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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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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 본연의 가치 지킬 것…IP 강화에 집중"

"넥슨은 오랜 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더욱 세밀하게 가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30주년 미디어 행사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슨은 30일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등 주요 개발진이 참석해, 넥슨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강대현 대표는 유저 경험 확장을 위한 두 가지 목표로 서비스 강화를 통한 경쟁력 극대화와 글로벌 시장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넥슨이 30년간 성장해 온 힘은 뛰어난 게임 서비스 역량에서 비롯됐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는 넥슨의 핵심 강점이다. 또 서비스 경험을 통해 형성된 넥슨의 IP 파워는 넥슨의 또 다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 경험 확장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넥슨 생태계 안에서 유저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가 지닌 강점을 꾸준히 키우고 극대화하는 '스노우볼링'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P 파워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화와 생태계 구축을 통해 유저 경험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이는 이정헌 넥슨 대표가 언급한 '종적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강 대표는 프랜차이즈 IP로 확장 중인 대표적 게임으로 메이플스토리를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IP 확장을 통해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에서 유저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M, 메이플월드 등의 프로젝트가 긴밀히 연결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던파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던파 모바일을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원작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새 이야기를 전개하며, '프로젝트 오버킬'은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을 발전시킨 게임으로 올해 지스타에서 시연될 계획이다.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도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IP는 영속적 서비스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5로 전환한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IP로 확장하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2025년 여름 알파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의 첫 번째 작품인 '바람의나라' 기반 신작 '바람의나라2'도 공개됐다. 이 작품은 2D 도트와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을 통해 원작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서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바람의 나라의 가치는 그 어떤 타이틀과도 견줄 수 없다. 원작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정식 후속작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빅앤리틀' 전략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빅'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 '리틀'은 소규모 인력으로 참신함을 앞세우는 작은 프로젝트다. '빅' 프로젝트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 '프로젝트DX'와, 좀비 아포칼립스와 생존, 탐사를 결합한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가 있다.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민트로켓'은 참신한 '리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스토리 DLC로 확장된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규 IP 개발을 병행 중이다. 또한, 인디 개발사와 협업해 퍼블리싱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띠어리크래프트와 협력한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는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슈퍼캣이 개발 중인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원작 특색을 반영한 캐주얼 RPG로 선보일 예정이다.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IP에 대한 도전도 이어간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고, 엠바크 스튜디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프로젝트RX'를 준비 중이다. 강대현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세밀히 가공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5:05강한결

넥슨, 신규 사령탑 체제로…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위해 리더십에 변화를 준다. '샐러리맨 성공 신화'의 주인공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 재팬(본사)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의 후임으로는 넥슨코리아 내에서 중책을 맡고 있던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대표로 올라섰다. 넥슨은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넥슨 재팬 대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정욱 CCO와 강대현 COO를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넥슨을 이끌던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사회에 잔류해 고문 역할을 한다. 이정헌 신임 대표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오른 '넥슨맨'이다. 2006년 퍼블리싱QM팀 팀장,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넥슨코리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19%를 달성했다. 이 대표가 취임한 해 2조5천억원대였던 매출은 2020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3조9천323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줄줄이 흥행에 성공시키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넥슨코리아는 김정욱·강대현 신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주요 개발 및 기술 조직을 거친 개발자 출신인 강대현 신임 대표와, 사내서 각종 직책을 역임하며 경험을 쌓은 김정욱 신임 대표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정욱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사회공헌, 인사, 홍보 등 경영 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거친 후 2018년 넥슨재단 이사장, 2020년 넥슨코리아 CCO를 맡았다. 강대현 대표는 2004년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장, 2017년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COO는 2020년부터 맡았다. 그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장수 라이브 게임의 디렉터를 역임했다. 김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넥슨의 행보는 올해에도 거침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리더십 변화로 안정과 성장을 모두 이끌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넥슨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까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성 있는 비주얼과 참신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넥슨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를 확정한 신작으로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디센던트'가 있다. '퍼스트디센던트'는 글로벌 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몰린 화제작이다. 여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이 게임은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한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예고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개발사인 넥슨게임즈는 게이머가 유기적인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 제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이용자층 확보를 목표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콘솔 기반의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서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이 깃든 전투 형식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첫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2월에는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액션성과 그래픽 부분에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더 파라다이스',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신작이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넥슨 IP 기반 신작도 다수 포진해 있다. 던전앤파이터, '야생의땅: 듀랑고', '테일즈위버' 등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넥슨 재팬 사령탑으로 오른 이정헌 신임 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가장 많이 해왔고, 성과도 낸 인물이기에 업계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또한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대표도 사내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한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24.03.27 16:40강한결

