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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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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탈퇴 과정 즉시 간소화…피해자 보상도 적극 검토"

박대준 쿠팡 대표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촉발된 플랫폼 탈퇴 과정을 쉽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보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탈퇴과정이 6단계가 되도록 복잡하게 구성됐다는 말이 나왔다"며 "가입단계는 쉽지 않냐, 탈퇴는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든 것이냐"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탈퇴 과정을 박 대표의 재량으로 간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의장에게 이번 사안에 대해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줌 미팅을 통해 구두 보고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사회에서는 한국의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방식을 동원하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자 전원에게 보상할 것이냐고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겠다"고 대답했다. 현장에서 김 의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김 의장과 박 대표의 만남 빈도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해당 질의에 대해 박 대표는 "올해는 (김 의장을) 본 적이 없다"며 "3년간 1번정도 만났다"고 언급했다.

2025.12.03 18:12박서린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 "대만서 쓰는 패스키, 韓 서둘러 도입...결제 정보 유출 無"

박대준 쿠팡 대표가 "한국에서도 패스키 검토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결제 정보는 별도로 보관하고 있어 유출이 안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대만에서는 패스키를 도입했는데 왜 한국에는 도입하지 않냐"고 질타했다. 패스키는 지문과 얼굴인식 등을 이용한 비밀번호 대체 기술로, 편리성과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패스키를 사용하면 각 웹사이트와 계정마다 고유한 패스키가 생성돼 여러 서비스가 협력해도 사용자를 추정할 수 없다. 이같은 질타에 박 대표는 "서둘러서 (한국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한국 언론에 알린지 두 시간만에 대만에서는 (패스키 덕분에) 바로 조치가 이뤄졌다"며 "한국에 (대만과 같이)패스키를 도입했으면 이런 일(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이 일어났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 대표는 "훨씬 더 안전하게 한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제 정보 유출에 대해 묻자 박 대표는 "결제 정보 DB에 접근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며 "결제 정보는 같이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보상안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2025.12.03 15:52박서린 기자

지마켓 무단 결제 사고 발생...금감원 "현장 실사 계획"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쿠팡에 이어, 지마켓에서도 고객 정보 도용으로 인한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지마켓 고객 센터에 수십명의 회원으로부터 무단 결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융감독원 확인 결과, 피해를 입은 회원은 대략 60여 명이다. 무단 결제는 지마켓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피해 금액은 한 사람당 3만~20만원 가량이다. 사건을 인지한 후 지마켓이 지난 주말(지난달 29~30일) 긴급 보안 점검을 시행한 결과, 정보 유출 및 해킹 시도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명의도용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회원이 추가적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마켓은 지난 2일 무단 결제 사고를 금감원에 신고했다. 피해 금액이 1인당 100만원 이하로 법적 신고 대상은 아니지만,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조치를 단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사안 접수 후 반나절 만에 IP 차단과 함께 보안 상향 조치를 진행했다”며 “피해를 인지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조금이라도 피해가 의심되면 먼저 연락해 확인 절차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내에서 전 고객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보안도 2차로 강화하는 방식으로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날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한 지마켓에 현장 실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025.12.03 10:14박서린 기자

