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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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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대신 이산화탄소서 휘발유·나프타 뽑아…수율 50%대

국내 연구진이 업계와 이산화탄소를 휘발유나 나프타와 같은 액체 탄화수소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루 50kg 규모의 시범 생산에도 성공했다. 다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기술 개발은 김정랑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 책임연구원 주도로, GS건설과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공동 수행했다. 김정랑 책임 연구팀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수율이 50%정도 나온다. 생산성 측면에서 보면 기존대비 혁신적인 것은 맞다. 하지만 경제성을 위해선 좀더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책임은 "당장 상용화는 어려울지라도, 공정 스케일업을 진행할 기술 수준과 여건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상용화 등에 대비, 향후 연간 10만톤 이상 생산 가능한 상용공정 설계집부터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하루 50kg 액체 탄화수소 생산이 가능한 이산화탄소 직접 수소화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했다. 이 기술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중간단계 없이 직접 반응시켜 액체 탄화수소로 만드는 촉매·공정 기술이다. 최근 중동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발전소·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연료용 휘발유 및 플라스틱 생산의 원료인 나프타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석유를 이산화탄소로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단일 공정으로도 반응이 일어나는 철계열 촉매로 이산화탄소와 수소가 바로 반응하는 온도를 300도까지 낮췄다. 기존에는 800도에서 역수성가스 전환반응을 얻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바꾼 뒤 이를 액체 탄화수소로 바꾸는 2단계 간접전환 기술을 썼다. 이 기술은 300도와 20bar(압력) 수준의 비교적 온화한 조건에서 작동한다. 현재 이산화탄소가 휘발유 등 액체 탄화수소로 바뀌는 합성 수율은 다단 반응 및 미반응물을 다시 반복 반응시키는 순환 공정을 적용할 때 50% 수준의 수율이 나온다. 연구팀은 앞으로 파일럿 플랜트 운전과 최적화를 통해 장기간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연간 10만 톤 이상 규모의 상용 공정 설계와 경제성 분석,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화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서스테이너블 캐미스트리 앤 엔지니어링'(IF: 7.3) 3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민형기 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교신저자, 천징위(Chen Jingyu) 박사후연구원이 1저자로 참여했다.

2026.04.28 12:00박희범 기자

HD건설기계, 1분기 영업이익 88%↑…통합 시너지 본격화

올 초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쳐 출범한 HD건설기계가 통합 후 원팀 시너지 효과를 올리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27일 2026년 1분기 매출 2조 3049억원, 영업이익 19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88.3% 대폭 상승했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 본격화와 산업·방산용 엔진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또한 건설기계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엔진 사업의 견조한 이익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지난 1월 1일 통합법인 출범 후의 '원팀 시너지'가 시장 회복과 맞물려 가시화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HD건설기계는 영업 부문의 8개 권역장 체제를 기반으로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 브랜드의 기민한 시장 대응을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생산·영업·구매·R&D 전 부문이 원팀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럽·북미 통합 조립·출고 센터 운영으로 기존 대비 납기 기간을 30% 단축하고 비용을 20% 절감하는 등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수익성을 제고했다. 또한 중국 생산거점을 기존의 강소·연태 이원 체제에서 연태로 일원화해 생산 및 비용 효율성을 강화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전년 대비 26.9% 성장한 1조 9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86억원으로 7.7%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는 광산용 초대형 장비 판매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1%와 46.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매출은 각각 26%, 59% 늘어났다. 중국도 중국 건설사들의 해외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년보다 매출이 17% 증가했다. 엔진 사업 부문은 산업용 엔진의 매출 증가세와 방산용 엔진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전년 비 10% 늘어난 33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 증가한 473억 원을 달성했으며, 14.1%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원팀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설기계 매출을 확대하고 엔진, 애프터마켓(AM) 등 수익원을 다각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6:08류은주 기자

