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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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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쏜다…현대백화점, 업비트 팝업스토어 운영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65㎡(약 50평) 규모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미래지향적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5가지 체험 공간에서는 ▲투자 성향 MBTI 진단 테스트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퀴즈 게임 ▲스톱워치 이벤트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각 미션 성공 시 '비트코인(BTC) 모형 코인'을 1개씩, 총 5개를 받을 수 있다. 수령한 모형 코인으로는 업비트 굿즈 상품 교환 또는 경품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모형 코인 2개를 제시하면, 고객은 비트코인 기념 주화, 손선풍기 등 업비트 굿즈를 뽑을 수 있는 '100% 당첨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럭키 드로우를 통해 순금 1돈(3.75g)으로 만든 비트코인 기념주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스마트폰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업비트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코드를 입력하면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들이 크게 증가해 업비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신개념 공간 콘텐츠를 선보여 미래형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6.17 10:03김민아 기자

커지는 해킹 불안...코인원, '11년 보안 무사고'로 신뢰성↑

최근 통신사와 보험사 해킹 등에 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안전성에 대한 중요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년 연속 보안 무사고를 기록한 코인원은 가상자산 투자자에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해커 출신 대표가 설립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시스템 전 단계에서 '강력한 보안'이 최우선 과제다. 대체적으로 일반 IT 기업은 IT 예산 5~10%만 정보보호에 배정하지만, 이와 비교해 코인원은 약 30%를 투입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해킹 기법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코인원은 최근 발생한 통신사 해킹사고에 대응해 고객이 앱/웹에서 직접 잠금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계정 잠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문의 등 별도의 절차를 통해 계정을 잠글 수 있는 타사와 달리, 계정 보안 의심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계정 잠금 시 ▲모든 기기에서 자동 로그아웃 ▲출금 및 신규 주문 등 주요 기능 이용 제한 등 조치가 즉시 적용된다. 이밖에 외부공격 등 사고발생 시 자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조직 주관하에 매년 '침해사고 대응훈련'를 1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 전문 컨설팅 기업과의 모의해킹 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메일이나 무선랜 등 IT 인프라 대상 공격뿐만 아니라, 물리적 침입 등 거래소 임직원 대상의 사회공학 공격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침해 시나리오를 상정해 모의해킹을 진행한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코인원은 2023년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 당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이슈에 대비한 ▲정보보호 조직 및 예산 편성 ▲정보보호 체계 운영 ▲거래지원 가상자산 및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물리보안 ▲임직원 보안의식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5.04.30 14:06이도원 기자

"폰화면·종이에 찍은 건 신분증 아닙니다"

가상자산거래소를 비롯해 금융사 고객 확인 제도가 엄격하다. 소비자는 신분증 원본으로 실명을 인증해야 한다. 신분증을 인쇄한 종이, 또는 신분증을 사진 찍어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화면으로 보여줘도 소용없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에서 이런 사례가 알려졌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진창환 코빗 변호사는 '금융권 고객 확인(KYC·Know Your Customer) 문제와 전망'을 다뤘다. 진 변호사는 “코빗은 한국 최초 가상자산거래소”라고 소개했다. 그는 “모니터에 출력된 신분증이나 종이에 인쇄된 신분증 등은 실물이 아니다”라며 “비실물신분증은 사본의 사본이기에 법원은 사본의 사본을 인정하지 않는다, 즉 법원은 원본만 인정한다”고 말했다. 진 변호사는 “금융회사는 단순히 실제 거래자 명의로 금융 거래하는지 확인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금융 사고를 막으려 노력했음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본인 확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위험 등급에 따라 1~3년마다 실제 고객인지 확인한다”며 “이름·국적·주민등록번호·성별·주소·전화번호와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직업이 무엇인지, 자금을 실제 소유한 사람인지 등을 따진다”고 예를 들었다. 김선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보안 인증 점검 제도'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꼽았다. ISMS-P는 기업이 보안 수준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막도록 보호 체계를 갖췄는지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정보통신 서비스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의무적으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인증 받으려면 시스템운영팀과 정보보안팀, 개인정보보호팀 같은 조직을 꾸려야 한다. 시스템 운영 장소와 설비도 필요하다. 유정각 금융보안원 팀장은 '공격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금융 보안'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공격자는 시설을 파괴하거나 무단 침입하고 신분증을 복제한다. 공항처럼 중요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 가족을 협박하고, 돈으로 꾀어 내부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피싱 메일을 보내는 일도 허다하다. 유 팀장은 “공격자는 무턱대고 나서지 않는다”며 “정찰-무기화-전달-악성코드 실행-설치-명령-제어 단계를 거쳐 목표를 달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스템 취약점을 자주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 방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6:52유혜진 기자

코인원, 4월 첫 거래 이벤트 진행...1만명에게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지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는 30일까지 '4월 첫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코인원에서 첫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4월 첫 거래 이벤트'는 2022년 11월 29일 이후 코인원에서 거래한 내역이 없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가지 미션 수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이벤트 코드(2504FIRSTTRD)를 등록하고 종목에 상관없이 1회 이상 거래를 진행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총 1만 명에게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권을 제공한다. 참여 혜택은 이벤트 종료 후 오는 5월 9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유지해야 한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회원 가입부터 거래 단계에 이르기까지 거래소 이용 전 과정에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이벤트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1:01김한준 기자

