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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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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게임픽] 펄어비스, 기업가치 제고 위한 '4대 과제' 발표…"신뢰 회복 총력"

펄어비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4대 과제 실행을 약속했다. 흥행작 '붉은사막'의 추가 매출 성장과 '도깨비' 등 차기작 출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이행이 주요 골자다. 펄어비스는 지난 7일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고, 별도 설명 자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4대 과제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진영 CEO(대표)와 조미영 CFO(최고재무책임자), 이동원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설명 자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붉은사막의 장기 성장 ▲도깨비와 플랜8(PLAN8)의 성공적인 개발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 ▲시장과의 소통 및 정보 제공 강화를 4대 과제로 꼽았다. 회사 측은 이러한 4대 과제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뢰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인 지난 4월 7만 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3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과제별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펄어비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된 붉은사막의 추가 성장을 도모한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285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 당기순이익 17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8%, 영업이익은 2584.8%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붉은사막의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와 닌텐도 스위치2 등 신규 플랫폼 확장, 시장 상황에 맞춘 가격 전략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료 DLC의 구체적인 내용과 판매가, 출시일 등은 추후 공개된다. 시장 맞춤형 가격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할인 판매를 통한 신규 이용자 유입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신작 게임 '도깨비'의 출시 타임라인도 공유됐다. 도깨비는 현재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내재화하는 개발 단계에 진입했으며, 오는 2028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및 환원 계획도 명확히 했다. 회사 측은 특정 주가를 목표로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연간 100억 원과 당기순이익의 10% 중 큰 금액을 배당하고 하반기 중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달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의 50%를 소각한 바 있다. 시장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주가 변동 과정에서의 불법·불공정 정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 주주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공매도 거래대금과 잔고비율 변화 추이 등 공개 데이터를 상시 확인해 비정상적인 패턴이나 허위 사실 확산 여부를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 신고 및 협조 요청 등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미공개 정보 유출을 막고 모든 시장 참여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투명성을 높인다. 주주들이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 역시 내부 검토를 거쳐 확인 가능한 답변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주주와 같은 눈높이에서 회사를 함께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며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은 결국 좋은 게임을 만들고, 그 성과를 실적으로 연결해 시장에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4대 과제 시행을 통해 핵심 자산인 붉은사막의 다음 단계를 본격화하겠다"며 "닌텐도 스위치2 등 신규 플랫폼 확장과 유료 DLC 출시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2028년 하반기 출시가 목표인 도깨비는 일정과 공개 전략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특정 주가 수준을 확약할 수는 없지만 회사가 통제할 수 있는 과제들은 명확하게 실행해 나가겠다"며 "펄어비스의 향후 10년은 그동안 축적된 제작 역량이 IP와 세계관, 생태계로 확장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8 10:01이도원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계열사·경영진 장내 매수…AI 성장 자신감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와 경영진의 동반 장내 매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그룹 차원의 AI 밸류체인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기 주가 변동과 관계없이 AI 기술 융합과 실적 기반 성장 전략을 이어가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계열사와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열사인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는 최근 폴라리스오피스 주식을 각각 93만 423주, 86만 1955주 장내 매수했다. 양사 합산 취득 물량은 총 179만2381주다. 조성우 폴라리스그룹 회장과 지준경 부회장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총 21만 8191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2.07%가 됐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등 일부 대형 업종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사업 펀더멘털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판단 아래 계열사와 경영진의 자발적인 장내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문서 솔루션과 버티컬 AI 사업을 확대 중이다.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핸디소프트 등 계열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조, 제약·바이오, 공공·기업 업무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그룹 차원 AI 밸류체인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장내 매수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대응을 넘어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그룹 AI 밸류체인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최근 주가 흐름은 회사의 사업 펀더멘털이나 성장성보다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대형주 중심 시장 쏠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 사업 확대, 계열사 간 기술 융합, 실적 기반 성장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와 경영진의 장내 매수는 우리의 중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6 11:06한정호 기자

