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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 시작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 시행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용자의 원화 예치금에 대해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빗썸은 연 2.2%의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빗썸은 해당 예치금 이용료 지급 방식으로 '즉시 받기'를 통한 수시 지급과 정기 지급, 두 가지 방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시 지급은 매일 1회 언제든 이용료를 '즉시 받기'로 신청해 받는 방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스스로 이용료 지급 시기를 정할 수 있어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용료를 더한 금액으로 다시 이용료가 산정되는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기 지급은 이용자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매 분기 이용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급 일정은 1월, 4월, 7월, 10월의 10일이 될 예정이다.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신청은 '자산현황' 혹은 '원화입출금' 화면에서 쌓인 예치금을 확인 후 '지급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즉시 받기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서비스 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1 09:36김한준

코인원, '수익률 인증하기' 출시 기념해 인증 챌린지 진행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커뮤니티 신규 기능인 수익률 인증하기 출시를 기념해 '수익률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익률 인증하기는 코인원 커뮤니티 내 게시글을 통해 타 이용자에게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 수익률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수익률 인증 챌린지'는 오는 20일까지 커뮤니티 내 수익률 인증 게시글 작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게시글 작성화면에서 인증하고 싶은 가상자산의 태그 또는 '전체' 항목을 선택, '수익률 인증하기'를 누르면 수익률 정보 박스가 생성된다. 이후 수익률 현황에 대한 글을 공백 포함 50자 이상으로 작성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기간 제시된 4가지 유형별 인증 참여자 중 총 54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플러스와 마이너스 수익률을 인증한 회원' 중 각 20명을 랜덤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고 수익률 및 최저 수익률을 인증한 회원' 각 1명에게는 25만 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또한, '가장 많은 수의 가상자산 종목 수익률을 인증한 회원' 2명과 '수익률 및 평가손익 숫자에 7의 개수가 가장 많은 회원' 10명에게도 각각 15만 원, 7만 원 상당의 상금이 걸렸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상금은 30일 일괄 지급한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커뮤니티 담당자는 “수익률 인증 기능을 통해 커뮤니티 이용자자 간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야기 주제도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코인원 커뮤니티에서 보다 다양한 투자 관련 팁을 공유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11 09:34김한준

법원, 쿠팡이 낸 공정위 시정명령 집행정지 인용…"과징금은 내야"

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쿠팡에 부과한 제재 중 시정명령 처분을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다만 과징금 1천628억원 처분은 그대로 유지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쿠팡 측에 내려진 시정명령이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1천628억원 과징금 납부 명령에 대해선 "신청인들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명령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쿠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한다는 제재 의결서를 전달했다. 쿠팡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우대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해, 쿠팡 입점업체의 판매 상품보다 유리하게 판매했다고 판단했다. 또 공정위는 쿠팡의 리뷰 조작도 문제삼았다. 쿠팡이 임직원 2천297명을 동원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 후기를 쓰고 높은 별점을 매긴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는 주장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최소 7천342개 PB상품에 7만2천614개의 구매 후기를 달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쿠팡은 "공정위는 이 사건에서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상품을 우선 보여주는 것을 알고리즘 조작이라고 문제 삼는다"며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고 전 세계에서 이를 규제하는 나라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또한 공정위의 과징금 발표에 대해 "공정위 제재대로라면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에서 직매입해 PB로 판매하는 상품 중 로켓배송 제품이 많은데, 공정위의 문제 제기는 로켓배송을 어렵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2024.10.10 22:54안희정

