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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주요 공공기관 대상 본인전송 확대 조치 간담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공공기관 대상 본인전송 확대 조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본인 대상 정보 전송자가 된 공시스템운영기관 실무자에게 개정 주요내용 및 조치필요사항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 개정안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위는 개정 시행령 주요 내용 및 판단 기준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안내서를 개정 중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본인전송요구 범위(본인대상정보전송자, 본인전송요구 대상 정보) 확대, 전송방식 사전협의 등이다. 안내서 개정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본인대상정보전송자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 시, 평균매출액등의 산정은 국내외 매출액 전체, 정보주체 수의 산정은 전체 시스템이 처리하는 정보주체 수 총합을 기준으로 하며, 공공시스템운영기관은 공공시스템 뿐만 아니라 해당 공공시스템운영기관이 관리하는 모든 시스템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각 기관의 사정을 고려하여 전송 요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스템 먼저 본인전송 방법을 마련하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나머지 시스템으로의 확대 일정을 게재하고 일정에 맞게 조치할 수 있다. 또한 전송 요구 대상 정보는 정보주체의 동의·계약에 의해 수집한 정보 또는 법령에 의해 수집한 정보 중 개인정보위가 심의·의결한 정보로서, 개인정보처리자가 별도로 생성한 정보가 아닌 정보, 정보처리장치로 처리되는 개인정보여야 한다. 개정 시행령은 이 중에서 타인의 권리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정보, 영업비밀·산업기술 등의 정보를 본인 전송 요구 대상 정보에서 제외했다. 다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주체가 즉시 열람·조회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본인에게 전송(다운로드) 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도 본인전송으로 인정된다. 정보주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전송정보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검토·마련할 수 있다. 이어 대리인이 자동화된 도구(스크래핑)를 이용해 본인전송요구를 대신할 경우, 본인대상정보전송자와 대리인 간 사전에 협의할 항목으로서 ▲전송 범위·목적·방식 ▲대리인의 위임권 확인 ▲대리인의 보호조치 및 안전관리 방안 ▲대리인의 책임 등을 들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개인정보위는 간담회에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검토하고, 필요 시 안내서 개정안에 반영해 오는 6월 확정된 안내서 개정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

2026.04.30 18:24김기찬 기자

개보위, 4기 기술포럼 위원 66명 위촉...의장 장항배 중대 교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이하 기술포럼)을 구성하고 3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위원(66명) 위촉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위원명단 아래 표 참조) 이번 기술포럼 토론회에서는 ▲미토스(Mythos) 등장에 따른 보안 대응 전략 발제(티오리한국, 박세준 대표)를 시작으로 개인정보위에서 개정 추진 중인 ▲개인정보 분야 기술 R&D·표준화 로드맵(안)을 주제로 토론을 했다. 특히,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에이전틱 AI를 이용한 공격 등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보안 위협 환경에 대비를 위한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방안과 인공지능(AI) 시대에도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개보위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하는 산·학·연·관 협력체다. 지난 2022년 9월 제1기 출범 이후 개인정보 기술 정책 발굴과 표준화 연구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동안 기술포럼에서는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제·정책 동향 및 비교 연구 ▲AI 컨택트센터(AICC) PET 적용방안 분석 ▲안전한 AI를 위한 PET 적용 동향과 활용 전략방안 분석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에 대한 표준화 연구 동향 등 다방면의 연구활동을 통해 개인정보 기술 관련 정책 발굴에 대한 성과를 창출했다.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는 가명·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통칭한다. 특히, 이번 기술포럼은 풍부한 경륜을 갖춘 개인정보 산학연 전문가 뿐 아니라 개인정보 현장에 맞닿아있는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가, 혁신적인 시각을 지닌 신진연구자로 신규 위원을 대폭 보강, 전문성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급격히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의 PET 기반의 사전 예방으로의 프라이버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기존 분과체계를 ▲예방·대응 분과 ▲PET 안전활용 분과 ▲프라이버시 표준화 분과로 재편, 운영한다. 의장은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가 선임됐고 ▲예방·대응 분과장은 성균관대학교 김광수 교수 ▲PET 안전활용 분과장은 한라대학교 김순석 교수 ▲프라이버시 표준화 분과장은 한성대학교 신현덕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아울러, 제4기 기술포럼은 '일반회원' 자격을 신설해 개인정보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참여 유도 및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 등을 활성화,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적 기반 확대 등 열린 포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회원은 개인정보 관련 분야 종사자로써 누구나 신청·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현장에는 그간 개인정보위가 추진해온 개인정보 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 기술개발이 완료된 기술 일부의 시연 부스를 설치, 토론회를 찾은 참석자에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시연 부스를 마련한 곳은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AI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기술(㈜티사이언티픽)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 대상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 타깃형 탐지 및 대응 기술 (㈜케이사인) ▲안면인식 CCTV에서 동일 주체 연결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얼굴 비식별화 기술(㈜포소드) 등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기술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체계 강화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7:30방은주 기자