그래디언트, 특별배당·100억원 자사주 매입…주주환원 강화

그래디언트가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놀유니버스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처분이익 일부를 활용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향후 투자수익 발생 시에도 이익 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래디언트는 29일 공시를 통해 주당 1000원 특별배당과 최소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놀유니버스 지분 처분으로 확보한 처분이익 일부를 재원으로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향후 투자수익 등 특별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도 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26년 사업연도 특별배당을 실시한다. 주당 배당금은 기존 2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되며,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재원으로 하는 비과세 특별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사주 매입도 확대한다. 그래디언트는 2027년까지 최소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역시 올해 안에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회사는 그동안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22년 인터파크 커머스 사업 매각 당시 매각대금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신탁계약과 공개매수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6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올해 초에는 기존 보유 자사주의 연내 전량 소각을 결정했으며, 이번 특별배당과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래디언트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방안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시장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업 성과가 주주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09:58안희정 기자

원티드랩, 10억원 자사주 취득...이복기 대표 "성과 기대"

원티드랩이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원티드랩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하나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6개월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과 중장기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개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 재무제표를 확정하며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 가능한 배당가능이익 239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력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티드랩은 AI 기반 HR 플랫폼에 기반한 수익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Native 전환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엔노이아'를 기반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입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원티드랩 AX 사업의 매출 비중은 2022년 11%에서 2025년 27%로 증가했으며, 2026년 4분기에는 5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AI 기반 신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기존 채용 사업과의 균형 있는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AX 사업은 대기업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주요 수주 및 협업 성과를 충분히 공개하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런 성과가 시장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AX 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며 기업가치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6.06.29 14:28백봉삼 기자

코나아이,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추가 취득하기로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수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2만 7000주 대상 자기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취득예정금액은 약 50억 1015만원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는 "주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행보"라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5일 보통주 10만주, 약 50억원 규모의 1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8일부터 10일까지 단 3거래일 만에 전량 완료했다. 1차 취득 완료 후 이어진 2차 결정으로 누적 취득 예정 주식수는 22만 7000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100억원을 넘게 된다. 코나아이는 올해 초 향후 3개년 배당 정책을 공표하며 연결 당기순이익 대비 25%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이번 공시에는 취득 목적에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명시됐다. 올해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은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보유하거나 처분하려면 주주총회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코나아이는 이번 공시를 통해 취득 주식의 활용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밝히며, 자기주식이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온전히 활용될 것임을 공식화했다는 입장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경영진이 주주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답은 결국 실적과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보다 숫자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회사의 성장을 함께 믿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6.29 11:44백봉삼 기자

엠게임, 대표·부사장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기조 이어가

엠게임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권이형 대표이사, 조인한 부사장이 각각 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권이형 대표이사는 1만 2105주, 조인한 부사장은 1만 1694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매입 금액은 두 사람 모두 5000만원 규모로 동일하다. 앞서 홍등호 부사장, 이재창 이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등기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른 것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엠게임은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2025 회계연도 결산 배당에서는 주당 222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더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배당 기준일 설정 공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엠게임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매입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중 인기 지식재산권(IP) '귀혼'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 '귀혼 키우기'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레거시 IP '풍림화산'을 기반으로 한 PC MMORPG 재오픈, 모바일 퍼블리싱 신작 1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2026.06.26 12:54이도원 기자

[AI는 지금] "1조 달러는 못 낮춰"…오픈AI, 앤트로픽 공세 속 IPO 전략 수정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오픈AI의 상장 전략과 신모델 출시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1조 달러(약 1548조원)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업공개(IPO)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델 GPT-5.6을 미국 정부 승인 아래 제한 공개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오픈AI 자문사들은 최근 경영진에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상장을 미뤄 1조 달러 기업가치를 노리는 방안과 목표 기업가치를 낮춰 더 이른 시점에 증시에 입성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조 달러 기업가치 목표를 낮추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미국 증권 당국에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일부 관계자들에게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오픈AI가 원하는 1조 달러 기업가치를 현 시점에서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AI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성장성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더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도 오픈AI 몸값을 둘러싼 검증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다. 특히 연내 상장을 강행할 경우 투자자들이 인프라 투자 부담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할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오픈AI는 비상장 상태에서 기업용 AI와 코딩 AI, 구독형 서비스 매출을 더 키운 뒤 시장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경쟁 압박이 커진 것도 오픈AI가 제대로 된 몸값을 평가받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앞세워 기업용 AI와 코딩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과 개발자 생태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기업용 챗GPT와 코덱스, 에이전트형 AI에 힘을 실어 상장 전 매출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픈AI는 신모델 공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오픈AI에 새 모델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임직원들에게 최신 모델 GPT-5.6을 일부 파트너에게 제한 공개하고, 시범 운영 기간 고객별 접근은 정부 승인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계 공개는 미국 국가사이버국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능 AI 모델이 사이버 공격과 국가 안보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픈AI도 출시 속도보다 통제 가능성을 앞세우는 쪽을 택한 셈이다. 오픈AI 입장에선 IPO와 신모델 출시가 모두 경쟁 전략과 연결돼 있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소비자용 챗GPT 성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기업 시장 매출, 코딩 AI 수요, 정부 신뢰, 안전성 체계까지 함께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앤트로픽이 안전성과 기업용 AI를 앞세워 고객을 넓히는 만큼 오픈AI도 기술 우위뿐 아니라 신뢰 프레임을 강화할 필요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지금 상장 자체보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매출 구조와 정책 신뢰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 시장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오픈AI도 기술력뿐 아니라 안전성, 정부 협력,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증명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2026.06.26 10:39장유미 기자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32조 창출…환경성과는 마이너스

