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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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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고 향기 체험까지…러쉬, 강남페스티벌서 '프레쉬 워시룸' 운영

러쉬코리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서 열린 '2026 강남페스티벌'에 참여해 '프레쉬 워시룸(Fresh Washroom)'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강남페스티벌은 도산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K팝과 패션, 뷰티, 미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도심형 축제다. 러쉬코리아는 화장실 이용과 손 씻기 등 축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이고 러쉬의 제품과 향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씻는대로, 도산대로가 향기로워집니다'를 콘셉트로 총 5동의 '프레쉬 워시룸'을 운영했다. 공용 화장실 2동과 비데가 설치된 여성 전용 화장실 3동을 마련했다. 프레쉬 워시룸 인근에는 러쉬 제품과 향기를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애프터 샤워 바(After Shower Bar)'를 마련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씻는대로 개운하게' 콘텐츠도 선보였다. '러쉬와 서로 마음의 때를 밀어주는 사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마음속 고민을 씻어내는 과정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참여자가 자신이 씻어내고 싶은 '마음의 때'를 선택하면 오늘의 운세와 향기가 담긴 '개운해' 스티커를 제공하고 러쉬 보디 스프레이 체험과 참여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 기간 '씻는대로 개운하게' 콘텐츠는 준비한 굿즈가 모두 소진되는 등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러쉬코리아는 '러쉬를 만나면 기분 좋아진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바탕으로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페스티벌에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올해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6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2026.10.06 09:29김민아 기자

신세계·롯데 잘나가자…현대百도 '식품관 전쟁' 참전 채비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개편을 검토하며 서울 동남권 백화점 미식 경쟁에 가세할 채비를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대규모 식품관 투자를 집객과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도 2018년 재단장에서 제외됐던 식품관의 경쟁력을 재점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재단장서 빠진 식품관…현대百, 개편 가능성 검토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과 푸드홀을 재단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지하 1층에서는 푸드홀 'H키친'과 와인웍스, 델리 매장, 육류·수산·과일 등을 판매하는 푸드마켓 등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개편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투자 여부와 공사 일정 등은 향후 사업성 검토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무역센터점은 2018년 현대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3~7층과 10층 등 주요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단장했다. 당시 면세점이 들어선 8~10층의 기존 브랜드를 다른 층으로 재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지하 식품관은 공사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재단장이 이뤄질 경우 과거 공사에서 빠졌던 식품관이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F&B 콘텐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진 점도 식품관 개편을 검토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 무역센터점 10층을 식음료(F&B)와 휴게 공간 중심으로 재단장했다. 면세점 축소로 확보한 공간에 이탈리아 식문화 공간 '이탈리'를 비롯한 국내외 식당과 카페를 유치했다. 회사 측은 재단장 이후 평일에도 주요 매장에 대기 고객이 생기는 등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재단장은 현재 초기 검토 단계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F&B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하고 최근 재단장한 10층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000평 키운 신세계·800억 투자하는 롯데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식품관 개편 검토가 백화점업계에서 식품·F&B의 역할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명품이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유명 맛집과 디저트, 델리 등이 신규 고객을 불러들이고 점포 체류시간을 늘리는 집객 콘텐츠로 부상했다. 대규모 식품관 투자로 성과를 낸 대표적인 점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4년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시작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신세계 마켓, 델리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약 6000평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했다. 스위트파크 개장 한 달 동안 강남점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고 식품 전체 매출도 50% 가까이 늘었다. 전체 식품관 재단장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식품관 누적 구매 고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도 잠실점 본관 식품관의 프리미엄화를 포함한 대규모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달 8일 이사회를 열고 약 800억원 규모의 잠실점 재단장 투자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르면 연내 투자금을 집행하고 지하 식품관 등 저층부부터 명품·패션 매장이 들어선 고층부까지 단계적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잠실점은 각각 3조 6717억원과 3조 30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매출 1·2위에 올랐다. 두 점포는 다음 목표인 연매출 4조원 고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식품관 개편을 현실화할 경우 서울 동남권 주요 백화점 간 경쟁은 명품과 패션에 이어 식품·F&B 영역에서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관은 의류나 명품보다 구매 문턱이 낮고 고객의 방문 주기도 짧아 점포 전체의 집객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유명 맛집과 차별화된 식품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백화점 간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6:07김민아 기자

