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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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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차별 뉴스 그만”…드디어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제정

정부와 기자단체가 힘을 합쳐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을 제정했다. 보건복지부·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한국기자협회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줄이자는 취지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을 발표했다. 우선 '정신질환은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며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점을 첫 번째 원칙으로 제시해 언론인들의 정신질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 '기사 제목에 정신질환 관련 언급을 지양합니다'와 '사진·삽화·영상, 통계자료 사용 시 부정적 묘사를 지양합니다'등 정신건강 관련 보도에서 편견 및 낙인 표현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용도 원칙에 포함됐다. 무엇보다 '정신질환을 범죄 동기·원인과 연관시키는 데 극히 신중해야 합니다'를 명시해 기자들이 사건·사고보도에서 정신질환 관련 정보가 정말 필요한지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권고기준은 기협과 중앙지원단이 노력한 결과다. 언론 및 정신건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제정 태스크포스(TF)'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언론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사례와 연구를 참고해 권고기준 초안을 마련했다. 이후 중앙지원단-한국기자협회의 공동세미나, 사건기자 세미나 등의 과정을 거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권고기준 제정 배경은 정신건강 보도가 국민의 정신건강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정신건강복지법은 국가계획에 정신질환보도 권고기준 수립과 이행확보 방안을 포함하도록 하고, 보도 권고기준 준수를 위해 언론과 협조하도록 정부의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이 마련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복지부는 정신질환자의 낙인 해소를 위해 언론과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기선완 중앙지원단장도 “이번 권고기준이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통합을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정신건강 보도에서 언론이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을 다시 한번 고려하고 사회적 낙인이 강화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종현 기협회장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서는 언론과 전문가 단체들의 공감대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2:00김양균

[인사] LG생활건강

◇ 전무 승진 ▲강내규 (CTO) ▲노도엽 (CHO) ◇ 신규 임원 선임 ▲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2024.11.21 11:23류승현

김율리 일산백병원 교수, 세계정신의학회 성격장애 분과 의장 선임

김율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세계정신의학회(WPA)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성격장애 분과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 3년. 성격장애 분과는 해당 분야에 대한 국제학회 간 협업과 전문가 교육 및 출판물 발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김율리 교수는 지난 2022년 공표된 국제정신질환 진단 기준 (ICD-11) 성격장애 분야의 개정에 기여하는 등 성격장애 치료 발전을 주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임됐다.

2024.11.21 09:07김양균

'헤모힘' 뭐길래...면역기능 회복 등 효과 있어

대한홀리스틱케어학회와 콜마비앤에이치가 '헤모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20일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회 창립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이광재 대한홀리스틱케어 학회장과 이종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이날 행사는 헤모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이광재 대한홀리스틱케어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 개발과 수명 연장의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표적인 사례인 헤모힘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이번 포럼에서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종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헤모힘은 기능과 효능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헤모힘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헤모힘은 생약재를 조합해 개발한 한국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헤모힘은 지난 2006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콜마비앤에이치가 면역기능 개선을 목표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재생조직 방호 ▲조혈계 방호 ▲면역기능 회복 등 효과가 있으며 국내외에서 연간 3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4.11.20 10:59류승현

