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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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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164억 CB 전환완료...오버행 우려 해소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이 총 164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물량을 모두 해소했다. 아이티센은 CB 물량 전량을 만기일 이전에 조기 전환 및 사채 소각해 오버행(대량 대기 물량) 이슈가 해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CB 물량은 지난 2021년 9월 발행했으며, 만기일은 2026년 9월 15일이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남아있던 CB 물량이 조기에 전환 청구 완료됨으로써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아이티센의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여러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아이티센은 최근 웹3.0 기반의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출자자 납입 완료 이후 다음 달 중 정식 법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회사로 보유한 한국금거래소는 최근 금값 상승 및 금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024.04.23 14:59남혁우

빗썸, 무료 비트코인 선물 이벤트...친구에게 최대 5만원까지

빗썸(대표 이재원)이 무료로 비트코인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빗썸 회원이 빗썸에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한 적 없는 친구에게 무료로 5만 원의 비트코인 쿠폰을 선물하면, 본인도 친구 한 명당 1만 원의 비트코인을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쿠폰을 통해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지급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소수점 8자리까지 계산돼 지급된다. 단, 비트코인 조기 소진 시 빗썸캐시로 지급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공지사항의 '신청하기'를 눌러 수신된 쿠폰 코드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코드 등록과 NH농협은행 계좌 연결을 완료하면 된다. 쿠폰 코드는 영업일 기준 다음날 발송된다. 쿠폰 신청은 4월 21일까지 가능하고, 28일까지 공유가 가능하다. 빗썸 회원은 5월 15일까지 NH농협은행 계좌 연결을 최초로 완료한 친구 한 명당 1만 원의 비트코인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친구는 4월 28일까지 코드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 후 다가오는 월요일 또는 목요일에 비트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5월 15일까지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하지 않으면 혜택은 소멸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비트코인 선물하기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12 11:21김한준

코빗, 2023년 영업손실 269억원...당기순손실 71% 감소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 2023년 매출 16억9천127만 원, 영업손실 268억7천725만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5%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41억8천387만 원으로 전년대비 74% 가량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약 285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29% 줄어들며 적자 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코빗은 가상자산 시장 위축으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및 4분기 진행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지난해 매출 감소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4.04.09 20:03김한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 심화...해외 거래소도 참전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거래소까지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전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기준 비트코인 시세(코인마켓캡 기준)는 약 7만1천2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알트코인도 기존보다 크게 상승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런 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신규 투자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투자자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이들 거래소가 택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수수료 인하다. 빗썸은 지난 2월 출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고 거래소 내부 출금에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진행한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거래량 상승 효과를 봤던 빗썸은 이를 통해 투자자 유치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특별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을 모든 회원으로 확대 적용한다. 메이커 거래 금액을 기준으로 화이트와 블루 등급은 0.01%, 그린 등급은 0.02%의 특별 메이커 리워드가 주어지며 해당 투자자는 월 합산 300만 포인트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USD 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에 대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 고팍스도 고팍스도 기조를 이어간다. 코빗도 수수료 정책을 개편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1일부터 0.05%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코빗은 이용자가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택할 수 있는 최저가 플랜과 리워드 플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다양한 지표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거나 반응 속도를 높여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거래소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방법으로 이용자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점유율 확보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도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크립토닷컴은 오는 29일 크립토닷컴 애플리케이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크립토닷컴의 일일 거래량은 약 15억5천만 달러 수준이다. 크립토닷컴은 코인간 거래(C2C)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장에 크립토닷컴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시중은행과 협업을 통해 실명확인출금계좌(실명계좌)를 발급해 원화마켓 사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는 크립토닷컴의 실명계좌 확보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마켓 허용 사례를 늘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심지어 원화마켓을 지원하는 거래소의 수를 줄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국내 시장에서 실명계좌를 확보하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다만 이런 계획이 현실이 된다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은 지금보다 훨씬 심화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경쟁이 심화될수록 투자자, 거래소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와 해외 거래소의 적극적인 국내 진출 의사 타진 등으로 당분간 국내 거래소 점유율 확보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4.09 12:19김한준

