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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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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룸', 과학으로 입증하는 멀티비타민…소비자와 직접 소통

헤일리온, 2030년까지 건기식 사업 2배 성장 및 신규 소비자 3억5천만명 확보 목표 종합비타민 '센트룸'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으로 입증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점이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14일 센트룸의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센트룸 데이'(Centrum Day)를 개최해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서 박민석 헤일리온 의학·학술부 본부장은 '멀티비타민‧미네랄의 최신 연구 동향: 과학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센트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멀티비타민 브랜드로 최근 5년 출판된 연구가 59개, 연구참가자는 2만8789명에 달하는 등 대규모 인체적용 연구와 장기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멀티비타민 연구가 이전에 괴혈증 등 영양 결핍 해소 등에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은 에너지 수준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사회적비용 감소 등 사회적 영향으로까지 확장왜 뇌 건강, 노화 바이오마커 및 개인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고려한 정밀 영양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트룸은 1985년부터 35년간 중국 린셴 지역에서 미량영양소 결핍에 대해 연구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국립의료보건원과 함께 미국 남성의사들을 대상으로 암 발병율을 추적 관찰하는 등 꾸준히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밀 영양'과 '건강 수명' 중심으로 연구 방향이 확장되는 추세다. 2025년 인도 성인 614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에서는 멀티비타민 섭취 후 에너지 수준이 약 44% 개선되고 아픈 날의 빈도가 약 50%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대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건경제 모델 연구에서는 멀티비타민 섭취가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경우, 향후 10년간 치매 발생 감소와 함께 약 65조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 절감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구 중심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아시아 및 한국인 대상 연구 필요성도 강조됐다. 박 본부장은 “멀티비타민이 일반 건강인에서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결과가 있지만, 빠른 고령화 속도와 식습관 등 차이를 보이는 아시아집단 연구에서 에너지 수준은 향상되고, 아픈 날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헤일리온은 이날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 기반과 제품 개발 철학을 공유했다. 셰릴 탄 헤일리온 APAC R&D 디렉터는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웰니스 기준'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센트룸은 한국인의 식습관과 영양 섭취 기준을 반영한 연구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기반이 '센트룸 원데이팩'과 같은 제품으로 이어졌다”며,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니즈를 반영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신동우 헤일리온코리아 대표는 “헤일리온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로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혁신 기술을 담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헤일리온코리아 역시 이커머스, 약국, 대형 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근을 강화하고 있으며, 센트룸 라인업 36개 제품 중 32종을 국내 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등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현주 헤일리온 센트룸 마케팅 팀장은 “헤일리온은 2030년까지 건기식 사업 2배 성장, 3억5천만명의 신규 소비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따”라며 “신뢰받는 과학, 건강전문가와 협업, 프리미엄화(개인맞춤 솔루션, 제형 혁신, 혁신제품 개발), 접근성 확대(가격대, 적합한 포뮬라)”라며 “1994년 일반의약품으로 한국에 첫 출시한 센트룸은 2017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했고, '매일의 일상을 건강으로 완성하는 웰니스 파트너'를 비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또 한번의 진화를 앞두고 있는 센트룸이 1위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4.15 08:30조민규 기자

헥토그룹이 복지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

헥토그룹이 임직원 경험을 중심으로 복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진화하는 복지'를 통해 조직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구성원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실제 운영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구성원의 만족도와 조직에 대한 몰입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헥토그룹은 완성된 복지가 아닌 '지속 발전하는 복지'를 지향하며,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구내식당 '채움' 운영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구성원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영역에서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채움'은 아침·점심·저녁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며,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구성원의 컨디션과 업무 효율을 함께 관리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침에는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김밥·시리얼 등 간편 메뉴를 제공하고, 점심은 A·B 코너로 구성해 다양한 식습관을 고려했다. 최근에는 구성원 의견을 반영한 식단 및 서비스 개편을 통해 복지의 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여름철 건강관리를 고려한 '건강 샐러드 식단'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석식에는 셀프 즉석 전골 코너를 신설해 부대전골, 즉석 떡볶이, 버섯 샤브전골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변화는 구성원의 실제 이용 경험과 데이터 기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헥토그룹은 식사를 '복지'에서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매월 특식 프로그램 '오렌지 플레이트'를 통해 랍스터, 살치살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고, 최근 화제가 된 '흑백요리사' 출연 맛집과 협업한 메뉴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인기 국산 라면 중심이던 '헥토 라면 코너' 역시 일본 돈코츠·미소 라멘, 중화권 마라라면·우육면 등 글로벌 테마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세부 운영 요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처럼 헥토그룹은 구성원이 회사에서도 만족도 높은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의 경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헥토그룹은 구성원의 건강 증진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식사 후 팀 단위로 산책하는 '뚜벅투게더'는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부서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채움에서 식사 후 함께 걷는 '메이크프렌즈' 프로그램도 2년째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와 복지 포인트 혜택을 통한 조직 내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내 카페 '틔움'에서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구성원 간 소통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복지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제도가 아니라, 구성원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09:10안희정 기자

