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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불복 소송 패소…"항소할 것"

약 6만5천 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15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카카오가 행정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카카오는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고자 항소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덕)는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처분과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카카오의 청구를 기각했다. 카카오는 2024년 11월 개보위가 부과한 과징금 151억4천196만원, 과태료 780만원 처분과 시정명령에 불복해 소송을 낸 바 있다. 재판부는 "오픈채팅방 프로필명 형태로 결합된 이용자 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온라인에서 공개, 판매된 점은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개보위는 2023년 3월 해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취약점을 악용해 이용자 회원 개인정보를 취득할 수 있었던 정황을 확인했다. 해커는 오픈채팅방 이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회원 일련번호를 수집한 뒤 이를 기준으로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개인정보를 판매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보위는 해당 일련번호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이며,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정보보호 등 보안 관리에 소홀했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으로 이용자 정보 6만5천719건이 무단으로 조회된 사실도 파악했다. 이후 개보위는 카카오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고 유출 신고·통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2024년 5월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카카오는 "항소를 통해 사실관계를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5 18:01박서린 기자

개보위, 2026년 조사 방향 발표...AI 결정 솔루션도 점검

작년 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가 부과한 과징금 건수는 40건이고 과징금 총액은 1677억원이다. 과태료는 125건에 5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총 부과 건수는 227건이다. 227건을 분석하면 민간분야가 66%(150건), 공공분야가 34%(77건)에 달했다. 사고 유형은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51%(115건), 개인정보 침해사건이 49%(112건)였다. 올해는 어떻게 될까? 개보위가 올해는 조사 업무 방향을 180도 바꿔 기존 사고 발생 후 제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첫째, 위험 기반(Risk-based) 접근 둘째, 전주기(Life-cycle) 관리 강화에 초점을 둬 시행한다. 작년 공공과 민간의 잇달은 대형 보안 사고에 영향,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업무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개보위는 14일 제1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향의 '2026년 개인정보 조사업무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최근 AI·플랫폼 경제로의 전환과 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라 데이터 집중도가 심화하고, 통신·금융·유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규모 유출사고가 반복 발생하는 등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구조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위험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조사·처분 전후로 모니터링 확대, 재발방지 만전 등을 통해 체감 보호수준을 조기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위험성 높은 6대 분야 집중 점검...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 국민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요 업종·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실태점검을 중점 추진한다. 개인정보 보유 규모, 사고 빈도, 서비스 성격, 민감정보 처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해킹 등 대응을 중심으로 내부통제체계를 점검한다. ▲고위험 개인정보: IP카메라 등 영상정보 처리 사업자와 얼굴·음성 등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인증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개인정보 과잉수집: 웹·앱 서비스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다크패턴 등 개인정보 과잉 수집·불합리한 처리 관행도 집중 점검을 통해 정보주체 권리가 침해되지 않게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기술: AI·자동화 기술 확산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 방식이 고도화·복잡화하면서 자동화된 결정, 프로파일링, 대규모 데이터 결합 등 새로운 침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AI 자동화 결정 솔루션 점검도 실시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서비스, 분산신원인증(DID) 등 응용서비스의 개인 식별가능성 통제, 블록체인 참여자 간 책임 분담 구조, 국외 이전 적법성 등을 집중 점검, 기술 특성에 따른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한다. ▲공공부문: 공공부문도 주요 공공시스템 대상, 모의해킹 등 취약점 점검을 강화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3대 유출 취약점(인적 과실·웹 취약점·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개선조치를 중점 추진한다. 처리구조 환경변화: 이와 함께, 기업결합(M&A), 파산·회생 등 기업 구조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이전·파기의 적법성·안전성 등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추진한다. 개인정보 처리 전주기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및 프로세스 개선 사전·사후 모니터링 확대, 재발방지 만전을 통해 체감 보호수준을 조기 제고하기 위해 조사 제도 및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국민 최접점에서 상담 지원 및 고충해소 역할을 하는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 기능을 강화해 권리구제 방안 안내를 강화하고,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조기에 포착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또 자료제출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도입, 자료 보전을 강제하는 증거보전명령 신설, 정기적 사전 실태점검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을 통해 조사 강제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조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구축한 포렌식센터 본격 가동 및 기술분석센터 신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증거 분석과 신기술 기반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 흐름 분석 역량을 확충한다. 이외에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위반행위에 상응하는 엄정한 제재와 시정명령 구체화 및 이행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보위는 이번 '2026년 개인정보 조사업무 추진 방향'을 통해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기업의 선제적인 개인정보 보호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6.01.15 11:00방은주 기자

개보위 "쿠팡, 자체조사 결과 홈페이지 공지 중단" 촉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 이하 '개인정보위')는 14일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개인정보위에서 두 차례(12.3., 12.10.) 의결한 개선권고 이행 상황 등을 포함해 쿠팡측의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쿠팡이 유출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 유출자로 지목한 전직 직원과의 자체 접촉을 통해 얻은 일방적 진술을 마치 공식 조사에서 확인한 것처럼 앱과 웹에 공지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상황을 오인하도록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유출 내용 및 피해 범위 등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는 등 개인정보위의 유출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개인정보위의 기존 두 차례 개선촉구 의결('25.12.3., 12.10.)의 취지에도 반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정보로 국민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정보주체의 권리 행사를 어렵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해당 공지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쿠팡의 기존 개선권고 이행 결과가 전반적으로 형식적이고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추가적으로 쿠팡 앱과 웹 내 개인정보 유출 조회 기능을 마련하고, 배송지 명단에 포함된 사람(정보주체)에 대해 유출 통지를 신속히 진행할 것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위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쿠팡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지연 제출하는 행위가 반복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는 조사 방해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차후 제재 처분시 가중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엄중 경고하고, 재발방지를 강력 촉구했다.

