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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테무, "법 준수 유예기간 달라"…개인정보위 '일축'

정부가 지난 17일 방중해 알리, 테무 등 중국 기업에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요청한 가운데 현지 기업들은 "개인정보법을 준수하겠다. 다만 유예 기간을 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방중 간담회 당시 알리, 테무 등 중국 기업이 "'외국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예를 들면 제도나 문화 또 법 시스템이 달라서 적용하는 데 조금 착오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유예기간을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면서도 "시스템이나 제도 문화를 잘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거꾸로 지금 너무 한국에서 급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보니까 오히려 한국의 법이나 제도, 문화를 조금 간과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 지적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 부위원장은 중국 기업들의 유예 요청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 아직 저희 법상은 유예기간을 줄 그런 제도는 없다"면서 "일단 그쪽 어려운 사정을 잘 감안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그리고 분명히 유예기간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번 알리·테무의 개인정보법 위반 여부 조사를 상반기 내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의구심이 가장 크기 때문에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시간을 적어도 상반기 내에는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위가 잘 조사를 하고 있고 그리고 거기서 굉장히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다"면서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본인들이 이제 급격하게 이렇게 사업 확장 단계로 조금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잘 연구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정부의 국내 기업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복이라기보다는 상호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중국 개인정보법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잘 준수해야 된다고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그런 어떤 어려운 상황이 되면 당국 간의 소통 채널이 생기면 그런 부분도 나중에라도 협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8일 개인정보위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중국인터넷협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징둥 ▲360그룹 ▲셰청 ▲ 북경 두글로벌 과학기술유한회사 ▲북경안전과학기술유한공사 ▲치안신그룹 ▲북경소영과학기술유한회사 ▲검은 고양이 신고 ▲상포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중국이동연구원 등 13개 단체다.

2024.04.22 17:24이한얼

개인정보 교육, 더 쉬워진다…개보위, 교육전문사이트 '탈바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민들이 개인정보보호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관련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움직였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22일부터 개인정보 교육 전문사이트인 '개인정보배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과거 개인정보포털에서 부분적으로 제공하던 교육 서비스를 분리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G-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됐다. 주요 콘텐츠는 ▲개인정보 안정성 확보조치 및 개인정보보호법 주요 개정사항(사업자) ▲미취학 아동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6~7세 어린이를 위한 개인정보보호(어린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법(학생) ▲지킬 앤 가이드가 알려주는 일반인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일반인) ▲구슬은 꿰어야 보배 개인정보는 지켜야 보배(어르신) 등이다. 이전에는 교육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번 휴대전화 인증 등 본인인증을 거쳐야 했으나, 이제는 회원가입 방식으로 변경됐다. 교육영상 이어보기 기능도 제공하며 개인용컴퓨터(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교육 학습을 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 교육 운영자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등록 ▲회원관리 ▲학습이력 관리 ▲통계 관리 등 교육 과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국민들에게 양질의 개인정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개인정보배움터 서비스를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1 12:33장유미

KEIT,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16일 LW컨벤션 센터에서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기술의 업종 내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기술동향과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 추진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세계적 기후 변화와 우리나라 산업 현황을 공유하며, 탄소중립 기술개발 필요성에 공감했다. 서용원 KEIT 부원장은 “탄소중립 전환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경쟁국 사이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KEIT는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대표기관으로서 탄소중립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7 10:46주문정

방통위, 개인정보위와 정책협의회 가동...불법스팸 공동 대응

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처 간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양 부처 간 정책협의회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된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개인정보위와 전략적 인사교류의 취지에 맞춰 부처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을 위한 국민고충해결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권익제고 및 해외 사업자 규제집행력 제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피해구제 강화 기반 마련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우선 공동과제인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원스톱 처리방안 및 관계기관 핫라인 개설, 공동조사 및 개인정보 침해 피해구제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이용자 피해구제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와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공동으로 세미나 개최, 민관 유사 분쟁조정기구 벤치마킹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분쟁조정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보호 및 안전한 이용 기반 강화'를 위해서 방통위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사항을 반영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사업자 집행력 제고를 위해 두 개 기관에서 각각 운영 중인 국내대리인 제도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협업을 해 나가기로 했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추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불법스팸은 상호 연결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부처별 소관이 나뉘어 그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양 부처 간 정보 공유, 공동 조사 등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4:30박수형