의료사고 책임배상 보험·공제에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도 가입 의무화 논의

의료개혁특위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13차 회의 의료사고 책임배상 보험·공제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도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배상액이 큰 의료사고에도 충분히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는 19일 오전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위원장 백경희) 제13차 회의를 열고 ▲국가별 의료서비스 공급체계와 의료사고배상 체계 비교 ▲의료사고 공제회 설립방안 및 배상체계 확충 방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앞서 지난 12차 회의(10월 24일)에서 ▲의료사고 수사리스크 완화 방안 ▲필수의료 사법적 보호를 위한 검토 방향의 후속 논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보험형 의료 공급체계를 가진 프랑스‧독일‧일본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사고 책임 배상보험 가입 의무화와 배상 기관 등을 검토하고, 미국‧영국 등 우리나라와 의료 공급체계가 다른 국가들의 의료사고 배상 체계도 종합적으로 비교·검토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의료배상공제조합'의 운영 현황을 분석해 의료사고 공제체계의 개선 방향을 검토한 결과, 의료사고 책임배상 보험·공제 가입 의무화와 함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도 가입하는 실효적인 의료사고 배상 공제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하고 타 공제회 사례 등을 참고해 (가칭)'의료기관안전공제회' 설립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동안 현재 의원급 중심으로 가입·운영 중인 '의료배상공제조합'이 고위험, 고난도 필수의료행위를 주로 행하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을 포괄하지 못해 배상액이 큰 의료사고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회보험형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해외 주요국들이 의료사고 배상 책임보험·공제 가입을 의무화하여 비영리 공제조합 등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충분한 배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환자들이 의료사고로 인해 받은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여 구제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배상 등이 담보되는 배상공제회 설립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과제이므로 연내 의료사고 사법리스크 완화와 함께 배상체계 확충 방안 등도 구체화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6:13조민규

건강보험 국가지원 미지급금 8조1158억원…예산 중 33%만 지급

올해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급해야 하는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중 미지급금이 8조11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의료개혁을 이유로 국민이 부담한 건강보험료를 정부가 흥청망청 빼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은 2024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규모는 총 12조 1658억원이지만, 11월 현재 교부액은 총 5회에 걸쳐 약 4조 500억원(33%)만 교부된 상태로 67%가 미지급됐다고 지적했다. 건보노조는 “정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미지급 금액을 모두 교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긴축재정과 부자감세로 정부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정부지원금 전액이 지급될지 걱정이 앞선다”며 “특히 정부는 올해도 제대로 국고지원을 교부하지 않으면서 한술 더 떠 2025년 예산(안)에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을 법정지원금 비율 14%인 12조2590억원이 아닌, 1조6379억원이 줄어든 12.1% 수준인 10조6211억원을 편성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미달금액은 10년간 18조4753억원에 달하지만 '의료개혁'이란 명분으로 보험료의 주체인 국민의 동의 없이 '국민 혈세 건강보험료'를 의료대란의 사태 수습 비용으로 쌈짓돈 마냥 흥청망청 사용하고 있다”며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의 막대한 금액이 투입되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사태의 책임 당사자인 정부는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이행하지 않은 채 의료보장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정부가 아닌 국민들에게 각자도생(各自圖生)을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11월 14일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으로 분만·소아, 중증·응급, 고난도 필수진료 등 집중 보상이 필요한 분야에 1조2천억원 투자가 이루어졌음을 자화자찬하고 있으나 그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는 현격한 괴리감이 있다”며 “아직도 응급실은 뺑뺑이를 돌아야 하고 소아과는 오픈런을 해야 하며, 암 환자 수술은 기한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덧붙였다. 건보노조는 “향후 5년간 재정 10조원, 건강보험 20조원 등 총 30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고, 현행 건강보험 준비금 규모 등을 고려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의료사고 대응책과 실손보험 구조개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2024년도 말까지 예상되는 약 30조원의 준비금은 2026년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단기 적자전환을 위한 준비금일 뿐, 2차 의료개혁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지원에 사용될 예산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건보노조는 정부에 2024년 미지급된 8조 1158억원의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건강보험 보장성을 유지·확대해 제도 강화, 국민의 실질적 의료비 부담 감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2024.11.18 10:12조민규