코인원, 가상자산법 시행 앞두고 신뢰성-서비스 고도화 집중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거래소가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코인원도 서비스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하며 이용자 시선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코인원은 지난 27일 애플리케이션(앱) 차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차트 상단과 하단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고 차트 설정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단 툴바에 자주 쓰는 캔들을 최대 4개까지 고정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하단 툴바에는 보조 지표로 사용하는 주요 지표 항목을 늘려 활용도를 높였다. 거래에 참고할 수 있는 신규 지표도 추가됐다. 현재가 기준 가장 유리한 매수 및 매도 호가를 차트에 보여주는 유리지정가호가 표시 기능, 설정한 알림가를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설정된 알림 가격 표시, 90일 이내 체결된 매수와 매도 주문을 차트에 표시할 수 있는 체결내역 표시 등이다. 또한 해외거래소 차트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차트 색상을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된 해외거래소 형식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표준시와 협정세계시 중 원하는 시간대로 기준을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업루트컴퍼니와 협업을 진행해 코인원 이용자가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우선 코인원 앱에 간편연결 기능을 우선 도입한다. 이용자는 간편연결 기능을 이용해 API 키를 생성하지 않고 코인원 계정으로 업루트컴퍼니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비트세이빙에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거래소 기능 향상과 함께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보안 강화를 통한 신뢰성 강화와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협력 강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인원은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1년 간 이어지는 종합 보안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난 2월 시작했다. 스틸리언은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에 대해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점검을 진행하고 잠재적인 취약점을 선재적으로 찾아내 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한다. 3개월 간의 고급 모의해킹을 포함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안체계 강화가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연계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새롭게 가상자산 시장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가 어느 은행과 연계되어 있는지는 가상자산 거래에 첫발을 내딛는 이용자가 거래소를 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라며 "특히 카카오뱅크는 20대에게 접근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 연령대는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와 협력 강화는 코인원 점유율 상승을 위한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04.05 11:18김한준

'크립토 윈터'에 웅크렸던 빗썸...IPO 앞두고 도약 준비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옴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빗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빗썸은 최저 수수료 정책과 편의성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져 IPO를 향한 발걸음을 차근차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빗썸은 지난 2023년 매출 1천35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43억 원으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빗썸의 2023년 실적 감소는 지난 몇년간 이어졌던 '크립토 윈터'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3년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은 2020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빗썸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 했다. 2023년 4분기부터는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에 접어들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이 급상승했지만 이 기간에 겹쳐 시행한 수수료 무료정책으로 인해 실적에는 반영되지 못한 것도 빗썸의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빗썸은 최저 수수료 정책을 강화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이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빗썸은 출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경우 기존 0.001%였던 출금 수수료가 0.0008%로 낮아졌으며 이더리움 역시 0.01%에서 0.009%로 출금 수수료가 인하됐다. 여기에 빗썸 내부 출금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빗썸 이용자는 원화입출금 한도상향을 앱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3월 신규 회원은 최초 원화 입금일로부터 30일 경과, 누적 매수금액 500만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하면 앱 내에서 한도상향을 신청해 1회 1억 원, 1일 5억 원까지 입출금 한도를 상향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로딩 및 반응 속도를 4배 빠르게 개선한 더 빨라진 차트, 보조지표 실시간 반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빗썸의 이런 행보가 내년 하반기에 목표로 한 IPO 이전에 거래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한다. 빗썸은 거래소 기능 강화 외에도 신사업 부문과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 부문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기존 빗썸코리아는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이어가며 신사업 분야에 포함되는 지주사업, 투자사업, 부동산 임대사업 등은 신설법인이 맡게 되는 식이다. 빗썸은 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5월 10일 개최하고 빗썸코리아와 신설법인 분할을 최종 확정한다. 빗썸코리아와 신설법인 분할비율은 약 6대4, 분할기일은 6월 13일이다.

