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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협력기업 '원팀'으로 저탄소 산업공급망 구축

정부가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원팀으로 묶어 공급망 단위 탄소감축과 검증을 지원해 산업계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공급망 전반의 탄소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도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탄소규제가 공급망 기반으로 강화돼 산업분야 전반의 그린전환(GX)이 산업경쟁력의 원천이자 기회로 떠올랐다”며 “이번에 선정된 주요 앵커 기업과 공급망으로 연결된 협력업체의 탄소감축 협력은 국내 제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현대차기아·삼성전자·HD한국조선해양·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포스코·SK하이닉스 등 8개 컨소시엄 주관기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31개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감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8개 컨소시엄 협력기업에 탄소감축 설비 구축 비용의 최대 50~60% 지원, 탄소감축량 및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컨설팅 지원, 제3자 검증 등을 지원한다. 컨소시엄 주관기업별로는 협력기업에 현금 지원과 무이자대출·이자보전 등 민간부담금 지원, 운영·관리비용 지원, 컨설팅·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컨소시엄 성격은 ▲1차 협력기업에 현금을 지원하고 1차 협력기업은 다시 2차 협력기업으로 환원하는 연쇄 지원형(현대차기아) ▲업종별 컨소시엄 협력사가 중복돼 감축성과가 업종별 공급망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연결 시너지형(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SK하이닉스) ▲협력기업의 운영·관리비용을 지원하고 협력업체 감축실적을 외부사업으로 전환·활용하는 성과 활용 확장형(HD한국조선해양) ▲중소·중견 고객사의 공정효율 개선을 위해 인력·기술을 지원하는 다운스트림 지원형(포스코) 등으로 구분된다.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2만톤 규모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배터리 규정 등 강화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적기 대응하고,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이행,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저감 요구 충족, 제품 탄소발자국(PCF)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중립 달성과 산업 경쟁력 향상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자,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이라며 “오늘의 공급망 협력이 해당 산업이 글로벌 선도자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글로벌 탄소규제의 파고를 넘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그린전환의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2026.05.19 11:15주문정 기자

가스공사, 사내 전용 AI 모델 '업무 Mate' 오픈…업무 혁신 가속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11일 사내 업무 환경에 특화된 전용 AI 모델인 '업무 Mat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내부망에서 내·외부 AI 모델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사내 전용 모델 도입으로 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기반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날 오픈한 사내 전용 AI 모델은 직원이 문서 작성·요약·번역 등 민간 상용 AI의 범용적인 기능과 함께 가스공사 내부 지식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공사 업무를 8개 분야로 분류해 약 1만3000건의 내부 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AP 설비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개발해 현장 설비 운영과 정비 업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 범용 AI 서비스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사내 지식 기반 맞춤형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 부서별로 축적된 매뉴얼 등 혼재된 내부 지식을 AI와 연계함으로써 직원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생산·공급·건설 등 공사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AI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내 전용 모델 오픈은 공사 내부 지식과 업무 시스템을 AI와 본격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에 적합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업무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22:43주문정 기자

HD현대일렉트릭, 독자 개발 친환경 고압차단기로 유럽 공략

HD현대일렉트릭이 독자 개발한 육불화황(SF₆)-프리 고압차단기 최종 승인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145kV SF₆-프리 고압차단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고객 입회하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웨덴 전력회사가 운영하는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SF₆-프리 고압차단기는 대표적인 불소계 온실가스인 SF₆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기기다. SF₆는 우수한 절연·차단 성능으로 고압 전력기기에 널리 사용돼 왔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2만 3500배에 달해 규제 강화 대상이 되고 있다. SF₆-프리 고압차단기는 기존 SF₆ 적용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절연·차단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절연 매질의 특성이 달라 새로운 설계·해석 기술이 필요하고, 대체 절연물의 장기 신뢰성 검증도 거쳐야 한다. 여기에 기존 제품 수준의 설치 면적과 운용 편의성까지 확보해야 해 개발 난이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유럽연합은 지난 2024년 불소계 온실가스(F-Gas) 규정을 개정하며 SF₆를 포함한 불소계 온실가스 사용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32년부터는 145kV 초과 고압차단기 SF₆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으로, 신규 전력기기 시장에서 SF₆-프리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F₆-프리 고압차단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72.5kV, 145kV, 170kV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SF₆-프리 고압차단기 전 제품군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잠재 수요가 가장 큰 420kV 제품은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SF₆-프리 고압차단기는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번 145kV 제품의 최종 승인시험 완료는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올해 상반기 420kV 제품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고, 유럽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계약 논의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주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전력회사와 145kV SF₆-프리 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핀란드 서부 지역 변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인도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핀란드에서도 공급 성과를 이어가며 유럽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6.05.04 09:14류은주 기자