김병환 "회사 형태와 상관없이 외부감사받을 수 있도록 검토"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코리아가 유한책임회사로 설립된 것이 외부감사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외부감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유한책임회사는 외부감사법(외감법)에 포함되지 않아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데, 주요국에서는 자산 매출액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상이면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왜 유한책임회사로 했는지, 외부감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회사 형태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유한책임회사가 전환하거나 늘어나는 이유가 외감법 회피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좀 외부감사를 받도록 하는 그런 방안을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오전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병환 위원장은 '상테크(상품권+재테크)'에 대해서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상테크는 일종의 상품권 깡이며 핵심에 간편결제가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 간 간편결제 대표 3사에서 5조4천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포인트로 충전됐고 80%가 페이코를 통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할인발행이 근본적 원인으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시행 후 재무구조가 양호하지 않은 상품권 업체의 경우 할인발행을 금지했다"며 "개선 효과가 있는지 챙겨보겠다. 상품권 중 전자적으로 발행되는 것은 전자금융거래법에 기재가 되고, 대상을 넓혔기 때문에 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0.10 14:48손희연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2기 발대식 개최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지난 7일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썸즈업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강점과 고객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빗썸의 새로운 경쟁력을 고민하는 빗썸의 대학생 홍보대사다. 총 20명을 선발한 이번 2기 썸즈업은 'Make Your Mark(너만의 발자취를 남겨라)'를 슬로건으로, 빗썸을 홍보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 중점을 둔 1기와 달리 오프라인 중심의 활동으로 대중과 더 가까이 교감할 계획이다. 썸즈업 2기는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총 3개월 동안 활동한다. 선발 인원 외에도 썸즈업 1기 우수 멤버 4명이 '빗썸 엠배서더'로 합류, 2기 활동을 지원한다. 서포터즈 인원에게는 매달 지급되는 활동비 외에도 명함, 단체복 등이 담긴 웰컴키트와 거래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용이 별도 지급된다. 우수 활동팀에는 상금 500만 원(1팀)을, 우수 활동자 4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빗썸 체험형 인턴, 또는 엠배서더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빗썸 관계자는 "열정으로 가득한 썸즈업 2기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썸즈업 2기가 자신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빗썸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16:58김한준

전력거래소, '2024년 예산절감 공모'…예산 운용 효율성 제고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7일 '2024년 예산절감 공모전' 사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사내 직원 대상으로 예산절감 조직문화 확산과 예산운용 효율성을 높이고자 예산절감 아이디어와 절감 사례를 주제로 지난 8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시행했다. 공모 결과 총 46점이 접수돼 예산부서·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 32명 및 내외부위원 4명 등 총 3차로 나눠 심사를 진행, 총 6점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팀에는 내부평가 마일리지와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공용차량 스마트링크 시스템과 운행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운영비 연간 3천160만7천원 절감' 사례가 선정됐다. 공용차량 관리 앱 도입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차량 축소와 사용연수 연장을 실현했고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를 절감했다. 해당 사례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외부로 확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벤치마킹해 사내 공용차량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고 몇몇 공공기관은 도입을 위해 검토 중이다. 그 외 선정된 제안은 '수요전망시스템의 파이썬 변경으로 SAS 갱신비용 ZERO화' 'SW개발 설계표준안 수립 및 SW 기능점수 오류 검증 프로그램 자체개발' '경인회의장 전 지점 공유회의실 시범운영 및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 '모바일 앱 로그인 방식 개선으로 서비스 사용비용 절감' '국가핵심기반 확대를 통한 일반관리비 절감' 등이 있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관 곳곳에 흩어져있는 절감 요소들을 찾아내 낭비요인을 제거했”며 “지속해서 공모전을 추진해 기관의 예산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10.08 16:05주문정

김완섭 환경부 장관 "녹색산업 육성…미래 성장동력 창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8일 “녹색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녹색산업이 전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우수한 녹색기술을 가진 유망기업의 창업에서 사업화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녹색전환보증 신설·녹색산업 수출펀드 확대 등 정부 지원을 마중물로 민간의 녹색투자를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부문별 감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합리적인 2035년 감축목표(NDC)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 헌법소원 후속조치를 위해 국회·사회 각계각층과 긴밀히 소통하며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탄소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의 감축설비와 혁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배출권거래제 개선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위험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전문가·업계·시민사회 등과 협업해 기후적응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극한 호우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대응 댐 등 물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공지능 홍수예보, 홍수 경보지역 내비게이션 안내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수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8 15:08주문정

자가당착에 빠진 공정위의 통신사 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 3사가 번호이동 건수의 순증감을 공동으로 조정했다는 담합 조사가 자가당착에 빠졌다는 국회의 지적이 제기됐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공정위가 통신 3사들이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감 건수를 조정했다는 협의를 제시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는 수치를 내놨다. 공정위는 방통위의 단통법 집행과정에서 통신사들이 사입자 유치실적과 판매장려금 수준을 합의했다며 지난해 조사를 시작했고, 수조원대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과징금과 법인 고발 등의 제재 사전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가 통신 3사와 KAIT에 발송됐다. 최수진 의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간인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SK텔레콤은 26만2천건의 순감을 기록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7천, 23만5천건이 순증했다. 최 의원은 “담합을 했다면 숫자가 똑같아야 하는데 SK텔레콤은 하락하고 다른회사는 늘었는데 이것을 담합이라고 할 수 있냐”고 질의했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 역시 “공정위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중규제에 대한 문제에 지적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공정위가 과징금 조치를 하겠다고 한 상황반 운영 기간에 방통위는 불법 장려금 경쟁으로 통신사에 1천46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면서 “방통위가 불법 장려금 규제를 했는데 (공정위의 규제가 이뤄지면) 이중 규제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시장에 대해 방통위가 규제 권한 가지고 있고 전기통신사업법, 단통법이 공정거래법에 우선한다”며 “2009년 2월 방통위와 공정위가 통신시장 불공정 중복 규제를 하지 않겠다는 MOU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무조정실 통해 갈등을 풀거나 두 부처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주문했다. 조성은 처장은 이에 대해 “공정위 담합 조사 부분에 대해 수 차례 의견을 개진했고, 담합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과 방통위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답했다.

