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어린이날 흥행 성공
최근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인기가 뜨겁다. 지난 5일 어린이날 두 영화의 총관객 수는 94만2천91명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앞으로 남은 주말에도 이러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오갤3)은 개봉 4일째인 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2만8천475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이다. 또한 가오갤3은 지난 3일 국내 개봉 이후부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단 1초도 낭비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객수 100만명 돌파 이후에도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또한 5일 43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어린이날 일일 스코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애니메이션 어린이날 최대 관객 수를 동원한 보스 베이비(2017)의 35만2천637명의 관객 수를 뛰어넘는 것이자 6년 만의 신기록 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올해 최초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돌파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내용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