'느슨한' 비만 진단 기준 내건 건보공단에 전문가들 "건강 역행”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한국인의 비만 기준을 기존 체질량지수(BMI) 25kg/㎡에서 27kg/㎡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 발표 이후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한비만학회 등 관련 전문가단체는 성명까지 발표하며 정부가 건강증진 목표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발표는 지난 8일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왔다. 당시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국내 상황에 맞게 최소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체질량지수(BMI)란, 체중(kg)을 신장(m2)으로 나눈 값이다. 건강보험연구원의 연구는 2002년~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 명을 21년간 관찰해 BMI 별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정도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원은 BMI와 심뇌혈관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 분석에서 BMI가 높아질수록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해 체질량지수 BMI 25 구간을 비만 기준으로 특정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봤다. 이선미 건강보험연구원 건강관리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성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위험을 동시에 고려할 때 현행 비만 기준을 최소 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중국은 이미 BMI 28 이상을 비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동반 위험을 선별하려면 비만 진단 기준을 현재의 BMI 2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비만 진단기준을 설정할 때 사망률이 아니라 비만 동반질환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회는 BMI가 증가하면 비만 동반질환의 발생률은 증가하지만, 사망률은 연령·건강 상태·흡연·사망 원인 등 집단 특성과 추적 기간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학회에 따르면, 2형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은 BMI가 증가할수록 높아졌고, 정상체중에 비해 비만전단계부터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2형당뇨병은 정상체중에 비해 비만전단계에서 1.55배, 1단계 미만에서는 2.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과 중국의 비만 진단 기준인 BMI 30과 28 이상은 2형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기준으로 정립됐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또 학회는 20대~50대 젊은 연령층에서 비만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들어 “비만 진단 목적은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있다”라며 “이와 같은 우려를 반영하여 비만 진단기준을 설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관련해 최근 유럽비만학회는 BMI 25 이상에서도 허리둘레-신장 비율이 0.5를 초과하거나 동반질환이 있을 시 비만으로 진단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변경한 바 있다. 학회는 “비만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BMI와 함께 허리둘레를 측정하도록 권고해 왔다”라며 “BMI는 비만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편리한 도구이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닌 만큼 BMI 기준을 사망률과의 연관성만을 근거로 설정하는 경우 많은 사람이 자신의 비만 관련 질환 위험을 과소평가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원의 제안이 전문가단체인 대한비만학회 및 유관단체와 논의되지 않고 언론에 보도자류를 배부, 비만 진단기준에 혼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11.14 10:09김양균

와디즈, '애사비' 거래액 20억 돌파..."저속노화 열풍 때문에”

최근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법으로 '저속노화'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8~10월 푸드 분야 펀딩 및 프리오더에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월평균 66%씩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봄부터 초가을까지 유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의 키워드 검색량은 와디즈에서 매월 2배씩 늘어나 올해에만 누적 3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 애사비 제품의 펀딩, 프리오더 거래액은 누적 20억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배 급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살을 빼는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등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와디즈에서는 가성비와 함량으로 차별점을 내세운 신제품 성과가 돋보였다. 와디즈를 통해 '비바시티 애사비 톡톡'을 예약판매 중인 빙그레는 판매개시 하루 만에 1천만원을 돌파했으며, 11일 기준 목표 대비 5천535%를 넘어선 2천7백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빙그레가 선보인 신제품은 1포당 초모(제품 내 함유된 사과초모식초분량) 함량이 최대 1천mg으로, 씹어먹는 정제형 애사비 기준 와디즈 역대 최대치다. 또 하루 만에 5천만원 펀딩에 성공한 헬스 브랜드 '여리여리'는 유기농 식물성 콜라겐, 글루타치온 등 성분을 내세워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2030 여성에게 주목받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봄부터 이너뷰티 관련 펀딩이 급증하고 있는데, 와디즈는 신제품 주목도가 높은 채널이라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이 쏟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개인화되는 취향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력을 갖춘 푸드, 뷰티 브랜드를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편하게 건강 관리하는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면서, 저속노화를 돕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은 한동안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12 15:07백봉삼

