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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프로 1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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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투자 줄이고 코스피 이전 연기

에코프로비엠이 전방수요 둔화로 투자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1일 에코프로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에코프로비엠 생산 능력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5월 캠(CAM)9 신규 공장 증설을 결정해 올해 말 해당 공사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에 따라 해당 공장 완공 시기를 내후년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생산능력(CAPA·캐파) 경우 기존 증설 계획인 2027년 71만톤에서 일부 캐파 증설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등 중장기 증설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연초 제시했던 1조5천억원에서 CAM9 증설 속도 조절에 따라 1조원 내외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발표했던 코스피 이전 상장 시점은 내년 초로 미뤄졌다. 김장우 경영관리본부장은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 절차 진행과 또 최근 완료된 영구채 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이 지연됐다"며 "다만, 지난달 영구채 발행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 내에 이전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내 이전 상장 완료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전 상장과 관련된 진행 사항은 추후 공시 등을 통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2024.11.01 12:22류은주

3Q 실적 부진 에코프로, 주주들에게 사과

에코프로가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31일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햇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2분기 마이너스 546억원에서 3분기 1천88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가족사 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천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환율과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188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매출은 659억원으로 전분기(66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 385억원으로 전분기(영업손실 37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늘었다. 전구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가격이 1.5% 감소했기 때문이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3분기 매출은 5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58% 늘었다. 광물 가격 변화와 전방 수요 둔화 등 적자 요인이 언제 개선될지가 관건으로 분석되는데 내년부터는 유럽 내 전기차 탄소배출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며 “하지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1 10:17류은주

[1보] 에코프로에이치엔, 3Q 영업익 57억…전년比 50% ↓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0.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2%, 순이익은 51.8% 늘었다.

2024.10.31 17:32김윤희

[1보] 에코프로비엠, 3Q 영업손실 412억…적자전환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 당기순손실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5.5%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4.10.31 17:24김윤희

[1보] 에코프로, 3Q 영업손실 1천88억…적자전환

에코프로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 당기순손실 1천19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2%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99%, 150.3% 확대됐다.

2024.10.31 17:21김윤희

애플 비전 프로 국내 출시…가격 499만원 부터

애플 비전 프로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애플은 31일 내달 15일 비전 프로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4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고객들은 비전 프로를 애플스토어에서 30분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499만원부터 시작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한다. 애플이 '공간 컴퓨터'로 명명한 비전프로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됐다. 지난 6월 판매 지역 확대를 발표할 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규제 등의 이슈로 출시가 다소 늦춰졌다. 애플에 따르면 앱 스토어에는 현재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해 개발된 2천500개 이상 앱이 있다. 카카오톡, 웹툰,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해 150만개 이상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이 비전프로와 호환된다.

2024.10.31 11:04류은주

애플, M4 프로·맥스 칩 탑재 맥북 프로 출시

애플이 더 강력한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은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탑재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에도 우측에 USB-C·썬더볼트 4 포트와 스페이스 블랙 옵션 색상을 추가됐다. 새로운 M4 프로, M4 맥스 맥북 프로의 경우 18GB였던 램이 24GB로 업그레이드됐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2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5 포트를 3개 장착했다. M4 칩 기반 14인치 맥북 프로도 램 용량이 8GB 대신 16GB로 늘어났다. 애플에 따르면, M4 맥스 모델은 최대 16코어 CPU, 최대 40코어 GPU, 0.5 TB/s 이상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 M1 맥스 대비 3배 이상 빠른 뉴럴 엔진이 적용됐다.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개발자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M4 프로 모델은 10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성 코어가 있는 14코어 CPU와 M4보다 두 배 더 강력한 최대 20코어 GPU를 갖췄다. 이전 세대에 비해 메모리 대역폭이 75% 증가했으며, M1 프로 탑재 모델보다 최대 3배 더 빠르다. M4, M4프로, M4 맥스 세 모델 모두 향상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고, 최대 1천니트의 SDR 밝기와 1천600니트의 HDR을 지원하는 새로운 나노 텍스처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14인치 M4 프로 맥북 프로는 최대 22시간, 14인치 M4 맥스 모델은 최대 18시간을 제공한다. 16인치 M4 프로 맥북 프로는 최대 24시간, M4 맥스 모델은 최대 21시간이다. 색상은 세 모델 모두 스페이스 블랙, 실버 색상으로 제공되며 다음 달 8일에 미국에서 출시, 오늘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현재 예약 주문이 가능한 상태이며, 정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새로운 맥북 프로 가격은 14인치 M4 모델은 1천599달러(239만원), M4 프로 모델은 1천999달러(299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10.31 09:55이정현