코인원,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공동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환승지원금 혜택을 새롭게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한정으로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환승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 코인원으로 거래소를 옮긴 이용자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지원금이 2배로 확대되며, 거래 금액별 최소 9만6천원부터 최대 9억6천만원까지 연간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직전 3개월간 국내 타 거래소에서 거래대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2025년 1월 1일 이후 코인원에서 거래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또한 코인원에서 월간 거래대금이 최소 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코인원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코드 등록 후, 타 거래소 거래 내역 확인서 및 회원 정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환승지원금 이벤트는 '수수료 얼리버드' 등 기타 수수료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수수료 혜택을 받은 경우 월간 거래대금 집계에서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쉽고 간편한 가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환승지원금 혜택과 함께 코인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0 16:52김한준 기자

"북한 간첩, 한국 정부·방산·반도체·자동차 기밀 노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 단체가 한국 방위 산업과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공격했습니다. 돈 벌려고 했다기보다 전통적인 간첩·첩보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기밀이나 산업 지식을 찾는 듯했어요. 한국 정부를 목표로 한 적도 있습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클라우드 수석연구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구글클라우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자는 새로운 군사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누가 쓸지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의 잠재 구매자가 누군지 북한이 찾고자 할 것”이라며 “방산과 더불어 한국 정부도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련 단체가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가상화폐가 생기면서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북한 해킹 단체가 이더리움을 2조원어치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은 암호화폐와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용자도 표적으로 삼는다”며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는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커는 암호화폐를 잘 안다”며 “암호화폐가 혁신할 때마다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정보기술(IT)을 공부한 사람이 해커가 되기도 한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 IT 인력이 해킹하거나 취업해 번 돈을 북한 정권으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며 “중개인(Broker)과 공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로커는 북한 정권을 위하는 일이라곤 모른 채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IT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하게끔 돕거나 은행 계좌 만들기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IT 인력은 브로커에게 수수료 주고, 월급은 다른 계좌 통해 받아 돈세탁한다”며 “이들이 방산업체에서 일하면 스파이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 정체가 들켜 해고돼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민감한 인터넷프로토콜(IP)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메일을 전 직장에 보낸 사례가 있다”며 “면접에서 카메라 녹화를 거부하거나 회사 공식 메일이 아닌 다른 연락처로 취업 서류를 주고받자는 구직자를 기업 인사 담당자는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한 IT 인력이 한국에서 공격한 일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커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이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단체들이 제미나이를 악용한다”며 “정보를 모으고, 보안 취약점을 찾고, 피싱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질문을 하거나,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때 쓴다”고 분석했다. 그는 “1년 뒤에도 해커가 AI를 지금과 똑같이 쓸지, 다르게 활용할지 구글클라우드가 연구하겠다”며 “보안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새로운 전술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공격자와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2025.03.19 15:53유혜진 기자

코인원, 신임 공동대표에 이성현 COO 내정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이성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이성현 공동대표는 글로벌 금융사, 전략컨설팅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핀테크 및 금융 전략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 전공으로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이후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두나무, 줌인터넷, 야놀자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1월 코인원 COO로 합류한 후 역량을 인정받아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코인원의 공동대표 체제 전환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각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신임 이성현 공동대표 내정자는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 개발, 제품, 인사, 사업,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조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차명훈 대표는 홍보 및 대관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분야를 담당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공동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신고서를 제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고가 수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동대표 업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7 12:22김한준 기자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논의에 시장 당혹…"특수성 고려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자산 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0.05%대인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국내 주식 거래 평균 수수료인 0.015%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는 우려를 표하며 특히 가상자산 거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쉬지 않고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스템 운영 비용이 주식 시장보다 훨씬 많이 든다"며 "단순 비교로 수수료를 조정하는 것은 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주식 거래소와 달리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수수료 조정은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 거래소들의 수수료 구조와 비교했을 때, 국내에서 검토 중인 수수료 인하 정책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경우 메이커와 테이커 수수료가 각각 0.1% 적용된다. 자체 토큰(BNB)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경우 25% 할인이 적용돼 수수료는 0.075%까지 낮아진다. 미국 대표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일반 사용자의 거래 방식 및 결제 수단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지만 프로 계정 사용자는 1만 달러 미만 거래 시 메이커 및 테이커 수수료가 0.50%에 달한다. 이러한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국내에서 논의되는 수수료 인하 정책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으며 거래소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식 시장과 단순 비교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질 경우 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정책 검토 시 '크립토 윈터'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4년 초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장기 침체를 겪었으며 많은 거래소들이 운영난을 겪었다. 현재는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수수료 인하가 거래소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와 같은 크립토 윈터가 다시 찾아올 경우 수수료 인하는 거래소의 수익 구조를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치권의 이번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가상자산 업계는 시장 구조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2025.02.04 10:25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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