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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이디어로 우체국금융 서비스 개선

우체국금융개발원은 19일까지 '2026 PoSID 우체국금융 혁신 아이디어톤'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이 직접 우체국금융 서비스의 혁신 과제를 제안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모든 국민에 공모 대상을 열어뒀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포용금융 취약계층 개선 ▲서비스 이용 불편 개선 ▲규제 절차 개선 ▲디지털 금융 개선 ▲미래사업 발굴 등 5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금융서비스 확산과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가 사회적 의제로 부상한 만큼 관련 분야의 아이디어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대섭 원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 하나하나가 금융서비스 혁신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4:57박수형 기자

[현장] IBM 밥 "신입 개발자 온보딩부터 QA까지 30분 만에"

"신입 개발자가 복잡한 기업 내 코드를 이해하고 내부 표준에 맞춰 기능을 개발한 뒤 테스트를 거쳐 풀 리퀘스트(PR)를 올리기까지 보통 얼마나 걸릴까요? 수주일에서 수개월이 걸릴 이 모든 과정을 AI 에이전트 '밥(Bob)'이면 30분 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4일 우수연 한국IBM 전문위원는 서울 여의도 IFC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BM의 AI 개발 에이전트 '밥(Bob)'을 시연했다. IBM 밥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 솔루션으로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 보안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은 은행 시스템 'IBM 뱅크'를 배경으로 신입 개발자 온보딩, 신규 요구사항 개발, 시프트 레프트 보안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분석해줘" 한마디에 코드베이스 문서화…5분 만에 온보딩 첫 번째 시나리오는 신입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처음 투입돼 복잡한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파악하는 과정을 다뤘다. 우 전문위원이 화면 왼편에 은행 시스템 코드를 열어두고 프롬프트창에 "분석해 줘"라고 입력하자 IBM 밥은 전체 코드베이스를 압축 분석한 뒤 결과를 문서 형태로 정리했다. 개발자가 아닌 실무자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문서를 요청하자,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는 웹페이지 형태의 시각화 문서를 제공했다. 화면에는 전체 시스템 구성도와 텔러·백오피스 등 역할별 구조, 주요 프로세스 흐름이 다이어그램 형태로 순차적으로 나타났다. 우 전문위원은 "불과 5분도 안 걸리는 시간에 실제 시스템이 어떤 구조인지, 지금 보고 있는 코드가 어떤 코드인지 확인할 수 있다"며 "보통 온보딩에 2~3주, 길게는 두세 달도 걸리지만 이런 기능을 통해 훨씬 빠르게 회사 코드를 이해하고 이후 개발로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 몰라도 자율 개발… 스스로 오류 고치고 배포 신청까지 두 번째 시나리오는 신입 개발자에게 신규 요구사항이 주어진 상황을 가정했다. 요구사항은 잔액 조회와 거래 내역 조회, 계좌 이체 확인 등 프론트엔드 기능 개발이었다. 우 전문위원은 "신입사원이 맡기에는 꽤 복잡한 요구사항이지만 IBM 밥은 스스로 요구사항을 불러와 내용을 정리하고 개발 계획을 세운 뒤 실제 코드 생성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은 오픈소스 디자인 시스템인 '카본(Carbon)'을 모델컨텍스트(MCP) 방식으로 적용해 개발자가 가이드라인을 일일이 공부하지 않아도 '밥'이 기업 표준 규격에 딱 맞는 화면 코드를 알아서 작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밥'은 구현 계획을 먼저 제시했고 승인이 이뤄지자 화면 왼편에 계좌 상세 조회 컴포넌트와 스타일 파일, 리드미(README) 문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나갔다. 시연 중 가장 눈에 띈 장면은 배포 전 단계에서 코드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자동 테스트(QA) 과정이었다. IBM 밥이 직접 브라우저를 열고 테스트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던 중 기획서 상의 가이드 오류로 로그인이 실패했다. 그러자 밥은 시스템을 멈추는 대신 직접 데이터베이스(DB)를 조회해 올바른 자격증명 정보를 찾아내고 테스트를 자율적으로 완수했다. 테스트를 마친 IBM 밥은 저장소 내 '룰(rule)' 폴더에 사전에 정의된 규칙과 커밋 컨벤션을 참고해 커밋 메시지와 브랜치명을 만들고 저장소에 변경사항을 반영한 뒤 풀 리퀘스트(PR, 배포 신청서)를 자동으로 생성했다. 발행된 PR에는 구현 기능 요약과 프로젝트 구조, 테스트 완료 여부, 실행 방법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우 전문위원은 "기업 환경에서는 개발 시간 외에도 요구사항 전달과 테스트, PR 작성 및 리뷰 과정에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밥'은 이 과정을 자동화해 준다"고 소개했다. 개발 중 보안 취약점 탐지…14개 결함 찾아 즉시 수정 마지막 시나리오는 배포 전 단계에서 코드를 실시간으로 테스트하고 보안 결함을 제어하는 프로세스였다. 새로 만든 데이터 파이프라인 코드에 취약점이 포함된 상황을 가정하고 분석을 요청하자 '밥 파인딩' 패널이 열리며 소스 코드 내 결함 목록이 리포팅됐다. 우 전문위원은 "기업 환경에선 개발 시간 외에도 요구사항 전달과 테스트, PR 작성, 리뷰 과정에서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IBM 밥은 이런 업무도 자동화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IBM 밥은 사전에 정의된 규칙을 참고해 커밋 메시지와 브랜치명을 만들고 저장소에 변경사항을 반영한 뒤 PR을 생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저장소 내 '룰(rule)' 폴더에는 메시지 구조와 브랜치 명명 방식, PR 작성 형식이 미리 정의돼 있었고 IBM 밥은 이를 반영했다. 생성된 PR에는 구현한 기능 요약과 프로젝트 구조, 테스트 완료 여부, 실행 방법 등이 정리됐다. 우 전문위원은 "보안 취약점은 보통 개발이 다 끝나고 배포 직전에 검사하느라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PR 리뷰나 정적 분석 도구에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밥은 개발 환경 안에서부터 보안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입 개발자가 30분 만에 기존 시스템을 분석하고 기업 환경에 맞는 새로운 코드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기존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IBM 밥은 이런 일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용 AI 도구"라고 강조했다.

