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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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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한번에 바꾸려 말고, 아침 식사 조금이라도 챙겨드세요"

바쁜 일상 속 현대인을 위한 현실적인 식습관 개선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현대인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제스프리 영양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한국인 3명 중 1명이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다. 특히 20~30대 영양 상태가 고령층보다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젊을 때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향후 대사질환이나 가속 노화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우 원장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첫걸음으로 '부담 없는 아침 식사'를 제안했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 때 폭식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예방하고 혈당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살이 찔까 봐 안먹는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끼니를 거른 사람이 다음 식사에 샐러드를 먹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 등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저녁의 나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같은 영양소라도 어떤 식품으로 먹는 지가 중요하다”며 “같은 비타민C라도 생과일과 과일주스로 섭취할 때 기대 효과가 달라 원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가공식품이나 주스 형태보다는 생과일과 같은 원물 형태 식품을 섭취를 권장했다. 지속적인 영양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는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가능한 식품(영양소 밀도) ▲별도 손질 없이 간단히 섭취 가능한 식품(간편한 손질) ▲계절 상관없이 구매 가능한 식품(1년 내내 섭취가능) ▲하루 1개, 하루 2개 등 기준을 세우기 쉬운 단위로 이뤄진 식품(직관적인 섭취 단위)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방송인 강남이 참여해 식습관 개선 경험을 나눴다. "군것질을 끊기 어렵다"는 강남의 고민에 우창윤 원장은 "시판 과자는 포만감 없이 계속 먹도록 공학적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다"면서 "과자가 당길 때는 이전 식사의 영양 균형이 충분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우 원장은 “다이어트 식단은 맛없고 밋밋한 음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일상식이 돼야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며 “즐겁게 (체중을) 빼는 사람은 식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다. 식습관을 한 번에 완벽하게 바꾸기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늘리고 천연 식품을 식단에 조금씩 더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 역시 "좋아하는 음식을 모두 포기하기보다 식단 균형을 맞추는 방식을 찾으니 건강한 식습관을 훨씬 오래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번 제스프리 영양콘은 영양 불균형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영양 불균형과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 영양 균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6:32조민규 기자

카카오, 강남 자율주행차 2→6대로 확대…교통약자 보호구역도 달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를 기존 2대에서 6대로 늘린다. 운행 구역도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확대하고, 향후 주간 운행에 대비한 데이터 학습도 이어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0일부터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서울자율차' 운행 차량을 6대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강남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차를 통해 심야시간대 운행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실제 도로에서 확보하는 주행 데이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에서 이륜차와 불법 주정차, 무단횡단 등 다양한 돌발 상황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개월간 인지부터 차량 제어까지 하나의 통합 인공지능 모델이 수행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해왔다. 차량을 늘려 예외적인 도로 상황인 '엣지케이스'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학습 모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운행 구역은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넓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역형 자율주행 서비스가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진입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보호구역에 진입하면 차량이 제한속도의 80% 이하로 감속하도록 안전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어린이 등 보행자의 돌발 행동에 대비해 급가속도 제한한다. 알고리즘 경량화와 센서 최적화를 통해 주변 상황 인식 속도를 개선하고, 차량이 보호구역에 들어가기 전후에는 탑승한 자율주행 매니저에게 시청각 알림을 보내도록 했다. 향후 낮 시간대 운행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주간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며 통행량과 보행자가 많은 시간대의 주행 패턴을 학습하고 있다. 현재 주간 데이터 수집은 향후 주간 서비스를 위한 기술 검증 단계로, 실제 승객을 태우는 서비스는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는 기존 카카오 T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호출 메뉴에서 '서울자율차'를 선택하면 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회원가입은 필요 없다. 자율차 배차가 어려울 경우 일반 택시 등 다른 이동수단으로 연결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서울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카카오 T를 통해 통합 제공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운행 규모를 늘려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기술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실증 운행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1:24류승현 기자

