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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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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하나은행과 금 신탁 서비스 개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금을 기반으로 한 신탁상품을 하나은행과 함께 출시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금 동산신탁'의 개발과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이 출시한 금 신탁 상품은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이다. 고객이 소유한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신탁계약을 통해 금을 쉽게 처분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신탁한 금의 감정가 등을 공개한다. 앞서 아이티센글로벌은 국내 최초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귀금속 조각투자 서비스 '센골드'를 운영하며 실물자산과 디지털 금융의 연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도권 금융 연계를 통해 새로운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간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대표적 안전자산이지만 무수익 자산인 금을 투자 수단으로 은행에 적금하듯이 신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자산가치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금융과 IT의 협업을 넘어 금융기관의 신뢰성과 기술기업의 혁신이 결합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8 16:05한정호

아이티센글로벌, '센골드' 주식양수도계약 체결…RWA 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티센글로벌이 디지털 금 투자 플랫폼 '센골드'를 실물자산(RWA) 거래소에 매각하며 실물자산 기반 웹3 사업 본격 확대에 나섰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물적분할한 센골드의 지분 100%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이하 비단)에 양도하기 위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티센글로벌과 비단은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화 RWA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센골드는 2020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선보인 디지털 금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금(e금)을 0.01g 단위로 거래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금 시세에 따라 매도하거나, 전국 100여 개 한국금거래소 지점에서 실물 금으로 인출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거래자산의 발행과 거래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운영되며,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모델로도 확장이 가능한 구조다. 센골드는 국내 유일의 실물 기반 RWA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회원 수는 120만 명을 넘었으며, 누적 거래액은 1.2조원에 달한다. 비단은 지난 2월, 아이티센글로벌을 포함한 11개사로 구성된 '부산 BDX 컨소시엄'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부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며 출범한 거래소다. 5월에는 글로벌 RWA 거래소를 표방하며 공식 출범했고, 향후 토큰증권(STO) 제도가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싱가포르 ADDX,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처럼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의 토큰엑스(TokenX), 말레이시아의 그린엑스(GreenX),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 등 아시아 주요 RWA 거래소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MOU(양해각서)에 따른 후속 절차로, 수개월간 실사와 검토를 거쳐 성사됐다. 양사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RWA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웹3 중심의 글로벌 RWA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자산위원회, 오픈블록체인·DID협회 스테이블코인 분과, 일본토큰증권협회 등 국내외 단체 활동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 선도 STO 플랫폼 기업 프로그마(Progmat), 시큐리타이즈 재팬(Securitize Japan), 디지털자산 수탁사 긴코(Ginco) 등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 크레더는 금 연동 GPC(Gold Pegged Coin)와 일본 미쓰이그룹의 ZPG(지팡구코인)를 활용한 전문 RWA 디파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센골드 주식양수도계약 체결로 아이티센그룹의 웹3 플랫폼 기술과 운영 역량, 비단의 글로벌 RWA 네트워크가 결합돼 국내외 투자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RW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글로벌 RWA 토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5:39남혁우

비트코인 쏜다…현대백화점, 업비트 팝업스토어 운영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65㎡(약 50평) 규모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미래지향적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5가지 체험 공간에서는 ▲투자 성향 MBTI 진단 테스트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퀴즈 게임 ▲스톱워치 이벤트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각 미션 성공 시 '비트코인(BTC) 모형 코인'을 1개씩, 총 5개를 받을 수 있다. 수령한 모형 코인으로는 업비트 굿즈 상품 교환 또는 경품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모형 코인 2개를 제시하면, 고객은 비트코인 기념 주화, 손선풍기 등 업비트 굿즈를 뽑을 수 있는 '100% 당첨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럭키 드로우를 통해 순금 1돈(3.75g)으로 만든 비트코인 기념주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스마트폰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업비트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코드를 입력하면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들이 크게 증가해 업비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신개념 공간 콘텐츠를 선보여 미래형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6.17 10:03김민아

