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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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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감시‧예측에 관계부처 힘 모은다

기상청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을 오노마 호텔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개 토론회(포럼)는 오는 10월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시행 후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기본계획(2025~2029년)' 수립을 위해 부처별 기후·기후변화 감시·예측 전략을 공유하고 부처 공동 지향점 모색·협력 방안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가 점점 심해지고 복잡하며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에 관한 업무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기후변화감시예측법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의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기후위기가 해결되는 날까지 각 부처가 동주공제(同舟共濟)하는 자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소희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김형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포괄적 전략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상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질병관리청 등 8개 부처의 기후·기후변화 감시·예측 전략 발표에서는 각 부처가 어떻게 기후위기 대응을 할 것인지 계획을 소개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주관하는 기상청은 전략과 함께 실효적인 국가 기후·기후변화 감시·예측 체계 정립을 위한 부처 간 협력 지향점을 제시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감시·예측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참석자 토론에서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각계 전문가가 정부 차원의 감시·예측 통합체계 구축을 통해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국가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부처별 정보 공유와 대국민 활용 편의성 증진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최신 지구시스템 모형화(모델링) 등 국제적 수준의 기후·기후변화 과학기술·기반 시설 구축 전략 등을 제시했다. 관계 부처 공동으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에는 ▲기후변화 관측망 구축·운영 ▲감시·예측 정보의 생산‧활용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활성화 ▲지식보급 및 인식확산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올 연말 탄녹위 전체 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2024.07.01 16:13주문정

누리플렉스, 남아공 AMI 시스템 시범사업 수주

인공지능(AI) 기반의 그린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로쓰포인트와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누리플렉스는 그로쓰포인트가 보유한 모든 건물에 유틸리티(전기·수도) AMI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로쓰포인트는 총자산 12조원 규모 상장사로 남아공 전역 541개 단지를 비롯해 영국·폴란드·루마니아·호주 등에 진출한 남아공 최대 민간 개발사다. 누리플렉스는 계약 체결에 따라 남아공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센트럴포인트 프리신트 단지 고압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전기·수도), 헤드앤드시스템(HES), 미터데이터관리시스템(MDMS), 빌링시스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범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시범사업 이후 그로쓰포인트 전체 단지 전역으로 확대되면 총 사업규모는 약 2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누리플렉스는 AMI 토털솔루션, 가상발전소플랫폼(VPP·Virtual Power Plant),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에너지관리시스템(FEMS·BEMS·HEMS), 도전감시시스템(PTMS) 등 AI 기반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아프리카와 남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누리플렉스는 지난달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4 엔릿 아프리카(Enlit Africa 2024)'에 참가해 도전감시시스템(PTMS)을 선보였다. 누리플렉스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와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아공 등 많은 사업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18 11:20주문정

