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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직원들 "국민과 소통 강화"...디지털 교육 받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디지털 교육'을 20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예방 체계 구축' 등 개인정보위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직원들의 대국민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교육은 위원장 등 간부 뿐 아니라 전체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계정 운영, 콘텐츠 공유, 팔로워 관리 등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기능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IT·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지털거북이컴퍼니 지현이 대표가 맡았다. 지 대표는 '디지털거북이'로 활동하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강사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2025년 한해 동안 개인정보위와는 지우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사전적정성 검토제 등 개인정보위의 주요사업을 알리는 협업을 진행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 개개인이 국민과 정책을 연결하는 '작은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정책은 전문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적극적인 온라인 소통이 정책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경희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면 정책 의미는 절반에 그칠 수 있다. 앞으로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1 21:34방은주 기자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국장급 승진임용 ▲ 예방조정심의관 고낙준

2026.03.20 13:47방은주 기자

개보위,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발족...위원 40명 위촉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미래포럼은 개인정보 분야의 중장기적 아젠다를 전문가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개인정보위의 정책 자문기구다. 2026년 미래포럼은 개인정보위 송경희 위원장과 함께 이원우 서울대 교수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위원은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와 특별위원 등 총 40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 임기는 1년이다. 지난해에는 '신산업 현장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와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Privacy Enhancing Technology)의 산업현장 활용 양상, AI 에이전트 등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정책환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2026 미래포럼'은 국민의 높아진 관심과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이전보다 위원 구성을 다양화하고 신규 위원수도 대폭 늘렸다. 또 개인정보 관련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인문·사회·경제 분야로 논의 주제를 다각화(개인정보의 사전예방적 관리 체계로 전환, AI 시대 개인정보의 범위 및 양상 변화, 미래사회 예측 기반 개인정보 권리 재설계, 글로벌 데이터 이동에 대한 대응 전략 등)하고 참여 위원들이 직접 발제하는 등 운영방식을 바꿔 핵심 정책 자문기구로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미래포럼 전체회의에서는 '개인정보의 사전예방적 관리 체계 전환'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전문 컨설팅 업체인 제이앤시큐리티 김경하 대표가 산업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ISMS-P, 개인정보 영향 평가 등 시행중인 다양한 사고 예방 제도의 실효성 제고 등 다섯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가천대 법과대학 최경진 교수가 개인정보 미래와 전주기적 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해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의 사전예방적 관리체계로의 전환에 대한 위원 간 공감대가 형성됐고, 다양한 제도가 새롭게 출발함에 따라 제도 간 정합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시대에 국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책수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미래포럼을 중심으로 중장기 아젠다를 발굴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한 발 앞서 논의하며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7:19방은주 기자

"337개 종합병원 보유 개인 의료정보 원하는 곳으로 전송"

337개 종합병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정밀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보주체의 보건의료 분야 정보전송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 전송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 개정 절차를 완료, 18일부터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3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를 국민이 보다 폭넓게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을 담았다. 기존 50개 기관(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7개 상급종합병원)으로 규정돼 있던 보건의료 분야 정보전송자 범위에 의료법 제3조의3에 따른 종합병원(337개)을 추가, 총 387개로 확대했다. 다만, 새롭게 정보전송자로 추가된 종합병원의 부담을 고려, '건강정보고속도로' 시스템에 연계된 종합병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337개 종합병원 중 115개가 연계돼 있는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송 가능한 정보전송자 현황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홈페이지(www.khis.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개정으로 국민 개개인은 종합병원이 보유한 자신의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정밀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보다 접근성‧이용률이 높은 종합병원에서 진료한 내역까지 종합적으로 관리·분석하게 될 경우, 정보주체는 보다 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희 위원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국민이 보건의료 분야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더욱 두텁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가스·전기 등 에너지 분야의 마이데이터의 효용 역시 체감할 수 있도록 에너지 분야의 정보전송자와 전송요구 대상 정보를 정하는 고시 제정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22:19방은주 기자