코빗, 12시간 만에 긴급 점검 완료...투자자 신뢰 회복은

코빗이 거래소 시스템 긴급 점검을 뒤늦게 완료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속된 점검 시간 연장에 해킹설도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17일 오전 3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어제(16일) 오후 2시 30분 긴급 점검에 나선 이후 약 12시간 만이다. 다만, 코빗 측은 자세한 긴급 점검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서비스 지연 현상이 확인됐다는 입장이 전부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안 취약점에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해킹 피해를 우려하기도 했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감시하는 금융 당국의 제재 등 후속 조치다. 자세한 설명 없이 거래 지원과 입출금을 중단한 것은 투자자의 재산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빗 측은 "17일 오전 2시 시스템 긴급 점검을 완료했고, 오전 3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재개했다"며 "당초 예상한 시간과 달리 점검 시간이 연장됐다. 이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세진 코빗 대표는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새 의장을 맡았다. DAXA 회원사로는 코빗을 비롯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고팍스가 있다.

2025.06.17 07:48이도원

한전, AI 개발 활성화 박차…4개 에너지기관과 맞손

한전이 4개 주요 에너지기관과 손잡고 민간 에너지분야 신서비스 개발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30일 한국석유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와 '에너지유관기관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전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공기업 최초로 2023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받아 서울 한전아트센터와 나주 한전 본사 등 2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협약은 한전이 운영 중인 '데이터안심구역'을 중심으로 5개 에너지 공공기관 간 데이터 기반 협력을 제도화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국민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등 개방 인프라 공유 ▲에너지 통합 데이터 제작 등 협업데이터 생산 ▲데이터 표준·품질 관리 등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개방 업무 협력 등 데이터 업무 전반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협약에 따라 8월부터 에너지기관의 미개방 데이터를 보안이 확보된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게 돼 민간 에너지분야 신서비스 개발, 창업 활성화 등 혁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 산업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참여 기관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에너지 데이터 안심구역(가칭)'을 조성해 미개방 데이터 제공·활용 촉진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에너지 분야 AI 대전환에 발맞춰 AI의 연료가 되는 데이터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1:04주문정

DAXA, 공시 기능 확대... 법인 참여 가이드라인 이행 본격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 메뉴를 새롭게 마련하고, 기존 공시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의 '법인 시장참여 로드맵 1단계'에 따라 시행되는 가상자산사업자 및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DAXA는 법인 참여 가이드라인에 따른 공시 사항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시 메뉴의 항목과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기존의 회원사 거래지원 현황, 가상자산사업자별 예치금 이용료율 비교 정보뿐 아니라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매도 계획·매도 결과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종목 현황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볼 수 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이번 공시 기능 개편은 법인 시장참여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매도 요건과 관련 중요 정보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고 시장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09:36이도원

인엑스, 원화마켓 진출 위해 AML 체계 고도화...에이블과 컨설팅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INEX)가 원화마켓 진출을 위한 사전 정비의 일환으로 최근 AML 컨설팅 전문기업 에이블과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은 전문컨설팅사와 회계법인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 특화 컨설팅 기업으로 금융회사 및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준법감시 체계 수립을 지원해왔다. 인엑스는 이번 에이블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AML 체계를 정비하고, 원화마켓 운영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코인마켓 기반 거래소 중에서는 USDT 마켓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생 무료 수수료 정책,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원화마켓 진출을 위한 기술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엑스는 이번 AML 컨설팅과 병행하여 시스템 개발사 GTone과 함께 거래소 AML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상 거래 탐지(STR), 고객 위험평가(CDD/EDD) 등 거래소의 핵심 리스크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원화마켓 진입은 단순한 마켓 확대가 아니라, 거래소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지속적인 AML 역량 강화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제도 수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0:03김한준