에코프로씨엔지, 원료 수급망 다양화…日서 블랙매스 수급

에코프로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 주요 원료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된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메탈두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다.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0년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며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한 축인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조성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밸류체인이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해 이를 배터리 생산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배터리 단가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를 회수해 이차전지 생산 비용을 줄이고 광물을 직접 채굴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줄어드는 게 장점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지금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 및 양극소재 가족사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을 공급받아 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와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과도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일본과의 첫 중장기 거래로서 블랙매스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탈두와 에코프로씨엔지 두 회사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시히코 야마츠라 메탈두 사장은 “메탈두는 일본에서 다양한 배터리 업체와 두터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 내 우리 입지를 굳건히 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1 09:54류은주

애플, 10년 만에 M4 '맥 미니' 출시…"작지만 강하다"

애플의 29일(이하 현지시간) 10년 만에 초소형 데스크톱 맥 미니 신제품을 출시했다. 크기는 확 줄이면서도 M4 칩을 탑재하면서 성능을 대폭 높였다. 새로워진 맥 미니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12.7cm, 높이는 약 5.08cm로 훨씬 작아졌다. 작년 초 출시된 M2 맥 미니는 가로와 세로 각각 18.4cm, 두께는 3.58cm였다. 이번에 두께는 살짝 두꺼워진 대신에 크기를 더 줄였다. 애플은 신형 맥 미니가 M4칩을 탑재해 M1 맥 미니보다 최대 1.8배 더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최대 2.2배 더 빠르다고 밝혔다. 또, M4 프로 모델도 선택 가능한데 M4의 경우 최대 10코어 CPU, GPU 구성인 반면, M4 프로의 경우 14코어 CPU, 20코어 GPU를 탑재했다. M4 프로 맥 미니의 경우 최대 12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5를 지원해 썬더볼트4보다 처리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또 최대 64GB 램에 273GBp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해 AI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M4 맥 미니의 경우 썬더볼드4가 지원된다.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28일 iOS 18.1 출시와 함께 공식 출시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AI 기능이 신형 맥 미니의 주요 판매 포인트기도 하다. M4 칩의 연산 성능은 최대 38 TOPS(초당 1조 번 연산)의 AI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램 용량은 M4 모델의 경우 최대 32GB, M4 프로 모델의 경우 최대 64GB까지, 스토리지는 최대 8T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애플은 신형 맥 미니 전면에 USB-C 포트 2개와 3.5mm 헤드폰 잭을 넣었고 뒷면에는 썬더볼드 USB-C 포트 3개, HDMI, 이더넷 포트를 탑재했다. M4 맥 미니의 시작가격은 599달러(89만원), M4 프로 맥 미니의 경우 1천399달러(209만원)이다. 오늘부터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9일 정식 출시된다.

2024.10.30 08:46이정현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한국서 사용 못 해

에어팟프로2 보청기 기능을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애플은 iOS 18.1 업데이트를 알리며 공식 홈페이지에 에어팟 프로2에서만 새롭게 제공하는 청각 건강 기능을 지원하는 110개국을 게시했는데 이중 한국은 없다. 보청기 기능은 iOS 18.1 또는 아이패드OS 18.1 이후 버전이 설치된 호환되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와 페어링한, 최신 펌웨어가 설치된 에어팟프로2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사용자가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iOS 18.1 업데이트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사용 가능해진 가운데 에어팟프로2에도 세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첫 번째는 청력 검사 기능이다. 집에서도 편리하게 청력 검사 결과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18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두 번째는 보청기 기능으로, 주변 소리는 물론 음악, 비디오, 통화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개인화된 임상 등급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청력 손실을 느끼는 18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 번째는 청력 보호 기능이다. 사용자가 청취 모드에서 큰 환경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업계는 관련 인증 등 문제 때문인 것으로 관측한다.