2026.01.14 19:46방은주 기자

공공기관 개인정보 처리 770억건...송경희 개보위원장 "평가 내실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평가를 한층 내실화하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환류하는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특히 주요 공공시스템을 대상으로 모의해킹 등 사전적인 취약점 점검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회보장정보원(사보장)에서 열린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1차 현장 방문'에서 "지난해 11월간(1월~11월) 공공분야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111건으로 2020년 이후 5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보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방향을 의료와 보건 등 각 분야별로 알리고, 송 위원장과 간부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반복하는 대규모 유출사고에 대응해 개보위는 올해를 '개인정보 보호 사전예방 체계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 사후제재에서 사전예방으로 정책의 중심을 변경했다. 행사에는 송 위원장 외에 개보위에서 양청삼 사무처장, 남석 조사조정국장이 참석했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재정정보원 관계자와 한국CPO협의회 염흥열 회장(순천향대 명예교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황보성 본부장이 동참, 의견을 나눴다. 공공분야 1만2000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개인정보 파일 36만개 개보위에 따르면, 공공분야는 약 1만2000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36만개 개인정보 파일과 약 770억건의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지난해 잇달은 민간 분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 불안과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데이터 시스템 대형화 및 플랫폼화에 따라 개인정보가 집중되면서 유출 위험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공기관들도 결코 안전지대에 있다고 할 수 없다"면서 "실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업무과실 비중이 56%로 민간의 18%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 영역은 민간보다 훨씬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장기간 축적하고 다수 기관간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의료, 사회복지, 연금, 교통안전과 같은 분야는 다른 어떤 영역보다 개인정보 규모와 민감도가 높다. 진료기록이나 질병, 장애, 소득 및 수급 정보는 유출될 경우 낙인, 차별 등 막대한 파급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다. 공공분야는 더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되며 그 중요도에 걸맞은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에 미리 위험을 차단하고 관리하는 구조 설계와 촘촘하게 방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당부했다. 개보위도 작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EO 책임과 CPO 역할과 권한 강화 개정 법안 작년 국회 상임위 통과" 송 위원장은 작년 12월 CEO의 책임과 CPO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 법안이 국회 상임위(정무위)를 통과했다면서 "개인정보 보호가 전산 또는 법무 담당자만의 이슈가 아니라, 기관장이 최종 책임져야 하는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주요 처리자에 대한 CPO 지정 신고제와 ISMS-P인증 의무화가 반영돼 있다"고 짚었다. 또 선제적인 평가와 점검 체계도 강화하겠다면서 "위원회는 공공분야도 민간과 같이 법령 위반에 대해 엄정한 제재 방침을 예외없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채찍'과 함께 '당근'도 제시했다. "선제적 보호투자를 우수하게 이행한 기관에는 유출 제재를 감경하는 등 분명한 인센티브를 두겠다"면서 "오늘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보호체계 확립에 필요한 인력, 예산, 기술 자원이 원활하게 확보되도록 적극적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낙준 개보위 과장 올해 중점 시책 발표...공공기관 최근 4년 유출 사고 증가세 송 위원장에 이어 고낙준 개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2026년 개인정보보호 중점 시책'을 발표했다. 앞서 개보위는 공공분야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2022년 7월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방지 대책'을 내놨고, 2023년 4월에는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집중관리시스템 지정(당시 1515개) 및 총 382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2년여간 순차 점검을 이행했다. 2024년 9월에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 총 63개 기관의 382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조치를 의무 부과했고,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및 교육행정기관 등 총 14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공공기관 보호 수준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 1450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진단이 법정평가로 승격한 것이다. 고 과장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최근 4년간 계속 상승했다. 작년 11개월간(1월~11월) 111건으로 전년(104건) 1년보다 많았고, 전전년(2023년, 41건)보다는 2.8배 늘었다. 고 과장은 "최근 공공 및 민간 분야 모두 유출 신고 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분야는 2022년부터 지난 3년간 유출신고 건수가 5배 가량 증가했다"면서 "공공기관은 업무과실로 인한 유출이 56%로 가장 많았고, 민간기관은 해킹이 75%로 가장 많았다"고 들려줬다. 주요 공공시스템 대상 취약점 점검 강화 등 올해 5가지 중점 사항 추진 고 과장은 개보위가 올해 시행할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으로 다섯 가지로 ▲CEO와 CPO 중심 개인정보 관리 체계 확립 ▲선제적 예방을 위한 실질적 투자 유인 마련 ▲주요 공공시스템 대상 취약점 점검 강화 ▲공공기관 보호 수준 평가제도 내실화 ▲ISMS-P 인증 실효성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실제, CPO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의 최종 책임자로 CEO를 명문화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시행한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대규모 개인정보처리 기업 및 기관은 CPO를 지정, 신고해야 하며 임면시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전문CPO 지정 의무기관은 기준이 크게 네 가지로 ▲첫째, 매출액 1500억 이상인 곳의 개인정보(또는 5만명 이상 민감 및 고유식별정보) 처리자 ▲둘째, 상급종합병원 ▲셋째, 재학생 2만명 이상 대학 ▲넷째, 공공시스템운영기관 등이다. 또 CPO는 개인정보 인력 관리 및 예산 확보 권한이 있는 반면, 주요 사항은 이사회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고 과장은 이를 시행하기 위한 검토 사항도 제시했다. 즉, CPO 지정신고 의무 및 임면 절차 도입에 대비한 각 기업 및 기관의 내부 인사 절차 정비와 개인정보보호 최종책임자로서 CEO의 관리 의무를 성과와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 기관당 0.3명 불과 선제적 예방을 위한 실질적 투자 유인과 관련 고 과장은 "예산, 인력, 장비, 설치 등 충분한 개인정보보호 투자를 한 기관과 기업은 과징금을 경감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선제적 예방 투자기준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보위는 공공기관 대상 실태를 파악중인데,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유 규모 등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정보보호 공시제도 등 유사제도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 분야 예산 산정 기준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CPO 제외)은 기관당 0.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 과장은 주요 공공시스템의 외부 불법접근 방지를 위해 취약점 점검 의무화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취약점 점검 시행 요건을 추가(소스코드 변경시 의무점검)하고, 필수 점검 항목(xss, SQL인젝션 등)을 지정할 계획이다. 고 과장은 "외부에서 공격 가능한 지점들에 대한 취약점 상시 관리 등 공격표면관리를 강화하고 DMZ 구간에 존재하는 서비스와 외부 노출자산 및 API 등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수행하도록 개정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2026년 평가부터 유출땐 감점 기존 10점서 15점으로...매우 미흡 단계도 신설 공공기관 보호수준 평가 제도도 강화하는 쪽으로 내실화한다. 이에, 2026년 보호수준평가에서는 유출 사고시 감점 폭이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아지고, 개선권고 대상 범위 확대와 명단 공표를 추진하며, 시스템 관리 현황에 대한 신규 지표를 도입한다. 또 기존 5단계를 6단계로 확대, F등급(매우 미흡)을 신설, 경각심을 높인다. 또 ISMS-P 인증 실효성도 강화, 오는 2027년 7월부터 의무화하며, 예비심사 도입과 현장 기술심사를 강화하며, 사고기업 대상 특별점검 실시와 중대 및 반복적 법 위반시 인증 취소에 나선다. 고 과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1~2월중 시급히 확충이 필요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인력과 예산을 파악하고, 3월부터 개인정보 전담 인력 및 예산 보강 관련 관계부처 협의를 하며, 4월부터는 2026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추진계획 공개 및 편람을 발간하고, 상반기중 CEO와 CPO 제도 개선 및 ISMS-P 인증 의무화 관련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연내 안정성 확보조치 기준 고시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22:46방은주 기자