2026.06.04 17:10남혁우 기자

[현장] AI가 코딩해도 배포는 왜 늦을까…IBM, SW 전 과정 조율하는 'IBM 밥' 공개

"인공지능(AI)이 개인 코딩 속도를 높였을지 몰라도 기업 전체 소프트웨어(SW) 배포 속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인프라 비용, 보안 정책,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의존성 같은 장벽을 넘어야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마이클 쿽 IBM 밥 솔루션 부사장 겸 캐나다 연구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IFC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용 AI 도입의 한계를 이같이 짚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IBM은 코드 생성을 비롯해 기획부터 보안, 운영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SDLC)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개발 파트너 'IBM 밥(IBM Bob)'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IBM 밥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 솔루션이다. 또 개발자 개인의 업무 환경을 자동화하는 기존 AI 코딩 서비스와 달리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 보안에 이르는 SDLC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시스템 환경을 이해한 상태에서 복잡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쿽 부사장은 "기업 현장에서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은 코드 작성 자체만이 아니다"며 "인프라 비용과 운영 데이터, 보안 정책, 컴플라이언스 규정, 레거시 시스템 의존성, 조직 구조, 쉽게 변경하기 어려운 핵심 시스템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배포 병목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개발 생산성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코드 바깥의 복잡한 제약이 전체 전달 속도를 떨어뜨린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 같은 기존 AI 코딩 도구와 IBM 밥의 지향점은 다르다. 기존 도구가 주로 개발자 개인의 코드 작성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IBM 밥은 코드베이스 전체와 시스템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SDLC 전반을 조율하는 데 무게를 뒀다. 또 IBM 밥은 개발자가 현재 열어둔 파일 단위가 아니라 프로젝트 전반의 맥락을 파악하고, IDE와 터미널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마이클 쿽 부사장은 IBM 밥의 강점으로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를 꼽았다. 메인프레임과 자바 기반 시스템처럼 복잡한 의존성이 얽힌 환경에서 AI가 시스템 간 관계를 분석하고 전환 작업을 지원해 현대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IBM은 이를 통해 기존에 수주 단위가 걸리던 전환 작업 기간을 수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보안과 비용 관리도 IBM 밥의 핵심 기능으로 제시됐다. 개발 이후 별도 단계에서 보안을 점검하던 방식이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정책 검증을 자동화해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AI 활용이 늘면서 커지는 클라우드 자원 사용량과 인프라 비용 역시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할 수 있다. 쿽 부사장은 기업이 AI 기반 개발 역량을 갖추는 방식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자체적으로 모델과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축하는 방식, 여러 전문 도구를 연결하는 툴체인 방식, SDLC 전반을 지원하는 파트너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그는 "IBM은 세 번째 방식을 택했다"며 "IBM 밥은 단순한 코딩 보조 도구가 아니라 SDLC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IBM 사내에서도 이미 IBM 밥을 실제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IBM 밥 관련 코드의 약 40%를 IBM 밥이 직접 작성하고 있다"며 "10만 명 이상의 직원이 매일 IBM 밥을 사용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SDLC 전반에서 평균 45% 수준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자는 신뢰하지 않거나 유용하다고 느끼지 않는 도구는 쓰지 않는다"며 "그래서 IBM 밥은 개발자를 위해, 개발자에 의해 만든 도구"라고 덧붙였다. IBM 밥의 적용 범위는 코딩 단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역할과 업무에 따라 코드 작성, 빌드, 테스트, 반복 개선, 릴리스, 운영 등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IBM은 IBM 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온프레미스 환경 지원과 특정 개발 환경에 최적화한 패키지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쿽 부사장은 "어느 단계에 있든 IBM 밥의 목표는 같다"며 "개발 조직 전반의 마찰을 줄여 기업이 더 빠르고 더 큰 확신을 갖고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4 14:03남혁우 기자

