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14, 첫 개발자 프리뷰 공개
안드로이드14의 첫 개발자 프리뷰가 출시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14 첫번째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14는 더 보기 좋고 더 큰 화면에서 작동하는 인터페이스 전용 갤러리 등 개발자에게 태블릿과 폴더블용 앱을 더 잘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지침을 제공한다. 구글이 이르면 올봄에 픽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란 소문이 있다. 구글의 첫 폴더블폰은 해당 폼팩터용으로 설계된 안드로이드 14와 함께 출시되는게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안드로이드14는 백그라운드 개선도 이뤄졌다. 배터리와 시스템 상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앱과 함게 작동하는 방식을 개선했다. 작업스케줄러, 포그라운드서비스, 백그라운드 상태 앱에 최적화된 브로드캐스트, 정확한 알림 권한 등이 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14에서 글꼴크기 조정 옵션에 이전 최대 130%보다 더 커진 200%를 추가했다. 앱별 언어 기본 설정과 성별에 대한 문법 번형 API도 개선됐다.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업데이트는 동적 코드 로드 작동 방식에 변화를 줬다. 동적으로 다운로드된 코드에서 악성코드와 악용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SDK 22 버전이나 그 이전 버전을 대상으로 하는 앱은 안드로이드14에 설치할 수 없다. 2015년 공개된 API 레벨 23 기반의 안드로이드6이나 그 이후 버전을 대상으로 하는 앱이어야 한다. 개발자도구로 오픈JDK 17을 지원하며, adb 명령이나 기기의 개발자 옵션을 통해 변경사항을 토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14의 향후 업데이트 일정과 최종 출시까지 예상되는 배포 일정을 공개했다. 2월과 3월 각각 두차례의 개발자 프리뷰가 제공되고, 7월말까지 매달 한차례씩 총 네차례에 걸쳐 안드로이드14 베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