빗썸, 법인 회원 가입자 급증...4월 한달 간 5배 증가

국내 대표 원화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법인 회원 허용을 앞두고 가입자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해당 거래소의 법인 회원 가입자 수는 편의성을 앞세워 단기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 기대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법인 회원 가입자가 단기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4월 한달 간 법인 회원 가입 수가 3월 대비 5배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법인 가상자산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빗썸의 법인 회원 가입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그렇다면 빗썸의 법인 회원 가입자 수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복잡한 가입 절차 대신 빠르고 직접적인 고객 지원으로 가입 문턱을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빗썸은 원본 서류 등기 제출 등 번거로운 절차 대신에 유관 팀에서 직접 법인 방문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법인 회원 가입 시 필요 서류를 빗썸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는 채널을 오픈했다. 법인 회원은 서류 제출 후 검토단계 등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빗썸은 법인 대상 시장이 본격 개방되면, 거래 규모와 서비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가상자산 투자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세미나 및 방문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보다 고도화된 법인 고객 서비스 개발과 거래 지원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법인 회원 관계자는 "빗썸의 현장방문을 통해 대면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즉각적으로 답변 받을 수 있어서 "면서 "번거로울 수 있는 서류준비 및 제출업무도 현장에서 해결에 매우 편리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강두식 빗썸 고객전략실장은 "본격적인 법인 시장 개방을 앞두고, 기업들의 회원 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당사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법인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19 09:01이도원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3대 쟁점은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이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 가상자산거래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 소속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2022년 첫 거래지원 종료 결정 당시 법원 판단을 통해 거래지원을 일시 회복했던 전례처럼 이번에도 법원의 판단이 위믹스 거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불명확한 공지 기준일과 상장폐지 판단 기준에 대한 모호성, 투자자 보호 절차가 적절했는지다. 첫 번째로 위믹스 측은 DAXA가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리면서 적용한 공지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문제 삼는 부분은 최근 개정된 '거래지원 모범사례'다. 이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기 전 과거 사안까지 소급 적용됐다는 점에서 위믹스 측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프로젝트라도 예측 가능한 대응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두 번째 쟁점은 상장폐지 판단 기준의 모호성이다. 위믹스는 거래소들이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데 있어 명확한 정량적 기준 없이 자의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들이 제시한 근거가 프로젝트의 기술력이나 시장 내 유동성, 이용자 신뢰 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보다 추상적인 '투자자 신뢰'나 '시장 혼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는 점에서 기준의 일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세 번째는 이용자 보호 조치의 미흡이다. 위믹스 측은 유의종목 지정 이후 실제 거래 종료까지 충분한 유예기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투자자들이 자산을 이전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역시 부족했다고 지적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를 두고 단순한 상장폐지 여부를 떠나 거래 종료 절차 전반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가 이번 법원 판단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은 단순히 위믹스의 재상장 여부를 넘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거래지원 종료 절차와 그 기준이 법적 검토를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0:09김한준

두나무 업비트, 英 코인데스크데이터 선정 한국 가상자산거래소 1위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지역에서도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석우 대표가 서비스 품질과 보안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가 영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데스크데이터(구 CC데이터)가 공개한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글로벌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거래소 기준으로는 1위다. 코인데스크데이터는 자체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전 세계 87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조사했다. 평가 기준은 크게 8가지 항목으로 ▲고객 확인(KYC) 역량 ▲규제 준수 현황 ▲데이터 프로비전 ▲보안 역량 ▲팀 역량 ▲부정 동향 ▲마켓 품질 ▲투명성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공개된 데이터를 보면 업비트는 모든 항목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획득하며 총점 70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데이터는 특히 업비트의 '마켓 품질' 항목을 높게 평가했다. 마켓 품질은 유동성과 거래량 등 요소를 포함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바이낸스가 이번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총점 90점을 받아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이어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크립토닷컴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 세부 내용은 코인데스크데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0 16:56이도원

두나무 업비트, 30호가로 거래 표시 범위 확대..."유동성 정밀 파악 가능"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거래 화면에서 표시되는 호가 범위를 기존 15호가에서 30호가까지 확대했다. 이 같은 거래 화면 표시 개선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비트 고객은 30호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호가 정보 파악과 유동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시장 깊이(Depth)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량 주문을 제출할 때 체결이 예상되는 가격 범위를 더 넓게 파악할 수 있어 슬리피지(Slippage) 관리가 용이해졌다. 슬리피지는 매수·매도 주문 시 원하는 가격과 실제로 체결된 가격의 괴리를 말하는 용어다. 이번 업데이트는 표시되는 호가 수만 변경되며, 주문 체결 방식 및 호가 단위는 기존과 동일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통해서 유동성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호가 표시 범위를 확대했다”며 “더 많은 호가 정보는 시장 안에서 유동성이 어디서 버티고 있는지, 어디로 가려는지를 더 뚜렷하게 파악하게 해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25.05.10 16:08이도원

