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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업 살리려면 보조금 절실"…반도체·차·화학·배터리 등 한목소리

국내 제조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들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산업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정태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자동차·반도체·철강·화학·방위·수소·배터리·디스플레이·석유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가 주도 전략산업 육성 흐름…기업 중심 발전 전략 필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에는 국가가 산업 정책에 관여하는 것이 맞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가 전략 산업에 관심이 많아지며 '경제 안보'라는 용어도 나오고 있다"며 "국가 대항전 차원에서 특히 전략 산업 부문에서 위기가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특별 지원 대책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출이 우리 제조업의 기반이므로 수출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대중 경쟁우위 품목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전기차·드론·배터리·태양광 등 중국이 신산업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자국 우선주의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산업 정책이 몇몇 국가에만 해당되는 형태였지만 최근 들어 산업 정책 기획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고, 개도국이 아닌 상위 소득일수록 산업정책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과 일하는 방식 변화와 각종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하는데, 어디에 투자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철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생산하더라도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中 견제 위한 보조금 경쟁 격화…환급형 세액공제 도입 제안도 조수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다른 국가 사례를 들며 전략산업 생산세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조금 경쟁을 촉발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들도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국내에는 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세액공제, 소비세액공제는 있지만, 생산세액공제와 직접 환급 제도는 없다"며 "미국(칩스법·IRA), 일본(산업경력강화법·조세특별조치법), 호주(호주산미래법) 등 다른 국가들처럼 생산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해 새로운 공제를 늘리기보다는 현행 전략산업 투자세액공제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환급형 세액공제(다이렉트 페이)' 도입을 제안했다. 다이렉트 페이는 세액공제를 받아야 할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미국은 제조업 기반이 없기 때문에 생산 세액 공제를 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늘리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생산세제 도입보다는 향후 받을 세액공제를 수익이 없을 때 미리 당겨 받는 것이 세수 감소 위험도 적다"고 설명했다. 업계 "경쟁력 강화 위해 세제·보조금 필요" 간담회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업계별로 충분한 의견 개진은 어려웠지만,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입장을 보였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는 "일자리 창출 등 자동차 산업 자체가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국내 생산 기반이 유지되지 않으면 한국차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국내 판매와 고용 기여도를 반영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반도체는 결국 '돈의 전쟁'으로 들어갈 돈이 굉장히 많기에 직접환급제와 생산 세액공제가 필요하다"며 "국내 소부장 업체들의 경우 기술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 와서 투자를 하는 것은 괜한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런 부분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는 있다"고 제언했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는 "배터리 시장 성장세 둔화와 중국산 저가 배터리 해외 진출 본격화, 미 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내 생산 촉진 세제는 한줄이 빛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요국 정부 지원책이 실질적인 생산 보조금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전략 산업 국내 촉진세제 도입도 직접 환급 제도라든지 제3자 양도 등을 통해서 한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에 실질적인 기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호소했다.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철강은 안보 사업이지만, 중국의 위협으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로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중국산 완제품이나 소재를 가져와서 국내에서 제조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와 그린스틸 공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종합적으로 고려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탄소규제에 대응해 수출 경쟁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설비로 전환해야 하지만 기업들이 돈이 없어 회사채 발행을 시도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성장 원천 기술 세액 공제도 국가전략기술과 마찬가지로 국내 생산 촉진 대상에 포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진흥본부장과 한상미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도 정부의 세액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국내 소비 아닌 수출 품목도 적용해달라"...김태년 "검토해보겠다" 일부 업계는 국내 소비 기준 생산 세액 공제가 아닌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에도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조은숙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국가전략 기술투자 세액 공제를 지원받고 있지만 최저한세나 법인세 미발생 등으로 실질적 세제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현재는 10년인 세액공제 이월 제도를 미국처럼 20년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디스플레이 경우 90% 이상 해외 수출산업이기 때문에 조특법상 내수로 최종 소비될 때만 지원하는 조항을 수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 품목에 세액공제를 넣을 경우 통상 이슈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울 듯하지만 해외 판매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가 전략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는 내용의 '전략산업 국내 투자·생산 촉진 세제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청정수소 관련 제품, 미래형 이동·운송 수단, 바이오의약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략산업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세액 공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업은 생산비용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사업연도의 법인세·소득세에서 최대 1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해당 환급권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2025.03.13 15:28류은주 기자

늘어난 해외주식투자…최상목 "외화 유출입 규제 합리화 방안 마련해야"

최상목 권한대행이 7일 오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외화 유출입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추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외환수급상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422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올해 1월에도 125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지난해 24억4천만달러에 그쳤고 1월의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늘어나면 외화 수요는 확대되고 원화 공급은 줄어든다.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외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왑 한도 확대 및 만기 연장, 외화 대출 규제 완화와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이밖에 최상목 권한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신규 관세 부과 및 주요국 대응, 지정학적 요인 등에 른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며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3.07 10:28손희연 기자

최상목 "강남3구 등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모니터링"

