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개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통신 3사, AI 사업부 비중 확 늘렸다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통신 3사가 연말 조직개편에서도 AI 사업에 무게를 실었다. 서비스 개발 단계 조직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골자로 꼽힌다. SK텔레콤은 '통신'과 'AI'를 주축으로 7대 사업부를 구축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에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조직을 세분화 한 것이다. 통신 부문은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가 맡는다. AI 사업 부문은 ▲에이닷사업부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사업부 ▲AIX사업부 ▲AI 데이터센터(AIDC)사업부가 배치됐다. 지난해 개편에서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T-B 커스터머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함께 ▲AI서비스사업부 ▲글로벌/AI테크사업부 등 4대 사업부로 구성했는데 올해 개편에서는 AI 사업부만 4개로 세분화했다. 사업조직과 달리 산재된 기술조직은 'AI R&D센터'와 'AT/DT센터'로 결집시켰다. KT는 AI 중심 B2B 사업과 기술컨설팅 사업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 B2B 사업을 총괄한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AI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쳤다. B2B 사업과 AI, 플랫폼,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까지 모두 관할하도록 역량을 결집한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AI·IT 분야 전문가들을 모았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했다. AICT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략·사업컨설팅부문 산하에 ▲AX 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SPA본부' 등의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달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 LG유플러스는 4년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AI 전환(AX) 컴퍼니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정보기술(IT)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범식 대표를 CEO로 선임했다. 또한 컨슈머부문 산하에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했다.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모바일에이전트' 및 '홈에이전트 트라이브'를 휘하에 뒀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시켰다. B2B사업 부문에서도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으로 '에이전트/플랫폼 개발랩'을, 최고인사책임자(HO) 산하에는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AI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과 전사 구성원의 AX 역량 강화를 모두 추진한다는 목표다.

2024.12.05 16:45최지연

SK머티리얼즈, 자회사 '퍼포먼스-에버택' 통합법인 출범

SK머티리얼즈는 사내독립기업(CIC)과 자회사간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의 노광(포토) 소재 회사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와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 회사 에버택엔터프라이즈가 통합한다. 통합법인 대표에는 김양택 SK머티리얼즈 사장을 겸직 보임 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R&D를 강화해 새로운 소재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공급망을 최적화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기존 하정환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대표는 SK트리켐 대표로 선임됐다. SK머티리얼즈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관점에서 조직을 효율화하고, 본원적 경쟁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조·기술 분야 전문가 중심의 인재를 발탁했다. SK머티리얼즈는 “앞으로 기술 중심의 O/I(Operational Improvement)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소재 사업의 질적 성장 일궈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6:03장경윤

SK스퀘어, '듀얼CIO' 하나로 통합...운영개선 기반 조직개편

SK스퀘어가 5일 운영개선(O/I)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듀얼 CIO'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로 통합 전환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풀사이클을 한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재승 현 CIO가 투자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하게 되며,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정진명 MD를 새롭게 임원(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SK스퀘어는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AI 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자인력 및 역량 강화 등을 발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또한 투자회사로서 투자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Legal & Compliance 담당에 최수진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SK스퀘어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에 젊고 역량있는 CEO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본원적 경쟁력 제고와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 CEO들은 전임자보다 평균적으로 5세 젊고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태영 원스토어 CEO는 SK스퀘어 CIO 조직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특히 원스토어를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원스토어의 밸류업 중책을 맡게 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EO는 회사 출범 멤버로서 CSO 경험을 살려 티맵모빌리티를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김용직 FSK L&S CEO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 출신의 구매 물류 전문가로서, FSK L&S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앞서 지난 11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유재욱 ㈜SK 투자분석2담당을 SK플래닛 신임 CEO로 선임했다.

2024.12.05 15:44박수형

SK실트론, 임원 6명 승진...R&D·영업에 중점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5일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총 6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해 마케팅·영업, R&D 기능을 강화하고, 장비기술 역량 및 DT역량 보완을 통해 원가구조 혁신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조직별 R&R을 재정립함으로써 조직간 협업과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SK실트론은 "새로 개편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오퍼레이션 향상(Operation Improvement)를 지속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넘버 1. 웨이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본부장 승진 (2명) 조용준 (제조/기술본부장)오세열 (개발본부장) ■ 임원 선임 (4명) 맹운영 (DT담당)신동화 (NEA영업담당)위상국 (장비기술담당)한기윤 (CSS VP of Technology)

