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61동 지원
국토교통부는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올해 공공건축물 261동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시작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건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희망 건축물 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매년 공공기관·지자체로부터 그린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건축물을 조사한다. 현장 조사 후 해당 결과보고서를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제공하면,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는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공모 접수한다. 국토부는 에너지절감 요소와 그린리모델링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2024년까지 그린리모델링에 소요되는 총 공사비를 지역별로 매칭해 어린이집(1천255동), 보건소(1천330동), 의료시설(131동), 도서관(38동), 경로당(716동) 등 총 3천470동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그린리모델링의 저변 확산를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용도를 확대해 공모기간 중 접수된 796동 가운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61동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권역별(지자체·중앙행정기관 포함)로는 수도권 42동(16.1%), 비수도권 219동(83.9%)이다. 용도별로는 경로당(187동, 71.6%)에 이어 보건소(37동), 도서관(12동), 노인·장애인·아동복지관 등의 기타노유자시설(15동), 평생학습관이나 여성회관 등의 기타교육시설(2동), 마을회관 등의 기타공공시설(5동), 청소년센터, 사회복지회관 등의 기타시설(3동)이다. 신청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 혁신기술 도입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 우수사례로 추진하고자 신청한 6동은 시그니처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분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기존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수단”이라면서 “이 사업이 건물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참여하는 지역기반 산업계 역량을 높여 그린리모델링이 민간부문까지 자발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그린모델링창조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