최상목 권한대행이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28일 오전 열린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최 권한대행은 "최근 강남3구 등 서울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해달라"고 지시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2월 첫 주 0.02%였던 상승폭이 5배 가량 확대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낮춰, 부동산 가격 오름세는 더 커질 수 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25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하락 기조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가 강화되고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재차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28 12:28손희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역대급 실적 예고…"수주 5조·매출 3.9조"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애널리스트 대상 신년 간담회를 열고 연간 예상 실적과 수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약 5조원, 매출 목표는 약 3조9천억원이다. 오는 2027년 연결 매출 목표는 약 4조6천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1.7%를 제시했다. 수주 목표치의 경우 원달러 환율 전망치 1천300원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2027년 매출 가이던스 역시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에 밝힌 투자(울산, 미국 알라바마, 청주 중저압차단기) 외 추가 증설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편 관세 시행과 관련한 질문에는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판가는 아직도 오르는 추세며, 경쟁사를 포함해 신규 공장 투자를 해도 양산에 4~5년은 걸리기 때문에 2030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5.01.14 15:15류은주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 "가정용 로봇 Q9·휴머노이드 준비중"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LG전자에 38년째 몸담고 있는데, 그동안 겪었던 그 어느 해보다 앞이 잘 안 보이는, 어렵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불확실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은 상수로 두는 시대가 됐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2기 정부를 필두로 한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등 지정학적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데다, 중국 업체와 경쟁 패러다임은 가격에서 기술 경쟁으로 고도화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조 CEO는 “전에 없던 시장과 경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고민과 치열하고 정교한 실행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현재 경영 현황을 진단했다. LG전자는 위기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해 '플레이북'을 마련했다. 조 사장은 "환율과 관세 등 여러 상황에 맞춰 스윙생산 등 다양한 대응법을 다 준비해놨다"며 "옛날 동화에서 여우에게 쫓길때마다 복주머니를 열어보듯 시나리오별 방법을 준비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플레이북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지난 3개월 정도 전사 관련 부서가 다 모여 대응 시나리오를 리뷰했을 때 기회보다 위협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해 위협 크기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삼성 '불리'와 맞붙을 'Q9', 하반기 출시 예고…"휴머노이드 로봇도 준비 중" LG전자는 삼성전자가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로봇 사업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단기적으로는 가정용 로봇을 출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준비 중이다. 조주완 CEO는 "현재는 F&B, 물류에 집중하고 있지만, 홈 영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Q9을 가정용 로봇으로 부를 수 있고, 반려 로봇으로 부를 수도 있을 텐데, 가전에서 리딩을 해온 만큼 가정 내 로봇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 로봇 혹은 가사 휴머노이드 등 콘셉트를 갖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삼수 CSO는 "로봇도 자율주행처럼 레벨1, 2, 3 등으로 나눠야 한다 생각하는데, 가정과 상업, 산업 등 공간별로 레벨을 구분해서 접근하려 한다"며 "휴머노이드는 중장기적 R&D차원에서 CTO부문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용 로봇의 구독 사업 진출 계획도 밝혔다.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은 "하반기 때 시장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며 "단순히 이동형 허브 수준이 아니라 AI홈과 연계해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묶어 상품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몇대 출시해봤다 수준이 아닌, 사업성을 가진 수준 가격을 고민하고 있으며, 구독 판매 방식을 통해 초기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구독 사업 후발주자로 나선 삼성전자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조 사장은 "구독 사업의 핵심은 할부가 아니라 케어(관리)"라며 "4천~5천명에 달하는 케어십 매니저를 보유하고, 그들이 가진 네트워크와 오랜 경험이 LG전자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中 기업도 벤치마킹할 건 해야…유심히 관찰해 캐치업" 조주완 CEO는 중국 업체들 약진에 대해 언급하며, 원가 경쟁력 부문에 있어서 배울점은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CEO는 "제품에 있어서는 계속 우위를 유지하고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비용은 솔직하게 캐치업해야 한다"고 진언했다. 그는 "원가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중국 업체 공급망을 유심하게 관찰하면 캐치업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가 보여 이를 벤치마킹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은 "중국 기업들이 이제 고관세 장벽이 있는 미국 시장에서 태핑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여졌다"며 "TCL 히트콤보 세탁기라든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하이센스 냉장고 역시 기능이 보강된 모습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업체 심층 분석을 많이 하고 있고, 벤치마킹 포인트도 많이 찾아냈다"며 "제조경쟁력,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R&D를 보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세 MS사업본부장도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이 안 좋아지니 호주와 미국 시장 등에 대형 TV를 들고나오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TV SOC, 화질과 음질 차별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통한 사업 모델 차별화, 구독 등을 통해 중국 업체 대비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사과키도…"펀더멘털 무너진 것 아니다" 강조 최근 작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된 만큼 '어닝쇼크'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조 CEO는 "좋은 숫자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만, LG이노텍을 제외한 개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조금 개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중국 업체들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예상하고 물건을 많이 해외로 싣다 보니 선박이 모자라 비용이 60~70%까지 올랐기 때문"이라며 "또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프로모션 경쟁이 불붙는 상황에서 판촉 비용이 늘어나는 등 예상치 못했던 일회성 비용과 비경상적 활동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지 결코 펀더멘털이 무너져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손익이 안 좋아지는 상고하저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B2B 확대와 지역별 밸런스를 통해 평탄화 작업을 반드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1.09 10:0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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