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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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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과학기술원 설립 추진...여야 의원 공동발의

강원특별자치도에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첨단산업 연구개발을 담당할 과학기술원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시을)은 8일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강원과학기술원법' 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다. 현재 국내 과학기술원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곳이다. 강원에는 이 같은 고급 과학기술 교육 연구기관이 없다. 강원은 의료·디지털헬스케어와 AI,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전문 연구인력과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이 과제로 꼽혀 왔다. 제정안은 강원과학기술원을 설립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혀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은 앞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과정에서도 논의됐으나 최종 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두 의원은 별도 제정법을 통해 설립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로 했다. 박정하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의료, 반도체, AI 등 미래산업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며 "이제는 이를 연결하고 고도화할 과학기술 인재와 연구개발 거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과학기술원이 강원의 산업 혁신을 이끌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원 지도에서 강원도는 유일하게 비어있는 곳"이라며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은 특정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정책을 소관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설립 근거가 조속히 마련되도록 국회 논의를 뒷받침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0 06:59박수형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원주 강원감영의 밤, 봉래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 오래된 시간의 결이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할 때 문화자원은 공연과 전시, 도시와 공간, 콘텐츠와 산업의 언어로 확장됩니다. 정책과 현장,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오늘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원주 강원감영이 2027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주제는 '신선이 머무는 세계, 봉래를 걷다'다. 강원감영 후원에 조영된 신선세계를 모티브로 원주의 유·무형유산과 자연유산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봉래를 걷다'라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봉래를 보여주는 것과 봉래를 걷게 하는 것은 다르다. 하나는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관객이 공간을 지나며 그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강원감영의 봉래는 어디에서 시작되어야 할까. 답을 찾으려면 먼저 이 유산이 가진 공간의 의미부터 읽어야 한다. 공간의 질서를 작품의 구조로 강원감영은 조선 태조 4년인 1395년 설치돼 1895년까지 약 500년 동안 강원도 지방행정의 중심 역할을 했던 장소다. 선화당을 비롯해 재은당과 포정루, 객사와 여러 부속건물이 자리했다. 2000년 발굴조사에서는 포정루에서 중삼문과 내삼문을 거쳐 선화당으로 이어지는 보도와 담장, 행각 등의 흔적도 확인됐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건물 하나하나보다 그 사이의 관계다. 강원감영은 문을 지나고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서 공간의 성격이 차례로 달라지는 유산이다. 밖과 안, 앞과 뒤가 구분되고 중심으로 들어갈수록 공간에 부여된 역할도 달라진다. 건축의 외형을 보는 것과 그 공간이 왜 그렇게 놓였는지를 읽는 것은 다른 일이다. 문은 출입구 이상의 의미를 갖고, 마당 또한 비어 있는 여백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어디에서 들어와 무엇을 지나고 어디에 이르는가를 따라가다 보면 관아가 작동했던 기능과 위계가 드러난다. 헤리티지 미디어아트도 이 질서를 읽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오래된 공간 위에 새로운 이미지를 먼저 얹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장소에 남아 있는 관계와 의미를 찾아내는 일이다. 유산을 작품으로 만든다는 것은 무엇을 새로 보여줄 것인가보다 이 장소에서 무엇을 읽어낼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는 과정이다. 장소를 읽었다면 그다음은 그 해석을 작품의 구조로 옮기는 일이다. 강원감영에서는 문과 마당을 통과할 때마다 공간의 성격이 달라진다. 