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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쓱세븐클럽' 출시…결제 금액 7% 고정 적립

SSG닷컴은 월 구독료 2천900원에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쓱세븐클럽'을 오는 7일 오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심플하게 돈 버는 장보기 멤버십'을 콘셉트로 설계된 쓱세븐클럽은 원하는 일시에 배송되는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7%를 장 볼 때마다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쓱배송은 이마트 점포에서 상품을 검수·출고하는 구조로, 대형마트 품질과 전국 당일 배송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100여 개 점포 등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쓱배송 무료배송 기준 4만원만 채워 장을 봐도 월 이용료와 같은 금액인 2천800원을 돌려받는다. 쓱배송으로 7만원어치를 구매하면 4천900원을 받게 된다. 월 적립 한도는 5만원이다. 적립된 SSG머니는 ▲SSG닷컴은 뿐만 아니라 ▲이마트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쇼핑처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쓱세븐클럽 회원은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쿠폰 2장, 5% 쿠폰 2장을 매달 받게 된다. ▲명품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에 적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은 '무료 반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오는 3월엔 국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티빙' 옵션형 모델이 도입된다. 고객은 매달 기본형과 옵션형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SSG닷컴은 이달 말까지 쓱세븐클럽 출시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2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하고, 종료 이후에는 3개월간 3천원을 캐시백 해준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과 5천원의 장보기 지원금도 지급한다. 골드바(7.5g), 실버바(70g) 증정 럭키드로우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8일부터는 일주일간 '쓱 장보기 페스타'를 전개한다. 멤버십 전용 특가 상품 77가지를 선보이고, 해당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쿠폰을 지급한다. 모든 고객 대상 ▲신선 ▲가공 ▲일상 100대 인기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참여 가능한 룰렛 행사도 열어 최대 7천원의 장보기 지원금 또는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로 준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새 멤버십은 그로서리 성장과 고객 유입을 가속화하고, 협력사 판로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 신뢰도에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더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09:23박서린 기자

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 80% 증발…거래소 "해법은 법인 거래"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하며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에 존폐 위기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거래대금 회복을 위한 해법으로 법인 시장 개방을 주목하고 있다. 5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25년 12월 6일~2026년 1월 5일) 동안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5곳 총 거래대금은 약 77조5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비슷한 시기(2025년 1월 6일~2월 5일) 거래대금(371조4181억원)과 비교해 약 80%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비트다. 해당 기간 업비트 거래대금은 271조6223억원에서 48조9858억원으로 약 82% 줄었다. 빗썸 역시 같은 기간 91조9274억원에서 23조606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이외에도 고팍스는 거래대금이 약 89%, 코빗은 61% 줄었으며, 코인원은 21% 감소해 비교적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 감소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른바 '검은 토요일' 이후 이어진 시장 위축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지목된다. '검은 토요일'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약 27조원 규모 역대 최대 청산이 발생한 사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중 고율 관세 발언과 바이낸스 거래지원 시스템 오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상승 탄력이 제한된 데다, 국내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10일 폭락 사건을 기점으로 거래가 본격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거래대금이 급감하자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업비트를 제외하면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나머지 거래소는 내부에서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수익 약 99%가 개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어, 거래대금 감소는 곧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작년 대비 크게 줄면서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돼 있다”며 “회사 존속 자체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원화 거래소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와 생존을 위해 거래 규모가 큰 법인 시장 진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 데 이어, 영리법인 시장 진입 허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 간 의견 조율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고, 금융당국은 올해 1분기 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가상자산 관련 입법과 영리법인 시장 진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거래대금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5 18:34홍하나 기자