2024.10.07 22:56박수형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기업 지크립토와 업무협약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크립토(대표 오현옥)와 디지털자산 및 RWA 거래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크립토와 디지털자산 및 RWA 거래 업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4세대 블록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로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지크립토의 확보 기술 및 검증 등의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의 행보를 이어갔다. 지크립토는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 서비스 등과 관련되어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수상 기업인 지크립토와 협력하여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지크립토의 토큰 안전거래 플랫폼, '파인애플(Fineapple)'을 비롯한 지급준비금 증명 서비스와 관련 경험들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출범과 성장,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 기술 상품 지케이보팅(zkVoting)으로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및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 등 확보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지케이보팅, 지케이월렛과 토큰 안전거래 플랫폼인 '파인애플(Fineapple)' 등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은행 및 기존 금융권들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과의 연구를 통해 개인정보강화기술을 기반으로 한 익명송금과 AML/CFT 해외송금 방안을 구현했다. 지케이보팅은 CES 오픈행사에서도 소개되며 '디지털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주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물류, 콘텐츠 거래, 정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정부의 민간 대상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런 기술과 협력 노하우 등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위해 제공하고 양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4세대 분권형 디지털자산 거래소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RWA 상품을 상장, 거래하는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여 이행할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 보호가 가장 우선되는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오는 10월 28~29일에 부산에서 열리는 BWB2024를 통해 직접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7 20:43김한준

오프라인 유통·식품 국감, 불공정·갑질 이슈 중점 질의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식·유통업계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과 식품업계는 비교적 잠잠한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가 줄줄이 소환된다. 국회에 따르면 국정감사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간 열린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유통업계는 매년 단골 소재로 꼽히는 불공정, 갑질 관련 이슈로 증인 명단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진행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는 방경만 KT&G 사장이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 관련으로 증인으로 소환됐다. 방 사장에게는 전자담배 기기 소매 마진율과 관련한 질의 등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 예정된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올랐다. 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소환됐다. 아디다스코리아는 2022년 1월 사업을 개편하면서 가맹점주에게 일방적 가맹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김동전 대표는 본사·가맹점주 간의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증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공정위가 맘스터치앤컴퍼니를 조사한 결과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반면 납품·입점 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공정위 현장 조사를 받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CJ올리브영 대표 등은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갈등을 빚은 더본코리아 역시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식품 업계 역시 잠잠하다. 서흥덕 오뚜기 경영전략실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 적절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국감 단골손님인 SPC는 올해는 국감에 소환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비롯한 중대 재해 문제 발생과 관련한 질의를 위해 이강섭 샤니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매년 국감에서 유통·식품·프랜차이즈 업계 CEO들을 대거 소환해 단골손님으로 불리는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당시 부회장, 신헌 당시 롯데백화점 대표, 노병용 당시 롯데마트 대표, 도성환 당시 홈플러스 사장 등이 한꺼번에 국감장에 출석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홍원식 당시 남양유업 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김장욱 당시 이마트24 대표 등이 출석했다. 지난해에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구본학 쿠쿠홀딩스 대표, 강희철 천재교육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구지은 아워홈 대표 등이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었다. 익명을 요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통상 식품업계 CEO는 국감 단골손님으로 불리는데 올해 국감은 이전과 달리 식품업계에 대한 관심이 낮다”며 “K푸드 열풍이 부는 등 좋은 실적이 나고 있어 국감에서 다루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배달앱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해수위가 피터 얀 반데비트 우아한형제들 임시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산자위는 강한승 쿠팡 대표와 박대준 쿠팡신사업담당 대표이사 및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외에도 함윤식 배달의민족 부사장, 피터얀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증인 명단에 올랐다.

