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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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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국제협력단 통합공모 사업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4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에서 탄자니아, 파라과이 2개국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전 세계 29개국과 지식공유, 상담‧설계, 초청연수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하며 국제사회에서 건강보장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협력사업실을 신설해 건보공단 특화 K-건강보험 공적사업 모형을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자 공적개발원조사업의 민관 협력을 확장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건보공단은 전했다. 탄자니아 사업(5억원 규모)은 현지 단일 건강보험법 신규 시행('24.12.)에 맞춰 ▲중장기 이행안 및 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계획 수립 ▲제도운영 역량강화 ▲건강보험 인식개선을 골자로 컨설팅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정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달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사업(제안액 130억원)은 5년에 걸쳐 ▲이동검진 기반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기반 건강검진 연계 건강증진사업 도입 ▲전국 단위의 시범사업 실시 등 국가건강검진제도를 도입해 주요 질병의 조기발견 및 건강 인식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하반기 예비조사를 거쳐 세부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정부­기업­국가 간 상생 모델 구축에 대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의 세계적인 중심 국가로서 국제보건분야 의제를 선도하고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기존 국제사업의 문법을 넘어 각국의 전 국민 건강보장 달성은 물론 건보공단 주도의 협력국 맞춤형 특화 사업 제안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국제적 동반관계의 활성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2024.09.13 14:39조민규

의료대란 수습 명목 건보재정 반년 새 '2조원' 투입됐다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이탈하며 본격화된 의료대란이 7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대책으로 갖다 쓴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따른 건강보험 지원금 지급액은 총 5천696억 원이었다. 당초 전달까지만 지원될 예정이었 건보재정 지원은 1개월 단위로 연장되고 있다. 이미 이달 들어 1천883억 원의 건보재정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2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투입된 건보 재정 규모는 7천579억 원에 이른다. 10일 정부는 추석을 대비해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진찰료를 비상진료기간 대비 50%를 인상해 적용키로 한 것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추석연휴 동안 전문의진찰료가 100% 추가 인상, 총 250% 가산이 적용된다. 중증·응급수술에 대한 가산도 비상진료기간 대비 추가 50% 인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추석 추가 지원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건보 재정에서 285억 원이 추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7월부터 지급 중인 '6월~8월분 수련병원 건강보험급여 선지급'도 있다. 8월분 3천914억 원이 9월 중에 건보 재정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이미 수련병원 건강보험급여 선지급은 6월분으로 3천684억 원이, 7월분 3천974억 원이 지급됐다. 8월분까지 합치면 총 1조1천572억 원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의료대란 수습에 투입된 건보 재정은 총 1조9천436억 원에 이른다. 그렇지만 이러한 건보 재정 투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소요된 건보 재정 보전 대책에 대해 정부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장 의원은 “정부가 의료공백 사태를 수습하겠다며 반년 남짓 동안 건강보험 재정에서 끌어 쓴 금액이 총 2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라며 “의료공백 사태로 마구 쓰인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9.12 11:46김양균

1인 노인 가구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에 5개 기관 협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중앙사회서비스원,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강원광역자활센터 등 5개 기관은 '1인 노인 가구 대상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에서 1인 노인가구를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방문건강 관리사업, 방문요양서비스에 더해 맞춤형 주택개조 서비스 추가 제공으로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국민 체감도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60세 이상 1인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 35.3%보다 8.7%p 높은 강원지역에 각 기관이 분절적으로 제공해 왔던 서비스 연계 추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 및 방문요양서비스 수혜자 중 맞춤형 주택 개조 서비스 희망자 발굴(대상자 발굴) ▲안전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맞춤형 주택개조 서비스 제공)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사회적 책임 실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에게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주거환경과 위생 개선에 도움을 드리는 등 보건·복지 통합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협업을 통해 더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협약기관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이 계기가 되어 주거복지 서비스 등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활기업이 취약계층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협업사례를 만들고 확산하길 바란다.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 개발과 확대를 위해 자활기업 규모화 및 협업사업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국민들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연결의 힘을 통한 '혁신'으로 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에 더 다가가고 복지국가의 백년지계를 이루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고 전했다. 이은영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장은 “「농촌지역 고위험군 대상 맞춤돌봄」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인 노인가구 지원사업으로 확대하여 추진함으로써 지역중심 사회서비스 혁신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서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경희 강원광역자활센터장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예산 지원으로 '1인 노인가구 지원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됨에 있어 기관별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지속가능한 협업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이들 기관들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낮은 사회서비스 접근성,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돌봄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1인 노인 가구 대상으로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수 있는 기관간의 상호협력이 강화되어 돌봄 공백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9.10 14:49조민규

