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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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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심야 매출 쑥…W컨셉, AI 타임딜로 올빼미족 공략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늦은 저녁부터 잠들기 전까지 심야시간대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올빼미 쇼핑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W컨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심야 맞춤형 쇼핑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중이다. 4일 W컨셉에 따르면 회사가 6~7월 두달 간 내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시간대(20시~자정)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건수도 10% 증가했다. 특히, 전체 일 거래액에서 이 시간대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32%까지 높아졌는데, 열대야로 수면 시간이 늦어지면서 잠들기 직전까지 쇼핑하는 20~30대 직장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손풍기 ▲우양산 ▲냉감 침구류 ▲스윔웨어 ▲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나타났다. W컨셉은 심야 쇼핑에 나서는 직장인을 위해 '굿나잇 타임딜',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직장인을 핵심 고객으로 보유한 플랫폼 특성에 맞춰 심야시간대 발생하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굿나잇 타임딜은 AI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주 2~3회 고객 쇼핑이 집중되는 저녁~심야시간대에 맞춰 유동적으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는 기획전이다. 고객의 관심 상품과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한시적으로 할인하거나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식으로 구매를 유도한다. W컨셉 관계자는 "열대야로 수면 패턴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심야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분석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6:09안희정

올해 상반기 크림서 '라부부·야구 굿즈' 열풍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공개한 상반기 인기 아이템은 라부부로 꼽혔다. 크림은 최근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먼저 상반기 한정판 키링인 라부부가 인기를 끌었다. 중국 피규어 브랜드 '팝마트'의 대표 시리즈인 '라부부'의 거래량 폭증과 함께 상반기 팝마트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남성은 151,570%, 여성은 134,356% 증가했다. 라부부의 인기 모델의 경우 정가 대비 2,100%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라부부 외에도 프라그먼트 x 포켓몬 키링(Fragment x Pokemon INN Thunderbolt Project)도 출시 당일 거래량이 4,500% 폭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유명 일본 패션 브랜드인 '프라그먼트'가 해석한 한정판 포켓몬 키링으로 약 139% 높은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 간 결합에서 나아가 서사를 담은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조합으로 스토리와 신선함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흥행 공식으로 떠올랐다. 상반기 크림에서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제프 해밀턴의 이름을 더해 화제를 모은 슈프림X스폰지밥 레이싱 재킷, 테크 웨어에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을 접목해 두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강조한 노스페이스X세실리 반센 컬렉션처럼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흥행 공식은 야구 굿즈 시장에서도 통했다. 삼성 팬이었던 산산기어 대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삼성 라이온즈X산산기어 'Born in Blue' 굿즈, LG트윈스와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팬의 창작 이미지에서 출발해 실제 발매까지 이어진 '한화 이글스 X 꿈돌이' 유니폼까지 브랜드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굿즈들이 연이어 출시됐다. 크림 내 야구 굿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하며 야구 굿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반소매 티셔츠 분야에서는 '베이프(BAPE)'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티셔츠 브랜드 저장수 TOP5 랭킹에 없던 '베이프'는 올 상반기에는 2위에 오르며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스투시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베이프'의 거래액이 남성은 426%, 여성은 741%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베이프'의 인기는 아이돌 사복 패션과 아디다스 협업 컬렉션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즈, 엔시티, 투어스 등 인기 아이돌 착용 영향과 지난 4월 출시된 아디다스X베이프 컬렉션이 브랜드 인지도를 견인했다. 크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주요 패션 트렌드는 일명 '라컬베'로 라부부, 베이프와 같은 새로운 아이템이 부상하는 한편 컬래버레이션 상품의 인기가 지속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한정판 거래를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08:30안희정