SK가 지난해 약 32조 200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2018년 첫 측정 당시와 비교하면 약 두 배 늘어난 규모로, 누적 창출액은 약 155조원에 달한다. SK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가치는 기업이 이해관계자의 사회문제 해결과 완화에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SK는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 기조에 따라 매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31조 8000억원, 환경성과가 마이너스 3조 1000억원, 사회성과가 3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른 고용·납세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6조 2000억원 늘었다. 환경성과는 인공지능(AI)·반도체 제품 생산 확대에 따른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증가로 전년보다 부정적 영향 규모가 소폭 커졌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고효율 장비 도입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생산 과정의 환경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회성과는 안전보건과 협력사 상생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됐다. SK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확대하고, 협력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관련 성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매출 1억원당 사회적가치 창출액은 2023년 1058만원에서 지난해 1404만원으로 최근 3년간 33% 증가했다. SK는 8년간 축적한 측정 체계를 경영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 CSR 성과 측정·평가 오픈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8년간 사회적가치 측정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축적된 노하우에 AI를 더해 측정의 문턱을 낮추고 사회 문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08:51류은주 기자

오리온홀딩스·오리온, 자사주 전량 소각…총 675억원 규모

오리온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개정 상법 시행에 따른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기 위함이다. 오리온홀딩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248만 8770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전체 발행주식의 3.9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날 종가 기준 약 665억원 규모다. 오리온은 7344주를 소각한다. 전체 발행주식의 0.02%로, 전날 종가 기준 약 10억원 규모다. 양 사의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배당 확대에 이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7:24김민아 기자

펄어비스, 첫 배당 실시…540억 자사주 소각 및 대규모 매입 예고

펄어비스가 첫 배당 실시와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포함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전격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혔던 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구체화해 9일 공식적으로 공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연간 100억원과 당기순이익의 10% 중 더 큰 금액을 배당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가 보유 중인 전체 자사주의 약 50%에 해당하는 140만 3945주를 오는 12일 자로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 규모는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약 540억 원에 달하며 장부가액 기준으로는 약 173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고 라이브 게임 서비스 강화와 신작 개발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2026.06.09 16:28정진성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 147억 투입해 지분 확대…기업 가치 '제고'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00억원대 규모의 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통해 확고한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장현국 대표가 주주간 계약에 따른 콜옵션을 행사해 링크드가 보유한 보통주 541만 590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른 총 매매대금은 약 146억 5491만원 규모로, 콜옵션 행사는 지난 2024년 12월 체결된 주주간 계약에 근거해 이뤄졌다. 장 대표가 직접 대규모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대표이사로서의 책임 경영 기반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재 장 대표 체제의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를 구심점으로 삼아 온체인 게임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크로쓰 메인넷 2.0인 '브레이크포인트' 가동을 비롯해 '크로쓰 게임 허브', '크로쓰 플레이 2.0' 등 연이은 서비스 고도화를 단행하며 플랫폼 성장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넥써쓰는 새롭게 다진 확고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플랫폼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안정적인 지분 구조 확보를 기반으로 더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과 기업 가치 밸류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2026.06.05 17:11정진성 기자

"주주 가치 높여라"…SOOP 경영진 자사주 매입

최영우, 이민원 공동 대표를 포함한 SOOP 주요 경영진들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SOOP은 4일 최 대표, 이 대표, 최동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병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두 공동 대표는 각각 약 1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으며, 최 CTO와 이 CFO도 각각 약 5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했다. 이번 자사 주식 매입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시장과 공유하고, 경영진·주주 간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SOOP은 이번 자사 주식 매입을 계기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스트리머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강화, 글로벌 이용자 수 확대 및 수익 구조 고도화 등 핵심 전략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및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현재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정기적인 IR 활동과 주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종가 기준 SOOP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4만9250원을 기록했다.