정부, 물가안정 주문…식품업계, '환율·원가' 탓 버티기

정부가 식품 물가 안정을 국정 과제로 내세웠지만, 환율과 원가 부담이 누적된 업계 현실은 녹록지 않다. 담합 수사와 가격 압박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실질적인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사들은 향후 정부의 물가 인하 기조에 따른 정책 집행 방향을 지켜보는 중이다. 가격 인상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강화된 데다 공정위 조사와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수사 착수…식품업계 긴장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제부총리로부터 2026년 경제성장전략 주요 골자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민생이고, 민생의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라며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식품 관련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며, 대기업들이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물가를 올리고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통제를 당부했다. 이 같은 기조는 실제 수사와 제재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설탕값 담합 혐의로 삼양사 대표 최모씨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지낸 전 임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근에는 밀가루 가격을 둘러싼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제분사 5곳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에 걸쳐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거나 출하 물량을 조정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민생 물가와 직결된 담합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 밀접 분야의 공정경쟁을 확산해 국민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며 “식품·교육·건설·에너지 등 민생밀접 4대 분야에서의 가격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징금과 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과징금 부과율과 상한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정권마다 물가 안정 외쳤지만…환율·원가 부담은 여전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사가 정부의 물가 관리 강화 기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물가 안정이 정권마다 반복돼 온 정책 과제였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구조적 한계를 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함께 나온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계란 가격 급등을 계기로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고, 2022년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식품기업들을 불러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역시 2023년 밥상 물가 안정을 이유로 라면과 과자 등 품목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과 농심, 오뚜기 등이 라면 가격을 인하했고, 2024년에는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해태제과와 오리온 등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대부분의 식품사가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정책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물가 안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실제로 몇 차례 가격 인하도 이뤄졌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며 “근본적인 비용 구조가 개선돼야만 물가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역시 여전히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식품 원자재 상당수가 달러로 결제되는 구조상 환율이 내려가지 않는 한 가격 동결조차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5일 기준 1천446.9원으로 전년 동기(거래일 기준)보다 소폭 낮았지만, 지난 1년간 1천480원대까지 치솟는 등 1천400원대 중후반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왔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환율은 2024년 1월 5일(1천316원) 대비 2년 만에 130원 이상 상승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환율 흐름이 단기 변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비용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된 상황에서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라는 요구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8:09류승현 기자

[단독] 충북대 등 소규모 웹사이트 17곳 '연쇄 해킹'

충북대를 비롯한 17곳의 국내 소규모 웹사이트가 연쇄적으로 해킹 공격에 당해 개인정보가 탈취됐다. 공격자는 다크웹에서 해당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있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애슐리우드2022(AshleyWood2022)'라는 닉네임의 해커는 불법 해킹 포럼인 '다크포럼스(Darkforums)'에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한국 웹사이트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다크포럼스는 해커들이 탈취한 개인정보나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도구) 등을 판매하는 '암시장'이다. 해커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들어 5일 현재까지 총 17곳에 달하는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웹사이트 내 저장된 개인정보로 보이는 소스코드 대시보드를 샘플로 게시했다. 구체적으로 ▲충북대 ▲삼성○○○○ ▲초콜렛그루부 ▲더원플랫폼(세이즈) ▲나무생각 ▲아미월드 ▲금강대 기숙사 ▲오피스파인드 ▲티아라의원 ▲베스트원정대 ▲제주 서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소프트웨어타운 ▲탑스퀘어 외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웹사이트 4곳 등이다. 대부분 소규모 쇼핑몰이거나 정보제공 웹사이트로, 약 2주간 보안이 취약한 곳을 공격에 데이터베이스를 입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 보면 ▲쇼핑몰(6곳) ▲학원(1곳) ▲대학(2곳) ▲병원(1곳) ▲오피스(1곳) ▲아르바이트 정보제공 웹사이트(1곳) ▲웹사이트 관리자 (1곳) ▲접속불가(4곳) 등이다. 모의해킹 관련 보안 전문가는 "단기간에 여러 웹사이트가 공격받은 유형은 CVE나 공통 취약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화 도구를 통해 취약점이 통하는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해 판매하고 있는 경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에 업로드된 피해 웹사이트는 충북대로, 해커는 2019년경 충북대의 내부 공지사항이나 게시판 데이터로 보이는 내용을 샘플로 업로드했다. 게시글 등록일, 작성자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작성자 IP 주소, 이메일 주소 등 정보가 담긴 내용이었다. 김태성 충북대 정보보호경영학과 교수는 "해당 데이터는 충북대 수의과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적으로 게시돼 있는 게시글과 제목, 작성자, 내용 정보에 불과하다"며 "수의대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회원정보나 개인정보 등을 취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게시글 외에 별다른 민감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웹사이트의 경우는 거주지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일부 민감한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웹사이트 중 일부 기업도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유출되지 않았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주소와 휴대전화번호"라며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내부 점검 및 대응 조치가 진행 중이며, 관계 기관과의 협조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해커가 업로드한 내용은 소규모 쇼핑몰, 정보제공 웹사이트가 대부분이며 영남, 서울 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점으로 보아 웹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웹호스팅 환경이 해킹받아 동일한 서버에 있는 웹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 탈취가 쉬웠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같은 소규모 웹사이트 운영자도 웹호스팅 보안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있다"며 "직접 대응이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중소기업 침해사고 피해지원 서비스에 지원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공공기관이나 대학의 경우 국가정보원, 교육부 등의 정보보안 법규정에 따른 별도 보안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 다크웹을 통한 한국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 거래와 관련해 해외 공조 수사를 통해 공격 원점을 검거하려는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1.05 17:42김기찬 기자