커지는 해킹 불안...코인원, '11년 보안 무사고'로 신뢰성↑

최근 통신사와 보험사 해킹 등에 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안전성에 대한 중요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년 연속 보안 무사고를 기록한 코인원은 가상자산 투자자에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해커 출신 대표가 설립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시스템 전 단계에서 '강력한 보안'이 최우선 과제다. 대체적으로 일반 IT 기업은 IT 예산 5~10%만 정보보호에 배정하지만, 이와 비교해 코인원은 약 30%를 투입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해킹 기법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코인원은 최근 발생한 통신사 해킹사고에 대응해 고객이 앱/웹에서 직접 잠금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계정 잠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문의 등 별도의 절차를 통해 계정을 잠글 수 있는 타사와 달리, 계정 보안 의심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계정 잠금 시 ▲모든 기기에서 자동 로그아웃 ▲출금 및 신규 주문 등 주요 기능 이용 제한 등 조치가 즉시 적용된다. 이밖에 외부공격 등 사고발생 시 자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조직 주관하에 매년 '침해사고 대응훈련'를 1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 전문 컨설팅 기업과의 모의해킹 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메일이나 무선랜 등 IT 인프라 대상 공격뿐만 아니라, 물리적 침입 등 거래소 임직원 대상의 사회공학 공격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침해 시나리오를 상정해 모의해킹을 진행한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코인원은 2023년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 당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이슈에 대비한 ▲정보보호 조직 및 예산 편성 ▲정보보호 체계 운영 ▲거래지원 가상자산 및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물리보안 ▲임직원 보안의식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5.04.30 14:06이도원

가상자산거래소 포블, 웹사이트 전면 개편...이용자 의견 반영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이용자 참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 방향성을 바탕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 화면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가독성 개선, 가상자산 거래·입출금 페이지 구조 변경 등 실제 거래 환경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개편은 과거 이용자 투표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에 개편된 메인화면에서는 원화(KRW) 환율, 테더(USDT) 가격, 비트코인(BTC) 가격, 비트코인 도미넌스, 김치프리미엄 등 이용자들이 평소 원하던 주요 시장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록체인 관련 정보를 손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리서치 허브' 탭도 새롭게 마련했다. 메인화면 하단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해 이용자들이 최신 동향과 학습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리서치 허브'에서는 포블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가상자산 보고서를 포함해 파트너사들의 수준 높은 업계 분석 리포트 및 실시간 업데이트 뉴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포블이 올해 갱신에 성공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와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준비 과정과도 맞물려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규제 준수와 보안 체계 강화를 넘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 구축을 목표로 서비스 전반의 UI/UX를 고도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블 관계자는 “이용자분들에게 사용 친화적인 거래소가 되기 위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블은 웹사이트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급격히 증가할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트레이딩 엔진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4.30 11:31이도원

인엑스, 정보보호관리체계 본인증 공식 통과...VASP

가상자산거래소 인엑스(INEX)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SA ISMS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본인증을 공식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엑스는 본인증 취득을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으며 VASP(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ISMS는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특히 VASP를 대상으로 한 ISMS 본인증은 총 290개 심사 항목을 통과해야 하며 이 중 56개는 가상자산 사업에 특화된 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인엑스는 예비인증, 본심사 대응, 보완 조치 전반에 걸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인증 심의를 무사히 마쳤다. 인엑스는 '투명한 상장 기준'과 '이용자 보호 중심의 운영 원칙'을 핵심 가치로 삼는 신생 2세대 거래소로, 설립 초기부터 정보 보호와 규제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인엑스는 이후 원화마켓진출을 위해 ISMS원화거래용 본인증 및 ISO/IEC 27001, 27701, ISMS-P 등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취득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이번 본인증 통과는 내부 정보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기반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정보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엑스는 ISMS 본인증을 기반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대한 변경신고 절차도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04.21 10:25김한준

