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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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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매각 계획 없다"

한화투자증권이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은 다트(DART) 전자공시를 통해 “두나무 주식 교환 및 이전 결정과 관련해 현재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 5.94%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지분 매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두 차례에 걸쳐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번 공시를 통해 두나무 지분 매각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하며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2026.01.23 16:47홍하나 기자

금값 사상 최고치 찍자 금 코인 거래량 13배↑

금값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연동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인 테더골드와 팍스골드 거래량이 최근 1년 사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23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테더골드의 최근 일주일 평균 거래량은 1억5천36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천207만 달러) 대비 약 13배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팍스골드의 평균 거래량은 2억7천777만 달러로, 전년 동기(2천517만 달러) 대비 11배 가량 늘었다. 테더골드와 팍스골드는 1토큰당 실물 금 1트로이온스에 대한 소유권을 연동하는 실물 금 연동 가상자산이다. 보유자는 발행사 웹사이트를 통해 런던 금고에 보관된 자신의 금괴 일련번호, 순도, 무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면 바로 실물 금이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금 연동 가상자산은 현물·선물 거래에 비해 거래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소수점 단위 투자도 가능해 소액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국경 간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두 가상자산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금 현물과 선물 가격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순금(금 99.99%_1kg) 가격은 이날 한때 23만5천710원까지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한 돈(3.75g) 가격이 102만4천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금값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금 선물은 22일(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1.6% 상승한 온스당 4천913.4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 급등과 함께 테더골드와 팍스골드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테더골드는 전일 대비 2.7% 오른 4천951달러, 팍스골드는 2.7% 상승한 4천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골드와 팍스골드는 국내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 테더골드는 업비트·빗썸·코인원, 팍스골드는 빗썸·코인원·코빗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두 자산의 차이점은 발행사에 있다. 테더골드의 발행사는 테더이며, 팍스골드는 뉴욕금융감독청(NYDFS)의 규제를 받는 팍소스가 발행한다. 시장에선 팍스골드가 규제 친화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1.23 16:28홍하나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공식 캐릭터 '비바부' 공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는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2026에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통합부산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비바부 캐릭터를 내세워 전시를 진행했다. 비바부는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전하고 싶은 존재'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비단의 공식 캐릭터다. 부스에는 비바부 인형과 팜플렛 등 디자인 콘텐츠를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비단은 이번 CES 2026에서 비바부와 함께 실물자산(RWA) 기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비단골드(Bdan Gold)'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권 거래 서비스 '비단팝팝(Bdan POPPOP)' 등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박은형 비단 수석은 “비바부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비단이 추구하는 '쉽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경험'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CES 2026을 계기로 비바부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비단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3 16:23홍하나 기자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신산업하도급조사팀장 김동명 ◇과장급 파견 ▲고용노동부 파견(인사교류) 편유림

2026.01.23 14:49주문정 기자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 조직 구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섰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기술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독립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양자컴퓨팅, 암호학, 분산시스템, 블록체인 보안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대학 선임 연구원과 이더리움 생태계 관계자, 코인베이스 소속 전문가도 참여한다. 코인베이스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공개 보고서를 2027년 상반기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자,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안 대응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설립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이 향후 블록체인 보안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용화될 경우, 공개키를 기반으로 개인키를 추론하는 공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026.01.23 10:11홍하나 기자

아마존 또 감원…조직 '군살빼기' 돌입

아마존이 수천 명 규모의 본사 인력 추가 감원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아마존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감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아마존이 수개월 전 1만4천 개 직무를 없애겠다고 발표한 이후 시행되는 조치다. 당시 아마존은 조직 간소화 여지를 남겨두며 올해에도 추가 감원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관리직의 경우 지난해 10월 감원을 단행하거나 새해까지 미루는 선택지가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연휴 시즌을 전후로 여러 차례에 걸쳐 단행된 이번 구조조정은 약 2만7천 명의 직원을 감축했던 2022년 말과 2023년 초와 비슷한 양상을 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아마존은 약 157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나 이들은 대부분 물류센터 근무 인력이다. 이번 감원은 약 35만 명 규모의 본사 인력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2026.01.23 09:32박서린 기자

민이앤아이-STK, 자금사고방지 시스템 '갖추' 총판 협약…"공금 횡령 원천 차단"