[단독] 법인거래 허용 앞두고 코빗–신한은행 실명계좌 계약 1년 연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신한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제휴 계약을 연장했다. 코빗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1년 추가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코빗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현행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는 사실상 원화 거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올해 중 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이 허용될 가능성이 제기돼, 코빗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신한은행 기업 고객을 거래소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코빗의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시장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지만, 거래 규모가 큰 법인 자금이 유입될 경우 시장 판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검은 토요일' 이후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올해 국내에서 법인 거래가 허용될 경우 거래량이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며 “법인 참여 여부가 향후 시장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빗은 미래에셋그룹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과 인수 논의를 추진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 최대주주인 NXC, 2대 주주인 SK플래닛과 지분을 넘기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매각 내용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05 12:01홍하나 기자

공정위, 야나두 허위·과장 광고로 과태로 5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영어 강의 업체 야나두의 장학금 광고가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5일 공정위는 야나두가 영어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장학금 제도의 효과와 지급 인원·금액을 객관적 근거 없이 광고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야나두는 지난 2014년부터 강의 수강과 후기 작성 등을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3년 12월부터 사이버몰 초기 화면을 통해 장학금 효과와 성과를 강조하는 광고를 진행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야나두는 '장학금 도전 수강생의 완강률이 일반 수강생 대비 3배'라고 광고했지만, 이는 일부 장학금 과정의 결과를 전체 장학금 제도 효과인 것처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장학금 과정 전반의 학습 효과로 오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88억원 지급', '16만명 지급' 등 장학금 규모를 강조하는 광고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급 금액 자체는 일부 입증됐지만, 지급 인원이 아닌 '도전 인원'을 지급 인원처럼 표현했고, 이후 변경된 수치에 대해서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장학금 누적 기간 등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거짓 또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것에 해당한다며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온라인 강의 사업자의 장학금 마케팅에서 소비자 오인을 바로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교육 시장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09:49류승현 기자

