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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폴란드 기업과 유럽 소버린 AI 승부수…에이전틱 OS 개발 가속

한컴이 유럽 공공시장을 겨냥한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AI 플랫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폴란드 연구기관 및 AI 기업과 손잡고 기존 공공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AI 에이전트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유럽형 소버린 AI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한컴은 폴란드 국가공인 연구개발(R&D) 센터 7불스, 폴란드 AI·IT 기업 알고마인과 유럽형 소버린 에이전틱 OS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어젠다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컴이 최근 유럽 진출 전략을 공개한 이후 구체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제품화·현지화 ▲레거시 솔루션 연동 ▲거버넌스 및 유럽연합(EU) 규제 대응 ▲시장 협력과 사업화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은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 AI 에이전트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한컴은 현지 공공기관과 기업이 사용 중인 시스템 위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구조를 구현해 도입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국내 공공·기업 시장에서 축적한 AI 전환(AX) 구축 경험도 유럽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지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폴란드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비엘리크(Bielik)'를 에이전틱 OS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폴란드어 에이전트 성능 평가 체계와 날짜·통화·문자 표기 등 로케일 대응 기능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배포 환경은 폐쇄망과 온프레미스 중심으로 구축된다.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고객 전산실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현지 인프라 사업자와 함께 동일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배포 체계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도 강화한다. 한컴은 7불스와 함께 전자세금계산서와 전자정부 플랫폼 등 현지 기간계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를 개발해 AI 에이전트가 기존 데이터를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이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시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EU 규제 대응도 개발 초기부터 반영한다. 한컴은 EU AI법과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고려한 개발 가이드를 공동 마련하고 알고마인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폴란드 공공·금융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개념검증(PoC)을 추진해 유럽 레퍼런스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컴은 BGF그룹·한국서부발전·국회 등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축적한 맞춤형 AX 경험이 유럽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기간 운영 중인 공공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AI를 도입하려는 유럽 시장 특성과 맞물려 차별화된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는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이 2025년 400억 달러에서 2032년 14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컴은 이 가운데 AI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계층 시장을 겨냥해 2030년 기준 약 10조~14조원 규모의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유럽 공공 시스템은 수십 년간 축적된 자산"이라며 "그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능화하는 것이 우리의 접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주권은 인프라를 갖추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그 위에서 데이터가 실제로 일하게 만드는 계층이 필요하고 그 자리를 우리가 채우려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15 15:15한정호 기자

[현장] AI 에이전트 품은 피그마, 디자인·개발 잇는 '지능형 캔버스' 공개

피그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자인·개발·협업을 하나의 작업 공간으로 통합하는 '지능형 캔버스' 전략을 공개했다. 코드 작성부터 모션 디자인, AI 에이전트 활용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앱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디지털 경험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키 야마시타 피그마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는 창작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꿔 이제 누구나 앱과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사람과 AI, 디자인과 코드를 하나의 캔버스에 연결해 아이디어부터 최종 제품까지 완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확산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역할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피그마 조사 결과, 개발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41%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는 개발자 비중도 같은 기간 44%에서 6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개인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직무 간 협업 방식도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AI 시대에는 새로운 과제도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앱 개발이 쉬워지면서 서비스 수는 급증했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크게 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야마시타 CPO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작업이 늘면서 결과물이 조직 곳곳에 분산되는 '사일로' 현상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피그마는 '무한 캔버스' 전략을 중심으로 사람·AI·코드·디자인을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는 협업 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컨피그 2026'에서 발표한 다양한 신규 기능과 AI 관련 업데이트를 공유했다. 피그마가 공개한 대표 기능은 '코드 레이어'다. 기존에는 코드와 디자인이 별도 도구에서 관리됐다면 앞으로는 코드 자체를 피그마 플랫폼 내 캔버스의 레이어처럼 다룰 수 있게 됐다.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코드 기반의 제품 프로토타입을 자유롭게 수정·반영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높였다. 기존 디자인 툴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그래픽 표현을 지원하는 '모션'과 '셰이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피그마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가 애니메이션과 화면 전환, 3D 변환 효과를 제작하고 AI 프롬프트를 활용해 모션을 생성하거나 직접 세부 요소를 수정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한국 핵심 파트너로 참석한 우상훈 네이버 콘텐츠 생산 도구 랩 책임리더는 "피그마는 단순한 디자인 툴을 넘어 제품 생산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셰이더와 코드 레이어는 디자인과 개발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피그마는 지난해 인수한 '위브(Weave)'의 AI 기술도 플랫폼에 통합했다. 위브는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연결해 이미지와 영상 생성 과정을 단계별로 제어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다. 사용자가 구체적인 배경과 스타일을 반영해 AI가 만든 산출물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야마시타 CPO는 "AI가 만들어주는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사용자가 창의적인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며 "위브는 여러 AI 모델을 조합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제어력을 높인 것이 다른 AI 도구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내부 규정과 업무 프로세스를 학습시켜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 팀 단위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축·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피그마는 한국 시장의 AI 활용 수준도 높게 평가했다. 회사가 발표한 '2026 AI 및 디자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제품 개발자의 76%는 지난 1년간 AI가 자신의 업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이는 미국(64%)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국내 응답자의 48%는 AI가 협업 방식에 '상당하거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답했으며 64%는 디자인과 코드 작업의 절반 이상을 캔버스에서 수행한다고 응답했다. 야마시타 CPO도 한국 기업들의 변화 속도에 주목했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아시아 시장은 미국보다 제품 개발 성숙도가 다소 낮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한국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변화하려는 개방성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협업"이라며 "아이디어부터 코드, AI 에이전트까지 하나의 캔버스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팀이 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4 15:14한정호 기자