개인정보위,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 신규 모집

정부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전문가 조직을 신설한다. 조직은 컨설팅, 교육사업 등에서 적극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을 오는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집단 모집은 올해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1기 전문가 집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차원이다. 신청 접수 후 경력 등 자격요건에 대한 검증을 거치거나, 외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 등을 포함해 20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확보를 위해 선발방법도 다각화했다. 공고를 통한 선발 외에도 실적이 우수한 제1기 전문가 및 데이터 전문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도 포함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문가는 2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풀)'으로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가명정보 검증심사(적정성 평가 등), 컨설팅, 교육사업 등에서 적극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2024.04.14 15:03이한얼

식음료업계도 전문 CPO 영향권…CJ제일제당·hy 대상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부 식음료 업체들도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지정 대상이 됐다. 전문 CPO을 선임해야 하는 기준은 연 매출액 1천500억원 이상이면서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곳이다. 그동안 CPO는 일정 자격이나 경력 요건이 없는 '임원급 인사'가 맡아 왔다. 하지만 전문CPO 제도가 시행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 기술 경력 등을 4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그 중 최소 2년 이상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가 운영 중인 플랫폼 중 전문CPO 지정 요건이 되는 곳은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과 hy(옛 한국야쿠르트)의 'hy프레딧'이다. CJ더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2월 기준)는 370만명이며 hy프레딧도 회원 수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는 현재 전문 CP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hy는 전문CPO 지정까지 유예 기간 내에 현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정 법이 시행됐지만 전문CPO 선임까지는 2년의 유예 기간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전문CPO 지정에 유예기간을 둔 것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가 민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유예기간을 안두게 되면 멀쩡히 기존 제도에서 CPO로 인정돼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들이 해고되거나 위법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문CPO 지정의 경우 대기업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고가 발생 시 전문CPO 조건을 갖췄는데 하지 않았다고 하면 더욱 더 개인정보유출의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문 CPO 지정 대상이 아닌 식음료업체들은 다양한 사업군을 총망라하는 임직원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로 지정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몰', 롯데웰푸드 '푸드몰' '스위트몰'은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전문CPO 지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농심의 '농심몰'은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문CPO 지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농심몰의 CPO는 경영지원실장이 롯데푸드몰은 전산관리총괄 임원이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04.11 17:05손희연

"개인정보 길라잡이"…정부, '해외사업자 개인정보법 적용 안내서' 발간

정부가 국민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해외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개인정보보호법 길라잡이를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안내서에선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 대상이 되는 해외사업자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눴다. 구체적으로 ▲해외사업자가 한국 정보주체를 대상으로 재화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가 한국 정보주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 ▲해외사업자의 사업장이 한국 영토 내에 존재하는 경우 등이다. 안내서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해외사업자가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법적의무 이행도 담았다. 해외사업자도 국내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후 72시간 내 개인정보위에 신고해야 하고, 해당 정보주체에게 통지할 의무가 있다. 이때 구체적 내용 확인 전이라도 해당 시점까지 알게 된 내용을 중심으로 우선 통지·신고해야 한다. 또 해외에서 한국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처리할 경우, 처리 사실과 해당 국가·사업자명 등을 명확히 기재할 의무가 있다. 정보주체에게 열람되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한 항목을 모두 포함해 가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내 법인이 존재하는 해외사업자가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하는 경우, 해당 법인을 우선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내서는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와 개인정보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문 안내서도 이달 중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가 보편화된 환경 하에서 국내·외 사업자를 막론하고 보호법은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이번 안내서를 계기로 해외사업자가 국내의 법적 요건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준수해 우리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4.04 16:43이한얼

로봇 개, 이젠 공항서 야생동물 쫓는다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철새 등 야생동물을 쫓기 위해 로봇 개가 투입된다고 IT매체 더버지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것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오로라'(Aurora) 로봇이다. 최근 미국 알래스카 교통 및 공공 시설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행기와 야생동물이 부딪히는 것을 막고 공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로봇 개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언 맬로우(Ryan Marlow) 알래스카 교통 및 공공시설부 로봇 담당자는 지난 달 19일 알래스카 하원 및 상원 교통위원회에서 “드론으로 포도주스와 같은 기피제를 뿌리는 계획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로라 로봇을 시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로라 로봇은 올 가을 철새 시즌이 시작되면 공항 활주로에서 매 시간 순찰을 돌며 철새 등 야생동물을 쫓을 예정이다. 이언 맬로우는 지역 매체 앵커리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봇 개를 사용하는 것이 실제 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밝혔다. 그는 “보더콜리는 음식, 훈련, 따뜻함이 필요하며 우리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며, 로봇 개를 도입하면 폭발물, 스프레이 등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비살상, 비화학 기반으로 야생 동물을 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관은 곰이나 무스 같은 큰 야생 동물이 오로라 로봇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테스트할 예정이며 로봇 패널을 교체하여 로봇 개를 여우나 코요테 생김새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알래스카 공항 근처에서 야생동물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약 92건 접수됐다.