HD건설기계, 포르투갈 1위 발전기 제조사에 G2엔진 공급

HD건설기계가 저공해 엔진을 앞세워 유럽 이동형 발전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HD건설기계는 포르투갈 1위 발전기 제조사 그루펠과 발전기용 'G2 엔진'(1.8·2.4·3.4L급) 264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내 이동형 발전기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유럽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배경으로 꼽힌다. 소형 엔진이 들어가는 유럽 발전기 시장의 규모는 연간 10만 5000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G2 엔진은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지 V'를 충족하는 소형 엔진으로 1800bar급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과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으며, 내구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건설기계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G2 엔진을 연간 2000대 이상 판매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50만대 이상 G2 엔진을 북미, 유럽 등에 공급해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HD건설기계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DX05(5L급), DX08(7.5L급) 등 중형 엔진의 추가 공급도 추진하며 발전기 등 산업용 엔진 시장에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유럽 발전용 엔진 매출을 현재 약 4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약 67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발전용 엔진 매출도 2025년 3700억원에서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성장한 약 77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럽 디젤 발전기 시장은 2026년 38억 7000만 달러(5조 7000억원)에서 연평균 4.18% 성장해 2031년에는 47억 4000만 달러(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배기 규제가 강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G2 엔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발전기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0 11:20류은주 기자

HD건설기계 10개국 임직원, 생태계 보전 활동 위해 뭉쳤다

HD건설기계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HD건설기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봉사의 날'을 열고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봉사의 날은 HD건설기계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가나, 체코 등 10개국에서 임직원 1300여 명이 참여했다. HD건설기계 임직원들은 성남 수진습지생태원을 찾아 습지 내 녹조와 침전물, 각종 부유물, 주변 잔가지 등을 제거했다. 또 꿀과 꽃가루가 풍부한 밀원식물을 심고, 야생벌 서식처인 '비 호텔'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탐방로 배수로 정비, 경주국립공원 자생종 식재, 군산·인천 해변 해양 쓰레기 수거,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가로숲길 나무 심기 등 전국 사업장 인근에서도 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갔다. 해외 사업장 임직원들도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중국법인은 옌타이시 희망소학교를 찾아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푸산구 국로사 풍경구 일대에서 산림 보전과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인도법인은 차칸 공장 인근 조류 서식지에서 새 모이통과 물그릇을 설치하고 나무 주변 배수로를 정비했다. 브라질법인은 이타티아이아 국립공원 탐방로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설물을 보수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지역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것은 기업이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7 09:46류은주 기자

HD건설기계, 연비 효율 높인 차세대 모델 판매량↑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킨 HD건설기계 차세대 신모델이 고객들의 고유가 부담을 더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올해 1월 출시된 현대(HYUNDAI) 32톤급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HX320)가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60여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이전 모델 대비 50% 이상 높은 판매량이다. 회사는 고유가 상황 속에서 연비와 스마트 기술 등 성능을 두루 갖춘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HD건설기계의 HX320은 독자개발한 'DX08 엔진' 탑재와 더불어 '전자식 유압시스템(FEH)'을 적용해 작업 효율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정격 출력을 높이면서도, 엔진 회전수는 대폭 낮춘 1800RPM에서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해 연비 효율(리터당 작업량)을 25%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1년 1500시간 가동 기준 이전 모델 대비 660만 원 수준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세대 신모델은 HD건설기계가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굴착기'다. 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과 반자동 조종 기능, 장비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 속에 연비와 성능이 검증된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관심이 국내는 물론 선진시장에서도 높아지고 있다”며 “차세대 신모델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K-건설기계 기술력을 입증하고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올해 하반기 디벨론 32톤급 모델도 출시해 차세대 신모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4.15 15:32류은주 기자

KCL, 2MW급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전국 사업장 확대 추진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8일 충북 오창사업장에서 2MW급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형 RE100(K-RE100)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CL은 오창 사업장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 42개 사업장 가운데 연내 13개 사업장 옥상·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총 2095kW 규모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내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2600MWh의 친환경 전력을 자체 생산하게 된다. KCL은 이를 통해 해당 사업장의 최대 전력수요 기준 약 20%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경영 효율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비영리법인인 KCL은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비영리법인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시 정부 금융지원 대상이 아니었지만,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과 협의해 올해부터 비영리법인이 지원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 개선을 끌어냈다. KCL과 같은 비영리법인은 생산 전력을 100% 자체 소비하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 제도'에 등록하면 올해부터 'RE100 태양광'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최대 80%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민간 비영리법인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동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KCL은 일반 태양광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설비 성능시험을 비롯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전문성과 역할에 걸맞게,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K-RE100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송재봉 국회의원은 “KCL의 K-RE100 참여는 공공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충북 청주시 오창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립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국가적인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일궈낸 이번 준공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건물에너지 자립 실천을 통해 민간부문의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7:41주문정 기자

