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가입자 수 정체...반기 증감률 첫 1% 미만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6개월 평균 3천624만8천397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만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증감률은 0.67%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가입자 수 실무 조사를 거쳐 전문심의회에서 검증하고 이같이 확정해 17일 발표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 증가폭은 2015년 하반기 이후 대체로 감소해왔지만, 직전 반기 대비 가입자 수 증감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증가폭은 당시 52만 가입자와 비교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시장점유율)는 ▲KT 878만3천984 가입자(24.23%) ▲SK브로드밴드(IPTV) 641만9천536 가입자(17.71%) ▲LG유플러스 536만2천89 가입자(14.79%) ▲LG헬로비전 369만9천46 가입자(10.20%) ▲KT스카이라이프 295만3천347 가입자(8.15%) ▲SK브로드밴드(SO) 283만1천64 가입자(7.81%) 순으로 집계됐다. 매체별로는 IPTV 3개사는 총 2천56만5천609 가입자(56.74%), SO 14개사는 총 1천272만9천441 가입자(35.11%), 위성방송사는 295만3천347 가입자(8.15%)로 조사됐다. IPTV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SO와 위성방송 가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감소하는 추세로, IPTV와 SO간 가입자 수의 차이는 지난 하반기 기준 약 784만이다. IPTV 3사 계열의 총 가입자 수와 점유율을 살펴보면 KT 계열은 19만명이 증가해 35.9%, SK브로드밴드 계열은 16만명이 증가해 24.99%를 기록했다. LG 계열은 5만명의 가입자가 감소해 24.99%의 점유율을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천692만7천326 가입자로 파악됐다. 전체 가입자 수는 시장점유율 산정 시 제외된 ▲사회복지 차원에서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 ▲도서 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 지역 위성방송 이용자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가 포함된 수치다. 사업자별 전체 가입자 수는 KT 882만5천221.5 가입자, SK브로드밴드(IPTV) 649만4천9 가입자, LG유플러스 535만472 가입자, LG헬로비전 388만4천664 가입자, KT스카이라이프 312만9112.5 가입자, SK브로드밴드(SO) 295만8천459 가입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