건물마다 콘텐츠를 하나씩 배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다른 공간이 어떻게 연결되고 하나의 작품으로 이어질 것인지까지 살펴야 한다. 콘텐츠를 공간에 배치하는 것과 공간의 질서를 장면의 순서로 번역하는 것은 다르다. 전자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지만, 후자는 공간 자체를 창작의 재료로 본다. 연출은 여기서 시작된다. 영상과 소리, 공연과 디지털 기술은 각각의 기능을 과시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장소를 어떻게 읽었는지, 작품이 어떤 방향을 향하는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언어다.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현장에서도 새로운 기술이 먼저 주목받기 쉽지만, 어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가보다 왜 이 장소에서 그 기술이 필요한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 해석과 작품의 방향이 선 뒤에 기술을 골라야 영상과 소리, 조명과 공연도 하나의 작품 안에서 제 역할을 한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창작자의 판단은 더 중요해진다. 관객이 기억해야 할 것은 적용된 기술의 목록이 아니라 그 작품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강원감영이기 때문이다. 봉래, 이미지에서 경험으로 '봉래'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신선이 머무는 환상적인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봉래를 아름다운 이미지로 재현하는 것만으로는 강원감영이라는 장소와의 관계가 약해질 수 있다. 봉래를 보여주는 것과 관객이 봉래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관객이 무엇을 보았는지만큼, 그 경험 이후 강원감영을 어떻게 바라보게 되었는지가 중요하다. 봉래라는 상상의 세계가 강원감영이 품어온 공간과 시간 속에서 만들어질 때 비로소 이곳에서만 가능한 작품이 된다. 그래서 '봉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앞서 '강원감영에서 봉래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물을 필요가 있다. 그 답은 특정한 장치 하나보다 공간 전체를 어떻게 읽고 장면으로 조직하느냐에 달려 있다. 유산을 새롭게 경험한다는 것도 과거를 화려하게 재현하는 일과는 다르다. 익숙했던 건축과 공간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동안 지나쳤던 시간과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하게 만드는 일이다. 예술과 기술은 이때 제 역할을 한다. 유산 위를 덮는 장식이 아니라 그 장소 안에 이미 존재하던 의미를 오늘의 감각으로 드러내는 창작의 언어가 되는 것이다. 기술보다 장소가 먼저 보이는 작품이어야 한다. 유산마다 다른 창작문법 같은 유산이라도 장소가 품은 시간과 공간은 서로 다르다. 관아에는 관아의 질서가 있고, 사찰에는 사찰의 시간이 있다. 성곽에는 길과 시선이 있고, 고분과 궁궐, 근대건축과 산업시설에도 각자의 구조와 기억이 남아 있다. 모든 유산에 같은 방식의 헤리티지 미디어아트를 적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어떤 장소에서는 공간의 질서가 중요하고, 어떤 장소에서는 시간과 기억이 중요하다. 또 다른 곳에서는 구조와 기능 자체가 작품의 출발점이 된다. 유산이 다르면 작품을 만드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 강원감영에서는 관아를 이루는 문과 마당, 중심과 주변의 관계, 그 공간에 축적된 질서가 중요한 창작의 재료가 된다. 장소 밖에서 가져온 이야기를 덧붙이는 것보다 그 장소 안에서 발견한 의미를 오늘의 작품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지가 먼저다. 그래서 헤리티지 미디어아트의 출발점은 기술보다 해석에 가깝다. 유산에서 무엇을 발견할 것인지, 그 가운데 무엇을 오늘의 관객에게 건넬 것인지 정해야 한다. 해석에서 예술적 상상이 나오고, 그 상상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과 연출이 뒤따른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K-헤리티지 미디어아트의 경쟁력도 결국 한국의 유산에서 무엇을 읽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첨단기술 자체가 한국다움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관아와 궁궐, 사찰과 성곽, 근대건축과 산업유산이 품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의 문법을 찾아 오늘의 작품으로 만드는 일, 그 지점에서 K-헤리티지만의 콘텐츠가 시작될 수 있다. 강원감영도 그렇다. 봉래를 얼마나 화려하게 보여주느냐보다 강원감영을 얼마나 깊이 읽었는지가 작품의 차이를 만든다. 그 해석이 있어야 이곳에서만 가능한 장면이 생기고, 관객에게 남는 경험도 달라진다. 예술과 기술이 그 해석 안에서 제대로 만날 때 오래된 장소는 낯설게 다시 보이고, 익숙해서 지나쳤던 공간에서 새로운 시간과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강원감영의 봉래는 결국 관객이 이 오래된 공간을 이전과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열릴 것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콘텐츠 디렉터이자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서 문화유산·도시공간·융합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디지털 경험 설계와 콘텐츠 창작, 미디어전시·퍼포먼스 연출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2026.09.23 09:30이창근 컬럼니스트