구혁채 1차관 "창업은 좀…기업 지원역할 충실히 하겠다"

"구혁채 1차관께서는 딥테크 창업을 많이 보셨을 것이다. 창업할 생각 안 해보셨는지." 13일 대전 ICC서 열린 딥테크 성과교류회에서 기업인 등으로부터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는 '딥테크 스타트업 오픈테이블'. 사회를 맡은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가 행사를 참관 중인 구혁채 차관에 느닷없이 던진 질문이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했다. 이 질문에 구 차관은 "딥테크 기업인들 표정이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며 "다만, 나는 기업이 잘되고, 잘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내 도전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로가 잘하는 일을 해야 좋은 성과도 나온다는 취지다. 오픈테이블 막판, 구 차관을 향해 김 대표의 질문이 추가로 날아갔다. 딥테크 기업에 인력과 자본, 생태계 구축 등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 구 차관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창업이 많이 이루어졌어도, 딥테크라는 단어를 얘기하진 않았다. 그런 측면서 딥테크 정의에 대해 고민도 한다. 리스크도 크지만, 임팩트도 그만큼 큰 아이템이고,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창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넌지시 지원 얘기로 돌아갔다. 구 차관은 이해충돌 방지법 만든 얘기를 꺼내며, 공공기술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연구자 휴직 때 지분 관계나 업무상 배임 등의 이해충돌 문제를 풀 법안을 추진, 현재 법사위 계류 중이라는 말과 함께 이 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 교원 및 연구원 창업 등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 차관은 또 "딥테크 도전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특구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공은 물론 일반 창업까지도 활성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오픈 테이블에서 김부기 대표는 창업 동기에 대해 "세상에 필요한 걸 만들기 위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또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말단직원에까지 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국내 코스닥 상장이 아니라, 글로벌을 지향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딥테크 기업에 몸담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주행 페블러스 대표는 그간 어려웠던 점도 토로했다. "독립해서 잘살고 싶어 창업했다. 그러나 들어와 보니 비즈니스 언어가 달라 어려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는 "우리가 이차전지만 투자하는 줄 알고, 관련 분야 기술만 갖고 오는데, 아니다. 최근 화장품 쪽으로 협업 케이스도 있다. 이쪽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다.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에이로봇과 지오로봇, 에이트테크, 소바젠, 셀리아즈, 큐어스트림, 나니아랩스, 지아이앱, 딥아이, 엘스페스, 블루타일랩, 스텔라비전, 나르마,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리셀, 에이엔플리, 모나, 알엑스, 스탠다드에너지, 페블러스, 큐어버스, 인투셀, 엔도로보틱스 등 35개 기업이 전시장을 꾸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6.07.13 17:55박희범 기자

재난관리자원 전문교육,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받는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재난관리자원 온라인 전문교육' 과정을 13일부터 운영한다. 공공분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KLID 아카데미'를 통해서다. 재난관리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담당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과 각종 사회재난이 증가하면서 재난관리자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13일 개발원에 따르면 '재난관리자원의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는 재난관리자원 업무 담당자가 지정된 기간 내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관련 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발원은 이러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담당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자원 전문교육 온라인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등 재난관리자원 담당자 약 2만 명이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하는 '재난관리자원 기본과정'은 ▲재난관리자원 법령 및 정책 이해 ▲재난관리자원 관리 및 동원 ▲KRMS(재난관리자원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 등 현업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발원은 향후 ▲재난대응부서 대상 KRMS 교육 ▲겨울철 재난 대비 제설제 관리 교육 등 실무 중심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추가 개설해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은 KLID 아카데미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웹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김석진 개발원 부원장은 “최근 재난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담당자들이 필요한 전문교육을 언제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공직자의 재난관리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7:50방은주 기자

중국 지푸AI 창업자 "최첨단 AI, 소수가 독점해선 안 된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지푸AI가 최첨단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개방형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기 수익성보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탕제 지푸AI 창업자는 최근 사내 메모를 통해 "최첨단 AI는 소수에게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참여·공유·감시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자사 최신 AI 모델 'GLM-5.2'를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며 "한 손으로는 지능의 한계를 향해 도전하고 다른 손으로는 최첨단 AI 역량을 가능한 한 널리 개방하는 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초거대 AI 모델의 안전성과 국가 안보를 둘러싼 글로벌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미국 AI 기업들은 최근 고성능 모델이 사이버 공격이나 민감한 시스템 악용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접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 요청에 따라 일부 최상위 AI 모델의 해외 이용을 일시 제한한 바 있으며 현재도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개발자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 역시 일부 첨단 오픈소스 AI 모델의 해외 접근 제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푸AI는 폐쇄형 모델을 중심으로 안전성을 강조하는 미국 AI 기업들의 전략과 달리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 탕제 창업자는 사내 메모에서 향후 2년간 AI 애플리케이션의 단기 수익 창출에는 집중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대신 장기 추론, AI 에이전트, 완전 자가학습 AI 모델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푸AI는 중국 정부 지원을 받아 설립된 기업으로, 국가 전략 차원에서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복잡한 코딩과 AI 에이전트 업무 수행에 특화된 GLM-5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성능면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시리즈와 비교되고 있다. 지푸AI 외에도 중국 AI 업계는 딥시크와 알리바바 큐원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오픈소스 전략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개발자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국과의 AI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탕제 창업자는 "최첨단 AI 역량을 가능한 한 개방적이고 널리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3 10:16한정호 기자