복지위 국감도 '플랫폼' 이슈…강남언니·구글·닥터나우 등 증인 신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강남언니·구글·닥터나우 등 플랫폼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정감사 관련 18명의 증인과 30명의 참고인 채택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증인으로는 약국과 약배송 관련이 가장 많았고, 의료광고와 환자 정보 관련 플랫폼 기업, 식품위생법 위반 기업 등도 요청됐다. 우선 창고형 약국운영과 관련해서는 강남구와 시흥시, 파주시의 약국 대표가 각각 증인으로 요청됐고, 비대면약배송 관련해서는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가 증인으로 요청됐다.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은 두건 모두 증인으로 요청됐다.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이 '의사 전문의 사칭 영상, 과장된 정보 관련 개발원 플랫폼의 모니터링 관리강화 필요'와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또 최근 개인의료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힐링페이퍼(강남언니)의 홍승일 대표는 '미용의료 플랫폼의 환자 유인·광고, 의료정보 보호 및 환자안전 정보 제공 사각지대'(이소희 의원)와 '의료광고 이용자 보호대책 및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한지아 의원)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대통령 검토 지시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 중인 임신중절의약품(미프진) 도입과 관련해서는 약물위험성과 의료현장의 의견청취를 위해 이재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과 김재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이 참고인으로 신청됐다. 아울러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미프진 도입 관련 허가 신청·안전관리 준비에 대한 참고인으로 요청됐다. 보험업계도 증인으로 요청됐는데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와 박제광 DB생명 대표는 보험상품 가입시 신속 진료 혜택 관련해 신청됐다. 식품업계에서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김민규 레하임생활건강 대표는 식품위생법 위반 관련 증인으로 신청됐고, 구남주 한국코카콜라 상무와 박승희 몬스터에너지코리아 디렉터는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섭취 실태와 과다섭취 예방을 위한 업계 의견 청취(김윤 의원)를 위해 참고인으로 신청됐다. 직능 갈등과 관련한 의견청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과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의료일원화에 대한 입장 청취를 위해 참고인으로 신청됐고,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임채윤 대한한약사회 회장은 약료일원화에 대한 입장 청취를 위해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요청됐다. 이외에도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관련) ▲김지예 엘림요양원 대표(요양원 매각 시 권리금 거래 문제 등) ▲손동국 똑똑플란트치과 대표 원장(반복 중대 의료사고 발생 및 의원급 의료기관 환자안전 관리체계 관련) ▲이현석 서울의료원 원장(간호사 태움 사건 및 운영 관련) ▲정권 예가원 원장(장애인복지시설 사망 사건 관련) ▲정종민 CGV 대표이사(영화관 휠체어석 접근성 관련) 등도 증인으로 신청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0월7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0월7일부터 27일까지 소속 기관 국정감사를 국회와 원주(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다. 또 보건복지부로 소관이 이관된 이후 국립대병원에 대한 첫 국정감사도 진행된다. 일정별로는 7일과 8일(오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8일 오전에는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올해 소속기관이 변경된 국립대병원의 첫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1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소속기관이, 14일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진행되고, 16일(원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된다. 20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대한결핵협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등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22일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중앙사회서비스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복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날인 10월27일에는 종합감사가 국회에서 진행된다.

2026.09.29 10:00조민규 기자

팝업 빼고 신진 작가 채웠다...LGU+ '틈', K-아트 생태계 실험

LG유플러스가 누적 190만명이 찾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팝업스토어 중심 공간에서 신진 작가와 AI를 결합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꿨다. 청년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성장 서사를 관람객과 공유하며 새로운 K-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16일 서울 강남 위플레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연결의 가치를 기반으로 정부, 공공기관, 기업 파트너, 커뮤니티, 대학, 예술 기관과 K-아트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명 작가의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기존 전시 방식과 달리, 신진 작가가 성장하는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은 작품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과 토크, 워크숍, 작품 구매 등을 통해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구글이나 디즈니가 차고에서 시작했듯 K-아트 역시 차고에서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재단장을 기획했다”며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갤러리가 아니라 실험과 과정의 가치를 나누는 '아트 개러지'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진 작가는 작품을 대중에게 알릴 공간이 부족하고, 관람객 역시 젊은 작가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도 공간 개편에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청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람객에게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진 작가 키운다...미대 연합전·작가 오디션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일상비일상의틈'은 2020년 문을 연 이후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돼 누적 방문객 190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팝업에 대한 관심이 줄고 20대의 문화 소비 방식이 달라진 점을 고려해 공간의 중심을 문화예술로 옮겼다. 재개관 첫 전시 '써클 오브 그로우스'는 11월29일까지 열린다. 에릭 오 작가와 신진 작가 남민오·상희·김도은이 참여한다. 후속 전시에서는 AI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을 선보인다. 12월부터는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와 자립준비 청년 작가를 지원하는 전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미술대학 연합 졸업전시회도 마련한다. 내년에는 신진 작가 오디션을 통해 '틈 아티스트 그룹'을 구성한다. 선발된 작가에게 분야별 전문 멘토를 연결하고 작품 활동과 데뷔 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작품 설명부터 취향 분석까지...'AI 아트 메이트' 도입 문화예술에 LG유플러스의 AI 기술도 결합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돕는 AI 도슨트 'AI 아트 메이트'를 도입했다. 관람객이 2층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QR코드를 스캔하면 AI를 통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카드를 태그하면 선택한 작품을 토대로 개인의 예술 취향을 분석한 리포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통합 앱 'U+one'과 연계하고 자체 보이스 AI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개인 큐레이터와 대화하듯 작품을 추천받거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신진 작가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스튜디오',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투더 스타즈'를 운영한다. 유튜브와 협업한 '쇼츠 런웨이'에서는 여러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가 즉석에서 편집해 유튜브 쇼츠 형태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재단장 이후 공간의 성과를 단순 방문객 숫자로 평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관람객 만족도와 추천 의향, 브랜드와의 소통 및 팬덤 형성 등을 핵심 지표로 삼는다. 장 그룹장은 “방문객 수나 피크 타임 인원수도 참고하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 성과 지표는 방문객 만족도와 추천 지수”라며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팬덤 형성을 핵심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6 16:42홍지후 기자