"이탈리아 뒤뜰 느낌"…CJ푸드빌 '올리페페' 강남 가보니

매장에 들어서자 이탈리아를 연상케 하는 음악이 귀를 사로잡았다. 매장 중앙에는 '올리페페' 로고가 새겨진 대형 화덕이 자리 잡고 있었고, 화덕에서는 피자가 끊임없이 구워지며 고소한 냄새를 풍겼다. 매장 곳곳에는 벽화와 올리브나무·레몬나무가 배치해 이탈리아 현지 분위기를 살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올리페페'가 광화문·여의도·판교에 이어 지난 16일 강남에 상륙했다. 국내외 외식 브랜드와 신규 F&B 브랜드 격전지로 떠오른 강남 상권에서 올리페페만의 다이닝 경험을 선보이며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탈리아 뒤뜰' 옮겨놓은 강남점…상권 맞춰 와인 강화 22일 오후 찾은 올리페페 강남점은 '이탈리아 뒤뜰'을 주요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탈리아의 거리' 콘셉트인 광화문점, '이탈리아 광장'인 여의도점, '이탈리아 동네'인 판교점과는 또 다른 콘셉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바닥의 소재와 패턴, 테이블 배치, 가구와 조명 등 공간을 구성하는 세부 요소를 통해 각 매장이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와 스토리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실제 강남점은 이탈리아 주택에서 흔히 쓰는 노출 목재 보를 적용해 편안한 공간감을 완성했다. 강남대로가 내려다보이는 창가에는 아치형 구조를 적용해 햇살이 들어오는 개방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총 120석 규모로 창가석을 비롯해 부스석과 단체룸 등 다양한 좌석을 갖췄다. 특히 다른 점포들과 달리 와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입구 벽면을 따라 와인 진열장을 설치해 이탈리아 지역별 와인과 논알콜 와인을 선보였다.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강남 상권은 상대적으로 자본력을 갖춘 데다 2030세대 비중도 55%에 달한다. CJ푸드빌에 따르면 개점 이후 현재까지 강남점의 와인 매출 비중은 올리페페 매장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테이크 메뉴 역시 기존 매장 대비 판매량이 약 2배 많았다. 와인과 스테이크를 함께 즐기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다. 대표 메뉴는 올리브와 5가지 치즈를 듬뿍 올린 화덕피자 '올리 올리베'와 원통 모양 파스타면인 '지타'에 치즈와 후추를 넣은 파스타 '카치오 올리페페', 이탈리아식 스테이크 '비스테카 피오렌티나'다. 이 중 '비스테카 피오렌티나'는 현재 강남점에서만 판매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신규 매장이기 때문에 고객 유인 효과를 위해 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를 마련했다”며 “이달 말까지 강남점에서만 판매하고 그 이후에 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개월 만에 4개점…CJ푸드빌 새 성장동력 될까 CJ푸드빌은 올리페페 매장을 빠르게 늘리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에 1호점을 선보인 이후 올해 5월 여의도, 6월 판교에 이어 4호점까지 확장했다. 브랜드를 선보인 지 약 7개월 만이다.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광화문점은 이달 기준 누적 방문객 12만명을 돌파했고 4개 매장의 사전 예약에는 1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특히 올리페페가 광화문과 여의도, 판교, 강남 등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상권에서 사업성을 검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룹 차원의 관심도 엿보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올리페페 1호점인 광화문점을 직접 방문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강남점은 올리페페가 그동안 축적해온 메뉴와 공간, 서비스 경험을 집약해 브랜드의 다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매장”이라며 “점포 확대를 위해 입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6:56김민아 기자

SLL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멕시코 지상파서 방영

SLL 제작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멕시코 지상파 채널에서 방영된다. SLL은 멕시코 미디어 기업 텔레비사유니비전(TelevisaUnivision)과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스페인어 더빙판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페인어 타이틀 '라 벨레자 데 강남(LA BELLEZA DE GANGNAM)'으로 오는 8월 멕시코 지상파 채널 '카날5'를 통해 현지 방영될 예정이다. 카날5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전국구 지상파 채널 중 하나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드라마 상영은 SLL 영향력을 한층 넓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SLL은 앞으로도 라틴아메리카 지역 주요 방송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7.22 15:45홍지후 기자

밴루엔, 신세계강남·신논현점 열어

투썸플레이스가 들여온 뉴욕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이 강남권에 매장을 추가로 연다. 이달 초 국내 1호점을 연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신논현역 인근에 2·3호점을 잇따라 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투썸플레이스는 밴루엔 2호점과 3호점을 서울 강남권에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밴루엔은 지난 3일 국내 1호점인 강남역점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매장은 신세계강남점과 신논현역점이다. 2호점인 신세계강남점은 오는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들어선다. 투썸플레이스는 쇼핑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해당 매장 전용 메뉴로 베이비 사이즈 밀크쉐이크 3종을 선보인다. 베이비 사이즈 밀크쉐이크는 기존 밀크쉐이크를 작은 사이즈로 구성한 제품이다. 레인보우 스프링클 토핑을 더해 어린이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호점인 신논현역점은 오는 27일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다. 강남역점과 마찬가지로 밴루엔의 대표 메뉴를 판매하며, 강남 직장 상권과 유동인구를 겨냥한다. 밴루엔은 신규 매장 개점을 기념해 미국 현지 신규 매장 행사와 같은 싱글 스쿱 1달러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강남점은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신논현역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실제 판매가는 전일 기준 고시환율을 적용해 정해진다. 개점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밴루엔 브랜드 토트백을 증정한다. 신논현역점에서는 파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밴루엔 바닐라빈 파인트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키링을 한정 수량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밴루엔 아이스크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상권 특성에 맞춘 메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0:09류승현 기자

