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아이, '과천 시대' 활짝…"브랜드 가치 높일 것"
협업솔루션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가온아이가 과천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가온아이는 지난 14일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사옥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10블록에 컨소시엄 형태로 신축한 과천 펜타원 D동이다. 가온아이는 지상 15층 규모 건물 중 1~4층과 10~15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새 사옥은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자 넓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설계됐다. 각 층마다 회의실과 화상회의실은 물론 100명이 참석 가능한 세미나실도 갖췄다. 또 가온아이는 새 사옥에 연구소 업무공간을 확장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했다. 가온아이 측은 "지속적인 인력 확충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업무 시설 외에도 직원 복지 증진을 고려해 사내 카페 라운지, ez라운지, 옥상 휴게공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온아이는 2000년 설립 이래 약 5천 개 고객사에 IT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그룹웨어 솔루션 'ezEKP', kt 클라우드와 함께 서비스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그룹웨어 'kt 클라우드 비즈오피스(BizOffice)',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받은 SaaS 그룹웨어 '가온누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공공 업무관리시스템(온나라 문서), 기록관리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또 최근에는 회의록 및 문서 자동작성, 문서 요약, 사진 설명 등 그룹웨어 솔루션에 AI(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하며 AI 사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사업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는 "창립 이후 지속적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인재 채용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새 사옥의 쾌적한 환경은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충된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제품 개발에 주력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