석유공사, 지자연·대학 등과 손잡고 미래 자원개발 인재 양성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1개 대학과 공동으로 '2026 산학연 자원개발 아카데미'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아카데미는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차세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석유공사·지질자원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11개 대학 소속 학부생과 대학원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석유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원개발 분야 현직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실무 중심 강좌를 총 12개로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자원개발 분야 미래 인재들에게 석유 탐사와 개발 분야 기초 이론부터 생생한 실무 경험과 현장 데이터 등을 공유했다. 대표적으로 '석유의 제국' '에너지 제국의 미래' 등의 저서를 집필한 최지웅 석유공사 차장은 글로벌 석유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강의했다. 또 석유공사 전문 기술진의 석유공학 기초·시추 기초·물리검층 기초·석유탐사 실무 강의가 이어졌다. 여러 대중매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원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김기범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국내 대륙붕 퇴적분지를 주제로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 밖에도 현직 선배들과의 진로 소통·네트워킹 세션이 펼쳐졌다. 수강생들은 석유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에 재직 중인 선배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자원개발 분야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 설계와 관련해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다. 김기범 부산대 교수는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에서 경험했듯 석유·가스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한국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자원개발 분야 예비 전문가들이 미래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수호에 대해 깊이 고민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3회째로 내실을 다진 이번 아카데미가 대한민국 자원안보를 책임질 미래 인재들의 튼튼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2:04주문정 기자

7000억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발주 앞서 사전 자료 열람 실시

7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이 연내 발주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은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서의 공정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사전 공개 열람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전 자료 열람은 대규모 공공 정보화 사업 입찰에 앞서 참여 희망 기업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제안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절차다. 업계에서는 발주기관이 사업 관련 핵심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본사업 발주 준비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열람 대상에는 지난해 수행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ISMP) 수립 사업 산출물과 2025년도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산출물이 포함됐다. ISMP 산출물에는 사업 추진 배경과 범위, 업무·정보기술(IT) 요건 분석, 시도행정시스템 및 새올행정시스템 현황, 클라우드 기반 통합 방안, 재해복구(DR) 체계 구축, 통합연계플랫폼 설계, 데이터 통합·이관 계획, 보안 및 데이터 아키텍처, 구축·운영 전략 등이 담겼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통합 구조와 데이터 이관, 재해복구 체계, 통합연계플랫폼 구축 방안 등은 향후 사업 제안서 작성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함께 공개되는 유지관리 사업 산출물에는 요구사항 명세서, 사용자·운영자 매뉴얼, 화면설계서, 프로세스 정의서,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서, 메뉴 구성도, 테스트 결과서 등 현행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운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포함됐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새올행정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인허가와 주민행정, 복지, 지역개발 등 지방자치단체 핵심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행정 인프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당초 6000억원 수준에서 검토되던 사업비가 설계 고도화와 클라우드 전환 반영 등을 거치며 7000억원 안팎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ISMP 수립 사업은 삼성SDS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에 따라 후속 본사업에도 삼성SDS를 비롯해 관련 IT서비스·클라우드 기업이 참여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전 자료 열람은 사실상 사업 참여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시스템 구조와 업무 범위를 분석하는 단계”라며 “대형 사업의 경우 통상 자료 열람 이후 컨소시엄 구성과 기술 검토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2026.07.09 18:37남혁우 기자

지큐티코리아, 특구 글로벌 PoC 사업으로 BTQ서 10억 원 투자받아

양자를 기반으로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지큐티코리아는 올해 초 캐나다 BTQ테크놀로지로부터 10억원 가량의 투자 유치를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도입한 글로벌 밸류업 캠프 PoC(개념증명) 사업 첫 성과물이다. 특구재단이 2년차 '2026 글로벌 밸류업 캠프'를 다시 열였다. 특구 딥테크 기업 글로벌 PoC확대를 위한 자리다. 참여 기업은 글로벌 PoC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특구기업 43개사와 대기업 18개사, 투자기관 11개사 등이다. 주요 참여 대기업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오라클, 월트디즈니컴퍼니, 카카오모빌리티,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시스템, 현대건설, LG AI연구원, SK이노베이션 등이며, 투자기관은 에코프로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현대차증권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와 고영욱 이엠코어텍 대표가 PoC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또 대기업과 투자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방향, 투자 관심 분야 등이 소개됐다. 또 특구기업 43개사는 3개 그룹으로 나눠 기업별 5분 발표를 통해 보유기술, 제품·서비스, 글로벌 진출 현황, PoC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특구재단은 향후 대기업과 투자기관 협력 수요 조사를 통해 관련 기업 1대 1 후속 미팅(온·오프라인)을 연계할 계획이다.