HD건설기계·현대건설, 스마트 안전기술 맞손

HD건설기계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건설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 안전 기술 협력에 나선다. HD건설기계는 7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스마트 안전 기술이 적용된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공급 ▲제작 단계부터 안전장치를 반영하기 위한 기술 협의 및 표준화 추진 ▲스마트 안전장치가 장착된 건설장비의 실증 및 검증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현대건설이 작업 현장에서 운용 중인 기존 건설장비에 부착할 첨단 안전 센서와 모듈도 공급한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로 장비 주변 사람을 탐지해 경고하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SAVM)'와 작업물의 중량, 장비 기울기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도 위험을 경고하는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 등이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차세대 안전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굴착기'도 현장에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굴착기에는 충돌 위험 발생 시 장비를 멈추는 '충돌 경고 및 자동정지(E-STOP)' 기능과, 장비 오조작 상황에서도 설정된 가상의 작업 구역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제어하는 '버추얼 월' 등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된다. 최태근 HD건설기계 건기영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안전 솔루션과 스마트 건설장비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08:55류은주 기자

상금 1천만원에 해외 견학까지…HD건설기계, 미래 기술 공모전

HD건설기계가 국내 청년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미래를 주제로 공모전을 열고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한다. HD건설기계는 '제1회 HD 퓨처 건설기계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HD 퓨처 건설기계 챌린지'는 미래 기계 산업과 인프라 건설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K-건설기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학 기술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최대 5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지능화 ▲지속가능성 ▲안전·편의성 ▲미래 건설현장 등 4가지 미래 기술 테마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HD건설기계 연구원들과 함께 실제 산업현장과 연계된 결과물을 제작·시연하게 된다. 최우수상 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해외 견학 지원, 채용 서류전형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우수상 팀은 상금 500만원과 해외 견학 지원, 장려상 팀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예선과 본선은 각각 6월과 8월 진행되며, 예선에 앞선 5월 7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오리엔테이션에는 공모전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포스터 내 QR 코드 또는 공식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HD건설기계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참석자 전원에 글로벌 산업 특강과 더불어, RC 장비 조종과 굴착 시뮬레이터 등 건설기계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 건설기계 산업을 보다 가깝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수한 대한민국 청년 공대생들과 함께 미국과 유럽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1:30류은주 기자

남부발전,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삼척빛드림본부 현장 점검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지난 27일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이 삼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협력사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된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현장 안전 관리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성재 부사장은 '협력사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정비·운전 분야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저이용률과 기동·정지 증가에 따른 설비 관리 어려움을 공유하며,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협력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진행된 수소화합물 실증설비·인프라 건설 현장 점검에서 서 부사장은 “시험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재설비와 스마트 안전장비를 철저히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또 건설 품질 확보를 통해 단 한 건의 재난 사고도 없는 현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임경규 삼척빛드림본부장은 “중동발 위기 상황에 대응해 기동용 연료의 등유 전환과 암모니아 공급선 다변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6:20주문정 기자

HD건설기계, 호주 판매 56% 급증…신시장 공략 속도

HD건설기계가 통합 출범 이후 호주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수요 확대와 영업망 강화, 정책금융 지원이 맞물리며 오세아니아 시장 내 입지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올해 1~2월 호주 시장 건설장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연간 439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현지 수요 증가와 영업망 강화에 힘입어 판매량이 약 1000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연간 수요 2만5000대 규모 오세아니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이다. 정부 주도의 도로·철도·에너지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와 철광석·리튬 등 자원 개발 수요가 이어지면서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호주 건설기계 시장은 2026년 36억 달러(약 5조 4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4.5% 이상 성장해 2031년에는 약 45억 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이런 시장 환경에 맞춰 호주를 신시장 개척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삼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체 건설기계 수요 약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딜러망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보강하는 한편, 올해 호주 시장에 컴팩트 트랙 로더(CTL)와 불도저 등을 출시해 소형 장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대외경제협력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출활력 ON 금융지원 패키지'도 활용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 지원, 금리 및 한도 우대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현대와 디벨론 두 브랜드의 영업망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출입은행,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K-건설기계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건설기계는 호주를 비롯한 신흥시장 전반에서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에티오피아 120대, 베트남 71대, 키르기스스탄 41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몽골에서도 초대형 굴착기를 포함한 광산용 장비 60여대를 수주했다.

2026.03.27 09:24류은주 기자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 대표이사 선임

HD건설기계가 합병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문재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며 새 경영 체제를 정비했다. HD건설기계는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가결됐다. HD건설기계는 이날 문재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문재영 사장은 주주총회 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HD건설기계 대표로 최종 선임됐다. 또한 차경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상법개정에 따른 정관 일부를 변경했으며, 지난 2월 공시한 바와 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5만 2221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합병 전 두 법인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각각 매출 3조 7765억원과 4조 5478억원, 영업이익 1709억 원과 2864억원의 동반 흑자를 기록했다.