[현장] 애교 부리는 로봇개부터 에어택시까지…모터쇼 달군 이색 기술들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이색 콘셉트카와 로봇,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E1홀 전체를 대관한 체리자동차그룹은 로봇 자회사 아이모가가 만든 로봇들을 전시관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로봇개는 웅크리거나 두발로 서서 애교를 부리기도 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를 개시한 아이모가는 순찰 로봇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모가 관계자는 "정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며 상용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자부심을 보였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eVTOL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CATL의 투자를 받은 오토플라이트의 eVTOL는 세계 최초 '통합 해상-항공 저고도 경제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해안가에서도 쉽게 설치하고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수 있다. CATL은 영하 50도의 날씨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이색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E3홀을 전체 대관한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의 Z9GT가 영하 3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20%에서 96%까지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 부스를 꾸렸다. 샤오펑은 로보택시 콘셉트카와 사람과 비슷한 걸음걸이로 화제를 모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콘셉트카와 화려한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들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26.04.24 14:52류은주 기자

[법과 상식 사이] 병원 진료 대기판에 뜨는 내 이름, 한 글자 가리면 충분할까

이름의 한 글자를 가리면 곧바로 익명처리가 될까? 병원 진료 대기판에는 환자 이름이 전부 드러나지 않도록 일부를 별표나 동그라미로 가려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 나름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다. 그러나 법적으로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그 표시가 실제로도 환자를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었는가. 아니면 대기실이라는 공간적 맥락 속에서 여전히 누구인지 쉽게 짐작하게 하는가를 고려했을 때 충분한 조치인가. 맥락이 붙는 순간, 이름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뿐 아니라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식별할 수 있는 정보도 개인정보로 본다. 또한 게시·표시 등은 개인정보 '처리'에 포함될 수 있다. 병원 대기판 표시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개인정보 처리의 한 방식으로 봐야 한다. 특히 병원에서는 이 문제가 더 민감해진다. 병원은 단지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아니라 이름 표시가 진료 대기 상황과 결합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진료실 앞 대기판 문제의 핵심은 '이름을 조금 가렸는가'가 아니라, 그 표시 방식이 현실적으로 식별 가능성을 얼마나 낮추고 있는가에 있다. 가명정보라는 오해 이름 일부를 가렸으니 '가명정보'가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법은 가명처리를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해, 같은 대기실의 이용자들이 별도의 추가정보 없이도 누구인지 쉽게 추정할 수 있다면 실질적으로는 가명처리의 효과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병원 대기판에서 핵심은 부분 비식별 표시만으로 실제 보호가 충분한지에 있다. 몇 글자를 가렸는지가 아니라 그 방식이 현실적인 식별 가능성을 충분히 낮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소 처리의 원칙 이 사안을 관통하는 법적 기준은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의 원칙이다. 개인정보처리자는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정보를 처리해야 하며, 익명이나 가명처리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우선해야 한다. 병원 대기판 운영에 이 원칙을 대입하면 질문은 단순하다. 환자 확인을 위해 반드시 이름이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전체 공개가 불가피한가. 더 나아가 이름 일부를 표시하는 것보다 덜 식별적인 대체 수단은 없는가. 법이 요구하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 범위의 설계다. 접수번호나 대기번호 중심의 호출 방식처럼 덜 침해적인 수단이 존재한다면, 병원은 왜 더 노출하는 방식을 선택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설계해야 하나 그래서 실무적 결론도 비교적 분명하다. 원칙적으로는 대기번호나 내부 식별번호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불가피하게 이름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성명 전체를 드러내기보다 일부만 표시하는 방식으로 식별 범위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여기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 외국인 이름처럼 드물고 눈에 띄는 경우, 지역이나 병원 규모상 동명이인이 많지 않은 경우, 예약 시간이나 대기 순번이 함께 보이는 경우에는 이름 일부만 가려도 특정이 쉬울 수 있다. 핵심은 마스킹의 유무가 아니라 재식별 가능성을 충분히 낮췄는지에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정보가 놓이는 맥락이다. 이름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진료실 앞 대기판은 그 위치 자체로 이미 의료적 맥락을 형성하기 때문에 성명 일부만 표시하더라도 주변 사람이 누구를 위한 호출인지 짐작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병원은 무엇을 표시할 것인가만이 아니라, 그 정보가 어떤 맥락에서 읽히는지도 함께 따져야 한다. 필요 이상의 식별 단서는 빼고 정말 필요한 최소 요소만 남겨야 한다. 결국 병원 대기판 운영의 판단 기준은 분명하다. 형식적으로 몇 글자를 가렸는지가 아니라, 그 방식이 실제로 환자의 식별 가능성과 사생활 노출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핵심이다. 환자 안내와 진료 운영의 편의도 중요하지만 그 목적이 개인정보 최소처리의 원칙을 넘어설 수는 없다.