토마토시스템, 흥국화재 차세대 구축 지원…금융권 AI 품질관리 시동

토마토시스템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AI 품질 자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금융권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개발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AI 기반 검증 기술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토마토시스템은 흥국화재의 차세대 시스템 '넥스트 코어' 구축 사업에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AIQBot)'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흥국화재 넥스트 코어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비즈니스 유연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로, 토마토시스템은 개발과 품질 검증 부문에서 해당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토마토시스템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에 이어 아이큐봇까지 적용되면서 개발부터 품질 검증까지 전 주기를 자사 솔루션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아이큐봇은 코드 작성 단계에서 표준 준수 여부와 소스 구현 상태를 점검하는 정적 테스트와 AI가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하는 동적 테스트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금융 프로젝트에서 품질 검증 범위를 확대하고 테스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만 개 화면과 복잡한 금융 업무 로직을 수작업으로 검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반복적인 테스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개발 기간 단축과 휴먼 에러 감소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엑스빌더6와 아이큐봇 간 연동도 강점으로 꼽힌다. 엑스빌더6로 구축된 화면을 아이큐봇이 즉시 식별·점검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소스 변경을 자동 감지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최근 금융권에선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 사업이 확대되면서 개발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기술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 이후 AI를 활용한 품질관리와 운영 자동화 영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흥국화재 사례를 계기로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업 시장까지 AI 기반 품질 자동화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큐봇은 현재 KIDB와 공무원연금공단, 국방전산정보원, 교육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금융·공공기관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우리 UI·UX 플랫폼 역량과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기술 시너지를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며 "금융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금융·공공·기업 시장 전반으로 AI 품질 자동화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1:00한정호 기자

넥슨 'NDC 26', 게임 개발 철학부터 AI 실전 노하우까지 다양한 세션 마련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지식공유 행사인 'NDC 26'이 인공지능(AI) 실전 도입 노하우와 전문가 패널 토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통해 기획, 프로그래밍, 시각예술 등 개발 전반의 실무 지식과 게임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교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존의 일방향 지식 전달을 넘어선 8종의 전문가 대담 세션이 새롭게 진행된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의 다중 신작 프로젝트 리더십 강연을 비롯해, 김용하 넥슨게임즈 PD와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의 서브컬처 기획 노하우 공유 등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인디게임 '림월드'의 타이난 실베스터 제작자와 유튜브 채널 G식백과를 운영하는 김성회 등 다양한 업계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진다. 특히 크래프톤, 스노우플레이크 등 외부 기업 전문가들이 넥슨 실무진과 함께 AI 전환(AX) 여정과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사례를 심층적으로 토론하는 특화 패널 세션도 다수 마련됐다. 올해 전체 51개 세션 중 15개가 AI 관련 주제로 꾸려지며, 글로벌 흥행작 '더 파이널스'를 개발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머신러닝 적용 과정과 내러티브 기획 영역의 생성형 AI 도입기도 집중 조명된다. 류은영 넥슨 인재전략실장은 "올해 NDC는 AI라는 거대한 흐름이 게임 개발 최전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실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업계 전문가의 대담 세션을 통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026.06.02 16:00정진성 기자