190만명 찾은 LGU+ '틈' 확 바꾼다…팝업→AI·예술공간

누적 190만명이 찾은 LG유플러스의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이 팝업스토어 중심 공간에서 AI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단발성 행사로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방식보다 관람객이 작품을 깊이 경험하고 신진 작가의 성장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방향을 바꾼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U+일상비일상의틈'을 문화예술과 AI를 결합한 '아트 가라지' 콘셉트로 재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190만명 찾은 '틈'…팝업 대신 문화예술 택했다 2020년 문을 연 일상비일상의틈은 6년간 누적 방문객 190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70% 이상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였다. 그동안 여러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젊은 이용자와 접점을 넓혀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팝업스토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달라지고 젊은층의 예술 소비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AI가 빠르게 확산할수록 인간의 상상력과 창작을 경험하는 예술의 가치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문화예술을 새로운 공간의 중심에 뒀다. 새 공간의 핵심인 '아트 가라지'는 신진 작가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창작 공간이다. 작가에게는 작품을 실험하고 대중과 만날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작품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층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폐휴대폰을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을 배치했다. 유튜브와 협업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6층 미디어아트 전시실에서는 재개관 첫 전시 '서클 오브 그로우스'를 선보인다. 에릭 오와 남민오를 비롯한 유명 작가와 신진 작가가 참여해 생성형 이미지와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청년재단 등과 협력해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도 확대한다. 2027년에는 신진 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T.A.G'를 가동할 계획이다. 작품 설명도 사람마다 다르게…AI가 관람 돕는다 문화예술과 함께 공간 개편의 한 축을 맡은 것은 AI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관람객의 작품 감상을 돕는 'AI 아트 메이트'다. 방문객이 간단한 취향 테스트를 진행하면 웹 기반 AI 가이드가 개인의 성향에 맞춰 작품을 설명한다.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관련 지식이 있는 이용자에게는 작품 기법 등을 중심으로 보다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아트 리포트'를 통해 자신이 어떤 작품과 표현 방식을 선호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이스 AI와 앰비언트 AI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방문객 숫자보다 '얼마나 깊게 봤나' 공간을 평가하는 기준에도 변화를 준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지를 따지기보다 관람객이 공간과 작품을 얼마나 깊게 경험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대표가 직접 관람객을 맞는 프리뷰 행사를 시작으로 전시와 작가 육성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는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신진 작가에게는 작품을 공개하고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U+일상비일상의틈은 신진 작가에겐 작품을 실험하고 관람객과 만나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겐 작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기술과 예술, 사람이 연결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0:10홍지후 기자

개인정보 유출 강남언니, 1인당 5만 포인트로 보상

22만 명에 가까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가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 상당 포인트를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사고 즉시 접근 경로 차단과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했고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의 침해사고 신고에 이어 7일 개인정보유출 사고 신고를 완료했다”며 “정확한 공격자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관할 경찰서에 사이버 범죄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회사는 홈페이지 입장문 및 개인정보 유출 확인 조회 페이지를 30일 간 게시할 예정이라며 한국 유출 고객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겠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인한 피싱·해킹 등 금융 사기로 인한 금전적 손해 보상을 보장하는 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1인당 최대 1000만원 1년간 보장하는 보험이다. 다만, 해외 유출 고객 대상 지급 규모 공지 및 지급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힐링페이퍼는 지난 4일 상담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시도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은 총 21만9665명이다. 구체적으로 한국 이용자 약 16만명, 일본 약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 및 기타 국가 5308명으로 집계됐다. 유출항목별 세부 인원 수는 이름 21만9640명, 휴대폰번호 20만8040명, 기기정보·IP 주소·서비스 이용기록·접속기록 21만9536명, 주문·구매 식별 번호 14만7514명, 상담 의류기관·상담 신청 내용, 내원여부·상담여부·시술 및 수술 여부·예약일시 각각 21만9665명 등이다. 이 밖에도 힐링페이퍼는 사고 인지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인증·접근 체계를 강화하고 이상 접근 탐지 체계를 고도화하며 전사적 재점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로그인 및 API 호출 전반에 대한 인증 절차를 다단계로 재정비하고 권한 검증 로직을 재구축해 비정상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구조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또 실시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유사한 패턴의 재시도 공격이 발생할 경우 즉시 탐지·차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상담·결제·시술 정보를 다루는 API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전수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협업해 취약적 점검 및 모의 침투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힐링페이퍼는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정보보호 투자와 관리체계 인증(ISMS) 기준에 따른 보호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님께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정과 진행 상황을 숨김없이 안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고객님께서 겪으셨을 불안과 걱정, 실망감을 생각하면 임직원 모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개인정보를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 무겁게 여기고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9 00:12박서린 기자

