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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상장사들 상반기 R&D 확대...안랩 361억 최고

국내 보안 상장사들이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체의 경우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연구개발 비용을 늘려 투자를 확대하는 양상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보안 상장사 16곳 중 3곳을 제외하고 모든 기업들이 연구개발 비용(정부 보조금 포함)을 전년 동기 대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비 액수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금액도 안랩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안랩은 연구개발에 361억원을 투자했는데, 전년 동기(332억원) 대비 28억6천억원가량 투자액을 늘렸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는데, 이런 배경에 연구개발비를 대폭 확대하며 재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안랩 등 보안 상장사들은 SK텔레콤 해킹 사태, 예스24,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 등 국내에 굵직한 침해사고가 터져나오면서 보안 솔루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지니언스(9억7000만원) ▲휴네시온(약 8억9000만원) ▲라온시큐어(8억3000만원) ▲파이오링크(6억4000만원) 등 기업에서 눈에 띄게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회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네시온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6.73%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 비중이 22%로 20%대를 돌파했다. 또 지니언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를 10억원 가까이 확대했고, 파이오링크도 영업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도 연구개발 비용을 늘렸다. 반면 윈스테크넷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1억3000만원가량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이 9.5%가량 줄고, 영업이익도 19%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에 따른 연구개발비 축소로 분석된다. 시큐아이와 아톤 역시 각각 9천600만원, 7천500만원가량 연구개발 비용을 줄였다. 실적 부진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윈스테크넷, 시큐아이, 아톤은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08.26 17:10김기찬 기자

[현장] 벡터 "SDV 전환, 속도와 신뢰 동시에 잡는다"…차세대 차량 개발 패러다임 제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과 네트워크, 개발·테스트 방식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차량 SW 전문기업 벡터가 SDV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벡터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벡터 테크데이 코리아 2025'를 개최하고 차세대 차량 개발의 해법으로 SDV 통합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 OEM과 부품사, SW 개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SDV 실현을 위한 벡터의 청사진이 공유됐다. 환영사에 나선 장지환 벡터코리아 지사장은 업계가 직면한 현실을 짚었다. 그는 "테슬라 등 신규 OEM은 SW 기업처럼 속도에 집중하는 반면, 전통 OEM은 신뢰성과 안전성에 방점을 둔다"며 "소비자들은 두 가지를 모두 원하기 때문에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낮춘 SW 플랫폼 기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벡터는 QNX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성능 컴퓨팅(HPC)용 기반 SW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는 각 OEM이 개별적으로 중복 투자하던 SW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해 업계 전체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다. 장 지사장은 "SDV 시대에는 SW 플랫폼만이 개발의 신뢰성과 속도를 모두 보장할 수 있다"며 "우리는 혁신적인 SW 레이어 구축과 운영체계(OS)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토프 에버트 벡터컨설팅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 요구사항·테스트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엔지니어링 과정의 절반 이상은 실제 고객 가치로 이어지지 못한다"며 "불필요한 복잡성 제거와 효율적 테스트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벡터는 자체 언어모델과 AI 기반 툴을 활용해 '테스트 주도 요구사항 관리'를 구현하고 표준 불일치·중복 요구사항을 자동 탐지하는 등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에버트 대표는 "AI가 코드 자동화에는 한계가 있지만 요구사항 검증·보안 분석·테스트 최적화에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다만 엔지니어가 '조종사' 역할을 유지해야 법적 책임과 품질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벡터의 카이 얀센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차량은 컨트롤러 영역 네트워크(CAN), 로컬 인터커넥트 네트워크(LIN), 플렉스레이 등 복수의 네트워크와 게이트웨이를 동시에 관리해야 해 복잡성과 비용이 크다"며 저비용·저복잡성의 '10베이스-T1S' 이더넷을 통한 '올-이더넷' 전환을 제안했다. 10베이스-T1S는 게이트웨이 수를 줄여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으며 존 아키텍처와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얀센 엔지니어는 데이터 분산 서비스(DDS) 기반 통신 방식도 소개하며, 벡터의 캐노(CANoe)·캔애널라이저(CANalyzer) 툴이 이러한 신기술 테스트·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벡터코리아 임베디드 SW·시스템 이재수 사업부장은 HPC 기반 SDV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벡터의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기존 오토사(AUTOSAR) 워크플로우는 구조가 복잡하고 초기 장벽이 크다"며 이를 대체할 코드 기반 구성 접근법과 스크립트·커맨드라인 기반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차량 네트워크·프로토콜 문서(ARXML) 구조는 텍스트 기반 모델링 언어(ARDSL)로 단순화되고 이클립스 SDV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연계돼 개발자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 벡터는 QNX·시놉시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OS·디지털트윈 환경과의 통합을 강화하고 벡터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VAF) 같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개발자가 미들웨어 종속성 없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 지사장은 "SDV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니라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재정의하는 구조적 변화"라며 "벡터는 개발·테스트·진단·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제공해 SDV 시대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3:00한정호 기자