민이앤아이가 전문 유통 사업자와 협력해 기업 공금 횡령·배임을 막는 소프트웨어(SW) 확산에 나선다. 민이앤아이는 STK와 자금사고방지 시스템 '갖추(GOTCHOO)'의 총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K는 갖추에 대한 유통·판매 및 영업망 구축을 담당하며 민이앤아이는 제품 개발과 공급, 기술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민이앤아이가 개발한 갖추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업 공금에 대한 횡령·배임 등 자금사고에 대응해 의심되는 거래를 신속·정확하게 탐지하는 SW다. 은행·카드사·국세청·4대 보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사 정보와 금융 거래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발생 사례를 기반으로 전문가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상 거래를 식별한다. 특히 탐지된 의심 거래는 대표나 감사담당자의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메시지를 전달해 실시간 적발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갖추는 거래내역을 직접 수집·분석하는 구조로 설계돼 전산 조작이나 문서 위조를 통한 부정행위 은폐가 불가능하고 프로그램과 데이터가 회사 내부 컴퓨터에만 설치·저장되도록 해 외부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박기태 민이앤아이 대표는 "CCTV 보급 이후 절도 범죄가 현저히 줄어든 것처럼 갖추가 기업 현장에 확산된다면 횡령·배임 등 자금사고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STK와의 총판 협약을 계기로 중견·중소기업부터 상장사까지 보다 많은 기업이 선제적 내부통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재현 STK 대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와 자금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갖추는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전국 단위 유통망과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저변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8:33한정호 기자

공정위, '배터리' 하청 피해 점검…삼성SDI부터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터리 업계 하청업체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삼성SDI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 기술유용조사과는 지난 19일 삼성SDI 기흥 사업장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배터리 업황이 장기 둔화 국면인 가운데 원청과 하청 기업 간 거래 관계 하도급법 위반 여부, 기술 자료 유용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그 동안 공정위가 이같은 취지의 현장조사 사례가 있던 점을 감안하면 삼성SDI 외 다른 배터리셀 기업으로도 조사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22 14:15김윤희 기자

롯데온, '신년 기획전'…신규·장기 미구매자 혜택 마련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10일간 '뉴 이어, 베러 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신규 고객과 장기 미구매자를 위한 전용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무료 배송 쿠폰과 결제 혜택 2종이다. 무료 배송 쿠폰의 경우 1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적용 가능하다. 결제 혜택의 경우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할인된다.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신규·장기 미구매자 대상 포인트 응모 행사를 운영한다. 매일 최대 5만 엘포인트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지급 다음날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획전 자체 할인도 준비했다. 매일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식품·리빙 ▲디지털·가전 ▲패션·뷰티 쿠폰 3종을 발급한다. 행사 막바지인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매일 받는 10% 할인 쿠폰과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상품 자체 행사도 마련했다. ▲아이오페 ▲아벤느 ▲달바 ▲어반드레스 등은 행사 기간 동안 롯데온에서 특별가를 선보인다. 롯데온 앱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 혜택 '앱쁠딜'도 운영한다. 앱쁠딜 주요 상품으로는 ▲바르온 도가니탕 ▲고래사 어묵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등이 있다. 남지형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방문한 고객과 신규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기존 고객을 위해서도 다양한 쿠폰과 할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1.22 11:33박서린 기자