실시간 소통 통했다...에이블리 "라방 참여 쇼핑몰 거래액 급증"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라이브 방송 참여 쇼핑몰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월 1천만 사용자(MAU)와 셀러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라이브 방송이 쇼핑몰 매출 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는 이달 2030 인기 쇼핑몰 '블랙업'을 시작으로, '언더비', '애니원모어'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첫 순서인 블랙업의 방송 당일(7월 1일) 거래액은 직전 주 일평균 대비 6배가량(484%) 급증했으며, 직전 달 일평균 거래액과 비교해도 3배 이상(227%)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블랙업과 에이블리의 라이브 방송은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시청자 수는 지난 회차 대비 88%, 실시간 방송 페이지뷰(PV) 수는 75% 가까이 뛰었다. 고감도 쇼핑몰 '언더비'가 방송을 진행한 2일 거래액은 직전 주 일평균 대비 56배 이상(5,583%) 늘며, 에이블리 입점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니원모어'의 방송일(7일) 거래액도 직전 주 일평균 대비 2배 이상(106%)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에서 선보인 신상품이 애니원모어 인기 상품 TOP 20 중 14개를 차지했다. 리뷰가 없는 신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셀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손쉽게 구매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라이브 방송은 고객 유입은 물론 충성도 강화에도 기여하며 실질적인 쇼핑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셀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에이블리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접점을 형성하고, 유입된 유저는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아 쇼핑몰 매출 증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 중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은 구매 결정을 앞당겨 전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라이브 방송은 입점 셀러가 자사몰이나 SNS 채널만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고객층을 유입시키는 효과적인 돌파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셀러가 상품 판매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쇼핑몰 충성도와 매출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다각도의 성장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8 20:40안희정

포스티, 출시 4년 만에 거래액 20배 이상↑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출시 4년 만에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장년층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7월 출시된 포스티는 타깃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 설계 및 상품군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출시 시점인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해 20배 이상(2090%) 폭증한 수치다. 2022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2021년 하반기) 대비 4배 가까이(298%) 늘었으며,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각각 전년 대비 174%, 56% 성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3천500여 개로 상품군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포스티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2021년 하반기 대비 247% 늘었으며, 같은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10배 이상(997%)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군과 편리한 기능으로 회원 유입이 가속화되며 누적 회원 수는 4년 만에 2279% 급증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제도권 브랜드도 포스티와 함께 성장 중이다. 국내 대표 제화 및 잡화 브랜드 '에스콰이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127%) 크게 늘었다.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 '모조에스핀' 역시 각각 90%, 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스티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라이브 방송'을 꼽았다. 22년 10월에 도입한 라이브 방송은 4060 세대에게 익숙한 홈쇼핑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방송 횟수는 도입 초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사진으로 확인하기 힘든 원단, 마감 등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롱폼,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상품 상세 페이지와 라이브 코너에 노출하고 있다. 타깃 고객을 위해 쇼핑 편의성을 향상한 점도 주효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객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추천' 영역 도입과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의 UI(사용자 경험) 및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한 것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남성 맞춤 정보 기능, 래플 이벤트, 팀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4월에는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충성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마일리지를 증액하고 생일 쿠폰 등 추가 혜택을 신설한 것.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멤버십 혜택이 적용된 구매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상위 등급까지 남은 금액도 마이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멤버십 혜택의 활용도를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개인화 상품 추천 등 타깃 고객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출시 4년 만에 중장년층이 즐겨 찾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포스티는 중장년층이 옷을 구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가는 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1:27안희정

놀유니버스 "상반기 투어·액티비티 거래액 56%↑"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의 투어&액티비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1월~6월) 놀유니버스의 투어&액티비티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3%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판매 티켓 수 역시 37.1% 늘어나며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꾸준히 대응한 결과를 보였다. 국가 및 권역별 거래액 비중은 일본이 33.5%로 가장 높았고, 유럽(12.7%), 베트남(1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 권역은 중국(1480.4%)이 차지해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여행객 증가를 입증했다. 인기 상품으로는 홍콩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 대형 테마파크를 비롯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티켓, 다낭 바나힐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이 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도쿄 스카이라이너 등 자유여행객의 필수 아이템인 교통 패스권도 순위권에 자리 잡았다. 특히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 10명 중 3.5명이 교통 패스권도 함께 구매했는데, 대부분 공항과 시내 또는 숙소 간의 이동으로 나타났다. 최근 놀유니버스는 국내 최초 도쿄타워 단독 할인을 진행하고 국내 OTA 최초로 일본 최대 규모 테마파크 '정글리아' 티켓을 오픈하는 등 독보적인 상품 인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메이저리그(MLB) 직관 티켓을 판매하는 등 상품 카테고리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다양한 현지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 공급한 전략이 투어&액티비티 성장세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들이 더 풍성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3:10안희정