2024.12.05 15:41이나리

박원철 SKC 사장, '유리기판' 사업 진두지휘…앱솔릭스 대표 겸직

SKC가 유리기판, 첨단 반도체 패키징 등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C는 내년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조직 규모를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O/I(Operation Improvement)' 전담 조직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 투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SKC 경영진의 전진배치도 두드러진다. 박원철 SKC 사장은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 대표를 겸직해 글라스 기판 상업화를 직접 진두지휘한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투자사 ISC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로 실행력을 끌어올려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4:25장경윤

SKT, 7대 사업부로 개편...AI 실행력 힘 실었다

SK텔레콤이 기존 4대 사업부를 7대 사업부로 개편하면서 인공지능(AI) 실행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체질 변화를 선언했다. 7대 사업부 가운데 4개 사업부가 AI 관련 조직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5일 “2025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 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는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통신 경쟁력과 AI 실행력...7대 사업부로 재편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 구체화에 이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와 이를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군,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7대 사업부 중 'MNO사업부'와 'B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통신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이닷사업부', '글로벌퍼스널AI에이전트(GPAA)사업부', 'AIX사업부', 'AI데이터센터사업부'는 AI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게 된다.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재편해 영역별로 전문화하고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 C&C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메시징, 광고 데이터, PASS 인증, 페이먼트 등 B2B향 사업을 통합 수행하며, AIX사업부는 SK텔레콤-SK C&C 통합 역량을 활용해 AI 업무혁신, AI 인텔리전스, AIX 클라우드, AI 팩토리 등의 영역에서 그룹 내 의미 있는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및 국내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AI DC사업부는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그룹 솔루션 패키지 및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AT DT 실행력 강화, 전사조직 4단계 축소 SK텔레콤은 산재된 기술 조직을 결집해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기술 경쟁력과 AT, DT 실행력을 강화한다. AT/DT센터는 SK텔레콤과 SK C&C 간 역량 결집을 통해 전사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 또 여러 조직에 나눠져 있던 기능을 통합해 전사 조직 단계를 4단계로 축소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부 조직은 '본부'로 스태프 등 지원 조직은 '실', R&D 조직은 '랩'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SKMS실천실, O/I추진실, 고객가치혁신실, ESG추진실은 CEO 직속으로 편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했다.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O/I 조직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진화 발전을 위한 체질 개선 책임을 맡는다. 한편, SK텔레콤은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실력은 물론 통신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현장 중심 역량 결집을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젊은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

2024.12.05 14:20박수형

SK하이닉스, 개발·양산총괄 신설…'AI 메모리' 선점 노린다

SK하이닉스가 조직개편을 통해 'AI 메모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발총괄·양산총괄 조직을 새로 만들고, 주요 사업부문의 권한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았던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강한 One Team(원팀)'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Level'(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 Infra(CMO, 최고마케팅책임자), 미래기술연구원(CTO), 개발총괄(CDO), 양산총괄(CPO), 코퍼레이트 센터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부문별 관련된 기능을 통합해 '원팀'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곽노정 CEO를 중심으로 C-Level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 역량을 결집한 '개발 총괄'을 신설해, 차세대 AI 메모리 등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한 전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N-S Committee 안현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안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쳤고,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돼 회사의 기술과 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또한 회사는 메모리 전(前)공정과 후(後)공정의 양산을 총괄하는 '양산총괄'을 신설해, 공정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국내외에 건설할 팹(Fab)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합적 관점에서 주도하게 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올해 HBM, eSSD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을 리밸런싱(Rebalancing)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3:39장경윤

SK, 밸류업 역할 강화…포트폴리오 관리 CEO 직속 재편

SK그룹 지주회사 SK㈜가 밸류업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지주사로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SK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SK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M) 부문'으로 일원화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을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 부문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함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는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SK는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AI 혁신' 및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기존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자회사의 성과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4.12.05 13:32류은주

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사업 효율성·AI 역량 강화

삼성전자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기존 분산된 인공지능(AI) 관련 조직을 모아 센터를 신설하고, 메모리 및 파운드리 사업부의 각 특성에 맞춰 조직을 세분화했다.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공석이 됐던 주요 직책들도 후속 인사를 마무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내에 AI 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DS 부문에서 자율 생산 체계, AI 및 데이터 활용 등을 담당하던 조직을 단일 센터로 통합해 만들었다. AI 센터의 신임 센터장으로는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부사장이 임명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DS부문의 제조&기술담당 조직을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전담 조직으로 각각 나눴다.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공정 성격이 상이한 만큼, 각 사업부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제조&기술담당은 기존 통합된 제조&기술담당 조직에서 메모리제조센터기술장을 맡았던 신경섭 부사장이 이끌 예정이다. 파운드리 제조&기술담당의 장은 통합 조직에서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을 역임한 홍영기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 직책은 조상연 부사장이 담당한다. 조 부사장은 DSA 담당 임원으로, 1999년 삼성전자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2004년 피츠버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2년 다시 삼성전자에 합류한 바 있다. 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박순철 부사장은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맡던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게 됐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네트워크 사업부, MX(모바일경험)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CFO 자리는 미래전략실 출신 재무통 임원이 맡아왔다. 한편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12.04 17:14장경윤