[법과 상식 사이] 업무용 차랑 블랙박스, 안전 기록인가 감시 장치인가

도로 위에서 블랙박스는 가장 객관적인 목격자로 여겨진다. 사고 순간을 기록해 책임을 가리고 분쟁을 줄여준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이제는 자동차의 필수 장비처럼 자리 잡았다. 기업이 업무용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도 회사 자산을 보호하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달리하면 전혀 다른 질문이 떠오른다. 블랙박스는 단순한 사고 기록 장치일까, 아니면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을 상시 기록하는 장치일까. 사무실 책상 위에 카메라를 늘 켜 두는 것에는 강한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이동하는 노동 공간인 차량 내부의 기록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시선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업무용 차량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의 프라이버시는 덜 중요해지는 것일까. 블랙박스는 차량 장비가 아니라 개인정보 처리 장치 법의 관점에서 보면 블랙박스는 단순한 차량 장비가 아니라 사람의 모습을 촬영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사람의 얼굴이나 행동이 촬영된 영상으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면 그 영상 역시 개인정보에 해당한다. 차량 내부 촬영 기능이 있는 경우에는 운전자의 얼굴과 행동뿐 아니라 동승자의 모습까지 기록될 수 있고, 일부 장치에는 음성 녹음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차량 상태뿐 아니라 사람의 모습과 대화까지 수집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장치가 설치된 차량이 운전자나 직원이 하루의 상당 시간을 보내는 '노동 공간'이라는 점이다. 차량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근무 공간이 되는 만큼 블랙박스는 설치 자체보다 어떻게 사용되는지가 더 중요한 법적 문제가 된다. 사고 대응을 위해 설치된 장치가 근태 관리나 징계 자료로 활용되기 시작한다면 그 법적 성격을 달라질 수 있다. 안전을 위한 기록 장치가 직원의 행동을 관찰하는 감시 장치로 기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 내부 음성 녹음 기능은 사적인 대화까지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어 법적 논란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차량 내부에서 이뤄지는 대화는 통상 공개되지 않은 대화로 평가될 수 있어 통신비밀 침해 문제가 제기될 여지도 있다. 블랙박스 규제의 제도적 공백 이 지점에서 제도적 기준의 차이가 드러난다. 택시와 버스 같은 여객자동차의 블랙박스는 법률에 의해 비교적 엄격하게 규율된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영상기록장치의 설치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하고, 수집된 영상의 목적 외 이용을 제한하며 특히 녹음 기능을 이용한 음성 기록을 금지하고 있다. 승객과 운전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반면 일반 회사 차량의 블랙박스에 대해서는 이처럼 구체적인 규정이 거의 없다. 택시는 승객 보호를 이유로 음성 녹음이 금지되지만 회사 차량에서는 직원의 대화가 기록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현실에서는 많은 회사 차량이 블랙박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설치 목적, 열람 권한, 보관 기간, 활용 범위에 대한 기준은 대부분 회사 내부 판단에 맡겨져 있다. 회사 소유 장비라는 이유로 접근 권한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거나 관리자 외의 직원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열람 역시 사고나 분쟁과 같은 목적에 한정되지 않고 이뤄지는 관행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규범적 공백 속에서 블랙박스는 어떤 조직에서는 안전장치로 작동하지만 다른 조직에서는 감시 도구로 변할 수 있다. 블랙박스의 해법은 '운영의 투명성'이다 결국 본질은 블랙박스의 설치 여부가 아니라 운영의 투명성에 있다. 블랙박스가 안전 장비가 될지 감시 도구가 될지는 회사가 설정한 목적과 운영 절차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블랙박스의 용도를 사고 대응과 안전 관리로 한정하고 이를 근태 관리나 징계의 증거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 특히 법적 리스크가 큰 음성 녹음이나 과도한 내부 촬영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회사 차량이 운전자에게 하나의 근무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영상 열람 시에는 반드시 정보 주체인 운전자의 동의와 제3자의 참관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블랙박스 문제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신뢰의 설계다. 노사 간 합의된 운영 원칙이 없다면 기록 장치는 안전을 위한 증거가 아니라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감시의 눈이 될 수 있다. 회사는 블랙박스를 단순한 자산 보호 장치를 넘어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공정한 관리 도구로 운영해야 한다.

2026.03.18 15:32안정민 컬럼니스트

국산 오픈월드 신작 온다…넷마블·펄어비스 글로벌 시장 출격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나란히 오픈월드 기대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으로,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 기술력을 집대성한 '붉은사막'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먼저 넷마블은 17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스팀을 통해 선공개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출시 첫날 최고 동시 접속자는 6만 5753명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돌파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제작된 멀티형 오픈월드 RPG이다. 특히 원작의 세계관을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로 재해석해 원작 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넷마블은 오는 24일 모바일 플랫폼에도 출시해 이용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은 오는 20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인 이 게임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를 통해 구현한 압도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맵·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하듯 스팀 위시리스트(찜하기) 300만을 돌파하고 주요 콘솔 스토어에서 기대작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여전히 예약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기준 스팀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올라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PC·콘솔 플랫폼별로 상세히 정리된 성능 정보와 출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으며, 현재 붉은사막 공식 유튜브에는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사는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은 원작 팬덤을 겨냥한 대규모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하며 초반 기세 잡기에 나섰으며, 펄어비스는 글로벌 주요 거점 도시에서의 옥외 광고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극대화한다.

