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내 폴더블 태블릿 공개 기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폴더블 태블릿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IT 정보유출자(팁스터) 레베그너스 트위터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와 함께 연내 갤럭시Z탭(가칭) 폴더블 태블릿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올해 출시가 준비되지 않으면 내년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와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는 폴더블탭의 화면은 현재 갤럭시Z폴드4를 펼쳤을 때 사이즈인 7.6인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한다. 팁스터의 전망대로 폴더블 태블릿이 연내 출시된다면 스냅드래곤8 Gen 2 칩셋으로 구동되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특징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Z탭은 디스프레이가 삼중으로 접히는 구조일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이미 2020년 인폴딩과 아웃폴딩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기기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서 기기를 안으로도 밖으로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랙스 인앤아웃'을 공개했다. 폰아레나는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가 내년 애플의 폴더블 탭 출시를 전망한 만큼 삼성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그보다 앞서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