2024.10.07 16:04김민아

김태규 직무대행, 공정위 담합 조사 논란에 "해법 찾겠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동통신 3사 대상 담합 의혹 조사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통 3사가 판매장려금 등을 담합했다면서 수조원대의 과징금 제재를 예고한 상황이다. 제재 결정 이전에 3사에 대한 의견서가 전달됐는데, 방통위와 통신 3사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단통법을 준수했는데,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공정위가 일으킨 논란의 주요 골자다. 7일 방통위 대상의 국정감사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거듭 다뤄지자 김태규 직무대행은 공정위와 논란에 대해 “이 사안을 중요하게 보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방통위와 통신사가 단통법를 지킨 것이고 담합이 아니라는 의견을 여러차례 공정위에 전했는데 공정위가 강행했다”는 지적한 데 따른 답변이다. 이해민 의원은 “방통위와 공정위가 전혀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는데 단통법을 폐지하면 문제가 해결되는지 짚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각 부처 기능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입장이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도 “(교통정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역시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상 방통위 업무수행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공정위가 사후적으로 평가하려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4.10.07 12:28박수형

[현장] "AI 혁명은 이커머스 전환 열쇠"…아마존 베테랑 셀러가 말하는 '초개인화' 전략은

"AI는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시대는 곧 사라질 것입니다. 이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바네사 헝 셀러어시스트 바이 카본6(SellerAssist by Carbon6) 공동창업자는 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젠AI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젠AI 이노베이션'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코리아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생성형 AI 컨퍼런스로, 국내외 생성 AI 전문가·시민·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헝 공동창업자는 행사의 첫 세션인 'AI 혁명 : 전 세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변혁'을 주제로 발표하며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그렸다. 헝 공동창업자는 지난 2017년부터 전자상거래 분야에 몸담으며 아마존에서 두 개의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현재는 셀러어시스트의 공동창업자로서 미국의 전자상거래 셀러들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그는 AI가 산업 내 백엔드 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 개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깊이 이해하게 됐다. 헝 공동창업자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초개인화다. 초개인화란 사용자 데이터, 인공지능, 자동화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고객 참여도와 실제 상품 구매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초개인화는 이미 시작됐다. 헝 공동창업자는 "두 달 전 한국 방문을 계획하면서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이후 인스타그램 피드에 한국 여행 관련 콘텐츠가 넘쳐났다"며 "이는 시스템과 데이터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고 내가 필요로 할 정보를 미리 제공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초개인화가 적용되는 사례를 설명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했으며 고객 구매 이력·검색 패턴·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월마트 역시 마찬가지다. 헝 대표는 "이 회사는 이미 온라인 피팅룸을 운용해서 고객이 자기 신체 정보를 기반으로 옷이 어울릴지 미리 확인하게 했다"며 "이로써 온라인 쇼핑에서도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 구매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헝 대표에 따르면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다. 각 개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데이터가 개별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의 필요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는 "기업들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은 고객 프로파일링을 통해 기본 정보부터 구매 이력,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웹사이트나 앱에서 고객의 이동 경로와 관심 상품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위치에 따라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해외의 초개인화 사례들은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과 같은 국내 플랫폼 역시 AI를 활용한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헝 공동창업자 외에도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AI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보표 AI코리아커뮤니티 대표는 개회사에서 행사를 연 이유가 글로벌 네트워킹과 역량 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참가자들이 개인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연사들과 교류하면서 세계에 진출하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자리가 국내외 연사들에게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도 원격으로 축사를 보내며 AI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는 도입 초기 단계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우리의 삶을 혁신할 AI를 활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EE) 회장은 개회사를 마치며 "어른들이 AI를 알아야 아이들이 딥페이크와 같은 탈선을 하지 않도록 제대로 교육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어른들에게 올바른 AI 사용법을 알려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4 11:01조이환