"쿠팡 탈퇴합니다"…이용률 줄어들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한 회원 탈퇴와 불매운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계 사이에서는 쿠팡이 이미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만큼, 실제 회원 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소비자단체 "강한 분노...구체적인 배상안 즉각 마련하라"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며 성장한 기업이 보안 의무를 부차적 과제로 다뤄 소비자의 가장 내밀한 정보인 주소, 연락처, 구매 내역,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포함된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와 강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쿠팡은 이번 소비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과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배상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로 소비자가 겪게 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싱, 명의도용 등 광범위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피해구제 대책과 구체적인 배상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쿠팡에 대한 회원 탈퇴와 불매운동 등을 예고했다. 협의회는 “쿠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각종 로비나 법적 대응 운운하며 시간만 끈다면 소비자와 연대해 회원 탈퇴와 불매 운동을 포함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NS에 쿠팡 탈퇴 인증 게시물 올라오기도 실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팡 회원 탈퇴 및 불매운동에 불이 붙는 분위기다. 각종 SNS에서는 쿠팡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집단 소송 카페 역시 빠르게 회원 수가 늘고 있다. 현재 네이버에는 쿠팡 집단 소송을 위한 카페 10여개가 개설된 상태다. 가장 회원 수가 많은 곳은 13만 명을 넘어선다. 회원 수가 10만 명을 넘는 곳도 두 곳이나 더 있다. 법무법인도 집단 소송 채비에 나섰다. 김경호 법률사무소 호인 변호사는 피해자들을 모아 오는 24일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내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쿠팡 이용자 14명은 서울중앙지법에 쿠팡을 상대로 1인당 2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해당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청은 14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앞으로도 소송인단을 계속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법인 지향 역시 지난달 30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겪은 정신적 고통과 2차 피해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30만원을 청구한다”며 홈페이지와 네이버카페를 통해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탈 쉽지 않을 것...집단 탈퇴 움직임 일시적" 다만 일각에서는 쿠팡 이용률 감소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쿠팡이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쉽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소비자들이 로켓배송과 같은 편리한 유통망을 누리고 있어 타 플랫폼으로의 이탈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집단 탈퇴 등의 움직임이 당장은 있겠지만 일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단기적으로는 회원 감소 등의 영향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용률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쿠팡이 제공하는 배송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이 아직까지는 국내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탈퇴한 회원들 역시 추후 쿠팡이 이들을 다시 불러오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12.02 19:24김민아 기자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는 중국인?…쿠팡 사태 의혹 짚어보니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전 직원이 중국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라는 의혹에 대해 회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18일 경찰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확인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쿠팡은 4천500개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후속 조사 결과 약 3천370만개가 무단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쿠팡이 밝힌 유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한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다. 회사는 어떤한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도 유출되지 않았다며 이용고객에게 계정 관련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과 정부·경찰·회사 측 입장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정보가 유출된 기간은 얼마인가? A.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공격식별 기간은 지난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Q. 개인정보 유출 시점과 인지 시점 간 5개월의 간극이 있다. 뒤늦게 파악한 것인가? 개인정보 유출을 은폐한 것인가? A. 쿠팡 : 지난달 18일 약 4천500개 계정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유출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은폐, 축소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면 수사하겠다. Q.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3천370만개의 계정은 모두 현재 활동 중인가? A. 박대준 쿠팡 대표: 3천370만개의 계정에는 휴면, 탈퇴 회원 정보도 포함됐다. Q.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개인정보 유출은 내부 소행인가? A. 쿠팡: 회사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Q.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공격자)는 중국인인가? A. 류 차관: 현재 언급되는 공격자의 신상에 대한 정보는 경찰 수사로 확인이 필요하다. 확인이 필요한 미상자가 쿠팡 측에 메일을 보내 이메일, 배송지 등 3천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을 주장했다. 경찰 : 유력 용의자의 국적 등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 Q. 쿠팡이 받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협박 메일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 A. 박 대표: 용의자가 '자기가 이걸 어떻게 입수했고 취약점을 빨리 보완해라. 그렇지 않으면 폭로하겠다'라는 내용으로 메일을 보냈다. 브랜 메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데이터를 자기가 취득해서 가지고 있다고 이메일로 이야기했다. 또 이 정보가 악용되지 않을 거라고 했다. Q. 대규모 개인정보를 유출한 직원은 쿠팡에서 인증 업무를 담당하던 담당자인가? A. 박 대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로 지목된 직원은)인증 업무를 맡은 것이 아니라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였다. Q. 쿠팡 IT 인력 절반 이상이 중국이라는 의혹은 사실인가? 또 매니저의 90% 이상은 중국인으로 구성돼 있는가? A. 박 대표: 사실이 아니다. 한국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Q.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은 개인인가? 팀인가? A. 박 대표: 단수나 복수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 Q.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로 지목된 직원은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유출했나? A. 류 차관: 공격자는 로그인 없이 고객 정보를 여러 차례 비정상으로 접속해 유출했다. 이 과정에서 쿠팡 서버 접속 시 이용되는 인증용 토큰을 전자 서명하는 암호키가 사용됐다. Q. 이번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퇴직 직원의 권한은 어떻게 했나? A. 박 대표: 용의자 퇴직 후 권한을 말소했다. Q. 개인정보 유출 범위에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 맞는가? A. 과기정통부: 개인정보 유출 범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확정한다. 개보위: 아직 쿠팡에서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됐다는 사실을 신고한 정도로 인지하고 수사 중이다. Q. 결제 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았다는데, 카드 정보 등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가? A.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피해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카드를 삭제하고, 카드와 쿠팡 로그인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게 좋다. Q. 개인통관고유부호(통관번호)와 공동 현관 출입문 비밀번호는 유출됐나? 쿠팡 :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통관번호는 노출되지 않았고 공동 현관 출입문 비밀번호는 일부 포함됐다.