부동산 거래도 이제 '디지털 시대'…전자계약 이용 전년대비 2배 늘어

집을 사고팔거나 전·월세 계약을 할 때 복잡한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하는 '부동산 전자계약'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한 해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부동산 거래가 2024년 23만1천74건에서 119% 증가한 50만7천431건을 기록, 처음으로 50만건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전자계약 활용률도 2024년 5.95%에서 12.04%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특히, 민간 중개거래 실적이 전년 보다 7만3천622건에서 32만7천974건으로 4.5배 가량 증가하며 공공 중심에서 민간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그동안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심사 계약정보 전송 기능 추가, 민간 중개플랫폼 '한방'과의 양방향 계약서 수정 연계를 통해 이용자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용자 급증에 대비해 서버를 교체하는 등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달 말부터는 본인인증 방식을 통신사(휴대폰)·아이핀·공동인증서 등 기존 3종에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간편인증을 포함한 15종으로 확대해 국민이 평소 사용하던 인증수단으로 더욱 쉽고 편리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안전성(전세사기 예방) ▲편리성(행정효율) ▲경제성(금융혜택) 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전했다. 우선 공인인증을 통한 본인확인으로 무자격 중개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때문에 계약서 위·변조나 이중계약을 방지해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실거래 신고와 확정일자 부여가 자동 처리된다. 전자계약서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돼 중개사의 종이계약서 보관 의무(5년)가 면제되는 등 행정편의가 대폭 향상된다.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매수인과 임차인은 시중은행 대출 시 0.1~0.2% 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는다. 이 외에도 등기대행수수료 30% 절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수수료 10% 인하 등 실질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자계약 활성화에 기여한 '2025년도 우수 공인중개사' 15명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번 포상은 2024년 11월부터 1년간의 전자계약 활용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 대상(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연간 약 360건의 전자계약을 체결해 전년도 최고 실적 대비 약 3배 높은 성과를 거뒀다.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시스템 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해 전자계약 저변을 넓히겠다”며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1:25주문정 기자

SSG닷컴, 1주일간 '바로퀵' 무료배송 진행

SSG닷컴은 오는 28일까지 바로퀵 무료배송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로퀵은 식품·생활용품 등 이마트 매장 상품을 점포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도착지까지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바로퀵으로 이마트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배송 쿠폰을 아이디(ID)당 2장씩 증정한다. SSG닷컴은 바로퀵 물류 거점을 지난달 기준 60곳에서 이달 제주권을 포함한 지방 권역 10곳을 추가로 열어 전국 70곳에서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기준 ▲서울권 16곳 ▲경기권 25곳 ▲강원권 1곳 ▲충청권 5곳 ▲전라권 8곳 ▲경상권 14곳 ▲제주권 1곳에서 바로퀵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며 올 상반기 내 9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도 출시 시점인 지난해 9월 대비 100% 확대해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만2천여 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로퀵 물류 거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무료배송 기획전도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0:55박서린 기자

"소형 거래소 죽어난다"…1거래소-1은행 폐지 놓고 희비 엇갈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 한 곳당 한 은행만 제휴를 맺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 완화를 논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1거래소-1은행 완화에 대해 규모가 큰 거래소는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소규모 거래소는 조건부 찬성 입장이었다. 대규모 거래소에겐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몰릴 수 있는 기회이지만, 반대로 작은 거래소들은 기존 사용자를 빼앗기고 실명 계좌 제휴 기회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익명을 요청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1거래소-1은행 관행이 폐지 된다면 은행은 시장 과점업자인 업비트와 제휴하고 싶어할 것이며, 결국 소형 거래소에 대한 관심은 떨어질 것”이라며 “모든 거래소에게 1거래소-1은행을 깨는 것을 허용하면 거래소 빈부격차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소형 거래소 사이에선 '조건부 허용'이 거론된다. 모든 거래소가 아닌 소규모 거래소에게만 이를 허용해줘,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은 업비트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은 이미 거래소와 제휴한 은행은 복잡한 속내다. 제휴를 맺기 위해 신뢰와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경쟁 은행이 생기기 때문에 종전과 같은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은행은 거래소 이용자가 만드는 요구불예금(저원가성예금)을 통해 대출을 확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휴 관계를 이미 갖고 있는 은행은 거래소에 제공하는 예치금 수익률 경쟁이 과도해질 수 있으며, 결국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점을 거론한다. 업비트와 케이뱅크 간 예치금 수익률은 연 2%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거래소에 실명 계좌를 발급하지 않는 은행은 금융소비자들이 편하게 다양한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1거래소-1은행 요건을 완화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해 온 은행은 어떤 범위로 풀릴지 등 시나리오 분석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시장의 경쟁상황, 자금세탁방지 관련 우려 사항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검토해나갈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2026.01.21 14:15손희연 기자