오픈생활건강, 공기압마사지기 구매가이드 공개

오픈생활건강이 공기압마사지기 주요 제품과 선택 기준을 정리한 구매가이드를 공개했다. 의료기기로 활용되는 공기압마사지기의 기능과 사용법을 소개하고, 대표 제품을 함께 제시해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생활건강·의료기기 기업 오픈생활건강은 패밀리 사이트 '오픈비투비'를 통해 공기압마사지기 상품의 특장점을 정리한 구매가이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기압마사지기는 공기를 주입해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병원이나 한의원 중심으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개인용 수요가 늘면서 가정용 제품 구매도 확대되는 추세다. 사용 시에는 피부에 직접 접촉하기보다 의류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1회 사용 시간은 약 15분 내외가 적절하다. 이번 구매가이드에서는 주요 공기압마사지기 제품도 함께 소개됐다. 원진물산의 '슬림퀸 Q1040'은 강한 공기압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다리 부종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 노약자 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다이얼 방식으로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모닝라이프 'WIC-2008MS'는 에어필터를 적용해 튜브 내 공기 오염과 세균 번식을 억제한 점이 특징이다. 강한 압력과 부드러운 마사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며, 후면 손잡이를 통해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스트라텍 프로메디 'AIRZEN PM-808A'는 팔과 다리 부위별로 7가지 순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원터치 방식으로 다양한 마사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사람 손으로 주무르는 듯한 효과를 내는 OSC 모드와 5단계 속도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소음을 줄인 설계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오픈생활건강은 공기압마사지기를 비롯해 적외선 조사기 등 다양한 메디컬 제품을 특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사업자 대상 할인몰 '오픈비투비'를 통해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연수 오픈생활건강 이사는 “봄철을 맞아 혈액순환 개선 관련 제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공기압마사지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구매가이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4.13 11:00안희정 기자

LG생활건강, 서울경제진흥원과 K-뷰티 차세대 주자 키운다

LG생활건강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K-뷰티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최근 SBA와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와 SBA가 추진하는 '서울창업허브 라이프스타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뷰티·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생 기업을 대기업과 서울시가 함께 육성하고, 자금 투자와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LG생활건강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웰니스 기업'의 지향점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참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를 검토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LG생활건강과 SBA는 다음 달부터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뷰티 브랜드, 소재, 유통 서비스 등 뷰티·웰니스 연계 분야의 스타트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 지원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이미 LG생활건강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웰니스 스타트업을 찾아 국내외에 투자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IBK, 캡스톤 K-유니콘 투자조합' 참여를 시작으로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 펀드 1호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 ▲패스트벤처투자조합 코어 1호 ▲성장금융 캡스톤 2025 딥테크 디캠프 투자조합 등 5곳에 출자했다. 미국에서도 'Alliance Consumer Growth Fund V-A, L.P' 등 4개 펀드에 출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비전을 갖췄지만 해외 규제 대응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상생 협력을 모색하겠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0:09김민아 기자

마크로젠 젠톡, 봄맞이 친구 초대 이벤트 진행

마크로젠은 유전자 기반 AI 건강 솔루션 '젠톡'을 통해 봄맞이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 유전자검사와 조상찾기 서비스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회원이 친구를 초대해 '젠톡 플러스' 또는 '젠톡 올인원'을 구매할 경우, 초대자와 신규 회원 모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이 지급된다. 초대 인원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반복 참여 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는 젠톡 플러스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초대 수락하고 혜택 받기' 버튼 클릭 시 발급된다. 또한 상위 초대자 175명을 선정해 삼성 갤럭시 S26 플러스,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메디큐브 '장원영 부스터 프로 X2'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젠톡은 최근 ▲175종 유전자검사를 제공하는 젠톡 플러스 ▲유전자 기반 혈통 분석 서비스 '진루트' ▲양 서비스를 결합한 '젠톡 올인원'을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건강·영양·운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분석과 함께, 개인의 기원과 혈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젠톡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봄맞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서비스 경험을 확산하고, 보다 많은 고객이 유전자 기반 AI 건강 솔루션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7 21:33백봉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2026년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6일부터 세종시, 강원 원주시‧횡성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 방문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현행 학생건강검진은 학교의 장이 지정하는 검진기관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부 학교는 검진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에서 선정한 검진기관 만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 등으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학생건강검진을 공단에 전면 위탁하고, 2027년 3월 전국 확대 시행에 앞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될 시범사업은 지난해 2차 시범사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세종시 및 원주시·횡성군 소재 초·중·고 학생(전체 230개교, 약 6만5천명)이 대상이다. 건강검진은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구강검진은 ▲초등학교 전 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다. 대상자들은 시범지역 내 검진기관에 자유롭게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척추굽음증, 눈, 귀, 콧병, 목병, 피부병, 구강 및 병리검사(소변, 혈액) 등 기존 학생건강검진 항목을 중심으로 신체검사, 구강검사 등에 교육·상담 항목을 추가해 검진 시 의사가 흡연·음주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실시한다. 비만인 경우만 혈액검사, X-ray는 중1과 고1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검진결과는 검진기관에서 학생·학부모에게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공하며 공단의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보험25시)을 통해서도 검진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예산은 교육비 특별회계로 연간 약 4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검진비용은 건강검진실시기준 검진비용(1인당 1만9천원~5만800원)이 적용된다.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2027년 3월 본 사업 준비를 위해 검진기관 관리체계 마련, 전산시스템 정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운영기반을 점검·보완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교육부에 학생건강검진을 위탁받아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학생검진을 받고, 검진결과 기록을 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에 통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세종 및 강원도 원주·횡성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바 있다.