2025.12.02 16:37박서린 기자

박대준 쿠팡 "수사선상 오른 중국 직원은 인증 시스템 개발자"

박대준 쿠팡 대표가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오른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에 대해 "인증 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자였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개발팀 구성 관련 질의에 “개발 조직은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맡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여러 개발자가 팀을 이뤄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 범위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자가 조선족인지 중국인인지 물었다.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가 보이스피싱에 쓰일 수 있어, 유출자가 정보를 범죄조직에 팔았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 질의한다고 하면서다. 박 대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이 의원이 “범죄 조직으로 넘어갔다고 볼만한 피해사례 등 근거가 지금 현재 있느냐”고 묻자 박 대표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브랜 메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또한 말을 아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답변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2025.12.02 14:33안희정 기자

국회 과방위·정무위, '쿠팡 해킹 사태' 따져 묻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최근 개인정보 3천370만건이 유출된 쿠팡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임원진과 유관 기관을 불러 개인정보 유출 사고 경위를 물을 전망이다. 이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박대준 쿠팡 대표, 쿠팡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3일 오후 2시 정무위도 전체회의를 열고 유관기관 및 쿠팡 관계자들을 불러 현안질의를 한다. 정무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쿠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질의를 실시한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약 4천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3천370만개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같은달 29일 공지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 정보다.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쿠팡 측은 주장했다. 회사 측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24일부터 해외 서버를 통해 무단으로 개인정보 접근이 발생했다. 쿠팡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경찰청, 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해킹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하고 쿠팡의 안전 조치 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또 개인정보가 인터넷상에서 유출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3개월 간 다크웹(특수 경로로만 접근 가능한 웹사이트)을 포함한 '인터넷상 개인정보 유노출 및 불법유통 모니터링 강화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실 관계자와 야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쿠팡 관련 정무위 날짜는 오는 3일 오후 2시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2025.12.01 16:32박서린 기자

쿠팡, 개인정보 노출 3천370만개 확인..."진심으로 사과"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이 3천370만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파악된 4천500개 계정보다 약 7천500배 늘어난 수준이다. 쿠팡에 따르면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배송지 전화번호 등이다.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 쿠팡은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독립적인 리딩 보안기업 전문가를 영입하고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쿠팡 측은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으므로 쿠팡 이용 고객은 계정 관련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고객 여러분께서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11.29 19:06김민아 기자

"AI 에이전트가 쇼핑 경험 해쳐"…아마존, 퍼플렉시티에 '대리 물건 주문' 중단 요청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AI 브라우저 에이전트 '코멧'이 사용자를 대신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아마존이 퍼플렉시티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쇼핑할 때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아마존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를 컴퓨터 사기 행위라고 주장했으며, 해당 기능이 자사 쇼핑 경험을 훼손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촉발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퍼플렉시티는 자사 블로그에서 아마존이 경쟁 AI 쇼핑 에이전트를 보유한 상황에서 더 작은 경쟁사를 괴롭히고 있다고 반박했다. 퍼플렉시티는 “아마존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혁신 기업을 위협하려고 한다”며 “사용자가 원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약관에는 '데이터 마이닝(데이터 안에서 패턴 혹은 규칙, 관계 등을 찾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 로봇 및 유사 도구 사용' 금지 조항이 존재한다. 지난해 11월 아마존은 퍼플렉시티에 AI 에이전트의 상품 구매 기능을 협의 전까지 중단하라고 요청했고, 퍼플렉시티는 이에 응했다. 그러나 올해 8월 퍼플렉시티가 새 AI 에이전트 코멧으로 다시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해 구매를 시도하자 아마존은 차단을 실시했다. 이후 퍼플렉시티는 이를 우회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라 헨드릭스 아마존 대변인은 “외부 에이전트가 고객 대신 상품을 구매한다면 투명하게 운영하고 서비스 제공자의 조건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플렉시티는 아마존의 차단 요청을 무시했으며 코멧이 아마존 이용 경험을 저하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에 퍼플렉시티는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뿐이라며 사용자와 에이전트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동일한 권리와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아마존이 이를 감시할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퍼플렉시티는 무단 콘텐츠 사용, 불법 스크랩 데이터 활용 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퍼플렉시티는 코멧이 아마존 정보를 훈련이나 스크래핑에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구매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05 09:03박서린 기자