KT&G "허위 사실 공표 유감"…FCP 인삼공사 투자의향서에 회신

KT&G가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의 자회사 KGC인삼공사 투자 제안에 대해 회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해외 궐련, 궐련형 사업과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으며,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FCP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가 인삼공사의 가치를 1조2천억원~1조3천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지난 '인베스터 데이'에서 인용한 것일 뿐,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에도 허위 사실로 회사와 시장에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지난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6천363억원, 영업이익 4천15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2024.11.08 10:39류승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알림 문자, '공단상징' 및 '안심마크' 표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문자가 국가건강검진이 몰리는 연말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알씨에스(RCS)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기관을 사칭한 문자사기로부터 한층 더 강화된 대국민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uite)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표준 문자 규격으로, 기존 문자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문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풍부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를 말한다. 건보공단은 고유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제도 홍보, 현장의 업무지원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관을 사칭한 문자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안내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최근 도입한 '알씨에스(RCS)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표준 문자 규격으로 주로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알씨에스(RCS) 문자 안내에도 공단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함으로써 기관 사칭문자와 정상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건보공단이 발송한 문자를 사기로 오인하고 확인을 거부해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정보 수집에 익숙해진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의 안내를 확인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여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06 16:44조민규

[인사] 일동제약그룹

◇루텍 ▲대표이사 부사장 이장휘 ◇일동생활건강 ▲대표이사 전무 한정수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상무 반오현

2024.11.01 11:46김양균

[1분건강] 아이가 울지 않았는데 눈물이 고여요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갑작스럽게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루증'이라고도 불리는 눈물흘림증은 눈물샘이 과도하게 자극되어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생성되거나, 눈물길에 문제가 생겨 눈물 배출이 잘 안될 때 발생한다. 흔히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신생아와 소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생아의 약 5~6%는 선천적으로 눈물 배출경로인 코눈물관이 끝나는 부위가 얇은 막으로 덮인 상태로 태어나는데, 이 막이 자연 소실되지 않는다면 눈물길이 막혀 선천성 코눈물관폐쇄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출생 후 한달 이내부터 증상이 나타나며 눈물 고임, 눈곱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 선천성 코눈물관폐쇄는 대개 생후 1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눈물주머니 마사지 또는 항생제 점안약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눈물주머니 마사지는 하루에 적어도 두 번 이상 검지로 눈 안쪽에 위치한 눈물주머니 부분을 눌러주어야 한다. 눈 안쪽을 누를 때 코 쪽에 딱딱한 뼈 부위가 느껴질 정도로 충분히 누른 상태에서 쓸어내리면 눈물점으로 분비물이 역류해 나오는 것을 막으면서 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 내에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분비물이 심하다면 항생제 안연고나 점안액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눈물주머니 마사지나 항생제 점안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생후 6개월 이상 지났을 때도 눈물, 눈곱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성형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검내반이나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진단에 따라 코눈물관 더듬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려, 시행 시기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개 생후 8~12개월 사이를 권유한다. 환아의 상태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정도 시행할 수 있으며 시술 이후에도 호전이 없거나 시술 시기가 너무 늦은 경우에는 전신마취 하에 코눈물관 내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게 된다. 간혹 신생아 때는 증세가 없다가 결막염을 심하게 앓고 난 후 눈물흘림 증상을 보이는 유소아를 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보통 코눈물관폐쇄보다는 눈물길 입구인 누소관의 협착이나 폐쇄의 가능성이 높다. 이때도 실리콘관을 삽입해 눈물길을 개통‧유지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눈물길 안쪽 병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초소형 누도 내시경을 통해 눈물길을 뚫거나 넓힌 후 코눈물관 내 실리콘관을 삽입함으로써 예전에 비해 정확도와 성공률이 매우 높아졌다. 선천성 코눈물관폐쇄 외에도 소아에게서 눈물흘림증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눈꺼풀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눈썹이 안구를 자극하는 안검내반이다. 안검내반이 발생하면 눈물이 많이 분비되어 눈곱이 자주 끼고 눈을 자주 비비게 되는데, 심한 경우 난시를 유발할 수 있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한 각막 상처와 궤양이 발생해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다가 만 4세 이후에 교정 수술을 고려하는데 증상이 심하다면 그 이전에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눈물흘림증은 알레르기, 결막염, 비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안과에 내원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 충혈을 동반하는 경우는 결막염과 각막염 등의 가능성이 높아 가능하면 빨리 안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최혜선 전문의는 “눈물흘림증은 신생아부터 노령환자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각 시기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며 “신생아와 유아의 경우 적절한 치료 시기가 있으므로 너무 늦지 않게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생아 눈물주머니 마사지하는 방법-검지로 눈물주머니 부분을 지그시 누른다.-눈물주머니는 눈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눈 안쪽으로 밀듯이 마사지한다.-눈물주머니 부분을 누를 때 딱딱한 뼈 부위가 느껴질 정도로 압박을 가하며 아래쪽으로 쓸어내린다.-하루에 최소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시행해 준다.