시놀로지, 대만서 역대 최대 규모 솔루션 전시회 진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를 빌려 4일간 자체 솔루션 전시회를 진행했다. 매년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기업과 기관 등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올해 행사는 B2B 솔루션 위주로 구성됐다. 시놀로지는 지난 5일 글로벌 기자단 대상으로 기업용 백업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출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매년 행사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휴 후앙(Hugh Huang) 시놀로지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은 "내년에도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독자 전시와 신제품 발표 행사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지정한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파일 이동 '티어링' 티어링(Tiering)은 실시간으로 수집 후 분석을 기다리는 '핫 데이터', 분석을 마쳐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나중에 참조할 필요가 있는 '콜드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티어링 처리할 때 과거에는 일일이 파일을 분류해 다른 장비로 넘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티어링은 특히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미디어 산업군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파일을 일일이 수동으로 넘겨야 했지만 티어링을 이용하면 파일 접근 횟수나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파일을 분류해 수고를 덜어준다. 셸리 추 매니저는 "다른 스토리지 업체 제품 대비 시놀로지 제품은 티어링 기능을 갖추지 않아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며 이제 타사 동급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함께 하면 더 강해진다" NAS는 비어있는 베이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해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프로세서나 메모리까지 확장하기 쉽지 않다. 동시 접속자가 늘어날 때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셸리 추 매니저는 "올 하반기 이후 출시할 스케일아웃 장비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탑재한 한 노드(Node) 단위로 구성되며 최소 3개부터 시작해 최대 9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96개 노드 구성시 최대 용량은 약 20PB(페타바이트)"라고 밝혔다. ■ 액티브프로텍트, 기업/조직 내 모든 데이터 백업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다. 셸리 추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오직 데이터 백업만 전담한다. 전용 웹 인터페이스 '액티브 프로젝트 매니저'로 백업 상황과 설정을 처리하며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대당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개로 클러스터 구성시 더 확대된다"고 말했다. 백업 가능한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거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한다. ■ "비스테이션, 용량 4TB 넘는 제품 출시 검토중" 시놀로지는 지난 해 6월 SS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드라이브'(BeeDrive), 올 1월 4TB HD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스테이션'(BeeStation)을 출시했다. NAS 대비 초기 설정 과정을 단순화해 저장장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셸리 추 매니저는 "현재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가 품질을 보증하는 4TB HDD를 한 개만 넣고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큰 용량을 지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감시 영상 바로 클라우드로... 종단간 암호화 적용 시놀로지는 올 하반기 이후 영상을 클라우드에 직접 전송하는 IP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에 NAS 구축시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지에 데이터를 보관해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 시놀로지 오피스, 생성 AI 기반 기능 확대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가 기본 제공하는 오피스 수트는 생성 AI를 이용해 복잡한 파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 AI 모델에는 GTP 3.5, GPT 4 등 총 3개 모델이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사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서 구동되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 총 3가지다. 셸리 추 매니저는 "스프레드시트에 입력된 값 중 원하는 값을 뽑으려면 과거에는 일일이 수식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런 문장으로 질문하고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에도 생성 AI 기능이 도입됐다. '시놀로지라는 회사에 대한 3장짜리 자료를 만들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단 10초만에 필요한 내용을 채워 생성했다.

2024.06.07 10:36권봉석

[인터뷰] "시놀로지, AI 시대 위한 고가용성 스토리지 공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각종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과 관리도 중요하다. 오늘 공개한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 '스케일아웃'은 AI 시대를 대비한 고성능/고가용성 데이터 솔루션이다."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타이베이 음악 센터에서 진행중인 '시놀로지 전시 2024' 현장에서 석미은 시놀로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가 국내 기자단에 이렇게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대만 신베이시(新北市)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이며 국내 포함 세계 시장에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각종 솔루션을 공급한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별도 전시장에서 올 하반기 이후 공급할 신제품과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날 석미은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영상감시 분야에서 안면인식이나 침입감지에도 AI를 활용한다. 올해는 시놀로지 오피스에 생성 AI로 기존 저장 문서를 불러와 활용하는 방식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석미은 매니저와 일문일답. Q. 오늘(5일)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와 저장장치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인 '액티브프로텍트'를 공개했다. 제품 출시 배경이 무엇인가. "NAS는 각종 하드웨어 제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난점이다. 액티브프로텍트는 백업을 목적으로 하드웨어를 최적화하고 용량별로 구성해 이런 어려움을 줄였다. 백업을 중앙 집중 관리할 수 있고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도 이관해 관리할 수 있다." Q. 이번에 공개한 '스케일 아웃'(Scale Out)은 최대 10만 명, 용량은 20PB(페타바이트)까지 지원하는데 이런 제품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존 스토리지는 용량을 늘리거나 데이터가 찰 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 스케일 아웃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노드'가 늘어날 수록 성능도 이에 비례해 늘어난다. 수요에 따라 노드를 늘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Q. AI 관련 데이터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관과 저장도 중요한데 어떤 제품을 준비하고 있나. "빠른 입출력이 필요한 핫데이터는 SSD로, 처리를 마치고 일정 기간이 지난 콜드 데이터를 스토리지 간 자동으로 분류해 정리하는 티어링(Tiering) 기능을 도입 예정이다.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Q. 앞으로 출시할 IP 카메라 중 일부 제품은 시놀로지 자체 C2 클라우드로 영상을 저장하는데 보안 관련 문제나 네트워크 접속이 끊겼을 때 어떻게 대비하나.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Q. 초보자나 일반 소비자 대상 대용량 저장장치인 '비드라이브', '비스테이션'을 출시했는데 한국 시장 반응은 어떤가. "두 제품은 NAS 설정을 어려워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만들었다. 제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대상 관심도가 높고 판매량도 내부 목표 대비 좋다." Q. 최근 고객지원에 AI를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업 시장 진출로 매일 접수되는 기술지원 문의사항 수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를 AI로 분류해 정리한다. 엔지니어가 필요한 내용을 쉽게 정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Q. 국내 B2B 시장 관련 진행 사항은. "나라장터에 수요가 높은 제품군을 공급중이다. 올 상반기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중인 프로젝트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배 늘었다. 대부분의 기능을 연간 이용료 없이 쓸 수 있어 금융기관에서도 선호한다. 대용량 영상을 보관해야 하는 미디어 업계 수요도 증가중이다."