개보위 "로봇청소기 실태점검·SK쉴더스 유출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카메라·마이크 등 영상·음성 장비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응해 사전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또 최근 침해사고가 발생한 SK쉴더스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유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보위는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 등 주요 로봇청소기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인정보 처리방침 분석 등을 통해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현장 실사와 사업자 대상 자료 제출 요구를 병행해 정밀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직접 구매·확보해 기능을 검증하고 있다. 해외 제조사 제품은 개보위가 직접 구매했으며, 국내 제조사 제품은 개보위 내 타 부서가 이미 확보한 장비를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감식 등을 담당한 포렌식 랩을 연내 구축·운영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전, AI 에이전트 등 생활 속 개인정보 수집 기반의 신기술·신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서비스·제품 기술분석센터'(가칭) 마련에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보위는 해커에 의해 SK쉴더스 업무 자료가 유출돼 다크웹에 게시된 SK쉴더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조사에 착수했다. 그간 자료 요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으며, 22일 오후 11시경 SK쉴더스가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함에 따라 즉시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 개보위는 유출 경위·규모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2025.10.24 17:38김기찬 기자

개보위, '취준생 730만명 정보 유출' 인크루트에 과징금 4.6억원

인크루트가 올해 초 해킹으로 전체 회원 약 7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4억6천만원이 넘는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인크루트에 대해 4억6천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신규 지정, 정보주체에 대한 피해회복 지원 등 재발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도 의결했다. 앞서 인크루트는 지난 2월 해킹으로 인해 회원 약 7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조사 결과 인크루트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는 3만5천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2023년 7월에도 개보위의 제재처분을 받은 바 있다. 개보위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해커는 올해 1월 인터넷망에 접속한 인크루트 직원의 업무용 PC를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켰다. 이후 해커는 개인정보취급자의 데이터베이스(DB) 접속계정을 탈취해 내부시스템에 침투했으며 전체회원 727만5천843명의 개인정보와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사본 등 회원 개인저장파일 5만4천475건 등 총 438GB에 달하는 취업 관련 정보를 1달여에 걸쳐 유출시켰다. 조사 결과 업무 시간 외 비정상적인 DB 접속기록이 존재했고, 내부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면서 비정상적인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인크루트는 이상행위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해 약 2달이 지난 후 해커의 협박메일을 수신하고 나서야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민감정보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또는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터에 대한 인터넷망 차단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개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반복적 위반에 대해 법을 엄격히 적용했다. 과징금 4억6천300만원을 부과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구체적인 재발방지 계획을 마련해 60일 이내에 개보위에 보고할 것을 시정명령했다. 개보위는 “유출사고가 반복되는 기업 등 개인정보 보호에 현저히 소홀한 기업에 대해서는 징벌적 효과를 갖는 과징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재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인크루트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4:44박서린 기자

건보공단서 대부업체에 직장가입자 수백명 정보 유출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5년간 개인정보 노출로 국민 수백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무단열람, 유출 등 개인정보 관련 사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2025년 확인된 개인정보 보호 위반 사건은 32건으로, 피해자는 441명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 직원 일탈로 발생한 사건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른 피해자 수는 247명. 심지어 대부업체에 119명의 직장가입자 정보를 넘기거나 친인척 요구로 타인의 정보를 들여다보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이 밖에도 '관리 소홀' 사유는 6건으로 피해자는 없었다. '업무상과실'로 발생한 사건 3건으로 1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1일 건보공단 장기요양기관 포털의 '전산오류'로 18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직장 정보 ▲진료 내역 ▲소득 ▲자격 정보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건보공단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 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2021년 직장가입자 119명의 직장 정보가 대부업자에게 유출됐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2022년에는 최고 수준인 S등급을, 2023년 A등급, 2024년 다시 S 등급을 받았다. 연도별 개인정보 관련 사건은 ▲2021년 6건 ▲2022년 4건 ▲2023년 4건 ▲2024년 6건 등이다.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12건의 위반 사고가 터졌다.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법은 1천 명 이상의 유출이 아닐 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나 대외 고지나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김윤 의원은 “임직원 개인 일탈로 개인정보가 반복적으로 유출된 것은 건보공단이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한 채 방치해온 결과”라며 “건보공단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10.13 09:23김양균 기자