개보위 "현문현답"...송 위원장 의료 시작 현장 방문 개시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개인정보 현장 방문에 나섰다. 개인정보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방향을 대상별로 알리고,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제도들이 현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반복하는 대규모 유출사고와 국민 일상에 확산된 플랫폼 경제, 데이터 집적의 가속화로 기존 제도만으로는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026년을 '개인정보 보호 사전예방 체계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후제재에서 사전예방으로 정책의 중심을 변경했다. 송 위원장의 첫 번째 신년 현장행보는 13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 방문으로 시작했다. 행사에는 양청삼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재정정보원, 한국CPO협의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행복이음, 복지로 등 사회복지 또는 의료서비스 관련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공공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다. 송 위원장은 공공시스템 장애예방 및 민간의료 기관 사이버 보안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워룸(War Room)을 방문해 시스템 접근권한과 접속기록 관리 등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송 위원장은 복지부,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올해 달라지는 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 중점시책을 소개하고 사전예방 체계로 전환을 위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개인정보위는 ΄26년부터 CEO·CPO 중심의 전사적 개인정보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기관장(CEO) 관리를 의무화하고,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할 수 있게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송 위원장은 “최근 민간에서 대규모 유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법령에 따라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공공기관도 유출사고의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촉진하여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로만 그치지 않도록 4대 주제를 선정하여 현장의 의견을 듣고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지향하는 ▲공공기관 보호체계 혁신 ▲신뢰기반 안전한 AX데이터 시대 도약 ▲국민체감 일상 속 안전망 가동 ▲산업현장 불확실성 해소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자 현장점검 등의 주제로 릴레이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1분기에는 자율주행 로봇 분야 안전한 데이터 활용, 교육분야 개인정보 관리 강화, CCTV 영상정보 보호 등의 세부주제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6.01.13 15:00방은주 기자

교원그룹, 랜섬웨어 피해 KISA·개보위 신고

교원그룹이 지난 10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됐고, 이런 정황을 12일 오후 확인해 당국에 신고했다. 13일 교원그룹은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13일 교원그룹의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은 유출 규모와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정보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관계 기관 및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현재 교원그룹은 이상징후를 발견한 뒤 내부망 접근 차단 조치 등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또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시스템을 전수조사 중이다.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다만 아직 공격 규모나 공격자 특정 등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다. 교원그룹 측은 "12일 다수의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진행한 정밀조사 결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일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해당 데이터에 고객 정보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ISA 등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1.13 14:12김기찬 기자

[법과 상식 사이] 당신의 CCTV는 선을 지키고 있는가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CCTV 고밀도 국가다. 골목길과 엘리베이터, 상가와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일상의 거의 모든 동선에 CCTV가 배치되어 있다. 유독 한국에 이처럼 많은 CCTV가 설치된 이유는 영상 녹화가 범죄 예방과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깊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CCTV가 범죄 예방, 시설 안전, 화재 방지 등 공익적 목적을 위해 운영될 필요성과 정당성을 폭넓게 인정해 왔다. 사생활 보호라는 가치만큼이나 '공공의 안전' 역시 포기할 수 없는 가치로 받아들여졌고, 이러한 사회적 합의는 오늘날 촘촘한 CCTV 환경을 지탱하는 강력한 명분이 되었다. 이러한 합의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더 안전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 다만 CCTV가 일상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이라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원칙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은 누구나 다니는 공개된 장소에 CCTV를 마음대로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안전과 공익을 위해 꼭 필요한 6가지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설치와 운영을 허용한다. 법령에 근거가 있거나 범죄 예방과 수사, 시설 안전과 화재 예방, 교통 단속이나 교통정보 제공처럼 공익적 필요가 분명한 경우에 한해 정당한 권한을 가진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촬영된 영상을 저장하지 않는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낮은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예외가 인정된다. 즉, CCTV는 단순한 편의 장비가 아니라 명확한 필요성과 목적이 있을 때만 허용되는 장치다. 하지만 CCTV의 고수용성이 '현대판 파놉티콘'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가 적법한 파수꾼으로 남기 위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기록의 범위'와 '공개의 원칙'이라는 두 가지 선이 명확하게 지켜져야 한다. 기록의 범위: CCTV는 '눈'이어야지 '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영상과 음성은 법적으로 전혀 다른 위험도를 가진 정보다. CCTV 영상은 사람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정보지만 음성은 다르다. 대화에는 개인의 사상, 신념, 건강 상태, 내밀한 인간관계가 자연스럽게 담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법은 음성을 단순한 행동 기록이 아니라 사생활 침해 위험이 매우 큰 정보로 취급하며 통신비밀 보호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격하게 규제한다. 흔히 “녹음 중이라고 써 붙이면 되지 않느냐”는 오해가 있지만 답은 명확하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개된 장소에서는 자발적인 동의가 성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길을 지나가는 행인이나 손님은 녹음을 원하지 않더라도 그 공간의 이용을 포기하거나 녹음만 선택적으로 피할 현실적인 수단이 없다. 따라서 안내문을 부착했다는 이유만으로 원칙적으로 금지된 음성 녹음이 합법화되지는 않는다. 공개의 원칙: 안내표지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CCTV가 적법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기준은 투명한 공개다. 안내표지판 부착은 단순한 형식적 요건이 아니라 시민이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그 공간을 이용할지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핵심 장치다. 촬영 목적이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안내판이 없거나 글씨가 너무 작아 알아보기 어렵다면 그 설치 자체가 위법으로 판단될 수 있다. 안내판은 촬영 대상자가 “지금 이 공간에서, 어떤 이유로, 누구에 의해 촬영되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법은 안내표지판에 최소한 ▲설치 목적 및 장소 ▲촬영 범위 및 시간 ▲관리책임자의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CCTV는 보호의 도구이자, 가장 가까운 감시다 CCTV는 보호의 도구이지만 그 작동 방식과 활용 범위에 따라 언제든 가장 가까운 감시로 전환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러한 '감시 가능성'이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어 스스로 자신을 검열하게 만드는 감시의 작동 논리가 바로 파놉티콘이다. 개인의 일상을 데이터로 점수화하여 사회적 권리를 제한하는 디지털 통제 시스템의 위험성, 그리고 이를 경계하여 EU 인공지능법이 고위험 AI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두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문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록이 축적되고 결합되어 개인의 행동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거창한 국가 감시 체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가정 내에 설치되는 반려견 캠이나 홈캠 역시 주거 공간이라는 이유로 무제한으로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집 안은 원칙적으로 '비공개 장소'에 해당한다. 그러나 방문 교사나 가사도우미 등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타인이 있다면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촬영 사실에 대한 고지 없이 영상이 저장·활용되는 경우에는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도 적지 않다. 따라서 CCTV는 타인의 권리를 고려해 명확한 목적과 책임 있는 방식으로 사용되어야 할 장치다. 지금 당신의 CCTV는, 그 선을 넘지 않고 있는가?