2026.04.07 16:17조민규 기자

다이소몰, '뷰티&헬스 신상 위크'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다이소몰에서 '뷰티&헬스 신상 위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다이소몰에서 뷰티 및 건강식품을 한데 모은 '뷰티&헬스' 전문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마다 뷰티 및 헬스 신상품을 공개하는 '신상 오픈런' 형태로 운영되며,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선케어, 마스크·패치, 색조 메이크업, 바디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행사 기간 동안 공개된 신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상 모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뷰티 신상품은 '에딧비 베어버니 코렉팅 선파우더'와 '더봄 립라인'을 준비했다. '에딧비 베어버니 코렉팅 선파우더'는 유분기를 잡아주고 피부 톤을 보정해 자연스러운 베이스 연출을 돕는 제품으로, 4가지 컬러로 구성해 피부 톤과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더봄'은 틴트와 립밤 등 총 12종으로 구성한 립 메이크업 라인으로, 촉촉한 타입부터 보송한 타입까지 다양한 텍스처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싸이닉', '김정문알로에', 'AHC', '투쿨포스쿨', '코아코스'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건강식품으로는 '휴럼',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동국제약', '비비랩'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휴럼'의 '하루한포' 시리즈는 파우치 형태로 구성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물이나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한양행'의 초코맛 유한 생유산균 스틱'은 초코맛으로 구성해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스틱형으로 휴대가 용이해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다. '뷰티&헬스' 전문몰은 뷰티와 건강 관련 상품을 한곳에 모아 보다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AI 기반 탐색 행동 데이터(클릭, 장바구니, 구매 등)를 반영해 고객에게 맞는 뷰티 및 건강식품을 추천한다. 또한 피부 고민이나 관심 있는 성분, 건강식품의 효능 등을 기준으로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뷰티 상품은 피부 고민별(쿨링·진정 케어, 수분·보습 케어, 각질·결 케어 등)과 성분(히알루론산, 펩타이드, 판테놀 등)을 기준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건강식품은 효능(눈 건강, 장 건강, 이너뷰티 등)과 성분(비타민E, 비타민A, 비타민B1 등)을 기준으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새로 출시된 브랜드 상품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500명에게 다이소몰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소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뷰티&헬스' 전문몰 오픈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쇼핑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0:33안희정 기자

[1분 건강] 지방간, 심장혈관 막히는 위험까지 높인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장 혈관이 막혀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김민홍 강사 연구팀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심혈관분야 국제학술지 '동맥경화'(Atherosclerosis) 최신호에 실렸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비만‧당뇨병‧고혈압 등과 함께 나타나는 지방간의 한 형태로, 최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동안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실제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케이스'까지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많지 않았다. 강희택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성인 21만 1881명을 평균 13년 동안 추적했다. 지방간 여부는 지방간지수(FLI)를 이용해 ▲정상군 ▲중간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혈관이 막혀 치료가 필요한 위험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심장 혈류가 감소하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발생 위험은 지방간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 1.34배, 여성 1.44배 높았고, 고위험군에서는 남성 1.35배, 여성 1.16배 증가했다.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 역시 중간 위험군에서 남성 1.30배, 여성 1.42배, 고위험군에서 남성 1.29배, 여성 1.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간 위험도가 높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비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20만 명 이상을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 연구로, 단순 진단명이 아닌 실제 시술이나 수술이 시행된 환자를 기준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희택 교수는 “지방간은 단순히 간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전신 대사 이상과 연결된 질환”이라며 “지방간이 있는 경우 식습관 조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등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4.05 12:00조민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사칭, 계약·송금 요구 사기 주의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기관 직원을 사칭해 긴급 계약 체결과 금전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례는 심평원 계약부 직원을 사칭해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계약 진행을 빙자한 뒤 금전 송금을 유도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관련 사실을 인지한 즉시 전체 거래업체에 신속한 안내 조치를 실시했으며, 내부 점검 결과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심평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휴대전화 등을 통해 계약 체결이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심평원 담당 부서 또는 대표 연락처(1644-2000)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경찰청) 신고를 통해 사기행위에 사용된 계좌 지급 중지 요청 등 적극적으로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2026.04.05 10:16조민규 기자