비피도, 상장유지 결정…3개월만에 주식거래 재개

비피도(238200)가 10월2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매매정지 약 3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것이다. 이번 주식거래 재개는 지난 9월30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비피도 주권 상장유지를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비피도를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는 “매매정지로 인해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매매거래는 정지되어 있었지만 회사의 영업과 연구개발은 지속하고 있었으며, 남은 기간에도 실적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월간의 심사기간 동안 영업, 재무, 지배구조 등 경영전반에 걸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상장유지라는 결정를 받았다. 비피도는 지난 9월27일 공시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고, 신규 이사진 선임과 정관변경을 통한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등을 이사회 내 위원회로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와 경영투명성 제고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인 환인제약은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자발적 보호예수를 확약했다. 보유주식 245만 5000주 전량이 대상이며 기간은 거래 재개일로부터 1년이다. 비피도는 1999년부터 비피더스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이미 다양한 기능성 균주들과 난배양성 미생물에 대한 고효율 배양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 최초로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2024.10.03 13:48조민규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과징금 제재에 행정소송 예고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등 제재에 유감을 표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2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의 '카카오모빌리티 독점력 남용행위 엄중 제재' 관련해 "법적으로 성실히 소명하는 동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지 겸허히 살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법원서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에 724억원 과징금 부과 공정위는 같은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해당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가 카카오T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인 소속 기사 정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호출 앱에서 발생하는 택시 운행정보를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로부터 실시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가맹 소속 기사는 카카오T 일반호출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압박했다. 이러한 카카오모빌리티의 행위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가맹택시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반택시와 마카롱택시와는 제휴계약을 체결해 영업상 비밀을 제공 받기로 하는 한편, 제휴계약체결에 응하지 않은 우티와 타다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은 차단함으로써 소속 기사들이 가맹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신규 가맹기사 모집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과징금은 2021년 5월 12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관련매출액(총액법) 기준이며, 추후 심의일인 9월 25일 기준으로 관련매출액이 확인되면 변동돌 수 있다. 다만, 증권선물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을 순액법으로 결정할 경우, 관련매출액 및 과징금을 재검토 예정이다. 콜 중복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 해소하고자 계약 체결…법 위반 안 해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타 가맹 본부들과 제휴를 통한 이해 조정을 위해 수년 간 노력해 왔으며, 현재도 관련 계약 체결을 통해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공정위가 지적한 해당 계약은 플랫폼 간 콜 중복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상호 정보 제공을 전제로 체결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콜 중복 최소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휴 계약 당사자가 서로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심사 결과에서 언급된 제공 데이터는 출도착좌표, 이동 경로, 실시간 GPS 등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 시 얻게 되는 정보와 동일하며, 추가적인 정보는 콜 중복 최소화를 위해 어느 가맹 본부에 소속된 택시인지 식별하는 데이터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 계약 체결 이후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들은 당사의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되지 않는다"라며 "이를 영업 비밀 수준의 가치가 있는 정보로 보는 것은 무리하다고 여겨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사 결과에서 언급된 정보들은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시 얻게되는 정보와 동일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를 당사의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정부가 플랫폼 공정경쟁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노력에 지속 협조하는 한편,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법원에서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2 15:23안희정