2024.10.30 06:00조민규

"정신건강 낙인 없애자”…기협·중앙지원단, 29일 공동세미나

정신건강 낙인 해소와 정신건강 보도권고 기준 마련을 위해 언론인과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원에서 '정신건강 낙인해소와 정신건강 보도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과 한국기자협회는 정신건강보도권고 기준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이해우 강원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건강 낙인해소를 위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백종우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부단장(경희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서미경 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언론인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박종현 기협회장은 “정신건강 보도권고 기준에 대한 불편한 정서가 일부 있지만, 사안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정신건강 낙인해소와 정신건강보도를 위한 당부를 해달라”고 밝혔다. 기선완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정신질환자라는 기사 하나가 수년간의 정신질환 당사자 재활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라며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보호로써 언론인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성인 4명 중 한명은 정신질환을 경험해도 정신건강 차별로 인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라며 “정신건강과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보도권고기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9 16:29김양균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문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생활용품(HDB)과 음료 부문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7천136억원,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4%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지만,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에도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B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천4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2천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2024.10.29 16:02김민아

접속 링크 포함된 '건강검진' 사칭 문자 주의하세요

연말 국가건강검진 계획하는 사람이 늘면서 또다시 '건강검진 통지서입니다' 등의 사칭 문자가 기승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진대상자가 몰리는 연말이면 혼잡한 틈을 이용해 공단의 고객센터 번호(1577-1000)를 도용하거나, 건보공단에서 보낸 문자인 것처럼 속여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평소보다 늘어난다. 주요 피해사례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또는 검진결과 안내로 둔갑한 사기문자를 전송하고, 확인을 위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를 누르면 모바일 기기를 감염시켜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검진 사기문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완료' 등의 내용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URL)가 포함돼 있는데, 이를 통해 접속하면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세지'에는 공단 대표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누리망 주소(URL)는 포함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지 않으며, 건보공단 누리집, 'The건강보험(앱)' 또는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서 검진결과 및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등 본인 확인(인증) 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문자뿐만 아니라 악성 전자우편을 통한 침해사례가 있어 발신자의 주소가 건보공단 전자우편 계정(nhis.or.kr)이 아니면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사기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문자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에 유선 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2024.10.26 15:15조민규

내년부터 39개 혈액제제 수가 2070~5490원 인상

정부가 내년부터 39개 혈액제제 수가를 인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2024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혈액수가 인상 방안을 비롯해 ▲약제 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안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 안건을 의결했다. 혈액수가는 지난 2009년 이후 상대가치점수가 고정돼 제조와 관리에 드는 비용의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내년 혈액수가는 전혈 및 성분채혈제제가 2천310원, 분획제제는 2천70원~5천490원 인상된다. 이는 수혈 부작용 예방을 위한 비예기항체 검사 비용, 과거보다 확대된 혈액관리업무 전 과정에 드는 인력의 채혈비 등이 반영됐다. 상대가치점수란, 요양급여 각 항목의 가치를 비교 가능하도록 항목별 상대적인 점수로 나타낸 것이다. 또한 올해 급여 적정성 재평가가 시행된 7개 성분 중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된 티옥트산 등 3개 성분은 급여를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임상적 유용성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이토프리드염산염 등 3개 성분은 내달 1일부터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 재평가 절차를 진행 중인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성분은 임상시험 결과상 유효성이 입증되지 못하면 요양급여비용 일부를 환수하는 조건으로 평가가 유예됐다. 복지부는 “이번 의결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라 필수적 의약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임상적 유용성 또는 비용 효과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재평가를 거쳐 급여 여부를 조정하는 것”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혈액제제 공급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2024.10.26 07:06김양균