LPG 가격 3개월 연속 상승…중동발 비용 부담에 5월도 인상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3개월 연속 올랐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LPG 가격과 운임, 보험료 등이 상승한 가운데 국내 수입사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했다. E1과 SK는 최근 5월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E1은 프로판 가격을 전월보다 ㎏당 140원 올렸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당 1403.17원, 산업용 프로판은 ㎏당 1409.77원으로 책정됐다. 자동차용 부탄은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해 ㎏당 1708.05원으로 조정됐다. 리터 기준으로는 997.50원 수준이다. SK가스도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당 140원 인상했다. SK가스의 프로판 가격은 4월 ㎏당 1265.73원에서 5월 1405.73원으로 올랐다. 자동차용 부탄 가격은 리터당 947.57원에서 998.67원으로 51.1원 인상됐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전월 국제 LPG 가격과 환율, 운임 등을 반영해 매달 결정된다. 국내 수입사가 중동 산유국 등에서 LPG를 들여오는 데 시차가 있는 만큼, 전월 국제 가격 변동이 당월 국내 공급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이번 인상은 4월 국제 LPG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정하는 4월 LPG 계약가격(CP)은 프로판이 전월보다 37.6%, 부탄이 48.1%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환율과 선박 운임, 보험료 상승까지 겹치면서 업계에서는 ㎏당 400~500원 수준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내 LPG 수입사들은 실제 공급가격 인상 폭을 ㎏당 140원 안팎으로 제한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호응하고, 가정·상업용 연료와 LPG 차량 연료를 사용하는 소비자 부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요인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급가격이 조정되면서 수입사들의 원가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PG는 취사·난방용 프로판과 택시·장애인·렌터카 등에 쓰이는 자동차용 부탄 수요가 큰 연료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서민 연료비와 운송업계 비용 부담도 일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2 08:21류은주 기자

온실가스 배출 보고 강화 움직임에…아마존 등 글로벌 60개사 반발

애플과 아마존 등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 보고 기준 강화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덱스, BYD, 파타고니아 등 60여 개 기업은 공동 성명을 통해 온실가스 프로토콜에 일부 개정안의 의무 적용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기업의 '스코프2' 배출량 보고 방식 변경을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구는 그린워싱을 줄이기 위해 보다 엄격한 규정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성명은 정치적 압박과 에너지 가격 상승 속에서 기업들이 기후 목표를 후퇴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규제가 강화되면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거나 탄소중립 목표 달성 경로에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쟁점은 기업이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활용해 전력 사용량과 발전량을 어떻게 맞추느냐다. 현재 전력망은 화석 연료와 재생에너지가 혼합돼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같은 연도 내 청정에너지 생산분을 인증서로 구매해 전력 사용에 따른 배출을 상쇄할 수 있다. 그러나 새 규정은 이를 시간 단위까지 맞추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기존처럼 연 단위로 인증서를 구매하는 대신 기업은 실제로 동일한 시간대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멜 샹크 파타고니아 탈탄소화 프로그램 담당자는 “제안된 시간 및 위치 기반 매칭 요건은 자사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실행 가능성에 우려가 있다”며 “이 규정이 시행되면 재생에너지 투자 위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세계자원연구소(WRI)와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현재 스코프2 가이드라인은 10년 이상 큰 변화가 없었으며 이번 개정안에는 수천 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개정안 지지자들은 현행 기준이 배출 감축 효과를 과대평가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정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매튜 브랜더 에든버러대 연구자는 “누군가는 규정을 엄격하게 만들고 싶어 하지만 다른 이들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며 “현행 기준은 기업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전력을 사용한 것처럼 주장할 수 있게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공동 성명에 참여한 기업과 환경 컨설팅 기관, 비정부기구들은 일부 개정안이 청정에너지 개발을 저해하고 전기요금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컨설팅사 그린스트래티지에서 근무하는 미란다 발렌타인은 “엄격한 기준이 기업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지금은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구매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온실가스 프로토콜 측은 “기술적 엄밀성과 실무적 적용 가능성을 모두 반영한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제안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의견을 검토 중이며, 향후 몇 달 내 요약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2026.04.24 09:57박서린 기자