강남언니, 국내외 이용자 22만명 개인정보 유출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에서 22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연락처에 이어 상담신청 항목과 등록 사진, 결제 정보 등이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강남언니는 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지난 4일 상담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시도돼 일부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한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급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실시간 대응 과정에서도 지난 5일 공격자가 이전과 다른 경로로 재차 접근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강남언니는 “즉시 해당 경로를 차단했다”며 “이후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고, 인증 절차 강화, 이상 접근 탐지체계 고도화, 권한 검증 로직 재정비 등 다각도의 기술적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은 총 21만9665명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이용자 약 16만명, 일본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 및 기타 국가 5308명 순이다. 유출 항목은 이름,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포함한 연락처, 생년월일 및 성별, 국가 및 거주 지역, 소셜로그인 ID, 내부 식별 ID, 이용 단말 정보·앱 버전·접속 IP 등 서비스 이용 정보, 상담 이용정보(상담 진행 및 여부, 예약 확정 시각 등), 결제 정보(가격·결제금액 등), 시술 정보(실제 시술 정보·내원 및 시술 일시 등)다. 이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강남언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유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또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안내했다. 또 회사는 이번 사고의 공격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황을 다수 확보함에 따라 정확한 경위 파악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6일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홍승링 힐링페이퍼 대표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강남언니를 믿고 이용해주는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26.09.07 19:00박서린 기자

KTis, 강남세브란스병원에 통합형 AICC 구축

KTis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의료 병원 분야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is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통합형 AICC' 솔루션을 구축하고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KT의 AI 기술과 KTis가 120여개 컨택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이 활용됐다. 예약부터 사후관리까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의 접점 전반을 AI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KT의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를 비롯해 보이스봇, 보이는 ARS, 웹팩스 등 4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에이센 클라우드의 음성문자변환(STT)과 텍스트분석(TA) 기능은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한다. 상담 이후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요구사항과 주요 민원 유형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보이스봇은 단순·반복 문의에 24시간 대응한다. 이를 통해 상담사는 보다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와 상담사가 역할을 나눠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상담 체계를 구현했다. 병원 서류 업무도 디지털화한다. 웹팩스를 이용해 처방전과 진단서 등을 전송함으로써 관련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KTis는 기대했다. KTis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의료 분야 AICC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병원뿐 아니라 금융과 공공기관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정호달 KTis AICC사업본부장은 “이번 강남세브란스병원 AICC 구축은 AI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 경험을 바꾼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와 상담사가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콜센터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의료·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0:39박수형 기자

"식습관 한번에 바꾸려 말고, 아침 식사 조금이라도 챙겨드세요"

바쁜 일상 속 현대인을 위한 현실적인 식습관 개선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현대인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제스프리 영양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한국인 3명 중 1명이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다. 특히 20~30대 영양 상태가 고령층보다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젊을 때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향후 대사질환이나 가속 노화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우 원장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첫걸음으로 '부담 없는 아침 식사'를 제안했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 때 폭식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예방하고 혈당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살이 찔까 봐 안먹는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끼니를 거른 사람이 다음 식사에 샐러드를 먹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 등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침을 조금이라도 챙겨 먹으면 저녁의 나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같은 영양소라도 어떤 식품으로 먹는 지가 중요하다”며 “같은 비타민C라도 생과일과 과일주스로 섭취할 때 기대 효과가 달라 원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가공식품이나 주스 형태보다는 생과일과 같은 원물 형태 식품을 섭취를 권장했다. 지속적인 영양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는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가능한 식품(영양소 밀도) ▲별도 손질 없이 간단히 섭취 가능한 식품(간편한 손질) ▲계절 상관없이 구매 가능한 식품(1년 내내 섭취가능) ▲하루 1개, 하루 2개 등 기준을 세우기 쉬운 단위로 이뤄진 식품(직관적인 섭취 단위)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방송인 강남이 참여해 식습관 개선 경험을 나눴다. "군것질을 끊기 어렵다"는 강남의 고민에 우창윤 원장은 "시판 과자는 포만감 없이 계속 먹도록 공학적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다"면서 "과자가 당길 때는 이전 식사의 영양 균형이 충분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우 원장은 “다이어트 식단은 맛없고 밋밋한 음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일상식이 돼야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며 “즐겁게 (체중을) 빼는 사람은 식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다. 식습관을 한 번에 완벽하게 바꾸기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늘리고 천연 식품을 식단에 조금씩 더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 역시 "좋아하는 음식을 모두 포기하기보다 식단 균형을 맞추는 방식을 찾으니 건강한 식습관을 훨씬 오래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번 제스프리 영양콘은 영양 불균형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영양 불균형과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 영양 균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6:32조민규 기자