원주 강원감영,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재탄생...박정하 의원 "문화·관광 활력 기대"

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강원 원주갑)은 11일 원주 강원감영이 국가유산청의 '2027 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와 가치를 미디어·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최근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로 주목받으면서 해마다 각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도비 1억 8000만원·시비 4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신선이 머무는 세계, 봉래(蓬萊)를 걷다'를 주제로 강원감영의 역사성과 공간적 특성을 살려 후원에 조성된 봉래각과 신선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강원감영은 강원도 행정을 총괄한 관청으로 관찰사가 머물며 업무를 보던 곳이다. 감영 뒤편 후원은 관찰사가 휴식을 취하거나 손님을 맞고 풍류를 즐기던 공간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봉래풍악( 蓬萊楓嶽 )'은 원 주시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나전칠기 작품을 선화당에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으로 구현한다. 포정루에는 레이저를 활용해 봉래로 안내하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다. AI·AR을 활용한 신선 체험, 강원감영에서 출토된 쌍륙말을 활용한 놀이 체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원주매지농악과 연계한 미디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감영 미디어아트와 함께 ▲원주 국가유산 야행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 국가유산 마을 만들기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 ▲상상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절터,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구룡사 숨은 페이지 RE:DISCOVER 등 총 5억 2550만원 규모의 5개 국가유산 활용사업도 공모에 선정됐다. 박정하 의원은 “원주 강원감영이 첨단기술과 만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강원감영을 비롯한 원주의 다양한 국가유산이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원주를 찾는 발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9.11 09:51이도원 기자

4극3특 지역자율 R&D 공모…6개월간 789억원 지원

올해 4극 3특 권역의 환경과 특성을 잘 반영한 지역자율 R&D 연구단에 총 78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올해 진행할 각 지역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4극은 중부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호남권(광주·전남), 대경권(대구,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을 말한다. 올해 각각 131억원씩 투입한다. 3특은 특별자치도인 강원, 전북, 제주다. 각각 88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장 임명 및 사업단 현판 전달 △4극3특 권역별 '26년 사업계획 발표 △지역 혁신 파트너십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됐다. '지역 자율 R&D'는 과기정통부와 지방정부, 연구개발지원단, 과학기술원·출연연, 대학·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가 함께 지역별 산업·과학기술 역량과 기업 기술수요를 분석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도 단위를 넘어 초광역으로 권역 전체 역량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4극에는 각각 3개, 3특에는 각각 2개씩 총 18개 중점기술 분야를 선정, 분야별 연구개발 과제와 예산, 연차별 목표 및 사업화 경로를 구체화한 상태다. 구심점은 ▲중부권, KAIST(김경수) ▲호남권, GIST(박기홍) ▲대경권, DGIST(황재윤) ▲ 동남권, UNIST(윤태식)다. 또 ▲강원·전북특별자치도, KIST 강릉분원(김형석)·전북분원(황준연)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임채호)가 맡는다. 중부권은 '국가전략기술의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는 초광역 딥테크 실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에 42억 원, 첨단바이오 분야에 39억 원, 첨단모빌리티 분야에 40억 원 등 총 131억원을 투자한다. 대전 원천 R&D 역량을 중심으로 세종의 정책·실증, 충남·충북 제조·산업화 역량을 연결하는 1허브-3스포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전략기술의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딥테크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호남권은 AI·광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대경권은 '모빌리티-로봇-시스템반도체를 연결하는 로봇벨트', 동남권은 조선AX와 전력반도체, 첨단항공 추진기술을 중점 개발 및 사업화한다. 또 강원은 능성바이오소재·세라믹재료 사업화, 전북은 복합소재 융합 특수목적 기계 및 미생물 기반 푸드·헬스테크, 제주는 분산에너지와 농·축·수산 기반 바이오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는 KAIST-제주대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기획과 조율을 치밀하게 했다. 11일 공고를 통해 권역별로 지역자율 R&D를 수행할 연구단 공모에 들어간다"며 "올해 공고는 일단 6개월짜리 사업이고, 내년엔 사업규모를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정 자체가 이 사업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구성과가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새로운 인재와 투자가 다시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선순환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4:00박희범 기자