2024.04.03 15:31이정현

로봇 개, 총격 사건서 사람 대신 총 맞았다

미국에서 범죄 현장에 출동한 로봇 개가 사람 대신 무장 용의자가 쏜 총알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달 초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로봇 개가 총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지난 달 6일 반스터블의 한 주택가에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후 숨어있던 용의자를 쫓기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개 '스팟' 3대를 출동시켰다. 그 중 하나인 '로스코(Roscoe)'라는 이름의 로봇은 용의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았다. 세 발의 총알을 맞은 로봇 개는 작동 불능 상태가 됐고, 이후 경찰은 용의자가 있는 집에 최루탄을 쏴 용의자는 경찰에 투항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무장 용의자가 관련된 전술적 임무에서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로봇 개)의 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또,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로봇 개가 용의자와의 대치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 확보 및 상황 인식 능력'을 제공했으며, 경찰이 사람이나 실제 개를 집 안으로 보낼 필요가 없어 경찰이 총격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로스코가 총에 맞은 로봇 개 중 첫 번째라고 말했다. 또, "그날 사상자가 우리 로봇 뿐이어서 안도한다"며, "스팟과 같은 모바일 로봇이 어떻게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예"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봇 개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기 위해 로봇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보냈고 회사 측은 새 모델을 경찰 측에 보낼 것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경찰은 로봇 개가 살상용이나 원격감시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인명 피해를 줄이는 긍정적 기능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 그 동안 경찰의 로봇 개 투입은 가격이 비싸고 비효율적이라는 비판도 받아왔다. 기본 스팟 모델의 가격은 7만5천 달러(약 1억원) 미만이다.

2024.04.01 15:02이정현

개인정보보호법학회 'AI·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집행체계 한계와 과제'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보호법학회(회장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인정보 집행체계의 한계와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최요섭 한국외대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경쟁법의 충돌과 조화'란 주제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경쟁당국 간의 갈등과 공조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법(GDPR) 위반 조사는 개인정보 감독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경쟁 당국의 기능이 될 수 있다는 사례, 또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광고시장에서 자사를 우대해 경쟁자를 배제하는 시장지배력 남용행위가 될 수 있음을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사례 소개와 함께 고찰할 예정이다. 결국 강화된 정보주체의 데이터 통제규범이 반드시 소비자 주권·후생에 정비례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통합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개인정보 집행체계의 모색이 필요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대 법전원 김현수 교수는 '소비자 보호와 정보주체의 권리 집행체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미국 FTC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민간 영역에서의 개인정보 집행체계를 소개하면서, 민간의 혁신과 자율을 증진하면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으로 연성법(Soft Law)과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FTC에 의한 소비자 프라이버시 제도 및 그 운용은 공정한 경쟁이라는 목적에 근거하는 것이며, 그 사고방식의 기초에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의한 경쟁촉진이 있음”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법인 동서양재의 김기중 변호사는 '정보인권의 바람직한 집행체계'를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그간 각각 공공부문에서의 개인정보 문제를 어떻게 다뤄 왔는지 진단하고 향후 양 기관 간의 바람직한 공조 체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법무부가 출입국관리 고도화를 위해 내·외국인 약 1억7천만건의 안면 정보를 인공지능(AI) 학습에 이용한 것에 대해 개보위는 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인권위는 향후 인권침해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을 마련하기 전까지 공공기관은 이러한 기술을 도입⋅활용하지 않도록 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이처럼 양 기관의 다른 결정이 가지는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제2세션 '특별좌담(사회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에서는 '한국 개보위 조직, 권한, 역할의 현실적 한계와 과제'란 주제로 학계, 소비자, 법률실무가의 열띤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에서는(사회 이해원 목포대 교수) 신진학자와 대학원생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진학자 발표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처리의 개념', '신뢰기반의 인공지능을 위한 개인정보 제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써 공개된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 문제' 등 최근 인공지능과 관련된 첨예한 개인정보 이슈들이 다양하고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2024.03.27 09:31이한얼