2026.04.21 08:46안정민 컬럼니스트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장급 전보 ▲개인정보정책국장 이상민

2026.04.20 10:59방은주 기자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2대 사업단장에 박장환 선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2대 사업단장으로 박장환(64년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관리전문가(Project director, 이하 PD) 겸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공식 선임했다. 사업단장은 사업의 기획·평가·관리, 연구성과의 활용·확산 및 사업화 지원 등 사업단 운영을 총괄한다. 임기는 3년이며, 평가를 통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박장환 2대 사업단장은 한국연구재단 신약단장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의료 PD를 역임하며, 재생의료 분야 기초연구, 임상, 사업화 전주기에 걸친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장환 신임 단장은 “축적된 재생의료 분야의 연구성과를 임상과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범부처 협력과 산·학·연·병 연계를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5955억 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재생의료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줄기세포‧유전자 기반 치료제 및 치료기술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며, 산·학·연·병이 공동으로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 수준의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과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6.04.16 10:27조민규 기자

개보위, 분쟁조정위원 8명 신규 위촉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김경진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 등 8인을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촉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028년 4월 14일까지 2년이다.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신규 위촉된 위원들은 인공지능(AI)·데이터 및 피해구제 등 개인정보 전문가로 분쟁조정위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한편 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40조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피해 권리구제를 위해 공공·학계와 법조계, 시민사회·소비자·사업자 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개인정보 유출·침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누구나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쟁조정위의 결정은 당사자가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한다.

2026.04.15 19:55방은주 기자

공공기관 1464곳 개인정보 유출땐 '큰일'...패널티 대폭 강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6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작년에 비해 패널티가 강화됐다. 올해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51곳, 광역자치단체 17곳, 기초자치단체 226곳 등 총 1464곳이다. 13일 개보위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1조의2에 따라 공공기관이 법적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의 전반적인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내실화 및 보호 역량 향상을 목표로 202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특히 유출 사고 및 부실 대응에 대해 엄중한 패널티를 적용한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기관 책임을 높이기 위해 사고 발생 시 적용하는 감점 최대치를 기존 10점에서 20점으로 올렸다. 또 사고 발생 이후 사후 대응 조치가 미흡한 경우에도 최대 5점의 감점을 부여하도록 패널티 체계를 강화했다.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도 강화한다.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예방과 대응 노력' 지표를 신설, 모의해킹을 포함한 취약점 점검 실적을 정성적으로 평가에 반영한다. 또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의 테마' 지표로 '내부자 보안'을 선정해 집중 점검을 수행한다. 아울러 기관장의 보호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 배점을 높여 기관 차원의 사전 예방 체계 마련을 독려한다. 평가의 변별력도 높인다. 자체평가를 수행하는 소속기관과 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보통(90점 이상), 일부 미흡(80점~90점), 미흡(80점 미만)'의 3등급 체계로 전환, '미흡' 기관 명단을 공개하고, '일부 미흡' 및 '미흡' 기관에게는 보완 조치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층평가(정성지표) 비중을 50%로 확대하고, 평가 시스템 선정 기준 미준수 시 감점을 줘 실질적인 보호 수준을 검증한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총 1464개 기관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시도교육청 학교·특수법인 등이 대상이다. 본격적인 평가는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전문가 평가단의 검증을 거쳐 내년 4월 발표한다. 개인정보위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 및 담당자에 대해 포상을 늘리고, 기관 자체 포상도 활성화될 수 있게 기관 및 주무 부처에 우수 담당자를 통지할 예정이다.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 권고와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평가 편람을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평가 결과가 미흡하거나 현장 자문(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현장 자문(컨설팅)을 제공, 실질적인 개선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평가 담당자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게 우수사례집도 배포한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최근 공공기관에서도 유출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공공부문의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평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을 기관이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설명회와 현장 자문(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 공공부문 전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4:03방은주 기자

