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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킥보드 없는 거리' 생긴다는데...미리 가보니

조만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일대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 '킥보드 없는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와 관련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사전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마포구과 서초구의 킥보드 없는 거리 예정지를 찾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두 곳은 서울특별시경찰청의 교통시설 심의를 통과, 본격적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가 된다. 과속과 무단 방치 등의 문제와 보도 통행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한 탓이다. 해당 심의는 지난달 27일 통과됐으며, 계도 기간을 거쳐 3월 이후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이틀에 걸쳐 현장을 직접 찾은 결과, 두 거리에는 아직 관련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구역에는 공유 전동 킥보드가 버젓이 주차돼 있었고, 관련 안내문 등도 붙어 있지 않아 정확히 어느 구역부터 킥보드 사용이 금지되는지 알 수 없었다. 시민들 역시 관련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근처 학원에서 차량 운행을 담당한다는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킥보드 없는 거리가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며 “관련해서 아무런 안내도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킥보드 없는 거리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 '레드로드'(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6호선 상수역 일대를 아우르는 관광특화거리)에도 별도 안내문이나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근처에서 교통지도를 하는 한 시민은 기자의 질문에 "킥보드 없는 거리가 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고 답변했다. 공유 킥보드 업체들 역시 서울시로부터 안내를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차 금지나 주행 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것 자체는 쉽다”며 “서울시에서 공문이나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발효될 경우 해당 구역을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시스템상으로 주차가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아직 서울시에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통운영관 보행자전거과 관계자는 “현재는 서울경찰청에 교통안전 시설 심의를 통과한 상태”라며 “현재 굴착 금지 기간이라서 표지판 설치 등을 하지 못하고 있고, 추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계도 기간으로, 다음 달 중 서울시와 구청이 해당 사항에 대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계도 기간이란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는 기간을 말한다. 아직 별다른 홍보에 나서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력 부족 등으로 현재 적극적인 홍보가 어렵다”며 “2월 중 구청과 협의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표지판 설치는 굴착 금지 기간이 해제되는 3월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며, 설치가 완료되면 경찰이 단속할 수 있게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사고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발표된 한국도로교통공단 집계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0년 897건으로 늘었고, 지난 2023년에는 2천389건으로 증가했다.

2025.01.24 12:57류승현 기자

휘슬, AI가 '내차 시세 트렌드' 알려준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픽딜 내차팔기 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AI 솔루션을 이용한 '내차 시세 트렌드'를 제공한다. 픽딜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타던 차를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내차팔기 서비스다.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와 휘슬 AI 솔루션을 접목해 맞춤형 시세 정보 및 적정 거래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24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휘슬은 3개월간 실제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새로워진 '내차 시세 트렌드'는 휘슬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 차 시세와 관련한 맞춤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매주 시세 변화를 바탕으로 다음달 예측 시세와 AI 추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주행거리별 ▲연식별 ▲색상별 예측 시세도 별도로 노출된다. 중고차 연합회·조합과 제휴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실거래 빅데이터와 딥러닝 분석 기술을 결합해 내 차의 적정 매각 시점에 대한 'AI 가이드'도 제공한다. AI 가이드는 거래량 증감, 시세 등락 등 차량의 실시간 거래 동향에 따라 의견을 제시한다. 새롭게 추가된 '비슷한 차량보기'의 경우 내 차와 비슷한 차량의 최근 거래 데이터를 보여준다. 연식, 주행거리, 상세 트림, 거래일자 등 동일 모델 혹은 비슷한 차급의 최신 실거래 가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휘슬 픽딜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외관, 브랜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은 정확한 시세 예측이 어렵다"며 "휘슬은 검증된 중고차 거래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내 차 시세와 적정 판매 시점을 제공해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2025.01.07 14:26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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