지그재그,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 5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경기 불황과 봄철 이상기후 등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 지그재그가 기존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플랫폼에서 브랜드패션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더욱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확대와 차별화된 큐레이션,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 브랜드의 시너지 등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세터', '씨타', '닉앤니콜', '로우타이드', '던스트' 등의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4월 입점한 '던스트'는 브랜드 즐겨찾기가 약 3만 건에 달하며 매월 전달 대비 30~40%의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편집숍 코너인 '셀렉티드'도 지난 4월 정식 오픈 후 매월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6월 셀렉티드를 통한 거래액은 전월 대비 45% 이상 늘어나며 오픈 이후 월 기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셀렉티드에는 현재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 약 180개가 입점해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지그재그 자체 제작 콘텐츠와 함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화요쇼룸' 기획전 역시 올 상반기에 브랜드 약 100개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직전 주 대비 평균 269% 급증했다. 직진배송과 브랜드패션간 시너지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직진배송을 통한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상반기 직진배송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수는 45개다. 3월 지그재그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는 현재 전체 거래액의 50% 이상이 직진배송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빠른 배송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배송이 늦다는 편견을 깨고 직진배송으로 당일, 다음날 상품을 받는 경험을 제공하며 큰 폭의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에서 강세였던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도 라이브 방송과 대형 프로모션 등으로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20%에서 30% 이상 증가했다. 액티브웨어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6월 3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 최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은 브랜드가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를 폭넓게 소개한다는 가치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했다”라며 “대형 할인 기획전, 라이브 방송, 큐레이션 등 고객 반응 기반의 운영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굵직한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는 만큼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브랜드에는 성장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9 21:27안희정

최수연 네이버 "쇼핑앱, 초기 안착 긍정적…AI 커머스 시너지 강화"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AI 기반 쇼핑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회사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 멤버십의 혜택을 강화해 거래액을 두 자릿수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9일 네이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충성 고객 중심으로 앱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방문 빈도와 전환율이 높은 고객들이 앱을 활용하고 있으며, 초기부터 다운로드와 지표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커머스 성장에 대해 짚으며 별도 앱으로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득과 실에 대한 질문에 "전체 유입 경로 확대에 기여하면서 기존 네이버앱과 모바일 웹의 사용자 규모도 유지하고 있다”며 “컬리와의 협업 등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해 올해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AI 솔루션 관련 질문에 대해서 최 대표는 “현재 네이버 쇼핑에서 1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AI를 활용해 추천, 마케팅, 트렌드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판매자 활성화를 위해 유료 솔루션을 무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솔루션 매출은 줄겠지만 거래액 확대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검색 트래픽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네이버 검색 쿼리 트렌드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한 영향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네이버는 탐색형 정보와 UGC 중심의 검색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정답형 검색에 집중된 경쟁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생성형 AI 검색이 발전하면 정보 소비 패턴이 다변화될 것으로 보고, 개인화와 탐색 기능을 고도화해 검색·쇼핑·플레이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브리핑 서비스의 확대 계획도 공유했다. 최 대표는 “현재 검색 쿼리의 약 1%를 대상으로 AI 브리핑을 적용 중이며, 네이버 검색의 영향력이 큰 만큼 안정적 적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연내 두 자릿수 비중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3:23안희정

지그재그, 1분기 10대 신규 구매자 수 2배↑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10대 신규 구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10대 신규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새로 가입한 10대 고객 수도 같은 기간 약 60% 늘어나는 등 10대 신규 고객과 구매자가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10대 거래액도 크게 상승했다. 올해 1분기 10대 고객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늘었고 같은 기간 10대 전체 구매자 수는 70%, 주문 건수는 56% 증가했다. 10대 고객에게 특히 주목받은 카테고리는 뷰티다. 1분기 10대 고객의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급증했다. '삐아'와 '클리오'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배 이상(454%), 3배 이상(231%) 늘었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가습기 등 소형가전을 주로 판매하는 '오아', 모바일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신지모루',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유닉스' 순으로 1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쇼핑몰 카테고리에서는 '블랙업'이 10대 고객 거래액 1위를 기록했고 쇼핑몰 '베이델리', '데일리쥬'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패션에서는 스파(SPA) 브랜드인 '스파오', '미쏘', '후아유' 순으로 거래액이 높았다. 지그재그 앱 이용률도 상승세다. 1분기 10대 고객의 평균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객이 자유롭게 글과 사진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톡라운지'는 10대 고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미래 소비 주체인 10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셀렉션과 콘텐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거래액 등 다양한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맞춤형 서비스와 빠른 배송, 개인화 추천 기술 등 지그재그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10대 고객의 유입과 충성도를 높여 1030 여성 필수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0:19김민아