KAIST, "생성형 AI로 신약 개발"

새로운 신약을 생성형 AI로 개발하는 시대에 본격 진입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의 분자 구조와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탐색하고 예측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화학반응 예측이나 독성 예측, 그리고 화합물 구조 설계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풀면서 기존 AI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심층 신경망 기술을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 이래 이러한 분자와 그 특성값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최근 비 지도 학습(unsupervised training)을 통한 사전학습 기법이 떠오르면서 분자 구조 자체로부터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연구가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하면서도 기존 화합물의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개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 자체를,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 형식으로 간주해 분자 구조의 표현식과 함께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울러 학습하는 AI학습 모델을 제안했다. 유용한 분자 표현식 학습을 위해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주로 연구된 다중 모달리티 학습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두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바라는 화합물의 성질을 만족하는 새로운 화합물의 구조를 생성하거나 주어진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생성 및 성질 특성이 동시에 가능한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모델은 50가지 이상의 동시에 주어지는 특성값 입력을 따르는 분자 구조를 예측하는 등 분자의 구조와 특성울 동시에 이해해야 풀수 있는 과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두 데이터 정보 공유를 통해 화학반응 예측 및 독성 예측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도 기존 인공지능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KAIST 예종철 교수는 "이 연구는 독성 예측, 후보물질 탐색과 같은 산업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과제를 포함해, 더 광범위하고 풍부한 분자 양식과 고분자, 단백질과 같은 다양한 생화학적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 교수는 또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과 화합물의 특성 예측 기술을 통합하는 화학분야의 새로운 생성 AI기술의 개척을 통해 생성 AI 기술의 저변을 넓힌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햇다. 예종철 교수 연구팀의 장진호 석박통합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3월 1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AI데이터바이오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됐다.

2024.03.25 09:41박희범

총 쏘는 로봇 차량 등장…미래의 전쟁 모습?

미군의 훈련에 인공지능(AI) 구동 로봇 차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21일(현지시간) 미 육군 미래사령부(Army Futures Command)가 지난 몇 주간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 지역에서 미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훈련은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일본의 군 지도자들을 포함해 전 세계 육군 고위 지도자와 동맹국들을 초청해 인간과 기계의 통합 시연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로봇 개, 증강현실(AR) 헤드셋, 보급용 드론을 비롯해 자율 무기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 8륜 수송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훈련은 '프로젝트 컨버전스 캡스톤 4'(Project Convergence Capstone 4)라는 연례 시연의 일부로 미래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법한 로봇을 시연했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미국 육군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고성능 무기를 장착한 자율주행 지상 차량이 등장한다. 전문가들은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시스템 등을 포함한 글로벌 군용 로봇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대 내 로봇과 AI 시스템 적용을 둘러싼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 치명적인 자율 무기 시스템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윤리적 우려는 그 동안 정책 입안자나 군인 및 일반 대중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또, 시스템의 잠재적인 해킹 가능성과 오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사이버 보안 조치를 확보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2024.03.23 07:50이정현

기계연-한라이비텍, 10㎝ 넘는 강판 '한방' 용접기술 개발

두께 100㎜ 이상 강판을 한 번에 용접할 수 있는 기술이 국산화됐다. 잠수함이나 발사체 외관 등 강철판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류석현, KIMM)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실용화연구실 서정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한국전기연구원, 부경대학교, (주)한라이비텍(주관기관)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60㎾급 고출력 전자빔 용접시스템 국산화 기술과 고신뢰성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대한용접·접합학회지(Journal of Welding and Joining)'(2023년 12월)에 발표됐다. 이 논문에는 LNG용 고망간 강판에 대한 전자빔용접(EBW) 기술과 하이브리드 레이저-아크 용접 특성 비교가 담겼다. 이 고망간 강판 EBW는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 서정 책임연구원 설명이다.서 책임연구원은 이 논문을 포함해 모두 4편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용접심 자동 추적하는 트래킹 기술도 확보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한 전자총을 탑재한 대형 전자빔 용접 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100㎜ 이상의 두꺼운 금속부품을 한 번에 용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수입 장비보다 50% 저렴하게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향후 두께 200㎜이상인 강철판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압력용기를 용접할 수 있는 시스템 국산화도 가능할 것 연구팀은 내다봤다.연구팀은 대형 전자빔 용접시스템에 전자총과 고전압 장치를 장착한 시스템 제작과 운전도 성공했다고 밝혔다.또 대형 진공 챔버 내부에서 수행되는 용접 공정을 외부에서 모니터링하고 전자빔 용접선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용접심 트래킹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향후 무인 자율 전자빔 용접 장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전자총 등 일부 핵심 장비 개발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기술적인 위험으로 대형 전자빔 용접 시스템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전자총과 같은 핵심 장비를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수입했다. 기계연 서정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고출력 대형 전자빔 용접시스템 기술과 현재 기계연에서 개발 중인 국부진공챔버 기술을 접목하면 소형모듈원자로(SMR) 압력용기 용접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최근 기계연-부산시-부산상공회의소가 협약한 'SMR 제작지원센터 유치·구축'과 연계해 이번에 개발한 전자빔 용접시스템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기술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개발을 주관한 정인철 한라이비텍 대표는 기술 사업화와 관련 "시제품이 아파트 한채 정도 크기이고, 대당 50억~100억 원 정도 된다"며 "납품은 아직 이루어진 것이 없고, 현장 실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제조기반생산시스템기술개발사업 '첨단소재부품용 전자빔 용접장비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기간과 예산은 202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55억 원이 투입됐다.