2026.01.13 10:58안정민 컬럼니스트

보안 인증 8년만에 대폭 손질...컨설팅기업들 "특수 온다" 함박웃음

정부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및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개편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보안 컨설팅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양한 IT 자산들이 생겨나고 공격자가 노릴 만한 공격 표면이 확장되면서 지난해 수많은 침해사고가 발생해 적지 않은 한국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았다. 심지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ISMS, ISMS-P를 획득했음에도 해커의 공격에 무방비하게 뚫리는 기업들이 생겨났다. 이에 ISMS 인증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고, 정부가 이에 대응해 ISMS 인증 제도를 본격적으로 손보기 시작했다. 최초 ISMS는 어떤 모습?…2002년 만들어져 24년여간 명맥 유지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02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현재 운영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전신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ISMS를 운영했다. KISA 등에 따르면 당시 과기정통부는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보안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제도를 시행했다. 최초에는 ISMS 고유항목 22개를 포함해 104개의 인증항목을 심사했다. ISMS는 만들어진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다. 시행된 지 1년 만에 2003년 대한민국 인터넷망이 DDoS(디도스) 공격으로 마비되는 일명 '1·25 인터넷대란'이 발생했고, 2008년엔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었던 옥션에서 1천만명이 넘는 유출 사고가 터졌다. 이에 당시 ISMS 인증이 기업에 '권고'하는 수준의 자율 인증 체계였던 만큼, 기업의 보안 관리 체계를 단순히 권고하는 수준을 넘어 '의무'로 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후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 대상으로 시행되던 정보보호안전진단 제도와 2013년 통합·개편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상급병원과 종합대학 및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사업자에게 인증이 의무화됐다. 한편 ISMS 인증의 출시부터 일부 기업에 의무화되는 기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개인정보 보호 인증(PIPL) 등 다양한 정보보호 관련 인증이 생겨났다. 문제는 기업 입장에서 ISMS 인증도 의무로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항목이 50% 이상 중복되는 PIMS 인증도 획득해야 하는 등 '중복 운영' 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이다. 이에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는 ISMS와 PIMS 인증을 통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중 인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합을 결정해 지난 2017년 말 지금의 ISMS-P 인증이 탄생했다. ISMS(인증 항목 104개)와 PIMS(인증 항목 86개)의 동일․유사한 인증항목을 통폐합했는데, 정보보안 관련 80개 항목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22개 항목이 단일화돼 총 102개의 인증 항목으로 구성됐다. 현행 ISMS 인증은 2023년 개정 기준 64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보안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21개 등을 충족해야 획득이 가능하다. 당초 ISMS-P 인증 출시 당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영역에서 1개 중복적인 요소가 정리되면서 22개에서 21개로 줄었고, 현재는 총 101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현행 인증의 평가 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안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항목에서는 ▲경영진 참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임명 여부 ▲IT 자산 위험 평가 ▲1년에 한 번 이상 관리체계 점검 여부 등을 확인한다. 64개 보호대책 요구사항에는 ▲사용자 식별 등 인증 영역 ▲네트워크 접근 제어 영역 ▲크리덴셜(비밀번호, ID 등)의 암호화 적용 여부 ▲로그 기록 및 관리 ▲모바일 기기 보안 등 인증부터 엔드포인트까지 보안 대책이 마련돼 있는지를 평가한다. 21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에서는 개인정보 수집·파기·제3자 제공 등과 관련해 적법성을 따진다. 대표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시 동의 확보 여부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확보 여부 ▲회원 탈퇴 시 정보 즉시 삭제 여부 등이다. ISMS 인증 획득 의무화 기업 확대…심사 방식도 까다로워져 ISMS 인증 제도는 다시 한 번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이번에는 ISMS 인증을 받은 기업들까지도 해킹 공격에 무력화됐던 만큼 손질에 들어간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ISMS, ISMS-P 인증 기업의 해킹·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대책회의를 지난해 12월6일 개최하고 인증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의 전면적 개편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공공·민간 주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주요 공공시스템, 통신사, 대규모 플랫폼 등)에 대한 인증 획득 의무화 ▲통신사,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 등 국민 파급력이 큰 기업에 대해 강화된 인증기준을 마련해 적용 ▲심사방식 전면 강화 ▲분야별 인증위원회 운영 및 심사원 대상 AI 등 신기술 교육을 통한 인증 전문성 향상 ▲사후관리 대폭 강화 등이 골자다. 현장 심사 중심으로 전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생할 경우 인증을 취소하는 등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모의해킹 훈련과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상시 취약점 점검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심사 방식 역시 까다로워진다. 예비 심사 단계에서 핵심 항목을 충족하지 못하면 본심사에 진입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 개편안 발표 이후 지난해 12월17일 개보위는 ISMS-P 인증 의무화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했고, 현재 통과된 상태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개보위는 합동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올해 1분기 중 관련 고시를 개정해 단계적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 ISMS '손질'에 보안 컨설팅 업체 수요 '맑음' ISMS, ISMS-P 인증 획득을 위해 의무 기업이나 자율적으로 인증을 획득하려는 조직에서는 보안 컨설팅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발표한 2025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정보보안 관련 기업(876개) 중 22.7%(약 199개 기업)가 보안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보안 컨설팅 등 정보보호 서비스의 전문 역량을 인정받은 일부 기업이 따로 분류된다. 정보보호산업법 등 관련 법에 근거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평가 업무 및 보호대책 수립업무를 지원하는 과기정통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지정 현황에 따르면 현재 총 29개 기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시큐아이 ▲싸이버원 ▲안랩 ▲A3시큐리티 ▲SK쉴더스 ▲소만사 ▲CAS ▲윈스테크넷 ▲이글루코퍼레이션 ▲시큐어원 ▲한전KDN ▲파수 ▲파이오링크 ▲신한DS ▲한국통신인터넷기술 ▲F1시큐리티 ▲KCA ▲한국정보기술단 ▲씨드젠 ▲한시큐리티 ▲모비딕 ▲시큐리티허브 ▲L&J테크 ▲핀시큐리티 ▲티앤디소프트 ▲라온시큐어 ▲이노시큐리티 ▲롯데이노베이트 ▲수산아이앤티 등이다. 보안 컨설팅 업체의 시장 규모도 성장세다. KISIA에 따르면 보안 컨설팅 업체의 매출 규모는 2022년 5천726억원에서 2023년 5천953억원으로 늘었고, 2024년 기준 6천426억원으로 6천억원대를 돌파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ISMS 인증 손질'에 나선 만큼, 기업의 ISMS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보안 컨설팅 업체들의 새로운 수요에 따른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정부의 ISMS 인증 개편 동향과 관련해 "정부가 ISMS 인증 실효성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정무위원회를 통과했고, 근거 조항을 만드는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ISMS 인증이라는 중요한 정책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이어 "ISMS 인증 의무화 대상 기업의 수는 50~100곳 정도로 많지 않다"면서도 "다만 ISMS 인증 획득 절차나 핵심 통제 항목을 어떻게 유연화할지에 대한 컨설팅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안 컨설팅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01.11 19:24김기찬 기자