야놀자, 글로벌 통합거래액 27조원·매출 9200억원…역대 최대치

야놀자는 지난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해외 확장과 AI 데이터 솔루션의 급성장으로 역대 최고치의 글로벌 통합거래액을 달성했다. 컨슈머 플랫폼도 외부 악재 속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단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여행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한 해 였다는 평가다. 31일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2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합거래액은 야놀자의 글로벌 솔루션과 플랫폼 거래 규모 및 데이터 유통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서, 독자적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신뢰도를 나타낸다. 통합거래액은 트랜잭션 솔루션을 통해 수수료가 발생하는 직접거래액(Direct TTV)과 데이터 솔루션 및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한 간접거래액(Indirect TTV)의 총합으로 구성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야놀자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천2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정 EBITDA는 1천14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영업이익은 49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782% 증가)으로 증가했고, 조정 EBITDA 마진율도 12%로 3%P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글로벌 시장에서 200여개국 이상으로의 성공적 사업 확장과 컨슈머 플랫폼의 안정된 성장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달성됐다. 먼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고 글로벌 트래블과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등 글로벌 멤버사를 앞세운 전략적 사업 확장이 빠르게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통합거래액의 급격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2천926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67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 영업이익은 57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 조정 EBITDA 마진율은 23%로 전년 대비 14%P 개선하는 등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이 중 AI 데이터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4년 1분기 14%에서 2024년 4분기에는 25%까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전 세계 2만 1천개 이상의 세일즈 채널과 130만여 여행 사업자를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럽, 중동,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에서 디스트리뷰션 및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동기간 매출 6천712억원, 조정 EBITDA 884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 강 달러와 티메프 사태 등 여행 시장을 위축시키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13% 이상의 조정EBITDA 마진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새롭게 출범한 놀유니버스는 여행,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여정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는 여행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여행 경험을 통해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Open 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여행 전 단계에서 여행자에게는 맞춤화된 여행 경험을, 여행 사업자에게는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를 지원해 보다 향상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 나아가 운영 환경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37안희정

에이블리 '오늘출발' 거래액 4개월 만에 55% 급증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쇼핑몰 '오늘출발'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리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빠른 배송 서비스 개편을 통해 신규 도입됐다. 오늘출발은 쇼핑몰, 브랜드 등 입점 마켓 배송 방식과 에이블리가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직접 배송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켓 배송 상품의 경우 각 마켓이 설정한 시간 전까지, 에이블리 배송 상품은 평일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주문 당일 배송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 쇼핑몰 직접 배송 방식을 통해 판매된 오늘출발 상품 거래액은 배송 서비스 개편 시점 대비 약 4개월 만에 55% 증가했다.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는 각각 50%씩 늘었다. 2030 인기 쇼핑몰 '니어웨어'와 '베이델리'는 오늘출발을 통해서만 월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니어웨어'의 오늘출발 거래액은 약 6.4배(539%), '베이델리'는 4.7배가량(36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슈가파우더'(88%), '블랙업'(33%)의 오늘출발 거래액도 성장했다. 에이블리 빠른 배송 이용 쇼핑몰이 가파르게 늘며 오늘출발 상품 수는 2.4배(14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셀러 친화적' 빠른 배송 운영 방식을 통해 셀러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또 오늘출발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전용관, 전용 기획전, 검색 필터 등을 마련해 상품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론칭 초기부터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배송 영역 역시 상생 기조를 그대로 적용해 셀러 접근성과 편의성에 집중했다”며 “이커머스 시장 내 배송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가운데, 앞으로도 셀러와 유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09:21김민아