2026.06.04 16:59박서린 기자

'팀코리아,'4조원 규모 美 루이지애나 천연가스 해양플랜트(FLNG) 수주

기업과 정부·공공기관이 한팀으로 4조원 규모 미국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따냈다.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는 기업·정부·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팀코리아'가 지난 1일(현지시간) 28억 달러(약 4조원) 규모 미국 루이지애나 FLNG 해양플랜트 1호기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는 천연가스 액화설비를 탑재한 부유식 해양플랜트다.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 후 현지에 설치,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액화·저장·하역까지 수행한다. 팀코리아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업을 주도하는 세계적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펀드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녹색펀드·해양진흥공사가 투자하고,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금융 구조화에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EPC 수주를 지원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FLNG 발주 10기 가운데 6기를 수주(3기 가동중, 3기 건조중)했고, 이번 추가 계약으로 FLNG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연료 연소 후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촉매작용으로 질소와 물로 환원, 배출을 저감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법, 버려진 폐열을 회수 후 스팀과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재사용을 극대화하는 배열회수보일러 등 국내 기업의 친환경 설계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3개 부처, 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내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이끌었다. 또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국토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금융·시공·운영 등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해외건설이 전통적인 수주 산업에서 고부가가치형 복합 산업으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에서 제작·건조·조립되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중견 기업의 연쇄적 수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의 동반자가 돼 하나의 팀으로 뛸 것”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래 협업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04 10:11주문정 기자

챗GPT가 쏘아 올린 공...'구형 스타트업' 유니콘 무더기 탈락

생성형 AI 붐으로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설립되는 가운데, AI 열풍이 불기 전 시장에 진입했던 기존 스타트업들은 쇠락의 길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과거 급성장세를 구가하던 스타트업 중 절반가량이 '챗GPT' 등장 이후 기업 가치(밸류에이션)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계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은 2016년 이후 탄생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대한 추적 데이터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내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피치북은 이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 '벤처캐피탈(VC)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5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한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상장이나 인수를 통해 VC 지원 기업이 아니게 된 경우나, 사업 중단 및 후속 투자 유치 시 기업 가치가 낮아지는 '다운 라운드(Down Round)' 등으로 인해 가치가 1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은 유니콘 명단에서 제외된다. 설립 10년 만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과거에는 극히 드문 사례였다. 하지만 기술 활성화에 힘입어 2026년 2월 2일 기준 전 세계에는 1590개의 활성 유니콘 기업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챗GPT가 등장하기 전에 마지막 자금 조달을 마친 스타트업 중 무려 220개 기업이 2026년 현재 기업 가치 10억 달러 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유니콘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최종 자금 조달을 마친 기업들의 가치는 평균 52% 하락했으며, 대규모 투자 붐이 일었던 2021년에 조달을 마친 기업들은 무려 68%나 가치가 급락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만 약 75개사가 유니콘 기업 명단에서 탈락했다. 과거 이들 기업으로 흘러들던 투자 자금은 이제 AI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기존에 연간 40%의 성장률을 자랑하던 SaaS 기업에 투자했던 벤처 투자자들은 현재 200%의 성장률을 보이는 'AI 네이티브(AI-native)' 기업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6년 초 AI 네이티브 기업에 대한 투자 지출은 전년 대비 94% 급증한 반면, 기존 SaaS 기업의 성장률은 업계 최상위권의 일부 유력 기업을 제외하고는 한 자릿수대까지 축소됐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가치는 급격히 하락했다. 이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은 과거 과대평가된 기업 가치와 시대에 뒤처진 기술력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 결과 VC로부터 추가 자금 조달을 거절당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주식 시장에 상장할 만큼의 수익성도 갖추지 못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술 및 금융 전문가인 아레나 마리아 스탠은 "적극적으로 AI 분야로 사업 전환해 생존을 도모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이런 전환에는 우수한 엔지니어와 막대한 자금이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현재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의 규모는 역사적으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닷컴 버블 붕괴나 2022년 금리 쇼크 당시에도 스타트업의 가치 하락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핵심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시대에 뒤처지게 만드는 '기술 혁신'이 가치 하락과 동시에 발생한 적은 없었다"며 "반면 AI 시대의 최종 승자들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3 09:57백봉삼 기자