2024.03.20 23:59박희범

[영상] 애플 비전 프로로 로봇 개 조종한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로 로봇 개를 제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기가진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연구진들은 원격으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는 애플 비전 프로 앱을 개발해 선보였다. 연구진들이 공개한 영상에서 비전 프로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 동작으로 로봇 개의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해당 앱을 개발한 MIT 박사과정 박용효 씨가 비전 프로를 쓰고 움직이는 대로 로봇 개가 이를 따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래킹 스트리머'(Tracking Streamer)로 명명된 이 앱은 비전 프로를 착용한 사람의 머리와 손 움직임을 추적해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돼 있는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비전 프로와 연결된 로봇은 기기에서 전달받은 데이터를 움직임으로 변환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사용자의 손과 머리 등 모두 26개 지점의 높이와 제스처 등을 추적한다. 연구진들은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에 지난 9일 논문을 통해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들은 해당 논문을 통해 비전 프로를 통해 로봇에게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식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을 허리 아래로 내리거나 엉덩이 위에 올리는 경우 손 동작 인식이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남아 있어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2024.03.19 16:57이정현

[ZD 브리핑] 상장법인 2614개사, 주총 시즌 개막...방통위원장·통신 3사 CEO 첫 회동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상장법인 2614개사, 주총 시즌 개막...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개막 3월 기업의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이달 셋째 주에 상장법인 2614개사 중 371개사가 정기 주총을 진행합니다. 20일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21일에는 포스코, LG이노텍, LX세미콘, LG유플러스, 삼성중공업, 신세계, 현대자동차 22일에는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총을 앞두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현지시각)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개최하고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 B100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행사 현장에는 5년 전의 배 규모인 1만6천명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는 3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TC 첫날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맡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GTC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고대역폭메모리 HBM3E 실물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오는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FS 창업박람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창업전과 산업전 2개 주제로 부스가 마련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번 전시에 부스를 내고 자사 서빙로봇을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코가로보틱스 '서빙고', 폴라리스쓰리디 '이리온' 등 서빙로봇과 엑스와이지의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 등이 전시됩니다. 기아가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끝마쳤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사업 전반을 '트랜스포메이션'하고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EV3를 시작으로 EV4·EV5를 연이어 출시해 전기차 '티어1' 브랜드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주총에서 상정한 안건 5건도 모두 원안 승인돼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적극적 주주환원을 약속한 기아는 1주당 배당금을 5천600원으로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오는 주총에서 기획재경본부장으로 승진한 이승조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통위원장-통신 3사 CEO 첫 회동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2일 통신 3사 CEO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애플코리아와 같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임원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부가 단통법 폐지 추진을 밝혔으나 법안 개정은 국회의 힘을 얻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시행령과 고시 제개정을 예고했고, 급작스레 전환지원금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새로운 제도 도입과 함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주제로 방통위원장 취임 이후 통신사 CEO의 회동 자리가 만들어져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DC2024' 열려...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시행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4'(GDC2024)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개최됩니다.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한 GDC2024은 게임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기술 기업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소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강연 세션을 700여개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 넥슨이 참가해 블록체인 NFT 관련 주제 발표와 함께 '데이브 더 다이버' 관련 발표를 마련합니다. 오는 20일 넥스페이스의 블록체인 설계를 담당하는 김정헌 전략 헤드는 'Bringing Real World Economy in MMORPG(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 주제의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의 진화된 경제모델에 관한 설명에 나섭니다. 오는 21일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탄생시킨 황재호 디렉터가 'Characters and Humor: Problem-Solving-Aid in DAVE THE DIVER(캐릭터와 유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문제 해결)'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 2024(GDCA2024)에 올해의 게임과 최고의 데뷔 게임 부문 후보로 오른 흥행작입니다. 규제 관련 이슈도 있습니다. 오는 22일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제도가 담긴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해당 규제법은 게임사들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게임 및 홈페이지 등에 표기해야 하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이 같은 규제법은 해외 게임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역차별 규제법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대기업 SI, 정기 주총 시즌 돌입...개보위, 정책 마련 위해 시민과 소통 오는 20일 삼성SDS를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 시스템 통합(SI)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합니다. 삼성SDS는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전 통계청장)을, 21일 주총을 여는 롯데정보통신은 박진규 고려대 기업산학연협력센터 교수, 이미진 민준 세무회계 대표 공인회계사 등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주총에서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오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4 비아이매트릭스 정기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엔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정경수 KT AI사업개발팀장 등이 연사로 참석해 최신 AI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19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개인정보 정책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시민과 마주앉아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공단, 대한항공 조원태 이사 선임 '반대'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등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오는 21일 예정된 대한항공의 경우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추어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로 결정했고, 그 외의 안건은 모두 '찬성'키로 했습니다. 같은날 예정된 포스코홀딩스에서도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추어 과다하다고 판단하여 '반대'하고, 그 외 안건은 모두 '찬성'키로 결정했습니다. 22일 예정된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키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주총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알리-테무 우려 커지는데...소비자-소상공인 보호 방안 논의 세미나 열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쉬인을 아시나요? 최근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데요. 초저가 상품과 무료배송 등을 내세워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기가 늘어날 수록 소비자 피해 역시 함께 급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품 및 위해 상품 유통, 저품질, 상품 누락·배송 중 분실, 환불 거부, 불법 광고 및 개인정보 침해 등 다양한 국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제재하기 어려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룸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인기협 측은 중국 이커머스 기업에 의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와 중국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일본중앙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과가 나오는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9일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종결시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일본 대형 매체에서는 BOJ가 이번 회의에서 -0.1%인 현행 단기금리를 0~0.1% 범위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공개되는 FOMC에서는 과연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하겠다는 스탠스를 다시 한번 재정립하고, 그 시기가 언제쯤이라는 힌트를 줄지 시장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4.03.17 12:16정진호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이문한