"익명 시대 끝"…구글, 플레이스토어 외부 앱 개발자 신원 확인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추가한다. 2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에게도 신원 검증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신원을 숨긴 채 플레이스토어에 악성코드 배포나 금융사기,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다. 구글 조사에 따르면 플레이스토어와 비교해 인터넷 사이드로딩 경로를 통한 악성코드 유입은 5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스토어는 2023년부터 개발자 검증을 의무화했다. 개발자는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올릴 때만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구글은 올 10월부터 일부 개발자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받아 시스템을 시험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3월에는 이를 전면 도입하고, 같은 해 9월부터는 브라질을 비록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에서 설치되는 모든 앱에 적용한다. 2027년부터는 해당 의무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개발자는 법적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제출해야 한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사업자 등록을 통한 정보 제출도 가능하다. 앞서 애플도 올해 초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을 준수하기 위해 유럽 앱스토어에서 개발자의 '트레이더 지위' 제공을 의무한 바 있다.

2025.08.26 11:11김미정 기자

"여행도 개발도 즐겁게"...놀유니버스 개발자는 '놀이' 혁신중

여행은 물론 공연과 스포츠까지 삶의 도파민을 책임지는 놀유니버스.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쳐 새롭게 탄생한 이 플랫폼에는 여행·여가·문화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 있다. 플랫폼이 통합된 만큼 개발팀의 역할도 분주하다. 단순히 새로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하나로 묶어 안정성을 높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레저개발 조직의 성장이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거래액이 500% 이상 늘며 성과의 중심에 섰고, 레저 사업 확장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조직의 역할이 커지면서 개발자 채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판교 놀유니버스 사옥에서 레저개발 조직의 윤홍일 리더, 윤정식 레저주문개발 리더, 이완기 레저상품개발 리더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레저 시장 성장과 대규모 트래픽 도전 레저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억눌린 수요가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놀유니버스 역시 이 흐름을 타고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윤홍일 리더는 “지난해 대비 올해 월간활성이용자(MAU)와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의미있는 성장을 했다”며 단순히 고객 수요 증가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구조적 변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독점 상품 도입이다. 일부 상품이 단독으로 놀유니버스에 입점된 이후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고, 연령대도 한층 다양해졌다. 윤 리더는 “새로운 유형의 고객들이 들어오면서 다른 도메인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었다”며 “서비스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팀은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에 집중했다. 대기열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기술 부채를 줄이는 작업도 이어졌다. 윤 리더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오래된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면서 개선하는 일이 훨씬 까다롭다”며 “이 부분이 현재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비스 개편 과정도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플랫폼 명칭 변경과 도메인 통합 과정에서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전반을 다시 맞춰야 했고, 추가 리소스 투입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래픽은 더욱 확대됐다. 윤 리더는 “도메인을 통합하면서 항공, 티켓, 숙박 등 다양한 영역의 트래픽이 함께 늘었고, 사용자 경험도 통합 회원제로 일원화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났다”고 평가했다. 주문·상품팀이 이끄는 플랫폼 허브 역할 레저개발 조직은 크게 레저주문개발과 상품개발로 나뉜다. 윤정식 리더는 “주문개발은 고객이 놀이공원,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시설에서 발생시키는 주문을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각 채널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며 “시설에서 발생하는 상태 변경도 즉시 반영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상품개발은 플랫폼의 공급망을 책임진다. 이완기 리더는 “레저 상품을 플랫폼과 외부 채널에 공급·관리하면서 내부 검색·큐레이션 영역에도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면서 “상품 등록부터 전시 정보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양한 채널로 상품이 흘러가는 구조를 설계·운영하며, 이를 통해 방대한 레저 카탈로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은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됐다. 영업조직이 발굴한 상품을 상품팀이 시스템에 등록·관리하고, 주문팀이 안정적으로 트래픽을 처리하며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구조다. 윤정식 리더는 “영업 조직에서 좋은 상품을 소싱해 주고 있고, 개발 조직도 그에 맞춰 업무를 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하는 구조가 레저개발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저개발실 조직은 채용 중이다. 팀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길고, 퇴사율은 거의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정식 리더는 “지난 2년간 퇴사자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며 “조직 문화가 잘 정착돼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로운 문화와 열린 채용 비전 인터뷰에 참여한 조직장들 모두 공통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가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눈치를 보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 시차 출퇴근제, 휴가 '셀프 결제' 제도 등은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든다. 윤정식 리더는 “다른 조직과 비교해 개발 관련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며 “AI 관련 비용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AWS·구글과 협력해 사내 전용 세미나가 자주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완기 리더 역시 “임직원 대상 공연·스포츠 초청 이벤트가 있어 즐겁다”며 “뮤지컬,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복지”라고 말했다. 사내 기술 세미나와 소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개발자 주도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매달 열리고, 러닝·수영·주류 관련 등 다양한 소모임이 운영된다. 사내 피트니스 센터, 구내식당 등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윤 리더는 “테크 리드 조직이 있어 전체적인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개발자 개인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코딩테스트 ▲1차 면접(비대면 가능) ▲2차 라이브 코딩 ▲3차 컬처 핏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라이브 코딩은 문제 풀이 능력뿐 아니라 해결 과정과 협업 태도를 중점적으로 본다. 합격자에게는 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하기도 한다. 윤 리더는 “코드를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팀은 단순히 '일만 잘하는 인재'보다는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윤 리더는 “개발 문화와 코드 리뷰, 열린 의견 수용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면서 “대규모 트래픽과 다양한 도메인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식 리더도 “좋은 분들이 많이 와서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홍일 리더는 “관심 있는 개발자들에게 임팩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2025.08.25 22:19안희정 기자