中, 경기 둔화에 온라인 판매자 과세 강화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로 줄어든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알리바바·쉬인·아마존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행된 새로운 세법에 따라 알리바바·쉬인·아마존 등 플랫폼들은 판매자의 이름, 주문 내역, 매출, 가상 선물·디지털 토큰 등 수익 관련 데이터를 세무당국에 제출하고 있다. 국가세무총국(STA)의 롄치펑 세무국장은 지난해 12월 브리핑에서 “3분기 말 기준 7천개 이상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세금 관련 정보를 보고했다”며 “3분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걷힌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세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 여파와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되자, 중국 당국은 이를 상쇄하기 위한 재정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상인과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들이 새로운 과세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세무총국은 세수 확대를 위해 여러 단속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게 해외 자본이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납부하도록 압박하고 산업 과잉을 부추긴 것으로 지목된 지역의 세제 인센티브를 축소했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부당 환급을 받는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전국 단위 단속도 진행 중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실물 상품 온라인 판매액은 12조8천억 위안(약 2천656조3천840억원)으로 전체 소매 판매의 약 27%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세수 비중은 여전히 이에 못 미친다고 지적한다. 온라인 판매 데이터 제출은 2019년부터 의무화됐지만 집행이 느슨했고, 이번 신법에서 제출 기한과 기준이 명확해졌다는 설명이다. 롄 국장은 “플랫폼이 보고한 수치에 비해 자진 신고 소득이 현저히 낮은 판매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시정 요구를 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인 간 세금 부담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 대형 로펌인 올브라이트의 취안 카이밍 파트너는 “데이터 기반 과세는 당국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됐다”며 “플랫폼 경제의 부상은 기존 세무 행정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제도가 공정 경쟁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준법 비용과 데이터 보안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며 “인플루언서와 라이브커머스 판매자의 세무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 매출이 500만 위안(약 10억원)을 넘는 기업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율은 13%로 마진이 낮은 판매자들에게는 치명적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 수출업체 대표 황모씨는 FT에 “온라인 판매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망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마존 판매자의 평균 이익률은 8% 수준이며 20%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해외 판매자들에게 13% 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6.01.05 09:49김민아 기자

업비트, 뚜레쥬르와 한정판 케이크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2026 업비트 위시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26 업비트 위시 케이크'는 총 3만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6일부터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판매된다. 해당 케이크 구매 시 업비트 이벤트 응모권이 함께 제공된다. 1월 27일까지 응모권을 업비트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비트코인(BTC)(1명), CJ기프트카드 100만원(5명), CJ기프트카드 50만원(10명)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내 업비트에 신규 가입한 후 응모한 회원에게 5만원 상당 비트코인이 지급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사용자 바람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협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05 08:51홍하나 기자

'모범택시3'로 주가 올린 이제훈, 한국금거래소 모델됐다

한국금거래소가 고순도 골드바와 모바일 금거래 플랫폼 '금방금방'의 신뢰성을 알리기 위해 연예인 마케팅에 나선다. 한국금거래소는 배우 이제훈을 새로운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드라마 '모범택시3'로 2025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이제훈은 특유의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차분한 매력으로 이번 광고에서 "금 거래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2일 SBS를 시작으로 지상파, 케이블 TV,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국금거래소는 이번 모델 발탁을 기점으로 전국 11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스마트한 금 투자를 돕는 '금방금방' 앱의 통합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한국금거래소는 귀금속 유통뿐만 아니라 산업용 금, 금융권 공급 등을 아우르는 국내 1위 금 유통 기업으로, 전국 110여 개 매장과 금융권,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업계 최초 금 거래 플랫폼 '금방금방' 등을 통해 B2B와 B2C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이제훈 씨는 멈추지 않는 도전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국민적 신뢰를 쌓아온 배우"라며 "이는 정직과 신뢰를 경영 철학으로 삼는 한국금거래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완벽히 부합했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026.01.04 10:30장유미 기자

"업비트 2030 이용자 수, 전체 청년 인구 44% 해당"