2026.07.09 16:21박희범 기자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공공체육시설 부정 예약 원천차단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관내 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을 도입해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예약 원천 차단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에버세이프 웹 도입으로 매크로를 이용한 비정상적인 대량 접속과 스크래핑 시도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즉각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사람의 실제 행동 패턴과 기계적인 봇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분해 내는 에버세이프 웹의 탐지 성능으로 매크로의 무차별적 요청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고질적인 예약 독점 문제를 해결했다”며 “시민 불만을 해소하고 누구나 공정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투명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적용된 매크로와 스크래핑 방지 기능뿐 아니라 웹 생태계 전반의 위협을 방어하는 차세대 종합 웹 보안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AI-동적표적방어(MTD)'를 적용해 웹 소스코드를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공격자가 웹사이트 구조를 파악하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웹 소스코드 보호, 매크로 방지, 제로데이필터 등 웹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예약 매크로와 같은 비정상적인 접근은 물론 각종 해킹 시도를 무력화해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그동안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의 예약시스템에서는 테니스장·축구장·다목적시설 등 인기 시설 예약과정에 매크로를 통한 부정예약이 기승을 부려왔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정한 시설 이용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매크로 방지 기술 도입을 추진,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 웹을 최종 선정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에버스핀은 지난 5월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사전 트래픽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지난달 30일 18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크로 차단 모드로 전환해 운영에 나섰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에버세이프 웹은 단순한 방화벽이나 접근 제어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자의 행위 흐름과 기술 패턴을 기반으로 정밀하게 위협을 판별한다”며 “이번 성남도시개발공사 도입 사례는 대형 금융권과 공공에서 입증된 당사의 보안 기술이 시민들의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 환경 조성에도 탁월한 실효성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스핀의 기술은 암표·부정 예매 방지성능이 필수적인 티켓링크를 비롯해, 대규모 트래픽과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됐다.

2026.07.09 10:04주문정 기자

개발원, 정보보호 날 맞아 인식 제고 전사 캠페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제15회 정보보호의 날(7월 8일)을 맞아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인식 제고와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전사 캠페인을 실시한다. 개발원은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이다. 매년 정보보호의 날에 맞춰 정보보안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AI 시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고, AI 시대 더욱 중요해진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과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특강은 기존 1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또 ▲SW 개발보안(시큐어 코딩) ▲모의해킹 ▲개인정보보호 ▲사이버범죄 대응 등 핵심 분야별 전문가들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최신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정보보호의 날 당일인 8일에는 청사 로비에서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소개하는 홍보 캠페인도 열었고, 김석진 부원장이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정보보안 실천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정보보안 퀴즈 이벤트와 부서별 정보보안 포스터 배포를 통해 일상 속 보안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김석진 부원장은 “AI 기술이 행정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될수록 정보보호는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개발원은 정보보호 역량과 보안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08 23:05방은주 기자

"AI 시대 개발 조직 달라진다…4~5명 '초소형 팀' 확산"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조직이 대규모 인력 중심에서 소규모 고숙련 팀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가 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개발자는 문제 해결과 혁신에 집중하고 기업은 인간과 AI의 협업에 최적화된 '초소형 팀'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가트너에 따르면 소규모 SW 엔지니어링 팀을 도입하는 기업은 올해 15%에서 2029년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AI가 SW 엔지니어링 역할과 팀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AI가 반복적인 기술 업무를 대신 처리하면서 엔지니어는 복잡한 문제 해결과 제품 혁신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관측이다. 이에 4~5명 규모 초소형 팀이 새로운 조직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트너가 정의한 초소형 팀은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조직 구조다. 기업과 개발 중인 기능, 제품 요구사항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기업에선 2~3명 규모 팀도 운영되는 추세다. 가트너는 직원의 기술 역량과 AI 활용 능력이 성숙할수록 초소형 팀 형태가 더 보편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팀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작아야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대안적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는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초소형 팀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표준화·자동화된 워크플로와 셀프서비스 AI 도구,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엔지니어링 조직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이를 통해 소규모 팀이 반복적 운영 부담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팀 구성도 기존 개발 조직과 달라질 전망이다. 초소형 팀에는 제품 관리자, 사용자 경험(UX) 및 에이전트 경험(AX) 디자이너, 최소 한 명 이상의 AI 기반 SW 엔지니어 등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게 가트너의 설명이다. 각 팀원이 비즈니스 목표 파악부터 제품 설계, AI 에이전트 관리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존 SW 엔지니어링 역할의 경계도 흐려질 전망이다. 다만 가트너는 초소형 팀 확산이 신입 개발자 채용 축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AI를 이유로 신입 직책을 줄이면 기술과 노하우 이전이 어려워지고 내부 인재 파이프라인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알리야 카마초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AI가 SW 엔지니어링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팀을 재구성하는 등 관련 수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SW와 복잡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자원은 AI가 제공하는 효율성 향상 효과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5:55한정호 기자

세라젬, 제조 협력사와 '파트너스 데이' 개최…"홈 헬스케어 R&D 협력"

홈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이 국내 제조 분야 협력사들과 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 거래를 넘어 장기 동반자로 시너지를 내고, 연구개발(R&D) 연합체를 구성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세라젬은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제조 분야 협력사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뢰로 연결되고, 고객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경수 세라젬 대표를 비롯해 제조 관련 2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현황·기업 비전 공유 ▲상생협력·동반성장 방안 모색 ▲협력사 건의·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이어졌다. 세라젬의 부품·설비 등 제조 분야 협력사 약 90곳 중 90%는 한국에 기반을 둔 국내 기업이다. 세라젬은 "국내 기업과 손잡고 제품 생산을 넘어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며 "국내 협력사 중 80% 이상이 10년 넘게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견고한 신뢰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대표는 세라젬의 미래 제품 진화 방향과 목표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협력사들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원칙을 기본으로 삼고 ▲공동 기술 개발 기회 제공 ▲품질·혁신 생산 지원 ▲글로벌 동반 진출 지원 ▲정기적인 소통 채널 운영 등을 논의했다. 세라젬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표이사 주관 제조 분야 파트너스 데이를 연 2회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구매, 제조, 상품기획, 연구개발 실무진 간 소통을 확대해 '홈 헬스케어 R&D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R&D부터 제조, 물류, 서비스, 영업 등 전 분야에서 협력사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유기적 체계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세라젬이 성장하면 협력하는 파트너도 반드시 성장한다는 것이 우리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목표와 비전을 긴밀히 공유하고 소통을 확대해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0:59전화평 기자

