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백화점 관심도 1위 '현대'...이어 롯데·신세계 順
현대백화점이 지난 2분기 국내 6개 백화점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백화점 6개사에 대해 지난 2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 백화점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22만5천92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백화점 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분기에도 22만1천건대로 1위를 차지한바 있다.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수가 16개로, 국내 점포수 32개(위수탁운영 2개점 포함)인 롯데백화점의 절반 밖에 안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를 빅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다. 특히 '더 현대 서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이 확인됐다. 롯데백화점은 20만6천798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정보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엔 19만9천건대였으나 올 2분기에는 20만건대를 넘어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분기 12만4천516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00건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은 2만2천59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앞선 순위와는 큰 격차를 보이며 관심도 4위를 나타냈다.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1만6천689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최하위였으나 올 2분기엔 한 계단 상승했다. AK플라자의 올 2분기 포스팅 수는 1만5천959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