2024.10.29 09:33류은주

에코프로이엠,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획득

에코프로이엠은 최근 '2024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이엠은 2년 이상 장기 복무자 5명, 2년 미만 신규 채용자 5명 등 총 10명의 제대군인을 고용하는 등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지난해 제대군인을 위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에코프로는 그룹 가족사들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제대군인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도전적이고 조직에 헌신하는 제대군인의 근무 태도가 조직문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2015년부터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고용과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을 유도하고 제대군인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 기업에는 인증 후 3년 동안 시중은행 여신 지원 시 금리 우대, 관세 조사 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자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등이 부여된다.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국방전직교육원 주최로 대전에서 열린 현장채용설명회에도 참여했다. 현장채용설명회에는 올해 전역 예정인 장교, 부사관, 장병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에코프로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인력을 적극 채용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고, 이들이 지닌 능력을 산업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7 09:45김윤희

[써보고서] 아이폰16 프로, 초고가 맥스보다 매력적인 이유

"최고 사양 모델보다 저렴한데 기능은 큰 차이가 없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기기를 비교해 본 소감이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소비자들이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 4개 모델 중 어떤 것을 구매할지다. 보통 일반적 기능 위주로 사용한다면 기본 또는 플러스 모델을, 고사양 게임과 영상 편집 등 그래픽 성능을 중시한다면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프로와 프로맥스가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을 제외하면 사양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프로 모델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출고가도 프로 모델이 20만원 더 저렴하다. 폰을 한 손에 쥐는 '그립감'을 중시한다면 더욱 그렇다. 프로맥스의 경우 한 손으로만 조작하기에는 다소 버거운 감이 있기 때문이다. ■ 괴물칩 'A18 프로' 탑재…벤치마크 점수 비등 두 기기 CPU나 GPU 성능을 비교해 보니 수치상으로 프로맥스가 조금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체감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두 모델 모두 최신 A18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성능 코어 2개와 효율 코어 4개를 탑재한 6코어 CPU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적용된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스마트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벤치마크 앱 긱벤치6와 3D마크로 두 기기를 테스트해 봤다. 긱벤치 성능 점수는 ▲프로는 GPU 3만340점 , CPU(싱글코어 3천541점, 멀티코어 8천824점) ▲프로맥스는 GPU 3만1천18점, CPU(싱글코어 3천542점, 멀티코어 8천738점)였다. 게이밍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프로는 최고점 4천673점, 최저점 2천515점, 안정성 53.8% ▲프로맥스는 최고점 4천636점, 최저점 2천925점, 안정성 63.1%였다. ■ "고사양 콘솔 게임도 OK" 고사양 게임을 실행했을 때 어느 정도 발열이 느껴지는지 테스트해 봤다. 콘솔 게임 '바이오하자드7'을 1시간 해봤다. 시작 전 28~29도였던 기기 온도가 ▲프로는 30분 후 32~33도, 1시간 후 35~36도 ▲프로맥스는 30분 후 34~35도 1시간 후 38도가 됐다. 고사양 게임에도 40도를 넘지 않는 준수한 수준이다. 프로와 프로맥스로 동일한 설정으로 게임을 했을 때 차이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어두운 배경의 게임이다 보니 레이트레이싱 기능도 잘 느껴졌다. 레이트레이싱은 빛의 반사를 실제와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로, 칩 성능이 받쳐줘야 가능하다. 다만, 프로 모델 화면 크기가 더 작다 보니 컨트롤러를 제외한 게임 화면이 너무 비좁게 느껴지는 단점은 있었다. ■ "게임하고 영상봐도 배터리 하루종일"…카메라 컨트롤 유용함은 '글쎄' 배터리 소모 속도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4K 유튜브 영상을 10시간 재생한 후에 잔여 배터리 용량을 체크해 보니 프로 41%, 프로맥스 47%나 남아 있었다. 배터리 용량이 빠르게 닳는 4K 영상을 60 프레임 기준으로 촬영했을 때 100%였던 배터리는 1시간 후 프로는 85%, 프로맥스 87%였다. 2시간 후에는 프로 65%, 프로맥스 70%였다. 하루종일 영상을 촬영하는 게 아니라면 오전에 완전히 충전한 폰을 하루종일 재충전 없이 사용해도 무방해보였다. 영상 촬영 후 기기 온도는 40~41도로 게임을 할 때보다 더 뜨거워지긴 했지만, 42도를 넘어가진 않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카메라 컨트롤 기능도 체험해 봤다. 카메라 컨트롤을 통해 노출, 심도, 확대·축소, 스타일, 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이라 신선하긴 했지만, 실용적이라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았다. 버튼을 누를 때 손가락 힘을 미세하게 조정해야 모드 변경이 가능한데,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아이폰16 프로에도 테트라프리즘 렌즈(최대 5배 광학 줌 및 최대 25배 디지털 줌)를 적용해서 그런지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해 비교해봤을 때 결과물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또 두 모델 모두 야간에 촬영할 때 나타나는 플레어 현상은 개선되지 않은 듯했다. 넉넉한 배터리 용량과 괴물 칩 성능으로 무장한 프로 시리즈는 아이폰 생태계에 발을 디딘 소비자라면 탐낼 만하다. 다만, 프로맥스가 압도적으로 우월한 성능을 뽐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화면이 필요한 이용자가 아니라면 프로에서도 충분히 새로운 기능들을 누릴 수 있을 듯하다.

