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 선정
배달의민족(배민)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서,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획득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가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 일·생활 균형을 보장하고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인증에는 2천476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했고 2천183곳이 기준을 통과했다. 이중 우아한청년들은 가족친화인증 기업 상위 10개사로 선정됐다. 수평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조직문화가 기반인 우아한청년들은 임직원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생활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환경 위한 주택자금대출 이자 일부 지원 ▲임신기간 중 근무시간 단축 ▲임신한 임직원 대상 출·퇴근 택시비 지원 ▲단체상해보험 운영(본인·배우자·자녀·양가 부모님까지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출산축하금 지원 ▲초등학교 입학자녀 선물 제공 ▲어린이날 축하선물 제공 ▲학부모 특별휴가(입학식, 졸업식, 운동회, 학예회, 재롱잔치 등) 등 임직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운영하는 여러 제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업무에 지친 임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한 복지 '쉼터'도 우아한청년들만의 제도인데, 회사가 선정한 숙소 3곳 중 한 곳에서 연 1회 2박3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가족친화, 힐링 등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임직원의 경우 원하는 지역의 상담센터를 선택해 연간 최대 20회 1:1 전문가 케어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임직원들의 취미생활을 위한 '동동동(동호회 인 듯 동호회 아닌 동호회 같은)'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가족친화인증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선정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생활 속에서 일·가정의 균형을 지킬 수 있어야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만큼 임직원 개개인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사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