2026.03.17 11:16진성우 기자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美 LA서 엘리자베스 코스플레이 행사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엘리자베스 코스플레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미국 L.A. Live에서 원작의 핵심 캐릭터인 '엘리자베스'로 분한 50명의 코스플레이어가 함께 했다. 또 원작 내 '백몽의 숲'에서 여러 명의 엘리자베스가 등장하는 장면을 통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시 현장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글로벌 공식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오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을 통해 선공개하고, 24일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오픈월드 RPG 신작이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면서 태그 전투, 궁극기 연계(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르는 전략 및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친구와 파티를 꾸려 모험을 함께 떠나거나, 보스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가 특징이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신규 이용자에게는 SSR 영웅 길라와 전용 무기를 지급한다. 각종 이벤트를 통해 최대 373회 수준의 뽑기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3.16 16:10진성우 기자

개보위, 6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 수요조사 실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난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제6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 수요조사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명정보는 데이터 활용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개인이 식별되지 않게 안전하게 처리, 과학적 연구 등을 위해 활용 가능한 정보를 말한다.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도입(2020. 8.)한 가명정보 제도와 가명정보 결합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국민 체감도가 높고 사회적 파급효과가 있는 연구과제를 '선도사례'(5년간 총 33개)로 선정, 지원해왔다. 첫 해인 2021년엔 7건, 2022년 4건, 2023년 9건, 2024년 6건, 2025년 7건을 지원했다. 올해 선도사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신청기관의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성 ▲참신성 ▲국민 체감도 및 사회적 효과성 ▲데이터 제공협의 여부 ▲정책 반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또 이번 제6기 선도사례는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와 인공지능(AI) 혁신 관련 연구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30일까지 수요조사를 하고 5월 과제 검토 및 선정평가에 이어 6월 최종 선정한다. 개인정보위는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 가명정보 활용 전(全) 주기(사전 검토-가명처리 기술·결합 지원-안전한 관리)에 대한 '밀착 컨설팅' 뿐만 아니라 실무 TF를 통해 가명정보 활용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위가 주최하는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 해당 연구과제를 출품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며, SNS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실무TF 구성에는 개인정보위, 선도사례 연구기관, 데이터 보유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개인정보위가 2021년도부터 매년 가명정보 제도 활성화를 목적으로 가명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경진대회다. 가명정보를 활용할 계획이 있는 학계, 공공기관, 기업 등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6기 선도사례 수요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6 15:42방은주 기자

송경희 개보위위원장 "스냅샷 방식 ISMS-P 심사 한계"

정부가 관할하는 정보보안과 정보보호 분야 통합 인증이 ISMS-P다. 2018년 만들어졌다. 이 통합인증은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2001년 제도 도입)와 개보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2011년 제도 도입) 인증을 합친 것(2018년)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ISMS-P 체크리스트는 102개(ISMS 88개+PIMS 22개)다. 이 통합인증은 기업 및 기관이 구축·운영 중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적합한지 당국이 검증하는 것으로,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6일 인증제 개선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인증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통합인증과 관련, 개보위와 과기정통부는 12일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HJ 비즈니스센터에서 인증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 금융보안원장)과 심사기관, 인증심사원 등이 참여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KISA 등 인증기관은 인증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관련 법에 따라 지정한 기관으로, 인증서 발급과 인증 품질관리, 인증위원회 운영 등의 일을 수행한다. 또 심사기관은 인증심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관련 법에 따라 지정한 곳으로, 신청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심사업무를 수행한다. 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진흥협회, 개인정보보호협회, 차세대정보보안인증원, 한국경영인증원 등 5곳이 심사기관이다. 기업 및 기관은 ISMS-P 통합인증을 통해 보유한 정보자산을 식별하고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체계화하며 잠재적인 보안위험을 관리하는 등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하지만최근 ISMS-P 통합 인증을 받은 통신사, 대형 플랫폼 사업자 등에서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인증제도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ISMS·ISMS-P 인증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 실효성 강화방안'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에 논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마련 중인 인증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 ▲인증 의무대상 확대 및 인증기준 강화 ▲예비심사 신설과 기술심사·현장실증형 심사 적용 등 심사방식 개편 ▲유출사고 방지를 위한 인증 사후관리 강화 ▲심사기관 감독 강화 및 심사원 전문성 제고를 통한 심사 품질 향상 등이 제시됐다. 개보위는 "참석자들이 이 같은 실효성 강화 방향에 대해 인공지능 발전과 해킹 기술 고도화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면서 "나아가 기술심사 강화 등의 개선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세부 고려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심사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심사 가이드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전반적인 심사 품질 강화를 위해 심사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심사원의 심사 참여 요건 개선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 실효성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ISMS-P 인증제도는 기업이 운영 중인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사전 예방 정책 중 하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인증제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데이터 보호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행사후 본인 페이스북에 "인증기관, 심사기관, 인증심사원 등 실제 제도를 운영하고 심사를 수행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정부가 검토중인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특히 인증심사원 역량과 전문성 강화, 심사방식과 절차 개편, 심사원 배정 방식 개선 등 현장에서 실제 심사를 수행하며 느낀 점과 제도 개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라 더욱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잇달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켜 인증제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럼에도 ISMS-P 인증제는 기업이 운영중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사전 예방수단"이라면서 "다만 특정 시점의 상태를 한번의 심사로 판단하는 '스냅샷' 방식 심사의 한계가 있는 만큼, 제도가 현장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나날이 고도화되면서 침해사고 가능성과 이로 인한 파급효과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ISMS-P 인증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경각심과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침해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5 14:49방은주 기자