강남언니, 리브랜딩…해외서 '언니'로 통한다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가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 미용의료 정보 제공을 넘어 상담과 예약,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 내비게이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새 브랜드 로고와 미션을 공개하고 전면 리브랜딩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뷰티 내비게이터'를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기존의 비급여 미용의료 가격·후기 제공 서비스를 넘어 시술 탐색부터 예약, 사후관리까지 미용의료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새 브랜드 미션은 '전 세계 누구나 나다운 아름다움을 위한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로 정했다. 이를 위해 '확신', '수월함', '관계'를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앱 사용자경험(UX)도 전면 개편했다. 확신은 시술 가격과 후기의 신뢰도 검증,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월함은 고민별 콘텐츠를 확대해 정보 탐색을 쉽게 만들고, 관계는 시술 회차 관리와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브랜드 캠페인도 시작한다. 강남언니는 7월부터 '내 선택에 확신을'을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한다. 브랜드 필름은 뮤지션 오헬렌이 제작에 참여해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브랜드명도 'Unni(언니)'로 통일했다. 국가별 브랜드를 하나로 묶어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언니 앱을 통한 K-미용의료 병원 예약 이용자는 전년 대비 태국 13배, 중화권 12배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1년간 55만 명이 언니 앱을 통해 병원을 예약했다. 힐링페이퍼는 일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태국 현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임현근 강남언니 총괄이사는 "일본에서 검증한 글로벌 현지화 역량을 기반으로 하반기 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신뢰도와 사용자 경험을 지속 고도화해 K-미용의료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09:22안희정 기자

탐지견 활동에서 착안, 소변 냄새로 '전립선암' 조기진단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탐지견 활동에서 착안해 소변 냄새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간이 지닌 코와 비슷한 '바이오 나노 코'에 센서를 장착하고 암세포 대사 작용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해 기존 검사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태현 교수와 연구팀을 이뤄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후각 바이오센서 기반 머신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 정확도(특이도)가 낮아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 불필요한 조직검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특이도가 낮아 전립선암이 아님에도 고통스러운 추가 조직검사를 시행해 신체적·경제적 부담감을 주었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단점을 보완·대체 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 방법 개발 필요성에 주목하여 연구에 돌입했다. 우선 훈련된 탐지견(German Shepherd)이 환자 소변 냄새를 맡아 높은 정확도로 전립선암을 감별했다는 과거 연구자료에서 실마리를 찾아 인공 후각 기반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간 후각 수용체 단백질 6종을 추출해 지질 성분으로 된 미세 인공 세포막 나노입자인 '나노디스크'(Nanodisc)에 결합함으로써 소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분자가 센서에 영향을 주어 형광 신호가 감소 현상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 또 이러한 미세한 신호 변화 값을 측정해 패턴분석에 따른 머신 러닝 알고리즘과의 결합을 이뤄 전립선암 환자 소변 양상을 학습시켰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분자를 찾아냄에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낸 세 가지 핵심 수용체(OR2W1, OR51E1, OR51E2)를 기반으로 암 환자와 정상인 양상을 구분했다. 인공지능 학습 결과로 연구팀이 개발한 머닝 러신 모델은 정확도(Accuracy)에서 0.890를 보여 89% 확률로 전립선암 환자와 정상인을 정확하게 감별하는 능력을 보였다. 또 머닝 러신 모델이 지닌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담아 측정 적중률을 그래프로 나타낸 AUC(Area Under the Curve) 수치는 0.964±0.01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전립선암 환자와 건강인 소변을 96.4% 수준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구팀은 결과 검증을 위해 전립선암 환자군 40명과 대조군 33명(총 73명)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고, 인공지능 모델 정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총 290개에 달하는 소변 샘플 세트를 구축해 교차 검증 작업도 수행했다. 구교철 교수는 “통증 없고 간편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소변을 분석하여 전립선암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적중률을 보임은 물론, 기존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암이 지닌 공격성 정도(글리슨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연관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던 점도 의의가 크다”라며 “향후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진단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분석화학 분야 상위학술지인 'ACS Biosensors (IF:9.1)』에 「Urine-Based Non-Invasive Detection of Prostate Cancer Using Human Olfactory Receptor-Embedded Nanodiscs'(인간 후각 수용체가 내장된 나노디스크를 이용한 소변 기반 비침습적 전립선암 진단)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2026.07.08 10:00조민규 기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재단장…연 매출 1300억원 목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전면 재단장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패션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까지 구성을 확대해 고객 층과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기존 330평에서 420평 규모로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장 구성과 상품 전략을 개편해 새로운 오프프라이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이월상품, 초과 생산품 등을 정상가보다 크게 할인 판매하는 매장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2017년 첫 점포를 선보인 이후 202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국 23개 점포, 연매출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사업 출범 이후 처음이다.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새로운 BI와 공간 디자인을 통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새 브랜드 전략은 핵심 점포인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기존 의류와 잡화 중심에서 뷰티와 여행용품, 소형가전, 워크웨어, 글로벌 스포츠 슈즈, 캐릭터 IP 상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뷰티 특화 공간인 '뷰티 트레저 박스', 여행용품 전문 공간 '트래블 스페셜티 존'을 선보이고, 스포츠·SPA 브랜드 슈즈를 모은 전문 공간도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재단장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체류 시간과 구매 객단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도 강화한다. 강남점은 향후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의 기준이 되는 모델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의정부·김해·월계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이어가고 운영 효율을 높인 상권 맞춤형 소형 점포 모델도 검토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향후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해외 시장과 연결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해 해외 오프프라이스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이번 리브랜딩은 팩토리스토어를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오프프라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2 09:39김민아 기자