엘리스그룹, 정부 주도 AI 인재 양성 맡는다…산학협력 생태계 강화

엘리스그룹이 정부 주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사업을 맡아 국내 주요 대학들과 차세대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키워 국가 AI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엘리스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국내 대학·대학원과 생성형 AI 기업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된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카이스트·서울대학교·포스텍·한국외국어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각 대학 연구 역량과 기업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초개인화 적응형 학습 생태계 구축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역량 분석 시스템 개발 ▲AI 교육 분야 신뢰성 확보 기술 ▲경제·법률·문화 분야 도메인 특화 모델 및 온디바이스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개발 등이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참여 대학에 자체 AI 풀스택 인프라를 연구·실증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AI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 산업 특화 AI 모델 '헬피' 시리즈,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파이프라인 등을 연구 환경에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70명 이상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이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모델 개발, 배포, 운영까지 생성형 AI 개발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경험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우수 연구자들이 엘리스그룹에 직접 파견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도 높일 예정이다. 최근 AI 산업에선 모델 경쟁력을 넘어 이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고급 인재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도메인 특화 AI와 온디바이스 AI, 멀티모달 AI 등 차세대 기술 분야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업과 대학 간 공동 연구를 통한 인재 양성 중요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엘리스그룹은 국제 AI 학회 논문 게재와 핵심 기술 특허 출원도 지원해 연구 단계 AI와 실제 제품 개발 사이의 간극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을 이끌 실전형 고급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는 "이번 산학 공동연구 핵심은 도메인 특화 모델, 온디바이스 기술 등 산업계가 즉각적으로 필요로 하는 차세대 AI 기술을 개발할 인재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 인재들이 연구 단계에서 제품 단계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갖춰 향후 국가 AI 경쟁력을 선도할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5:58한정호 기자

"자율주행 레벨3 상용화 쉽지 않아…레벨2+ 고도화 집중"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레벨3 상용화에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편익 대비 비용 부담이 크고 제조사 책임 부담도 커 상용화 확대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는 레벨3 대신 레벨2+와 레벨2++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훈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개발실 팀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자율주행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정례 세미나 'KAAMI ON AIR'에서 "업계는 레벨3의 상품성 한계를 경험한 이후 레벨2+와 레벨2++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율주행 산업에서 가장 큰 과제는 소프트웨어와 기능 구현이다. 이 팀장은 센서 기술은 상당 부분 양산 단계에 도달한 반면 기능 구현과 데이터 확보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주요 업체들은 카메라와 레이더 등 핵심 센서의 자체 개발과 양산 체계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며 "현재 판매되는 레벨1, 레벨2 차량에도 국산 센서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벨3 이상 자율주행은 기술 완성도 외에도 사고 발생 시 제조사가 책임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상용화 장벽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레벨2까지는 운전자 책임이지만 레벨3부터는 제조사 책임 영역으로 넘어간다"며 "레벨3는 단순히 핸들에서 손을 떼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제조사가 책임 소재를 입증해야 하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벨3는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는 차량에 적용되는 기술로 차량 관리 상태나 센서 환경을 제조사가 통제하기 어렵다"며 "전 세계 다양한 운전자와 주행 환경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레벨3 차량은 작동 조건이 제한적이고 고가의 센서와 정밀지도 등이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수백만 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이 충분한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상용화된 레벨3 시스템도 작동 조건이 제한적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혼다 레전드는 최고 시속 50㎞,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은 최고 시속 60㎞ 환경에서만 작동한다. 야간·터널·우천 환경이나 자동 차선 변경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현대차그룹 역시 2023년 기아 EV9 출시 당시 옵션가 742만원의 고속도로드라이빙파일럿(HDP) 적용을 추진했지만 양산 직전 보류했다. 이 팀장은 EV9의 사례가 레벨3 기술의 상품성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으며 업계가 레벨2와 레벨3 사이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 구간을 메우기 위해 레벨2+와 레벨2++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레벨2+는 고속도로 중심 자율주행 보조와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지원하는 단계이며, 레벨2++는 교차로와 회전교차로, 우·좌회전 등 일부 도심 주행까지 지원하는 개념이다. 그는 "레벨2+와 레벨2++는 공식 SAE 분류에는 없는 업계 용어"라며 "고속도로와 일부 도심 환경에서 보다 고도화된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법적 책임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은 형태"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데이터 확보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이 활용하는 딥러닝 기반 개발 방식이 기존 룰베이스 방식보다 빠르게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팀장은 "결국 자율주행 경쟁력은 데이터의 양과 질에서 결정된다"며 "국내 업계도 딥러닝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지만 대규모 학습 인프라와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용 지도 기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정밀지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량화된 HD맵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룹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자율주행 시스템의 판단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AR HUD 기반 인터페이스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벨3 상용화 시점은 법규와 산업 생태계, 협력사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업계는 딥러닝 AI 고도화와 지도 기술, 사용자 경험 개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주최한 정례 세미나 'KAAMI ON AIR'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과 법·제도,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논의했다.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2027년 레벨3, 2028년 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기술과 생태계, 사업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며 "자율주행 산업 종사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01 15:15김재성 기자

