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출시 갤럭시탭S9 FE 가격 100만원 넘나
삼성전자가 4분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탭S9 팬에디션(FE) 출고가가 유출됐다. 팬에디션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은 남기고 나머지 성능을 낮춰 가성비를 높인 준프리미엄급 라인업이다. 사양을 낮춘 대신 가격도 내려 플래그십 모델보다 진입장벽이 낮다. 6일(현지시간)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탭S9 FE와 FE 플러스(+) 모델의 유럽 시장 예상 출고가가 전작 대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GB 램(RAM)과 128GB 저장용량 모델 기준 유럽 지역 예상 출고가는 549.99유로(약 78만5천원)다. 12.4인치 화면을 갖춘 전작 갤럭시탭S7 FE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최근에 선보인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탭S9(899유로)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다. 2.4인치 화면을 갖춘 갤럭시탭S9 FE+는 8GB RAM과 128GB 저장용량 기준 749.99유로(약 107만원)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유출된 가격은 Wi-Fi 전용 버전에 대한 소매업체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가격은 관세 등에 따라 EU 회원국마다 다를 수 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탭S9 FE와 FE+는 5nm 공정 엑시노스1380 프로세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갤럭시A54와 동일한 칩이다. 탭S9 FE는 10.9인치 디스플레이에 싱글 방식의 후면 메인 카메라, 탭S9 FE+는 12.4인치 디스플레이에 듀얼 방식의 후면 메인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FE+에는 9천800mAh 배터리와 45W 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최신 OS 안드로이드13 기반 원UI 5.1.1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