[현장] 사고 나도 발견 늦는 강원, AI로 재난·안전 공백 줄인다

"강원도는 땅은 넓고 사람이 없습니다. 외진 길에서 사고가 나면 30~40분이 지나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강원도의 재난·안전 대응 공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AI로 연결해 사고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원도는 넓은 지역에 인구가 분산돼 있어 사고가 발생해도 빠르게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모든 지역에 충분한 안전 인프라와 대응 인력을 배치하기에도 한계가 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인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사례로 들었다. 출근길 차량이 가드레일을 넘어 물에 빠졌지만 사고 사실을 곧바로 파악하지 못해 운전자가 숨진 사고다. 그는 강원도의 넓은 면적과 부족한 대응 인력을 AI와 ICT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활용할 기반은 이미 갖춰져 있다. 강원도 행정기관과 지역 곳곳에는 재난·안전을 위한 센서와 플랫폼이 구축돼 있다. 다만 이들 시스템이 부서와 담당 업무별로 나뉘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어렵다. 김 연구위원은 "센서와 플랫폼, 서비스가 서로 연계돼 있지 않고 각자 돌고 있다"며 "파편화된 서비스와 센서 네트워크를 AI 중심으로 통합하면 적은 인원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적용할 분야로는 돌봄과 다중이용시설, 산불, 교통사고, 안전교육 등을 꼽았다. 강원도가 반복적으로 겪는 산불에는 기존 센서와 AI, 드론을 연결할 수 있다. 산에는 기상 관측 장비와 폐쇄회로(CC)TV 등 다양한 센서가 설치돼 있지만 운영 기관에 따라 데이터가 나뉘어 있다. AI가 이들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드론까지 연계하면 산불을 빠르게 감지해 초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 교통사고 대응에도 AI를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는 차량 통행이 적은 외곽 도로가 많아 사고가 발생해도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반면 특정 계절이나 관광철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사고 위험이 커진다. 김 연구위원은 이런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로와 교통시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사고 발생 시 구조기관과 빠르게 연결하는 체계를 제안했다. 대도시처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기보다 이미 갖춰진 교통시설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활용 범위는 생활 속 안전까지 넓혔다. 노인과 장애인, 아동에게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와 센서를 연결해 응급상황을 감지하고 버스터미널과 역사에서는 AI 순찰 로봇이 시설 내 센서와 연동해 위험 상황을 파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심폐소생술(CPR)과 같은 안전교육에도 AI를 접목할 수 있다. 교육용 마네킹에 센서를 달아 압박 횟수와 강도, 위치 등을 측정하고 교육생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새로운 시스템을 처음부터 만드는 대신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데 있다. 김 연구위원은 행정기관과 지역 곳곳에 흩어진 센서와 플랫폼을 AI로 연결해 평상시와 재난 상황에서 함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페이스풀(PACEFUL)'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재난 장비는 실제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다루기 어려운 만큼 일상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비상시에도 이어서 활용하자는 취지다. 김 연구위원은 "평상시와 비상시를 관통하는 서비스와 플랫폼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AI와 ICT가 강원도의 부족한 인력과 넓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7 17:39김동원 기자

[현장] "강원 전체를 국방 AI 실증장으로"…군·산학 연계 중요

"강원도 전체가 국방 AI와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희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계획지원부장은 7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에서 강원도를 국방 AI와 드론 기술의 개발·실증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군과 기업, 대학이 강원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군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체계를 갖추자는 구상이다. 강원도에는 육군과 해군, 공군이 모두 주둔하고 있다. 국방 드론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도 자리 잡고 있다. 김 부장은 이 같은 기반을 활용해 군의 수요를 지역의 기술 개발과 실증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넘어야 할 장벽도 있다. 군사 데이터 활용과 드론 비행 규제, 실증시설 부족, 핵심 부품 공급망 등의 문제다. 국방 AI 개발에는 특히 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AI가 적 전차나 잠수함 등 무기체계를 식별하려면 다양한 환경과 각도에서 확보한 고품질 자료가 있어야 한다. 우리 군 장비도 여러 방향에서 촬영한 형상 데이터를 축적해야 AI 식별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김 부장은 "북한군 전차나 잠수함 등의 모습을 AI가 학습할 수 있을 수준의 고화질 자료를 우리 군이 확보하고 있느냐는 질문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 장비도 다양한 측면에서 촬영한 형상 정보와 이를 명확하게 구별할 AI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드론은 개발 이후 실제 비행과 성능을 검증할 환경이 필요하다. 그는 비행 제한구역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일정 지역에서 시험비행을 할 수 있는 제도와 실증시험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방용 드론의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낮추는 문제도 언급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저전력 설계, 통신 등 개별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할 환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군에서는 AI를 실제 훈련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육군은 2040년을 목표로 AI와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지능형 전력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2028년 이후 AI 적용 범위를 육군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화전투훈련에도 AI를 접목한다. 김 부장이 소개한 미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구상에 따르면 AI가 부대의 작전계획과 전투준비 수준 등을 분석해 훈련 목표와 맞춤형 시나리오를 만들고 훈련 중에는 축적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부대별 성과를 평가한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전술적 오류와 전투 성공·실패 요인을 분석해 사후검토를 지원한다. 축적된 훈련 데이터는 다시 교리와 무기체계 개발, 전투실험 등에 활용한다. 그는 강원대 등 지역 대학의 역할도 강조했다. 국방 AI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군집드론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술 개발에 참여하면 군의 수요와 지역 인재·기업을 연결할 수 있다고 했다. AI 기반 드론 예지정비도 활용 사례로 제시했다. AI가 드론의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동형 정비차량이 현장에서 기체를 수리해 다시 투입하는 체계다. 김 부장은 "AI 거점이 판교와 대전뿐 아니라 춘천에도 있었으면 한다"며 "강원도 전체가 플랫폼이 돼 다가올 미래를 통해 현재를 변화시키는 역설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9.07 17:38김동원 기자