건기식 검색 트렌드, 성분 대신 '개인 상황' 중심으로 찾는다

어센트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방대한 검색 인텐트 데이터를 분석해, 급변하는 건기식 시장의 소비 패턴과 구매 여정을 정밀하게 추적한 '2026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가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3웗부터 2026년 2월까지 2억6000만 건 이상의 건기식 관련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기식 시장의 검색 패러다임이 제품의 '성분 중심'에서 소비자 개인의 특수한 결핍이나 상황에 맞춘 '맥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단순 성분명만을 검색하지 않는다. 대신 '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아이 성장을 위한 영양제', '다이어트 전용 유산균' 등 자신이 처한 구체적인 결핍이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형 검색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멜라토닌 다이어트'와 같은 특정 목적 키워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844% 폭증했다. 또 '다이어트 탈모 영양제'가 11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고등학생 키크는 영양제' 역시 135% 늘어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직결된 세부 상황을 중심으로 탐색 패턴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 중심의 검색 패턴은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멜라토닌'의 경우, 단순 성분 탐색을 넘어 4050 여성층을 중심으로 '부작용 없는 수면 보조제', '체지방 관리를 돕는 이너뷰티'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강력한 인텐트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한 후 커뮤니티 후기 검증과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추천 경로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매 여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됐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런 변화가 AI 검색의 대중화와 맞물려 기업 마케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선점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순위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인텐트 구조'를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됐다”며 “기업이 직관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비자의 질문에 가장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4:34백봉삼 기자

오픈생활건강, 이노트와 맞손…반려동물 의료기기 '펫도씨' 키운다

오픈생활건강이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사 이노트와 손잡고 반려동물 브랜드 '펫도씨' 판매 확대 나선다. 오픈생활건강과 이노트는 반려동물용 의료기기 브랜드 '펫도씨'의 사업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판매 채널 확대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펫도씨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피부 손상, 상처 보호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증상 관리에 초점을 둔 동물용 의료기기 브랜드다. 이노트가 GMP 및 ISO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에서 생산하며, 보호자가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펫도씨 제품군은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포포스틱'은 반려동물 발바닥의 경미한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는 스틱형 창상피복재이며, '듀이케어 MD 포뮬러'는 손상되거나 건조한 피부 부위의 보습과 보호를 위한 제품이다. '와우스프레이'는 분사형 점착성 창상피복재로 상처 부위를 덮어 외부 오염을 차단하는 데 쓰이고, '후씨겔'은 피부 및 구강 내 상처 부위에 밀착되는 겔 타입 의료기기다. 양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소득 수준 향상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이 맞물리며 반려동물 관련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오픈생활건강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자사 온라인몰에서 펫도씨 제품 구매 시 5%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며, B2B 도매몰 '오픈비투비'를 통해서는 특가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황현욱 이노트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뢰할 수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동물병원, 전문 유통망, 해외 시장까지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오픈생활건강 대표는 “펫도씨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노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1:20안희정 기자

[1분건강] 시력 위협하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합병증에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수는 2020년 334만8237명에서 2024년 396만9134명으로 최근 5년 사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은 국내 실명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혈당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 발생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망막 박리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길현경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안과 주임과장은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과 증식성 두 단계로 나뉜다”며 “초기 단계인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미세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가벼운 출혈이 나타나는 상태로 변화가 망막 내부에 국한되어 시력 저하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질환이 진행되면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망막이나 시신경 유두 표면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생기는 상태다. 이러한 혈관들은 구조적으로 약해 쉽게 파열되어, 대량의 유리체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유리체 내 반흔 조직이 망막을 잡아당기면서 견인성 망막박리를 일으켜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길현경 주임과장은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눈 속에 검붉은 핏물이나 검은 부유물이 보이는 경우, 사물이 찌그러져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한다”며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어 시력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사 시기는 당뇨병 환자는 발병 연령에 따라 다른데, 30세 이전에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진단 후 5년 이내에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고,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환자는 3~6개월 간격,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최소 1~2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2026.03.31 08:09조민규 기자