라이드플럭스, 삼다수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 사업 참여

라이드플럭스가 물류 산업의 오랜 과제였던 완전한 허브 투 허브(hub-to-hub) 화물운송을 본격 추진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로지스틱스와 '제주삼다수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조화현 제주로지스틱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제주도 내 자율주행 기반 화물운송 산업 육성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실증, 시범 운행,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운송 노선 선정, 안전성 검증, 시스템 연계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조사인 제주개발공사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가 직접 협업함으로써 *미들마일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실현하고 물류 산업의 구조 혁신을 이끄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운송 비용 절감과 기사 인력 부족 문제 해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실증에서 맥쎈 25톤 자율주행 화물트럭 1대를 투입해, 제주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내 제주삼다수 본사 공장에서 회천물류센터까지 15.7km 구간을 1일 1회 편도 운행한다. 실증 구간에는 신호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등 복잡한 일반도로가 포함돼 있어, 지금까지 고속도로에 한정됐던 대형 자율주행 트럭 운행 범위를 도심 일반도로까지 확장하는 기술력 검증의 장이 될 전망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앞서 군산~전주 구간 25톤 자율주행 트럭 실증과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MOU 체결 등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했다. 이번 제주삼다수 실증을 통해 미들마일 유상 화물운송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제주삼다수 실증 사업은 미들마일 화물운송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23:21백봉삼 기자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게임마당, 2025 게임잼 참가 신청접수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2025 게임마당 게임잼'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게임개발 선순환 및 게임마당 이용 활성화 취지로 개최되는 게임마당 게임잼은 게임개발에 관심 많고, 경험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개인 참가 부분과 팀 참가 부분으로 나누어 부문별 개별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개인 참가자 32명(4인 1팀, 8팀)과 팀 참가자 16명 (4인 1팀, 4팀)으로 총 48명이다. 개인 참가자는 다음 달 3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무작위로 팀이 결성되며, 기획:프로그래머:아트=1:2:1로 구성될 예정이다. 팀 참가자는 사전 결성된 팀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직군별 구성 제한은 없다. 이번 모집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본 행사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부터 8일 오전 11시까지 3.5일간 진행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본 행사 당일 간단한 브리핑으로 시작되며, 온라인 팀별 게임개발과 함께 기획 및 아트 멘토링 지원이 병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다음 달 11일 오후 3시 게임마당 플랫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용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국내 최고의 게임잼으로 만들기 위해 참가자 만족도, 성취도, 게임개발의 매력 등 다방면으로 개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앞으로도 게임마당 활성화 및 게임개발자 권익과 게임개발 선순환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8.21 13:31이도원 기자

