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워터, 경남 거제식물원에 새 충전소 개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경남 거제식물원(경상남도 거제시)에 세 번째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워터 경남 거제식물원'에는 자체 디자인을 적용한 옥외형 캐노피 부스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급속 충전기 3대(각각 200kW 양팔형, 총 6대 동시충전 가능) ▲완속 충전기 2대(7kW)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워터의 옥외형 캐노피 부스는 우천에 대비하고 햇빛으로부터 충전기를 보호할 뿐 아니라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전면에 적용해 이용자들의 시인성을 높였다. 현재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을 출원해 특허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백승기 워터 디자인팀장은 "워터의 캐노피 부스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지붕'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접근했다"며 "파트를 나누어 조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를 한 번에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복잡해 보이는 부분을 최대한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이용자들에게 쉽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전달하고자 하는 워터의 철학을 캐노피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워터는 연내 신규 충전소 14곳을 추가로 열 계획(총 16개소 오픈)이며, 2025년까지 100개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10월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등에 워터 직영 드라이브스루 충전소를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