필라이즈 "식단 데이터 AI·전문가 교차 검증으로 신뢰도 99% 달성"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공공 데이터를 사용자 섭취량 기준으로 전면 재가공한 'AI+전문가 검증 기반 식단 데이터 시스템 2.0' 구축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 데이터를 실제 섭취 기준인 '1회 섭취량'으로 전수 변환해 AI 헬스케어 서비스의 고질적 과제였던 데이터 신뢰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첫 사례다. 그동안 식단 관리 앱은 식약처 DB를 단순 연동하면서 공공 데이터의 행정적 규격과 사용자의 실제 식생활 패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어려웠다. 필라이즈는 식약처 원본의 '100g/100ml당 영양성분' 기준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실제 섭취량이 적은 껌이나 간장 같은 식품의 칼로리가 과다하게 표시되는 등 기록 정밀도가 떨어지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27만 건의 음식 데이터를 실제 1인분 섭취 상황에 맞춰 정밀 변환하며 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극대화했다. 이번 시스템의 기술적 핵심은 AI와 전문가의 역할을 단계별로 나눈 하이브리드 검증 구조다. AI가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1차 분석해 이상치를 걸러내면, 영양사·약사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마스터'팀이 AI 필터링-전문가 판정-최종 검수의 3단계 프로세스를 통한 교차 검증을 수행한다. 필라이즈는 이 과정에서 약 200만 개의 데이터 셀을 전수 검증해 단위 오류율을 43%에서 1.7%로 낮췄다. 에너지, 단백질과 당류, 나트륨 등 8개 핵심 영양소의 변환 오류율은 0%를 기록했다. 데이터 규모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확장했다. 식약처 등록 가공식품을 전수 확보해 전체 식단 DB를 약 80만 건으로 늘렸다. 전문가 검증을 거친 고품질 데이터 비율은 기존 대비 5배 이상인 50.6%까지 높아졌다. 사용자는 음식을 검색·기록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오류로 인한 혼선 없이 정밀한 영양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AI만으로는 데이터의 진위를 완벽히 걸러낼 수 없고, 사람만으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모두 검수하기 어렵다"며 "식약처 데이터를 실제 식생활 패턴에 맞게 전수 재가공하고 전문가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3:10백봉삼 기자

[1분건강] 밤마다 심해지는 '마른기침', 호흡기 건강의 위험신호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기도 과민 반응으로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동반되는 등 감기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봄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마른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된다면 '천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천식은 알레르기 체질이나 아토피 등 유전적 요인 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3대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천명음) 등이다. 손경희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알레르기 등 기저질환이 없거나 증상이 경미한 초기 단계에서는 단순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천식은 감기와는 기전과 치료가 다른 질환”이라며 “기관지 염증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기도가 민감해지고 외부 자극에 과민 반응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감기처럼 일주일 내 자연 호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식의 특징적 증상 중 하나는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는 '야간 기침'이다. 낮에는 비교적 괜찮다가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잠자리에 들거나 새벽에 기침이 반복돼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기도가 좁아진 상태에서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기침이 시작되면 쉽게 멈추지 않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손경희 교수는 “이외에도 감기가 나은 뒤 마른기침이 4주 이상 계속되거나 찬 공기, 운동 등으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도의 좁아짐 정도를 확인하거나, 필요에 따라 원인 항원을 평가하는 알레르기 피부단자검사 등이 활용된다”고 말했다. 또 “천식을 자주 걸리는 감기 정도로 생각해 방치하게 되면 기도 구조가 변하는 '기도 재형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기도 벽이 두꺼워지거나 통로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치료 반응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천식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식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조절하고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기관지 염증을 억제하는 흡입형 스테로이드 약제, 염증을 조절하는 경구 약물, 중증 천식 환자의 경우 생물학적 제제 등이 있다. 증상이 완화됐다고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염증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 손 교수는 “환자마다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원인 항원을 확인해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천식은 치료와 관리 여부에 따라 호전되거나 악화될 수 있는 질환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혈당 관리처럼 '꾸준히'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환경 요인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외출 후 손과 얼굴을 씻어 꽃가루 노출을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마스크, 선글라스 착용 및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6.03.30 07:30조민규 기자