소득 낮으면 사망위험 최대 2배 증가…

국민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에 따른 사망률 비교 분석 결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직장가입자에 비해 높고,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암과 같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용훈 조교, 충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예슬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김정연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2002-2019) 자료에 포함된 45만2천7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건강보험 유형에 따라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가입자(28만5천859명)과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16만6천847명)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지역가입자의 전체 사망률이 직장가입자 대비 남성의 경우 1.13배, 여성에서는 1.18배 높았다. 사망 원인별로는 ▲암(남 1.06배, 여 1.12배)심혈▲관질환(여 1.2배)뇌혈▲관질환(남 1.21배, 여 1.21배)폐렴▲(남 1.12배) ▲자살(남 1.14배, 여 1.35배) ▲외인사(남 1.27배, 여 1.21배) 등으로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과 사망률 간 연관성 확인하기 위해 납입하는 보험료를 기준으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를 각각 상, 중, 하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유형에 상관없이 상 그룹에 속하는 가입자들에 비해 하 그룹에 속하는 가입자들의 사망률이 최대 2배 가까이 높았다. 강희택 교수는 “건강보험 가입 유형과 소득 수준에 따라서 질환 발병률과 외인사의 증가로 사망 위험도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검진을 받는 기회의 차이와 보험 가입 유형, 소득 수준별 의료접근성의 차이가 큰 원인으로 보여져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2024.09.06 11:39조민규

오뚜기, 신사업에서는 '쓴맛'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인 차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2010년 취임 이후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새 먹거리 찾기에 주력했다. 함 회장이 선택한 신사업은 전통차와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오뚜기는 함 회장이 취임한 첫해 차(茶)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화한양식품 주식 12만주(80%)를 112억원에 취득했다. 삼화한양식품은 중소 차가공업체로 전통차, 기능차 등 각종 다류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후 오뚜기삼화식품으로 사명을 바꾼 뒤 꿀유자차, 궁중한차, 잣호두율무차 등 전통차를 연이어 출시했다. 2012년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약외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판매업을 추가하고 같은 해 3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바이'를 론칭했다. 네이처바이는 오뚜기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과 '케첩'의 주원료인 토마토의 건강기능성분 '커큐민' 및 '라이코펜'을 연구해 탄생했다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2012년 8월 '네이처바이 진생업'을 출시하고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넓혔고 이듬해 미국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도 함께 선보였다. 함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사내 신년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정착'을 주요 목표로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오뚜기삼화식품 매출이 2013년 201억원, 2014년 196억원, 2015년 191억원으로 인수 이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오뚜기는 2016년 오뚜기삼화식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병이라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기식 브랜드인 네이처바이 역시 부진하다. 현재 네이처바이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인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네이처바이 브랜드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수입 제품인 네이처메이드도 정리했다”며 “건기식 론칭 초기에는 별도의 사업부가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신사업은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뚜기는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투자를 진행하고 협업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론칭한 B2B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잇마플은 당뇨, 암 등 타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선 관계자는 “아직은 초기 단계로 투자만 한 상황”이라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24.09.06 09:39김민아

삼성, 갤럭시워치 건강지표 측정값 정확도 입증

삼성전자가 갤럭시위치가 제공하는 데이터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4일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기관 '휴먼 퍼포먼스 및 스포츠 과학 센터(이하 HPSSC)'와 협업한 연구에서 갤럭시워치 피트니스 측정 데이터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HPSSC와 함께 갤럭시워치가 측정하는 데이터 정확도와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갤럭시워치와 임상·연구용 전문 장비로 ▲심박수 ▲땀 손실 추정치 ▲최대 산소 섭취량 ▲체지방률 등 건강지표를 동시 측정한 결과, 정확도 측면에서 두 데이터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먼저 달리기 운동 중 심박수 결괏값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는, 피실험자가 착용한 갤럭시워치로 측정한 심박수와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전문 심전도 장비의 측정값이 90%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 2.5km부터 20km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렸을 때의 땀 손실 추정치를 측정·비교한 결과, 전문 장비와 갤럭시 워치 측정값은 95% 상관관계를 보였다. 땀 손실 추정치는 운동 중 땀으로 배출한 수분의 양을 의미하며, 운동 중이나 후에 섭취해야 하는 수분의 양을 알 수 있는 지표다. 갤럭시워치로 측정한 최대 산소 섭취량은 임상·연구용 전문 장비 측정값과 82% 상관관계를 보였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운동 중 신체가 흡수하는 산소량으로 개인의 체력 수준에 적합한 운동 목표를 설정하는데 활용된다. 갤럭시워치로 측정한 체지방률 데이터는 체성분 분석 표준 장비인 DEXA 체성분 분석기가 측정한 값과 비교했을 때 95%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최근 출시한 갤럭시워치 울트라와 갤럭시워치7은 사용자 신체 능력에 적합한 목표 설정부터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 그리고 운동 후 회복 단계까지 종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2024.09.04 08:55류은주