노선 유치부터 도착 후 이동까지…문체부·국토부, 양양공항 활성화 대책 모색

정부가 국제선 회복이 더딘 양양 국제공항을 찾아 외래관광객의 강원권 유입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항공·관광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양양 국제공항에서 세 번째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대구와 5월 김해에 이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자체 단체장, 공항공사, 관광공사, 항공사 및 여행업계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강원권 현안을 직접 진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양양공항 인근 관광권 관광-항공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부처별 정책 방향과 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신규 노선 유치를 비롯해 공항-관광지 간 대중교통 인프라, 지역 수용 태세 개선,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및 공동 마케팅 방안 등 관광객 이동 전 과정에 걸친 실행 과제가 다뤄졌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김해·양양 릴레이 포럼에서 취합된 과제를 실장급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통해 관리하고, 오는 11월 대국민 토론회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항공사 취항 지원과 공항 접근성 개선에 집중하고, 문체부는 공항 도착 이후 지역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현 문체부 차관은 "양양공항 현장에서 지역과 항공·여행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제기된 어려움을 실질적인 정책 개선 과제로 연결할 것"이라며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항에서 관광지로의 이동과 강원에서의 체험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7 17:20진성우 기자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강원관광재단과 지역 활성화 맞손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2년 연속 강원관광재단(대표 최성현)과 손잡고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연계 석탄산업전환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골프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 상품은 강원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석탄산업전환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인 '레저모음.ZiP'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골프 애호가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태백과 영월에 위치한 자연 입지형 골프장과 대표적인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골프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골프 라운드와 더불어 자연 풍광과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골프장 예약 ▲관광지 입장권 ▲숙박권 ▲지역 할인 혜택 등 5만원 상당의 혜택을 한데 묶은 맞춤형 골프 패키지로 구성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의 오투CC 골프여행 상품에는 ▲그린피 ▲골프텔 숙박 ▲클럽 조식 ▲태백 석탄박물관 입장권이 제공된다. 영월의 동강시스타CC 골프여행 상품은 ▲그린피 ▲골프텔 숙박 ▲클럽 조식 ▲영월 장릉 입장권으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카카오골프예약' 앱에서만 예약 가능하며, 다음달 30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카카오골프예약'은 국내 골프장 예약뿐 아니라, 골프 라운드와 숙박을 결합한 '국내투어' 상품을 선보여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역의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골프만 하는 운동이 아니라, 힐링할 수 있는 여행에 골프까지 즐기는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며 “가을 풍광이 좋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라운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 및 자연과도 친해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04 10:35이도원 기자

김도균 강원랜드 사장 "수익·공공 균형 갖춘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 도약"

김도균 강원랜드 사장이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갖춘 '글로벌 복합리조트' 대도약을 선언했다. 김 사장은 지난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의 문텩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강원랜드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확실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 ▲대한민국 최고 상생 플랫폼 구축 ▲조직문화혁신 등 세가지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대규모 투자사업인 'K-HIT 프로젝트' 실행력을 높이고 '사계절 체류형 특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합 관광벨트 구축, 규제 개선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중독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책임관광 모델 확립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최고 상생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지역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ESG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의 정신에 기반해 조직문화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관계 도모,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과 양성평등 가치 실현 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첫 공식 행보로 강원도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며 광부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2026.09.03 15:42주문정 기자