"코딩 협업 강화"…깃허브, '에이전트 패널' 출시

깃허브가 개발자 협업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깃허브는 자체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는 새로운 협업 기능인 '에이전트 패널'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깃허브 사용자는 깃허브닷컴 내 모든 페이지에서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코파일럿에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또 개발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코파일럿 프로와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등 유료 요금제 구독자는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 패널은 개발자가 명령과 진행 상황을 총괄할 수 있는 '미션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할 수 있게 돕는다. 가벼운 오버레이 형태로 제공돼 별도 화면 이동 없이 작업을 지시하거나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패널은 VS 코드와 깃허브 모바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등과 통합돼 다양한 환경에서 동일한 협업 경험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풀 리퀘스트 준비까지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깃허브는 전 세계 1억5천만 명 넘는 개발자와 7만7천여 개 조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에이전트 패널 공개는 코파일럿 기반 협업 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며 "새로운 에이전트 패널은 이러한 목표를 구체화하는 최신 혁신"이라고 밝혔다.

2025.08.20 14:26김미정 기자

[인터뷰]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글로벌 API 허브로 도약"…국산 미들웨어 세계화 도전

국내 미들웨어 전문가들이 뭉쳐 창업한 위베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오소리 APIM'으로 글로벌 API 관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최근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PI는 이제 금융·공공기관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까지 필수 인프라가 됐다"며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국산 게이트웨이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API 없이는 혁신 없다"…위베어소프트, 시장에 도전장 장 대표는 티맥스소프트에서 13년간 미들웨어 개발에 참여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핵심 제품을 맡았던 개발자 출신 경영인이다. 실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2021년 함께 일하던 연구원 2명과 뜻을 모아 위베어소프트를 설립했다. 그는 "대기업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주도하는 차세대 미들웨어를 만들고 싶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명 위베어소프트는 '웹'과 '미들웨어'를 결합한 것으로, 미들웨어 전문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창업 후 2년 넘게는 외부 영업보다 제품 개발에 집중했고 그 결과 첫 상용 API 관리 제품인 오소리를 출시했다. API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로다. 은행이 계좌조회·이체 API를 제공하면 다른 앱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기업·기관이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는 오픈API의 확산도 두드러진다. 토스가 여러 금융기관의 API를 통합해 계좌 통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장 대표는 "API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특히 요즘처럼 AI 모델이나 핀테크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API 없이는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오픈API 시장은 매년 연평균 24.81% 성장해 2030년에는 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PI 관리·보안 솔루션 시장 역시 매년 34%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매주 다섯 건 안팎의 API 관련 사업 공고가 올라올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며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도 API 관리 솔루션이 반드시 포함되는 등 API가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스트'로 무장한 국산 API 솔루션…안정성·성능으로 승부 위베어소프트는 국산 API 게이트웨이 '오소리'로 이러한 흐름을 공략한다.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메타·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채택하고 있으며 미국 백악관도 소프트웨어(SW) 메모리 안전 강화를 위해 사용을 권장한 바 있다. 장 대표는 "국내에는 자바 기반 제품이 대부분인데, 우리는 러스트로 개발해 안정성과 성능에서 확실히 차별화했다"며 "러스트는 배우기가 쉽지 않아 개발자들이 3~6개월은 학습해야 하지만, 다른 언어보다 높은 효율성과 보안성을 위해 그 과정을 감수하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점은 무중단 반영 기술이다. 기존 게이트웨이는 API 인증·보안 정책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때 서버를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했다. 반면 오소리는 클릭 몇 번으로 곧바로 반영이 가능하다. 장 대표는 "예전에는 작은 보안 정책 하나를 바꾸더라도 전체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지만, 우리는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금융사·공공기관처럼 24시간 서비스가 필수적인 곳에서 특히 강점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주요 금융·보험 계열사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고 이 과정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공공 시장 진출도 가속화 중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시범구매제도, 벤처나라 활용 등을 통해 공공 조달 시장 채널을 확보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 위베어소프트는 공공·금융·민간 분야 14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급 계약을 본격 확대했다. 장 대표는 "각 산업군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을 마련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AI 기업들은 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 API를 활용하면서 사용량·과금 관리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오소리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API 허브로 성장할 것"…해외 진출·솔루션 라인업 확장 박차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위베어소프트는 동남아를 1차 타깃으로 삼아 태국 경찰청, 인도네시아 항만청과 PoC를 진행 중이며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제품 UI와 매뉴얼 영문화는 이미 완료했고 미국 특허도 출원했다.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TTPS 인증서 만료 주기 단축에 대응해 자동 갱신 관리 솔루션 '서트베어'를 개발 중이다. 100개 이상 사이트를 운영하는 금융사가 주요 타깃이다. 이와 함께 캐시·모니터링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미들웨어 전반을 포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해외에서는 국산·외산을 따지지 않고 기술력과 안정성을 본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아키텍처를 설계한 만큼 국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동남아, 나아가 북미·유럽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API를 등록·구독·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단순한 관리 툴을 넘어 글로벌 API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고객이 겪는 불편을 정확히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국산 미들웨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1:58한정호 기자