우본,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로 공모전 서류 심사 진행

우정사업본부가 자체 개발한 AI가 공모전 서류 심사를 수행했다. 우본은 자체 개발한 AI 심사 에이전트가 최근 AI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해 통과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화 아이디어와 개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그간 공모전 심사는 다수 심사위원이 응모작을 일일이 검토했으며, 심사자 주관과 피로도에 따라 편차도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었다. AI 심사 에이전트는 평가 기준에 따라 작품을 정량 점수화하고 채점 사유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응모작 100건 기준 평균 2주가량 소요되던 1차 심사 기간이 약 2시간 수준으로 크게 단축됐다. AI 에이전트는 전승훈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이 자체적으로 기획, 구현했다. 한편 공모전엔 아이디어 트랙 149건, 개발 트랙 71건 등 220건이 접수됐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AI 우편물 자동접수, AI 우체국 브랜드사칭 보이스피싱, 스미싱 실시간 차단 등 아이디어 트랙 16건, AI 기반 집배순로 최적화, AI 업무편람 길라잡이 등 개발 트랙 19건 등이다. 우정사업본부는 1차 서류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심사는 직원 투표, 내외부 위원 대상 발표 심사, AI 코드 리뷰 등 AI와 인간의 협업 심사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내부 공무원의 자발적 혁신을 적극 지원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9 07:38홍지후 기자

넥슨, 18억 규모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개최

넥슨이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창작하고 글로벌 개발자를 발굴하는 대규모 경연 대회의 막을 올린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총 지원금 18억원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만 14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샌드박스 플랫폼인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참가자들은 탐험, 사냥, 전투, 협동 등 원작의 8가지 핵심 재미 요소를 자신만의 기획으로 조합하고 확장한 새로운 월드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넥슨은 참가자들의 창작 편의성을 높이고자 개발 지식을 학습한 인공지능 기반의 'MSW AI 툴킷' 기능을 도입해 자연어 입력만으로도 신규 월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장르별 교육 자료 및 전문가 질의응답 창구를 운영하고, 오리지널 리메이크 월드 6종의 리소스와 코드를 전면 개방해 개발에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돕는다. 제출된 출품작은 IP 해석력과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30개 팀이 본선에 오르며, 진출팀에게는 각각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7개 팀은 최대 400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게 되며, 초보 창작자들을 위한 실습 중심의 원데이 온라인 부트캠프도 오는 7월까지 매달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2026.05.28 16:00정진성 기자