LG생활건강, K뷰티 기업 지원…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50억원 투자

LG생활건강이 K뷰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는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솔리드원파트너스가 최근 뷰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목적으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이다.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로 LG생활건강이 이중 절반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마크앤컴퍼니가 보유한 뷰티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업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혁신의숲 인사이트'를 활용해 뷰티 산업 벤치마크 대비 자사몰 거래액과 트래픽 성장율, 재구매율, 직원당 매출액 등 지표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투자 이후에는 성장 단계별 필요 자금조달, 조직관리, 마케팅, 유통 등 각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인디 브랜드와 신생 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과 뷰티테크 등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창업가들과의 중장기적인 네트워킹으로 다양한 뷰티 분야 아이디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며 “최근 인디 브랜드들의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진출 성과를 지켜보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09:45김민아

필수‧지역의료 살리기에 국가재정 10조원, 건강보험 10조원 병행 투자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의 1차 우선과제와 실행방안이 발표됐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30일 6차 회의를 열고 4개월에 걸친 논의의 결과물인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개혁과제로는 ▲전공의 수련 혁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 등 4분야가 선정됐으며, 특히 필수‧지역의료에 5년간 국가재정 10조원과 건강보험 재정에서 10조원을 병행해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후속 논의가 필요한 인력운영 혁신, 비급여 관리강화, 실손보험 구조 개혁 등에 대한 검토 방향도 포함했 특위는 1차 실행방안 발표 이후 올해 말과 내년 초에 후속 실행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올해 2월 발표한 의료개혁 4대 과제(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외에 국민과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추가 개혁과제에 대한 검토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전공의 수련 혁신과 관련해 역량 있는 의료인력 확충을 목표로 올해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 논의기구를 출범해 수급 추계 전문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추계 모형과 방법을 검토하고 의사, 간호사 등 직종별 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여 추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공의 수련 3대(밀착지도, 수련시간 단축, 다기관 협력) 혁신에도 나선다. 수련 수당 외 수련의 지원 예산으로는 올해 35억원에서 2025년 3천130억원으로 90배 증액했다.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및 지역의료 재건'의 경우 중증 집중, 지역병원 협력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2027년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중증진료 비중은 현재 50%에서 70%로 늘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여 중환자 중심병원으로 전환한다. 전공의 의존도는 40%에서 20%로 낮춘다. 또 전문의뢰(1차 의료기관 의사의 판단이 있으면 패스트 트랙으로 상급병원서 진료), 본인부담 재설계 등으로 이용의 혁신을 도모하고, 거점병원 육성과 지역필수의사제 등 지역의료 혁신전략을 마련한다.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충분하고 공정한 보상을 마련해 생명 직결 중증수술‧마취 등 1천여 개 수가를 인상하고, 2027년까지 저수가는 퇴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9월 800개, 2025년 상반기까지는 누적 1천개, 2027년까지 누적 3천개에 대해 인상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비중증 과잉 비급여의 병행진료 시 급여를 제한하고, 실손보험 개혁도 착수한다. 마지막으로 '환자-의료진 모두의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의료사고 소통 지원법과 환자 대변인 등 분쟁조정제도 혁신을 추진하고, 의료사고 배상보험‧공제 확충 및 수사 개선, 형사 특례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의료개혁 실행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와 법‧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30일 브리핑에서 “개혁 완수를 위해 의료분야 지원은 내년부터 국가재정과 건강보험 양대 축으로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향후 5년간 국가재정 10조원, 건강보험 10조원 등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 수가로 해결하기 어려운 의료인력 양성, 지역의료 격차 해소 등은 국가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로서 현재 8천억원 수준의 예산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연 2조원 규모로 국가가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며 “이는 건강보험의 안정적 수입 확보를 위한 약 12조6천억원 수준의 국고 지원과는 별개의 투자”라고 덧붙였다.

