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가격 15만원 인상…해외는 동결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전 모델 가격이 전작대비 약 15만원 인상됐다.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 1TB는 약 21만원 올랐다. 해외 출시가는 동결하면서도 기본 저장 공간을 늘렸다. 환율 등 대외적인 여건으로 국내외 가격 정책에 온도차가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했다. 갤럭시S23은 출고가 기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15만5천원, 127만6천원이다. 전작인 갤럭시S22 256GB 모델 가격인 99만9천900원보다 약 15만원 인상한 수준이다. 갤럭시S23+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35만3천원, 147만4천원으로 정해졌다. 이전 갤럭시S22+ 256GB모델 119만9천900원보다 약 15만원 올랐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최고 21만원 가량의 가장 큰 인상폭을 보였다. 신제품은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 159만9천400원,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172만400원이다. 1TB 내장 메모리 모델은 196만2천4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갤럭시S22 울트라는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 145만2천원,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155만1천원, 1T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74만9천원이었다. 미국 모델 출고가는 동결했다. 갤럭시S23 128GB,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799달러(약 97만원), 899달러(약 109만원), 999달러(약 122만원)로 정해졌다. 갤럭시S23+ 256GB, 512GB 모델은 각각 999달러(약 122만원), 1099달러(약 134만원), 갤럭시S23울트라 256GB, 512GB, 1TB 모델은 각각 1천199달러(약 146만원), 1천299달러(약 158만원), 1천499달러(약 183만원)다.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23+와 갤럭시S23 울트라는 최소 저장공간이 128GB에서 256GB로 상향되면서 체감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