풀무원, 미래 식품 인재 발굴 나선다…혁신식품 경진대회 후원

풀무원이 지속가능한 식품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대학생들의 혁신 식품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하고 산학 협력을 확대해 미래 식품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기술원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학생 혁신식품개발 경진대회 'ECOTROPHELIA KOREA 2026(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을 공식 후원하고 우수상인 '풀무원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는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식품개발 학생경진대회다. 유럽 대표 학생 식품개발 경진대회인 'ECOTROPHELIA EUROPE'의 한국 예선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협회는 2024년 유럽 본부와 협의를 통해 비유럽 국가 최초로 국가 예선 개최 권한을 확보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식품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식품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는 혁신성, 시장성, 기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으며 대상 1팀, 우수상 2팀, 특별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인 '샘표상'은 동국대학교 '에코아코(EcoAco)'팀이 받았다. 우수상인 '풀무원상'은 동국대학교 '로드투에코트로펠리아(Road to Ecotrophelia)'팀과 연세대학교 '팀508(Team508)'이 수상했다. 풀무원상을 받은 로드투에코트로펠리아팀은 카페인 저감을 위한 기능성 쿠키를 제안했다. 팀508은 해조류 유래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 글루텐 프리 만두 아이디어를 선보여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후원하며 미래 식품 인재 육성과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에 참여했다. 앞으로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 확산과 미래 식품기술 혁신을 위해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8:25안희정 기자

국토개발·픽셀SW·엑소텍, AI테마파크 자동화 설비 협약

국토개발·픽셀소프트웨어·엑소텍코리아가 추모공원 기반 AI테마파크 자동화 설비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은 프로젝트 시행사인 국토개발을 중심으로, AI테마파크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서비스 고도화와 자동화 설비 적용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6일 픽셀소프트웨어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협약식에는 편병철 국토개발 회장,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 류 타테와 엑소텍코리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오지석 엑소텍코리아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AI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 적용, 서비스 고도화, 관련 기술 협력 및 후속 사업 연계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간 개발과 서비스 운영, 자동화 설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토개발은 본 프로젝트 시행사로서 전체 사업 추진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개발 방향과 실행 체계를 조율하고, 참여 기업 간 협력 구조를 정립해 AI테마파크가 실질적인 사업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편병철 회장은 “이번 협약은 AI테마파크 프로젝트의 실행 기반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국토개발은 시행사로서 각 참여사의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체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픽셀소프트웨어는 골프 IT브랜드 보이스캐디(브이씨) 계열사로,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 IT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AI테마파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협력 축을 담당한다. 특히 AI테마파크 외에도 주변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해당 시설은 픽셀소프트웨어의 보이스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픽셀소프트웨어는 향후 운영 환경과 디지털 서비스 연계는 물론, 주변 시설 운영 시스템 고도화 측면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성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테마파크의 서비스 고도화 방향을 함께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실질적인 공동 개발과 운영 연계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엑소텍코리아는 첨단 Goods-to-Person(GTP) 창고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엑소텍은 고성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시스템의 복원력과 복구 능력을 강화한다. 또 창고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유연한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류 타테와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글로벌 현장에서 축적한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픽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개발을 총괄하는 시행사,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IT 전문기업, 자동화 설비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로봇 자동화 기업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3사는 앞으로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AI테마파크 프로젝트의 실질적 추진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06 14:33백봉삼 기자

AWS, 스타트업 성장 돕는 AI 출시…"개발·클라우드 전환 빠르게"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타트업의 서비스 개발과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인프라 이전, 시장 출시까지 전 과정을 AI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개발 생산성과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AWS는 스타트업 개발 생산성과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반 신규 기능인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및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 출시 속도가 빨라지는 환경에 맞춰 기술 창업자는 물론 비기술 창업자도 쉽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는 수천 명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SA) 전문성과 AWS에서 운영되는 35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축적한 수십억 건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빌더 어시스턴트다. 기업 기술 스택과 성장 단계에 맞춰 비용 관리, 보안 설정, AWS 서비스 선택, 인프라 구성 등을 추천하며 'AWS 액티베이트' 참여 기업에는 크레딧 활용 방안도 제안한다. 함께 출시된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은 기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비즈니스와 기술 환경 정보를 입력하면 서비스 매핑, 비용 추정, 아키텍처 설계, 크레딧 지원 여부, 단계별 실행 가이드가 포함된 맞춤형 이전 계획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클라우드 전환 기간을 며칠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의 지원을 받아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이전, 구성 업데이트,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AWS 전문가나 파트너와 협력해 이전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새 기능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반 인프라의 이전도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워크로드는 아마존 EKS·아마존 ECS·AWS 파게이트로, 포스트그레SQL·MySQL 데이터베이스는 아마존 RDS·아마존 오로라로,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아마존 S3로 이전할 수 있다. 또 앤트로픽·제미나이·오픈AI 기반 AI 및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환경도 아마존 베드록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시장 출시, 수익 창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우리는 컴퓨팅·AI·데이터베이스·보안 분야에 걸쳐 2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7.06 10:50한정호 기자