코나아이, 강원 8개 시군 NH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 시작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강원도 8개 지자체에 NH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확대로 강원도 8개 시군(강릉·동해·삼척·태백·횡성·영월·고성·인제) 주민은 NH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강릉시는 '강릉페이', 나머지 시군은 '그리고'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로써 코나아이의 NH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는 전국 6개 시·도, 45개 지자체로 넓어졌다. 코나아이는 서비스 신규 오픈을 맞아 NH농협은행과 함께 '지역상생 더블찬스' 행사를 실시한다. 강원도를 포함해 천안·청주·충주·진천·옥천·음성 등 총 14개 지자체가 대상이다. 이달 30일까지 NH포인트를 1000P 이상 전환한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3000 NH포인트를 지급한다. 전환한 포인트를 실제 가맹점에서 사용한 고객 5000명에게는 지역상생캐시 2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당첨 결과는 다음달 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향후 타 지자체에도 은행·카드사 포인트는 물론 공공 부문 운영 포인트까지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대표는 “강원도 8개 시군 신규 오픈으로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NH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가 전국 6개 시·도, 45개 지자체로 확대됐다”며 “포인트 전환에서 실제 가맹점 이용까지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사용 포인트가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는 구조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09백봉삼 기자

강원랜드, 신임 사장에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선임

강원랜드는 26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제34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상임이사인 부사장으로,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강원지부장을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강원랜드 대표는 산업통상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상임이사인 부사장은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기관장이 최종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상임감사위원은 재정경제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다. 강원랜드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개정 상법을 반영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주요 내용은 ▲전자주주총회 도입에 따른 주주총회 개최방식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분리선출 인원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해임 시 의결권 행사방식 변경 ▲자기주식 규제에 따른 보유·처분 사유 명시 등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을 통해 주주의 주주총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과 자기주식 관련 규정을 정비해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6 16:43주문정 기자

카카오 '단골가게', 강원 12곳 선정…관련 서밋도 개최

카카오는 '단골가게 강원 F&B편'에 참여할 강원 지역 가게 12곳을 최종 선정하고,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단골가게 서밋'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단골가게'는 카카오의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단골'의 일환으로, 올해 강원 지역 F&B(식음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지역 가게들이 전국구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단골가게 강원 F&B편'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참여 가게를 공개 모집했으며, 총 312곳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서류 심사와 함께 강원 지역의 매장을 직접 찾아 ▲지역성 ▲브랜드 스토리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서밋에는 최종 선정된 12곳의 사장님을 비롯해 ▲카카오 ▲강원특별자치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 ▲카카오 로컬파트너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향후 지원 내용과 카카오 톡딜·메이커스 등 커머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여 사장님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오는 12월까지 매장당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게별 현황과 성장 과제를 진단해 ▲상품 ▲브랜딩 ▲커머스 ▲마케팅 ▲판로 등 필요한 영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상품 기획 컨설팅 ▲온라인 커머스 및 AI 활용 교육 ▲카카오 톡딜·메이커스 입점 ▲유통 플랫폼을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300만 원) ▲윤남노 셰프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백화점·축제 팝업스토어 참여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강릉에서 한과 가게 '선미한과'를 운영하는 김성래 대표는 "3대째 이어온 강원 한과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지역 밖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과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전국의 고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이번 단골가게 서밋은 선정된 사장님들과 카카오가 앞으로 4개월간 이어갈 성장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단골이 알아본 사장님, 세상의 브랜드라는 슬로건처럼 각 가게가 가진 고유한 매력과 가능성을 살려 지역을 넘어 보다 많은 단골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8:08박서린 기자

[현장] 서울대 AI연구원 "강원 의료 AX 성공, GPU 집중 배치 관건"