비상진료체계 9개월…정부, 건보재정서 2085억원 '또' 투입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위해 건강보험 2천8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현재 정부는 매달 건보 지원을 매달 연장해 오고 있다. 지난 2월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에 1천800억 원을 투입해 오다, 추석을 앞두고 2천200억 원으로 지원액을 늘렸다. 다시 지난달 건정심에서 2천85억 원 투입을 의결했다. 의료대란 9개월째를 맞아 전달과 동일한 2천85억 원 투입을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에 대응코자 투입된 건보재정은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투입된 건보 재정 규모는 7천579억 원가량이다. 여기에 추석 추가 지원금과 6월∼8월분 수련병원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액 1조1천572억원에, 7개월간의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건강보험 재정 7천579억 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지원액 등을 포함하면 투입키로 한 건강보험 재정은 1조9천436억 원에 달한다. 다시 2천85억 원이 추가되면 투입되는 건보 재정 2조1천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비상진료체계 감당을 위해 매달 수천억 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정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올해 건강보험 재정은 약 2조8천억 원의 당기수지 흑자와 31조 원의 준비금 적립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도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4.10.25 17:29김양균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베클루리주, 25일부터 건보 적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베클루리주가 25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기존에 질병관리청이 화이자와 길리어드로부터 구매해 약국에 무상으로 공급했지만, 앞으로는 약국과 의료기관이 제약사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는 시중 유통 체계로 바뀐다. 질병청은 당분간 시중 유통과 함께 정부 공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 공급 치료제의 처방 기준과 본인부담금 기준 등은 대부분 건강보험과 동일하게 변경된다. 그렇지만 베클루리주의 정부 공급 대상은 기존 정부 공급 대상자 중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은 고위험군 경·중등자로 한정된다.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기존과 동일한 팍스로비드정 한 팩 30정에 4만7천90원, 베클루리주는 6병에 4만9천920원으로 유지된다. 또 이날부터 건강보험 대상자는 시중 약국 및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조제가 가능해진다. 고위험군 경‧중등자가 정부 공급 베클루리주를 사용하는 경우는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에서만 처방‧조제를 할 수 있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치료제의 건보 적용으로 코로나19 확산 변동 등에 대응해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6:28김양균