[1분건강] 아침에 일어났더니 발목이 안 올라가요

#. 춘천에 거주하는 조용수(가명·53세)씨는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이상함을 느꼈다. 오른쪽 발목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발끝이 바닥에 끌렸고 중심을 잃을 뻔했다. 뇌졸중을 의심해 병원을 찾았지만 뇌와 척추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증상은 계속됐고, 보행이 불편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처럼 발목이 들리지 않는 증상은 말초신경 질환일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에는 뇌 질환으로 오인되거나 정확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처럼 갑작스럽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장애로 내원하는 말초신경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말초신경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20년 2만6938명에서 2024년 3만967명으로 4029명(14.9%) 증가했다. 특히 발목이 처지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족하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비골신경병증은 무릎 바깥쪽을 지나 발목과 발가락을 조절하는 비골신경이 근육·섬유성 띠 등 구조물로 인한 외부 압박을 받아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말초신경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기 어려운 '족하수'로, 평소와 달리 발끝이 바닥에 자주 걸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안정한 보행을 보인다. 양진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환자 대부분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갑자기 발이 안 올라간다'거나 '특별히 다친 적이 없는데 발이 끌린다'고 호소한다”며 “이러한 증상은 근육 문제가 아니라 신경 압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비골신경병증은 교통사고나 외상처럼 명확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중 한쪽 다리를 오래 눌린 자세로 유지하거나, 쭈그려 앉아 장시간 작업하는 생활습관이 반복되면서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계절이나 기온 변화보다는 평소 생활방식과 자세가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진단 지연 시 회복 기회 놓칠 수도비골신경병증이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뇌졸중(중풍)이나 척추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다리 힘 빠짐이나 보행 이상이 나타나면 환자 스스로도 뇌 질환을 의심하거나, 요추 디스크 등 척추 문제로 생각해 관련 검사와 치료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양진서 교수는 “뇌와 척추 MRI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도 발목이 들리지 않는다면, 말초신경병증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비골신경병증은 무릎 부위 MRI만으로도 비교적 명확한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경은 손상 후 회복 가능한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 경우 수술 효과가 떨어지거나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양 교수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만 이뤄져도 치료 결과가 매우 좋은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비골신경병증의 치료는 증상 발생 초기에는 발목 보조기 착용, 소염진통제 등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MRI 검사에서 비골신경 주행 부위의 압박이 명확하게 확인되거나 일정기간 보존적치료에도 불구하고 족하수 증상이 지속·악화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섬유성 터널 감압술로 비골신경이 무릎 바깥쪽과 종아리 위쪽을 지나며 형성된 섬유성 터널 내부에서 압박을 받는 경우 시행된다. 수술은 피부 절개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신경의 주행 경로를 따라 접근해 비골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섬유조직·인대 등 압박 원인이 되는 구조물만을 선택적으로 절개함으로써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신경 자체를 건드리거나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손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안전성이 높고, 수술 중에는 신경 주행 방향과 주변 혈관, 연부조직을 정밀하게 확인해 유착이나 추가 압박 요인까지 함께 풀어준다. 평균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짧은 편이고 대부분 국소 또는 부분마취로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 신경 압박이 해소되면서 발목 들림 기능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증상 발생 후 조기에 감압술을 시행할수록 근력 회복과 감각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비골신경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과 수면 자세에 대한 주의가 필수적이다. 가장 흔한 발병 원인 중 하나는 음주 후 딱딱한 바닥에서 옆으로 누워 잠드는 경우로, 이 자세에서는 무릎 바깥쪽의 비골신경이 장시간 압박되는데, 음주 상태에서는 통증 자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신경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오랜 시간 바닥에 앉아 있다가 그대로 잠드는 경우, 딱딱한 돌침대에서 옆으로만 누워 생활하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바닥에서 양반다리나 가부좌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생활 습관 역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바닥 생활이 익숙한 한국 생활문화 특성상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이 말초신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딱딱한 바닥에서는 수시로 자세를 바꾸고 수면 시에는 무릎 바깥쪽이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진서 교수는 “족하수는 단순한 근력 저하가 아니라 신경 이상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는데,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말초신경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환자 스스로 증상을 알고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만으로도 치료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면 충분히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2026.03.29 16:00조민규 기자

[1분건강] 양치질 열심히 해도 봄철 유독 심해지는 입냄새

입냄새는 단순한 생리현상을 넘어 대인관계의 질을 결정짓는 민감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스로 인지하는 입냄새가 심할수록 사회적 상호작용은 위축되며, 결국 심리적 불안과 소외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건조한 봄철에 심해지는 입냄새는 일상적인 소통을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되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식후 즉시 꼼꼼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태를 제거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수준의 입냄새가 이어진다면, 단순한 관리의 문제를 넘어 건강 이상을 알리는 몸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봄철의 건조한 기후와 수분 섭취 부족은 우리 몸의 천연 방어막인 타액(침) 분비를 감소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타액은 입안의 세균을 씻어내고 산도를 조절하며 강력한 항균 작용을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다. 홍성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타액 분비량이 많을수록 입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는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며 “봄철의 계절적 요인이 입안의 자정 작용을 방해하면서 구취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타액 감소는 치은염과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혀 표면에 세균막인 설태(세균막)를 두껍게 만드는 주요인이 된다. 설태는 황화합물 및 암모니아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봄철의 면역 저하와 건조한 환경은 설태 속 필라멘트형·나선형 미생물의 활동을 높여 악취 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또 알레르기약이나 감기약 복용으로 인한 입마름, 코막힘에 따른 입으로 숨쉬기가 더해지면 구강 내 건조함은 더욱 심화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하면 구강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평소보다 훨씬 심한 수준의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입냄새의 80% 이상은 구강 내 원인에서 비롯되는 만큼, 치료의 최우선 과제는 무너진 구강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타액의 자정 작용이 원활해지도록 구강건조증을 개선하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순히 냄새를 가리는 일시적인 탈취가 아니라, 설태와 치면세균막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구강 내 생태계를 정상화하는 과정도 필수적이다. 설태 제거를 위해서는 혀클리너나 칫솔로 혀 뒷부분에서 앞쪽으로 3~4회 반복해 닦아내야 한다. 치면세균막은 칫솔, 치실, 치간칫솔로 꼼꼼히 구취 원인균 제거하고,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면세균막은 정기적인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활성화된 치주질환이 있다면 일반적인 스케일링을 넘어 치근면 활택술을 통해 치주낭 깊숙이 자리 잡은 세균막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홍성옥 교수는 “중증 치주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나 필요시 수술적 접근을 통해 구취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구강 내 세균 환경을 근본적으로 정돈해야 장기적인 구취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역시 구취 관리의 필수 요소이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 작용과 구강 건조를 유발하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흡연은 구강 건조와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기에 삼가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위산 역류 또한 구취를 유발할 수 있어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실내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코막힘이 있는 경우 코호흡을 유도해 구호흡으로 인한 구강 건조를 예방해야 한다. 구강 내 원인을 충분히 관리했음에도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전신적인 원인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 구취는 단순한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 위장 질환, 당뇨병에 의한 대사 이상, 간 기능 이상, 빈혈 등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옥 교수는 “입냄새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증상에 따라 내과 등 관련 진료과와의 연계 치료가 중요하다”며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로 인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9 10:54조민규 기자