KIMS "미래 100년은 소재혁신 리더로 나아갈 것"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방향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소재혁신 리더"를 제시했다. 연구 성과를 산업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미래 가치'로 확장하는 한편, AI·데이터 기반 연구 혁신을 통해 글로벌 소재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23일 KIMS 창원 본원에서 '재료연구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창원 마산합포구)과 윤경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장금용 창원특례시 시장권한대행,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KIMS는 지난 50년 연구 성과에 대해 ▲전기밥솥 내솥 코팅 기술 ▲자동차용 메탈베어링 ▲VTR 헤드드럼 소재 국산화 ▲무절삭 정밀단조 기술 ▲희소자원 의존도를 낮춘 영구자석 소재 기술 ▲전기차·반도체 핵심인 방열 소재 기술 ▲차세대 수소 생산을 위한 소재 기술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비전 선포식에서 KIMS는 미래 100년에 대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소재혁신 리더'를 제시했다. 시상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연구성과에 수여하는 '세계1등 기술상'으로 김성웅 극한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의 '가스터빈용 950℃ 이상급 TiAl 소재 기술'이 선정됐다. 최철진 원장은 “지난 50년은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소재산업의 기반을 일궈낸 도전과 헌신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는 초격차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 소재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MS는 이날 재료연구 5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7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h-IKTS), 중국 랴오닝재료과학연구원(LAM) 등 세계 최고 연구기관을 초청해 '국가 미래소재 혁신전략과 확보방안'을 주제로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2026.04.23 17:08박희범 기자

국내외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유…탄소중립 이행 확산 지원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오후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지방정부 탄소중립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국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50여 명의 국내외 탄소중립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포럼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지방정부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소개하고,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또 영국 맨체스터시 탄소중립 담당 공무원과 헝가리 기후정책연구소 담당자가 자국 탄소중립 정책과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국내 사례로는 여수시가 블루카본 정책 추진 현황과 탄소중립 시민협의체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해외사례 발표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지방정부 담당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지방정부는 건물 관리·토지 이용·교통 정책·폐기물 처리와 같은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보유한 탄소중립의 중요한 실질적 이행 주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이행 사업이 전 국토의 탈탄소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적응정책국장은 “위원회는 권역별 포럼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6.04.21 20:29주문정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 현격하게 줄면 배출권거래제 의무 제외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할당대상업체 지정취소 기준을 구체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개선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배출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 할당계획(제4기 할당계획)에 따라 도입하는 시장안정화 예비분 제도를 법제화하고,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되는 할당대상업체 지정취소 기준을 구체화했다. 제4기 할당계획에 따라 이번에 도입하는 시장안정화 예비분 제도는 배출권 시장 가격이나 수량이 사전에 설정한 기준을 벗어날 경우, 미리 설정해 둔 예비분을 활용해 경매 공급량을 조정해 배출권 시장 가격 변동성을 완화한다. 이 제도는 유럽연합(EU)나 미국 캘리포니아 등 배출권거래제를 우리나라보다 먼저 시행한 국가에서 도입·운영하고 있다. 기후부는 배출권 할당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고되는 배출권 가격범위가 벗어날 경우 이 제도 기준에 따른 예비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안정화 예비분의 가격범위와 세부 운영방안은 이번 시행령 개정 이후 할당대상업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배출권 할당위원회 심의 후 올해 8월까지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 할당대상업체가 사업장 폐쇄·매각 등 사유로 전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3000tCO2-eq 미만으로 줄어든 경우, 계획기간 중이라도 할당대상업체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배출량 규모가 줄어들더라도 5년 단위 계획기간에는 할당대상업체에서 제외할 근거가 없어 기업 부담이 지속돼 왔다. 앞으로는 배출권거래제 이행에 필요한 배출량 모니터링과 명세서 제출 등의 기업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배출권 거래시장의 질서유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배출권 거래계정 등록거절 사유와 예탁금 지급, 금융·신용정보 제공 관련 세부절차를 명기하고, 시장참여자·배출권거래소 검사 등의 방법 및 절차도 함께 규정했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제4기 할당계획 수립 시 산업계·전문가를 포함한 각계각층과 소통하면서 도출된 개선방안을 법제화한 것”이라며 “기업의 감축 노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제도를 합리화할 수 있는 방향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6:11주문정 기자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확대해 탄소배출 줄인다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를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LG전자는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에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연료 전환 기반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국내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인증제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국제 인증기관의 인증을 추진하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히트펌프는 공기, 물, 지열 등 외부 열원을 실내 난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화석 연료를 태워 열을 만드는 기존 난방 설비에 비해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냉∙난방과 급탕 등 열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히트펌프를 제시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고효율 히트펌프를 생산, 판매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배출권 중 일부는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통해 수익화하고 이 수익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다시 투자하는 등 선순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고효율 냉장고 등 고효율 가전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효율 가전뿐 아니라 히트펌프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줄여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전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2024년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91만 톤(t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2030년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톤과 근사한 수치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골드스탠다드에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위해 주요 사업 내용과 예상 효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이해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프로젝트 추진 배경 ▲적용 기술 및 감축 산정 방식 ▲예상되는 환경적·사회적 영향 ▲골드스탠다드 인증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진행한다. 사전 안내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협의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2026.04.14 14:37전화평 기자

