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10년만에 강원 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강원특별자치도를 6번째 연구개발특구(광역)로 신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광역 특구는 ('05)대덕, ('11)광주, ('11)대구, ('12)부산, ('15)전북 등 5개였다. 이번 지정은 전북특구 지정 이후 10년 만이다. 강원 특구는 총 11.7㎢ 면적에 춘천과 원주에 각각 사업화 지구 1곳과 강릉 R&D 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 신소재(춘천), 디지털 헬스케어(원주), 반도체(센서) 소재·부품(강릉) 등 3대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집중육성 될 예정이다. 강원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2개, 대학 7개, 기타 연구기관 181개 등 총 191 개 기관이 집적돼 있다. 입주기업은 904개다. 또 바이오·헬스케어·소재·부품 등에 강점이 있다. 강원특자도 측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약 5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매출 4.2조 원 증가와 7천 800명의 고용 창출 등의 가시적 경제성과를 목표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강원연구개발특구에 기술이전과 창업, R&BD 투자, 펀드 등 재정지원과 함께, 세제혜택 및 실증특례(규제샌드박스) 등 제도적 지원을 병행, 신규 특구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강원연구개발특구는 5극3특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구가 첨단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