국내 2030 연령층 두명 중 한 명꼴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해 주요 이용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2일 발표했다. 2025년 12월22일 기준, 업비트 누적 회원은 1천326만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신규 가입자는 110만명으로 2017년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이용자 중 청년세대가 눈에 띄었다. 업비트를 이용하는 2030세대는 548만명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상 전체 2030세대(1237만명) 44%를 차지했다. 업비트 이용자 구성은 남성 65.4%, 여성 34.6%로 나타났다. 이용자 연령대별 비중은 30대(28.7%)가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40대(24.1%), 20대(23.2%), 50대(16.9%), 60대(6.0%), 70대 이상(1.1%) 순이었다. 투자자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그간 남성 중심이었던 시장에 여성 이용자 유입이 두드러졌다. 2025년 신규 이용자 중 여성은 43.1%로, 남성(56.9%)과 차이가 약 13% 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도 살펴보면 신규 이용자 중 50대는 20%로 나타났다. 이는 3040세대 증가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성별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추세임을 입증했다. 한편 2025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리플(XRP)로 집계됐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뒤를 이었으며, 테더(USDT)와 도지코인(DOGE)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은 오전 9시로 분석됐다. 지난해 연중 거래가 가장 뜨거웠던 날은 1월 9일로, 하루 거래대금만 20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 이후 친 디지털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투자가 일상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2 09:59홍하나 기자

FIU, 코빗에 과태료 27.3억원 부과..."자금세탁방지의무 위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27억3천만원과 함께 기관 경고 처분을 받았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코빗 자금세탁방지 종합검사 결과,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상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와 거래금지 의무, 고객확인의무 및 거래제한의무 등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FIU는 코빗에 과태료, 기관 경고 처분과 함께 대표이사에 '주의', 보고책임자에 '견책' 등 신분제재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FIU 가상자산검사과가 지난해 10월 코빗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특금법상 고객확인의무 위반 건수가 약 1만2천800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건수가 약 9천100건인 것으로 드러나났다. 아울러 코빗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3곳과 가상자산 이전 거래 총 19건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규 거래지원에 앞서 자금세탁행위 위험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사실 또한 함께 밝혀졌다. FIU는 코빗에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를 실시, 10일 이상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한 뒤 과태료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FIU는 “앞으로 남아있는 현장검사 후속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대한 특금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1 08:59홍하나 기자

김남근 "쿠팡, 일부 영업정지까지 검토해야"…공정위에 제재 촉구

국회 쿠팡 청문회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까지 포함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피해와 시장 왜곡이 누적된 만큼, 일정 수준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제재를 통해 기업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다. 31일 김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한 연석 청문회에서 "(지금 상황이)기업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고, 결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크다”며 “소비자단체들 역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정지는 전면 중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일부 영업정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쿠팡의 사업 구조를 언급했다. 그는 “쿠팡이 독점적 지위를 가진 것은 야간·새벽 배송”이라며 “주간 배송은 경쟁 사업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주간 배송에 한정한 부분 영업정지나 신규 회원 가입 제한 같은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쿠팡 매출의 약 30%는 주간 배송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김 의원은 쿠팡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형성한 지배력을 배달앱, OTT 등 인접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커머스에서 확보한 독점력이 배달앱 시장으로 전이됐고, 쿠팡플레이를 통해 OTT 시장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며 “문구, 꽃배달 등 신규 영역으로도 지배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일부 시·군·구 단위에서는 (쿠팡이츠)영향력이 그렇다"며 “부당한 방식으로 경쟁력이 없는 사업자가 영역을 확대하는 경우에는 공정위가 분명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답했다. 청문회에서는 끼워팔기, 검색 순위 조작, 납품단가 후려치기, TV·플랫폼을 활용한 중소상공인 기회 박탈 등 기존에 제기된 쿠팡 관련 공정거래 이슈들도 다시 거론됐다. 주 위원장은 “중소상공인이 어렵게 일군 사업 기회를 빼앗는 행위는 기술 탈취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이 자발적으로 상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동안 혁신 기업이라는 이유로 쿠팡을 지나치게 봐줘 온 측면이 있다”며 “영업정지뿐 아니라 과징금 부과, 독과점 기업 지정, 총수 지정 문제까지 좌고우면하지 말고 판단해야 한다”고 공정위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2025.12.31 16:21안희정 기자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김태균 ▲유통대리점정책과장 구태모