[이기자의 게임픽] 30주년 맞은 넥슨, 리더십 변화로 글로벌 기업 도약 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94년 설립한 이 회사는 고(故) 김정주 창립자의 '게임=놀이문화'란 기조를 바탕으로, 게임 사업 뿐 아니라 사회공헌 부문에도 뚜력한 족적을 남겨왔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의 넥슨 대표 취임과 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체제 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은 설립 이후 30년 동안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끈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바람의나라'와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 등 PC 게임을 서비스하며 게임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또 모바일과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사로 우뚝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을 출시해 글로벌 게임팬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넥슨 리더십 교체...성장 기조 이어갈지 주목 넥슨은 신작 라인업 확대와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실제 이 회사의 연매출은 2011년 처음 1조 원을 넘어선데 이어 2017년 2조 원, 2020년 3조 원을 돌파했다. 이후 2021년(2조8천540억 원), 2022년(3조3천946억 원), 2023년(3조9천323억 원)에도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넥슨의 행보는 올해에도 거침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리더십 변화로 안정과 성장을 모두 이끌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넥슨 모회사 엔엑스씨(NXC)를 이끌고 있는 이재교 대표와 넥슨 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로 내정된 김정욱·강대현 부사장이 각각 전문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개발 역량에 더해 사업력 강화로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에 나선다. 넥슨의 게임 사업은 넥슨코리아와 넥슨게임즈, 네오플, 데브캣 뿐 아니라 서브브랜드 민트로켓 등이 주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신작 라인업 풍성...퍼스트디센던트에 빈딕투스까지 넥슨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를 확정한 신작으로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디센던트'가 있다. '퍼스트디센던트'는 글로벌 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몰린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여름 시즌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코리아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넥슨게임즈는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네오플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데브캣은 '마비노기모바일', 민트로켓은 '낙원: 라스트 더 파라다이스' 등 신작도 개발 중이다. 이중 '마비노기모바일'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중 하나다. 이외에도 베일에 가려진 넥슨 IP 기반 신작도 다수 포진해 있다. '던전앤파이터' '야생의땅: 듀랑고' '테일즈위버' 등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이 같은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지 예의주시하고 있. 대표 체제 변경에 따른 각 리더들과 확보한 신작 라인업 등을 보면 연매출 신기록 경신 소식을 또 전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리더십 교체로 변화를 시도한다. 새 리더십 교체가 개발 및 사업 역량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넥슨이 올해 다시 한 번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10:31이도원

[이기자의 게임픽] 주요 게임사 3월 대격변...리더십 변화로 다시 뛴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가 3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리더십 변화를 통한 기업 개편에 본격 나선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 체제로 닻을 올린다면, 넷마블은 각자 대표 체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대표의 뒤를 이어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일부 주요 게임사가 리더십 변화로 각 사업과 체질개선 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각 게임사는 이달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대표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넥슨코리아는 김정욱-강대현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를 맞이한다. 김정욱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OO) 겸 넥슨재단 이사장으로 대외 사회공헌 등의 활동을 이끈 핵심 인물이라면, 강대현 내정자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개발 역량 강화를 이끈 인재로 꼽힌다. 넥슨 공동대표 체제는 기업 안정과 자체 개발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외부의 시각이다. 이 같은 변화가 넥슨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일본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사업 등을 진두지휘한다고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장르 다양성을 통한 기업 브랜드 인식재고와 성장을 동시에 이끈 입지전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엔씨소프트는 설립 이후 첫 공동대표 체제와 최고사업책임자(CBO) 3인을 중심으로 한 조직재편에 나선 상태다. 이 회사의 공동 대표 체제는 김택진-박병무 투톱이다. 김택진 대표는 개발 부문, 박병무 대표는 경영 및 투자 부문에 힘을 더욱 실을 전망이다. 박 내정자는 지난 2일 내부망을 통해 성장을 위해 전사적 노력과 경영 및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 신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또 리더부터 전사가 원 팀(One Team)을 이뤄 변화해 나가자는 주문과 함께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와 투자 노력도 더욱 적극 나선다는 입장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준비 중인 프로젝트 재정비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개발 부문 개편 뿐 아니라 금융 및 개발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정리하는 결단을 보여주기도 했다. 넷마블은 권영식-김병규 각자 대표 체제로 기업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은 넷마블의 일하는 문화 개선에 앞장섰고, 개발 사업 투자 부문 등을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김병규 부사장은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이다. 특히 넷마블의 각자 대표 체제는 내실을 다지고, 실적 개선과 외부 투자 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브시스터즈는 공동대표 선임과 함께 4인 경영진 체제를 구축해 위기를 극복한다. 데브시스터즈의 새 대표로는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사업책임자(CBO)로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최고IP책임자(CIPO)로는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조계현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한상우 내정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년간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대만과 '에버소울' 일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 유럽 서비스를 예고한 상태다. 한 내정자는 내부에서 쇄신TF장을 맡아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3월 리더십 변화로 다시 뛴다"라며 "이 같은 변화는 전반적인 사업 방향 재설정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한 결단으로, 향후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0 06:47이도원