[ZD e게임] "만화 속 주인공 된 기분" 넷마블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해보니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인기 지식재산권(IP)가 오픈월드로 돌아왔다. 넷마블이 퍼블리싱하고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는 17일 선출시, 24일 전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작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원작 특유의 화풍을 완벽하게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리오네스 성, 요정숲 등 익숙한 장소는 물론 바스테 감옥, 백몽의 숲 등 새롭게 추가된 상징적인 지역들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특히 원작 영웅들과 본작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포함한 총 18종의 캐릭터가 출시 시점에 공개돼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출시 일정은 플랫폼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스팀 버전을 통해 먼저 공개되며, 이어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 출시된다. 원작 감성 그대로…콘텐츠·편의성 모두 잡았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애니메이션 재현율이 상당히 높아 원작 IP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된 빌드에서 확인된 맵의 규모는 매우 방대하며, 그 안을 채우는 그래픽 수준 또한 상당한 편이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극대화된 시각적 연출에 더해 일본어 더빙과 한글 자막이 충실하게 제공돼 마치 한 편의 고품질 애니메이션을 직접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픈월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매우 다양하다. 단순히 전투에만 치중하지 않고 채집, 낚시, 사냥, 제작, 요리 등 탐험 과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게 배치돼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파티 플레이 기능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협력하며 즐기기에도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용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높은 편의성을 확보했다. 오픈월드 특성상 맵이 넓어 메인 스토리 진행을 위한 이동 과정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자동 이동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또 과금 모델에서도 '무기 뽑기'를 과감히 제외하고 인게임 제작 시스템으로 대체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탐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향후 전개될 파티 플레이와 전략적 전투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 게임은 캐릭터간 궁극기 연계(합기)가 가능하다.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을 시, 파티원의 캐릭터와의 합기도 지원한다. 이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에서 이용자간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며 전투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사 중심 구조는 호불호…오픈월드 재미는 충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원작 IP 서사를 충실히 따르는 만큼 메인 스토리의 비중이 큰 편이다. 이에 오픈월드 장르의 자유도만을 기대하고 진입한 이용자에게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다. 때로는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인지, 긴 호흡의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있는 것인지 경계가 모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다만 메인 스토리의 컷신을 건너뛰더라도 실제 게임 진행이나 오픈월드 콘텐츠를 즐기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장르적 재미 자체는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넷마블의 이번 신작은 멀티플레이, 오픈월드, 애니메이션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 중 하나라도 선호하는 이용자라면 반드시 플레이해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앞서 언급한 키워드 중 두 개 이상을 선호하거나 원작의 열성적인 팬이라면 이번 작품은 더할 나위 없는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탄탄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앞세운 만큼, 브리타니아 대륙에서 펼쳐지는 이번 모험은 올 상반기 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026.03.15 14:29진성우 기자