2026.03.26 13:50류은주 기자

한수원,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낙찰자 현대건설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은 700MW 규모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약 5277억원 수준이다. 입찰은 입찰자 공사 수행능력·시공계획·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을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안전관리 심사항목 배점을 대폭 상향해 최적 안전관리와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영동·홍천에 이은 한수원의 세 번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하는 청청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낙찰자 선정에 따라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는 3월 공사에 착수, 203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토건 공사 시작 이후부터는 협력업체와 건설 인력이 유입되고, 건설·가동 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수 건설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복원 및 저변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은 앞으로 합천·영양에 양수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전력수급 조절이 가능한 양수발전소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믹스 최적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6.03.18 09:44주문정 기자

HD건설기계, 국내 최초 전동화 건설장비 자격증 발급

HD건설기계가 정부 인증인 전동화 장비의 고전압 취급 및 안전 관리 자격증을 발급한다. HD건설기계는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자격 정부 인정제는 기업별 특화 직무에 정부가 공신력을 부여하는 실무형 자격 인증 체계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선정으로 전기 굴착기·전동 지게차 등 전동화 건설장비를 다루는 '건설기계 고전압 취급 및 안전관리(LV.1·LV.2)' 기업자격 검정을 실시하게 된다. 건설기계 시장의 전동화 추세 속 전동화 건설장비 관련 자격증 도입은 국내 최초다. 자격 인증은 HD건설기계 음성 글로벌교육센터의 '교육-평가-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 이수 후 필기 및 실기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발급된다. HD건설기계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함께 2024년부터 해당 자격 종목을 공동 개발해 왔다. 기존의 단순 교육 방식을 넘어 엄격한 평가와 검증을 거치는 정부 공인 검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LV.2 등급의 경우 국가 공인 기능사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자격 취득 시 독자적인 정비는 물론, '활전' 상태에서 안전 관리 역량까지 갖추게 된다. HD건설기계는 해당 종목을 기능장 수준의 LV.4 과정까지 추가 개발하고, 자격 인정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자격 검정 도입으로 기술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9:10류은주 기자

KCL, 지난해 매출 3500억 달성…시험·인증기관 첫 3000억 돌파

KCL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0일 서울 서초 행정동에서 2025년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노사와 함께하는 지속성장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길 원장과 김영준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해 사업본부장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노사 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을 다짐했다. KCL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경영목표로 설정한 3100억원을 초과해 3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KCL은 2024년 11월 천영길 원장 취임 이후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산업 확대를 위해 신뢰경영·소통경영·성과중심경영·글로벌경영·고객만족경영 등 5대 경영지침을 수립하고, 조직과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조직 혁신을 통해 에너지·방산·건설·생활환경 등 기존 주력사업 운영 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모빌리티·전기전자·우주항공·인공지능(AI)·해외사업 등 신산업 분야 매출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KCL은 또 'with KCL'·챗봇·전문상담원 제도 등 고객 맞춤형 경영관리시스템 재구축과 노사 상생·'Innovation Day' 등 조직 내부 혁신문화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매출 3500억원 달성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KCL의 역할과 가치를 확장해 온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공동수립한 '비전 3050(203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도약해 국내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6:31주문정 기자

[유미's 픽]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변신…유라클, 기업용 AI 시장서 존재감 우뚝