[1분건강] 갑자기 몸에 튀어나온 '혹', 혹시 지방종일까

#. 울산 북구에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5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봄 목욕탕에서 세신을 하던 도중 세신사로부터 목 뒤쪽에 아주 작은 혹이 만져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에는 통증이나 가려움 등 별다른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고, 1년 가까이 지난 최근에 옷을 입으면 불편할 정도로 혹이 커지고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압박감과 통증까지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결과 지방종 진단돼수술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 번쯤 A 씨처럼 갑자기 생긴 피부 아래 혹을 확인하고 그냥 두어도 괜찮을지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한 해 평균 지방종 진단을 받는 환자가 약 10만명 내외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지방종은 흔한 질환이다. 지방종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 속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 혹 같은 형태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통증이 거의 없다. 주로 40대 이상 성인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소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우리 인체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몸통, 팔, 허벅지 등 정상적인 지방조직이 있는 피하조직에서 주로 발생한다. 현재까지 지방종이 생기는 명확한 이유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 요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상이나 노화, 비만, 고지혈증·당뇨 등 대사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마른 체형의 환자도 흔히 발생한다. 지방세포가 한 곳에 모여 덩어리를 이루는 지방종은 다른 장기나 기관 등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성장한다. 초기에는 통증, 열감, 피부 색 변화, 전이 등의 다른 증상은 없다. 하지만 지방종이 커지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유발되거나 A 씨처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으며 열감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가 육안으로 확인하고 촉진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깊으면 초음파, CT, MRI 등을 통해 진단한다. 지방종은 양성 종양이 대부분이지만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형태의 지방종은 통증이 없고 성장 속도가 더딘 단발성 지방종으로 대부분은 한 개만 발생한다. 반면 가족성 지방종은 여러 개의 지방종이 동시에 혹은 반복해서 발생한다. 양성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통증이나 압통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동통성 지방종으로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마들룽병으로 알려진 양성 대칭성 지방종은 목에 대칭처럼 생기며 4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지방종은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크기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통증·압박감·불편감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관절이나 신경 주변에 발생해 기능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 미용상으로 스트레스가 큰 경우, 지방육종 등 악성 종양과 구분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제거가 필요하다. 크기가 작고 피하조직에 국한된 지방종의 경우는 일시적으로 크기를 줄이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고 시술의 효과가 크지 않다면 수술을 통해서 피부를 절개하고 완전 절제가 필요하다. 울산엘리야병원 외과 배강호 과장은 “흔히 몸에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혹이 만져진다면 악성 종양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서 급히 병원을 찾거나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는 극과 극의 반응이 있다”라며 “모든 혹이 악성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지방종이라 하더라도 방치하면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처음 몸에 생긴 지방종을 보고 불안하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대부분의 지방종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제거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므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경과를 관찰해야 하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7 07:00조민규 기자

[1분건강] 봄이면 유독 졸린 이유…가벼운 유산소 운동 도움

따뜻한 햇살이 이어지는 봄철이면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졸음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업무 중 졸음이 쏟아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유 없이 나른함이 지속된다면 흔히 '춘곤증'을 떠올리게 된다. 춘곤증은 봄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계절성 피로 현상으로, 나른함과 졸음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특정 질환이라기보다 계절변화에 따른 생리적 피로 반응에 가깝다. 주로 4~5월에 많이 나타나며, 업무 능률 저하나 집중력 감소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춘곤증은 질병이라기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체 리듬과 생활 환경 변화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 반응”이라며 “대부분은 생활습관을 조절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봄철에 유독 졸리고 피곤함을 느끼는 주된 이유는 생체 리듬의 변화 때문이다. 아침 해가 빨리 뜨고 낮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생체시계에 일시적인 불균형이 발생해 낮 동안 졸림이나 피로를 느끼기 쉽다. 또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실제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두통, 현기증, 소화불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가 증가하는 계절에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등이 심해지면서 수면이 방해받아 낮 동안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항히스타민제 역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황선욱 교수는 “봄철 피로를 모두 춘곤증으로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피로가 3~4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식은땀,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빈혈, 갑상선 질환, 수면무호흡증 등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춘곤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는 습관을 유지해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침에는 커튼을 열어 자연광을 충분히 받고, 점심 이후에는 가볍게 걸으며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또 점심을 과식하거나 단순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후 졸음이 심해질 수 있다. 반면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할 경우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 피로감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한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과 철분은 결핍 시 피로와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어 콩류, 견과류, 잡곡류, 살코기, 생선, 달걀, 채소 등을 통해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역시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주 3~5회, 30분 이상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신체 리듬을 안정시키고 피로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황 교수는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운동이 춘곤증을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이러한 생활습관을 통해 봄철 피로를 줄이고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6.03.26 08:00조민규 기자