2025.12.31 14:49주문정 기자

지그재그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 전년비 40% 성장...주문 수도 2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푸드' 카테고리가 가시적인 성장 흐름을 기록하며 플랫폼 성장을 이끌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1월~11월) 지그재그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특히, 주문 고객 수(115%)와 주문 건수(113%)가 동기간 2배 이상 늘며 카테고리 주요 성장 지표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푸드 카테고리 성장 배경에는 개인의 기분이나 감정·감성 등이 소비의 기준이 되는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가 한몫을 했다. 1030 여성을 중심으로 해당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디저트'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올해(1월~11월) 지그재그 내 '디저트'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66%) 크게 늘었다. 관련 상품 거래액도 급증했다. 동기간 간식의 대명사 '쿠키·과자' 거래액은 4배 가까이(299%) 껑충 뛰었고, 상큼 달콤한 '요거트·아이스크림'(238%)과 '초콜릿·캔디·젤리'(120%) 거래액도 지난해 대비 세 자릿수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고객 수요에 맞춰 푸드 카테고리 셀렉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디저트를 비롯해 간식, 간편식 등 관련 상품군을 공격적으로 확대, 지난해 대비 입점 브랜드 수(143%)와 상품 수(119%)를 2배 이상 늘렸다. 입점 브랜드 성장세도 고무적이다. 저당, 저칼로리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널담'의 거래액은 동기간 무려 19배 이상(1805%) 폭증했다. 현미칩, 수제 그래놀라 등 건강 간식을 선보이는 브랜드 '마다'의 거래액도 7배 이상(603%) 급증했다. 이외에도 '람람베이크숍'(307%), '이스트웨일'(289%), '아리감성'(199%) 등 인기 브랜드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푸드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기분과 감정이 소비의 가장 큰 이유가 되는 '필코노미'가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디저트, 간식류를 만나볼 수 있는 '푸드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그재그 고객들이 패션, 뷰티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영역에서도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셀렉션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4:25안희정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후폭풍…플랫폼업계에 불똥튀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쿠팡이 미온적인 대처로 빈축을 사면서 정치권의 압박 수위가 플랫폼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30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10개 부처가 참여한 '쿠팡 사태 범정부TF'를 출범시키며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같이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 한도를 현행 매출액 6%에서 20% 올리는 법 개정안을 내년 발의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피해회복 조치를 고려해 영업정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징벌적 과징금 특례를 통과시킨 상황이다. 쿠팡이 고객 보상안과 김범석 의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비판이 끊이지 않으면서 업계 내에서는 쿠팡에 박힌 미운털이 플랫폼 업계에 화살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특히나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입법과 맞물려 나비효과로 번질 수 있다는 시각 아래 현황을 예의주시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는 것은 맞지만, 조치 자체가 사전 규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있다”며 “보안사고는 어떻게든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보니 개인정보 관리나 관련 규제 장벽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업을 자처하는 쿠팡에 대한 제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온플법이 시행되면 국내 기업에만 역차별이 불 보듯 뻔하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미국에 상장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심각한 상황에도 청문회 등에 불러오지 못하고 제대로 된 제재가 안되는 상황에서 온플법이 시행되면 구글 등 빅테크를 과연 똑같이 처벌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쿠팡 자체적인 문제로, 얼마 남지 않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 전체를 다 규제하는 방식으로 움직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레 설명했다.

2025.12.30 14:31박서린 기자

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2톤 저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5 나두-으쓱(ESG)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두-으쓱'은 두나무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사회 공헌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ESG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두나무는 올해 약 2톤 상당 탄소 배출을 저감했으며 82만6천200리터(L)의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나두-으쓱' 캠페인은 '도심 속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원 순환을 통한 상생'을 핵심 테마로 삼았다.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 등 생활 속 ESG 실천과 ▲두니가족 생태정원 만들기(봄) ▲두니 썸머키트 만들기(여름) ▲두나무 기부 페스타(겨울)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전개했다. 두나무 임직원은 도심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플랜비가든에서 '두니가족 생태정원 만들기'를 진행했다. 약 300㎡(제곱미터) 규모 서식지를 조성하고, 꿀벌·나비 등 꽃가루 매개자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비밀(Bee-meal)' 식물 24종 총 549본을 식재했다. 여름에는 임직원 재능 기부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두니 썸머키트'를 만들었다. 우산과 부채를 제작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솔초등학교와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연말에는 '두나무 기부 페스타'를 개최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 임원진이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 경매·판매로 조성된 금액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올해 진행된 ESG 캠페인은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으로 채워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와 두나무 임직원들은 세상의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1:37홍하나 기자