송경희 개보위원장 "한-미 개인정보 데이터 교류 환경 조성"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글로벌 기업과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으로 국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글로벌 사업자 대상 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암참(AMCHAM)은 한-미 간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1953년 설립된 단체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약 800개 미국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2026년 개인정보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AI 시대 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체계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서비스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 경제 성장에 대응, 안전한 국경 간 데이터 이동에 대한 전략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표준계약 조항, 구속력 있는 기업규칙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한 국외이전 제도를 도입하고, 국외이전 영향평가 등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 플랫폼·IT·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해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제도 운용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송 위원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우리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해외기업들이 국내법과 제도를 충실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임스 김(James Kim) 암참 회장 겸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모두 AI를 핵심 경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데이터 거버넌스와 국경 간 데이터 이동 등 분야에서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흐르기 때문에 국가 간 신뢰 기반의 데이터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국과 미국은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는 만큼 양국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고려한 데이터 교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이후 송 위원장은 본인 페이스북에서 "앞으로 글로벌기업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겠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4:04방은주 기자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특별 방송서 콘텐츠 공개…PS5·스팀 17일 선출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를 앞두고 특별 방송 '월드 프리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MC 오성균, 김수현과 인플루언서 앙리형, 샘웨, 릴카 등이 참여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넷마블은 이번 방송을 통해 정식 출시 시점의 콘텐츠 규모를 확정했다. 이용자들은 출시와 동시에 메인 스토리 액트(ACT) 12까지 즐길 수 있으며, 원작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를 포함해 총 18종의 영웅을 만날 수 있다. 출연 캐릭터에는 멜리오다스, 트리스탄, 킹 등 원작의 인기 영웅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캐릭터가 포함돼 원작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공개된 리오네스 성, 요정숲에 더해 바스테 감옥, 백몽의 숲, 죽은 자들의 도시, 바냐 마을 등 원작의 상징적인 지역들이 대거 추가됐다. 이용자는 오픈월드 곳곳에서 재료를 수집해 무기와 방어구를 직접 제작하고, 5종의 필드 보스 및 던전 공략을 통해 애니메이션 세계를 살아가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무기 뽑기 시스템'을 전격 제외했다는 점이다. 일부 SR 무기를 제외하고, SR, SSR 등급 무기는 오픈월드 탐험과 모험을 통해 획득한 재료로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기 종류에 따라 캐릭터 스킬과 필살기가 변화한다. 비즈니스 모델(BM) 구조는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합리성과 확실성'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에서는 80회 소환 시 SSR 영웅을 최소 1회 확정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구간에서 픽업 영웅이 등장하지 않을 경우 다음 80회 이내에 픽업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또 120회 소환 도달 시 제공되는 별도 픽업 영웅 보상은 이전 획득 기록에 영향 받지 않는 독립적인 추가 혜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조기 획득 시 보상이 사라지는 기존 문법을 탈피, 이용자들이 목표 영웅을 더욱 쉽고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접속만 해도 SSR 영웅 '길라'와 SSR 무기를 제공하며, 각종 이벤트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최대 373회 수준의 소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개발을 총괄하는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메인 스토리 확장과 신규 지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원작의 감동은 물론 오리지널 지역의 신선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을 통해 선공개되며, 3월24일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2026.03.13 22:00진성우 기자

AI 학습 데이터 빗장 푼다…개인정보 AI 특례, 절차·기준 모호성은 숙제

'개인정보 인공지능(AI) 특례안'이 AI 학습 데이터 활용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입법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절차적 복잡성과 기준의 모호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법조계 진단이 나왔다. 이강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개인정보보호법학회와 법무법인 태평양이 공동 주최한 'AI 시대, 다시 데이터를 고민하다' 세미나에서 "AI 기술 개발엔 다량의 학습 데이터가 필수적이지만 현행법상 동의나 계약 이행 근거만으로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수집 시 정해진 목적 범위 내에서만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이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법적 불확실성이 있었다. 가명 처리 특례도 있지만 사람의 표정 등 고도화된 AI 기능 개발은 가명 처리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한시적 특례인 탓에 기업이 장기적·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 변호사는 "이번 특례안은 적법하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정해진 요건 내에서 AI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AI 특례안의 핵심은 수집 목적 외 개인정보 처리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엄격한 요건을 부과하는 구조다. 익명·가명 처리로 AI 개발이 어려운 경우나 기술적·관리적·물리적 보호 조치가 된 공간에서 처리할 때, 공익 증진이나 기술 혁신 목적이면서 정보 주체의 이익 침해 우려가 현저히 낮은 경우 등 3가지 실체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심의·의결이라는 절차적 요건도 거쳐야 한다. 민감 정보나 고유식별정보가 포함된 경우 위험 요인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호위에 제출해야 한다. 심의·의결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도 공개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심의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이행 여부를 관리·감독하고, 필요시 관계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지난 1월 발의안과 달리 이달 개정안에선 기존 심의·의결 내용과 실질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됐다. 다만 이 법안이 AI 산업 현장의 기대를 온전히 충족하기엔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소은 광운대 법대 교수는 개인정보 AI 특례안의 구성이 AI 사업자보다 정보 주체의 이익 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3가지 실체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하는 데다 사전 심의까지 받도록 한 구조는 AI 기술 개발의 속도를 고려할 때 산업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교수는 '사회적 이익 증진'이나 '기술 혁신 촉진'이라는 요건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이유로 목적 요건의 포괄성도 지적했다. 대부분의 AI 개발이 이를 충족하게 되면 사실상 변별력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침해 우려가 현저히 낮은 경우'라는 문구도 판단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현행법 제15조 제1항 제6호의 '정당한 이익' 조항도 기준이 모호해 실무에서 거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 역시 "사전 심의 절차가 길어질 경우 AI 개발의 적시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사후 규제 방식에 대한 검토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3 16:46이나연 기자