2024.03.08 17:07이한얼

AI·CBDC 시대, 신뢰있는 데이터·투명성 중요해진다

인공지능(AI)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데이터는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자 무기가 되는 시대다. 데이터와 AI가 결합하면서 초개인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이 제공하는 데이터, 즉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일단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며, 기술력을 올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개인을 위한 완벽한 맞춤 서비스와 프라이버시는 양립할 수 있을까. AI 시대 발전할수록, 개인 정보 유출 리스크↑ 개인 정보 유출에 관한 소식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지난 2014년 NH농협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 카드 3사에서 1억 건 넘는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3년 낸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 U+·LG헬로비전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개인 정보로 유출돼 제재를 받은 건만 48만여건이다.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 현 시점서 개인 정보 유출은 과거에 비해 더 큰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개인 정보를 싸게 사고 팔아 광고나 영업 타깃이 된다는데 그쳤지만 금전적 손해와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영상·생체 등 개인 정보 종류가 다양해져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위기의식과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학계 목소리다. 개보위, 자율규제·사전적정성 검토제로 대응했지만… 우리나라 정부도 AI 발전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올해 업무 보고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개인 정보의 주요성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계기"라며 "AI의 성능을 좌우하는 학습데이터이며, 학습데이터의 핵심은 개인 정보로 사회적 편익은 국민 모두가 누리고, 프라이버시 리스크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무 보고에 따르면 개보위의 기본적인 방향은 기업의 AI 발전은 저해하지 않도록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이다. 2024년 업무보고의 토대는 2023년 8월 발표한 'AI시대 안전한 개인 정보 활용 정책 방향'이다. 개보위는 ▲다수 참여자 간 합의를 유도해 자발적으로 개인 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가는 자율규제의 고도화 ▲개발 및 데이터 처리 등의 과정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설계를 컨설팅하는 사전 적정성 검토제를 내세웠다. AI를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기업과 개보위가 함께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가이드라인과 사전 적정성 검토제로 데이터 이용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은 덜었지만, 정작 정보 주체들은 이 방침을 반신반의한다. 정보 유출한 기업에 과징금을 무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이후 유출이 재반복되더라도 정보 제공 주체들은 피해를 개별적으로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뢰 필요한 개인정보必, 주목받는 영지식증명 개인 정보 유출 피해가 심각해질수록 개인 정보이긴 하지만 개인을 식별하진 못하게 할 순 없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이 지점서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이 거론된다. 영지식증명을 검색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 등을 상대방에게 공개하지 않고도 자신이 그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 시 내 주민등록증을 편의점 직원에게 보여줘 (찰나라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알리지 않아도 성인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는 "영지식 증명은 암호학에 포함되며 증명해야 하는 사람(정보 주체)이 있다면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무언가 계산을 해 A란 결과가 나온다를 알고 있고 검증하는 사람은 A란 결과가 나오면 제대로 된 값이다라는 것이 영지식 증명의 기본"이라며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곳에서 많이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이어"개인 정보를 잘 활용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데, 개인 정보를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걸 영지식 증명이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 시 개인 정보와 관련된 것은 지우고 다른 정보만 활용하는 용도로 주겠다와 개인이 주는 정보가 거짓 정보가 아니고 진짜 정보라는 익명성과 투명성이 둘 다 보장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오 대표는 "프라이버시(개인 정보)가 지켜지면서도 정보의 진위 등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보니 신뢰가 필요하면서도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그런 도메인에선 쓸 수 있다"며 한국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와 선거에서의 접목을 실례로 들었다. 한국은행은 2022년 11월 모의실험 연구사업 2단계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 영지식 증명을 CBDC 접목에 관해 검토했다. CBDC 거래 익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원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자신이 해당 자산의 소유주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오현옥 대표는 "블록체인 붐이 촉발된 건 '투명성'이었는데 투명성만으로는 서비스를 만들긴 어렵다. 개인 정보 유출이라는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전한 것처럼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투명성을 보장하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신뢰있는 데이터가 주고받는 그러면서도 투명한 블록체인 생태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선 영지식증명과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2024.03.04 17:06손희연

[ZD브리핑] 의대정원 촉발 의료계-정부 갈등 일촉즉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복귀 시한 지났다...의협 등 압수수색 VS 전국의사 총궐기 투쟁 의대정원을 시작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시한이 지난 다음날인 3월1일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일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법적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업무개시 명령서 전달이 어려운 11개 수련병원에 소속된 13명의 전공의에 대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업무개시명령을 공고하는 등 오는 4일부터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사법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3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집회 수준으로 예상됐던 이날 궐기대회는 의료계에 대한 압수수색 등 정부의 강한 압박이 현실화된 만큼 격한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의-정 갈등이 격화되면서 의료현장에서는 환자와 남아서 진료하는 의료진의 고통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의-정 갈등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답답함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늘어나는 국민 피해에 대한 책임 역시 같이 져야 할 것입니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디스플레이협회 7일 총회 국내 최대 배터리 쇼 '인터배터리 2024'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국내 산업전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16개국에서 579개 배터리 업체들이 참가합니다. 