코인원, 10월 한달간 '수수료 얼리버드 체험 프로모션' 진행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10월 한 달간 '수수료 얼리버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에 이어 2번째 '0원 프로모션'이다. 코인원은 지난 8월 29일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선지불하면 30일간 한도 금액 내에서 기본 수수료율(0.2%) 대비 최대 82%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더 많은 이용자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인원은 2일 오후 3시부터 31일까지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얼리버드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티켓 수령자는 거래 금액 1천만 원까지 수수료 0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티켓을 지급받은 시점부터 즉시 적용되며 30일간 유지된다. 본 프로모션은 신규·휴면 고객 1만 5천 명과 기존 고객 5천 명 등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해당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1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하는 '공유하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최근 출시한 신규 수수료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 경험까지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 '릴레이 0원 프로모션'을 통해 원화 출금에 이어 거래 수수료까지 무료로 제공하면서 코인원 고객의 수수료 부담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2 15:15김한준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에 724억원 과징금…"독점력 남용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724억원과 검찰 고발을 진행키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해서다. 공정위는 이를 독점력 남용행위라고 지적,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해당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가 카카오T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2021년 5월 12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관련매출액(총액법) 기준이며, 추후 심의일인 9월 25일 기준으로 관련매출액이 확인되면 변동돌 수 있다. 다만, 증권선물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을 순액법으로 결정할 경우, 관련매출액 및 과징금을 재검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하여 일반호출 서비스와 자회사의 카카오T블루 가맹호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중형택시 앱 일반호출 시장(이하 '일반호출 시장')의 압도적 시장지배적 지위(시장점유율 96%, 2022년 기준)를 가진 사업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3월 일반호출 서비스를 개시했고 카카오T 가맹기사 등 유료기사 확대를 통해 택시 공급의 지배력을 강화했다. 2019년 3월에는 자회사 등을 통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후 2019년 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 가맹기사 모집을 확대하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가맹택시 서비스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카카오T 앱에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에게는 일반호출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당화할 구실을 찾기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의 브랜드 혼동,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의 호출 수락 후 취소 등으로 인해 카카오T 앱의 품질 저하가 발생하고 있다는 구실을 들어 2021년 5월 아래와 같이 이 사건 행위를 실행했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인 소속 기사 정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의 호출 앱에서 발생하는 택시 운행정보를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로부터 실시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가맹 소속 기사는 카카오T 일반호출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를 압박했다. 이러한 카카오모빌리티의 행위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가맹택시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였다. 왜냐하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제휴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자신의 핵심적인 영업비밀을 경쟁사인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제공하게 돼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를 자신의 영업전략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가 제휴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속 가맹기사가 일반호출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모빌리티의 일반호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소속 가맹기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하는 등 가맹사업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반택시와 마카롱택시와는 제휴계약을 체결하여 영업상 비밀을 제공 받기로 하는 한편, 제휴계약체결에 응하지 않은 우티와 타다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은 차단함으로써 소속 기사들이 가맹계약을 해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신규 가맹기사 모집을 어렵게 했다. 특히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 중 타다의 경우 카카오모빌리티의 호출 차단으로 인해 소속 가맹기사들의 가맹해지가 폭증해 어쩔 수 없이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제휴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까지 운행정보 등 영업비밀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사건 행위 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호출 시장뿐만 아니라 가맹택시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이 51%(2020년 기준)에서 79%(2022년 기준)로 크게 증가하였고,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게 됐다. 반면, 타다·반반택시·마카롱택시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사업자들은 사업을 철수하거나 사실상 퇴출돼, 가맹택시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유효한 경쟁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10배 이상 차이나는 우티밖에 남지 않게 됐다. 이처럼 택시가맹 사업자의 대부분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사업자 간 가격과 품질에 의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되고, 택시가맹 서비스에 대한 택시기사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724억 원, 잠정)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거대 플랫폼이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인접시장에서 경쟁사업자와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인접시장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반경쟁적 행위를 제재한 것으로, 플랫폼 사업자들로 하여금 경쟁사업자와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업자에게 영업비밀 제공을 요구해 자신의 영업전략에 이용하는 행위가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 사례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중히 법을 집행할 예정이다.

2024.10.02 12:00안희정

2024 국감 앞둔 정무위-환노위...웹젠-크래프톤 대표 증인 신청

다가오는 2024 국정감사에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가 증인으로 나선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각각 김태영 웹젠 대표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오는 10월 21일 예정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태영 대표에게는 게임 내 확률형아이템 문제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는 10월 25일 진행 예정인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포괄임금제로 인한 IT업계 장시간 노동문제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정감사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는 정당한 이유와 함께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증인으로 채택된 경우에는 해당 상임위원회가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할 시 동행 명령을 받게 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고발조치 될 수 있다.

2024.09.30 17:25김한준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 4개월 징역형 마치고 석방

미국 은행 비밀법(BSA) 위반으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 받은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가 석방됐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출소는 당초 예정된 출소일인 9월 29일보다 이틀 앞당겨져 진행됐다. 미국 연방교도소국은 창펑자오 설립자 석방이 앞당겨진 것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다만 연방교도소국 규정에 따르면 석방일이 토요일, 일요일 또는 법정 공휴일에 해당하는 수감자는 예외 사항을 제외하고 직전 평일에 석방할 수 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지난 4월 자금세탁 방지법과 고객신원확인 절차를 시행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4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에 43억 달러, 창펑자오 설립자 개인에게는 5천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2024.09.30 08:11김한준

양종희, 밸류업 지수 재편입 의지…"ROE 개선 시장에 보여줘야"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금융 대장주로 꼽힌 KB금융이 편입되지 않은 가운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재편입 의지를 밝혔다. 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양종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KB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이전보다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곳에 자본을 배분해 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고 자본 활용에 대한 고민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KB금융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에서 제외되자 한국거래소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KB금융은 ROE 미달로 편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KB금융의 ROE는 8.26%로 금융 산업군 내 상위 50%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 거래소 측 설명이다. 양 회장이 ROE 개선을 적극 주문하면서 2025년 6월말 밸류업 요건을 충족해 지수에 편입될 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2024.09.27 11:14손희연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기업집단감시국장 한용호

2024.09.26 08:4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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