예술·식품 결합…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어나더 팜'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예술과 식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체험형 쇼핑 공간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강남점에 아트 그로서리 콘셉트 매장 '어나더 팜(Another Palm)'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어나더 팜은 예술 작품과 굿즈, 식품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기획됐다. 아티스트 굿즈와 캐릭터 및 서브컬처 IP 상품, 식품 및 일상용품을 한 매장에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렌즈위드유 쿠키 보관함'과 '쿠사마 야요이 커피잔', 젤리캣 백참, 아톰·짱구·원피스 등 인기 IP 굿즈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나더 팜의 주요 고객으로 빠른 트렌드와 경험 소비에 익숙한 MZ 및 알파세대를 설정했다. 이에 월별 테마가 변경되는 '드롭존'을 운영해 아티스트 에디션과 IP 콘텐츠 팝업을 수시로 선보인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드롭존은 글로벌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IP '도라에몽'이 협업한 상품이다. 장 줄리앙의 일러스트가 새겨진 반팔티셔츠, 모자, 엽서, 스티커 등을 국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매장 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했다. 아트, IP, 브랜드 테마에 따라 변화하는 콘텐츠를 통해 외부에서부터 쇼핑 경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어나더 팜은 아트와 콘텐츠, 그로서리가 쇼핑과 결합된 기존에 없었던 복합 리테일 스토어로 기획했다”며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 및 IP의 큐레이션 등 문화 쇼핑 공간을 확대해 국내 리테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 중심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1 09:29김민아 기자

bhc '플래그십 매장' 또 연다…BBQ·교촌과 프리미엄 맞짱

bhc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신규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치킨 중심 프랜차이즈를 넘어 햄버거 등 신메뉴를 함께 판매하며 낮 시간대 수요까지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는 오는 8월 개점을 목표로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신규 직영 매장을 조성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치킨뿐 아니라 햄버거 등 제품도 판매되며, 신제품 출시 등 브랜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래그십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bhc는 BBQ·교촌치킨 등 경쟁사와 달리 상징적인 플래그십 매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BBQ는 서울 청계광장점 등을 통해 치킨 외 메뉴를 선보이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촌치킨은 이태원 '교촌필방'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조한 외식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장소로 강남역을 선택한 것도 유동인구와 상권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강남역은 직장인과 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몰리는 핵심 상권으로, 점심과 저녁 수요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 특히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이 주로 저녁·야식 수요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햄버거 등 간편식 메뉴를 함께 판매할 경우 점심 시간대 매출까지 노릴 수 있다. bhc는 과거 미국 버거 브랜드 수퍼둘퍼를 국내에서 운영했으나 철수한 바 있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에서 햄버거를 함께 판매하는 것은 기존 치킨 중심 매장과 차별화하는 동시에 버거 메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다시 살피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사 측은 신규 매장이 기존 직영점과 크게 다른 형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영업시간, 내부 인테리어 등 운영 구조는 직영점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구체적인 매장 콘셉트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06.11 18:52류승현 기자

"수분 찼니? 찼어?"…웰라쥬, 올리브영 팝업서 '속수분' 알린다

"뽑니? 뽑았어? 뽑았냐고?" 지난 9일 찾은 서울 강남구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1층 입구. 3층에서 진행되는 웰라쥬 팝업스토어를 알리기 위해 직원들이 방문객 대상 종이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품을 확인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안내를 받아 3층 팝업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웰라쥬가 올리브영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름철 대표 스킨케어 키워드인 '수분'을 주제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이름은 '웰라쥬 워터 스플래시'다. 6월 한 달 동안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3층에서 운영된다. 3층 팝업 공간에 들어서자 푸른색 계열로 꾸며진 공간과 대형 물보라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웰라쥬는 이번 팝업을 워터 스플래시 콘셉트로 꾸미고 브랜드가 강조하는 수분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팝업의 핵심은 체험형 콘텐츠다. 1층 입구에 마련된 '수분 폭탄 뽑기왕' 이벤트를 시작으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둘러보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종이 뽑기에 참여한 고객들이 꾸준히 팝업 공간으로 유입되며 제품을 체험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간 곳곳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안무가 겸 유튜버 카니의 광고 문구도 배치됐다. "속수분 텐션업", "촉촉하다 촉촉한", "수분 찼니? 찼어? 찼냐고?" 등 특유의 말투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다. 카니 광고 촬영 현장을 재해석한 포토존 공간에는 대형 거울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으며 방문객들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인증 콘텐츠를 남기고 있었다. '잡았니? 잡았어? 잡았냐고?'라는 문구가 적힌 이벤트존에서는 '유분 캐치볼' 게임이 진행됐다. 여러 개의 파란 공 사이에 숨겨진 노란 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여름철 피부 고민인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참가자는 웰라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인증 후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꽝이 없기 때문에 참여만 해도 선물(1등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본품, 2등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 키트)을 받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웰라쥬의 대표 제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피부 속 수분 전달 기술을 앞세운 웰라쥬의 대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2025 올리브영 어워즈' 에센스·세럼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 함께 전시된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은 젤 크림 타입으로 끈적임을 줄이고 산뜻한 사용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또 올리브영 강남타운점에서 웰라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매 영수증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블루선' 제품을 증정한다. 뷰티업계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수분·진정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웰라쥬 관계자는 "브랜드 강점인 히알루론산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리브영 핵심 상권인 강남타운점에서 첫 단독 팝업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0 16:11안희정 기자