공정위, 과징금 제도 전면 손본다…불공정거래 제재 수위 대폭 상향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거래 억지력 강화를 위해 과징금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한다. 형벌 폐지로 제재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과징금 부과 한도를 대폭 높이거나 신규 도입하는 방식으로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30일 공정위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불공정거래, 허위·과장 광고 등 주요 위반행위를 중심으로 과징금 상한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의 경우 과징금 한도를 현행 관련매출액의 6%에서 20%로 높이고, 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는 20%에서 30%로 상향한다. 불공정거래행위의 과징금 상한도 4%에서 10%로 조정한다. 형벌이 폐지되는 경제력 집중 억제 관련 일부 위반행위에는 과징금이 새로 도입된다. 지주회사·대기업집단 규정 탈법행위,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위반 등은 시정조치만으로는 억지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위반 금액의 20% 수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비자 피해와 직결되는 표시·광고 분야도 제재가 강화된다. 표시광고법상 과징금 한도는 관련매출액의 2%에서 10%로 높아지고, 전자상거래법도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방식이 아니라 거짓·기만적 유인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제도를 손본다. 관련매출액 산정이 어려운 경우 적용되는 정액 과징금도 전반적으로 상향된다. 부당지원행위의 경우 상한이 4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아지는 등 공정거래법과 갑을 관계 법률, 표시광고법 전반에서 정액 과징금 기준이 상향 조정된다. 반복 위반 사업자에 대한 가중 처벌도 강화된다. 현재는 1회 재위반 시 10%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1회 반복만으로도 최대 50%,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과징금이 가중될 수 있다. 공정위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 발의하고, 시행령·고시 개정도 같은 시기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과징금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는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공정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불공정거래 억지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공정한 시장 질서와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2025.12.30 08:30류승현 기자

'치킨 중량표시제' 시행 2주차…업계 "메뉴별로 적용 어렵네"

치킨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한 조리 전 중량 표시 의무제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적용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마리와 조각 단위 메뉴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제도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전달될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0개 치킨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시행된 조리 전 중량 표시 의무제와 관련해 각 사는 순차적으로 제도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BBQ는 자사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 조리 전 중량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배달 플랫폼 가운데서는 쿠팡이츠에 중량 표시를 적용했다. 배달의민족에도 동일한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bhc와 교촌치킨 등 타 프랜차이즈도 자사 앱과 일부 배달앱 등에 적용을 완료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는 지난 15일부터 상위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량표시제를 시행했다. 가격은 유지한 채 중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매장 메뉴판과 배달앱·온라인 주문 화면에 치킨의 조리 전 총중량을 표시하도록 했다.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한 마리는 명확하지만, 부분육은 구조적 오차 가능성도 업계에서는 중량표시제가 한 마리 제품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부분육 메뉴까지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마리 단위 제품의 경우 육계 호수 기준이 비교적 명확해 조리 전 중량을 표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다리와 날개 등 특정 부위로 구성된 부분육 메뉴는 상황이 다르다. 치킨 각 조각의 무게가 균일하지 않은 구조에서 개수 기준을 맞추다 보면, 조리 전 총중량에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부분육 메뉴의 경우 중량 대신 조각 수를 기준으로 표시하고 있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같은 다리라도 크기 차이가 있고, 조각마다 무게가 다르다”며 “조각 수를 맞추는 방식에서는 중량 편차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리 전 중량 고지…소비자는 확인할 방법 없어 제도의 또 다른 쟁점으로는 조리 전 중량이라는 기준이 꼽힌다. 조리 전 중량은 원육 단계에서 관리 가능한 기준이지만, 튀김 과정에서는 수분 증발이나 기름 흡수 등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안내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특성을 감안해 중량표시제를 소비자 실측을 전제로 한 제도라기보다, 일괄적인 중량 하향 조정을 막기 위한 기준 제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리 전 중량을 기준으로 안내하도록 한 것은 제도의 취지를 반영한 방식이지만, 이 수치를 놓고 프랜차이즈마다 단순 비교가 이뤄질 경우 제도 취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중량표시제는 줄이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슈링크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취지라면 용량을 줄일 때 이를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규제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라며 “현재 제도는 현장 적용 측면에서 부담이 적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2025.12.29 17:36류승현 기자