2024.04.04 16:08김한준

코빗 리서치 센터 "이더리움, 자산 토큰화 측면에서 주도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평가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주요 특징을 2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이더리움은 코스모스, 아발란체 등 다른 모듈러 블록체인 대비 레이어2 생태계가 고도화돼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생태계 성숙도는 수치상으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이더리움 레이어1을 제외한 이더리움 레이어2만의 합산 Bridged TVL이 디파이라마 기준 390억 달러(3월 28일 기준)를 기록하며 솔라나(213억 달러), 아발란체(46억 달러) 같은 타 레이어1 네트워크의 TVL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기관의 미래 금융을 위한 대표적인 움직임 중 하나인 자산 토큰화 측면에서 이더리움이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중 보안성이 가장 좋은 만큼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이 이더리움상에서 자산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템플턴이 지난해 미국 정부 기금 펀드를 토큰화한 자산을 3억 달러가량 운용 중인 것을 비롯해 지난달 블랙록이 토큰화 펀드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매일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배당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예로 들었다. 한편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 발생하는 수익이 현금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이더(ETH) 적정 가치를 평가했다. 즉, 이더는 스테이킹을 해야만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와 신규 발행 인센티브와 같은 검증인들의 수익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있는 만큼 스테이킹된 이더에 대한 적정 가치를 산출했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분석 결과 현재 이더는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이 계산한 스테이킹된 이더의 적정 가치는 9천412달러였다. 이는 별다른 변수 없이 기본적인 시나리오(영구 성장률 5%, 할인율 10%)에 근거해 나온 수치다. 이와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는 케이스별로 약세(영구 성장률 2%, 할인율 14%)와 강세(영구 성장률 5%, 할인율 8%)를 가정해 이더의 적정 가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이더는 최소 3천809달러에서 최대 1만 5685달러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집계돼 리포트의 기준 일시였던 3월 31일의 이더 가격인 3천550달러보다 높았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분석은 시장 상황을 배제하고 스테이킹된 이더의 내재 가치를 보편적인 밸류에이션 기법으로 측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최근 SEC의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등으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더라도 이와 같은 이더의 내재 가치와 시장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다음 현물 ETF의 주인공은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04.04 13:54김한준

빗썸, 2023년 매출 1천358억 원...당기순이익 4년 연속 흑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대표 이재원)가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도 실적을 공시했다. 2023년 연매출은 1천358억 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9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43억 원으로 전년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빗썸은 '23년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을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때문이라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4분기에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전반적으로 선방한 결과라 평가했다. 빗썸 관계자는 “작년 크립토윈터라 불리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빗썸은 이용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면서 “올해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 말했다.

2024.04.01 11:08김한준

아이티센,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투자자산 평가절차 미비 문제"

한국거래소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이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주의 환기 종목이란 관리 종목 내지 상장폐지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부실위험징후 기업을 투자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이유로 아이티센을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28일 오전 9시 전일 대비 주가가 15% 가까이 떨어지면서 급락 중인 상황이다. 앞서 아이티센은 기한을 넘기도록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 폐지 위험도가 부각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결산 말부터 90일 이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 아이티센은 전일 늦은 밤 감사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이번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과 관련해 "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절차 및 검토 미비 문제로 내부회계 의견이 변형됐다"고 설명했다.

2024.03.28 10:21이한얼

전력거래소, 전국 GS25 편의점 수요자원으로 활용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해줌(대표 권오현)·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오토 수요자원시장(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편의점 매장 내 냉난방기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오토 DR 기능을 구현하고 전국 편의점에 도입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월 중 8천700여 개 GS25 매장이 국민 DR 제도에 참여한다. 연중 1만2천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전력거래소는 연간 336MWh에 이르는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336MWh는 지난해 국민 DR 총 참여량 29MWh의 11배 수준이다. DR은 전기사용자가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제도다. 오토 DR은 기기의 원격제어 기능을 활용해 별도 노력 없이 자동반응을 통해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매장·주택 등 소규모 수용가는 스마트기기 설치와 국민DR(에너지쉼표) 제도를 통해 오토 DR에 참여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에서 사업운영 총괄과 오토 DR 도입효과 분석을, GS리테일은 전국 1만7천여 개 편의점 운영과 냉난방데이터를 수집·제공한다. 해줌은 수요관리사업자로서 DR자원 등록과 DR 발령정보를 전달하고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원격제어시스템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황봉환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에 흩어진 편의점을 하나의 수요자원처럼 활용해 국가 수요관리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수요관리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연중 분석하고 스마트 에너지절감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오토 DR 참여매장과 업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7 13:03주문정