약가우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연구개발비 기준' 등 공개

정부가 특허만료 및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약가인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당근으로 내놓은 약가 우대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기준이 공개됐다. 앞서 정부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국정과제 제32호) 일환으로 제네릭 약가를 40%대로 인하하는 내용과,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우대 방안이 담긴 약가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은 연구개발비에 포함되는 세부내용 및 절차 등 인증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항이 규정됐다. 우선 의약품 연구개발비(비용은 손익계산서상 비용으로 계상한 금액)에 포함되는 내용은 ▲약사법 제2조제4호에 따른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연구소 또는 전담부서'(이하 전담부서등)에서 연구개발 업무에 직접 종사하는 직원의 급여, 상여금, 퇴직급여 등의 인건비(단, 연구개발 업무외 타업무를 병행하는 직원의 인건비 등은 제외) ▲전담부서등에서 연구개발 업무에 직접 종사하는 직원의 출장 여비 ▲전담부서등에서 연구개발용으로 지출하는 견본품·부품·원재료와 시약류 등의 구입비 ▲전담부서등에서 연구개발용으로 지출하는 연구개발과 직접 관련 있는 인쇄비, 복사비, 인화비, 슬라이드 제작비, 사무용품비, 연구환경 유지를 위한 기기·비품의 구입 및 유지비 등 ▲전담부서등에서 연구개발용으로 지출하는 전문가 활용비, 기술정보수집비, 특허정보조사비, 도서 등 문헌구입비, 회의비, 세미나 개최비, 국내외 교육훈련비, 학회·세미나 참가비, 원고료, 통역료, 속기료 등 ▲전담부서등에서의 연구개발 활동과 직접 관련 있는 공공요금, 제세공과금 및 수수료 등 ▲전담부서등에서 연구·시험용으로 직접 사용하기 위한 시설의 임차료·감가상각비·운영경비 등 부대경비 ▲연구개발과 직접 관련 있는 기술도입비 ▲위탁 및 공동연구개발비 ▲국외로부터 수탁받은 연구개발비 ▲당기 개발비 계상액 등 11가지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담부서등에서 연구개발용으로 지출하는 전문가 활용비, 기술정보수집비, 특허정보조사비, 회의비, 세미나 개최비, 국내외 교육훈련비, 학회·세미나 참가비, 원고료, 통역료, 속기료 등이 포함된 것이다. 또 인건비에서 타업무를 병행하는 직원은 제외됐다. 연구자 인건비…전담 인력은 인정, 연구개발 외 다른 업무 병행시 제외 반면 연구개발비 지출액에서 제외되는 항목은 '상환의무가 없는 정부보조금으로서 손익계산서상 연구개발비 지출액으로 포함돼 회계처리된 비용'과 ▲일반적인 관리 및 지원활동 ▲시장조사와 판매촉진을 위한 활동 ▲반복적인 정보수집 활동 ▲경영이나 사업의 효율성을 조사·분석하는 활동 ▲일상적인 품질시험 ▲연구개발 활동을 위한 외부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 등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의 세부내용도 변경됐는데 인증 심사 또는 인증 연장 심사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3년간 규정된 위법사항이 없어야 한다. 우선 의약품 리베이트의 경우 행정처분을 받지 않거나, 그 행정처분을 받은 횟수가 통산 1회(이 경우 동일한 위반행위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다음 각 목에 해당하는 복수의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로서 그 복수의 행정처분을 1회의 행정처분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약사법 제47조제2항(의약품 공급자의 경제적 이익 등 제공금지)을 위반해 같은 법 제76조제1항제5의11호에 따라 이루어진 업무정지 처분, 품목허가 취소 처분 또는 같은 법 제81조제1항에 따른 과징금 부과 처분이나 의약품의 판매촉진과 관련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제1항제4호 및 제5호를 위반해 같은 법 제50조제1항에 따라 이루어진 과징금 부과 처분이 해당된다. 또 행정처분의 종류와 횟수를 불문하고 행정처분서에 기재된 위반행위에서 제공한 경제적 이익 등의 총 합계액이 500만원이 넘어도 안된다. 이사와 감사 등 기업의 임원(인증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전에 퇴사한 자는 제외)에 대한 윤리성도 강화됐는데, 형법상 횡령·배임으로 인한 처벌, 시세조종(주가조작), 폭행죄, 모욕죄와 강제추행죄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안된다. 구체적으로 ▲제355조, 제356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가중 처벌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해당되는 범죄 행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6조를 위반한 범죄 행위 ▲해당 기업의 임직원에 대해 형법 제260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가중 처벌되는 경우 포함)를 위반한 범죄행위 ▲형법 제311조 또는 제298조(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가중 처벌되는 경우 포함)에 해당되는 범죄 행위를 하는 경우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러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아니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기업 윤리뿐 아니라 임원도 윤리기준 위반시 혁신형기업 인증 취소 특히 인증 유효기간 동안에도 이 같은 인증 기준을 모두 유지해야 하며, 유지하지 못하면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다만 '2010년 12월31일 이전에 종료된 위반행위'와 '인증 신청, 인증 연장 신청 또는 인증 취소심사의 시점을 기준으로 5년 이전에 종료된 위반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신청기업의 인증 심사, 인증연장 심사 또는 인증취소 결정에 적용하지 않는다. 또 신청기업이 행정처분 및 인증취소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당 심판의 기각재결 또는 행정소송의 기각판결이 확정되면, 그 재결 또는 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인증취소를 할 수 있는데,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시점을 기준으로 5년 이전에 종료된 위반행위로 인한 처분에 대해 제기한 경우에는 인증을 취소하지 않는다. 이는 행정처분에 대해 소송이 제기된 경우 판결 확정일을 행정처분일로 간주함에 따라 오래전에 발생한 리베이트 위반행위로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개선한 것이다. 구체적 인증기준 항목도 공개됐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일반과 외국계로 나눠져 있으며, 심사기준은 크게 ▲투입자원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 혁신성 ▲기술․경제 성과 우수성 ▲사회적 기여책임 등으로 구분해 평가된다. 외국계 제약기업의 경우 일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심사기준 또는 외국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심사기준 중 하나를 선택해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설된 일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심사기준을 보면 '투입자원 우수성'(30점)에서 ▲연구개발 투자(전체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 규모 6점, 전체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 4점,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 유치 및 실적 10점 등 총 20점) ▲연구인력(연구인력 조직 및 구성의 우수성 5점) ▲연구·생산시설(연구·생산시설(장비)의 투자 및 구축 5점) 등이 평가된다. '연구개발 활동 혁신성'(30점)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전략(연구개발 비전 및 중장기 추진 전략 5점, 중장기 계획의 적절성 5점) ▲제휴·협력 활동(국내외 대학·연구소·기업과 제휴·협력 활동 및 연구개발 오픈이노베이션 8점) ▲비임상·임상시험 후보물질 개발(단계별 임상시험 건수 5점, 연구개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의 혁신성 7점) 등이 평가된다. '기술‧경제 성과 우수성'(25점) 분야는 ▲의약품 특허기술이전 성과(보유 기술 및 특허 전략의 우수성 3점, 의약품 및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의 우수성 5점) ▲의약품 해외진출(의약품 수출 규모 5점, 해외진출 역량 및 성과의 우수성 7점) ▲우수의약품 국내보급(우수의약품 개발 보급 성과의 우수성 5점) 등이다. '사회적 기여책임'(15점)에서는 사회적 책임(퇴장방지의약품, 국가필수의약품, 희귀의약품 등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의약품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의 우수성 10점)과 기업 경영의 투명성 및 윤리성(ESG 경영, 경영 윤리성·투명성 확보 노력 5점)이 평가된다. 혁신형제약기업 세부심사 기준 일반과 외국계로 나눠 외국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인증의 경우 투입자원 우수성 분야에 연구·생산시설(장비)에서 '투자 및 구축' 대신 '보유'로 변경하고 배점도 3점 더 높은 8점으로 상향했다. 연구개발 활동 혁신성의 총배점도 일반에 비해 4점 높은데 제휴·협력 활동에서 '국내외 대학·연구소·기업과 제휴·협력 활동 및 연구개발 오픈이노베이션'(8점) 대신, '해외자본 유치, 공동연구, 연구개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변경하고 배점도 14점으로 늘렸다. 반면 비임상·임상시험 후보물질 개발에 연구개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의 혁신성은 배점이 2점 낮아진 5점으로 정해졌다. '기술․경제 성과 우수성' 분야에서도 총배점이 18점으로 7점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특허기술이전 성과에서 의약품 및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의 우수성(5점)은 빠지고, '의약품 해외진출에서 해외진출 역량 및 성과의 우수성'(7점) 대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 기여의 우수성'(5점)이 들어갔다.