개보위 "쿠팡의 CCTV 영상 목적외 이용 등 철저 조사중"

3370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노동자 CCTV 무단 분석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쿠팡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일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쿠팡의 모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를 철저히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개보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쿠팡의 노동자 CCTV 영상 무단 분석과 관련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관련 집중조사 TF(단장 조사조정국장)를 구성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경위와 원인, 규모 및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유출 사고 외에도, CCTV 영상의 목적 외 이용 및 제공 여부, 강제전환 광고(일명 납치 광고) 등 모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숨진 고(故) 장덕준 씨의 과로사 논란을 반박하기 위해 쿠팡이 유족 동의 없이 CCTV 영상을 분석 및 활용,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2026.01.07 22:46방은주 기자

[영상] 초속 1.5m 속도로 계단 질주하는 로봇 개

빠른 속도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로봇 개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로봇 업체 푸두 로보틱스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D5 로봇이 여러 층계로 이뤄진 계단에 접근한 뒤 바퀴 대신 두 다리를 사용해 빠른 속도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편집이나 속도 조작 없이 촬영된 것으로 D5 로봇은 초당 1.5m 속도로 계단을 오를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마치 실제 개처럼 다리를 들어 올려 보행하고, 평지에 도달하면 다시 바퀴 주행 모드로 전환해 이동한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이동 모드 전환 속도와 유연성이다. 바퀴와 다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 덕분에 매끄러운 지면과 계단, 경사 등 고도 변화가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푸두 로보틱스는 D5 로봇이 평지에서 최대 초속 5m 속도로 걸을 수 있으며, 최대 30도 경사면을 오를 수 있으며 최대 3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4㎞ 이동 이번 영상은 푸두가 D5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지 약 한 달 만에 공개됐다. D5 로봇은 울퉁불퉁한 지면이나 계단·경사로가 존재하는 실외 및 산업 환경, 여러 층으로 구성된 대형 공간에서의 활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푸두는 다리형 모델과 바퀴형 모델 등 두 가지 유형의 D5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D5 로봇에는 엔비디아 오린 플랫폼과 RK3588 칩 기반의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이 탑재돼 최대 275 TOPS(초당 1조 번 연산) 수준의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3D 환경 재구성, 장애물 회피, 경로 계획 등을 수행하며,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120도 어안 카메라 4대 ▲라이다 센서 2개 결합한 360도 인식 시스템이 탑재됐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4㎞를 이동할 수 있으며, 시연에서 최대 100만㎡에 달하는 지역의 지도를 작성하고 탐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D5 로봇은 공항, 지하철 시스템, 산업 단지와 같은 대규모 시설을 겨냥으로 개발됐다. 계단 오르는 로봇 개 기술, 어디까지 왔나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로봇 개가 D5가 처음은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Spot)'이 있다. 스팟은 계단 주행 시 속도보다는 안정성과 균형을 중시해 다리만으로 천천히 계단을 오른다. 또한 유니트리 로보틱스, 딥 로보틱스 등 중국 업체들도 사족 보행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바퀴와 다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로봇 개가 빠른 속도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시연한 사례는 아직 드문 편이라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전했다. 물론 D5 로봇이 시연 환경 밖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할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번 영상은 산업용 사족 보행 로봇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YS2pZtL07g