SK 사회성과 모델, 일본서 통했다…3년간 120억원 창출

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개발한 사회성과 보상 모델이 일본에서 3년간 운영된 결과를 공개했다. 일본 사회적기업 4곳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한 사례다.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일본펀드레이징협회(JFRA)는 27일 일본 AP 도쿄 마루노우치에서 '성과 기반 기금(Outcome Fund for IMM)'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3년간 공동 운영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프로그램의 결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재단, 기업 CSR 담당자, 임팩트 투자자,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과 기반 보상 방식 운영 사례와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개발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모델을 해외에 적용해 운영한 첫 사례다. SP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일본펀드레이징협회는 2023년부터 일본 현지 사회적기업 4곳과 함께 IMM(임팩트 측정 및 관리) 기반 성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참여 기관들이 창출한 사회성과는 총 12억 6000만엔(약 120억원)으로 측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1억 1741만엔(약 10억 8000만원) 성과비례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장애인 자립 지원, 학교폭력 예방, 미혼모 주거 지원, 지역 웰빙 증진 등 일본 내 다양한 조직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각 기관이 IMM 도입 이후 조직 운영과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 성과 측정 과정에서 확인한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성과 기반 기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와 향후 확산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번 협력 모델이 일본 공공 영역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MOFA)의 일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성과 기반 보상 방식이 도입되는 등 관련 방식 정책 적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는 “한국에서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 모델이 다른 국가와 시장 환경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사회성과 기반 금융과 임팩트 측정 체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동안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경영 방향을 강조해 왔다. SSK는 이에 따라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와 사회성과인센티브 모델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일본 사례는 해당 방식이 해외 사회혁신 조직에도 적용된 사례다.

2026.05.28 14:18류은주 기자

오픈AI 넘어서나…앤트로픽, 이르면 다음주 신규 투자 마무리

앤트로픽이 이르면 다음주 중 300억 달러(약 45조 5700억원)가 넘는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는 9000억 달러(약 1367조 1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세콰이어캐피털, 드라고니어인베스트먼트그룹, 알티미터캐피털, 그린오크스캐피털파트너스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할 예정이다. 각 투자사들은 약 20억 달러(약 3조 380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파운더스펀드와 제너럴캐털리스트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전체 투자 규모는 당초 앤트로픽이 목표로 했던 300억 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다만, 투자 약정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9000억 달러를 넘어서면 앤트로픽이 경쟁사 오픈AI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AI 스타트업으로 올라선다. 이번 대규모 투자 라운드는 몇 주 만에 성사됐다. 이는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로, 코딩과 사이버보안 등 기업 업무 전반을 혁신할 AI 도구를 개발하며 AI 업계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앤트로픽은 AI 소프트웨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이 109억 달러(약 16조 55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첫 분기 흑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투자자들에게 연 환산 기준 매출이 내달 말까지 500억 달러(약 75조 95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 환산 매출은 단기간 매출을 기준으로 연간 실적을 추정하는 지표다.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은 지난해 7월 기준 40억 달러(약 6조 760억원)였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열린 컨퍼런스에서 “올해 1분기 연 환산 매출과 사용량이 80배 성장했다”며 “회사가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데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컴퓨팅 역량 확대를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약 450억 달러(약 68조 355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아카마이테크놀로지와도 18억 달러(약 2조 7342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또 구글로부터 AI 칩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이밖에도 앤트로픽은 일부 공급업체들로부터 추가 투자도 유치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앤트로픽 기업가치를 3500억 달러(약 531조 6500억원)로 평가하며 100억 달러(약 15조 19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월 투자 라운드 당시와 동일한 기업가치다. 구글은 향후 특정 성과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3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아마존도 앤트로픽 기업가치를 구글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며 50억 달러(약 7조 595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향후 최대 200억 달러(약 30조 3800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도 제시했다. 아직 두 기업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6.05.25 17:00박서린 기자