LGU+, 'AI 중심' 조직개편..."AX 컴퍼니 전환 가속"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부문'에 배치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 방식으로 구성해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 랩(Lab)'을 배치하고, 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한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8 09:21최지연

중견기업 10곳 중 9곳,"현행 상속·증여세 지나치게 높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최고세율 등 과중한 현행 상속·증여세제를 전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중견기업 기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서 50%에 달하는 현행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이 '높다'고 평가한 중견기업 89.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0.6% 중견기업은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낮다'는 인식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련 관계자는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을 적어도 OECD 평균 수준인 '30%'보다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72.9%로 나타났다”며 “특히 20% 이하를 제출한 중견기업이 43.1%에 달할 정도로 상속·증여세에 대한 기업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중견기업 151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의 60.9%는 현행 상속·증여세제가 기업의 밸류업을 저해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한다고 응답했다. 중견기업계는 지나치게 높은 상속·증여세 탓에 승계 이후에도 '지분 감소로 인한 경영권 위협(37.7%)', '경영 악화(33.1%)', '사업 축소(13.2%)' 등 부정적 효과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행 상속·증여세제의 최우선 개선 과제로는 '상속세율 인하(74.8%)'가 꼽혔다. '상속세 과세표준 상향(12.6%)',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5.3%)', '자본이득세 전환(5.3%)', '유산취득세 전환(2.0%)' 등 과제도 지목됐지만, 과도한 상속세율 자체가 시급한 선결 과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중견기업의 74.4%는 가업상속공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공제 한도 확대(52.5%)', '공제 대상 확대(21.3%)', '사전·사후 요건 완화(21.3%)' 등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법개정안에 대해서는 '우수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지원 확대'가 '밸류업(72.2%)', '스케일업(72.8%)'을 유인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창업주의 고령화로 많은 중견기업의 승계가 임박한 시점에서 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이 국부 창출 원천인 우수 중견기업 존폐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업승계가 미래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성장의 기반이라는 건설적인 인식 아래 상속·증여세제가 전향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09:03류은주

LG엔솔, EaaS 담당 조직 신설…에너지 순환 사업 힘준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 서비스(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고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조직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2022년 말부터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하던 '에이블'과 '쿠루'도 각각 EaaS 사업 담당과 BaaS 사업 담당에 통합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CEO 사장이 직접 비전 공유회를 개최해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BaaS, 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운영을 시작하는 등 사업 초기 기반을 닦은 에이블은 EaaS 사업 담당 조직에 속해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EaaS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쿠루는 배터리 관리 토털 솔루션(BMTS)과 배터리 리스, 렌털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기존 BaaS 사업부와 유기적 연계와 시너지 강화를 위해 통합 운영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사업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사업을 가속화하고 선제적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6 16:25류은주

[단독] LG디스플레이, 대대적 조직 손질...CPO 폐지-중·대형 제조센터 통합

LG디스플레이가 최고생산책임자(CPO) 조직을 폐지한다. 또한 대형 및 중형 제조센터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업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주 2025년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먼자 LG디스플레이는 ▲ CPO 조직을 폐지하고 ▲대형과 중형 제조 센터를 통합해 OLED 사업 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CPO는 회사의 국내외 공장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로, 생산기술과 구매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 전반을 다룬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더불어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조직 중 하나로 꼽혀 왔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CPO를 폐지하고, 산하 기능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생산기술 센터와 구매 그룹 등이 CEO 직속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팩토리 담당 역시 유관 부서로 이관됐다. 이 같은 조치는 디스플레이 업계가 공급망 변동·신규 폼팩터 출시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의사결정 추진과 업무 효율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기존 별도로 운영되어 오던 대형 및 중형 제조 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중대형 제조 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하 조직들도 중대형 공장, 중대형 공정개발담당 등으로 통합된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사업부는 TV용 OLED 패널을 주력으로 영위해 왔다. 대형 OLED는 당초 예상보다 더딘 시장 성장성 등으로 LG디스플레이가 오랜 시간 적자를 지속해 온 사업이다. 그러나 OLED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LG디스플레이가 운영 효율화를 적극 꾀하고 있어 향후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능력은 월 1만8천장 규모로 과거 감가상각이 끝난 국내 공장 외에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 감가상각이 종료될 예정"이라며 "최근 라인 운영 효율화, 원가절감 노력의 성과 가시화 등을 고려할 때 OLED TV 부문 실적은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IT, 모니터, 전장 등을 중심으로 한 중형 사업도 OLED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중·대형 패널의 제조 센터 통합으로 운영 효율성 및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88% 줄였다. 김성현 CFO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변동성이 높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OLED 중심 체질 개선과 원가 효율화에 집중했다"며 "4분기에도 OLED 중심의 운영 효율화 활동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1.25 13:33장경윤