월급쟁이부자들, AI 중심 개발 시스템 갖춘다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AI 전환(AX) 전담 팀을 꾸리고 AI 중심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월급쟁이부자들 AX 전담 팀은 AI 전환으로 브랜드 생산성 및 운영 효율 향상을 도모하는 엔지니어 중심 조직이다. AX 엔지니어 역할을 부여받은 팀원들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 실행한다. 월급쟁이부자들은 AI 중심 개발 시스템을 단순 능률 향상을 넘어, 신규 기능 도입과 서비스 업데이트 주기를 단축하는 형태로 구상하고 있다. 개발 속도를 극대화함으로써 강력한 기술적 토양을 마련하고, 시장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시도를 끊임없이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팀의 단기 목표는 효율적 추론에 방점을 둔 AI 중심 개발 시스템 확보다. 이를 달성하고자 프로토콜 정의, 표준화, 하네스 엔지니어링 등을 병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산출물에 대한 규약을 정의하는 것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통일, 추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하네스 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중장기적 목표는 비즈니스 임팩트 창출이다. 전담 팀은 개발 분야에 우선 적용한 AI 전환 경험을 사업부문 전반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담 팀은 AX 과정의 문제를 파악해 개선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뷰 과정에 인적 리소스 투입을 최소화하는 어싱크 리뷰(Async Review) 환경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비개발부문에 범용적으로 대응 가능한 AI 중심 워크플로우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월급쟁이부자들 관계자는 “AX 전담 조직은 단순 AI 활용 도구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AI에 기반한 완결성을 담보하는 제품 개발 체계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월급쟁이부자들만의 AI 전환 경험을 축적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8 08:52백봉삼 기자

국내 바이오 벤처 14곳, 안제리니파마·비욘드어스 등과 투자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딥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밋업 2건을 26일과 28일 각각 마련했다. 26일에는 대전 사이언스센터에서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신약개발 분야 특구기업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젤리니파마는 중추신경계 분야를 주력분야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다. 홍릉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큐어버스와 약 5,000억원 규모, 대덕특구 기업인 소바젠과 약 7,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밋업에서는 안젤리니파마의 R&BD 전략 및 관심분야 소개에 이어, 바이오오케스트라(퇴행성 신경질환 및 중추신경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뉴라클사이언스(난치성 중추신경계 및 감각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차세대 엑소좀 의약품 개발) 등 유망 특구기업들이 참가한다. 28일 밋업 행사는 서울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개최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인 500 글로벌을 비롯해 비욘드 어스 벤처스, 앤틀러, 엘피스 랩, 사제 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 북미 진출을 희망하는 AI, 모빌리티, 첨단제조 분야 특구기업 14개사와 1대 1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투자사 등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등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에서 창업, 사업화,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연구개발특구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특구기업이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5:00박희범 기자

[현장] 노션 "더 이상 문서 도구 아냐"…AI 개발 플랫폼으로 시장 확대

"인공지능(AI) 시대 개발 플랫폼은 작업 공간에 필요한 정보와 업무 실행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단순 문서 도구 이미지를 벗고 개발자와 기업이 요구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박대성 노션코리아 지사장은 26일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개발 플랫폼 '노션 디벨로퍼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개발자와 코딩 에이전트가 노션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와 연동 기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개발자용 플랫폼이다. 박 지사장은 "플랫폼 사용자는 외부 시스템을 오가지 않고도 노션에서 기능을 개발하고 자동화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는 코딩·개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션 디벨로퍼 플랫폼 대표 기능으로 워커스를 소개했다. 워커스는 노션 디벨로퍼 플랫폼 안에서 작동하는 코드 실행 기능이다. 개발자는 워커스로 노션 안에서 커스텀 코드를 배포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가 이를 호출해 업무 수행을 요청할 수 있다. 박 지사장은 워커스 역할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우선 워커스는 외부 솔루션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외부 데이터 소스 정보를 노션으로 동기화해 노션 안에서 바로 보여줄 수도 있다. 또 외부 시스템에서 발생한 이벤트나 요청을 트리거로 삼아 노션 내 워크플로를 실행하기도 한다. 그는 "기존 노션 AI는 사용자가 직접 요청을 입력해야 작동하는 구조였다"며 "사용자가 문서 요약이나 정보 검색을 일일이 지시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커스텀 에이전트와 워커스가 결합되면 특정 이벤트나 시간에 맞춰 작업을 자동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커스, 업무 환경 파편화 통합...토큰 비용 절약 노션은 워커스를 앞세운 이유로 기업 업무 환경 파편화를 꼽았다. 이날 에릭 골드먼 노션 프로덕트 매니저는 "그동안 전 세계 사용자는 구글 지메일과 팀즈, 세일즈포스, 슬랙, 셰어포인트 등 여러 외부 솔루션에 흩어진 정보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기업 고객도 연결된 데이터를 자동 업데이트하고 자체 개발 도구를 노션에서 쓰고 싶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개발자는 노션 CLI와 NPM을 활용해 워커스를 개발할 수 있다"며 "터미널에서 노션을 직접 조회하고 데이터를 다루며 노션 안에 워커스를 배포하는 방식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먼 매니저는 "우리는 워커스로 단순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실행 가능한 AI 업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문서, 데이터베이스, 위키에 쌓인 업무 맥락을 바탕으로 외부 시스템까지 연결하면 노션은 에이전트가 일하는 작업 환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노션 CLI와 워커스는 오픈 베타로 제공된다. 외부 에이전트 API와 에이전트 SDK는 프라이빗 알파 또는 베타 단계로 내부 인원과 일부 선택 고객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노션은 워커스를 AI 에이전트 실행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임한준 노션코리아 솔루션 엔지니어는 "보통 사용자가 AI에 업무를 맡기면 AI는 매 단계마다 상황을 읽고, 다음 행동을 추론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입력과 출력 토큰이 계속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커스는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를 전적으로 맡는다"며 "AI 추론이 꼭 필요한 시점에만 토큰을 쓴다"고 설명했다.