미투온, 제3회차 전환사채 약 43억원 전량 소각…오버행 완전 해소

미투온이 회사가 만기 전 취득한 약 43억원 규모의 제3회차 전환사채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 및 잠재 지분 희석 우려 불식에 나선다. 미투온(대표이사 손창욱)은 이사회를 통해 회사가 취득한 제3회차 전환사채(CB)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미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제3회차 전환사채 중 회사가 직접 취득한 권면금액 42억 3471만원 규모의 사채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알렸다. 해당 사채의 실제 취득금액은 콜옵션(Call Option) 약정에 따른 이자를 포함해 약 42억 9863만원이다. 이번 소각으로 해당 전환사채와 관련된 잠재 전환물량이 모두 제거되며, 지난 2017년 이후 이어져 온 전환사채 관련 오버행 이슈도 완전히 해소된다. 미투온은 기존 주주의 잠재 지분 희석 우려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주가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해, 발행예정 주식만큼의 자사주 소각과 같은 효과가 있도록 이번 전환사채 소각을 결정했다. 이로써 미투온은 상장 이후 발행했던 제1회차부터 제3회차까지의 모든 전환사채에 대해 상환 및 소각을 완료했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소각은 단순한 재무적 조치를 넘어 기존 주주의 가치 보호와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4:59정진성 기자

덕산하이메탈, 덕산넵코어스 IPO 앞두고 주주 소통·가치 제고 총력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 전문기업 덕산하이메탈은 자회사 '덕산넵코어스'의 상장 추진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하고 시장과의 소통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핵심 기업인 덕산넵코어스의 코스닥 상장 추진에 대한 승인 안건이 다뤄진다. 이를 통해 자회사의 독립적인 자생력을 확보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K-방산 시장 대응 및 미래 핵심기술 선점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덕산하이메탈은 자본시장의 선진화된 흐름에 발맞춰 자회사 상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한 선도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수립했다. 해당 방안은 이번 임시주주총회 승인과 덕산넵코어스의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자회사 덕산넵코어스의 주식을 직접 지급하는 현물 배당을 실시하여 상장 성과를 선제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인 현금배당 정책을 실행하고, 국내외 투자자 및 시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전방위적인 IR 활동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일반 주주들의 원활한 의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전자투표는 이달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주주들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자고지 및 투표 안내를 직접 전달하는 등 주주 참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주들은 카카오톡 안내 메시지 또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덕산하이메탈 측은 주주서한을 통해 “이번 자회사 상장은 본업인 첨단 소재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와 덕산홀딩스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회사는 현재 시장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다각도로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장의 과실을 주주 여러분과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8 09:07장경윤 기자

엠게임,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엠게임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3개월간이며, 코스닥 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4865원) 기준 총 41만 1100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약 2.14% 규모다. 엠게임은 이번에 취득하는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해 주당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엠게임은 이번 결정이 대내외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금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자사주 취득을 통해 시장 내 기업 가치를 방어할 방침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주가 안정과 주주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기하고자 이번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6:13정진성 기자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15억 3800만원...전년비 23.4%↓

SK네트웍스 자회사 인크로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04억 5500만원, 영업익 15억 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익은 23.4% 감소했다. 주력인 광고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거뒀다. AOR(Agency of Record) 사업 확대와 자회사 마인드노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는 9.9% 증가한 1124억 7200만원, 매출은 4.1% 증가한 85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 실적은 1분기 거래액 439억 100만원, 매출 18억 87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8%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신규 커머스 운영 대행 수주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엔 '온라인 한우장터' 운영사로 선정된 데 이어 4월부턴 '소노아임레디몰'과 '네이트 온딜'을 통해 회원몰과 포털 기반 커머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인크로스는 기존 주력 커머스 '티딜'과 '현대샵'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신규 커머스 플랫폼이 본격적인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엔 클릭 리워드 광고 상품을 고도화하고, 신규 커머스 운영 대행 계약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과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 내에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매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준비하는 한편, 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마케팅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이행 중이다. 인크로스는 지난 3월 발표한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지난달 핵심 인재 채용 등 임직원 보상 목적 1%를 제외한 보유 자사주 전량인 64만 4600주를 소각했다. 해당 주식에 대한 변경 상장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을 통과시키며, 비과세 배당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이사는 “1분기는 주력 사업인 광고 사업의 외형 성장과 커머스 영역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진 시기”라며 “하반기엔 스텔라이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규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본업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3:23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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