'새만금의 매력, 인공지능(AI)으로 그려보세요'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다양한 매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활용해 담아내는 '2025년 새만금 인공지능(AI) 숏폼 공모전'을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새만금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수상한 이력이 없는 본인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새만금의 매력을 주제로 60초 이하 짧은 영상을 광고·드라마·애니메이션·영화·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고화질(Full HD) MP4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150만원으로 창의성·주제 적합성·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20만 원) ▲우수상 3명(각 10만 원) ▲도전상 10명(각 3만 원) 등 총 16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발굴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이 응모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9 08:17주문정 기자

현대오토에버, 잘 나가는 이유 있네…삼성SDS·LG CNS 연구비 줄일 때 더 썼다

국내 IT 서비스 대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이 엇갈렸다. 현대오토에버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R&D 비용을 절반 이상 늘리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반면, 삼성SDS와 LG CNS는 총 R&D 비용을 소폭 줄이면서도 미래 기술을 자산화하는 비중은 늘려 내실 다지기에 나선 분위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사 중 R&D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오토에버다. 현대오토에버의 올 상반기 R&D 비용은 380억732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255억462만원 대비 49% 급증했다. 반대로 삼성SDS의 R&D 비용은 1천87억원에서 1천80억원으로 0.6% 소폭 감소했다. LG CNS는 252억8천404만원에서 237억8천407만 원으로 5.9% 줄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으로 본 투자 집중도 역시 현대오토에버가 가장 앞섰다. 현대오토에버의 R&D 비중은 지난해 1.55%에서 올해 2.03%로 크게 상승했다. 삼성SDS는 1.64%에서 1.54%로, LG CNS는 1.0%에서 0.9%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주목할 점은 3사 모두 단기 비용이 아닌 장기적 가치를 지닌 '개발비 자산화' 비중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다. 이는 AI, 클라우드, SW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단순 비용이 아닌 미래 수익을 창출할 핵심 자산으로 보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SDS와 LG CNS도 총 R&D 비용은 줄였으나 개발비 자산화 규모는 오히려 늘렸다. 삼성SDS는 같은 기간 98억원에서 145억원으로 47% 증가시켰다. LG CNS는 작년 상반기 0원이었던 개발비 자산화 금액을 올해 상반기 13억2천374만원으로 늘리며 미래 기술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더해 현대오토에버는 연구개발비 중 자산으로 처리된 금액을 전년 동기 85억원에서 올해 229억원으로 169%나 늘렸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도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8:59조이환 기자

[인사] 새만금개발청

◇과장급 전보▲계획총괄과장 김창기

2025.08.14 14:34주문정 기자

KISIA, 자율보안 수칙 개발 착수…자문회의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보안 수칙 개발에 나섰다. 13일 KISIA에 따르면 KISIA 자율보안협의체 김진수 의장은 전날 휴네시온 사옥에서 자율보안 수칙개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영철 KISIA 협회장을 비롯해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 김 의장과 함께 산업계와 학계 단체 소속 자문위원이 참석해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부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보안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토대로 정보보호기업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보안 수칙 개발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인증, 인력, 시스템, 운영 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소 보안 기준과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늘 자문회의는 산업 현장의 현실과 여건에 맞춰 실효성 있는 보안 수칙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협의체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준을 통해 정보보호산업계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정보보호 기업을 겨냥한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산업계 스스로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수칙개발 자문회의는 민간 주도의 실천적 대응과 정보보호기업의 보안 강화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4:58김기찬 기자