"정부가 강원 의료·웰니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성공하려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집중 지원해야 합니다. 이는 분산된 의료 데이터와 연산 자원을 결합해 의료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강원도를 피지컬 AI 연구·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법입니다." 곽노준 서울대 AI연구원 연구부원장은 1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강원 AX 대전환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 AI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강원도·원주시와 사업 추진 방향을 공동으로 기획해 왔다. 곽 부원장은 대규모 GPU 인프라 확보를 사업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국내 우수한 의료 데이터와 연구인력이 갖춰져 있지만, GPU가 여러 지역에 소규모로 분산돼 있어 대규모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대규모 모델을 개발하려면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GPU 서버들이 서로 통신하며 동시에 학습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연구자가 여러 기관에서 GPU를 조금씩 지원받는 방식으로는 의료 분야에 특화된 독자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원권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충분한 GPU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며 "강원 의료 AX 사업만을 위한 연산 자원을 확보한다면 세계적인 연구·산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울대 AI연구원은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제조와 환자 이송·간병·수술로봇 등에 적용할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로봇 하나가 여러 작업을 수행하도록 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한 의료기기 제조공정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의료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도 조성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원주에 있는 공공기관 데이터와 병원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공공·임상 멀티모달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곽 부원장은 "확보하기 어려운 수술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보완할 것"이라며 "가상공간에서 수술 과정과 인체 반응을 시뮬레이션해 정밀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수술로봇과 의료기기 학습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원천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임상과 인허가, 보험 적용,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사업화 체계 구축에도 참여한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의료 AI 기술 시장 진입 기간을 줄이는 한국형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원주시 전체를 의료 AI 실증공간으로 활용하는 'AI 메디컬 시티' 조성도 추진한다. 가정 내 낙상을 감지해 구조를 요청하거나 의료·돌봄로봇이 시민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제 생활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원은 약 300명의 겸무교수가 보유한 융합 연구역량을 사업에 투입한다. AI 알고리즘과 거대언어모델(LLM), 비전언어모델(VLM), 로보틱스를 비롯해 의료·보안·법률·윤리 분야 연구진을 연계할 계획이다. 곽 부원장은 "우리는 정부 손잡고 원주 의료기기 제조 기반과 병원 실증환경, 공공의료 데이터, 우리 연구역량을 결합해 강원도를 세계적인 의료 피지컬 AI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강원도에서 개발한 기술은 향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 다른 의료 실증환경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6:18김미정 기자

강원 평창 지역사랑상품권, 우체국 체크카드로 쓰세요

우정사업본부는 강원 평창군 지역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평창사랑카드'를 출시하며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이 44개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우체국 창구를 비롯해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플랫폼 '착(chak)'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충전 금액이 부족해도 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카드 출시를 계기로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자금 선순환 구조 형성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우체국망과 공공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1 17:11홍지후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강원도 찾아 지역 문화·체육 현장 소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지역 문화·체육·관광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면담을 통해 '꿈의 예술단'과 '문화가 있는 날' 등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지방정부 주도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상호 지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원주 종축장 부지 활용 복합문화 거점 조성 등 강원도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진 현장 점검에서 최 장관은 국립춘천박물관을 찾아 폭염 대비 냉방 설비와 야외 근로 환경을 점검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춘천 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둘러보고 장애인 친화적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휘영 장관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뒷받침하는 지역균형발전 시대에 발맞춰,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가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지역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07 19:02진성우 기자

주중 강원에서 쉬고 싶다면...여기어때, 숙소 3만원 할인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강원도 체류형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혼잡한 주말을 피해 주중에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의 특성을 반영해 장기 체류 혜택을 강화했다. 여기어때는 다음 달 30일까지 최대 3만원 강원 지역 숙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추가 할인 쿠폰으로 여기어때가 제공하는 국내숙소 쿠폰팩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중 2박 이상 예약 시에만 할인 적용되며, 금요일과 토요일 체크인하는 상품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강원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접경 지역, 폐광 지역 등 도시 특성에 따라 쿠폰 할인 금액은 차등 적용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강원 여행을 통해 충분히 힐링할 수 있도록 체류형 여행 행사를 마련했다”며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혜택으로 여행을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0 08:47백봉삼 기자