2026.01.07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송경희 개보위원장 "신뢰 바탕 'AI 혁신사회' 견인"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를 개인정보보호 체계 대전환 원년으로 삼겠으며, 이를 위한 핵심 정책 다섯 가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섯 가지 핵심 정책을 보면 첫째, '강력한 제재'와 '적극적 투자'가 공존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다. 이를 위해 중대·반복적 유출 사고에는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엄정한 징벌적 과징금을 적용하고, 보안에 힘쓰는 기업에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둘째, '예방 중심' 보호 체계로 전환이다. 올해 예방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는데, 유통·플랫폼 등 대규모로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분야를 중심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본격 추진한다. 또 작년말 개소한 디지털 포렌식 센터와 올해부터 새로 구축할 기술분석센터를 통해 신기술 환경에서의 프라이버시 이슈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신속한 증거 분석이 가능한 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국민 개인정보를 많이 보유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유출사고 발생 시 책임을 강화하고, 주요 공공시스템에 대한 취약점 점검 의무도 확대한다. 중소 영세기업에는 선제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조치 기술 지원을 병행, 자율적인 보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한다. 셋째, 신뢰를 바탕으로 한 'AI 혁신사회' 견인이다.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AI 학습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특례를 도입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확대한다. 또 공공에서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게 '가명처리 원스톱 서비스'를 새로 운영하는 한편 공공 AX 혁신 과정에서 개인정보 이슈가 발생할 경우 위원회가 전담 상담 창구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더불어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에너지, 교육으로 분야를 넓혀 확산한다. 넷째, 국민 일상 속 '프라이버시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한다. 로봇청소기 등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PbD(Privacy by Design) 인증제를 도입 및 확산하고, 아동·청소년이나 사망자 등 특수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있는 영역도 보호 방안을 강구한다. 또 단체소송 대상에 손해배상을 추가하고, 기금 도입도 추진하는 등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을 연다. 다섯째,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 개인정보 보호를 선도한다. 안전한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하고,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 구축을 주도한다. 또 각국이 한국의 정책과 제도를 벤치마킹할 수 있게 교류와 지원을 강화, K-프라이버시(K-privacy) 위상을 높인다. 송 위원장은 작년 일년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실감한 한 해였다.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여러 분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플랫폼 경제 확산과 데이터 집적 가속화는 한 번 사고가 곧바로 대규모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면서 "그동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신속한 조사와 처분, 제도 개선에 총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반복되는 사고 앞에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이제는 일하는 방식부터 제도 전반까지,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신기술이 더욱 고도화하고, AI가 개인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며 직접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동시에 이런 신기술이 주는 편익만큼이나, 이를 악용한 고도화된 해킹과 개인정보 불법 유통의 위협 또한 커질 것"이라며 내다봤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가 모든 분야에서 '기본'으로 작동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 속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03 14:17방은주 기자

넷마블, 2026년 자체 IP·플랫폼 확장 '총공세'

넷마블이 지난해 신작 흥행에 따른 가파른 실적 반등을 바탕으로, 2026년 본격적인 플랫폼 및 IP(지식재산권) 확장에 나선다. 단순 모바일 시장을 넘어 PC와 콘솔까지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과 자체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이 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지난해 달성한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2일 넷마블 I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2천4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인 2156억원을 이미 3분기 만에 넘어선 수치다. 실적 견인 주역으로는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자체 IP 신작들이 꼽힌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는 3분기 전체 매출에서 각각 12%와 9%를 차지하며 매출 순위 1, 2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그간 넷마블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외부 IP 의존도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넷마블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장르와 플랫폼을 고루 갖춘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가동한다. 올해 내 출시가 예정된 작품은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쏠: 인챈트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기점으로 '이블베인' 등 신작들을 통해 PC와 콘솔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장르 측면에서도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로그라이트 액션 RPG 장르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협동 액션 게임인 '이블베인' 등이 대표적이다. IP 포트폴리오 역시 '몬길: 스타다이브'와 '스톤에이지 키우기' 등 자체 IP는 물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샹그릴라 프론티어' 등 글로벌 대형 IP를 고르게 배치해 내부와 외부의 균형을 맞췄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신작들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2 07:23정진성 기자

콘솔부터 모바일까지…새해 1분기 韓게임 기대작 4선

콘솔과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신작이 새해 초 한국 게임 시장에 출격한다. 이번 1분기는 글로벌 IP 기반 대작을 비롯해 국산 오픈월드 액션 RPG, 캐주얼 PvP 신작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MMORPG 장르 영향력이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이번 신작은 국내 게임 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인다. 먼저 넷마블은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멀티플랫폼 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1분기 핵심 카드로 내세운다. 특히 콘솔(PS5), PC,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기존 모바일 중심이었던 IP를 본격적인 콘솔급 게임으로 확장해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와 광활한 오픈월드 탐험, 무기·캐릭터 조합 기반 액션 전투를 결합했다. 또 벌목, 채굴, 낚시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추가해 '일곱 개의 대죄' 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구현했다. 새해 1월 28일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오는 3월 20일 장기간 개발 과정을 거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에 광활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싱글 플레이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기술력을 집약한 작품인 만큼 고품질 그래픽과 타격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콘솔·PC 시장을 주요 무대로 삼은 만큼, 국내 콘솔 게임 경쟁력을 상징하는 타이틀로도 평가받는다. 앞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붉은사막은 소니에서 2026년 플레이스테이션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확장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1분기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모바일과 PC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짧은 플레이타임과 직관적인 조작을 앞세운 캐주얼 PvP 콘텐츠가 핵심이다. 또 이번 신작에서는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어반판타지)을 도입했다. 작년 4월 진행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전투 모드와 쿠키별 개성 있는 스킬 구성이 호평받았다. 대전 중심 설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진입 장벽으로 폭넓은 이용자층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쟁 요소를 강화해, 기존 팬층은 물론 PvP 장르 이용자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쿠키런 IP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노린다.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를 통해 장르 확장에 나선다.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에 탐험 요소가 결합된 이 작품은 오는 1분기 내 모바일과 PC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뮤' IP로 MMORPG 이미지가 강했던 웹젠이 순수 액션 RPG에 가까운 신작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도 현장 시연장에서는 호평이 잇따른 바 있다. 국산 오픈월드 액션 게임에 대한 이용자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신작을 통해 어떤 완성도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2026.01.01 12:49진성우 기자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