"폰화면·종이에 찍은 건 신분증 아닙니다"

가상자산거래소를 비롯해 금융사 고객 확인 제도가 엄격하다. 소비자는 신분증 원본으로 실명을 인증해야 한다. 신분증을 인쇄한 종이, 또는 신분증을 사진 찍어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화면으로 보여줘도 소용없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에서 이런 사례가 알려졌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진창환 코빗 변호사는 '금융권 고객 확인(KYC·Know Your Customer) 문제와 전망'을 다뤘다. 진 변호사는 “코빗은 한국 최초 가상자산거래소”라고 소개했다. 그는 “모니터에 출력된 신분증이나 종이에 인쇄된 신분증 등은 실물이 아니다”라며 “비실물신분증은 사본의 사본이기에 법원은 사본의 사본을 인정하지 않는다, 즉 법원은 원본만 인정한다”고 말했다. 진 변호사는 “금융회사는 단순히 실제 거래자 명의로 금융 거래하는지 확인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금융 사고를 막으려 노력했음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본인 확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위험 등급에 따라 1~3년마다 실제 고객인지 확인한다”며 “이름·국적·주민등록번호·성별·주소·전화번호와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직업이 무엇인지, 자금을 실제 소유한 사람인지 등을 따진다”고 예를 들었다. 김선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보안 인증 점검 제도'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꼽았다. ISMS-P는 기업이 보안 수준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막도록 보호 체계를 갖췄는지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정보통신 서비스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의무적으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인증 받으려면 시스템운영팀과 정보보안팀, 개인정보보호팀 같은 조직을 꾸려야 한다. 시스템 운영 장소와 설비도 필요하다. 유정각 금융보안원 팀장은 '공격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금융 보안'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공격자는 시설을 파괴하거나 무단 침입하고 신분증을 복제한다. 공항처럼 중요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 가족을 협박하고, 돈으로 꾀어 내부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피싱 메일을 보내는 일도 허다하다. 유 팀장은 “공격자는 무턱대고 나서지 않는다”며 “정찰-무기화-전달-악성코드 실행-설치-명령-제어 단계를 거쳐 목표를 달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스템 취약점을 자주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 방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6:52유혜진

전력거래소, 곽근열 신임 경영기획 부이사장 임명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7일 신임 경영기획 부이사장(상임이사)으로 곽근열 전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임명했다. 곽근열 부이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2007년 산업자원부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가스산업과·투자정책과 사무관을 거쳐 2019년 서기관 승진 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을 역임했다. 곽 부이사장의 임기는 17일부터 2027년 4월 16일까지 2년이다.

2025.04.17 11:24주문정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 출시…디지털 자산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개편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에 대한 통합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비트 데이터랩'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 'UBCI'를 기반으로 확장해 이뤄졌으며, 일반 이용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두나무는 2017년 업비트 거래소 출범과 함께 가상자산 지수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8년에는 국내 최초 가상자산 지수인 UBCI를 공개했다. UBCI는 이후 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업계 표준 지수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업비트 데이터랩'은 두나무가 다년간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지수 ▲섹터 ▲인사이트 ▲블록체인 분석 등 네 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디지털 자산 지수'는 기존 UBCI에 다양한 분석 기능을 더해 지수 간 흐름, 수익률, 리스크, 편입 자산 등 정보를 다차원적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시장 상황을 시각적으로 비교하고, 투자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다. '섹터' 카테고리는 산업 및 업종별 가상자산 분류를 기반으로 섹터별 특성과 흐름을 분석한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히트맵 기능을 도입해 섹터별 시가총액과 등락률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섹터별 수익률과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자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 카테고리에는 공포 탐욕 지수와 비트코인 도미넌스 등 주요 심리 지표가 포함되어 있으며, 글로벌 시세와 업비트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업비트 프리미엄' 등 주요 데이터를 통해 시장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된 '블록체인 분석' 카테고리는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실제 가상자산이 블록체인상에서 어떻게 이동·사용·보관되는지를 기반으로 지표화해, 기업 재무제표처럼 가상자산의 펀더멘털을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자산의 과대·과소 평가 여부를 분석하는 MVRV 비율이나 참여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지표 등이 포함됐다. 현재는 이더리움 기반의 백여 종 가상자산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추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네트워크 데이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는 "가상자산 투자자는 가격과 거래대금뿐 아니라 다양한 핵심 정보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업비트 데이터랩은 지수, 섹터, 투자 심리, 온체인 분석 데이터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투자 결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 분석은 가상자산의 펀더멘털 분석에 해당하는 핵심 정보로, 마치 기업의 매출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 관련 지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두나무는 업계 리더로서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역량을 활용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자 지원을 강화해 왔다. 이번 '업비트 데이터랩' 출시는 고도화된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전략적 투자 결정을 돕기 위한 실질적 시도로 평가된다.