솔트룩스, 강원랜드 AI 비서 만든다…업무 시간 58% 절감 목표

솔트룩스가 강원랜드에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며 반복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문서 작성·요약·번역·정리 등 분야에서 실질 업무 시간을 58% 이상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솔트룩스는 강원랜드 '생성형 AI 및 응용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1개월이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형 AI 인프라와 전사 업무 지원 응용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솔트룩스는 엔비디아(NVIDIA)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포함한 전용 AI 인프라 위에 자사 초거대언어모델 '루시아 3.5' 120B 모델을 탑재한다.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A.RAG) 응답 시스템과 사용자 포털, 기존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 핵심 기능은 ▲온프레미스 기반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 ▲벡터 인덱스 기반 A.RAG 응답 시스템 ▲생성형 AI 통합 포털 및 기존 시스템 연계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초안 생성 ▲규정·법률 기반 질의응답 ▲고객 응대 지원 ▲게임 과몰입 위험 고객 식별 및 대응 자동화 ▲생성형 AI 기반 개발 업무 지원 ▲사용자 교육 및 기술이전 등이다. 검색·응답 체계엔 질의 재구성·하이브리드 검색·문서 재정렬 등 다단계 검색 파이프라인이 구현된다.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도큐먼트 AI를 통해 표·그래프·스캔 문서 등 복합 비정형 문서의 정밀 인식과 구조화도 수행한다.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를 결합해 이기종 시스템 데이터를 의미적으로 연결하고 정형 데이터 응답 정확도도 높인다. 노코드 에이전트 빌더와 플로우 에디터를 제공해 현업 담당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딥리서치 기반 심층 리포트·PPT 슬라이드 자동 생성, 법령 공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계를 통한 법령 정보 자동 최신화, 입력·출력 2단계 가드레일을 통한 유해 콘텐츠·개인정보 필터링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를 단순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와 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온프레미스 기반 AI 구축 역량과 풀스택 기술을 바탕으로 강원랜드의 업무 혁신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1:02이나연 기자

우본, 7월부터 국민연금 현금 배달 서비스 시범 시행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 안심배달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연금 안심배달은 우체국에서 사전 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을 우체국 집배원이 현금으로 직접 배달하는 동시에 수급자의 안부와 생활 상태를 확인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과 전북 지역 19개 시군에 거주하며 우체국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급 중인 1951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시범 사업 평가를 통해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은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을 중심으로 영업점 축소,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이 커지고 있어 우체국망을 통한 생활밀착형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우편비용은 국민연금공단이 부담하며, 수급자에게 부과하는 비용은 없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은행 영업점 축소로 금융 접근성이 낮아진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5:00홍지후 기자

특구재단, 강원특구육성사업 첫 시동…26개 과제 56억원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은 오는 7일 원주·강릉, 8일엔 춘천에서 강원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R&D)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언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신규 지정됐다. 지역 내 산·학·연·관 관계자 사업 이해도를 제고하고, 연구소 기업 등 유망 기술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강원특구가 소재한 3개 기초지자체(원주, 강릉, 춘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강원지역 3대 특화산업은 ▲ 생명 과학(바이오) 신소재 ▲디지털 건강 관리(헬스케어) ▲반도체(감지기 ) 소재‧부품이다. 올해 강원연구개발특구육성(R&D) 사업은 총 사업비 56억 원 규모, 26개 과제로 추진된다.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 창업부터 성장, 투자, 스케일업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 국가전략기술‧딥테크 분야 공공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24억 원) ▲ 실증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 검증 및 사업화 지원 등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19.5억 원) ▲ 지역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이노폴리스캠퍼스(3억 원) 등이다. 연구개발특구 공통 사업인 ▲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 사업(총 43.75억 원), ▲ 글로벌 부스트업 사업(총 20억 원)도 소개한다.

2026.03.31 12:54박희범 기자

강원랜드, 에너지 위기 대응 '강원랜드형 고강도 절감 대책' 시행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남한규)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랜드형 에너지 절감 대책'을 본격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임직원과 고객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포함한 다각적 전략으로, 이날 남한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간부급 직원들이 차량 5부제 운영 계도와 홍보 캠페인에 나서 직원과 고객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 고한 지역 봄맞이 환경 정화운동에 동참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홍보했다. 에너지 절감 대책은 강원랜드 특성에 맞춘 임직원 차량 운행 제한·근무 유연화·시설 운영 최적화·일상 속 에너지 절약·예산 절감 관리 등 다방면의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우선 차량 운행 제한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임직원은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고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리조트 내 식음업장에서 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정·영업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유연 근로제 사용을 적극 장려해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을 분산시키는 한편, 시설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숙박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리조트 조명을 조정하는 등 시설 운영 효율을 높여 난방·전력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직원 시설 내에서는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이 강조된다. 승강기 운영 제한, 이석 시 모니터 절전모드 적용, 사무공간 적정 온도 유지, 페이퍼리스 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작은 일상 습관까지 절약으로 연결한다. 예산 절감과 관리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매월 수도·광열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투자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감 방안을 반영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남한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강원랜드의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이 지역사회와 방문객에게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에너지 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모든 직원과 고객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 활동에 참여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27 01:41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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