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유치부터 도착 후 이동까지…문체부·국토부, 양양공항 활성화 대책 모색
정부가 국제선 회복이 더딘 양양 국제공항을 찾아 외래관광객의 강원권 유입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항공·관광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양양 국제공항에서 세 번째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대구와 5월 김해에 이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자체 단체장, 공항공사, 관광공사, 항공사 및 여행업계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강원권 현안을 직접 진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양양공항 인근 관광권 관광-항공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부처별 정책 방향과 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신규 노선 유치를 비롯해 공항-관광지 간 대중교통 인프라, 지역 수용 태세 개선,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및 공동 마케팅 방안 등 관광객 이동 전 과정에 걸친 실행 과제가 다뤄졌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김해·양양 릴레이 포럼에서 취합된 과제를 실장급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통해 관리하고, 오는 11월 대국민 토론회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항공사 취항 지원과 공항 접근성 개선에 집중하고, 문체부는 공항 도착 이후 지역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현 문체부 차관은 "양양공항 현장에서 지역과 항공·여행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제기된 어려움을 실질적인 정책 개선 과제로 연결할 것"이라며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항에서 관광지로의 이동과 강원에서의 체험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