BGF리테일, 조직개편 단행…전략혁신부문 신설

BGF그룹이 2025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조직 안정성 강화, 회사의 전략과 성장 방향성 재정립,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 개편은 BGF리테일에서만 이뤄졌다. 고객경험관리와 디지털 IT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혁신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마케팅실과 DX실을 통합한 CX(Customer Experience)본부를 조직했다. 온라인커머스팀은 상품본부로 이동시켜 온·오프라인 모든 상품을 통합 운영토록 하는 등 업무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팀을 증설했다. 현장 부서의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점포 매출 극대화를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에서는 기존 진영호 상품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을 맡게 됐다. 김석환 SCM실장, 이윤성 재무지원실장, 박정권 5권역장은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지주사인 BGF에서는 전략담당 겸 전략기획팀장으로 오명란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미래 혁신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고 이에 맞춘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발탁했다”며 “무한경쟁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회사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인사. ◇임원 승진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 진영호 전무 ▲SCM실장 김석환 상무 ▲재무지원실장 이윤성 상무 ▲5권역장 박정권 상무 ◇신규 임원 선임 [BGF] ▲BGF 전략담당(겸. 전략기획팀장) 오명란 상무 ◇신임 권역자 선임 ▲6권역장 장성관 수석 ◇계열사 대표 선임 [BGF휴먼넷] ▲대표이사(내정) 이응선 이사 ◇계열사 임원 승진 [BGF로지스] ▲이민재 상무 ◇계열사 이사 선임 [BGF휴먼넷] ▲유천식 이사 [BGF네트웍스] ▲박재용 이사 [BGF네트웍스] ▲조성해 이사

2024.11.15 15:33김민아

글로벌 OTT 요금 또 올린다...한국서도 인상할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이 각 국가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글로벌 OTT들이 국내에도 요금 인상을 적용할 지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프리미엄·스탠더드·광고형 요금제 가격을 약 2유로 인상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가격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또 영국·캐나다·브라질 등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입자 증가와 함께 요금 정책을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요금제(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가입자에게 광고 없는 스탠더드 또는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 중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가장 비싼 요금제인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도 월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인상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광고 요금제 가격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 가격을 모두 2달러씩 올렸다. 이에 따라 광고 요금제는 9.99달러,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15.99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코스타 리카, 과테말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다. 가족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내거나 새 계정을 만들도록 한 것이다. 일단 이같은 정책의 대상 국가에서 한국은 우선 제외됐다. 이처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들이 해외 지역의 요금제를 조금씩 인상하면서 한국도 가격 인상의 여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한차례 국내외 OTT들이 너도나도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지난 2021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요금제 가격이 인상됐다. 당시 표준 요금제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또 2023년에 계정 공유 제한을 두고 추가 요금 정책을 도입했다. 가구 외부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 5천원이 추가되며 사실상 요금 인상 효과가 이뤄졌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해 한국에서 요금제를 인상했다. 월 9천900원 또는 연 9만9천원으로 운영되던 단일 요금제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으로 나누고 가격을 약 40% 인상한 것. 이에 ▲스탠다드(월 9천900원·연 9만9천원) ▲ 프리미엄(월 1만3천900원·연 13만9천원)으로 개편됐다. 또한 계정 공유 단속도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 멤버십을 가구 이외에 공유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신규 가입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제작비가 상승하는 등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요금제를 개편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한국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 "다만 한국의 경우 경쟁이 심한 지역이기에 쉽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3:33최지연