산업부, 지자체와 지역 전력계통 현안 해결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라남도·광주광역시·한국전력·전력거래소·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남·광주 전력계통 협의회'를 개최하고 계통 이슈가 발생하는 지역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과거 호남지역은 전력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이었으나, 최근 재생에너지 급증으로 인해 지역 내 수요보다 많은 잉여전력이 발전되고 있어, 전력 당국은 호남지역의 넘치는 발전력을 첨단산업·신도시 등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대규모 전력망 건설·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전력망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악화해 건설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인허가 적기 시행 ▲광역지자체 내 전력망 건설 담당자 지정 ▲전력망 건설 애로 상시 소통창구 개설 등 전력망 적기 건설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정부는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해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산업부는 참석자들과 함께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이후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전력망만 선점하고 있는 '전력망 알박기 현상'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봄철 경부하기 계통 안정화 방향 안내와 안정적인 계통 운영을 위한 지자체 협조를 당부했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전력계통 이슈 해결을 위해 전력망 적기 건설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적기건설 속도 제고를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계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해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전남·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계통 이슈가 발생하는 제주·강원지역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18 21:13주문정

비트코인 시세 급등...암호화폐 탈취 해킹 주의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거래자를 노린 표적형 사이버 공격이 늘었다. 해커는 특정 가상자산 거래소 안내문서로 조작된 파일을 공격에 악용하고 있다.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표적으로 악성파일이 배포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암호화폐 거래자 단말기를 장악한 후 지갑 주소와 비밀번호 등을 빼돌리려는 시도다. 공격자는 3월 7일 이후 '첨부.zip'이란 파일로 가장한 악성파일을 암호화폐 거래자 커뮤니티 등에 배포하고 있다. 이 파일은 마치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가 올린 것처럼 보인다. 압축 파일 내부에는 '첨부1_성명_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docx.lnk', '첨부2_*** 메일 내용(참고).pdf' 등이 들어있다. '첨부1_성명_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docx.lnk' 파일은 워드 문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로가기 링크가 포함된 악성파일이다. 공격자는 이 파일로 피해자 단말기를 장악하고 명령제어 서버에서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받는다. 또 다른 하나는 의심을 덜받기 위한 미끼(Decoy)용 정상 PDF 문서다. 사이버 공격자는 특정 가상자산 거래소 안내문서처럼 보이는 파일을 함께 사용한다. 지니언스는 "사이버 공격자가 이중 확장자를 이용해 악성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로 보이게 만들어 공격하고 있다"면서 "아이콘과 확장자까지 꼼꼼히 살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공격은 이메일 첨부파일이나 소셜네트워크 메신저 등으로 전달되는데 압축파일 내부에 링크 파일을 포함한다"면서 "압축 해제 후 아이콘에 화살표가 나타나면 해킹 시도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공격은 국가 지원 해킹 그룹인 코니 APT로 분석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암호화폐 악성코드 공격이 지난해 '국세청 우편물 발송 알림 사칭'이나 '통일 및 북한 인권 분야 표적 공격'과 유사도가 높다고 밝혔다. 코니 그룹은 비트코인 거래 관계자나 대북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위협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들은 주로 LNK, VBS, BAT 유형의 악성코드를 개발해 공격 이용한다. 위협 행위자는 시그니처 기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명령&제어(C2) 서버와 명령 코드를 계속 바꾸고 있다.

2024.03.14 10:05김인순

빗썸, 신규 서비스 '혜택존' 오픈

빗썸(대표 이재원)이 신규 서비스 '혜택존'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된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을 성공하면 소정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다. 빗썸 앱 혹은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에 위치한 혜택존에서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혜택존이 공개한 첫 미션은 '오늘의 시세' 예측이다. 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참여 가능하다. 예측 성공 시 매일 100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당월 신규 고객은 200 포인트로 2배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전날 종가와 시세가 같을 경우 참여자 모두에게 포인트가 지급된다. 보상 포인트 지급은 매주 수요일에 전주 일요일까지의 참여 보상이 일괄 지급된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하다. 혜택존 외에도 새롭게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월 빗썸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번만 원화를 입금해도 2만원 상당의 빗썸캐시를 지급하는 '빗썸 2만원 이벤트'를 3월 동안 진행한다. 신규 서비스 혜택존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투자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을 오픈했다”면서 “앞으로도 빗썸은 고객친화적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2:34김한준