2024.10.25 09:09류은주

애플, 다음 주 M4 맥 신제품 발표…티저 영상 공개

애플이 다음 주 맥 신제품 공개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24일 엑스를 통해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맥의 캘린더를 확인하라. 월요일을 시작으로 한 주 동안 흥미로운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는 '다음 주'만 암시하고 있을 뿐 정확한 발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는 맥을 위한 별도 행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제품 공개할 전망이다. 월요일인 28일에는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이 다음 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M4 기반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 ▲M4 프로·M4 맥스 기반 고급형 14·16인치 맥북 프로 ▲M4·M4 프로 칩 탑재 맥 미니 ▲M4 칩 기반 아이맥이다. 이 중 일부 제품은 11월 1일 출시될 전망이다.

2024.10.25 08:52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안 팔리네…'생산중단' 가능성도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생산을 대폭 줄였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초여름부터 비전 프로의 생산을 갑자기 줄였다. 특히 이 매체는 애플이 올해 말까지 비전 프로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공급사는 그 동안 50만~60만개 헤드셋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했다. 하지만 일부 공장들은 지난 5월 초부터 부품 생산을 중단했고, 창고에는 미배송 부품 수 만 개가 쌓여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또, 애플은 최근 비전프로 조립업체 중국 럭스셰어에 11월 생산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럭스셰어는 하루에 비전프로 약 1천 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 수치 역시 최대 생산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아직 생산라인 해체 계획은 없기 때문에 판매가 회복되면 다시 비전 프로 생산을 재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난 2월 야심 차게 출시한 비전 프로 헤드셋은 콘텐츠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올해 1~3분기 사이 약 37만 대의 헤드셋을 판매했고, 올 연말까지 약 5만 대만 더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만~60만 대의 헤드셋용 부품이 생산됐기 때문에 약 20만 대용의 부품이 재고로 남을 것을 뜻한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애플이 비전프로 생산을 줄이고 잠시 중단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저가 모델 헤드셋 개발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가격 약 2천 달러(약 270만원) 짜리 보급형 헤드셋은 비전 프로 보다 저사양 프로세서와 해상도가 낮은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고 '아이사이트' 등 일부 고급 기능이 제외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내년 말 출시가 예상된다. 2세대 비전 프로 모델도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은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2024.10.24 11:17이정현

"M4 맥 라인업, 다음 주 공개…가장 유력한 날은 29일"

