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글로벌 페이' 도약..."아시아 넘어 유럽 10개국 연동”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해외여행보험·해외 ATM 등 해외여행을 위한 통합 금융 서비스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앞둔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폰만 있으면 '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는' 편리한 금융생활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 이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약 10여개에 달하는 해외 국가 및 지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는 해외에서도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서비스의 경우 ▲기술 연동 및 테스트 단계 ▲핵심 가맹점 오픈 ▲결제처 확장이라는 세 단계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고, 프랑스(쁘랭땅백화점)와 이탈리아(이탈리아 두오모 성당)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태국,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기술 연동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별도의 등록 및 환전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때에는 보상으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 결제도 가능하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다양한 해외 제휴 국가에서 오프라인 결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 각지에 위치한 공항 편의점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의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에서는 9월30일까지 100유로 이상 결제 시 인당 1회까지 10유로 할인이 적용되며,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대성당)에서는 매표소에서 결제하면 12월31일까지 컬처 패스(Culture Pass)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Alipay(중국), AlipayHK(홍콩), Gcash(필리핀), Touch 'n Go(말레이시아), Truemoney(태국), Tinaba(이탈리아), Ezlink(싱가포르), OCBC(싱가포르)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이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국내 사용자들의 해외 결제뿐 아니라 국내를 방문한 해외 사용자들을 위한 시스템도 갖추어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넘어 '글로벌 페이'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가대표 글로벌 페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10여개국과의 연동을 통해 해외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