"다수 자산운용사 해킹"…개보위, 조사 착수

올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랜섬웨어 그룹 '킬린(Qilin)이 국내 다수의 자산운용사를 해킹해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공개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세계적 해킹그룹 국내 금융사 2곳 해킹..."고객 명단에 유명 정치인 포함") 개보위는 최근 다수의 자산운용사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보위에 따르면 킬린의 공격을 받은 자산운용사들은 전산설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인 '지제이텍'에서 제공하는 파일서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개보위에 유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개보위는 지제이텍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보위는 "최근 랜섬웨어를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늘고 있는 만큼 각 사업자들은 운영 중인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 및 보안 업데이트 실시, 회원 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파일을 별도 백업·보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7:54김기찬 기자

국민건강보험 공단 개인정보 노출 사고…개보위, 확인 착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기관별 종사자 및 수급자 182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개보위는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 정보주체 통지의무 이행 등 관련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 시스템 오류로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종사자, 수급자 등 총 182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2~5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접속자 폭증으로 인해 일부 서버에서 과부하가 발생했고 이같은 오류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9일 개인정보 노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보위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발견되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5.09.10 21:30김기찬 기자

"대기업 노린 랜섬웨어 늘었다…24시간 내에 신고해야"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랜섬웨어(Ransomware)공격이 과거에는 영세 중소기업이나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이용자 규모가 100만~200만명이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용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협분석단장은 1일 최근 랜섬웨어 공격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최근 KISA에서 운영하고 있는 침해신고와 유출신고의 차이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침해사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침해사고 유형별로 보면 절반 이상이 랜섬웨어 등 서버 해킹 형식으로 공격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난해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됐고, 침해사고를 미신고하거나 뒤늦게 신고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침해사고의 신고 기준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즉시의 기준이 모호했던 만큼 '24시간 이내 최초 신고', '24시간 이내 보완신고' 등으로 구체화했다. 박 단장은 "침해사고와 유출신고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에 의해 침해사고가 발생된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KISA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라며 "침해사고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까지 확인된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KISA에 신고하고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침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만 유출된 경우에는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만 하면 된다"면서 "KISA는 신고가 접수되면 사고 증적 확보, 침해사고 분석, 대응 및 조치는 물론 재발방지 등의 조치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KISA는 중소기업이나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침해사고가 발생해도 대기업 대비 보안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다크웹이나 위협헌팅 프로그램을 통해 침해사고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체탐지를 통해 침해사고가 확인되면 피해 기업에 KISA를 통한 신고를 안내한다. 박 단장은 "KISA가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여전히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신고를 하지 않으면 KISA 측에서 강제로 신고할 수 있는 법적 강제성도 없는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침해사고 발생 시 빠르게 신고하고 조치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침해사고에는 데이터를 탈취해 포럼 등을 통한 판매는 물론 탈취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식의 랜섬웨어까지 유형이 다양하다. 하지만 디페이스(홈페이지 위·변조) 공격 등 데이터 탈취가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해킹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침해사고 등은 KISA의 대응 체계에서 사전에 탐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박 단장은 이같은 기자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KISA가 어떤 다크웹에 접속해서 유출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 KISA도 침해 행위를 한 것으로 법적 판단이 이뤄질 수 있다"며 "그래서 여러 업무를 하고 있는 국내외 업체들과 인텔리전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각 국에서 확보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국가 및 기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전에 정보를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01 11:00김기찬 기자

개보위, SKT 제재안 27일 상정…과징금 얼마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대규모 고객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SKT)에 대한 제재안을 오는 27일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회의는 비공개로 열린다. 이날 결론이 나면 개인정보위는 별도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개보위는 지난 4월 SKT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은 뒤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4개월여 조사를 거쳐 이번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이다. 조사 과정동안 개보위는 SKT가 개인정보를 유출한 이후 고객 통지를 제대로 했는지, 외부 침입 차단 등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개보위는 대부분의 조사 절차를 마치고 지난달 말 SKT에 처분 사전통지를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및 처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예정된 처분에 대해 개보위 조사관은 사전통시서를 당사자에 통지해야한다. 사전통지서에는 처분 원인 및 내용, 적용 법령, 의견 제출 기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은 이달 초 열린 '생성형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오픈 세미나'에서 SKT 제재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 당국이 엄정 처분을 예고한 만큼 제재 수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과징금은 매출액 3% 이내에서 부과할 수 있다. 고시 기준에 따라 가중·감경 사유들을 전반적으로 고려 후 개인정보위 전체회의를 열어 제재 수준을 정하게 된다. SKT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조9406억원이다. 이 중 무선통신사업 매출액은 약 12조7700억원으로, 최대 3%에 해당하는 약 3800억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SKT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하고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놨던 만큼 감경 사유로 적용돼 과징금 수위는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크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SKT 침해사고 최종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28대가 공격을 받았고, 악성코드 33종이 발견돼 조치가 완료됐다. 유출된 정보는 9.82GB(기가바이트) 규모의 유심 정보 25종과 가입자 식별번호(IMSI) 기준 2천696만건이다. 과기정통부는 SKT 해킹 사태가 SKT의 계정정보 관리 부실과 2022년 2월 있었던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 미흡 등에 원인이 있다고 봤다. 아울러 계정 비밀번호 관리 강화, 주요 정보 암호화, 정보보호관리체계(거버넌스) 강화, 정보보호 인력 및 예산 확대 등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2025.08.21 13:58김기찬 기자