애플이 다음 주 M4 기반 신형 맥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자신의 엑스(@markgurman)를 통해 다음 주 애플이 M4 맥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다음 주는 애플에게 바쁜 한 주”라며, “월요일인 28일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다음 M4 맥 공개, 목요일인 31일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달 말 ▲ M4 기반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 ▲ M4 프로·M4 맥스 기반 고급형 14·16인치 맥북 프로 ▲ M4·M4 프로 칩 탑재 맥 미니 ▲ M4 칩 기반 아이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일부 제품은 11월 1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과거 애플이 화요일에 행사를 열고 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선호해왔기 때문에 오는 29일이 가장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밝혔다.

2024.10.23 14:37이정현

에코프로 이동채 "창립 26주년, 캐즘 극복 위해 인니 사업 총력"

에코프로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과 코스트 리더십으로 삼원계 양극재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26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현재의 캐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전 회장은 “삼원계 배터리가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소홀하지 않았는가 반성한다”며 “현재의 위기가 3년이 갈지 5년이 갈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이 전 회장은 위기 타개책으로 중국 전구체 기업 GEM과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 법인 설립 구상을 제시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15만 톤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전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해야 이차전지 사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중국 GEM과 힘을 합쳐 광산, 제련에서 양극재, 재활용(리사이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제련-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양극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면 획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양극소재 시장의 판을 뒤흔들 수 있는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선 에코프로의 우수 사원 및 장기 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에코프로인상 수상자로는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소속 조권 수석과 에코프로비엠 소재분석팀 소속 조민수 책임이 선정됐다. 에코프로는 지난 2004년 제일모직과 '초고용량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06년 제일모직의 이차전지 사업권을 인수하며 양극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도전과 실패를 극복해 성장한 지난 26년의 시간을 디딤돌 삼아 현재의 캐즘도 극복할 것” 이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 벤처에서 시작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한 에코프로의 성장사가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09:36김윤희

"전기차 캐즘은 재정비 기회"...업계, 공급망 수직 계열화 채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직 계열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확대를 중단한 대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힘쓰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같은 목표로 전구체, 리튬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일찍이 가족사들과 연계된 양극재 관련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수산화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C&G,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 등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의 공급망을 담당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는 각각의 공정을 파이프로 연결해 필요한 원자재를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 광물인 니켈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련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이 제련소 지분 9%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제련소 QMB에서도 매년 니켈 6천톤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광물 공급망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엘앤에프도 리튬 톨링과 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양극재 공급망 연계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IR 행사에서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극재와 더불어 배터리 핵심 소재로 탑재되는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을 구성했다. 내년 상반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개시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공급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그간 타 양극재 기업 대비 리튬 재고가 많은 탓에,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앞단인 광물까지 직접 투자해 소재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선 고정가로 광물을 매입하게 돼 광물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리튬 채굴 기업 리튬아메리카스와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 소재 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GM은 6억2천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커패스 지분 38%를 보유하게 됐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광물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 간 직접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셀사와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 및 기술 내재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기업 다수에서 이뤄지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가 근본적 이유”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5김윤희