영국, 올해 2분기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 ETN 신청 접수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가 오는 2분기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상자산 상장지수증권(ETN) 승인 신청을 접수한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N은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증권으로 기초 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는 파생 결합 상품이다. LSE는 안내자료를 통해 "승인 시간 지연을 완화하기 위해 가상자산 ETN을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데 관심 있는 잠재적 발행자의 조기 참여를 장려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LSE의 승인을 받은 가상자산 ETN은 전문 투자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정확한 출시일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는 가상자산 ETN에 대한 상장시장 부문을 만들기 위한 공인투자거래소(RIE)의 제안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4.03.12 09:37김한준

전력거래소, "반부패·청렴 최우수 기관 도약” 다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5일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반부패·청렴경영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대내외 천명하고자 '2024년도 반부패·청렴경영 실천 전 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4명의 본부장과 함께 5대 반부패·청렴경영 핵심기준인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직장내 괴롭힘 예방지침 ▲내부통제 원칙에 대해 엄격히 준수할 것을 전 직원 앞에서 서약했다. 전력거래소 전 직원은 앞으로 친필 서명한 반부패·청렴경영 실천 서약서를 개인별 사무공간에 비치하고 모바일로 휴대해 직무수행 뿐만 아니라 상시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청렴기준을 준수한다. 결의대회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9일에 공개한 2024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 10개와 전력거래소가 최우수 청렴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관 자체 3대 목표와 15개 세부과제를 전 직원에게 발표했다. 정동희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이라는 전력거래소 고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경영진 및 간부의 솔선수범의 청렴리더십 발휘 ▲청렴경영 주관부서인 감사실의 적극적 역할 ▲전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모든 임직원은 ▲부패발생 원천차단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방노력 ▲전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시 부진항목에 대한 적극적 개선노력 ▲청렴사회 조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대외협력 확대 ▲내부통제 역량 및 성과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3.06 15:12주문정

아이티센, 말레이시아 거래소 '그린엑스'와 희토류 거래 종목 확보

아이티센이 금, 은, 구리, 팔라듐에 이어 희토류까지 거래 종목으로 확보했다. 아이티센은 말레이시아의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그린엑스(GreenX)'와 오더북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엑스는 샤리아 컴플라이언스 및 ESG를 선도하는 거래소다. 지난 1월 23일에 아이티센과 블록체인 기술 협력 및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더북 공유 등 한층 진전된 협력을 위해 아이티센 인사를 초청, 희토류 채굴 현장 답사 등을 진행했다. 희토류는 추출 과정에서 토륨이나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이 나올 뿐 아니라 암모니아, 염산, 황산염과 같은 발암성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사용된다.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트로나스는 이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채굴 시 풍부한 식물과 과일 자원을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암모니아를 사용할 때보다 30% 이상 높은 효율성을 보이면서도 희석 과정에 많은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토양 오염 역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페트로나스는 해당 기술을 광물 탐사·채굴 기업 그린스노우에 독점 이전했으며 그린스노우는 이 기술을 활용해 공장 및 제련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여기서 채굴된 희토류는 그린엑스 거래소의 컴플라이언스와 가치평가를 통해 STO 및 펀드레이징, 상장이 진행된다. 아이티센은 이번 그린스노우 희토류 채굴 현장 답사를 거쳐 그린엑스와 오더북 공유 및 신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희토류 채굴에 대한 투자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오더북 공유는 가상자산 거래소 간 거래장부를 공유해 호가를 매칭시키고 거래를 성립시키는 기능을 의미한다. 오더북 공유를 통해 국내 실물자산을 그린엑스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고, 반대로 그린엑스 거래소 자산을 국내에 상장시킬 수도 있다. 각국 고객이 상대방 국가의 거래소에 상장된 토큰증권(ST)을 매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토큰증권 시장은 아직 초기라서 거래 종목이 많지 않다. 따라서 상호 오더북 공유를 통해 유통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오더북 공유로 거래 지원 종목이 대폭 늘어나면 토큰증권 시장이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말레이시아 그린엑스 외에도 다양한 해외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금융의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3.06 14:00남혁우