공정위, LTV 담합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 2720억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부동산 담보인정비율(LTV) 산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LTV 비율을 담합한 4개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에 대해 과징금 2천720억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 은행별 과징금 수준은 ▲국민은행 697억4천700만원 ▲신한은행 638억100만원 ▲하나은행 869억3천100만원 ▲우리은행 515억3천500만원으로 하나은행이 가장 많다. LTV 비율은 담보 대출 시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100억원의 부동산 담보를 갖고 있고 A란 은행이 LTV를 60%로 결정한다면 대출 한도는 6억원이며, LTV 비율이 높을 수록 대출 한도는 높아진다. 공정위는 4개 은행이 최소 736건에서 최대 7천500건에 이르는 LTV 정보를 장기간에 걸쳐 수시로 필요할 때마다 교환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은행 담당 실무자들은 법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 정보 교환의 흔적을 제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LTV 비율은 지역과 부동산 종류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데 4개 시중은행은 서로 정보를 교환해 비슷한 수준으로 LTV 비율을 운용했다. LTV 비율이 타 은행보다 높으면 대출금 회수 리스크가 높아져 이를 낮추거나, LTV 비율이 타 은행보다 낮으면 대출 한도가 적어져 고객 이탈을 우려해 높이는 방식으로 비슷하게 LTV 비율을 적용했다는 것이 공정위 측 조사 결과다. 4개 은행을 제외한 비담합은행의 2023년 기준 LTV 비율은 담합을 한 4개 은행보다 7.5%p 낮았으며, 기업대출과 연관성이 큰 LTV 비율은 8.8%p 차이로 나타났다. 공정위 문재호 카르텔조사국장은 "차주들은 부동산 담보대출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4개 대형 시중은행들의 LTV 비율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거래은행 선택권이 제한되는 피해를 볼 볼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문 국장은 "이 사건은 2020년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을 통해 신설된 '경쟁제한적 정보교환 담합행위 금지 규정'이 적용된 첫 사례"라며 "중요한 거래 조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도 제재 대상"이라고 발언했다.

2026.01.21 12:00손희연 기자

쿠팡 가입자들, 보상 쿠폰만 쓰고 나갔나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한 지난 15일 이후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증가했지만, 결제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으로 이용자를 플랫폼에 복귀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이를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보상격인 구매이용권 지급이 시작된 지난 15일 쿠팡의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1천599만1천625명으로, 전날(1천560만8천81명) 대비 약 40만명 증가했다. 직전 주인 8일(1천541만9천157명)과 지난해 12월 15일(1천562만4천763명)과 비교하면 각각 약 60만명, 35만명 늘어난 수치다. 다음날인 지난 16일(1천638만5천758명)에도 역시 40만명이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처음으로 DAU가 1천600만명대를 넘어섰으나, 17일(1천601만2천345명)부터는 다시 37만명가량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매이용권 지급 후 DAU 2일간 40만명씩↑…결제액은 '뚝' 구매이용권 지급이 효과를 보이면서 쿠팡 DAU는 잠시 늘었으나, 결제금액은 되려 줄어들었다. 15일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은 1천405억3천295만7천916원으로, 전날(1천425억6천412만562원) 대비 20억원 감소했다. 지난 8일(1천413억9천152만1천46원)과 비교해도 약 10억원 하락했으며, 한 달 전(1천549억3천664만6천298원)과는 150억원 가까이 차이난다. 결제액의 경우 16일(1천335억1천371만5천256원)과 17일(1천205억9천473만8천893원)에 각각 전날 대비 70억원, 130억원 줄어들며 감소세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이용권을 받은 회원이 당초 구매할 상품에 쿠폰을 적용만 했을 뿐 추가 구매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이용자는 늘었지만, 결제액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쿠팡은 구매이용권으로 쿠팡 전 상품·쿠팡이츠 각각 5천원, 알럭스 뷰티&패션·쿠팡 트래블 각각 2만원씩 총 5만원을 지급한 상황이다. 해당 구매이용권은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난 3천370만명의 고객이 대상이며, 총 보상액은 1조6천850억원이다. 돌아온 회원 쿠폰만 썼다…타 이커머스 간 이용자 복귀는? '글쎄' 구매이용권 지급 첫날 늘어난 40만명이 쿠팡 전 상품 대상 5천원 쿠폰을 모두 사용했다고 단순 계산하면 총 20억원으로, 같은 날 줄어든 결제액과 맞아떨어진다. 제공된 구매이용권을 모두 사용하면 쿠팡의 결제액은 최대 400억원(16일까지 늘어난 80만명 기준)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의 구매보상안 마련으로, '탈팡'한 이용자가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으나, 회원 이동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DAU는 지마켓 155만5천270명, 11번가 160만8천753명, 컬리 85만9천749명, SSG닷컴 58만4천8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비교 시 11번가(약 17만명), SSG닷컴(약 11만명), 컬리(7천명)는 오히려 이용자가 늘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구매이용권 지급으로 추가 구매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필수 구매하던 상품에 그냥 쿠폰만 적용시킨 탓"이라며 "보상을 마케팅 형식으로 접근해 소비자의 실망감이 커진 영향도 있다. 이로 인한 탈팡 현상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21 11:43박서린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 법인 실명계좌 회의서 빗썸 또 빠져