롯데SK에너루트, 울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2곳 준공

롯데SK에너루트가 두 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SK에너루트는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는 지난해 6월 상업가동에 돌입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에 이은 두 번째 발전소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2호의 발전 규모는 각 20MW로, 롯데SK에너루트는 올해 12월까지 총 80MW 규모 발전소의 종합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치돼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기존에 연소되거나 저부가로 활용되던 부생수소를 고부가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또한 여러 수소 공급사와 발전소 간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울산 지역의 수소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유기랭킨사이클(ORC) 시스템이 연계될 예정이다. ORC 설비는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열에너지를 재활용함으로써 발전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롯데SK에너루트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과 함께 폐열 회수 발전을 결합한 고효율 에너지 생산 모델을 구축하고, 울산 지역의 수소 기반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길호문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는 울산 지역 내 수소 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 넷제로까지 달성하는 여정에 있어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의 생산·공급·활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미향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이번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준공은 부생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을 통해 산업단지 내 수소 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소 발전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청정수소 활용 분야로도 사업을 발전시켜 친환경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4:02김윤희 기자

美 호르무즈 봉쇄에 에너지 시장 다시 흔들…원유·가스값 급등

미국이 이란과의 주말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중동 전쟁으로 흔들리던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원유 실물 확보전까지 격화되며 공급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커지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6% 급등하며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도 한때 18% 가까이 뛰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 10시(뉴욕시간)부터 이란 항만에 들어가거나 이란 항만에서 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워싱턴과 테헤란이 주말 동안 진행한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 가량 협상을 벌였지만,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의 핵심 목표가 이란의 핵무기 추구 중단 약속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밝혔지만, 합의 없이 귀국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세계 시장을 잇는 핵심 해상 수송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일부 선박에 비용을 부과하고 통항량도 전쟁 이전보다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세계 정유사들과 트레이더들은 당장 확보 가능한 원유 물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동 정세 악화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통해 세계 경제 전반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원유와 가스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동시에 경기 둔화 압력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봉쇄 조치로 해상 운송이 더뎌지고 화물 인도가 지연되는 데다 보험료까지 상승할 경우, 실제 공급 차질 이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모나 야쿠비안 미국 전략국제연구센터 중동 프로그램 책임자는 미국의 봉쇄 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야심찬 시도지만,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슬라마바드 협상이 결렬되자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이 급하게 뱃머리를 돌리는 등 현장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봉쇄 조치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나 평화로운 선박에 발포하는 이란 세력은 모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해상 작전과 함께 제한적인 추가 타격 재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원유 수출이 위협받는다고 판단할 경우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겨냥한 추가 위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해당 해역의 항행을 방해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병목 구간까지 흔들릴 경우 글로벌 에너지·해운 시장 충격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연안 얀부 항으로 연결되는 동서 파이프라인의 전체 수송 능력을 복구했고, 이란의 공격을 받았던 마니파 유전 생산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에너지 인프라 훼손의 여파가 전쟁 종료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시장 보고서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4.13 08:47류은주 기자