◆실장급 ▲ 사무처장 양청삼

2025.12.31 09:09방은주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후폭풍…플랫폼업계에 불똥튀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쿠팡이 미온적인 대처로 빈축을 사면서 정치권의 압박 수위가 플랫폼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30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10개 부처가 참여한 '쿠팡 사태 범정부TF'를 출범시키며 전방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같이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 한도를 현행 매출액 6%에서 20% 올리는 법 개정안을 내년 발의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피해회복 조치를 고려해 영업정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징벌적 과징금 특례를 통과시킨 상황이다. 쿠팡이 고객 보상안과 김범석 의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비판이 끊이지 않으면서 업계 내에서는 쿠팡에 박힌 미운털이 플랫폼 업계에 화살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특히나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입법과 맞물려 나비효과로 번질 수 있다는 시각 아래 현황을 예의주시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는 것은 맞지만, 조치 자체가 사전 규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있다”며 “보안사고는 어떻게든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보니 개인정보 관리나 관련 규제 장벽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업을 자처하는 쿠팡에 대한 제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온플법이 시행되면 국내 기업에만 역차별이 불 보듯 뻔하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미국에 상장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심각한 상황에도 청문회 등에 불러오지 못하고 제대로 된 제재가 안되는 상황에서 온플법이 시행되면 구글 등 빅테크를 과연 똑같이 처벌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쿠팡 자체적인 문제로, 얼마 남지 않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 전체를 다 규제하는 방식으로 움직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레 설명했다.

2025.12.30 14:31박서린 기자

개보위 "신한카드 개인정보유출 정황 확인...16일 조사 착수"

신한카드에서 19만2천건의 가맹점 대표자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공익신고 접수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돼 16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카드 영업점에서 2022년 3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카드모집인 등에게 카드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한 가맹점의 상호, 가맹점주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을 불법으로 제공, 카드발급 영업에 활용한 문제가 드러났다. 신한카드는 내부 데이터가 유출된 '침해사고'가 아니라, 내부자가 고의 혹은 과실로 정보를 유출한 '내부자 위협'에 해당하는 공격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자 위협은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규모·항목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법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요시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외에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도 조사중이다.

2025.12.25 16:32방은주 기자

개보위, 국장급 예방조정심의관 신설..."예방 점검 강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가 선제적 위험 식별과 예방 점검 기능을 전담하는 예방조정심의관(고위공무원 나급, 국장급)을 신설하고 사전실태점검과(7명)도 새로 만든다. 또 조사, 분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관 6명과 분쟁조정 수요 대응 인력 1명 등 총 7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 새로 선임한다. 디지털홍보 전담 인력 2명도 새로 충원한다. 개보위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3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1관 1과 신설과 총 17명의 정원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직제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이번 조정으로 개보위는 위원장(장관급)과 부위원장(차관급)외에 1처 5국(관) 18과(팀)가 됐다. 기존보다 1국 2팀이 늘었다. 1. 개인정보사고 예방 전담 예방조정심의관(1관)·사전실태점검과(1과) 신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AI·신기술 확산으로 프라이버시 위험이 급증하면서 사후제재 중심 체계만으로는 국민 피해를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대규모 국민피해와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로 직결되는 만큼 예방 중심으로의 체계 전환 필요성을 반영해 예방기능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예방조정심의관은 예방 중심 보호체계 전환을 총괄·조정하며, 사전적 위험 관리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사전실태점검과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사고 발생 이전에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점검한다. AI 등 기술 발전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침해 유형에 대한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개선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 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2. 대형화·복잡화되는 유출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조사·분쟁조정 인력 확충 개인정보위는 조사관 6명과 분쟁조정 수요 대응 인력 1명 등 총 7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조사·분쟁 대응 기능을 보강한다. 공공·산업 전 분야에서 AI 활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건수와 규모가 확대되고, 사건의 대형화·복잡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침해발생 이후 피해구제를 요구하는 분쟁조정 신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인력은 4년째 31명 수준에 머물러 급증하는 사건에 신속·정밀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조사 수요 증가와 현장 대응 한계를 반영해 인력 확충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증원을 통해 조사는 보다 신속·정밀하게 수행되고 분쟁조정은 피해구제 기능 강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유출사고 증가 추세에 대응해 조사역량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3. 국민 접점의 디지털 홍보 강화를 위한 전담팀 신설 개인정보위는 온라인 기반 대국민 소통강화와 국내외 개인정보 이슈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홍보 전담 인력 2명을 확보하고 디지털소통팀을 신설한다. 대규모 유출사고의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려는 취지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조직·정원 보강은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예방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에 걸맞는 예방·조사·조정 기능과 디지털 기반 소통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6:10방은주 기자