[이기자의 게임픽] 3N 넥슨·넷마블·엔씨, 리더쉽 변화 맞아

3N으로 불리는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의 리더쉽 변화가 예정된 가운데, 향후 기업 비전에 큰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N 게임사 모두 기존 사업 안정화에 더해 추가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과 새 비전을 꾸준히 제시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경영 체제 변화를 예고했다. 각 회사는 오는 3월 이사회를 통해 공동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닻을 올린다. 우선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 일본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넥슨코리아 대표의 빈자리는 김정욱 부사장과 강대현 부사장이 각각 공동대표를 맡아 이끈다. 김정욱 부사장은 넥슨재단 이사장을 겸한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 일본법인과 한국법인 사업을 모두 살피며 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욱 부사장과 강대현 부사장의 경우 각각 경영과 개발 및 사업 부문에 더 힘을 쏟을 전망이다.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FC온라인', '서든어택', '블루아카이브' 등 기존 핵심 타이틀과 함께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새로운 도전작을 흥행시켜 지난해 첫 연매출 4조 원 돌파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전망은 지난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를 이끌었던 이정헌 대표의 리더십과 각 개발 및 사업 부문이 기대 이상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넥슨과 넥스코리아가 경영 체제 변화로 글로벌 게임사로 입지를 더 굳히고,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한 기업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팔을 걷어붙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준비 중인 신작들을 보면 대부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넷마블은 각자대표 체제로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권영식·김병규 각자 대표 체제다. 김병규 각자 대표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권영식 사장은 넷마블의 일하는 문화 개선에 앞장섰고, 개발 사업 투자 부문 등을 잘 이끌어왔다. 특히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신사업 추진에도 힘을 실어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권 사장은 2011년 넷마블의 전신인 CJ E&M 넷마블 기획실장, CJ게임즈 대표, 넷마블게임즈 대표, 넷마블네오 대표, 넷마블 대표집행임원 등을 역임했다. 김병규 부사장은 지난 2015년 넷마블에 입사했다.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으로 꾸준히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해 출시 예정작은 10종이다. 이번 각자 대표 체제가 흑자전환에 더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 분수령이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엔씨소프트는 설립 이후 첫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를 이끈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다.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7년부터 엔씨소프트 경영 자문을 맡았고, 현재는 비상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 소속돼 있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는 '변화경영위원회' 출범 이후 조직·의사결정 체계 개편과 비용 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연장선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특히 박 공동대표 내정자는 기업인수(M&A) 합병 및 투자 전문가로 잘 알려진 만큼 향후 엔씨소프트의 사업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설립자인 김택진 대표는 전체적인 경영과 개발 R&D 등으로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변화를 앞두고 조직개편에 시동을 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송이 부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며 향후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한다. 김택헌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하게 된다. 또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했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앤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개편은 각 부문별로 책임과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단기간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최근 이 회사는 자회사 엔트리브 조직을 정리하기로 하면서 선택과 집중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3N 게임사의 경영 체제 변화는 시장의 위기와 변화를 예상한 새로운 도전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기존 체제에서 안정감을 찾기보다, 체제 변화로 안정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로도 읽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3N 게임사가 새해 경영 체제 변화로 추가 성장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리더쉽 변화가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0:48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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