SK인텔릭스, 한남 더힐 커뮤니티 공간에 제품 공급

SK인텔렉스는 국내 프리미엄 주거시설 운영·관리 기업 타워피엠씨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타워피엠씨가 관리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에 제품을 공급한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한남 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등 100여개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SK인텔릭스는 "SK인텔리스는 현재 강남, 서초, 반포 등 1만여 세대 규모 주요 단지에서 전시 체험존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프리미엄 주거단지 내 헬스장, 로비, 골프연습장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주거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입주민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타워피엠씨의 주거 운영 인프라와 SK인텔릭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0:34진운용 기자

AI가 환자 정신과 진료…"아직은 견습생 수준'

의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처음 공개됐다. 현재는 견습생 수준이지만, 머지않아 의사 직업까지 대체하는 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KAIST는 이의진 전산학부 교수, 이탁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과 김은주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정신과 초진 면담 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수준은 환자가 의사를 만나기 전에 AI와 먼저 대화하며 환자 증상과 상태를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상담한다. 연구팀에서는 AI를 견습생'으로 표현했다. 연구팀은 AI가 환자 응답에 따라 대화 수위를 조절하고, 재질문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공감 표현과 재진술, 모호한 내용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실제 의사가 상담하듯 상호 공감하며, 대화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성능 검증을 가상 환자 1,440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한 결과 30분 이내에 진료에 필요한 핵심 임상 정보를 효과적으로 확보했다. 향후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검증을 수행하고,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켜 실제 병원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의진 교수는 "이번 실험은 AI를 의사 대체재가 아닌 '똑똑한 보조자'로 정의했다는 점"이라며 최종 판단은 반드시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경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국제 학회인 'ACM CHI 2026'에 발표됐다.

2026.05.24 12:00박희범 기자

"가려움증, 끝까지 원인을 찾아 치료하겠다"