금융감독원, '가상자산법' 현장 컨설팅 나섰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가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현장 컨설팅 행보를 이어간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20일 업비트를 시작으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가상자산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각 거래소가 갖춰야 할 시스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월 7일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 대상 간담회 현장에서 거래소가 이용자 자산보호, 이상거래 감시 등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과 내부 통제체계 등을 완벽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가상자산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예치금 분리보관과 위탁 가상자산의 실질보관 등을 통한 이용자 자산 보호와 이상거래 감시 의무, 관련 보고 및 신고를 통한 불공정 거래 행위 규제 의무를 지게 되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각 사업자와 일정을 조율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를 지적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라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전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이런 행보에 가상자산거래소는 긴장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에는 금융감독원 관계자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가 자리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 금지(CFT)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당시 총회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한 국가의 AML와 CFT 이행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ML은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둔 각 가상자산 거래소가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분야로 금융감독원이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이 컨설턴트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법 시행은 8월이고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시스템 마련 기한은 오는 4월까지인데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야기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거래소의 경우 AML 인력 구성 자체가 쉽지 않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 수록 금융당국의 컨설턴트 필요성이 더욱 높다. 금융당국이 컨설턴트를 했다고 해서 사업자가 바로 준비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이 반응할 수 있는 기간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4.03.05 15:26김한준

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포렉스, 753억원 인출 후 이용자 접근 차단

홍콩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포렉스가 돌연 운영을 중단하면서 사기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포렉스는 지난 23일 거래소 출금을 차단했으며, 이에 앞서 약 5천650만 달러(약 753억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트포렉스는 모든 운영을 중단했다.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포렉스 거래량은 0이다. 또한 비트포렉스 공식 트위터는 사태 발생 후 프로필 사진을 삭제하고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운영 중단에 대한 이용자 비난과 문의 게시글을 선택적으로 삭제하고 있어 사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비트포렉스가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인애널리시스로가 비트포렉스가 거래량을 조작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적절한 등록 없이 운영 중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24.02.27 09:24김한준

HK이노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3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IR활동 우수법인'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회사의 공시 정확성, 적시성, 적정성 및 IR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 ▲IR활동 우수법인 ▲종합평가 우수법인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표창하고 있다. 이 중 HK이노엔은 'IR활동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기업 설명회(IR) 개최 횟수 및 대상자 선정, 개최방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국내외 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투자자에게 양질의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뢰 증진에 기여했다. HK이노엔 IR 담당자는 “당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투자의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쌓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이번 공시우수법인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이 부여되며,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2024.02.23 15:38조민규

한국금거래소FTC, 美 재활용 고순도 금 생산 인증

한국금거래소(대표 송종길)는 자회사 한국금거래소FTC에서 'UL ECVP 2809-2(이하 UL2809)'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UL2809'란 100% 재활용 금을 활용한 고순도 금(24K, 99.99%) 생산 및 제품에 대해 미국의 공식 인증기구인 언더라이터스랩(UL)이 심사를 거쳐 승인하는 자원 재활용 인증이다. 친환경 제품 관련 국제표준인 ISO14021과 유사한 효력을 갖고 있다. 도시광산 자원 재생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된 한국금거래소FTC가 UL2809 인증을 획득한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며 재활용 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활용 친환경을 핵심 키워드로 내걸며 각각 휴대폰과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금을 재가공해 쓰는 경영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EU)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용 금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영국의 금 상장지수펀드(ETC) 'RMAU'는 금 광산을 통한 채굴이 에너지 집약적인 과정으로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지만, 재활용 금은 채굴된 금보다 90% 이상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며 보유 지분의 절반을 재활용 금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인 '판도라'는 환경 보호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주얼리 생산 시 채굴 금 대신 재활용 금만 사용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UL2809 인증을 기점으로 ▲재활용 금 생산 및 KRX 금 시장 공급 ▲정련을 통한 재활용 금 임가공 서비스 ▲런던금시장협회 가입 및 한국산 재활용 금 수출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귀금속 산업에서의 친환경·자원 선순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친환경 글로벌 정책과 소비자, 바이어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그린마케팅 추진을 위해 신뢰 있는 해외기관의 인증을 획득,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와 투명성을 지향하는 ESG 경영을 도입해 업계와 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3 15:3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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