정보유출 롯데카드 주민번호도 암호화없이 저장…개보위 과징금 철퇴

약 300만명에 가까운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에 대한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 과징금 수준이 예상보다 낮게 나와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위 브리핑에서 개인정보위는 전체회의를 거쳐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 2000만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 처분한다고 밝혔다. 롯데카드서 유출된 개인정보(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 등)는 물론이고 결제에 필요한 카드·CVC 등이 해킹돼 부정적 파급력이 높다는 점,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징금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2024년 연결 기준 롯데카드의 전체 매출액은 3조 348억원이다. 개인정보위는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윤여진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롯데카드 과징금은 주민등록번호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처리한 부분에 대한 과징금"이라며 "결제 정보나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피해 등과 관련한 것은 금융당국이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즉, 개인정보위는 약 297만명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법적 판단을 한 것이 아닌 롯데카드가 개인정보법 24조 2항을 위배해 과도하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 로그에 저장하고, 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처리 위반 사실에 대해서만 과징금 처리했다는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롯데카드 정보 유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으며, 로그에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어떠한 암호화조치도 되지 않은 채 저장된 건 49만건을 확인했다. 더불어 온라인 결제 약관에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 로그에 기록했으며 이 역시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 윤 과장은 "개인정보위는 롯데카드의 정보 유출 위법성을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과징금 처분 시 최대 50%까지 감경이 가능한데 감경 사유에 해당하는 것도 포함시키지 않고 20%수준만 감경하는데 그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다만 과징금은 전체 매출액 기준인데 롯데카드가 관련 매출액이 아닌 부분 을 입증해 온라인 결제 매출액만으로 (과징금을) 산정했다"며 "2년 여 동안 개인정보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가중 사유 50% 등이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20% 과징금을 가중 처분하는 것으로 결정내렸다"고 말했다.

2026.03.12 10:48손희연 기자

개보위,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2천만원 부과

수백 만 건의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 96억 2000만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위는 11일 4회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카드 온라인 간편시스템 해킹으로 로그 파일에 기록된 이용자 약 297만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 45만명의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같은 처분 결과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2025년 9월 2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고 사실을 전달받아 조사에 들어갔으며,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처분을 내렸다. 조사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와 관련한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수의 개인정보를 평문으로 기록했다. 로그 파일에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기록해야 하지만 롯데카드가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수 개인정보를 별도 검토없이 저장해온 것이다. 로그는 컴퓨터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등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작업이나 사건에 대한 기록을 의미한다. 이는 정보 주체 또는 제3자의 급박한 생명·신체·재산 이익을 위해 명백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 개인정보보호법 제24조 2항을 벗어나는 수준이었다고 개인정보위는 부연했다. 로그 파일에 대한 암호화 조치도 충분히 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이 같은 롯데카드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처분 사실을 사업자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I) 책임·독립성 강화를 포함해 개인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정비하도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 개인정보위 측은 "롯데카드가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수의 개인정보를 별도의 검토 없이 저장해온 것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라며 "법적 근거가 없거나 불필요함에도 주민등록번호를 관행적으로 처리하는지 여부와 관련해 금융분야 사업자들에 대한 사전 실태 점검을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2 10:00손희연 기자

개보위, 공공AX 지원 헬프데스크 가동...1호는 IRIS

정부가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공공 AX 혁신지원 헬프데스크'를 본격 가동한다. 헬프데스크는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해 개인정보위가 검토·자문을 수행하는 창구다. 공공기관이 헬프데스크를 통해 검토를 신청하면 ▲사전적정성 검토제(인공지능 등 신기술·신서비스 기획·개발 단계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방안을 개인정보위와 함께 마련하고, 이를 이행한 경우 사후에 불이익한 처분을 부과하지 않는 제도) ▲규제유예제도(샌드박스) ▲원스톱 가명처리 ▲적극 법령해석 등 사업별 적합한 제도·수단과 연계해 기획·개발 단계부터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함께 검토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공동 설계해 안전한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11일 제4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헬프데스크 1호 지원 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의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하 'IRIS')이 제공하는 평가위원 및 협업 연구자 AI 추천 서비스'에 대한 사전적정성 검토 결과를 의결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단순한 단어(키워드) 매칭 방식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사람처럼 문맥과 의미를 파악하는 인공지능이 IRIS에 축적된 논문·특허·연구보고서 등 방대한 자료를 분석, 해당 분야에 가장 적합한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을 추천('26년 시범)하고 연구자에게 최적의 파트너인 '협업 연구자'를 연결('27년 예정)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IRIS 설치·운영 근거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취지와 목적, IRIS 내 연구자 데이터가 혁신법 제20조 등 명확한 법령을 근거로 수집·구축된 점 등을 고려해 사업의 적정 여부를 검토했다. 아울러, AI 추천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내부 관리 계획 수립, 투명성 강화, 추천 관련 이의제기 창구 마련 등 안전조치 방안을 과기정통부와 함께 마련했다. 한편 인공지능이 사회 전 부문의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기제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2026년 정부 인공지능 전환(AX) 예산도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2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공공부문은 국민 일상과 밀접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공공서비스 제공과 정책 집행을 통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아울러, 대규모 자원이 투입되는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특성상 프라이버시 침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가 어렵고 사회적 수용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헬프데스크를 올해 1월 출범했다. 개인정보위는 기관의 검토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프라이버시 쟁점이 예상되는 과제를 선제 발굴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공공 인공지능 전환(AX)이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신뢰의 토대 위에서 추진되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헬프데스크 홍보와 현장 접근성 제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6.03.11 21:59방은주 기자