유라클이 건설 산업을 시작으로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하며 기업용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졌던 유라클이 최근 산업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라클은 최근 현대건설의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후속 사업인 '현대건설 AI 분양상담사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내부 업무에 적용된 생성형 AI 플랫폼이 성과를 인정받으며 고객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서 유라클은 지난해 현대건설 전사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임직원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AI 환경을 구현했다. 해당 플랫폼은 계약 문서 분석과 사내 지식 검색 등 문서 중심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직접 'AI 비서'를 제작해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이번에 추가로 수주한 'AI 분양상담사 플랫폼'은 이러한 내부 업무용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상담 영역까지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입주자 모집공고와 청약 안내문 등 복잡한 분양 관련 문서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로 정제해 고객 문의에 AI가 자동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이번 현대건설 AI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은 유라클의 생성형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건설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라클은 건설 현장 중심의 AI 적용 사례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GS건설 모바일 워크플레이스 구축 사업을 통해 현장과 본사 간 협업 시스템에 AI 기능을 도입했다. 다국어 번역과 실시간 업무 지시 기능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높은 건설 현장의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라클의 AI 사업은 자체 AI 플랫폼 '아테나(Athena)' 출시 이후 건설 산업을 넘어 금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대 개인 신용평가사인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전사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RAG 기술을 결합해 비정형 문서 처리 정확도를 높이고 부서별·개인별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라클은 올해 2월 대한의사협회의 지능형 검색 챗봇 및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협회가 보유한 의학 데이터와 각종 규정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제조 분야에서도 생성형 AI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 위성 통신 안테나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의 전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기술 문서 관리와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IT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디지털 전환(DX)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유라클의 사업 구조 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 기존 모바일 플랫폼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생성형 AI 기반 기업용 솔루션 사업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건설·금융·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업용 AI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학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AI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라클 역시 AI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9월 29명이던 R&D 인력을 지난해 9월 53명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같은 기간 개발 비용은 4배 수준으로 확대하며 미래 투자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별 AI 프로젝트 성과도 이어지자, 유라클은 그간의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조준희 유라클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매출 3~5천억원 규모 기업을 넘어 수조원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수출이 필수"라며 "대한민국이 'AI 3강(G3)'으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우리 핵심 경쟁력 역시 AI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라클은 모바일 플랫폼 기업에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중심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여러 산업에서 실제 AI 구축 프로젝트 경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용 AI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3.10 14:52장유미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건설장비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8일 두산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까지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을 방문했다. 지난 1월 CES, 2월 국내 주요 사업장 방문에 이은 현장경영 일환으로 그룹 핵심사업 중 하나인 건설장비 부문 경쟁력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박정원 회장은 이날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방문한데 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시관도 둘러보며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 상용화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박정원 회장은 특히 건설장비 시장의 AI기술 현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건설장비와 작업현장에 적용되는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두산밥캣의 독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기술을 내놓으면서 건설장비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7일(현지시간) 열린 '콘엑스포 2026'은 '새로운 지평을 열다(Breaking New Ground)'를 주제로 AI 기반 자동화·자율화 기술과 전동화 장비, 커넥티드 데이터 솔루션 등 '지능형 건설현장' 구현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두산밥캣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전동화·자율화 기술이 집약된 소형로더, 굴착기 등 30여 종의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핵심 제품군인 소형로더 라인업을 보급형 '클래식'과 고급형 '프로'로 이원화하는 브랜드 전략을 첫 공개했다. '클래식' 제품보다 출력과 속도를 높여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프로' 모델에는 AI 기능이 본격 적용됐다. 음성인식으로 50가지 이상의 기능을 제어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 주변 장애물과 사람을 인지해 스스로 감속하거나 멈추는 '잡사이트 어웨어니스' 등 AI 기능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장착할 수 있다. 대규모 현장에서 반복 작업에 쓰이는 중장비와 달리, 두산밥캣 소형 장비는 수시로 상황이 바뀌는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에 쓰인다. 이 같은 소형 장비의 특성에 맞춰 자체 개발한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AI를 통해 숙련된 작업자 수준의 안내를 제공받아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로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올해 CES에서 업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콘엑스포 '넥스트 레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주목 받았다.

2026.03.08 09:56류은주 기자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착수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이윤상)은 조달청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9일 오후 2시 공단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입찰안내서에 따라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는 현장설명회 개최일로부터 6개월(180일) 이내에 완료하게 된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계획과 설계·시공·입찰 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입찰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업체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고, 공사기간 등 입찰조건 준수와 함께 조속한 사업추진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기본설계 이후에는 설계 적정성을 면밀히 검증(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하고, 검증 이후에는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정부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과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공단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인·허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관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지원 등 지역 협력과제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착공 이후에는 안전과 품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 변화 등 현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5 17:11주문정 기자