[1분건강] 봄철 미세먼지·건조한 공기 속 '각막' 손상 주의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건조한 대기 환경이 눈 건강을 위협한다. 공기 중 미세먼지가 눈 표면에 달라붙으면 이물감이 생기고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게되는데, 이때 각막 표면에 상처가 생기는 각막찰과상 등 각막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각막은 안구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홍채와 동공을 보호하는 투명한 막으로, 빛이 눈 안으로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하며,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시각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 자극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각막 표면인 각막 상피가 외상 등으로 인해 긁히거나 벗겨지는 각막찰과상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손으로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렌즈를 잘못 착용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렌즈 위생 관리가 소홀하면 손상 위험이 더욱 커진다. 각막찰과상이 발생하면 심한 통증과 이물감이 나타나며, 손상 부위로 인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면서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눈이 충혈되고 눈 주변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봄철에는 안구건조증이 악화하면서 각막손상 위험도 커진다.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는 눈물막을 약화시켜 눈 표면을 보호하는 기능을 떨어뜨려 눈에 열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부심이나 침침함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시력 저하나 각막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감염, 외상, 화상, 화학물질 접촉 등으로 각막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각막에 외상이 발생했을 때는 눈을 절대 비비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을 문지르면 상처 자체가 깊어질 뿐만 아니라, 손에 묻은 균들이 각막 상처를 통해 침입해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등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에 상처가 났다면 자가 처치로 시간을 지체하기보다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각막 손상 상태에서 콘택트렌즈 착용 시 감염 위험…컬러렌즈와 보호렌즈 겹치기 착용 안돼 특히 각막이 손상된 상태에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각막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지양해야 한다. 간혹 미용 등의 이유로 컬러렌즈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호렌즈와 함께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떠한 경우라도 렌즈 두 개를 겹쳐 쓰는 이중 착용은 절대 금물이다. 이는 각막으로 전달되는 산소량을 급격히 떨어뜨려 각막 부종이나 심각한 감염을 유발하는 등 눈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막손상은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심한 안구건조증 등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됐다면 인공눈물을 포함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각막 재생을 돕는다. 반면, 외상 등으로 각막 표면에 직접적인 상처가 발생한 경우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 점안약이나 안연고 처방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고경민 전문의는 “봄철 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외출 후 손 씻기나 눈 비비지 않기, 렌즈 위생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눈에 통증이나 이물감,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5 07:00조민규 기자

넛지EAP, '보상형 건강 챌린지' 임직원 참여율 최대 95% 기록

넛지헬스케어의 EAP 전문기업 다인은 넛지EAP의 보상형 건강 챌린지를 통해 2025년 하반기 기준 임직원 참여율을 최대 95%까지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EAP 서비스 이용률이 5% 내외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넛지 EAP 건강 챌린지는 두드러진 참여 성과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참여자의 일 평균 앱 접속 횟수는 2.2회에 달했다. 넛지EAP는 걸음수 챌린지, 위치 기반 스탬프 챌린지 등 다양한 보상형 건강 챌린지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일상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보상을 얻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건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앱에서 명상·심리검사·사운드 테라피 등 다양한 건강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자연스러운 유입 구조는 실제 이용 변화로도 이어졌다. 챌린지 참여자의 51% 이상이 멘탈케어 콘텐츠를 한 번 이상 이용했으며, 참여자의 70%가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을 인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참여를 넘어 임직원의 인식 변화까지 이끌어낸 점이 주목된다. 넛지EAP 건강 챌린지는 2024년 12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시작으로 현재 LG생활건강·한국투자증권·한화모멘텀 등 55개 기업·기관으로 확산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70회 이상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자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추가 도입이 이어지며 참여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개설비·운영비가 수반되던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과 달리, 넛지EAP 챌린지는 무료로 운영할 수 있어 도입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다인 측 설명이다. 챌린지를 통해 쌓인 임직원 건강 활동 데이터는 기업 ESG 보고서의 사회(S) 부문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송민경 다인 대표는 “EAP 가장 중요한 점은 임직원의 실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넛지EAP는 기존의 정신건강 중심 EAP에서 나아가 신체 건강 챌린지까지 확장하고, 이를 리워드 기반으로 연결해 자연스럽게 참여와 심리케어 이용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4:23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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