2026.07.06 08:56조민규 기자

공무원이 직접 개발하는 AI 행정서비스…'AI 정부 실험실' 시범 운영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AI 정부 실험실'을 가동한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혁신을 확산하기 위한 기반으로 개발 결과물은 범정부 차원의 공공 저장소를 통해 공유된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AI 코딩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업무 과정의 비효율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정부 실험실'을 단계적으로 구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AI 정부 실험실은 현장 공무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AI 기술로 직접 해결하고, 신속하게 시제품을 제작·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부문 AI 전환(AX) 플랫폼이다. 그동안 공공 정보화 사업은 예산 확보와 기획, 구축, 운영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면서 실제 업무 현장의 개선 요구를 즉시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단순 반복 업무나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이 장기간 지속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행안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인터넷망 기반의 AI 정부 실험실을 7월 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시범 단계에서는 민간 클라우드와 AI 개발 도구, 개방형 데이터, 오픈 API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별도의 예산이나 전문 개발 조직 없이도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이나 AI 기반 업무지원 도구를 직접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개발 결과물이 개인 PC나 개별 저장소에 머무르지 않도록 '공공 개발산출물 저장소(공공 깃랩)'도 함께 구축한다. 저장소에는 과제 문서와 소스코드, 프롬프트 등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산출물이 체계적으로 등록·관리된다. 이를 통해 특정 기관의 업무혁신 사례를 다른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사례의 재사용과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우수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행안부는 '공공 AX 업무 지침'(가칭)을 마련해 AI 활용 및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정립한다. 해당 지침에는 과제 발굴, 개발 환경 이용, 보안 준수, 품질 검증, 산출물 등록 및 확산 절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정부 내부 업무망 환경으로 AI 정부 실험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무망 환경이 구축되면 내부 행정 데이터와 법령, 지침, 민원 사례 등을 활용해 보다 고도화된 AI 서비스와 업무 전용 AI 에이전트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 AI 혁신 과제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 AX 포털'도 구축한다. 해당 포털은 국민과 공무원의 아이디어 제안부터 과제 발굴, 전문가 검토, 우수사례 선정, 기관 간 확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현장에서 검증된 혁신 모델을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공공 AI 전환의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 AI 전환의 핵심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공무원이 AI를 활용해 직접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모든 공무원이 AI를 업무 파트너처럼 활용하고 국민이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 AX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4:30남혁우 기자