NST, 자문조직 연구개발전략위원회 2기 출범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2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제2기 연구개발전략위원회(이하 연전위)를 출범했다. 연전위는 융합·협력 연구 중심의 출연연 미래전략 및 연구기획을 자문하게 된다. 위원장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이 맡았다. 산·학·연 전문가 16인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7대 기술분야(기술융합, AI·ICT, 기초기반, 기계소재, 생명의료, 에너지자원, 기후환경) 및 과학기술정책, 전략기획, 성과확산, 언론/제도 등 전문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오피니언 리더를 위촉했다. 김영식 이사장은 “이번 연전위는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격한 기술변화 속에서 출연연 수행해야 할 미래전략에 대해 적시 자문해 국가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7:08박희범 기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민 상상력으로 그린다

새만금개발공사(대표 나경균)는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미래를 시각화하는 '인공지능(AI)으로 그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이미지 공모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새만금의 미래도시를 상상하고 표현해 보는 방식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공간과 생활상을 국민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창작 공모전이다. 공모 대상은 AI와 스마트 수변도시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수변도시 조성 방향과 부합하는 이미지를 생성형 AI 도구(Chat GPT 등)를 자유롭게 활용해 제작한 뒤, 작품 설명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총 16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에는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앞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비전을 알리는 SNS 콘텐츠와 영상 등 디지털 홍보자료로 재가공돼 국민 소통에 활용된다. 강창균 새만금개발공사 디지털홍보처장은 “이번 공모전은 점차 가시화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기획했다”며 “특히, 청년 디지털 창작자와 MZ세대 참여를 유도해 국민의 다양한 상상이 담긴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스마트 수변도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새만금개발공사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1 18:04주문정 기자

유라클, AI가 개발 전 과정 맡는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 출시

유라클이 코딩부터 테스트·디버깅까지 개발 전 과정을 인공지능(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출시하며 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유라클은 기업용 AI 코딩 어시스턴트 솔루션인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함수 이름이나 간단한 주석만 입력해도 전체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타입 힌트를 기반으로 적절한 코드와 로직을 실시간으로 제안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테스트 코드도 단위 테스트부터 엣지 케이스와 통합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생성되며 함수 설명, API 명세서, 사용법 문서 등도 자동 작성돼 문서화 부담을 줄여준다. 파이썬·자바스크립트·자바 등 다양한 언어 간 코드 변환은 물론 리액트뷰·장고패스트API 간 프레임워크 전환, 레거시 API 교체, 데이터베이스(DB) 구조 변경 등 시스템 현대화 작업도 AI가 지원한다. 또 에러 메시지 분석을 통해 오류 원인과 위치를 파악하고 예외 처리 자동화, 보안 취약점 및 성능 저하 코드에 대한 수정 제안까지 제공해 안정성과 품질을 함께 높여준다. 유라클은 이번 솔루션이 개발 인력이 부족한 지방 소재의 기업이나 IT 인프라가 제한된 조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요구사항만으로 고품질 코드를 자동 생성할 수 있어 개발자 확보가 어려운 기업에서도 효율적인 소프트웨어(SW) 개발·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제공되기에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AI 코딩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이나 보안이 중요한 금융·제조 분야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다. 유라클은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가 기존 AI 코딩 도구와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전 작업을 기억해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모리 뱅크' ▲요청 내용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골라주는 'sLM 라우터' ▲코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주는 '그래프 RAG' 기반 검색 기능 등 독자 기술이 탑재돼 있다. 유라클은 이번 출시를 통해 자사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와 함께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연동해 더욱 강력한 AI 기반 개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개발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AI 파트너"라며 "보안과 생산성을 모두 요구하는 기업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4:58한정호 기자

이노룰스, 이노베리와 보험 산업 AX 혁신 '맞손'