금융위원회가 영리법인의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 방안 추진 회의서 빗썸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20일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네 곳(업비트·코인원·코빗·고팍스) 관계자와 법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으나, 이 자리에 빗썸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빗썸이 자의적으로 불참했다기 보다는 금융당국 회의 자리 참석 요구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한다. 이미 빗썸은 2025년 하반기 이후부터 금융당국이 여는 가상자산 관련 회의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지난해 하반기 빗썸은 타 거래소 대비 높은 비율과 한도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 점이 문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어 같은 해 10월 해외 거래소 스텔라와의 오더북 공유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현장 조사에 착수한 시기와 맞물린다. 이와 관련해 빗썸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금융위 관계자도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한도를 둘러싼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금융위는 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5% 이내로 투자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거래소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한도는 거래소 수익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회의에서 신중한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2026.01.21 10:32홍하나 기자

번개장터, 중고거래 고수와 '새것 아닌 네것 찾기' 진행

리커머스 테크 플랫폼 번개장터는 중고 거래에 정통한 고수들의 쇼핑 안목을 유저들과 공유하는 '새것 아닌 네것 찾기' 사연 모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렌드와 시세 정보를 능숙하게 활용해 합리적 소비를 즐기는 이른바 '리커머스 리더'들의 소비 패턴을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번개장터는 정보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상위 사용자들이 리커머스 시장의 흐름을 주도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의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중고 거래의 실질적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행사는 남다른 안목을 지닌 유튜버들이 시청자의 고민 해결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션 및 일상 분야의 유튜버가 사연자의 상황과 예산에 맞춰 번개장터 내 수많은 매물 중 최적의 아이템을 직접 선별해 제안할 예정이다. 사연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약 2주간 번개장터 앱에서 진행된다. "스타일 변신을 위해 시세 대비 합리적인 아이템을 찾고 싶어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려는데 입문용 장비를 전문가의 안목으로 추천받고 싶어요" 등 본인의 ▲고민과 ▲예산 ▲상황을 자유롭게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연 중 선정된 내용은 향후 맞춤형 아이템 추천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연을 접수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번개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종 콘텐츠로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실제 물건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내것찾기 지원금' 10만원(번개포인트)을 지급한다. 맞춤형 아이템 추천 콘텐츠는 내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현재 리커머스 시장은 중고거래 전반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 이른바 '리커머스 리터러시'가 높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소비 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들의 노하우를 공유해 중고거래가 똑똑하고 대중적인 소비 방식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1 09:48박서린 기자

알리 판매자 계정 해킹…정산금 지급 지연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에서 판매자 계정이 해킹되면서 80억원이 넘는 정산금 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확보한 알리의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해 10월 판매자들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온라인 포털에 대한 해커의 무단 접근 가능성을 인지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해커는 비즈니스 계정 비밀번호 복구에 사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 취약점을 이용해 107개 비즈니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83개 계정의 정산금 계좌를 자신의 계좌로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지급 지연된 정산금은 600만 달러(약 88억6천380만원)다. 알리는 판매자들에게 미지급 정산금에 가산 지연이자를 더해 지급했으며 판매자들은 어떠한 금전적 손실도 입지 않도록 보장했다고 보고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알리는 알리는 일부 판매자들로부터 정산금이 미지급됐다는 연락을 받기 전까지 이상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사고 확인 후 해커가 이용한 OTP 시스템을 수정하고, 정산금 계좌 정보에 대한 추가 재검증 절차를 활성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알리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S) 등 정보보호 인증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과기부는 회사에 ISMS 인증 의무 대상자일 수 있음을 통지하고, 의무대상자일 경우 인증을 받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알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자발적 신청자 자격으로 ISMS 인증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며 "현장 심사 및 관련 활동은 이미 완료됐고, 조만간 KISA 인증위원회에 심사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5:13박서린 기자