이정렬 개보위 부위원장 "보호 뿐 아니라 안전한 활용도 컨트롤타워 역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뿐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활용에도 컨트롤타워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 및 성과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개보위가 운영하고 있는 '기술포럼'은 2022년 9월 1기가 발족, 시작했다. 작년이 2기, 올해 3기다. 올해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쳤는데, 공개세미나 1회와 미니세미나 2회, 3개 분과별(정책·기술·표준화) 연구모임 18회를 개최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제·정책 동향 및 비교 연구', 'AI 발전주기와 프라이버시 이슈 분석 연구' 등의 성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이날 축사를 한 이 부위원장은 1968년 충북 괴산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영국 엑시터(EXETER)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안전부 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한 2020년 12월 정책국장으로 부임, 지난 5년간 일해온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달 17일 차관급인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올해 잇달아 터진 대형 해킹 사건을 의식, 이 부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환경이 올해만큼 급변한 적이 많지 않았다. 그만큼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내가 위원회에 왔을 때인 2020년도만해도 (개인정보 유출이) 약 400~500만 건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이보다 몇 배인 1억 건이 넘는다. 상상할 수 없던 개인정보 유출이 올해 거의 전방위로 일어났다. 개인정보보호와 안전 및 활용을 책임지고 있는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위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또 기술포럼과 멤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이전 방식하고 다르게 가야 한다. 3가지 측면에서 바꾸려 한다"고 들려줬다. 개보위의 역할 중 하나가 조사 및 처분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를 유지하면서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사전적으로 예방해서, 원천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줄이는 분야에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개보위가 2026년 업무보고 때 밝힌 징벌적 과징금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다. "나쁜 개인정보 처리자에게는 엄정한 제재를 하겠다. 법이 허용한 최대한의, 또 우리 위원회의 위원 심의 의결을 거쳐 엄정한 제재를 가하겠다. 지금 정무위의 법 개정안이 법사위에 가 있다"고 말했다. '채찍'과 함께 '당근'도 언급했다. 인력과 예산, 시스템 등을 잘 갖춘 곳은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다. 기존엔 고시로 규정했는데 이를 법에 명시했다면서 "고시는 믿지를 않더라. 그래서 법률로 상향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호 예산이 IT 대비 5% 정도인데 미국은 10% 정도, EU도 그 정도 하는 것 같더라. 우리도 미국과 EU 정도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곳은 인센티브를 주겠다. 내년초에 구체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생존과 성공의 핵심적인 전제조건이고 경쟁력이라는 것을 CEO들이 인식하도록 전환해 나가겠다면서 "이것이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보위의 기술분석센터 개설도 언급했다. 개보위가 기술적으로 좀 더 완벽한 조사 및 처분과 예방을 위해 기술분석센터를 내년도 예산에 어렵게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AI 분야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게 보호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이걸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는, 그런 체계를 위해 제도개선을 하려 한다면서 "역시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에 들어가 있고, AI 특례 입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I 산업계가 원하는 원본 데이터 사용도 짚었다. "위원회가 엄격한 심리와 조건을 붙여 제한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를 곧 도입할 것"이라면서 "많이 응원해달라. 개인정보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뿐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활용에도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보위의 연구개발(R&D)도 설명했다. 이번 행사 개막 전에 이 부위원장은 올해 기업이 수행한 R&D 성과물 시연을 참관하기도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R&D가 2022년 30억으로 시작했고, 4개 사업을 했으며, 오늘 이중 2개를 시연했다. 내년 예산은 132억으로 4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술포럼에 바라는 것도 전했다. "앞으로 위원회가 아주 든든한 기술 분야, PET와 표준 분야 등에서 싱크탱크로서 명확한 자리매김을 해달라"면서 "(내년 출범할) 제4기 포럼 기술 포럼은 지금보다 더 큰 역할,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위원회를 대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 "포럼 1년 성과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 만드는데 밑거름" 이 부위원장에 이어 축사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이 AI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되면서 개인정보를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하고 관리할 것인가가 산업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국민신뢰가 모두 얽힌 복합적인 현안이 됐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포럼이 지난 1년간 이뤄낸 연구 성과는 우리 사회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3기 포럼에서 개최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세미나를 비롯해 AI환경에서의 PET 활용 방안 연구와 개인정보기술 표준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 연구 보고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개인정보 분야를 선도하는데 핵심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기술포럼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의 중심 축으로 역할해 주길 기대한다. KISA도 포럼과 함께 기술 기반의 개인정보보호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20:57방은주 기자

개보위, 3기 기술포럼 성과보고회...정책·기술·표준화 연구모임 18회 운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 이하 '개인정보위')는 22일 서울 용산구에서 개인정보 기술개발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의장 정수환 숭실대 교수, 이하 '기술포럼')' 총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개보위 기술포럼은 2022년 9월 1기가 발족, 시작했다. 작년이 2기, 올해 3기가 운영됐다. 올해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공개세미나(1회), 미니세미나(2회) 및 3개 분과별(정책·기술·표준화) 연구모임(18회) 등을 통해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제·정책 동향 및 비교 연구', 'AI 발전주기와 프라이버시 이슈 분석 연구'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정수환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 환영사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25년 제3기 기술포럼의 주요 성과 및 '26년 기술포럼 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정책, 기술, 표준화 3개 분과별로 주요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그간 개인정보위가 추진해온 개인정보 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 올해 기술개발이 완료된 기술 일부 시연 부스를 설치, 총회를 찾은 참석자에게 혁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시연한 R&D 기술은 케이사인이 주관해 개발한 '정보주체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제한된 범위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 대상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 타깃형 탐지 및 대응 기술'과 포소드가 주관해 개발한 '안면인식 CCTV에서 동일 주체 연결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얼굴 비식별화 기술' 등 2종이다. 정수환 기술포럼 의장은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활동은 인공지능(AI), 보건의료 등 주요 분야에 개인정보 안전활용 생태계 구축의 기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의 발전을 위해 기술포럼의 유의미한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개인정보 기술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전예방 중심 체계로 개인정보 보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7:00방은주 기자

'생성AI 개발' 등 개보위 정책 현장 설명회 17일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오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업 및 공공기관, 협회·단체 등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개인정보 담당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게 되는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올해 추진한 주요 정책과 제도, 새롭게 발간된 안내서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0월 인터넷망 차단조치 개선, 오픈마켓 판매자 등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강화, 개인정보처리자 자율보호 체계 강화, 내부관리계획 수립 항목 확대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고시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이 현장에서 이행, 정착될 수 있게 관련 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적정성 검토제 ▲국외이전 제도 ▲가명정보 제도 현황·추진방향과 함께,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성형 AI 개발·활용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진행한다. 개인정보에 대해 관심있는 실무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 발표자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에 게재한다.

2025.12.16 12:00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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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35만대 더 팔 때, TCL은 78만대 더 팔았다

[ZD브리핑]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운명은…재계 파장 촉각

스타트업 넘어 군·학계까지…민간 주도 '국방 AX 컨트롤타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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