개보위 공무원들 "함께 모여 AI 공부"...'AX 엔진룸' 운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모임인 '개인정보 AX 엔진룸'을 본격 운영한다. 이 연구모임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인정보위 내부의 업무 프로세스 및 대국민 서비스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모임장은 주문호 사무관, 간사는 최수영 사무관이 맡았다. 특히 최수영 사무관은 2023년 5급 공채와 입법고시에 응시해 두 시험 모두 수석을 차지했음에도 첫 공직생활을 작년 9월말 개보위에서 시작, 개보위 안팎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엔진룸'은 거대한 기계를 움직이는 동력의 근원지를 의미한다. 개보위는 "명칭과 같이 연구모임이 개인정보위 내부의 인공지능전환(AX) 혁신을 위한 원동력으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구모임은 직급과 부서를 불문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공공 인공지능전환(AX)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인공지능(AI) 활용 관련 아이디어 공유,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구상 등 논의를 이어간다. 10일 첫 모임에는 외부전문가로 서울시 광진구청 류승인 주무관을 초청했다. 류 주무관은 최근 업무과정에서 필요성을 느껴 '바이브 코딩'(자연어로 AI에게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실행·수정해주는 방식의 프로그래밍)을 통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공직사회 인공지능전환(AX) 혁신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류 주무관은 서비스 개발 과정의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 느낀 점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개인정보 AX 엔진룸'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역량 학습 계획과 함께, 인공지능전환(AX)이 시급한 분야 발굴 및 엔진룸의 목표 구체화, 경진대회 개최 등 향후 운영 방향과 우수 참가자 인센티브 관련 내용을 함께 논의했다. 이후에도 법률 인공지능(AI) 등 위원회 업무와 관련한 인공지능전환(AX) 전문가, 공공기관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강사들을 초청해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개인정보 AX 엔진룸'에서 제기된 주제들과 이뤄진 논의들은 향후 개인정보위의 AX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2026.04.11 15:21방은주 기자

개보위, 행안부 등과 개인정보 전송 안전성 강화 간담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인정보 전송 안전성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 공공기관은 개인정보 처리 규모,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개인정보 취급자 등 개보위가 고시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개인정보시스템(공공시스템)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이하 '공공시스템운영기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30조의2) 중 스크래핑(scraping, 보통 웹사이트나 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해 가져오는 기술)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기관이다. 이날 간담회는 본인전송요구 확대 관련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시행령 개정(2.19.공포, 8.20. 시행)으로 본인대상정보전송자에 새로 포함된 공공시스템운영기관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열렸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본인 정보 다운로드권 확대 및 안전성 강화 관련 보호법 시행령 개정 주요 내용 ▲본인전송을 위해 준비할 사항 ▲에이피아이(API)를 통한 전송 준비 및 사이트 이용약관 개정 등 개인정보 전송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데이터 제공기관이 사전에 정의한 표준 규격에 따라 인증·권한 절차를 거쳐 필요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연계 및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약관 개정의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시행령 제42조의6 제3항제1호나목에 따른 사전협의 없이 자동화된 도구를 이용한 본인전송요구 대리(스크래핑) 불가다. 이번 보호법 개정 시행령은 기존 의료‧통신분야에 한정한 본인전송요구 범위를 전 분야로 확대하고, 본인전송요구권을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절차와 방법 등을 구체화하여 규정했다. 공공시스템운영기관은 개정 시행령을 시행하는 8월까지 안전한 본인전송방법과 본인전송요구 대상 정보, 요구 절차, 전송현황 및 내역확인 등 권리행사 방법을 인터넷 홈페이지 게재해야 한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의 단순 동의만으로 개인정보를 일방적으로 스크래핑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성, 신뢰성이 높은 API방식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도록 공공시스템운영기관에 권고했다. 특히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엄격한 지정요건 심사를 거쳐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보호법 제35조의3)하고 개인정보위가 관리‧감독(동법 제35조의4)하므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할 수 있는 기관) 등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자(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보호법 제35조의3, 개인정보위 또는 관계부처 지정)공공마이데이터 이용기관(전자정부법 제343조의2, 행전안전부 승인,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신용정보법 제33조의2, 금융위원회 허가)가 본인전송요구 대리인인 경우에는 API이용을 허용해 줄 것을 공공시스템운영기관에 당부했다.