2026.05.26 11:22김미정 기자

LG,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신설…1000명 실전형 인재로 육성

LG는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Let's Grow with LG'를 신설하고 청년 1000명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키운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역량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G는 올 하반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3개 계열사에서 AI, 생산·제조, 디지털마케팅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한 직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입사원 수준의 실무 지향형 교육 훈련을 통해 청년들의 재도약과 빠른 취업을 돕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LG전자 대전·대구·부산 400명, LG화학 여수 100명)을 비수도권에서 운영해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700명)는 경기 평택·대전·대구·부산 등 4곳에서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마케팅 등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AI로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AX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LG화학(200명)은 경기 오산과 전남 여수에서 석유화학과 바이오 사업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AI 코딩 기반 업무자동화 및 에이전트 구축 교육을 통해 LG화학 사내 'AX 전문가'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한다. LG디스플레이(100명)는 경기 파주에서 국가첨단산업으로 지정된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에 특화된 전문직무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제조 환경을 선도할 AI 활용 역량과 소프트 스킬을 겸비한 '실무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사는 직무탐색 프로그램부터 현직 선배들의 직무 멘토링,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 등은 추후 각 사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LG는 청년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LG 계열사의 실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LG 에이머스' 등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LG 슈퍼스타트'를 통해 청년 창업가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6.05.26 10:00장경윤 기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플레이엑스포 2026' 참가…학생 개발 게임 출품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플레이엑스포 2026'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선보이며 예비 개발자로서의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대식)는 최근 개최된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인 '플레이엑스포 2026'에서 학생 참가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게임 분야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기획과 프로그래밍 등 제작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대형 게임사 부스 사이에서 직접 공간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출품작의 핵심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관람객의 플레이 장면과 설문조사를 분석하고 수집한 의견을 게임 개선에 반영하는 체계적인 개발 문화를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여러 게임 업계 주요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도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의 기획력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해당 부스는 전시회 공식 홍보 유튜브 채널에 소개됐으며 자체 제작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출품작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상용 인디게임과 비교해도 완성도가 높다며 고등학생의 작품이라는 점이 놀랍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 측은 이번 전시회 출품 성과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와 공모전,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게임을 직접 선보이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2 16:00정진성 기자

서부발전, 건국대와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나서

서부발전과 건국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1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건국대와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부발전과 건국대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에너지 분야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에너지 산업 인력 양성 ▲산학협력 동반 상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공동연구 참여 중소기업 발굴과 기술·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건국대학교는 공동연구 수행과 연구 성과 검토, 산학협력 프로그램 발굴 등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은 오는 6월 공동연구·기술개발과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7월 산학협력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 8월 기술교류회 개최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에너지 산업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융합 등 빠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전문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건국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합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과 건국대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연구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6:17주문정 기자