2024.08.30 18:04조민규

건보공단, 장성인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 임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자로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에 장성인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부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1982년생인 장성인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연세대의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보건학 박사를 수료했다.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기초연구조교수와 조교수, 부교수로 재직했다.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로 활동했다.

2024.08.30 10:33김양균

[1분건강] 30~40대 '뇌출혈', 고혈압·음주·비만·흡연 남성에서 많아

# 175㎝의 키에 95kg 체중의 34세 남성 A씨는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이었지만 특별히 신경 쓰진 않았다. 어느 날 새벽에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손에 힘이 빠져서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뇌 검사 결과 뇌출혈이 확인됐고, 오른쪽 마비로 혼자 걷지도 못하고 인지기능도 치매 수준으로 떨어지며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뇌출혈은 갑자기 발생하고 일단 발병하면 회복해도 중증장애를 남길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국내에서 매년 10만 명당 24.6명의 환자가 뇌의 안쪽에 혈관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는 뇌내출혈(ICH)로 진단되며 모든 뇌졸중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의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45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뇌출혈 발병률은 10만 명당 1.9건이지만, 최근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해 소아‧청소년기에서부터 비만‧고지혈증이 매우 흔해지면서 젊은 나이에 뇌출혈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30~40대 젊은 나이에도 뇌출혈이 발병한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용숙 교수와 서울의대 장주성 교수 연구팀은 최근 '젊은 성인에서 뇌출혈 발생 위험요인(Contributing factors of spontaneous intracerebral hemorrhage development in young adults)'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박용숙 교수 연구팀은 2011년에서 2021년 사이 10년 동안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30세 이상 50세 미만 환자들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동맥류, 뇌종양, 모야모야병, 동정맥 기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제외하고, 자발성 뇌출혈로 입원했던 환자 73명의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고혈압 및 당뇨병 병력, 흡연 이력, 음주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중 남성이 83.6%로 대다수였으며,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 25kg/㎡ 초과가 약 50%였고, 흡연 이력(47.2%), 과도한 알코올 섭취(30.6%), 고혈압(41.1%), 고콜레스테롤혈증이 흔하게 관찰됐다. 박용숙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젊은 뇌출혈 환자들은 뇌출혈의 위치가 뇌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74%에 달했는데, 깊은 뇌에서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고혈압과 관련성을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반신마비, 실어증, 치매, 정신병 등의 장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뇌출혈이 발생한 사람의 60%가 사망하거나 식물인간, 중증장애인, 거동 가능한 장애인의 형태로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며 “MRI로 뇌 실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던 39명에서 보았을 때 50% 이상의 환자에서 뇌출혈 발병 전에 이미 뇌 변성이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뇌 변성은 고혈압과 관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 고혈압, 비만, 음주, 흡연 및 뇌소혈관질환(cSVD)은 젊은 남성에서 뇌출혈 발병 위험의 중요한 요인인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고혈압, 비만, 음주,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요인들이 젊은 층에서의 뇌혈관에 빠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최근 젊은 남성에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자신의 건강을 자신하고 안일한 마음을 가지거나 고혈압약을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그릇된 상식으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나이에 뇌출혈이 발병하면 장애 상태로 30~40년을 살면서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간병해 줄 사람이 필요해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는 상태가 된다”며 “뇌출혈 발병과 연관된 위험요인들인 고혈압, 비만, 흡연, 음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모두 조절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사전에 충분히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반드시 젊을 때부터 혈압 및 체중 관리, 금연을 통해 자신과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상황을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 JCEN(Journal of Cerebrovascular and Endovascular Neurosurgery) 2024년 6월호에 게재됐다.