'보청기로 변신하는' 에어팟 프로2, 미리 써봤더니

다음 주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에어팟 프로2에 새로운 청력 건강 기능이 추가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1일(현지시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2에 추가되는 청력 건강 기능을 미리 써본 소감을 담은 리뷰 기사를 내보냈다. 지난 9월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 등을 소개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일부 매체들은 9월 행사에서 아이폰 새 시리즈보다 보청기 기능이 더 혁신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청력 검사 기능 먼저 '청력 검사'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건강 앱이나 이어폰의 설정 메뉴로 이동한 후, ▲ 나이 ▲ 건강 상태 ▲지난 24시간 동안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 되었는지 등 몇 가지 기본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후 조용한 공간으로 이동해 애플이 제공하는 배경 소음 테스트를 실행해 검사 환경이 적합한 지 확인한 후 이어폰이 귀에 잘 맞는지 평가한다. 청력 검사는 다양한 음량과 주파수로 음을 재생하고, 소리가 들릴 때마다 화면을 누르도록 한다. 왼쪽 귀부터 테스트하고 오른쪽 귀까지 모두 진행하는 데 5분 조금 넘게 걸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청력 검사는 쉬웠고 테스트 중 일부 소리는 너무 작아 실제로 들으려면 숨을 참아야만 들을 수 있었다. 또, 외부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면, 테스트가 자동으로 멈췄다. 검사 결과는 건강 앱에 저장되며 이를 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다. ■ 보청기 기능 '미디어 어시스트'(Media Assist) 기능은 청력 검사 결과를 사용해 사용자에 맞춰 통화나 음악, 영상 음질의 선명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다. 에어팟 프로2를 사용해 페이스타임 통화, 영상 재생이나 음악을 들을 때 해당 기능을 사용했는데, 음악이나 TV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으나 페이스타임 통화에서는 음성이 증폭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CNBC는 밝혔다. 청력 검사 결과 경도에서 중도의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 이어폰을 임상용 보청기로 설정하고 사용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9월 애플의 보청기 소프트웨어를 승인했다. 보청기 기능은 경도에서 중도의 청력 상실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에 속하지 않더라도 설정에서 이 기능을 켜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켜고 길거리를 걷고 TV를 보고 대화를 하는 등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주위 음이 증폭돼 들렸다고 설명했다. TV에서 조용한 대화 소리도 더 크게 들렸으며, 시끄러운 길거리 소리도 적게 들렸다며, 이는 새로운 청력 보호 기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CNBC는 밝혔다.

2024.10.22 13:27이정현

팀 쿡, 애플표 AI 지연에 "느려도 제대로 내놓겠다"

"우리는 첫 번째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정말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며, 많은 반복이 필요하기에 시간이 때로는 더 많이 걸립니다. 우리는 먼저 무엇인가를 내놓기 위해 달려가는 것보다 (훌륭한 제품을) 사람들에게 내놓고 사람들에게 기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면서 훌륭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나만 해야 한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를 내놓는 게 더 중요합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애플이 지난 6월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늦춰지며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미 내 생활을 바꿔 놓았다”며 “처음엔 비교적 작고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후에 돌아보면 새로운 기술 발전 곡선으로 이동한 중요한 순간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팟의 획기적인 '클릭 휠'과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에 비유하기도 했다. 아이팟 클릭 휠은 당시 MP3 플레이어와 아이팟을 차별화하는 획기적인 디자인이었고, 아이폰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 시대 전환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쿡 CEO는 자신이 직접 애플 인텔리전스를 써본 후기를 전했다. 그는 "고객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개발됐다"며 “애플 제품 사용 경험을 (타사와)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로 '이메일과 알림 요약 기능'을 꼽았다. 쿡 CEO는 "이 기능이 나의 생활을 이미 바꿨다"며 "하루나 일주일, 한 달에 걸쳐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CEO는 제대로 된 성과를 아직 내지 못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서도 "느리게 시작한 제품들이 결국 인기를 끌 것이라 확신한다"며 “서서히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전 프로는 대량 판매를 위한 제품이라기보다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제품"이라며 "당장 미래 기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그들에겐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0:13류은주

"애플, 10월 중 맥 신제품 공개…오프라인 행사는 없어"

애플이 지난 주 3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 달 말에는 맥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의 스레드를 인용해 애플이 곧 맥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크 거먼은 “애플 스토어의 아이맥, 맥 미니, 맥북 프로, 매직 키보드, 매직 마우스, 매직 트랙패드 재고가 매우 부족하다”며, “아이맥과 맥북 프로의 M4 업그레이드가 임박했고, 맥 미니의 전면적인 개편도 곧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애플은 언론을 대상으로 본사 차원에서 아이폰 행사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는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대신 온라인 중심 발표와 언론 대상 체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렛 루즈'(Let Loose) 아이패드 공개 행사와 작년 10월 말 개최된 '무섭게 빠른'(Scary Fast) 행사와 같이 온라인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 행사 모두 애플파크 본사에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고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를 열었다. 작년에 애플은 10월 24일 맥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고, 10월 30일 맥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맥 공개 행사도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2 08: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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