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저렴한 갤럭시 폴더블폰 나온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가격이 저렴한 폴더블 제품 출시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에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의 폴더블폰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에 이어 나오는 세 번째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은 갤럭시Z 플립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제품의 사양이나 가격, 폼팩터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전에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은 '갤럭시Z 라이트' 또는 'FE(팬에디션)' 라인업이 될 거라는 소문도 나온 바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최저가가 이미 3,659위안(약 65만원)까지 떨어져 최저 기록을 세웠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제조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폴더블폰의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폴더블폰 시장 확대의 원동력은 비용 절감과 중국 브랜드의 확장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천8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비중의 1.6%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년에는 전년 대비 38% 성장한 2천520만대, 점유율은 2.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장기적으로 폴더블폰 시장 확대가 불가피하며, 2027년 출하량이 7천만대까지 치솟아 전체 시장의 약 5%를 차지할 수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