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FT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년 연속 선정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대표 오현석)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3'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조사해 연평균 성장률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정된다. 온다는 호텔 및 숙박 업계의 시간과 공간을 기술로 재정의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으로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이름을 올렸다. FT는 "코로나 19 팬데믹 3년 차에 아시아가 글로벌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며 "여전히 기술 관련 기업이 다수 선정됐지만,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며 예년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온다의 핵심 비즈니스는 통합 판매 시스템 온다 허브다. 호텔 및 중소 숙박 객실을 총망라한 온라인 판매 네트워크로 4만여 파트너, 약 50만 개 객실을 40여 개가 넘는 국내외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 실시간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고다·에어비앤비·트립닷컴 등 글로벌 대형 OTA는 물론 네이버·쿠팡·야놀자·여기어때 등 국내 유명 온라인 판매 채널과도 연동돼 있다. 또 온다는 지난 2월부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의 프리미엄 홈 렌탈 플랫폼 홈&빌라 by 메리어트 본보이에 국내 객실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인바운드 관광객이 더 편리하게 한국의 우수한 숙소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호텔·리조트 특화 PMS Dive를 국내 유명 리조트 체인과 베트남 프롭테크 기업에 연달아 공급하며, 온라인 판매에서 호텔 현장 운영까지 디지털 전환 사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올해는 국내에서 쌓은 호텔 테크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탑티어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