2026.04.11 14:14방은주 기자

과기정통부, 일정 앞당겨 CVD 상반기 시범 실시

과기정통부가 일정을 앞당겨 CVD(Coordinated Vulnerability Disclosure, 취약점 신고·조치·공개)제도를 상반기중 시범 시행한다. 당초 하반기 시행하려던 걸 앞당겼다. CVD는 화이트해커가 보안 구멍을 찾아 신고하면, 해당 기업과 기관은 이를 조치한 뒤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그동안 화이트해커의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크(망) 접근은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으로 간주됐다. 앞으로는 화이트해커가 민·형사상 처벌 걱정 없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상시 보안 점검을 할 수 있게 법적 보호망이 마련된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9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파이오링크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개인정보·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상반기중 5곳을 선정, CVD 시범사업에 나선다"면서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 제도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이뤄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확대되는 보안 투자 수요가 국내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개인정보위에서는 송경희 위원장과 양청삼 사무처장, 김직동 과장(국장대리)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임정규 국장과 이종혁 정보보호산업과장이 동참했다. 임 국장은 침해사고를 컨설팅처럼 민간이 전담하자는 기업 제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히며 "찬반이 있다.아직 (입장이) 유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인정보위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예산과 인력 현황을 처음으로 조사해 집계한 사실도 공개됐다. 개인정보위는 이 결과를 예산 당국에 넘겨, 보다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국가를 만드는데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법'이 오는 9월 11일 시행되는 것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이 10월 1일 개정되는 것에 맞춰 보안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상덕 S2W 대표가 "해커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모의해커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보안에 대한 국민 캠페인을 벌이자고 제언했고, 최근 반도체 등 하드웨어 값 폭등에 따라 수익에 비상이 걸린 보안업계의 지원책 요청도 있었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글로벌 협력 강화와 AI신뢰성 확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AI와 보안 분야간 협업의 장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고준용 시큐어링크 대표는 중소기업 CEO들이 보안 마인드가 없어 보안 솔루션 구매가 잘 안이뤄진다면서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 등 당국이 중소기업 CEO들의 모임에 가서 보안 중요성을 자주 발표하거나 강연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사에는 엘에스웨어, SK쉴더스, 파이오링크, 소만사,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피앤피시큐어, 티사이언티픽, 마크애니, 위즈코리아, S2W, 셀렉트스타, 시큐어링크, 블루문소프트 등 14개사 대표 및 임원들과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2026.04.10 01:03방은주 기자

개보위-과기정통부, "보안산업 발전" 기업과 현장 간담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주관한 가운데 개인정보와 정보보호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시 금천구 소재 파이오링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코닉글로리, 엘에스웨어, SK쉴더스, 파이오링크, 소만사,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피앤피시큐어, 티사이언티픽, 마크애니, 위즈코리아, S2W, 셀렉트스타, 시큐어링크, 블루문소프트 등 15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확대되는 보안 투자 수요가 국내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11일 '개인정보 보호법'이 시행되며 이어 10월 1일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도 시행되는데, 이의 주요 내용과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9월 11일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은 ▲징벌적 과징금 도입 ▲사전예방 투자 인센티브 도입 ▲유출 가능성 통지제 도입 ▲대표자 및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책임 강화 ▲공공과 민간 주요 개인정보처리자의 ISMS-P 인증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해킹 정황시 신고 전 조사 근거 마련 ▲지연‧고의적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 상향 ▲사고 후 재발방지 권고에 대한 이행강제금 ▲침해사고 반복기업에 대한 과징금 신설 ▲ CISO 권한과 역할 강화 등의 내용이 골간을 이루고 있다. 이와함깨 개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차기 개정 법안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앞서 개인정보위 송경희 위원장 등은 회의 개최장소인 보안기업 파이오링크의 보안관제센터를 방문해 게임, 금융, 쇼핑,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원격보안관제 현황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이번 법령 개정이 인공지능 확산 및 해킹 기술 고도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데 공감했다. 또, 법령 개정 내용이 기업의 보안 투자 확대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보안 투자에 대한 예측 가능성 제고 및 정책의 명확성 확보, 중소기업 대상 바우처 등 기술·재정 지원 확대, 인증 및 규제 이행 등에 대한 현장 부담 완화 방안 마련 등이 병행되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공포와 함께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자율적인 보안 투자 확대가 기업과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공포로 우리사회 정보보호 체계강화의 새로운 초석이 마련됐다”며 “제도개선이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성장과 사회 보안수준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안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16:30방은주 기자