데이터법정책학회, 해킹-개인정보 유출 법적 이슈 살피는 세미나 연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오는 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민법, 행정법 등의 분야에 대한 법적 이슈과 과제를 살피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같은 대학원 박종수 교수가 해킹의 기술적 이슈와 법적 이슈에 대한 세미나 발제를 맡았다. 발제에 이어지는 토론에는 손승우 부회장을 좌장으로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AI법제팀장, 법무법인 지평의 신용우 변호사, 김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장 법률사무소의 박종국 변호사, 김태오 창원대 법학과 교수, 김기범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성엽 회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다양한 기술적, 법적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4:39박수형 기자

루이비통 고객 42만명 개인정보 유출에…홍콩 당국, 조사 돌입

홍콩 프라이버시 감시 기관이 루이비통 고객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비통 홍콩 대변인은 유출된 고객 정보에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구매 이력 및 제품 선호도가 포함돼 있으나 ▲결제 정보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당국에 대한 통지 지연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유출과 관련된 민원이나 문의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번 홍콩 데이터 유출은 이달 초 영국와 한국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건들에 이어 발생한 것이다. 이달 4일 루이비통코리아는 보안 관련 사고가 지난달 8일 일어났다고 하며 “권한 없는 제3자가 당사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말한 바 있다.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그룹에 속해 있는 디올도 지난 5월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이버 공격을 겪었다. 홍콩 개보위는 루이비통 본사가 지난달 13일 컴퓨터 시스템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했고 이달 2일 홍콩 고객이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홍콩지사는 사건 사실을 통보 받았으며 지난 17일 유출 보고서를 제출했다. 루이비통은 “무단 접근자에 의한 일부 고객 데이터 접근이 있었음을 확인한 후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사건을 조사하고 통제하기 위한 조치를 즉시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당국 및 피해 고객에게 통보하고 있으며 시스템 보안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2025.07.22 09:50박서린 기자

다크웹에 잡코리아·알바몬 개인정보가?...회사 "사실무근"

다크웹에서 15만 건에 달하는 잡코리아·알바몬 이용자 개인정보가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회사 측은 내부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9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최근 잡코리아·알바몬 이용자 개인정보로 추정되는 데이터가 다크웹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커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주소 등 주요 개인정보를 포함해 약 15만 건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는 일부 계정 정보가 담긴 예시 파일이 함께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15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커가 근거없는 주장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추가적인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보안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알바몬은 지난 5월 해킹 공격으로 임시저장 이력서 2만2천 여건상의 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신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하기도 했다.

2025.07.09 17:19박서린 기자

써브웨이 "온라인 주문 중단, 개인정보 유출과 무관"

써브웨이가 오는 14일부터 모바일 앱과 웹 기반 주문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개인정보 유출과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써브웨이 관계자는 “이번 앱 서비스 일시 중단은 보안 이슈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온 앱 리뉴얼 작업의 일환”이라며 “올해 3월부터 계획된 일정이며, 지난달에는 가맹점주에게도 공식 안내했다”며 시스템 점검은 리뉴얼을 위한 필수 절차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홈페이지 주문 기능은 완전히 종료된다. 써브웨이는 이에 대해 “홈페이지 주문 비중이 매우 낮아, 앱과 모바일 웹 중심으로 주문 창구를 통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써브웨이는 이번 시스템 개선 작업은 보안 사고와는 무관하며, 독립적으로 추진돼 온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스템 점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앱과 모바일 웹의 주문 기능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사용 등 일부 회원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점검 이후에는 리뉴얼된 앱을 중심으로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를 비롯해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글로벌 브랜드 온라인몰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유통업계 전반의 정보보안 관리 실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5.07.01 16:4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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