2024.08.29 18:00조민규

"K-건기식, 글로벌 진출하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9일 오후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 기념식을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강석진 중소벤처기업공단 이사장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은 영상 축사로 대신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미래 비전 선포식 ▲공로상 시상 ▲시행 20주년 영상 상영 ▲정책 개선 방안 ▲산업 미래 비전 및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발전했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저력이 있다고 생각하니 함께 이정표를 만들어보자”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건기식 산업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국경 장벽이 낮아지며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변화와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기능성 원료 관리 강화 ▲섭취 안전관리 강화 ▲정부 주도 영양성분 인정 확대 ▲다양한 영양성분 사용 등 건강기능식품 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20여 가지 영양성분 허용을 추진하겠다”며 “어떤 성분부터 추진할지는 수요나 업체 여건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협회 노력으로 품질 향상과 기술력 강화 등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주민 복지위원장도 "앞으로 발전 방향을 새로이 모색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건강기능식품은 다양한 기능성과 제형을 갖추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며 “정부는 이러한 핵심적인 제품에 도움이 되도록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9 17:35류승현

와디즈 '미리 준비하는 추석' 기획전 오픈..."한우·건기식 인기”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올해 추석 기획전 오픈 결과 '한우', '건강기능식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프리미엄과 가심비를 갖춘 추석선물이 주목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카테고리별 펀딩 오픈 수 기준으로는 산지 직송과 건강기능식품이 포함된 '푸드'가 24%로 가장 많았고 가족 선물용으로 좋은 기능성 패션·뷰티 제품(15%), 지압판, 압력솥 등이 포함된 홈리빙(15%) 제품이 뒤를 이었다. 푸드 카테고리에서는 산지 직송, 건강기능식품, 디저트 간식류가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한우는 와디즈 프리오더를 통해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가 만든 '마블나인 투쁠 9등급 한우세트'는 와디즈 프리오더를 통해 오픈 하루 만에 1천만원 주문을 받았다. 올해는 실속형 디저트·간식 선물도 인기다. 와디즈 펀딩으로 선보인 '인절미 홍삼 절편'은 프로젝트 오픈 당일 2천만원을 넘겼. 또 현직 한약사가 개발해 주목받은 6만원대 프리미엄 한방환은 펀딩액 2억원을 돌파했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높은 품질의 프리미엄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모두 챙긴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이다. 패션 품목 중에서는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운동화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오픈하는 펀딩에 사전 알림신청 수 4천 명이 넘게 몰리며 억대 펀딩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추석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보인 온열매트 프로젝트는 4천400만원을 돌파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선주문 형태의 펀딩은 리워드 기간을 고려해 항상 한 발짝 앞서서 기획전을 열기 때문에 트렌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추석 선물은 특히 프리미엄과 실속을 모두 챙긴 건강 관련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와디즈 '미리 준비하는 추석 선물, 다-정한 한가위' 기획전은 9월6일까지 진행되며, 기획전 전용 쿠폰도 제공된다.

2024.08.29 15:45백봉삼

알피바이오, '의약품 젤리비타민' 식약처 승인…제약업계, 새로운 카테고리 탄생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는 있었지만 의약품으로는 처음으로 젤리 제형이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제약업계에서는 새로운 제품군 생성이 가능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알피바이오(314140)는 의약품 젤리 제형 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30일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을 품목(부스트젤리) 신고해 승인을 받았다. 이는 2022년 표준제조기준 개정 이후 처음으로 허가 받은 품목”이라며 “알피바이오는 2020년부터 의약품의 젤리제 제조에 대한 특허와 상표를 출원해왔으며(네오츄 특허기술), 이번에 승인받은 젤리제형 제품은 이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젤리 제형은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에만 발매됐으나,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을 허가받아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젤리 제형의 진통제, 비타민류가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참고해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알피바이오의 젤리 제품은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비타민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어린이, 노인,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성인들에게 적합하며, 물이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성분(UDCA,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형 비타민)을 함유할 수 있어 확장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품목은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폐기해야 하는 액제‧시럽제 대비 오래 두고 복용이 가능하고, 딸기‧청포도‧자몽 등 다양한 맛 구현이 가능해 화학적 약물의 맛과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에게 복용 편의성도 제공한다. 알피바이오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 개발을 검토 중이며,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한국 제약업계에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탄생”이라며 “제약업계의 약물 발전에 있어 기념비적인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젤리 시장은 2023년 4천470억원 규모에서 2029년 6천317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젤리 시장도 2020년 311억원에서 2023년 69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2024.08.26 08:50조민규