'가려움증 원인을 끝까지 찾아 치료한다' 최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가 개소했다. 국내 최초의 가려움증센터로, 가려움을 전신질환과 연결된 복합질환으로 바라보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0대 여성 A씨는 30년 넘게 등 부위 만성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반복했으나 일시적으로 호전될 뿐 가려움은 다시 나타났고, 밤잠을 설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날이 많았다. “30년 동안 등이 가려워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어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주사를 맞으면 잠깐 괜찮아졌다가 한 달쯤 지나면 다시 가려워 밤잠을 설친 날도 많았죠. 무엇보다 왜 가려운지도 모르는 게 가장 답답했어요” A씨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에서 처음으로 첩포검사(Patch test)를 받았고, 검사 결과 염색약 성분인 파라페닐렌디아민(PPD)에 대한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염색약 성분이 등 부위로 반복적으로 흘러내리며 접촉성 피부염과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했던 것이다. 이후 염색을 중단하고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생활관리와 맞춤 치료로 증상은 점차 호전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이하 센터)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피부 가려움증이 아닌 원인 규명이 어렵거나, 기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가려움증 환자 또는 전신질환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진단과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김혜원 센터장은 “50% 이상은 가려움증 피부에 대한 질환이지만, 당뇨, 갑상선, 정신과적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진단이 되지 않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다양한 장기 문제들이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데 혈액학적으로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유 없는 만성가려움증으로 처음 진단됐다가 2~3년내 혈액학적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2.7배 정도 된다는 연구도 있고, 척추에서 감각신경에 가는 통로에 문제가 생기는 신경학적인 병증으로도 이유 없는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결국 환자의 주요 증상이 어디에 어떻게 언제부터 생겼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정확한 진단·치료를 위한 협진을 강조했다. 특히 “근처 병원에도 말씀드렸는데 진단이 모호한 환자를 저희 병원에 보내주시면 진단을 꼭 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환자들이 가려움증 하면 너무 경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난치성가려움증센터에서는 가려움증 자체를 하나의 하나의 진단명으로 보고, 끝까지 환자의 삶의 질을 좋아지게 할 뿐만 아니라 원인을 찾아서 그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가려움증은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치료에도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심한 가려움과 수면장애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 ▲피부 병변 없이 전신 가려움만 나타나는 경우 ▲중등도 이상 아토피피부염이나 결절성양진처럼 생물학적제제·표적치료가 고려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또 체중 감소와 발열, 황달, 림프절비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거나 노년층에서 수포와 함께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 악성종양과 자가면역질환, 간·혈액질환 등의 가능성을 확인해 신속한 전문 진료가 요구된다. 김혜원 센터장은 “6주 이상이 가려움이 지속되면 만성가려움증이라고 하는데, 가려울 때 치료제를 바르거나 먹으면 며칠은 좋아지고, 또 며칠 지나면 가려움이 다시 시작되는 반복을 거쳐 심해진 후에야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피가 날 정도로 긁은 상황에서도 적절한 원인과 진단을 통해 치료하면 굉장히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 가려움증의 경우 50% 이상은 보습제를 바르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거나, 피부에는 별 이상이 없는데 가려운 경우,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 최근 다른 뭔가를 섭취하고 가려움이 시작했을 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경우 가려움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라며 “가려움증은 알레르기가 동일한 의미가 전혀 아니고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긁으면 더 가려운 경우는 이게 만성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긁으면 시원하냐고 물어보고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의료의 발전으로 다양한 진단 방법이 나오고 있고, 효과적인 치료도 가능해졌다”라며 “센터에서는 보습제를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바르는 습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가려움증 점수 그리고 잠을 못 자면 잠을 못 자면서 그만큼 이제 자율신경, 교감신경 톤이 높아지면서 굉장히 가려울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증상 양상과 악화요인, 복용약물, 생활환경, 동반질환 등을 종합 평가한 뒤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와 피부조직검사, 첩포검사, 피부 장벽 검사 등을 시행해 원인을 추적하고, 이후 2~4주 간격으로 치료 반응을 평가하며 단계적으로 치료 전략을 조정한다. 이중 첩포검사는 생활 속 접촉성 알레르기 원인을 찾는 데 중요한 검사로, 염색약과 금속, 향료, 세제, 화장품, 고무, 직업성 물질 등 혈액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원인을 진단하는 데 활용되며, 오랜 기간 반복치료에도 원인을 찾지 못했던 만성가려움증 환자에서 진단의 단서가 되기도 한다. 원인이 확인되면 환자별 맞춤치료가 시작된다. 염색약이나 생활용품 성분이 원인이라면 해당 물질 노출을 차단하고 피부염증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하는데, 특히 중증아토피피부염과 결절성양진, 노인성 가려움증 환자에게는 협대역 자외선B(NB-UVB)치료와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시행한다. 또 피부염증을 완화하는 파장의 LED 치료를 한다. 협대역 자외선B 치료는 311~313nm 파장의 자외선을 피부에 조사해 염증 반응과 면역세포 활성을 조절하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신경·면역 경로를 완화하는 치료로, 치료를 받을 때 환자는 속옷 등 옷을 모두 벗고 얼굴만 보호한 채 자외선을 쬐며 소아와 노년층, 임신부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또 환자 상태와 가려움증 원인에 따라 면역반응과 염증 유발 신호를 조절하는 JAK 억제제, 특정 면역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생물학적제제, 가려움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오피오이드 수용체 조절 항소양제, 신경계의 과도한 가려움 신호를 완화하는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항소양제 등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면역·신경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정밀 맞춤 치료를 통해 환자별 원인과 증상에 따른 단계적 치료를 시행하며 임상연구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정밀의학 기반 맞춤치료로 오랜기간 반복되는 가려움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겠다” 김혜원 센터장은“난치성가려움증 치료는 단순히 가려움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가려운지를 찾은 뒤 치료 반응에 따라 전략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특히 기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전신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피부질환뿐 아니라 면역·신경계 이상과 전신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고려한 다학제협진 기반 정밀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단순 진료를 넘어 환자 레지스트리 구축과 임상연구, 최신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 난치성가려움증 표준 진료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피부노화, 만성질환, 복합 약물 복용 환자가 많이 증가하면서 만성가려움증 환자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만성가려움증은 수면장애와 우울감, 사회적 위축까지 동반하면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순 피부 질환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료현장에서는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간질환, 내분비질환, 신경계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가려움이) 작용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여러 진료과를 돌면서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그저 증상완화 중심의 치료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에 가려움증을 단순한 피부증상이 아닌 전신질환과 연결된 복합질환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학과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기반의 정밀 진단과 맞춤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난치성 가려움증센터를 개소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센터 개소는 수십년간 원인도 모른 채 만성 가려움증으로 고통받아온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난치성 가려움증 분야에 진료·연구·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환자들이 더 이상 홀로 참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5.19 08:00조민규 기자