중고나라 페이, 2월 거래액 역대 최대…전년比 73%↑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중고나라 페이의 2월 결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고나라 페이는 중고나라 앱·웹에서 제공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 서비스로, 2021년 8월 출시 이후 연평균 110% 이상 지속적인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자 수도 매년 2배 이상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중고나라 페이 누적 거래자 수는 145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월 중고나라 페이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73%, 출시 월 대비 21배(202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노트북·PC(22.8%)로 나타났다. 이어서 모바일·태블릿(17.5%), 수입명품(8.7%), 가전제품(8.6%)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노트북·PC 카테고리와 모바일·태블릿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82%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고나라는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태블릿PC 등 고가의 중고 디지털 제품을 안전하게 거래하려는 구매자들의 수요가 집중된 점과, 셀프검수 베타 서비스 출시, 검색 기능 고도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의 상품 탐색과 구매 편의를 강화한 점을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태블릿 카테고리에 적용한 검색 편의 기능이 상품 검색 결과 정확도와 거래 전환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당 카테고리 상품의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달부터 중고나라 앱 내 모바일·태블릿 카테고리에 원하는 상품의 조건에 맞게 다양한 세부 필터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상세 검색 필터 기능을 추가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 키워드 알림 필터링 기능 등 다양한 상품 검색 기능을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중고나라 최인욱 대표는 “중고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구매성향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의 상품보다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더욱 선호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목표로, 중고나라 페이를 비롯해 셀프검수, 맞춤형 기능 등 다양한 신뢰 장치들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8 08:39안희정

지그재그, 7월 신규 설치 패션 앱 1위 기록

카카오스타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규 설치한 패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그재그가 지난달 앱 신규 설치 건수 28만건으로 패션/의류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무신사(27만), 에이블리(22만)가 2~3위를 기록했고,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18만건으로 4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수 기준이다. 지그재그의 호조는 지난 7월 실시한 대형 프로모션이 이용자들의 유입을 이끌어 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그재그는 지난달 8일까지 열린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22일부터 서머 시즌오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대표 쇼핑몰 및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쿠폰, 무료 배송, 단독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여름 시즌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거래액과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가 모두 증가하는 등 양질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대 고객의 유입에 성공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달 지그재그의 10대 첫 구매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증가했다. 10대 고객의 전체 거래액도 84%로 크게 늘었고, 연초와 비교하면 2.5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기존 2030 고객층에 더해 10대 고객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포스티 역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라이브 방송, 차별화된 상품 셀렉션 등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멤버십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며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커머스의 공세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그재그와 포스티는 신규 고객을 지속 유입시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의 올 상반기 거래액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통해 다채로운 셀렉션과 합리적 가격, 빠른 배송, 콘텐츠, AI 기술력 등을 더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하고, 신규 유입뿐만 아니라 전체 고객 충성화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9 10:45안희정

여기어때, 상반기 거래액 9천118억원…전년 대비 16%↑

대한민국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올해 상반기 업계 1위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업체 와이즈리테일은 여기어때의 상반기 거래액을 8천3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상반기 거래액은 9천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늘어났다. 여기어때는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2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8월1일 기준 여기어때의 현금성 자산은 1천660억원, 차입금은 0원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고 6년 연속 연단위 흑자 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상반기 거래액 ▲누적 신규 다운로드 ▲앱 활성화 기기 수에서 업계 1위를 지켰다. 올 상반기 실적의 핵심은 '해외숙소'다. 여기어때의 해외숙소 부문의 같은 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예약이 유입됐다. 이들은 비행 시간이 5시간 이내인 중거리·단거리 여행지로, 젊은층이 대다수인 여기어때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어때는 올해 2월 설립한 일본 법인을 통해 가격대별 현지숙소를 제공하고, 해외숙소와 관련해 24시간 고객만족센터를 운영 중이다. '항공+숙소' 기획 상품과 최저가 보장제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국내 여행 부문을 살펴보면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등 숙소 거래액이 증가했다. 여기어때는 로열티 프로그램인 '엘리트'와 여행 커뮤니티 '트립홀릭' 등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부문도 강화했다. 여기어때 측은 상반기 성과를 경기 침체와 경쟁이 격화하는 환경에서도 여행 플랫폼이란 본질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여행 시장에서 플랫폼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우리 회사는 매년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무차입과 흑자 경영으로 내실을 함께 키웠다"며 "건강한 기업이자 브랜드, 서비스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2 11:25정석규