국립정신건강센터, 28일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멘탈헬스코리아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광진구 센터에서 '2024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를 개최한다. 행사는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100여명의 청년들과 질의응답과 현장 탐방 등 여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캠프 참여 청년들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정신건강 전문의·간호사·임상심리사 등에게 관련 전공 분야별 학업 및 커리어 관련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 부스에는 ▲대학신경정신의학회 ▲정신간호사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중독심리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재활시설협회 ▲정신건강작업치료사회 등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캠프는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후 ▲정신의학 ▲임상심리 ▲상담 ▲사회복지 ▲기술개발 분야 5인의 패널토크쇼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실무자들과 분야별 사례 스터디 및 소그룹 멘토링도 운영될 예정. 아울러 참가자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요 부서를 돌아보며 정신건강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정신건강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연우 멘탈헬스코리아 대표도 “정신건강 분야 전공과 자격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필요한지에 대해 참석자들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3 13:46김양균

"맛있게 건강 챙겨요"…편의점서 인기 끄는 건강상품

최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유행에 따라 편의점에서 건강제품의 매출이 오르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CU 자료에 따르면 회사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27.1%, 2023년 18.6%로 두 자릿수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124.4%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은 그간 홍삼 등에 국한됐으나, 최근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의 건강기능 제품 중 홍삼류의 매출은 2020년 87.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2021년에는 77.3%로 점점 낮아지다가 올해는 46.9%를 기록했다. 반면 비타민류는 2020년 12.9%에서 2023년 29.2%로 2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53.1%를 기록하며 계속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비타민 정제와 액상을 합친 이중 제형 상품을 출시했다. 뚜껑에 든 정제를 하단의 액상과 함께 먹는 방식으로, 영양소마다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회사는 종근당, 비비랩 등과 함께한 이중 제형 제품을 총 4개 출시했다. 피로 회복과 장 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백질 음료 판매도 늘고 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매장 단백질 음료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61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 중 편의점 매출이 90.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단백질 음료 개수는 2021년 6종에서 올해 53종으로 크게 늘었다. hy는 작년 3월부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이 함유된 '스트레스케어 쉼'을 편의점에 유통하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1천300만개가 팔렸고, 편의점용 제품도 출시 후 약 210만 개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회사는 생산 공장을 2개로 확대하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작년 3월부터 편의점에 유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편의점 등 신규 판매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2 16:50류승현

"소상공인 구제하자”…노란우산공제 해지일시금으로 건보료 급증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료 산정에 포함되는 소득에서 노란우산공제 해지일시금을 제외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사망·노령화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사업 재기와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위한 공제 제도다. 지난 2022년부터 생활자금·사업운영자금·금융기관 대출상환 등 경영악화 해소를 위한 임의해약이 증가하고 있다. 해약 건수는 작년 7만1천461건으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 현행법상 노란우산공제 해지일시금은 소득세법 제 21 조에 따른 기타소득에 해당된다 .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은 기타소득을 소득월액에 포함하고 있어, 노란우산공제 장기 계약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임의해약하는 경우 건강보험료가 급증하게 된다. 박희승 의원은 경영난 등으로 해지일시금을 수령하는 소상공인에게 해지일시금의 약 7.1% 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를 추가 징수하는 것은 공제 제도의 목적을 반감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은 우발적인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소득이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을 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적립한 뒤 수령하는 금액이다. 따라서 소득의 성질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 박희승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내수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소상공인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 재기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1 10:32김양균

"의료대란으로 건보 재정 파탄…국고지원 강화해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 국고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고지원에 관한 일몰 규정을 삭제했다. 정부가 당해 연도 예상 보험료 수입액 대신 전전 연도 보험료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반회계에서 지원토록 했다. 100분의 6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지원금이 담배부담금 65%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는 조항도 삭제했다. 현행법은 국가가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 액중 20%를 국고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원토록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는 국고에서, 6%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토록 하되, 국민건강증진기금은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이 있다. 실제 건강보험 재정에 지원되는 국고 지원율은 매년 법에 규정된 비율보다 미달된 실정이다. 소병훈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3년 기간 동안 국고 지원의 법정 비율인 20%가 지켜진 적은 없었다. 2019년을 제외하면 매년 복지부가 계상한 예상 수입액이 실제 수익보다 과소계상돼 지원됐어야 할 금액보다 적게 지원돼왔다. 또 정부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부담하는 지원금액이 담배 부담금 수입 대비 65%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조항을 이유로 법정 비율에 미달하는 지원율을 책정하고 있다. 담배부담금 수입대비 지원율 65%에 해당하는 지원금액이 보험료 수입대비 6%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라는 해당 조항의 실효성을 저하시켜 국고지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예산분석실의 2024 대한민국 재정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를 기점으로 구조적인 적자 국면에 돌입한다. 심지어 적자폭이 점차 커지면 오는 2028년 25조 원 규모의 적립금이 모두 고갈됐다. 2032년에는 누적적자액만 61조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 의료대란의 장기화로 수습을 위한 막대한 양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비상진료체계가동 지원에 4천623억 원이 투입됐다. 경영난을 겪는 수련병원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선지급된 건강보험급여만 이달 기준 3천684억 원에 달한다. 아울러 정부 의료개혁의 일환인 필수의료 보상체계 공정화에도 10조 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 투입이 추진되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국고지원을 법에도 명시할 만큼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은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는 단서조항을 이유로 조금이라도 국고지원을 덜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간의 의료대란으로 건강보험 재정 파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정부는 재정 안정화를 도모할 의무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4.08.21 10:20김양균