카카오, 강남 자율주행차 2→6대로 확대…교통약자 보호구역도 달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를 기존 2대에서 6대로 늘린다. 운행 구역도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확대하고, 향후 주간 운행에 대비한 데이터 학습도 이어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0일부터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서울자율차' 운행 차량을 6대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강남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차를 통해 심야시간대 운행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실제 도로에서 확보하는 주행 데이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에서 이륜차와 불법 주정차, 무단횡단 등 다양한 돌발 상황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개월간 인지부터 차량 제어까지 하나의 통합 인공지능 모델이 수행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해왔다. 차량을 늘려 예외적인 도로 상황인 '엣지케이스'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학습 모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운행 구역은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넓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역형 자율주행 서비스가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진입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보호구역에 진입하면 차량이 제한속도의 80% 이하로 감속하도록 안전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어린이 등 보행자의 돌발 행동에 대비해 급가속도 제한한다. 알고리즘 경량화와 센서 최적화를 통해 주변 상황 인식 속도를 개선하고, 차량이 보호구역에 들어가기 전후에는 탑승한 자율주행 매니저에게 시청각 알림을 보내도록 했다. 향후 낮 시간대 운행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주간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며 통행량과 보행자가 많은 시간대의 주행 패턴을 학습하고 있다. 현재 주간 데이터 수집은 향후 주간 서비스를 위한 기술 검증 단계로, 실제 승객을 태우는 서비스는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는 기존 카카오 T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호출 메뉴에서 '서울자율차'를 선택하면 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회원가입은 필요 없다. 자율차 배차가 어려울 경우 일반 택시 등 다른 이동수단으로 연결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서울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카카오 T를 통해 통합 제공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운행 규모를 늘려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기술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실증 운행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1:24류승현 기자

"이탈리아 뒤뜰 느낌"…CJ푸드빌 '올리페페' 강남 가보니

매장에 들어서자 이탈리아를 연상케 하는 음악이 귀를 사로잡았다. 매장 중앙에는 '올리페페' 로고가 새겨진 대형 화덕이 자리 잡고 있었고, 화덕에서는 피자가 끊임없이 구워지며 고소한 냄새를 풍겼다. 매장 곳곳에는 벽화와 올리브나무·레몬나무가 배치해 이탈리아 현지 분위기를 살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올리페페'가 광화문·여의도·판교에 이어 지난 16일 강남에 상륙했다. 국내외 외식 브랜드와 신규 F&B 브랜드 격전지로 떠오른 강남 상권에서 올리페페만의 다이닝 경험을 선보이며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탈리아 뒤뜰' 옮겨놓은 강남점…상권 맞춰 와인 강화 22일 오후 찾은 올리페페 강남점은 '이탈리아 뒤뜰'을 주요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탈리아의 거리' 콘셉트인 광화문점, '이탈리아 광장'인 여의도점, '이탈리아 동네'인 판교점과는 또 다른 콘셉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바닥의 소재와 패턴, 테이블 배치, 가구와 조명 등 공간을 구성하는 세부 요소를 통해 각 매장이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와 스토리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실제 강남점은 이탈리아 주택에서 흔히 쓰는 노출 목재 보를 적용해 편안한 공간감을 완성했다. 강남대로가 내려다보이는 창가에는 아치형 구조를 적용해 햇살이 들어오는 개방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총 120석 규모로 창가석을 비롯해 부스석과 단체룸 등 다양한 좌석을 갖췄다. 특히 다른 점포들과 달리 와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입구 벽면을 따라 와인 진열장을 설치해 이탈리아 지역별 와인과 논알콜 와인을 선보였다.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강남 상권은 상대적으로 자본력을 갖춘 데다 2030세대 비중도 55%에 달한다. CJ푸드빌에 따르면 개점 이후 현재까지 강남점의 와인 매출 비중은 올리페페 매장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테이크 메뉴 역시 기존 매장 대비 판매량이 약 2배 많았다. 와인과 스테이크를 함께 즐기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다. 대표 메뉴는 올리브와 5가지 치즈를 듬뿍 올린 화덕피자 '올리 올리베'와 원통 모양 파스타면인 '지타'에 치즈와 후추를 넣은 파스타 '카치오 올리페페', 이탈리아식 스테이크 '비스테카 피오렌티나'다. 이 중 '비스테카 피오렌티나'는 현재 강남점에서만 판매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신규 매장이기 때문에 고객 유인 효과를 위해 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를 마련했다”며 “이달 말까지 강남점에서만 판매하고 그 이후에 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개월 만에 4개점…CJ푸드빌 새 성장동력 될까 CJ푸드빌은 올리페페 매장을 빠르게 늘리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에 1호점을 선보인 이후 올해 5월 여의도, 6월 판교에 이어 4호점까지 확장했다. 브랜드를 선보인 지 약 7개월 만이다.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광화문점은 이달 기준 누적 방문객 12만명을 돌파했고 4개 매장의 사전 예약에는 1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특히 올리페페가 광화문과 여의도, 판교, 강남 등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상권에서 사업성을 검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룹 차원의 관심도 엿보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올리페페 1호점인 광화문점을 직접 방문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강남점은 올리페페가 그동안 축적해온 메뉴와 공간, 서비스 경험을 집약해 브랜드의 다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매장”이라며 “점포 확대를 위해 입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6:56김민아 기자