2024.06.06 11:24권봉석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삼성뿐 아니라 국가가 위기...노사 화합해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삼성을 비롯해 국가 전체가 경제 위기에 놓였다며 삼성전자 노조가 소통을 통해 화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전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리는 3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전 취재진을 만나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가 위기에 놓였고 삼성도 그 여파를 받고 있고, 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위기 상황이다"며 "(삼성) 사장들이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보면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임원들의 자발적인 '주 6일 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임원들은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다른 계열사도 동참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사업장에서 시위 등 단체 행동에 돌입한 삼성전자 노조에 대해서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회사와 갈등을 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그 과정 중 어떤 경우에서든 인권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제가 상당히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을 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용 회장의 여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일선에서 책임 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답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이서현 사장은 지난달 말 삼성물산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5년 3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 안건으로 예상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는 논의하지 않는다. 한경협은 지난달 말 삼성을 비롯한 427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삼성전자에 요구한 회비는 35억원으로 알려졌다. 납부 기한은 이달 말이다. 이 위원장은 "아직 안건이 안올라왔고, 올라오게 되면 권고에 따라 철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회비를 내느냐 안 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사용된 후 어떻게 감사를 철저히 받을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여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준감위 3기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 관련한 질문에 그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이 회장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사업을 체크할 정도로 바쁜데, 지금 특별히 이슈를 갖고 만날 때는 아니어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2 10:53이나리

"美 보험사, 드론으로 보험 가입자 감시"

미국의 주택보험 가입자들이 항공기와 드론 등으로 촬영된 사진을 통해 보험사의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미국 보험사들이 드론을 이용해 주택보험 가입자의 집을 촬영하며 고객들의 주택보험을 취소할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디 피코스(Cindy Picos)는 지난 달 자신의 보험사에서 보험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자신의 집 지붕을 찍은 항공 사진 때문이었다. 그녀의 보험사는 항공 사진을 근거로 그녀의 집 지붕이 “기대 수명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험사들은 미국 전역에서 위험이 높은 부동산을 걸러내기 위해 드론, 유인 비행기, 고고도 풍선을 배치해 항공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WSJ은 미국 내 거의 모든 건물이 주인도 모른 채 사진이 촬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거의 전 국토를 감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험사들은 항공 사진을 통해 보험 금지 사항에 해당하는 손상된 지붕, 마당의 잔해, 미신고 수영장 등을 감시하고 있으며, 이를 걸러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보험업계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리공간 보험 컨소시엄'(Geospatial Insurance Consortium)은 미국 전 인구의 99%를 대상으로 한 항공 사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항공 사진을 통한 데이터 분석은 아직 불완전한 상태다. WSJ이 인용한 한 예에서, 처음에는 쓰러진 나뭇가지처럼 보였던 사진은 실제로 그림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향후 부동산은 매일 고화질로 감시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4.08 15:43이정현