전세계 배터리 관계자만 7만5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기술과 제품들이 소개되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세미나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오는 7일 총회를 개최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새 협회장 선임 안건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그간 협회장을 맡아온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납니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OLED, 투명 OLED, 폴더블, 마이크로 LED 등 미래 먹거리를 공략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 전기차(EV) 산업 기술·정책 동향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관련 국내외 기업 85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차리는데요,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LG유플러스 및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채비와 모던텍은 메인 스폰서로 함께합니다. 아울러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도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여합니다. 이 회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오토차지(Autocharge)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인데, 첫째 날에는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유대원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국내 및 해외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 수익성 비교 평가와 제언'이란 주제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전시회에서는 최신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 5일 열린다 이달 말 SK텔레콤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을 뜻합니다. 바른ICT연구소는 이동통신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과 권남훈 건국대 교수가 향후 ICT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합니다. 조신 연세대 객원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어지는 토론에는 발제자를 포함해 김정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입체통신연구소장, 안현철 국민대 교수, 조수원 투아트 대표 등이 참여합니다. 문체부, 규제혁신 추진계획 발표...신작 킹덤: 왕가의피 출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합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이 직접 참석해 문체부의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과제를 발표하고, 규제혁신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작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는 오는 5일 PC·모바일 액션 게임 '킹덤: 왕가의 피'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액션스퀘어 내부 스튜디오 팀 마고가 개발한 이 게임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킹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소울라아크 액션성을 강조한 게 특징입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에는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려 흥행 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플린트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2D 액션 MORPG로, 오는 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합니다. 쇼케이스 당일 달라진 게임성과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AI에 꽂힌 기업들, 곳곳서 행사...포티넷 코리아, 작년 성과 공개 포스코DX AI기술센터가. 오는 6일 'AI 테크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해 산업용 AI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선 이와 관련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으로, 포스코DX가 개발하고 있는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들과 그 기술이 적용된 산업 현장 레퍼런스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도 오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행사 일환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배터리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증한 이상기온에 대응하기 위한 EU 배터리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네트워킹과 보안 융합 솔루션 시장 기업 포티넷 코리아 역시 6일 서울 강남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2024년 시장 전략과 주력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IDC가 조사한 한국의 보안 운영(SecOps)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드라스체크는 이달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플로우 3.0 인공지능(AI) 나우'를 개최합니다. 생성형 AI를 접목한 협업툴 '플로우' 새 버전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 행사에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AI와 챗GPT가 이끄는 세상'을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섭니다. 이후 이학준 플로우 대표가 플로우 AI 어시스턴트 기능과 특장점을 소개하고, 파트너사가 플로우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BGF리테일 전승준 대리는 '글로벌 AI 편의점 CU, AI로 업무의 날개를 다는 법'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한국문화전통고 권혜인 학생은 AI 협업툴을 통한 학생들의 소통법에 대해 알립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명정보 활용사례 성과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발표회에는 가명정보를 활용한 연구 성과 공유, 데이터 활용을 저해하는 요인 점검을 통한 관계부처 협력과제 발굴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금융 이해력은 몇점?”...금융이해력 조사 7일 발표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가 오는 7일 발표됩니다. 금융이해력 조사는 만 18~79세 성인 2천400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금융태도 등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 입니다. 2022년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점수는 66.5점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에 관한 기본지식을 다루는 금융지식이 72.5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저축이나 미래를 선호할 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금융태도 점수는 52.4점으로 항목 중 가장 낮았습니다.