SLL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멕시코 지상파서 방영

SLL 제작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멕시코 지상파 채널에서 방영된다. SLL은 멕시코 미디어 기업 텔레비사유니비전(TelevisaUnivision)과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스페인어 더빙판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페인어 타이틀 '라 벨레자 데 강남(LA BELLEZA DE GANGNAM)'으로 오는 8월 멕시코 지상파 채널 '카날5'를 통해 현지 방영될 예정이다. 카날5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전국구 지상파 채널 중 하나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드라마 상영은 SLL 영향력을 한층 넓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SLL은 앞으로도 라틴아메리카 지역 주요 방송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7.22 15:45홍지후 기자

밴루엔, 신세계강남·신논현점 열어

투썸플레이스가 들여온 뉴욕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이 강남권에 매장을 추가로 연다. 이달 초 국내 1호점을 연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신논현역 인근에 2·3호점을 잇따라 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투썸플레이스는 밴루엔 2호점과 3호점을 서울 강남권에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밴루엔은 지난 3일 국내 1호점인 강남역점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매장은 신세계강남점과 신논현역점이다. 2호점인 신세계강남점은 오는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들어선다. 투썸플레이스는 쇼핑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해당 매장 전용 메뉴로 베이비 사이즈 밀크쉐이크 3종을 선보인다. 베이비 사이즈 밀크쉐이크는 기존 밀크쉐이크를 작은 사이즈로 구성한 제품이다. 레인보우 스프링클 토핑을 더해 어린이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호점인 신논현역점은 오는 27일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다. 강남역점과 마찬가지로 밴루엔의 대표 메뉴를 판매하며, 강남 직장 상권과 유동인구를 겨냥한다. 밴루엔은 신규 매장 개점을 기념해 미국 현지 신규 매장 행사와 같은 싱글 스쿱 1달러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강남점은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신논현역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실제 판매가는 전일 기준 고시환율을 적용해 정해진다. 개점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밴루엔 브랜드 토트백을 증정한다. 신논현역점에서는 파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밴루엔 바닐라빈 파인트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키링을 한정 수량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밴루엔 아이스크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상권 특성에 맞춘 메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0:09류승현 기자

강남언니, 리브랜딩…해외서 '언니'로 통한다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가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 미용의료 정보 제공을 넘어 상담과 예약,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 내비게이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새 브랜드 로고와 미션을 공개하고 전면 리브랜딩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뷰티 내비게이터'를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기존의 비급여 미용의료 가격·후기 제공 서비스를 넘어 시술 탐색부터 예약, 사후관리까지 미용의료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새 브랜드 미션은 '전 세계 누구나 나다운 아름다움을 위한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로 정했다. 이를 위해 '확신', '수월함', '관계'를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앱 사용자경험(UX)도 전면 개편했다. 확신은 시술 가격과 후기의 신뢰도 검증,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월함은 고민별 콘텐츠를 확대해 정보 탐색을 쉽게 만들고, 관계는 시술 회차 관리와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브랜드 캠페인도 시작한다. 강남언니는 7월부터 '내 선택에 확신을'을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한다. 브랜드 필름은 뮤지션 오헬렌이 제작에 참여해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브랜드명도 'Unni(언니)'로 통일했다. 국가별 브랜드를 하나로 묶어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언니 앱을 통한 K-미용의료 병원 예약 이용자는 전년 대비 태국 13배, 중화권 12배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1년간 55만 명이 언니 앱을 통해 병원을 예약했다. 힐링페이퍼는 일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태국 현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임현근 강남언니 총괄이사는 "일본에서 검증한 글로벌 현지화 역량을 기반으로 하반기 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신뢰도와 사용자 경험을 지속 고도화해 K-미용의료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09:22안희정 기자