'비 냄새' 유발 미생물이 향수 원료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비 냄새' 원인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노스톡속 남조류를 발견하고 관련 균주를 배양할 수 있는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2년 착수한 '토양 남조류 라이브러리 구축' 연구사업을 통해 섬 지역 토양 남조류 연구를 시작해 본관이 위치한 목포시 소재 고하도의 토양에서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발굴했다. 남조류 유래 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은 비가 내릴 때 맡을 수 있는 냄새나 흙냄새를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됐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유럽 등에서는 자연의 냄새를 모사한 향수 원료로 활용되는 등 산업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이 냄새가 집중력 향상 등 두뇌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섬토양 미생물이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노스톡 속' 균주임을 검증하고 해당 균주의 배양 방법을 개발해 지난 7월 출원했다. 최 실장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수계 남조류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발견은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섬지역 토양 남조류의 산업적 활용 측면에서 우수성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수 원료 등 국가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뇌건강 기능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2:00주문정

"분자 구조로 향 예측"…美 스타트업, AI에 코 달아준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후각을 지닌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서면서 향후 조향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20일 CNBC에 따르면 AI 기업 오스모는 냄새를 인식하고 생성하는 능력을 지닌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인간 후각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모는 분자 구조 분석을 통해 해당 분자가 어떤 향을 내는지 예측하는 AI를 개발하고 있다. 이 AI는 기존 데이터셋을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시켜 분자의 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다양한 제품의 향료를 개발하는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수, 샴푸, 세제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제품의 향료가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실제로 이미 알고리즘은 AI 후각 기능이 개발되기 전부터 조향 업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 향수 전문 매체 스타스퍼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AI가 향수 제작 효율성을 30% 향상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 AI가 제작한 향수들이 기존 향수에 비해 20% 더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기록한 바 있다. 오스모가 AI 후각 기능의 개발에 성공할 경우 조향 업계의 AI 전환 속도도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스모는 이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냄새 속에는 사람의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컴퓨터에 후각 기능이 추가될 경우 질병을 매우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연구소 출신인 알렉스 빌츠코 오스모 대표는 "우리는 현재 냄새로 질병을 감지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기술이 구현되지는 않을 것이나 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0 10:02조이환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 및 허가범위 초과 사용 승인제도 개선 논의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 및 허가범위 초과 사용 승인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오는 27일 '건강보험 급여체계의 합리적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46회 심평포럼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진행된 심평포럼은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주관으로 보건의료분야 및 건강보험정책 등 주요현안에 대해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올해는 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며 보건의료 전문가들 간 현장 소통을 추진한다. 이번 심평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불보상체계 개선'을 주제로 ▲고난도·고위험 필수의료 수가 개선 현황과 과제(심평원 공공수가정책실 정선호 부장) ▲한국과 일본의 필수의료 관련 수가체계 비교와 시사점(심평원 심사평가연구실 임지혜 부연구위원)에 대해 심평원에서 조사·분석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신응진 특임원장(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을 좌장으로 정순섭 이대목둉병원 외과 교수,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성훈 과장 등 의료계 및 정부 관계자가 함께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불보상체계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허가범위 초과 사용 승인제도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이 '국외 허가범위 초과 사용 승인제도 및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임상 현장에서의 허가범위 초과 사용 및 문제점'에 대해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유철주 위원, 세브란스병원 이상협 교수(대한심장학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익용 교수(대한외과학회)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장양수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심평원)을 좌장으로, 서동철 소장, 배홍철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이은주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 등 학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제도 및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소장은 “이번 심평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체계 제도의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필수의료의 공백 해소와 허가범위 초과 사용 승인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8 16:2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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