2024.03.03 13:00백봉삼

화이트햇 보안 기업 엔키, 사이버보안챌린지 킥오프 회의 개최

화이트햇 컨설팅 전문기업 엔키가 사이버보안챌린지 선도기술개발사업 후속 작업에 돌입했다. 엔키는 26일 세종에서 사이버보안챌린지 선도기술개발사업 킥오프 회의를 26일 개최했다. 사이버보안챌린지 선도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23년 9월 진행된 사이버보안챌린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에서 선발된 우수 연구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후속연구 지원 사업이다. 킥오프 회의에는 연구개발과제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자문 기관의 참여로 이뤄졌다. 엔키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보안 분야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양질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내 최고 기술 자문단을 구성했다. 본 연구에서 엔키는 스마트교통 서비스의 보안 위협을 분석해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공격 영향도가 높은 위협에 기반한 사이버 공방 훈련 시나리오를 설계할 예정이다. 이성권 엔키 대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취약점 검증 및 사이버공방훈련 기술개발로 더욱 안전한 스마트시티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14:24이한얼

[MWC] 샤오미 사이버도그2..."로봇이 멍멍 짓네요"

MWC24 전시관 피라그란비아 3홀 샤오미 부스 앞에는 이른 시각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멀리서 보면 강아지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강아지가 아니다. 실제 강아지에서 모티브를 딴 로봇이다. 샤오미는 이번 MWC에서 전작 대비 한 단계 발전한 오픈소스 프로그래밍이 적용된 4족 로봇 '사이버도그2'를 전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사이버도그2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사이버 기어 구동기(Micro Actuator)를 갖추고 있어, 이동성을 더욱 강화하고 낙상에도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무게는 8.9㎏으로 2021년 내놓은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사이버도그2는 최대 1.6m/s 전진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약 90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4천500mAh 97.2WH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샤오미는 자연스럽고 실제 강아지와 같은 행동을 구현하고자, 3만 마리 이상 강아지 데이터를 학습해 반복적인 AI 시뮬레이터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융합감지, 의사 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을 감지하기 위해 19개 센서를 제공한다. 가격은 지난해 중순 출시 당시 기준 1만2천999위안(약 240만원)이다.

2024.02.26 17:05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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