탐지견 활동에서 착안, 소변 냄새로 '전립선암' 조기진단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탐지견 활동에서 착안해 소변 냄새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간이 지닌 코와 비슷한 '바이오 나노 코'에 센서를 장착하고 암세포 대사 작용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해 기존 검사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태현 교수와 연구팀을 이뤄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후각 바이오센서 기반 머신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 정확도(특이도)가 낮아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 불필요한 조직검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특이도가 낮아 전립선암이 아님에도 고통스러운 추가 조직검사를 시행해 신체적·경제적 부담감을 주었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단점을 보완·대체 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 방법 개발 필요성에 주목하여 연구에 돌입했다. 우선 훈련된 탐지견(German Shepherd)이 환자 소변 냄새를 맡아 높은 정확도로 전립선암을 감별했다는 과거 연구자료에서 실마리를 찾아 인공 후각 기반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간 후각 수용체 단백질 6종을 추출해 지질 성분으로 된 미세 인공 세포막 나노입자인 '나노디스크'(Nanodisc)에 결합함으로써 소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분자가 센서에 영향을 주어 형광 신호가 감소 현상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 또 이러한 미세한 신호 변화 값을 측정해 패턴분석에 따른 머신 러닝 알고리즘과의 결합을 이뤄 전립선암 환자 소변 양상을 학습시켰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분자를 찾아냄에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낸 세 가지 핵심 수용체(OR2W1, OR51E1, OR51E2)를 기반으로 암 환자와 정상인 양상을 구분했다. 인공지능 학습 결과로 연구팀이 개발한 머닝 러신 모델은 정확도(Accuracy)에서 0.890를 보여 89% 확률로 전립선암 환자와 정상인을 정확하게 감별하는 능력을 보였다. 또 머닝 러신 모델이 지닌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담아 측정 적중률을 그래프로 나타낸 AUC(Area Under the Curve) 수치는 0.964±0.01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전립선암 환자와 건강인 소변을 96.4% 수준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구팀은 결과 검증을 위해 전립선암 환자군 40명과 대조군 33명(총 73명)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고, 인공지능 모델 정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총 290개에 달하는 소변 샘플 세트를 구축해 교차 검증 작업도 수행했다. 구교철 교수는 “통증 없고 간편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소변을 분석하여 전립선암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적중률을 보임은 물론, 기존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암이 지닌 공격성 정도(글리슨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연관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던 점도 의의가 크다”라며 “향후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진단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분석화학 분야 상위학술지인 'ACS Biosensors (IF:9.1)』에 「Urine-Based Non-Invasive Detection of Prostate Cancer Using Human Olfactory Receptor-Embedded Nanodiscs'(인간 후각 수용체가 내장된 나노디스크를 이용한 소변 기반 비침습적 전립선암 진단)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2026.07.08 10:00조민규 기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재단장…연 매출 1300억원 목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전면 재단장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패션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까지 구성을 확대해 고객 층과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기존 330평에서 420평 규모로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장 구성과 상품 전략을 개편해 새로운 오프프라이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이월상품, 초과 생산품 등을 정상가보다 크게 할인 판매하는 매장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2017년 첫 점포를 선보인 이후 202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국 23개 점포, 연매출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사업 출범 이후 처음이다.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새로운 BI와 공간 디자인을 통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새 브랜드 전략은 핵심 점포인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기존 의류와 잡화 중심에서 뷰티와 여행용품, 소형가전, 워크웨어, 글로벌 스포츠 슈즈, 캐릭터 IP 상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뷰티 특화 공간인 '뷰티 트레저 박스', 여행용품 전문 공간 '트래블 스페셜티 존'을 선보이고, 스포츠·SPA 브랜드 슈즈를 모은 전문 공간도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재단장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체류 시간과 구매 객단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도 강화한다. 강남점은 향후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의 기준이 되는 모델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의정부·김해·월계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이어가고 운영 효율을 높인 상권 맞춤형 소형 점포 모델도 검토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향후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해외 시장과 연결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해 해외 오프프라이스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이번 리브랜딩은 팩토리스토어를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오프프라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2 09:39김민아 기자

예술·식품 결합…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어나더 팜'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예술과 식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체험형 쇼핑 공간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강남점에 아트 그로서리 콘셉트 매장 '어나더 팜(Another Palm)'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어나더 팜은 예술 작품과 굿즈, 식품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기획됐다. 아티스트 굿즈와 캐릭터 및 서브컬처 IP 상품, 식품 및 일상용품을 한 매장에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렌즈위드유 쿠키 보관함'과 '쿠사마 야요이 커피잔', 젤리캣 백참, 아톰·짱구·원피스 등 인기 IP 굿즈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나더 팜의 주요 고객으로 빠른 트렌드와 경험 소비에 익숙한 MZ 및 알파세대를 설정했다. 이에 월별 테마가 변경되는 '드롭존'을 운영해 아티스트 에디션과 IP 콘텐츠 팝업을 수시로 선보인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드롭존은 글로벌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IP '도라에몽'이 협업한 상품이다. 장 줄리앙의 일러스트가 새겨진 반팔티셔츠, 모자, 엽서, 스티커 등을 국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매장 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했다. 아트, IP, 브랜드 테마에 따라 변화하는 콘텐츠를 통해 외부에서부터 쇼핑 경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어나더 팜은 아트와 콘텐츠, 그로서리가 쇼핑과 결합된 기존에 없었던 복합 리테일 스토어로 기획했다”며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 및 IP의 큐레이션 등 문화 쇼핑 공간을 확대해 국내 리테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 중심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1 09:29김민아 기자