넷마블,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캐릭터 매드무비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에 앞서 캐릭터 매드무비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매드무비는 요정왕 킹을 시작으로 거인족 다이앤, 오리진의 주인공 트리스탄, 단장 멜리오다스 순으로 공개된다. 지난 7일 킹 영상이 첫 공개됐으며, 오늘 다이앤의 매드무비가 추가로 공개됐다. 이번 영상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서 구현된 원작 주요 캐릭터들의 전투 액션과 스킬 연출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각 캐릭터 특유의 표정과 움직임, 전투 스타일 등을 원작 설정에 맞게 세밀하게 재현했다. 이번 매드무비 외에도 원작 성우들의 인터뷰 영상이 지속 업로드 되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공개한다. 이어 24일 모바일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 출시할 계획이다.

2026.03.10 14:50진성우 기자

개인정보보호 미흡땐 과징금 최대 매출 10%...9월11일 시행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이달 10일 공고를 거쳐 오는 9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보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기업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또 CEO를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의 최종책임자로 법에 규정, 관리·감독 의무를 명확히 부여했다. 일정 규모 이상 개인정보처리자는 반드시 CPO 지정·변경·해제 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공공·민간 분야에서 파급력이 큰 주요 기업·기관(현재 기업 50곳, 기관 57곳 총 107곳)에 대해서는 기존에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개인정보 보호 인증(ISMS-P 인증)을 의무화, 시행은 다른 조항과 달리 내년 7월 1일부터 한다.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앞서 이 법은 ▲국회 정무위원회 의결('25.12.17.) ▲본회의 의결('26.2.12.) ▲국무회의 의결('26.3.3.)을 거쳤다. 이번 법 개정은 최근 연이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불안과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신속히 추진됐다.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엄정한 제재를 통해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는 한편, 사전예방적 투자를 촉진하고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다. 개정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전예방 투자땐 인센티브...과징금 필수 경감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특례를 도입했다. 기존 과징금 제도(전체 매출액의 3% 이하)만으로는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실효적인 억지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 반복적·대규모 피해 발생 등의 경우에는 강화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반복적, 대규모 피해 발생의 예는 ▲최근 3년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위반행위를 반복한 경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대규모(1천만명 이상) 피해를 초래한 경우▲시정명령 불이행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함께 도입, 개인정보 보호 관련 예산·인력·설비·장치 등을 투자·운영한 경우 과징금을 필수 감경(고의·중과실의 경우는 제외)하도록 했다. 유출 가능성 통지제 도입 등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자가 '유출등이 되었음을 알았을 때' 정보주체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어, 유출 등 가능성이 있음에도 통지를 지연한 문제가 있었다. 유출등 사고 발생 초기부터 정보주체가 이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출등의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도 지체없이 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기존에는 랜섬웨어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의 위조·변조·훼손의 경우는 통지·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개인정보의 분실·도난·유출뿐만 아니라 위조·변조·훼손도 '유출등 사고'의 범위에 포함해 통지·신고 대상이 되도록 했다.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통지 시 손해배상 청구, 분쟁조정 신청 등 피해구제 방법을 함께 알리도록 했다. 대표자(CEO) 및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책임 강화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업·기관 차원에서 개인정보 처리·보호에 대한 인식 강화와 관심 제고가 필수적인 점을 고려, 사업주 또는 대표자(이하 'CEO'),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이하 'CPO')의 책임성 강화를 통한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체계 확보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CEO에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의 최종책임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명확히 부여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해서는 CPO 지정·변경·해제 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CPO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곳은 4개 분야다. ▲첫째, 연 매출액 또는 수입이 1500억원 이상인 곳으로 100만명 이상 개인정보 또는 5만명 이상 민감·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개인정보처리자 ▲둘째, 재학생 수 2만 명 이상인 대학(대학원 재학생 수 포함 2023년 4월 기준 23곳으로 현재 교육부 통해 규모 파악중) ▲셋째, 대규모 민감정보(건강정보)를 처리하는 상급종합병원 57곳 ▲넷째, 공공시스템운영기관 등이다. CPO 자격은 개인정보보호·정보보호·정보기술 경력을 합해 총 4년 이상(개인정보 경력 2년 필수)이여야 한다.(아래 표 참조) 또 상시적인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CPO의 역할을 강화했다. CPO가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전문 인력 관리, 예산 확보 업무를 수행하도록 의무화했고, 대표자와 이사회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사항을 보고하도록 했다. 주요 개인정보처리 공공·민간 총 107곳 ISMS-P 인증 의무화 마지막으로, 공공·민간 분야에서 파급력이 큰 주요 기업·기관에 대해서는 기존에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개인정보 보호 인증(ISMS-P 인증)을 의무화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스스로 강화하도록 하고, 실효성 있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ISMS-P 인증 의무화 대상 범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주요 정보자산 유출 및 피해 예방을 위해 기업 또는 기관이 스스로 구축·운영 중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한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개정 법률은 오는 9월 11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ISMS-P 인증 의무화 규정은 고시 신설과 관련 예산 확보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2027년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보위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ISMS-P 인증 의무화 대상은 공공 기관 57곳(387개 시스템), 민간 기관 50곳 정도다. 개인정보위는 개정 법률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위임규정 마련 등 후속 시행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제도개선 사항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산업계, 공공기관 등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9 17:15방은주 기자