개보위, 글로벌 경매 크리스티스에 과징금 2억 8000만 원 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일 제 6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Cristie, Manson & Woods, Ltd.(이하 크리스티스)에 과징금 2억 8000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 사실 공표를 명령했다. 크리스티스는 영국 소재 글로벌 경매회사다. 개인정보 유출신고에 따라 관련 조사에 착수했고, 구체적인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는 다음과 같다. 크리스티스는 헬프데스크 직원이 해커의 보이스피싱에 속아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해커에게 부여함에 따라 한국 회원 62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국적, 주소, 고유식별정보(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등 이다. 조사 결과, 크리스티스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에 필요한 비밀번호 재발급을 요청받는 경우, 별도의 안전한 인증수단(문자, 이메일 인증 등) 없이 요청자의 입사일, 소속부서 등 간단한 정보만을 확인한 뒤 재발급 했다. 해킹 당시에는 이러한 확인 절차마저 지키지 않은 채 비밀번호를 재발급하고 계정 접속에 필요한 전화번호를 해커의 전화번호로 변경해 줬다. 또 고객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여권번호 등을 암호화 조치 없이 저장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함께, 법령상 주민등록번호 처리 근거 없이 고객의 신분 확인을 목적으로 한국인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보관한 사실도 확인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인지('24.5.18.) 후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해 유출 신고('24.5.31.) 및 통지('24.5.30.)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크리스티스에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처분받은 사실을 사업자 누리집(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정당한 접근 권한을 가지지 않은 자가 인증수단을 쉽게 추출하거나 탈취하지 않도록 인증수단을 안전하게 적용·관리해야 한다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또한,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엄중히 인식, 법령상 명시적인 근거가 없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처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1:00방은주 기자