"약 복용하고 좋아졌는데"…학원비 내기도 벅찬데 언제 건강보험 될까요

# 여러과 진료를 받으며 정확한 병도 모른 채 수년간 응급실을 다니다가 폐색성 심근병증으로 좁혀져서 최근 캄지오스를 복용하게 됐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2개월 차부터 효능을 보게 됐습니다. 그렇게 오래 고생하고 돈을 썼는데 약을 복용 후부터는 좋아졌습니다. 한가지 가장 큰 단점은 비용입니다. 200만원이 넘는 약의 가격을 매달 먹어야 하는데 아낀다고 2일에 한번씩 먹었더니 하루 빠지면 증상이 또 발생되네요 ㅠㅠ. 재난지원금은 가족을 함께 등록해놓으니 수입이 낮아야 가능해서 받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저희 가족이 중소기업 다니는데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아이 학원비 내기도 벅차기만 한데 물가는 오르고 힘드네요. 하루빨리 정부에서 급여 지원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달 벌어 먹고살기도 힘든데 약값이 너무 부담스럽군요. 윤석열 정부가 재임 2년을 넘기면서 대선 당시 약속했던 공약의 중간 성적표가 나오는 가운데, 보건의료분야의 중증·희귀질환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약속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승래 동덕여대 약학대학 교수의 '신약의 치료군별 약품비 지출현황 분석'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2년부터 중증‧고액진료비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6년 간(2017~2022년) 건강보험 총약품비에서 신약 지출 비중은 한국이 13.5%로, OECD 26개 국 중 최저 수준이었다. 환자들이 질병 부담이 높은 상위 질환군 중 심혈관계, 신경계, 호흡기계 질환의 신약에 대한 정부의 재정 부담 비중이 OECD 및 A8 국가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 신약의 지출 비중은 OECD 평균이 20.2%인 반면, 한국은 2.4%로,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자 커뮤니티에서 자주 거론되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신약도 그중 하나다. 실제 심혈관계 질환 중 비대성 심근병증 신약인 국BMS제약 '캄지오스'는 지난해 5월 허가를 받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한 차례 탈락한 후 지난 7월 통과 소식을 전했지만,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과정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 협상 기한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지며 연내 급여 결정도 불투명해지자 보건복지부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답변은 원활한 협상과 이후 절차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뿐이라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민원인이 온라인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보건복지부 답변 내용을 보면 '건강보험은 국민이 부담하는 보험료와 국고지원액을 재원으로 질병과 부상 등에 대해 진료‧검사‧약제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한정된 재원으로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소요되는 비용을 모두 충당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제의 경우 아래의 절차를 거쳐 부득이 보험급여 우선순위와 범위를 정하여 운영하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내용과 함께 '문의주신 캄지오스 관해 확인해 보니 현재 제약사와 건강보험공단에서 협상중임이 확인이 됩니다. 원활한 협상과 이후 절차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부에서도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회신했다. 이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국내 도입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보건복지부는 연내 추가 신약 등재가 예정돼 있어 등재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해명하며,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접근을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환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혹시 캄지오스 약가협상 진행사항 아실까요' '11월에 급여등재를 예상했었으나, 추가협상이 필요하다 하여 12월은 되어야 급여가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 약가협상 진행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돌연사 위험이 높아 환자들의 치료가 시급한데, 이번 신약의 급여 등재 여부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저도 민원 동참하였습니다. 전 캄지오스 복용대상이 아니라 아쉬움이 있지만 매달 200만원 정도의 약값은 많이 부담스러워요. 캄지오스 매일 먹어야하고 이틀정도만 빼먹어도 예전으로 돌아간다고 담당교수님께 들었습니다ㅜㅜ'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서 하루빨리 건강보험 적용이 돼서 약값 부담이 줄었으면합니다' '저희 엄마도 벌써 8개월이 다 되어가요. 말이 2백만원이지 쉽지가 않아요. 얼른 급여가 되면 좋겠어요' '남편이 폐색성 심근병증인데 돈 때문에 신약도 못사먹고 지원사업신청도 연간 400 이상을 써야 120만원 지원이고. 이번에 호흡이 너무차서 일상생활도 힘들고, 우울증, 스트레스과호흡, 불면증까지 너무 힘든 상태예요' 이러한 환자들의 호소에 정부가 어떤 응답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4.10.25 06:00조민규

투여하지 않은 치료제도 급여비 청구한 요양기관

# A요양기관은 동광네틸마이신주 등을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36개월간 총 2894만원을 거짓 청구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업무정지 64일, 명단공표 및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됐다. # B요양기관은 방사선단순영상촬영시 실제 촬영한 횟수보다 증량해 25개월간 총 2622만원의 요양급여비용 거짓청구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업무정지 35일, 명단공표 및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17개(의원 8개소, 치과의원 3개소, 한의원 6개소)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공개는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 등이다. 명단공표는 매년 2회(상․하반기)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명단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거짓청구로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천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 및 자료에 대한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하여 거짓청구에 대한 근절 및 경각심을 제고하고 건강보험재정 누수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23 17:56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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