개보위, 6차 현문현답...10개 학회와 협력 모색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올해 여섯 번째 '현문현답(현장에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인 '개인정보 유관학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10개 유관학회 학회장 및 대표인사 10명이 참여했다. 개인정보보호법학회를 비롯해 대한의료정보학회, 한국공법학회, 한국데이터인공지능법정책학회,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한국인공지능학회, 한국정보통신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IT서비스학회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25일 있었던 소비자·시민단체 개인정보 정책간담회에 이어 열렸다. 최근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AI, 피지컬 AI가 등장함에 따라 개인정보를 둘러싼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새롭게 제기되는 개인정보 위협과 정책 환경을 진단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개인정보위의 '26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개인정보 보호 신뢰 기반의 AI융합사회 촉진'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징벌적 과징금(10%로 상향), ISMS-P 인증 의무화, 유출가능성 통지,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CPO)의 신분보장 및 권한 강화 등) 등 법·제도적 기틀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정책들을 소개했다. 동시에 'AI 특례' 도입과 'AI 에이전트 관련 가이드라인' 수립, 다크웹에서 불법유통되는 개인정보에 대한 대응 계획도 소개, 학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유관학회 참석자들은 주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질의하면서 각 분야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제안했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①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넘어선 개인정보 보호 법익 확장 ② 피지컬 AI 기술 개발 관련 산업 현장의 안전한 데이터 수집·가공·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재검토 ③ 스타트업 등 개인정보 보호 역량이 부족한 처리자들에 대한 통합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 나아가 개인정보의 국외이전, 불법유통과 같은 글로벌 이슈들과 관련해 학회와의 공동 연구 및 대응을 제안하기도 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사후 제재를 통한 억지력만으로는 AX 시대 새롭고 잠재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리스크 기반의 접근을 구체화하며 사전예방 체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미래사회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적실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6:00방은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신작 '데드어카운트', 사전등록 페이지 개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사전등록 페이지를 개설하고 웹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원작 만화 '데드 어카운트' 기반의 캐릭터 수집과 성장 요소를 접목한 팀 로그라이트 장르다. 현재 모바일과 스토브(PC)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주요 콘텐츠 및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열고 웹 사전등록과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전등록은 공식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SSR 등급 캐릭터 '우루스가와 키요미'와 프로필 프레임을 제공한다. 또 사전등록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이용자에게는 캐릭터 소환 티켓과 행동력을 추가로 지급한다. 게임의 원작 만화 데드 어카운트는 2023년에 연재를 시작했다. '리얼 어카운트'와 '마녀에게 바치는 트릭' 등으로 잘 알려진 와타나베 시즈무 작가의 작품이다. 죽은 자의 SNS 계정이 디지털화돼 되살아난 유령을 퇴치하기 위해, 주인공인 '에니시로 소지'가 미덴학원에 편입해 동료들과 함께 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2026.03.06 16:2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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