이노룰스가 보험 분야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노룰스는 지난 7일 이노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에 특화된 AI 시스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 기술과 제품을 토대로 보험 최적화 AI 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이 진행될 AI 시스템은 ▲AI 에이전트 ▲검색 증강 생성(RAG) ▲거대언어모델(LLM) ▲머신러닝(ML) 등 핵심 AI 기술을 포함해 보험 업무에 특화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보험 분야 AI 도입을 앞당기고 보험 AI 전환(AX)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룰스는 시장에서 인정받은 디지털 전환(DX)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AI 기업 애자일소다와의 협력으로 AX 역량을 확충했다. 금융·엔터프라이즈·공공 등 전 분야로 확장하며 AX 기업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노베리는 20여 년 이상 금융권에 종사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AI와 최신 IT 기술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금융 분야 특화 기업이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금융권에 폭넓은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한 이노베리와의 협력으로 보험 분야 AX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빠른 시일 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민재 이노베리 대표는 "오랜 기간 금융 IT 분야에 몸담으며 언제나 혁신을 강조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X로 보험 산업의 혁신에 앞장서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3:50한정호 기자

놀유니버스,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합격 시 축하금 500만 원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중심의 여행·여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여가 시장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채용 분야는 ▲개발 ▲보안 ▲PM으로 놀유니버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발은 ▲레저 ▲숙소 ▲엔터 ▲서비스 개발 ▲시스템 설계 등에 참여하게 되며, 보안은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운영 ▲취약점 진단 ▲위협대응 ▲정책 등 각 분야를 담당한다. PM은 ▲국내 숙소 ▲엔터 ▲패키지 ▲항공 등 서비스 고도화 외에도 사용자 경험 연구를 수행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코딩 테스트 ▲인터뷰 ▲처우협의 과정(분야 별 상이)을 순차적으로 거치게 되며 합격자에게는 축하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2025.08.07 17:03박서린 기자

황정아 의원, "특구내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기술육성 주체도 조세감면 혜택"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연구개발특구 내 입주기업 범주에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경영하는 기술육성 주체도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7일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을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은 연구개발특구 입주 기업에 대한 법인세 등의 감면대상에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소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전략기술을 연구·관리·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경영하는 기술육성주체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에는 현행법상 올해 12 월 31 일 종료 예정인 감면 일몰기한을 5년 연장하는 내용도 담았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2030년까지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들은 3 년간은 소득세 또는 법인세 최대 100%, 이후 2년간은 50% 세액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황 의원은 “특구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고, 첨단기술 산업 생태계를 튼튼히 해 ' 진짜 성장 '을 견인하겠다는 것” 이라며, “신속한 법안 통과로 과학기술강국의 수도 대전, 그리고 진짜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길을 확실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0:39박희범 기자

베스핀글로벌, 스마트인재개발원과 AI 인재 양성 '맞손'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 지역 인력 양성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스마트인재개발원과 AI 디지털 인재 양성 및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플랫폼 기술·사업 경험을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AI·빅데이터 인재 양성에 강점을 지닌 스마트인재개발원의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AI와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데이터베이스(DB)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개발 ▲AI 모델링 ▲AI 에이전트 활용 등 AI·디지털 기술 커리큘럼을 설계해 기업 재직자·대학생·청년 등을 대상으로 선도기업 아카데미 등의 맞춤형 심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공공기관·교육기관·산업체 대상으로 베스핀글로벌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실증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호남권에서의 성공 사례를 먼저 확보한 뒤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라이선스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실증 기반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베스핀글로벌과의 시너지가 AI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가 보유한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데 전략적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공공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적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2:47한정호 기자

KOSA, AI 인재 양성 전담기구 지정…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 지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에 본격 나선다. KOSA는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산업별 업종단체·대표기업·학계·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 개발 협의 기구로, 현재 AI 분야를 비롯해 기계·철강 등 20여 개 업종에 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설치돼 있다. 협의체는 조사를 통해 해당 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 미스매치 등의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인력 양성 계획을 수립,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한다. KOSA는 2013년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 선정돼 12년간 SW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5월 기존 사업을 완료한 후 올해 AI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 재선정됐다. AI 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30여 명의 산·학·연·관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5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업계 주요 현안 논의 및 체계적 대응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수요·공급 분석 ▲AI 분야 특화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AI 자격 및 직무능력 기준 개발·제안 ▲중소기업 인식 개선 및 인력 매칭을 통한 채용 지원 활동 등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전 산업에서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장 인재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며 "산업 현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기업과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이러한 간극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AI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2:4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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