국토부, 철도건설현장 중장비 안전관리 체계 개선

정부가 '인덕원~동탄 항타기 전도사고' 후속조치로 철도 건설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체계의 근본적 개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인덕원~동탄 현장에서 발생한 항타기 전도사고 이후 중장비 특별점검과 '사고조사결과 및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재발방지대책은 주박 중인 항타기가 전도되지 않도록 기계적 안전 기준과 항타기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항타기에 기능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전도되지 않도록 이중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기울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의무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발주청인 국가철도공단의 현장관리 책임도 강화한다. 위험성평가 항목에 항타기 전도방지 대책 신설, 항타기 조종원 신원확인 의무 등을 신설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 내규 3건을 개정했다. 안전관리계획서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과 항타기 전도방지 조치를 의무화하기 위해 표준시방서(KCS)도 개정한다. 정부는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현장과 국민에게 공개한다. '인덕원~동탄 사고조사 결과 보고서'는 4일부터 국가철도공단 정보마당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주청·시공사·감리사 등 현장 관계자와 장비 운전원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중장비 전도사고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 방안을 전달하는 맞춤형 웹 안전교육을 13일 시행한다. 오수영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재발방지대책은 철도건설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건설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 개선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7:15주문정 기자

"굴착기로 공 넣고 1천 달러"…HD건설기계, 콘엑스포서 이색 대결

HD건설기계가 미니 전기 굴착기 신제품으로 운전 실력을 겨루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일 최고 득점자에게 매일 1000달러 우승 상금을 준다. HD건설기계는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콘엑스포 2026'에서 '오퍼레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콘엑스포는 독일 바우마,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HD건설기계의 현대(HYUNDAI) 브랜드 부스에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매일 현장에서 모집된 참가자들이 운전 실력을 겨룬. 미니 전기 굴착기 신제품(HX19E)으로 3개 공을 정해진 홀에 빠르게 넣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일 한 명의 우승자를 가려 상금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건설기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시범 경기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기념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니 전기 굴착기가 구동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하고 직접 제품의 성능을 체감하게 함으로써,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벤트에 투입된 현대 미니 전기 굴착기 'HX19E'는 동급 최대 수준인 40kWh 배터리 탑재가 가능해 최대 10시간 이상 운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기존 내연기관 장비와 대등한 작업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선진 시장의 실내외 작업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미국 소형 전기 건설 장비 시장은 2025년 91억 6000만 달러(약 13조원)에서 2035년 416억 4000만 달러(약 60조원) 규모로 연평균 16.3%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즐거움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미니 전기 굴착기뿐만 아니라 이번에 북미에 공개한 현대와 디벨론의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후 올해 초 출범한 HD건설기계는 합병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인 이번 콘엑스포에서 현대와 디벨론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23톤에서 40톤급에 이르는 차세대 신모델 9종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휠로더 원격 조종 체험과 무인 자율화 솔루션 '리얼엑스(REAL-X)' 시연 등을 통해 현지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026.03.04 11:30류은주 기자

HD건설기계, 美서 신모델 9종 공개…최대 북미 시장 공략 강화

HD건설기계가 통합 법인 출범 후 첫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신모델 9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내달 3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건설기계 박람회 '콘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현대·디벨론·엔진 등 3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일인 3일에는 23~40톤급 중대형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9종(현대 5종·디벨론 4종)을 공개하는 '언베일링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인공지능(AI)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리얼엑스'를 차세대 신모델에 탑재해 시연한다. 리얼엑스는 HD건설기계가 과거 컨셉엑스로부터 발전시켜온 무인자율화 솔루션을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한 기술이다. 현대는 건설 현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 라인업을 갖춘 종합 건설기계 브랜드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약 730평(2413㎡) 규모의 부스에서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HX 시리즈' 5종과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ADT), 콤팩트 장비 등 대표 기종 22대를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에서 동쪽으로 약 3000km 떨어진 현대프로덕트센터 현장의 휠로더를 실시간 원격 조종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디벨론은 첨단 스마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약 1137평 (3759㎡)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넥스트젠 시리즈' 4종과 북미 맞춤형 전략 모델 등 대표 기종 21종을 선보인다. 차세대 신모델의 운전석에 직접 앉아 자율 굴착·적재 작업과 스마트 안전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별도 엔진 부스에서는 독자 엔진 기술력을 드러낸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1.1리터급 전자식 초소형 DA11 엔진, 차세대 신모델에 탑재된 DX05·DX08 엔진, 초대형 굴착기용 DX22 엔진 등 산업용 엔진 풀라인업과 수소 엔진·고성능 배터리팩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이번 콘엑스포는 미국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글로벌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고출력·고내구성은 물론 엄격한 탄소 배출 기준을 요구하는 북미 시장의 특성에 맞춰, 차세대 신모델에 AI 기반 지능형 작업 보조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기능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투입해, 장비의 지능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신 DX05·DX08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구현했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전시는 기술과 품질에 엄격한 북미 시장에서 차세대 신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무대"라며 "첨단 AI기술과 독자 개발 엔진으로 무장한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1:58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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