컬리, 이미지 생성 서비스 'AI 스튜디오' 출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스튜디오는 구글의 생성형 AI만을 활용해 구현됐다. AI 스튜디오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형 ▲영화배우 ▲옛날 캠 ▲한복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로 컬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스튜디오는 지난 달 중순 ▲기획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마케터 등 컬리 사내 구성원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 12일 공개됐다. 컬리 고객에게는 AI스튜디오 이용권이 하루 한 장씩 주어진다. 이미지 생성 시 이용권이 차감되며, 친구에게 공유한 링크로 이미지가 생성되면 한 장 더 받을 수 있다. 컬리 AI 스튜디오는 공개 일주일만에 누적 7만여 건의 이미지 생성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컬리는 고객이 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왔다. 컬리 앱 하단 '라운지'에서는 나만의 컬리 라이프를 소개할 수 있다. 좋아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마이 컬리템'과 투표, 추천 등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이 대표적이다. 컬리는 지난해 하반기 컬리 앱과 연동할 수 있는 AI 식단 관리 앱 '루션'도 선보였다. 컬리 관계자는 “AI 스튜디오는 고객이 앱 내에서 쇼핑뿐 아니라 즐겁게 머물 수 있는 다양한 경험 제공을 고민하다 기획하게 됐다”며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0:06박서린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토큰화 주식·ETF 24시간 거래 플랫폼 만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토큰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가 개발 중인 거래 플랫폼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또 토큰화 주식과 디지털 증권의 소수점 단위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화 주식 보유자는 기존 주주와 동일하게 배당을 받고 의결권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은 기존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T+1(1영업일) 결제 주기 대신, 스테이블코인 기반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이번 토큰화 증권 플랫폼 개발은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의 디지털 전략 일환이다. ICE는 이를 위해 24시간 거래를 지원하는 청산 인프라를 준비하고, 토큰화 담보를 통합할 계획이다. 린 마틴 뉴욕증권거래소 사장은 “독보적인 보호장치와 높은 규제 기준을 바탕으로 신뢰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온체인 솔루션으로 업계를 이끌고 있다”며, “시장 인프라를 재창조하는 데 우리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디지털 미래의 수요를 충족하고 이를 주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6.01.20 09:23홍하나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쿠팡, 유출 보상을 영업에 활용…정말 화났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보상책을 두고 정보유출 사건을 회사 영업에 활용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 플랫폼에 특화된 규율 체계가 필요하다며 플랫폼법 추진 의지도 함께 밝혔다. 주 위원장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으로 내놓은 5만원 상당 쿠폰을 언급하며 “정말 화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쿠팡이 마련한 보상안은 쿠팡 전 상품 5천원, 쿠팡이츠 5천원, 쿠팡 트래블 2만원, 알럭스 뷰티&패션 2만원 등 총 5만원 규모의 쿠폰으로 구성됐다. 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쿠팡이 이용자들에게 사과하고 피해를 배상하기보다 사건을 활용해 쿠팡의 이용자 네트워크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5만원 쿠폰을 쓰려면 결국 쿠팡 앱에 다시 접속해 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자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구조”라며 “사고를 낸 기업이 이를 계기로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려는 영업 행위”라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쿠팡의 행태가 이용자를 기만하는 대처라며 “공정거래법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빵점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기업 윤리와 노동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노동자의 건강권과 권익을 훼손하는 방식은 글로벌 스탠다드(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과거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의 아동 노동 논란 사례와 닮아 있다고 비판했다. 납품업체 영업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낸다는 의혹에 대해 주 위원장은 '약탈적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쿠팡을 거대한 실험실에 비유하며 “납품업체가 피땀 흘려 만든 상품의 데이터를 가져가 성공 모델만 골라 가로채는 건 엄격히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0 09:1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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