삼삼엠투, 상반기에 이미 작년 연 거래액 넘었다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가 상반기 거래액 300억원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연간 거래액인 260억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삼삼엠투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단기임대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작년에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초 누적 앱 다운로드 100만건을 달성했다. 상반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거래액 300억원과 계약 건수 2만5천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거래액은 90억원, 계약 건수는 7천건으로 3.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단기임대는 거주지가 있는 사용자가 이사, 인테리어, 업무 목적 등의 이유로 임시로 머물 공간이 필요할 때 주로 이용된다. 삼삼엠투는 주단위로 임대료가 책정돼 있으며 이용자들의 평균 임대 기간은 한 달이다. 단기임대를 활용하면 공실을 줄이고 임대수익을 높일 수 있어 꾸준히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까지 누적 3만4천개의 방이 삼삼엠투에 등록됐다. 또 호텔 대비 낮은 이용료로 원하는 기간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누적 계약 5만건을 달성했다.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 박형준 대표는 "한 달 이상 머무는 경우 호텔이나 모텔보다 일반 주택이 안락하다고 느끼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주택을 단기임대 하는 계약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7.10 10:22백봉삼

국내 공장·창고 거래 5월 들어 '주춤'..."공급과잉 탓”

지난 1~4월 성장세였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시장이 5월 들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에 따르면,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7월 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천67억원이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전월보다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공장·창고 매매는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5월 인천 지역은 17건 매매되며, 전달 대비 거래 건수가 41.4% 빠졌다. 우리나라 주요 경공업 지역인 경북과 경남의 거래도 부진했다. 경남 지역 5월 거래액은 92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1.5% 하락했다. 631억원이 거래된 경북은 무려 47.3% 감소했다.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26건, 거래액 1조954억원이었다. 각각 18.2%, 18.5% 줄었다. 올해 4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던 거래 수치가 주춤했다. 다만 거래액은 2023년 동월 대비 27.8% 증가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대형거래(1천억원 이상)는 공장과 창고, 업무, 상업시설을 통틀어 1건에 그쳤다. 삼성동 소재의 위워크타워가 1천470억원으로,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물류창고는 공급과잉에 대한 이슈가 있으며, 오피스는 양호한 임차시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2 10:28백봉삼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8천억…전년 比 7.7%↑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식품·여행 등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8천65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1조 4천879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상품군별 판매액은 음‧식료품(2조8천989억원), 여행·교통서비스(2조3천720억원), 음식 서비스(2조3천592억원) 등 순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5천14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4%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8% 각각 증가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4%로 전년동월(74.3%)에 비해 0.1%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패션(-4.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6.1%), 여행·교통서비스(11.7%), 자동차, 자동차용품(75.0%)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 (-5.7%)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교통서비스(13.5%), 자동차·자동차용품(57.2%)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9%), 여행·교통서비스(11.4%), 음식 서비스(11.3%) 순으로 높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패션(-4.5%)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20.0%), 음식서비스(8.6%), 여행·교통서비스(12.3%)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6.1%)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교통서비스(11.2%), 음식 서비스(6.8%)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0%), 음‧식료품(14.4%) 여행 및 교통서비스(10.2%) 순으로 높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7%), 애완용품(83.1%), 아동·유아용품(82.7%) 순으로 높다.

2024.07.01 17:52최다래

온라인 명품 플랫폼 "너도, 나도 1위"...왜?