[현장] 송경희 "개인정보 유출 3년 새 20배…사후 제재론 한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인증 의무 범위를 확대하고 과징금 상한을 매출액의 10%로 높이는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면 강화에 나선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I시대 개인정보보호 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 조찬세미나에서 "개인정보보호가 선택적인 문제가 아니라 필수 투자 영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징벌적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2025년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2022년 대비 20배 증가한 1억여 건에 달한다.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도 전년 대비 26% 늘었다. 데이터 집중화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한 번 침해 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진단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국회에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반복적이고 중대한 위반이 발생할 경우 과징금 상한을 현행 전체 매출액의 3%에서 10%로 높이는 것이 개정안 핵심 내용이다. 기본 과징금 기준인 3%는 유지되며 위반의 중대성과 반복성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상한선이 적용된다. 적용 기준이 되는 매출액은 국내 매출 기준으로 사고와 무관한 매출임을 입증할 경우 제외할 수 있다. 다만 과징금 강화만으로는 실질적인 보호 투자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예방 투자 기업에 대한 과징금 필수 감경 제도도 도입된다. 기존 법엔 예방 투자를 했더라도 과징금을 반드시 감경해야 하는 규정이 없었으나 개정법에 이를 명문화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며 시행령에서 구체적 감경 요건을 규정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제도도 대폭 강화된다. 현행 ISMS-P는 보안(ISMS) 인증만 의무화돼 있고 프라이버시(P) 인증은 자율에 맡겨왔다. 이번 개정법 통과로 대규모 통신·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와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프라이버시 인증도 의무화된다. 오는 2027년 7월 시행에 앞서 약 1년 반의 준비 기간이 부여될 예정이다. 인증 기준 자체도 높아진다. 국민 파급력이 큰 기업엔 현행 101개 항목에서 20개 이상을 추가한 강화 기준이 적용된다. 송 위원장은 "ISMS-P를 받은 280여 개 기업·기관 중 약 11%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증이 최소한의 약속인 만큼 인증받은 대로 실제로 지켜지는지를 확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후 관리 방식도 바뀐다. 현재는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내 사실상 점검이 없는 구조였으나 앞으로 유효기간 중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심각한 문제가 확인되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 조사 협조를 거부하거나 자료 제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행 강제금 부과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대상 보호 체계도 손질된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두 달간 680여 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IT 투자액의 13.2%를 보안에 쓰는 반면 국내 민간은 6.3%, 공공은 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장은 "인프라는 잘 돼 있는데 지키는 쪽은 허술한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와 인력·예산 확충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사후 제재 강화와 함께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인증을 법제화해 기기·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위험을 반영하도록 유도한다. 현재까지 키오스크, 로봇청소기, 가정용 CCTV 등을 대상으로 시범 인증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태일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빅썬시스템즈 대표)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술적 진보만큼이나 개인정보를 지키는 균형 잡힌 제도와 체계가 중요하다"며 "현장에 있는 우리 IT 전문가들도 윤리적인 책임감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6.04.08 10:13이나연 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개인정보 이노베이션존 운영기관 지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은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기존 7곳은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등이다.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히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간이다. 연구자와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지난 2024년 도입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이노베이션 존 운영 요건에 맞는 시설·기능 등에 관한 개인정보위의 최종 현장실사를 거쳐 하반기 중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현 정부의 5극 3특 지역 균형발전 전략인 '인공지능(AI)로봇 수도 대구'를 구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인공지능(AI) 로봇 분야 데이터와 헬스케어 분야 데이터를 중심으로 안전하면서도 유연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5극 3특은 수도권 1극 집중체제를 극복하고자 전국을 5개 초광역권(5극)과 3개 특별자치도(3특)로 재편,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성장 전략이다. 더불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가명처리 인프라, 전문인력 등이 부재한 지역소재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을 위해 컨설팅, 교육·실습 등을 지원하는 곳으로, 전국에 7개소(서울, 강원, 부산, 대전, 인천, 대구, 전북)가 운영중이다. 이에, 이노베이션 존이 본격 운영되면 가명정보 활용 기초 지원(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부터 이노베이션 존을 통한 데이터 심층 분석(이노베이션 존)까지 안전하게 가명정보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이노베이션 존 운영 기관 간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연계 허브'를 올해 구축, 운영기관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연계 허브'는 개별 독립적으로 운영중인 이노베이션 존 운영 기관 간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지원해 이용자의 데이터 접근성 제고를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11월중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 존 확대을 위해 국비지원 부문(1개소)과 자체구축 부문을 대상으로 지정 공모도 오는 6월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6.04.07 14:21방은주 기자

개보위, 홈쇼핑 등 고객센터 개인정보 처리 실태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상담업무를 위탁한 개인정보처리자와 수탁사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배달, 홈쇼핑, 온라인 쇼핑, 렌탈, 유선통신 등 5개 분야가 대상이다. 최근 한 배달 사업자 고객센터 상담사가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조회, 보복범죄에 악용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개인정보위는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취급자 접근권한 부여 현황, 접속기록 보관·점검 실태 등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와 수탁사 대상 교육 등 관리·감독 등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개인정보취급자(고객센터 상담사)에 대한 접근권한 최소부여 실태 ▲업무변경에 따른 접근권한 변경·말소 현황 ▲계정 공유 여부 ▲접속기록 보관·관리 실태 ▲수탁사에 대한 교육 등 관리·감독 실태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통해 대형 수탁사인 고객센터의 개인정보처리 실태를 살피고, 시정 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현장의 미비점을 사전에 개선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06 19:57방은주 기자

넷마블, '콘콘 홍콩 2026' 소니 부스서 '칠대죄: 오리진' 선봬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팝컬처 축제 '콘콘 홍콩 2026'에 참가해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콘콘 홍콩 2026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주말 양일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애니메이션, 음악, 체험형 콘텐츠를 한데 모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대규모 축제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소니 부스 내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존을 마련하고 글로벌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시연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정식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해외 오프라인 이벤트다. 회사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영웅 교체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등 다채로운 전략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 스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4.06 14:29진성우 기자