케이씨, SK하이닉스와 '지능형 가스 공급장치' 특허 공동 출원

케이씨가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정용 가스 공급제어 시스템 특허 2건을 공동 출원(신청)했다. 케이씨의 자회사 케이씨텍이 SK하이닉스와 2021년 화학적기계연마(CMP) 특허 2건을 공동 출원한 적은 있지만, 케이씨가 SK하이닉스와 특허를 공동 출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씨와 SK하이닉스는 지난 2024년 6월과 2025년 12월 가스 분배장치와 통합관제 관련 특허 2건을 잇달아 출원했다. 지난 2024년 6월 출원한 '공급라인 압력과 유량 조절이 가능한 가스 분배장치 및 이를 이용한 통합 관제 시스템' 특허(등록번호 10-2913807)는 지난 1월 등록됐다. 이 특허는 시스템의 전체 물리 구조(하드웨어)를 기술하고 있다. 기존 가스 배관보다 넓은 관경(25~200A(mm))의 대용량 버퍼 탱크를 중간에 배치해, 가스 실린더를 교체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압력 변화를 흡수하고 공정 중단 위험을 없애는 것이 뼈대다. 특허 출원 후 최장 3년 뒤에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업체가 특허 등록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25년 12월 두 기업이 함께 출원한 '공급량 제어 분배장치' 특허(출원번호 10-2025-0204683)는 원출원('807) 특허의 분할출원 특허다. 기술의 뿌리가 같다. 이 분할출원 특허는 장치를 구동하는 제어 알고리즘(소프트웨어)을 소개하고 있다. 원출원 특허와 관계가 일종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같다. 케이씨와 SK하이닉스가 함께 개발한 기술 핵심은 가스 실린더 소진 시점 동기화다. 특허명세서에 따르면 질량유량제어기(MFC)와 무게 센서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각 실린더의 가스 잔량을 정밀 관리한다. 제어부는 가스가 많이 남은 실린더 사용량은 늘리고, 적게 남은 쪽은 아껴 쓰도록 명령해 모든 실린더가 동시에 바닥나도록 유도한다. 기존 반도체 라인에선 여러 가스 실린더를 비우는 시점이 제각각이어서 작업자가 수시로 현장에 투입돼야 했고, 교체일정을 맞추려 가스가 남은 통을 미리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두 기업이 출원한 특허로 탄소 배출을 줄이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부합한다. 케이씨와 SK하이닉스 주장처럼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면 각 라인의 가스 소모량과 잔량 데이터가 중앙 관제 서버로 전송돼 관리자 단말기에 표시된다. 데이터 기반의 공정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2026.04.09 23:22이기종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가스 폭발 현장서 시민 구한 집배원 격려

우정사업본부는 박인환 본부장이 지난 7일 전북 군산대야우체국을 방문해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한상근 집배원의 선행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 집배원은 지난 2월 전북 군산시 회현면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거대한 폭발음을 듣고, 굉음이 발생한 곳에 달려갔다. 사고 현장엔 이마에서 다량의 피를 흘리며 쓰러진 60대 시민이 있었고, 한 집배원은 의식이 혼미해진 환자에게 응급조치하는 등 인명 구조에 힘을 보탰다. 박인환 본부장은 “폭발 사고로 위험했던 현장에서도 용감한 행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한상근 집배원이 자랑스럽다”며 “집배원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8 13:10홍지후 기자

삼성전자 TV·사운드바, TUV 라인란드 '탄소저감'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자사 2026년형 OLED·더 프레임 프로 TV와 사운드바 등 14개 모델이 독일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와 미니LED TV 등 20개 모델에서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라인업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는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체 측정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이 중 기업의 지속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 TV를 통해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QLED ▲OLED ▲라이프스타일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제품군의 탄소 저감 인증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올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OLED·더 프레임 프로 등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TV뿐 아니라 제품군 전반으로 탄소 중립 노력을 확대하며 2026년형 사운드바 Q990H는 '탄소 발자국'과 '탄소저감'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압도적인 화질 기술력은 물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탄소 중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08:19장경윤 기자