결국 해 넘어간 '법인 가상자산 거래' 허용…금융위 "내년 1분기 목표"

올해 하반기까지 나올 예정이었던 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 허용이 해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금융위 가상자산과 담당자는 “상장법인,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실명계좌 발급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 의견 조율 단계지만 이미 마련된 안은 있고,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영리법인 가상자산 가이드라인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위 이 관계자는 “정책 사안인 만큼 정부 부처, 가상자산 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막바지 작업 단계라고는 생각하지만, 실제 논의 과정에서 안이 얼마나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했다. 법집행기관·지정기부금단체·대학 학교법인·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했다. 하반기에는 영리법인까지 허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당국 발표에 대비해 법인 고객 대상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는 법인 서비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홈페이지에 법인 고객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법인 고객 사전 유치를 위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 업계는 법인 가상자산 거래 수요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 관계자가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기업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소는 실제 서비스 제공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기업 수요가 높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제도를 마련해줘야 법인 서비스를 본격화할 수 있는데, 논의가 지지부진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 업계가 법인 거래 서비스 준비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업비트와 빗썸 중심으로 굳어진 시장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은 개인 투자자보다 거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라며 “당국 허용 이후 제휴 은행 영업망을 활용한 거래소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29 16:52홍하나 기자

공정위, 구독서비스 '다크패턴' 문제 주목...제도 정비 본격화

정부가 구독 서비스 총액 표시와 손쉬운 해지 절차 마련,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약 변경 시 사전 동의 의무화 등을 위한 제도 정비에 본격 나선다. 시장 감시와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구독경제 전반의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구독경제와 소비자 이슈' 정책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 확산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구독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와 사업자 간 정보 비대칭이 커지고, 다크패턴과 같은 문제 행위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태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는 ▲표시된 요금과 실제 결제 금액의 차이 ▲중요 계약 내용 변경에 대한 미흡한 고지 ▲복잡한 해지 절차였다. 특히 해지 과정에서 버튼을 숨기거나 PC에서만 해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구조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 공정위는 기본요금 외 추가 비용이 존재하거나 부가가치세를 제외해 가격을 표시하는 관행이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정 공유 범위 제한 등 계약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소비자 고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해지 단계에서는 본인 인증, 설문조사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구조가 대표적인 문제로 꼽혔다. 이 같은 행위는 올해 2월 시행된 개정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다크패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조사 시점이 법 시행 초기였던 만큼 소비자들이 규제 효과를 체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향후 다크패턴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총액 표시와 손쉬운 해지 절차 등에 대해 사업자가 이해하기 쉬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교육·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약 변경의 경우 사전 동의를 받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구독서비스가 방문판매법상 계속거래이면서 동시에 전자상거래법 적용 대상인 만큼, 해지·정보 제공·금지 행위 등에서 두 법 간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무제한 이용이라는 구독서비스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소비자 보호와 사업자 우려를 함께 고려한 균형 있는 규율체계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번 보고서는 급성장하는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사업자가 주목해야 할 영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첫 연구”라며 “후속 제도 개선을 통해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9 14:31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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