온라인 명품 시장 주도권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러 기업들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자사 플랫폼을 1위라고 홍보해 소비자와 업계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플랫폼별로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관행상 순위 기준을 매출액이 아닌 '거래액'으로 따진다. 예를 들면 쿠팡과 컬리로 대표되는 '직매입 사업'은 매출과 거래액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네이버·지마켓 등으로 대표되는 '오픈마켓형' 사업은 수수료만 매출로 잡아 매출과 거래액 간극이 크다. 일반적으로 마켓은 소비자·상품·거래가 몰리면 몰릴수록 규모를 키우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커머스도 마찬가진데, 온라인 특성상 점유율 변화는 더욱 예민하고 빠르게 나타난다. 온라인 명품 시장 사업자 정확한 구분법 온라인 명품 시장은 판매자 입점 판매를 통해 수수료 매출·광고 매출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명품 플랫폼 3사(발란·트렌비·머스트잇)와, 상품재고 매입을 통해 상품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명품 판매사이트 3사(오케이몰·럭스보이·젠테 등)로 나뉜다. 플랫폼은 매출 인식 시 거래액이 아닌 '수수료' 매출분만 순매출로 인식하고(예 거래액 100억· 수수료 10억·수수료 매출 10억), 반면 재고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명품 판매 사이트는 '거래액' 전체를 총 매출로 인식(예 거래액 100억·총매출 100억)한다. 이처럼 사업 모델에 따른 매출인식 기준이 다르다. 글로벌 명품 온라인 판매 사업자의 경우도 재고 위험을 지지 않고 플랫폼 비즈니스(3P, 마켓플레이스)를 영위하는 파페치와, 직접 재고를 매입(1P)해 상품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마이테레사·매치스패션·육스-네타포르테 등의 사업 구조를 구분해 공시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사업도 두 가지 형태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발란·트렌비·머스트잇 3사는 비중만 다를 뿐 수수료 매출과 상품매출(직매입)이 공존하나, 기본적으로 오픈마켓형 플랫폼이다. 반면, 올해 초 경영악화로 영업종료한 캐치패션을 포함해 오케이몰·럭스보이·젠테 등은 사입 또는 해외 부티크 중계 등을 통해 100% 직매입해 재고를 안는 시장으로 판매 사이트에 가깝다. 상품 매출·수수료 매출 등 계산 방식 달라…'거래액' 기준 돼야 거래액 기준으로는 발란이 4천억원으로 동종업계 1위다. 기존 3사 중 발란만 거래액을 주기적으로 공개하는데, 공시에 따르면 발란의 지난해 매출액은 392억원, 이중 수수료 매출만 197억원으로 거래액과 간극이 크다. 온라인 명품 업계 수수료는 평균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교를 위해 이를 단순 환산하면 수수료로만 1천97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트렌비도 매출 401억원 중 수수료 매출은 99억원이다. 트렌비와 머스트잇의 거래액은 발표된 공시 자료로 추산하면 각각 1천400억원·1천300억원으로 계산된다. 반면, 매출이 곧 거래액이 되는 판매 사이트들의 경우 오케이몰이 3천407억원, 럭스보이가 643억원, 젠테가 487억원 순이다. 때문에 이들 기업을 단순히 매출로 줄 세우면 왜곡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 등으로 기업가치를 평가,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업계 특성상 순위 경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특성상 매출로 판단하면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어, 오랜 관행상 거래액으로 순위를 매겨왔던 것이 정설”이라고 밝혔다. 수익창출능력 보여주는 매출 총이익율이 기업 건전성의 정확한 지표 매출 총이익률은 각 사업자의 비즈니스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직접적인 수익성 지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마진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발란·트렌비·머스트잇 3사 플랫폼 기업은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고 리스크를 꾸준히 줄이는 등 수익성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각 사 MAU(월간활성사용자 수)는 발란 73만, 트렌비 59만, 머스트잇 41만, 오케이몰 15만, 젠테 5만 순이다.