개발원-TTA, 지방행정 디지털 표준화 협력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19일 오전 개발원 10층 전략회의실에서 '지방행정 디지털 표준화 모델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별로 분산·운영되고 있는 AI 행정서비스와 공공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표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과 TTA 손승현 협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방행정 디지털 표준모델 수립 ▲공공소프트웨어 신뢰성 검증 ▲지역 맞춤형 ICT 전문 인력 양성 ▲지방 공공데이터 품질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개발원이 보유한 지방행정 시스템 운영 경험과 TTA의 표준화 및 품질 인증 전문성을 결합,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디지털 표준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 교육체계를 연계한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지방정부 공무원과 실무자의 AI·ICT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지방정부 AI 행정이 빠르게 확산하되는 만큼 데이터와 시스템의 표준화,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TA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TA 손승현 협회장은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서는 표준과 데이터 품질 체계가 필수”라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방행정 표준모델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38방은주 기자

문성요 새만금청장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새만금 만들겠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18일 “새만금을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로봇·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새만금을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실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규제 혁신을 위한 메가특구 지정,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RE100 산단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축을 새롭게 세우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사업이 오랜 시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구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 청장은 “이제 새만금은 에너지 대전환(GX), AI 대전환(AX)이라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국토공간 대전환과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국가정책 방향이 만나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기회가 성과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혁신·소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새만금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청장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문 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을 조속히 재수립해 용지 매립과 기반시설 조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에 기반한 투명한 행정으로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기본계획 재수립을 비롯한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민과 기업인·전문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현대자동차 투자지원 TF를 비롯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전북·군산·김제·부안 등 인근 지자체와도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문성요 청장은 제주대사대부속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행사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건설경제과장, 세종특별자치시 건설도시국장 등을 지냈다.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차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기획조정실장 등 도시개발, 기반시설, 정책조정, 대규모 국책사업 경험이 품부하다.

2026.05.18 22:06주문정 기자

개발원, AI·빅데이터 공공서비스 5건 지자체 이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025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이하 첨단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해당 서비스의 소유권을 참여 지방정부 5곳에 공식 이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관은 단순히 시스템 구축을 넘어, 지방정부가 첨단 공공서비스를 직접 운영·관리하는 '책임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은 행정 환경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 고도화와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첨단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접목해 사회문제 해결형 모델을 발굴·확산하는 사업으로, 중앙부처·지방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해 추진한다. 올해 이관한 주요 서비스는 5개로 ▲AI 융합 재난 현장 영상 통합 플랫폼(경상남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상주시)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 대응 시스템(구미시)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청주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Meta Communication(곡성군) 등 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재난 대응, 교통안전, 도시 인프라 관리 등 지역 밀착형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효성을 높였으며, 소유권 이관을 통해 각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확산과 고도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발원은 이관 이후에도 단절 없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향후 2년간 운영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전국 단위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진 부원장은 “이번 소유권 이관은 지방정부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빅데이터·IoT 기반 공공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돼 현장 중심의 전자지방정부 구현과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8 20:16방은주 기자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 임명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현수엽(1974년생) 대변인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 차관급 정무직 세 명을 임명했고, 정부위원회 세 명을 위촉 또는 지명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현수엽 대변인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42회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보건복지부에서 보육정책과장, 인구아동정책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현수엽 1차관은 보건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전문 관료로, 특히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연장 보육제도를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장에는 이종욱 차장이 임명됐는데,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로, 대규모의 불법 우회 수출을 적발하고, 태국 정부와 합동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단속한 바 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문성요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는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반 구축과 부울경의 마스터플랜 수립 등 국토・도시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이다. 이외에도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위원장에 홍미영 전 국회의원이,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백종우 경희대 교수가 지명됐다.

2026.05.17 10:40조민규 기자

"지방선거 무결점 운영"…개발원, 핵심 정보시스템 현장 점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완벽한 기술 지원을 위해 핵심 정보시스템 및 기반 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개발원은 15일 오전 선거인명부 작성 등 본격적인 선거 행정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 앞서 시스템 장애나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무중단 서비스 운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석진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재난 및 돌발 장애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문제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비상 대응계획을 면밀히 살폈다. 개발원은 이날 점검에서 지역 클라우드센터를 중심으로 수전전력 이중화 전원 확보 계통 설비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메인 전력 공급 중단 대비 비상 발전기 운영 환경 등을 확인하며 재난이나 장애 발생 시에도 시스템이 중단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연속 가동 인프라를 집중 점검했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운영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선거 기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비해 24시간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태세를 정비했다. 김석진 부원장은 현장에서 “지방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적 대사인 만큼, 단 1초의 시스템 장애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개발원의 모든 기술 역량을 결집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6:58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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