bhc '플래그십 매장' 또 연다…BBQ·교촌과 프리미엄 맞짱

bhc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신규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치킨 중심 프랜차이즈를 넘어 햄버거 등 신메뉴를 함께 판매하며 낮 시간대 수요까지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는 오는 8월 개점을 목표로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신규 직영 매장을 조성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치킨뿐 아니라 햄버거 등 제품도 판매되며, 신제품 출시 등 브랜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래그십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bhc는 BBQ·교촌치킨 등 경쟁사와 달리 상징적인 플래그십 매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BBQ는 서울 청계광장점 등을 통해 치킨 외 메뉴를 선보이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촌치킨은 이태원 '교촌필방'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조한 외식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장소로 강남역을 선택한 것도 유동인구와 상권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강남역은 직장인과 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몰리는 핵심 상권으로, 점심과 저녁 수요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 특히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이 주로 저녁·야식 수요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햄버거 등 간편식 메뉴를 함께 판매할 경우 점심 시간대 매출까지 노릴 수 있다. bhc는 과거 미국 버거 브랜드 수퍼둘퍼를 국내에서 운영했으나 철수한 바 있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에서 햄버거를 함께 판매하는 것은 기존 치킨 중심 매장과 차별화하는 동시에 버거 메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다시 살피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사 측은 신규 매장이 기존 직영점과 크게 다른 형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영업시간, 내부 인테리어 등 운영 구조는 직영점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구체적인 매장 콘셉트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06.11 18:52류승현 기자

"수분 찼니? 찼어?"…웰라쥬, 올리브영 팝업서 '속수분' 알린다

"뽑니? 뽑았어? 뽑았냐고?" 지난 9일 찾은 서울 강남구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1층 입구. 3층에서 진행되는 웰라쥬 팝업스토어를 알리기 위해 직원들이 방문객 대상 종이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품을 확인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안내를 받아 3층 팝업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웰라쥬가 올리브영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름철 대표 스킨케어 키워드인 '수분'을 주제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이름은 '웰라쥬 워터 스플래시'다. 6월 한 달 동안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3층에서 운영된다. 3층 팝업 공간에 들어서자 푸른색 계열로 꾸며진 공간과 대형 물보라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웰라쥬는 이번 팝업을 워터 스플래시 콘셉트로 꾸미고 브랜드가 강조하는 수분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팝업의 핵심은 체험형 콘텐츠다. 1층 입구에 마련된 '수분 폭탄 뽑기왕' 이벤트를 시작으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둘러보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종이 뽑기에 참여한 고객들이 꾸준히 팝업 공간으로 유입되며 제품을 체험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간 곳곳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안무가 겸 유튜버 카니의 광고 문구도 배치됐다. "속수분 텐션업", "촉촉하다 촉촉한", "수분 찼니? 찼어? 찼냐고?" 등 특유의 말투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다. 카니 광고 촬영 현장을 재해석한 포토존 공간에는 대형 거울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으며 방문객들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인증 콘텐츠를 남기고 있었다. '잡았니? 잡았어? 잡았냐고?'라는 문구가 적힌 이벤트존에서는 '유분 캐치볼' 게임이 진행됐다. 여러 개의 파란 공 사이에 숨겨진 노란 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여름철 피부 고민인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참가자는 웰라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인증 후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꽝이 없기 때문에 참여만 해도 선물(1등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본품, 2등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 키트)을 받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웰라쥬의 대표 제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피부 속 수분 전달 기술을 앞세운 웰라쥬의 대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2025 올리브영 어워즈' 에센스·세럼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 함께 전시된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은 젤 크림 타입으로 끈적임을 줄이고 산뜻한 사용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또 올리브영 강남타운점에서 웰라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매 영수증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블루선' 제품을 증정한다. 뷰티업계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수분·진정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웰라쥬 관계자는 "브랜드 강점인 히알루론산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리브영 핵심 상권인 강남타운점에서 첫 단독 팝업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0 16:11안희정 기자

SK인텔릭스, 한남 더힐 커뮤니티 공간에 제품 공급

SK인텔렉스는 국내 프리미엄 주거시설 운영·관리 기업 타워피엠씨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타워피엠씨가 관리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에 제품을 공급한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한남 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등 100여개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SK인텔릭스는 "SK인텔리스는 현재 강남, 서초, 반포 등 1만여 세대 규모 주요 단지에서 전시 체험존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프리미엄 주거단지 내 헬스장, 로비, 골프연습장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주거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입주민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타워피엠씨의 주거 운영 인프라와 SK인텔릭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0:34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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