요즘 한국 오면 여기 많이 간다던데...K뷰티 거점 '언니가이드' 가보니

태국 관광객들이 서울 강남 신논현역 인근의 한 주황색 건물로 들어섰다. 이들은 피부 상태를 진단받은 뒤 상담 매니저와 함께 시술 종류와 병원을 고르고 예약까지 진행했다. K-뷰티가 화장품 쇼핑을 넘어 피부 시술·성형 상담까지 확장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오프라인 '뷰티 컨시어지' 공간이 강남 한복판에 등장한 것이다. 최근 찾은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의 오프라인 거점 '언니가이드'에서는 온라인 기반 K-미용의료 플랫폼이 실제 방문 경험까지 연결하며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 선점에 나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순 병원 예약을 넘어 피부 진단, 다국어 상담, 통역, 시술 연계까지 묶은 형태로 K-뷰티 관광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1층 공간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담을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K-뷰티 제품과 디바이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와 에스트라 제품, 아누아, 슈링크 기기 등이 있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올리브영 방문 전 제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접점을 넓히는 오프라인 홍보 채널로 활용되는 셈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언니 플랫폼 내 외국인 이용자 가운데 태국 이용자 비중이 가장 크고, 영어권 국가 이용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국가별로는 태국·중국·미국 이용자가 많으며, 영어권 상담 과정에서는 북유럽 국가나 러시아어권 이용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국 시장 반응이 두드러진다. 현장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현지 인플루언서와 이용자들을 초청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며 “최근 태국 송크란 시즌과 맞물리면서 한국 방문 전 피부 시술 예약 문의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용 패턴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었다. 태국 이용자는 피부 시술 중심 수요가 90% 수준인 반면, 영미권 이용자는 성형 수술과 피부 시술 비중이 5대5 정도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언니가이드의 핵심은 정보 비대칭 해소다. 외국인 환자 입장에서는 국내 피부과·성형외과 정보 접근이 쉽지 않고, 가격이나 시술 방식도 병원마다 차이가 크다. 회사는 상담 과정에서 내국인과 동일 가격 정책을 운영하는 병원 위주로 안내하고, 다국어 상담을 통해 시술 정보를 설명한다. 현장에서는 무료 피부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문객은 '메타뷰' 피부 촬영 기기를 통해 피부 상태를 분석받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피부과에서는 정밀 피부 진단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외국인 입장에서는 시술 전 자신의 피부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중 하나도 이 피부분석 기능이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미리 확인한 뒤 필요한 시술이나 병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용 방식도 디지털 기반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회사에 따르면 실제 이용자들은 현장 방문(워크인)보다 웹을 통한 사전 예약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다. 언니가이드는 오프라인 상담 외에도 홈페이지와 라인·위챗·왓츠앱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언어는 영어, 태국어, 중국어 간·번체, 일본어 등이다. 병원 방문 이후 과정까지 지원하는 통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외국인 환자가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방문하면 전문 교육을 거친 프리랜서 통역 인력이 접수부터 상담, 수납까지 전 과정을 동행한다. 지원 언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다. 통역 비용은 병원이 부담해 외국인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언니가이드에는 워크인으로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도 있었다. 이들은 별도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상담을 받고 싶다고 문의했다. 황조은 강남언니 이사는 “온라인으로 언니가이드를 찾는 외국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뷰티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관광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5.14 15:06안희정 기자

에르메스 뷰티, 신세계 강남·더현대 팝업 동시 운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에르메스 뷰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신세계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동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르메스 뷰티는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서 메이크업 중심의 팝업스토어를, 21일까지는 더현대 서울 1층에서 신규 향수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각각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에르메스 특유의 예술적 감성과 오브제를 매장 전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의 달 시즌을 맞아 향수와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한 스몰 럭셔리 선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신세계 강남점 팝업에서는 '루즈 에르메스 실키 립스틱 샤인'을 중심으로 한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실크에서 영감을 받은 립스틱으로 얇고 가벼운 컬러가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은은한 광택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 공간은 에르메스 실크의 질감과 컬러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성했다. 립스틱 오브제와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도 활용했다. 제품은 베이지와 레드, 핑크 등 총 1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 팝업은 최근 출시된 신규 향수 '운 자르뎅 수 라 메르'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에르메스의 대표 향수 컬렉션인 '자르뎅 컬렉션'의 새로운 향수로, 폴리네시아 타하아 섬의 바다와 산호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공간은 푸른 바다 속 산호초를 연상시키는 오브제와 컬러를 활용해 이국적인 무드를 구현했다. 방문 고객들에게 마치 바닷속 정원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전달한다. 향수는 티아레 꽃과 타마누 열매, 미네랄 노트가 어우러져 청량하면서도 섬세한 잔향을 선사한다. 에르메스 뷰티는 팝업 운영 기간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전 구매 고객에게 립스틱 샘플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별로 미니어처 향수와 프라이머,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팝업 기간 중 패치 서비스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전 구매 고객에게 폴라로이드 촬영 및 포토슬리브를 증정하며, 자르뎅 컬렉션 향수 2㎖ 바이얼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미니어처 향수와 프라이머, 파우치 등을 추가 증정하며 주말 동안에는 커스터마이징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메스 뷰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향수와 립스틱 등 럭셔리 뷰티 제품을 선물로 찾는 고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에르메스 뷰티만의 예술적 감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0:08김민아 기자