2024.05.14 08:30백봉삼

쿠프마케팅,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2조원 눈앞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프마케팅은 2005년 설립된 모바일 쿠폰사로 자체 플랫폼인 '아이넘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의 발급, 유통,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회사로는 모바일 금액권 발행사 '한국페이즈서비스',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 '페이즈북앤라이프', 해외 총괄 법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CNAP)', 인슈어테크 기업 '쿠프파이맵스', 디지털 마케팅 기업 '그루컴퍼니'가 있다. 지난해 그룹사 총 거래액은 단순 합계 기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한 1조9천500억원이며 본질 사업인 모바일 쿠폰 사업의 순항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에는 모바일 쿠폰 사업 부문에서의 ▲대형 브랜드 제휴 확대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 ▲해외 사업 성장이 있었다. 쿠프마케팅은 지난해 F&B, 항공, 호텔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대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제휴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890개로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고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핀테크, 포인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등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신규 채널을 발굴하고 모바일 쿠폰을 선보이는 데 영업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해 판매를 활성화했다. 해외 사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약 59% 성장하며 전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실적 증가에는 기업 고객 대상 B2B 사업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모바일 쿠폰을 리워드 및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현지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과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B2C 사업 부문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본질 사업 외에도 인슈어테크 기업인 쿠프파이맵스는 자사 모빌리티 보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사 증가로 거래액이 늘었다. 플랫폼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과 이륜차 운전자 보험의 가입, 조회, 정산 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루컴퍼니는 기존 검색 광고 사업 부문 외 콘텐츠 및 디자인 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사와 주요 자회사의 비즈니스가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플랫폼 기반의 유관 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0:59백봉삼

지그재그, 이른 더위에 '여름옷' 거래액 쑥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온이 급격히 오른 최근 일주일 동안 여름 의류 거래액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반소매 재킷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대비 122% 증가했다. 4월은 보통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입는 계절이지만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여름 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반소매 셔츠 거래액은 전주 대비 80%, 반소매 니트는 26% 증가했다. 반소매 셔츠와 니트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액이 각각 49%,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말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여름에나 입을법한 상품들도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민소매 상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린넨 소재 의류 거래액은 전주 대비 24% 증가했으며, 얇은 소재의 여름 바지 거래액도 41% 증가했다. 여름옷 관련 검색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4월 10일 기준 '민소매' 검색량은 약 3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2.5배 더 많은 양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반소매' 검색량은 26,0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5% 증가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거래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직진배송 거래액은 3월 동기와 비교해 27% 늘었다. 직진배송 상품은 주문 다음 날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운영하는 '당일배송' 이용 시 주문 당일 저녁 혹은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어 다음날 바로 입을 여름옷 준비에 제격이다. 직진배송 전용관에서도 여름옷이 인기다. 직진배송 상의 베스트셀러 1위로 '코코블랑 캡내장 슬리브리스'가 올랐다. 4위부터 6위까지 반소매 티셔츠가 차지했으며, 원피스 중에는 민소매 원피스인 '케이클럽 뷔스티에 코튼 롱 원피스'가 베스트셀러 1위로 오르는 등 여름옷 조기 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여름옷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그재그는 패션에 관심 많은 국내 MZ 여성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실시간 거래액이나 검색량, 찜 등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가장 빠르게 포착해 시즌, 취향 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12 08:35안희정

여기어때, 작년 거래액 1조7500억원·영업익 464억원

여기어때가 국내여행뿐 아니라 해외여행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7% 성장한 1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464억원을 달성했다. 쿠폰 마케팅 비용과 객실 매입 비용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15% 증가한 1천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성장은 지난 2022년 진출한 해외여행 비즈니스가 이끌었다. 여기어때는 방문 빈도가 높은 일본, 베트남 같은 아시아권 중단거리 여행지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를 공략했다. 해외숙소 최저가 보장제, 해외항공 서비스, '항공+숙소' 같은 결합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거래액이 전년보다 11배 뛰어올랐다. 신규 사업의 안정적 진출에 힘입어 여기어때의 앱 사용 수치도 성장세다. 모바일 빅데이터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째 국내외 여행 카테고리 앱 신규설치 건 수 1위를 차지했다. 앱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활성화기기 수'도 1천100만 건을 달성해 국내외 여행 앱을 통틀어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국내여행 부문은 안정적인 디딤돌로, 해외여행 부문은 신성장 동력으로 실적을 이끌었다"며 "플랫폼의 기능과 상품 구성을 꾸준히 다듬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올해도 해외여행 부문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현지 호텔, 리조트, 료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여기어때 고객에만 제공하는 최저가 상품, 특가 상품과 기획 상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지난해 여기어때는 사용자와 제휴점 모두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를 주는 여행 플랫폼이 되기 위해 정진했다"며 "국내여행 시장의 리더로 인정받고, 해외여행 부문에서 성장하며 공격적인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고객 경험에 몰두해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2 18:0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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