LG 구광모, 내년 사업 전략 점검 돌입

LG그룹이 오늘부터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 보고회를 실시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1일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사업 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 먹거리를 논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다. 특히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LG그룹의 연말 인사, 조직 개편과도 직결되기에 중요한 행사로 여긴다. 구 회장은 이번 사업 보고회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올 한해 사업 성과와 이에 대한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40여명은 지난 9월 25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워크숍'에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구 회장은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이번 사업 보고회 이후 11월 말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할 전망이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전자부품 계열사 3곳의 최고경영자(CEO)를 모두 바꾸고 연구개발(R&D) 인재를 적극 승진시키며 주요 사업 내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44년 LG맨'이자 그룹 2인자로 통했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용퇴하면서 기존 3인 체제에서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2인 체제로 변화했다. 올해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재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4.10.21 15:07이나리

"또 다시 칼바람?"...메타, 왓츠앱·인스타그램 직원 해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부 직원들을 해고하며 추가 조직 개편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메타가 일부 부서에서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이는 대규모 전사적인 해고라기보다는 특정 팀의 조직 개편으로 해석된다. 일부 메타 직원들은 해고됐다는 게시물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왓츠앱, 인스타그램, 리얼리티 랩 등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로 추정된다. 데이브 아놀드 메타 대변인은 "몇몇 팀은 장기적인 전략 목표와 위치 전략에 맞춰 변경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일부 팀을 다른 위치로 옮기고, 일부 직원을 다른 역할로 옮기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더버지는 이번 신규 감원은 올해 초 회사의 리얼리티 랩 사업부에서 소규모 감원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사의 성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에 따라 2022년에 1만1천명의 직원을 처음 해고했다. 이어 2023년 마크 저커버그 CEO는 1만명을 추가로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2024.10.19 08:14최지연

네슬레, 연간수익목표 하향…조직개편 실시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판매 부진에 따라 연간 수익 목표치를 낮추고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취임한 로랑 프레이세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매출 전망을 2%로 낮췄다. 이는 지난 2월의 4% 대비 약 2%포인트 내린 수치다. 프레이세는 “우리는 약 2%의 유기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이는 보다 현실적인 수치”라며 “네슬레는 망가지지 않았고 계속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잠재력이 앞으로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에 전했다. 이와 함께 프레이세는 이사회 규모를 줄이고 라틴 아메리카와 북미 사업부를 합병하고 중화권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사업을 합병하는 등의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지역 사업부는 앞으로 최고 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대부분의 소비재 기업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수요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네슬레는 경쟁사인 유니레버와 다논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파임즈는 분석했다. 네슬레의 올해 1~9월 매출은 2%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2.5% 보다 낮은 수준이며 북미 지역 매출은 0.3% 감소했다.

2024.10.18 11:04김민아

모노커뮤니케이션즈, 고객 위해 홈페이지 전면 개편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고객 만족과 행복 실현을 위해 사용자 편의성·전문성을 강화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직관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내비게이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메인 페이지에서 회사의 사업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메시징 게이트웨이,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 설문조사 시스템, 모노리서치, 텔톡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신규 페이지를 신설해 회사 경영 이념과 조직 문화를 고객들이 쉽게 알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가치와 목표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고객 문의와 상담 채널도 강화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반응형 웹 구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용성이 보장될 예정이다. 앞서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일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 '텔톡(TelTok)'을 리뉴얼해 일반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지원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 만족과 행복을 실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항상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6 16:12조이환

카카오 쇄신TF 해체…'인사&조직문화쇄신TF' 신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이끌던 '카카오쇄신태스크포스(TF)'가 해체되고 장기적으로 그룹의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다질 새 TF가 이달 초 가동됐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기존의 쇄신TF를 해체하고 '인사&조직문화쇄신TF'를 신설했다. 그동안 쇄신TF는 정 대표가 이끌어왔지만,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대행직 수행에 더 집중하기 위해 자리를 내려 놓았다. 대신 새 TF는 이승현 카카오 HR성과리더가 맡는다. 카카오 측은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TF장을 맡은 뒤, 1천명 크루(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카카오의 쇄신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쇄신TF 후속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크루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사&조직문화쇄신TF로 전환했다"며 조직 개편 이유를 밝혔다.

2024.08.05 11:27정석규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2나노에 묶인 삼성 '엑시노스' 로드맵…최적화가 성패 가른다

서로 닮아가는 채용 플랫폼…데이팅·사주로 차별화 꾀하기도

작고 강하게…한국형 '로봇 손' 주도권 놓고 각축전

"따로 또 같이"...글로벌 서비스 ‘라인’은 현지화+기술통합 어떻게 하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