강남언니, '언니가이드' 확대…외국인 병원 예약에서 통역까지 돕는다

글로벌 K-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외국인 환자 대상 K-미용의료 1:1 지원 서비스 '언니가이드'에 오프라인 통역을 추가하며 지원 범위를 실제 의료기관 현장까지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언니가이드는 외국인 환자의 언어 장벽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술·병원 선택부터 예약까지 K-미용의료 여정을 1:1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상담 서비스와 통역 서비스 두 축으로 구성되며, 이번 오프라인 통역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예약 지원' 중심에서 '병원 방문 및 현장 소통'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예약 지원을 위한 상담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채널로 운영된다. 온라인은 언니가이드 홈페이지와 라인·위챗·왓츠앱 등 글로벌 채팅 채널을 통해 다국어로 1:1 상담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공간에서 방문 예약 및 워크인상담이 가능하며, 정밀 피부 촬영·분석과 K-뷰티 브랜드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에 출시한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가 한국 피부과·성형외과를 방문할 때 검증된 통역사가 병원 경험 전반을 동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통역사는 서류심사, 통역시험, 대면 인터뷰, 오프라인 교육 등 언니가이드만의 자체 검증 절차를 거친 인력 풀에서 배정되며, 병원 접수부터 시술 상담, 시술·수술 과정, 수납까지 전체 여정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통역 지원을 요청한 외국인 환자 및 병원에게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100% 매칭을 원칙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통역을 지원하는 동시에 적용 언어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언니가이드는 외국인 환자와 한국 의료기관 양측의 고민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갈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에게는 병원 탐색 단계부터 시술 당일 현장 소통까지 일관된 한국 병원 경험이 제공되며, 병원에서는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대응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부담을 줄이고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힐링페이퍼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늘어나는 의료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의료관광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언니가이드는 외국인 환자가 한국 미용의료를 처음 탐색하는 순간부터 병원 방문 이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환자와 병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표준화된 K-미용의료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5.11 10:32안희정 기자

바디프랜드, '강남드림빌 보육원'서 나눔활동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강남드림빌 보육원'을 방문해 음식과 영양간식 등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나눔 활동을 위해 바디프랜드 사내 직원복지팀(F&B 담당) 임직원이 LA갈비와 치킨, 쿠키 등을 직접 조리했다. 롤 케이크, 유기농 주스, 단백질 음료 등 아이들 건강을 고려한 영양간식도 함께 전달했다. 바디프랜드와 강남드림빌 보육원의 인연은 지난 2016년 시작됐다. 올해로 11년째다. 회사는 매년 어린이날과 설, 추석 등 명절에 임직원이 직접 만든 음식과 생활용품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정기 음식 후원 외에도 보육원의 시급한 필요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보육원 원아의 이동용 차량 구입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바자회에 미니 마사지건, 스마트 체중계, 핑거 필로우 등 소상품들을 지원해 기금 마련을 도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한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0:06전화평 기자

강남언니 외국인 전용앱 '언니'로 예약한 외국인 70만명 넘었다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K-미용의료 외국인 환자용 플랫폼 '언니(Unni)'를 통해 한국 피부과·성형외과 상담신청·예약을 완료한 외국인이 지난 3월 기준으로 누적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언니 앱은 6개 언어로 한국 미용의료 예약 기능을 제공하며, 2019년 일본어를 시작으로 2023년 영어, 2024년 태국어, 2025년 중국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언니 앱 예약자 수 증가는 외국인 관광객 및 K-미용의료 시장 성장세와 맞닿아 있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62.9%인 약 131만 명이 피부과를 방문했다. 성형외과(11.2%)를 포함한 K-미용의료(피부·성형) 비중은 전체의 74%를 넘어섰다. 언니 앱에서 가장 빠르게 예약자 수가 늘어난 국가는 일본으로, 최근 1년간 약 20만 명이 신규로 상담신청·예약에 나서며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어 버전 앱 출시 후 영미권(미국·캐나다·영국 등) 예약자도 빠르게 증가해 최근1년 간 3.2배 증가했으며, 태국은 약 20배, 2025년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 대만 역시 25배 급증했다. 예약자 수 증가와 함께 지난해 힐링페이퍼의 매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2025년 기준 힐링페이퍼 전체 매출은 9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특히 일본 법인 매출은 76억 원에서 137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강남언니 일본 현지 플랫폼의 빠른 성장을 입증했다. 힐링페이퍼 홍승일 대표는 "한국이 연 200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는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국가로 도약한 만큼, 강남언니도 IT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3천만명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7:52안희정 기자

'봄, 마음을 잇다'...우체국이 예술인 작품 전시장으로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남우체국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 산하 강남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강남우체국에서 장애 예술인 14인이 참여하는 '봄, 마음을 잇다' 기획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 14명은 주체적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강남장애인복지관 아트프리즘 소속 장애 예술인으로 각자의 고유한 시선으로 해석한 '봄'의 이미지와 생동감을 다채로운 화법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장애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강남우체국은 지역 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기관 내 로비 등을 전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장 방문객이 엽서를 작성하고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주소지로 배달하는 우체국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지방우정청은 강남장애인복지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우체국과 연계해 장애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획 전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정완 서울강남우체국장은 “공공기관인 우체국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돼 뜻깊고, 장애 예술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과 연계해 장애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7:21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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