3월 PS 스토어 차트 점령한 K-오픈월드…'붉은사막·칠대죄' 상위권 석권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게임 다운로드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차트에서는 한국 개발사들이 선보인 신작 오픈월드가 서구권에서 인기를 끌며 강세를 보였다. 6일 PS 블로그에 따르면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은 유럽(EU) 지역 플레이스테이션5(PS5)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미국·캐나다) 시장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흥행 성과는 스팀에서도 확인된다. 붉은사막은 지난달 29일 최고 동시 접속자(동접자) 27만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매일 20만명 이상의 동접자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 평가 또한 전체 리뷰 기준 '매우 긍정적(82.4%)'을 유지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오프월드인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와 회색갈기 동료들의 여정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이 게임은 PS5 외에도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은 무료 게임 부문에서 북미와 유럽 시장을 동시에 석권했다. '포트나이트', '로블록스', '콜 오브 듀티: 워존' 등 쟁쟁한 글로벌 인기 타이틀을 제치고 양대 지역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칠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다.

2026.04.06 10:40진성우 기자

"의료 등 내 정보 내가 통제"...'마이데이터 서비스' 4종 순차 개통

개인정보위가 시행하는 것으로 '내 정보를 내가 통제한다'는 개념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총 9종으로 늘어난다. 작년 5월 5종(의료3, 통신1, 여행1)이 개통해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이번달 3종, 상반기내 1종 등 4종이 추가로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마이데이터(Mydata)는 본인이 전송요구한 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제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마이데이터'의 이용자 접근을 더 쉽게 하기 위해 개인정보위는 국민 이용이 많은 정부24앱을 활용한 온마이데이터 앱서비스도 1일 정식 개통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지원 플랫폼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행기업 4곳과 플랫폼 구축 사업자 1곳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서비스 구현 사례와 플랫폼 기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지원 플랫폼 시연회'를 개최, 이를 알렸다. 이번 시연회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행기업 및 플랫폼 구축 사업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서비스 구현 사례와 플랫폼 기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가 사회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분들이 전국민 마이데이터를 여는 홍보대사"라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는 그간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하고,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전송·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2024년부터 추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시연회에서는 2025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주요 서비스 4종을 공개했다. 이날 시연한 서비스는 ▲메라키플레이스의 'AI챗봇 기반 초개인화된 의료상담 서비스' ▲삼성의료재단 컨소시엄의 'AI기반 대화형 멘탈 케어 서비스' ▲메디에이지의 '건강정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웰로 컨소시엄의 '나에게 맞는 정책 추천 서비스' 등이다. 이들 4개 서비스는 이번주 1종, 이달중 2종, 상반기 중 1종 등이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의료·건강·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일상에 밀접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온마이데이터(onmydata.go.kr)'의 신규 서비스도 시연했다. 온마이데이터 회원은 플랫폼을 통해 전송받은 내 개인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직접 내려받아 보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저장소를 이용하는 등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 온마이데이터에서 내 정보를 요청하고 전송받은 정보를 개인정보 저장소 또는 단말기에 저장하거나, 전자우편으로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손쉽게 본인정보를 보관,관리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신규 서비스를 이용자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민 이용이 많은 정부24 앱서비스를 통해 1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2일부터 17일까지 신규 서비스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경로는 온마이데이터(일반회원)-> 소통알림 –> 홍보자료실개인정보포털(privacy.go.kr) -> 알림소통 -> 이벤트 순이다. 이와 함께 시연회에서는 서비스 수행기관들이 각 서비스 주요 기능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지원 플랫폼의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오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더 많은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인정보위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전국민 마이데이터 주권 시대'를 실현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6:00방은주 기자

개보위, 금융권 주민번호 수집 및 이용 실태 사전 점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금융권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 등 처리실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1일 카드사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의무 위반에 대해 제재를 한데 이은 조치다. 31일 개보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개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등 금융관련 법령상 주민등록번호 처리가 허용된 사업자 중 은행,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주민등록번호 수집, 이용 등 처리와 관련한 관리 및 운영 현황이다. 특히 이번 카드사 유출사고 원인으로 지적된 로그(log) 내 주민등록번호 저장 행태를 포함해 실질적인 금융거래가 아닌 단계에서 주민등록번호가 과도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즉, 웹 또는 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원가입 등 단계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처리하는 경우, 그 처리가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에서 정한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목적에 맞게 이뤄지는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처리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개보위는 이번 사전 실태점검을 통해 금융권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정 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현장의 미비점을 개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2026.03.31 17:31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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