2025.04.16 15:05김한준

민주당 민병덕 의원, '가상자산거래소 도산절연법'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16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거래소 도산절연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은 가상자산거래소가 이용자 자산을 회사 자산과 명확히 구분해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이 조치만으로는 도산 시 법원의 해석에 따라 자산 보호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19년 서울회생법원은 한 가상자산거래소 파산 사건에서, 이용자의 가상자산 반환청구권을 환취권이 아닌 일반채권으로 분류해 실질적인 자산 회수가 어렵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 이에 민병덕 의원은 이용자의 가상자산이 일반 파산재단에 편입되지 않도록 하는 '도산절연' 실효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자산 보호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병덕 의원은 "가상자산 이용자, 투자자, 거래소, 관련 산업계를 보호하고 육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가상자산기본법 제정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2:04김한준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산불피해지역 발전설비 현장 점검

전력거래소는 14일 정동희 이사장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청송양수발전소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소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봄철 경부하기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두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청송양수발전소는 광역정전 발생 시 외부 전력공급 없이 스스로 기동이 가능한 발전기로, 전력망 복구 핵심 시설이다. 또,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는 전력을 공급하고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는 전력을 소비해 전력수급 균형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송양수발전소는 지난달 말 발생한 대규모 산불 당시 가동이 중단되고 임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동희 이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발전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력거래소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도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봄·가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14 15:08주문정

'공공보안 1위' 지슨, 코스닥 간다…"글로벌 기업 도약"

보안기업 지슨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해 기업공개(IPO)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본격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지슨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키움제8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본격적인 IPO 절차에 나선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키움제8호스팩의 최대 주주는 현재 지슨의 최대주주인 한동진 대표다. 한 대표 보유 지분은 19.56%다. 합병 완료 시 최대주주는 한동진 대표로 변경된다. 합병비율은 지슨이 2.8499601, 키움제8호스팩이 1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지슨이 5천700원, 키움제8호스팩이 2천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천938만8천223주다. 지슨은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전파 분석과 열원 분석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12월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이번에 승인받아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지슨은 도청 방지와 불법촬영 탐지, 무선 백도어 대응 등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공시장에서 보안 부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주요 정부부처가 지슨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스마트 무선도청 상시 방어 시스템 '알파(Alpha)-I'를 출시해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무선 백도어 솔루션은 금융권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이 외에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도 지하철, 관광 명소, 공중화장실, 대학교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혔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따르면, 첨단 보안 기술 트렌드는 단순히 전문 인력에 의존해 위협 요소를 탐지하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 자동화된 시스템과 보안관제 체계를 통해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보안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슨의 보안 솔루션은 모두 고도화된 관제 체계를 바탕으로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최근의 보안 트렌드에 부합해 미래 성장성이 더욱 주목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슨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최근 3년간 해외 수출액이 연평균 40% 이상 성장했으며,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수출 실적도 매년 평균 40% 이상 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끊임없는 성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에서 세계 보안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14 09:0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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