남부발전, AI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개발 나서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 위해 TF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차세대 발전설비 종합진단시스템인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IDPP)을 도입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에게 AI를 활용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IDPP 시스템 활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학습조직 1기를 운영,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통해 발전설비 감시 APP 12종을 자체 개발했다. 또 이를 활용해 지난해 고장정지율을 전년 보다 29% 개선했다. 2기 발대식은 AI를 활용한 발전설비 관리 고도화를 위해 앱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드론·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분야로 확장 운영하고 TF 인원을 갑절 이상 늘렸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남부발전은 발전설비관리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통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도출 ▲앱 개발 프로젝트 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과제를 발굴·포상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사 발전설비 관리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발전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체계적인 발전설비 신뢰도 관리는 물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5:38주문정

아리온통신,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군납

방위사업청은 아리온통신이 개발한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을 오는 11월까지 모두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138억 원을 들여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Positioning Report Equipment)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입찰에서 아리온통신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리온통신은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하고, 12월 계약했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PRE는 수명주기 10년을 초과했다. 데이터와 음성을 자체적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를 연결해 사용하는 불편이 컸다. 올해 보급이 마무리될 이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무게도 1Kg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 세계 60여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제조돼 자체통신도 가능하다. 방사청 측은 향후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때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군이 이 장치를 해외 파병지역 및 국제 분쟁지역에서 주요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박영근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 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3 04:02박희범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1심 재판 결과 모두 승복해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대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시점에서 복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용 회장 1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재판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찬희 위원장은 20일 오후 3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3기 첫 회의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경영적인 판단의 문제이고 주주나 회사 관계자 또한 이해관계자 여러분들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준법감시위원회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책임경영을 더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등기이사로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시점에서 복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위원회의 의견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경영판단의 문제는 준법감시위원회가 역할을 아직 하기에는 좀 빠르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삼성 이사회에서 결정된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는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는 다음달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이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참가하는 등 활동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준법감시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데는 최고경영진의 준법경영 의지와 회사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조만간 여러 일정을 고려하셔서 위원회와 면담 자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 회장이 지난달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은 데에 이 위원장은 재판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검찰은 1심 재판에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이 예정돼 있다.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우리가 재판은 게임처럼 승부를 가르는 그러한 것은 아니다. 재판이라는 것은 진실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 마지막에는 법원의 판결이 오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에 어려운 사건을 장시간에 걸쳐서 심리해 주시고 판결해 주신 재판부의 판결에 저 개인적으로는 감사와 존중을 표한다. 각자 자신의 주장과 입증을 위해서 재판에 참여하지만 마지막에는 재판에 승복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관도 사람이다. 따라서 완벽할 수가 없다. 그러나 법관의 판결에 승복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는 것이 수십 년에 걸친 제 법조인으로서의 경험과 판단에서 나온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 이원장은 준감위 3기에서는 2기에 하지 못했던 삼성 컨트롤타워 복귀와 지배구조 감시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 위원장은 “이미 여러 차례에 컨트롤타워라든지 지배구조에 대해서 제 개인 의견은 밝힌 바 있다”라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가장 올바른 해법을 찾도록 3기에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절대적인 독립성의 보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절대적인 독립성의 보장이 되기 위해서는 회사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통합 초기업 노조 출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2기에 이어 3기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과제가 인권 중심 경영”이라며 “노조, 노사관계 여러 부분에서 인권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법감시위원회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예정이다”고 답했다.

2024.02.20 15:06이나리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연임…내달 5일 3기 출범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3기 위원장을 맡으며 연임한다. 3기 위원회는 다음달 5일 임기를 시작해 2026년 2월 3일까지 운영된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를 포함한 7개 주요 삼성 계열사((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해 권익환, 김우진, 윤성혜, 홍은주 위원도 연임돼 3기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기존 내부 위원이었던 성인희 위원은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에게 위원직을 넘겼다. 한 위원은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 삼성웰스토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겸 삼성그룹 의료사업일류화추진단장은 신규 위원으로 선임됐다. 3기는 2기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지배구조 개선, 컨트롤타워 재건 등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3일 열린 2기의 마지막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3기에서는 2기가 체질화시킨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기에서 못 했던) 좀 더 발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며 "컨트롤타워나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7:25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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