중기부, 대학과 테크노파크 연결한다…지역 중기 기술문제 해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원, 전주대학교 등과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2026년 테크노파크 장비 활용 기반 혁신성장 협력지원 사업'의 출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지원사업은 테크노파크와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연구장비와 대학의 전문인력 및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기술 문제를 진단하고, 장비 활용, 기술 검증, 연구개발 과제 기획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지역 중소기업은 제품 개선과 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전문 장비와 기술 지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적합한 장비와 전문가를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을 뿐 아니라, 장비를 활용한 시험·분석 결과를 실제 기술개발로 연계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테크노파크도 다양한 연구장비와 기업지원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학의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의 기술수요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가 충분하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중기부는 테크노파크와 대학을 연결해 기업의 기술문제를 진단하고, 장비 공동 활용과 기술자문을 거쳐 기술검증과 사업화 기술개발 과제 기획까지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사업 운영기관으로는 충남테크노파크-한국과학기술원 컨소시엄과 전북테크노파크-전주대학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각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각각 지역 유망 중소기업 30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장비 활용,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성능검증, 시험·인증, 전문가 기술자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간담회에서는 두 컨소시엄이 하반기에 운영할 기술협력 프로그램의 내용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참여기업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개발 애로와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사업화를 같이 추진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는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서 국정과제 사업으로 기획 중인 '산학연 협동프로그램(K-ILP)'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1:13김기찬 기자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인디·중소 게임사 AI 비용 지원사업 모집…최대 5000만원 지원

국내 중소·인디 게임산업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 2차 모집 신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협회별로 진행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총 89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솔루션 구독·사용료(비용)를 차등 지원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 개발자부터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1~2인 창업팀 500만원(24개사 내외) ▲3~10인 기업 1000만원(25개사 내외) ▲11~20인 기업 2000만원(27개사 내외) ▲21~50인 기업 5000만원(13개사 내외)로 구성됐다. 지원 방식은 협약 체결 후 사전 승인된 AI 모델을 사용하고 비용을 집행하면, 사후에 정산보고서를 통해 청구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 AI 모델의 경우 부가세를 제외한 비용 100%를 지원하며, 해외 AI 모델은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월별로 지급한다. 단, AI 비용은 게임 개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될 경우 지원 중단은 물론, 환수, 지원 제한 등 조치가 취해진다. 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1인 이상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다. 반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기업과 국세·지방세·4대보험 체납 기업, 보조금 지원 제한 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환수금 체납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202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제작지원사업 선정기업과 다른 정부·공공기관 AI 지원사업을 통해 동일한 AI 구독료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역시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다만 인디게임 데브 캠프 선정작과 글로벌게임센터, 허브센터 입주 지원 등 사무실 입주지원 사업은 예외로 인정된다. 사업 신청은 각 협회 운영 홈페이지의 공고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협회 측은 접수 마감 당일 지원자 접속 폭주에 따른 트래픽 발생으로 페이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마감 기한 1일 전인 오는 6일까지 서류 제출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지원 대상 AI 솔루션은 공고문에 포함된 승인 목록에 한정된다. 개발사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등 게임 제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대상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깃허브 코파일럿, NC AI 바르코, 피코베리, 게임에이아이파이 등이 포함돼 있다. 선정은 서류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서류 검토 및 추첨을 실시하고, 13일 협약 체결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AI 기술은 게임 개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의 AI 도입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1 11:20진성우 기자

"IT프로젝트도 AI가 주도"…두베, 금융권 겨냥 '알리오스' 출격

IT솔루션·인프라 구축 등 금융권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도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AI에 제안요청서(RFP)를 입력하면 이에 맞춘 개발계획서(WBS) 작성은 물론 개발과 테스트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국내 금융IT 기업 두베가 선보인 '알리오스AI'가 그 주인공이다. 윤장준 두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알리오스AI를 소개하며 금융 SI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알리오스AI는 플래너, 코더, 테스터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플래너가 금융사 제안요청서와 업무요청서를 분석해 기술검토서, 개발요건정의서, 설계서 등을 생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코더가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테스터가 검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구조 생성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두베는 다음 달 중 플래너를 선공개하고, 10월 내 테스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알리오스AI는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구성해 클로드, 제미나이, 챗GPT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한다. 윤 대표는 알리오스AI의 장점으로 시간과 비용의 극적인 절감을 꼽았다. 기존 SI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개발계획서(WBS)를 수립하는 데만 최소 5~6개월이 소요됐다면, 알리오스AI 활용 시 이 과정을 단 5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두베가 특정 프로젝트를 활용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알리오스AI를 활용한 개발 기간은 기존 대비 약 30%, 투입 인력은 약 50% 수준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 다만, 프로젝트 성격, 규모에 따라 절감 규모는 다를 수 있다. 윤 대표는 “경쟁력은 요구사항과 산출물, 테스트와 승인, 보안 기준 안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루션 사용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일정 수준 코딩 지식이 필요한 바이브 코딩과 달리 알리오스AI는 챗GPT나 제미나이처럼 자연어 명령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코딩을 몰라도 챗GPT를 쓰듯 질문을 제대로 던져주기만 하면 된다”며 “개발 경력 2~3년 이상 또는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기획자라면 두베가 제공하는 교육을 받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결과물에 대한 검증은 필수적이다. AI가 만들어내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잡아낼 수 있는 전문가 확인이 필요하다. 윤 대표는 “모든 AI 도구에는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AI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명령이 필요하며, 결과물을 검증하는 것도 사람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짚었다. 알리오스AI는 금융사 망분리 규제에 발맞춰 내부망에서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된다. 한편, 두베는 금융권 AI 수요에 대응해 주요 금융기관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윤 대표는 “전 금융권에서 AI 코딩 도구를 활용한 SI 개발에 관심이 있다”며 “이미 대기업과 금융기관과 상품화 또는 PoC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30 13:21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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