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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 도는 로봇 '아틀라스', AI로 더 똑똑해진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업계를 놀라게 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인공지능(AI)을 품으면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보틱스·AI연구소(RAI)와 강화 학습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발전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존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대상으로 하던 협력을 이족보행 로봇으로 확장한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스팟의 강화학습 연구 키트를 개발해 초속 5.2m 속도로 주행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틀라스는 강화학습 훈련으로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크게 ▲시뮬레이션과 현실 간 간극 해소 ▲운동 중 조작능력 개선 ▲전신 연결을 통한 고성능 운동 탐구 등을 목표로 협력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가 지난 2020년에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출신인 마크 레이버트 박사가 1992년 설립했다.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펫맨' 등을 만들고 2020년에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상품화했다. RAI 연구소는 현대차그룹이 출자해 설립한 AI 연구소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업자이자 전 회장인 마크 레이버트 박사가 연구소장을 맡았다. 연구소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해왔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가 유용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환경에서 작업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해야 한다"며 "아틀라스와 같은 로봇을 사람들의 삶에 유용한 도구로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레이버트 RAI 연구소장은 "가장 정교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강화 학습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휴머노이드의 기능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을 간소화함으로써 휴머노이드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09:46신영빈 기자

안덕근 산업 장관 "2025년 재생에너지 시장 본격 도약하는 해 거듭날 것"

산업부가 새해 재생에너지 시장 본격 도약의 해로 거듭나기 위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실증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서울 역삼동 SC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열린 '2025년 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2024년이 재생에너지의 체계적 확산 기반을 확립한 해라면 2025년은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세계적 공급 과잉과 안보 위기에 대응해 해상풍력은 입찰 안보지표를 신설하고 터빈·설치선 등 공급망 전반을 점검·강화하는 한편, 공공주도형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 실증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공급망·비용·전력계통 등 다양한 관점이 조화를 이룬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확산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한국태양광산업협회·한국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조철희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과 주요 기업의 대표 등 산·관·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공급 과잉·기술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정부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며, 이를 통한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데 기대감을 보였다.

2025.01.15 11:22주문정 기자

산업부, AX·로봇·바이오 등 새 미래 먹거리 집중지원

산업부가 새해 산업 인공지능혁신(AX)·첨단로봇·바이오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집중 지원한다. 또 시스템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석유화학·철강산업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2025년 경제 1분야 주요현안 해법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튼튼한 실물경제' 주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1분기 중 '산업 AX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지난해 26개에 이어 자율제조·연구개발(R&D)·디자인·에너지 등 60개 산업 AX 프로젝트를 추가 선정해 AI를 산업 전반으로 깊숙하게 확산하기로 했다. '한국형 산업공급망 데이터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ISP)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첨단로봇 분야에서는 전용 AI 모델과 AI 융합 부품 등 휴머노이드 R&D에 집중 투자하고 휴머노이드를 제조 현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하는 인증기준 등 제도도 정비한다. 또 대구에 2천억원 규모 산업·서비스 로봇의 실증인프라 구축에 착수해 본격적인 로봇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3월에 착수하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업 등을 통해 AI를 접목한 바이오 연구·제조 혁신기반을 마련하고 수요기업과 연계한 80개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R&D 투자에도 나선다.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조선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는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1분기 중 용인클러스터 1호 팹 착공 등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도 속도를 낸다. 자동차·로봇·방산·사물인터넷(IoT)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사업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추진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한다. 산업부는 또 이달 중 당면한 캐즘 극복을 위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통합기술로드맵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자동차 부품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자동차부품 생태계 전환계획'도 연내 수립한다. '사용후배터리 산업육성 지원법' 제정으로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본격 구축한다. 국내 기업이 앞서 있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성능 고도화와 중저가 전기차·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등 기술개발도 집중 지원한다. 조선 분야에서도 상반기 중 '선박 소부장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수소 운반선·암모니아 추진선·자율운항 선박 등 LNG운반선 이후 핵심 먹거리 육성 대책도 연내에 수립한다. 석유화학·철강 등 글로벌 공급과잉 업종의 사업재편과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지난달 23일 발표한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상반기까지 업계 자율로 제3자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석화산단 지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 검토해 지역경제 여파를 최소화하고 고부가·친환경 투자 확대를 위한 '2530 R&D 로드맵'을 마련한다. 철강산업도 업계와 공동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를 가동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무역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조사기법과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무역구제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무역협회와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의 통상법무 지원기능을 재정비해 국내 기업이 교역상대국의 부당한 수입 규제나 국내 수입시장 교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당면한 에너지 현안도 차질없이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국회 보고를 거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고준위 특별법 ▲전력망 특별법 ▲해상풍력 특별법 등 에너지 3법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체코 원전은 팀코리아와 함께 3월 본계약이 성사되도록 협상에 만전을 기하고 동해심해가스전 1차공 시추는 신뢰성 있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광제도 개편·투자유치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설립에 착수하는 한편, 태양광 국내 공급기반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수소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수소사업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LNG 발전소 용량 시장 개설, 신재생 RPS 개편 등을 추진해 발전시장 진입 단계부터 경쟁을 촉진하고 지역 발전사의 지역 내 직접판매를 허용하는 분산에너지특구도 2분기까지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5.01.08 17:1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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