SMR 원년 외친 두산에너빌의 이유있는 자신감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원년으로 제시하며 성과 가시화를 예고했다.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은 가스터빈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중장기적으로는 SMR이 성장축을 맡는 구도다. SMR은 일반적으로 전기출력 300메가와트(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를 뜻한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입지·출력 측면의 유연성이 높아 차세대 무탄소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핵심 사업(원자력·가스터빈·수소터빈·복합EPC) 매출 비중이 올해 78% 수준에서 2030년 8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올해 5.4% 수준에서 2030년 9% 후반대로 오를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특히 시장 기대에 비해 실질 수주가 지연됐던 SMR 사업은 올해 첫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올 하반기 뉴스케일 파워의 독점 글로벌 전략 파트너인 ENTRA1 에너지와 테네시 밸리 당국(TVA)이 PPA를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내 제작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대만 컸던 SMR, 올해는 다르다…"경쟁사들과 최소 5년 격차"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사업자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과거 탈원전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2018년부터 SMR을 준비해왔고, 인력도 계속 트레이닝해왔기 떄문에 다른 경쟁사들과 최소 5년 이상의 기술 격차가 있다"며 "금속 분말을 밥솥처럼 쪄서 만드는 원자로 제작 기술 등 생산 효율 높이는 공정 기술을 연구해 왔기 떄문에 다양한 원자로를 보다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것도 두산에너빌리티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엑스에너지와의 본품 계약을 추진 중이고, 올해 전력직접거래(PPA)가 체결되면 뉴스케일 물량도 대규모로 확보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비해 창원 공장 내 SMR 신축 공장을 짓고 있다"고 부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창원 본사 내 SMR 공장 신축에 약 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연간 20기 생산능력(CAPA)을 갖출 전망이다. 회사는 이 공장이 세계 최초의 SMR 전용 공장이자 최대 규모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원자력 사업은 수주 이후 실제 매출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회사는 SMR의 경우 실적 반영까지 약 5년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스터빈 사업이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전원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이나 디벨로퍼들이 가스터빈만, 또는 원자력만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당장 전력이 필요해 우선 가스터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슈퍼사이클 올라탄 가스터빈...1분기 이미 연간 목표치 달성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xAI향 추가 가스터빈 7기 수주를 공시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대당 계약 규모는 약 1350억~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계약 규모만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에서 발주된 가스터빈 발전소가 총 43기가와트 규모다. 그런데 올해 1월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건설되고 있거나 그리고 건설 준비 중에 있거나 또는 새로 짓겠다고 발표한 가스터빈 발전소가 총 186기가와트에 달한다. 1년 만에 3배나 증가한 규모로, 이는 한국 전체 발전 용량보다 큰 숫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주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계획 수립 당시 올해 국내외 가스터빈 수주 목표를 10기로 잡았는데, 1분기에 이미 10기 수주를 완료했다”며 “현재도 국내외 다수 프로젝트와 공급 계약을 협상 중이어서 초과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0년까지 가스터빈 누적 71기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터빈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핵심 축으로 꼽힌다. 판매 이후 장기 서비스 계약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가스터빈 100대를 판매하면 서비스 계약이 1년에 1조원 수준"이라며 "고수익 장기 서비스는 가스터빈 사업의 백미로, 가스터빈 판매 후 20년 이상 수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8년 누적 판매 100대를 예상했지만, 최근 업황 개선으로 이 시점이 3~4년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 여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로서는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나 액면분할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미 작년에 두산비나 매각과 두산스코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5000억원 이상 자금을 확보해 투자 재원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유상증자나 액면분할 계획 없지만, 향후 대규모 사업 기회가 생길 경우 주주와 소통을 거쳐 검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26.04.02 17:22류은주 기자

KTR 제안 '온실가스 배출량·감축량 원격 검증' 국제표준 됐다

KTR이 해외나 오지 등 방문이 어려운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을 원격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만들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연구원이 최초 제안한 온실가스 배출량·감축량 원격 검증 평가절차와 기술요건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표준은 현장검증 대신 드론·CCTV·항공기 레이더 시스템·위성 등 원격 검증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 평가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이나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지는 설비가 어디에 있든 평가할 수 있어 온실가스 검증 활동폭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다. 특히 산림지역 등 오지 온실가스 감축 시설이나 코로나19 같은 외부 변수 등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온실가스 평가 검증이 가능하다. 국내 관련 기업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배출권거래제·ESG 공시 등 온실가스 관련 글로벌 환경 규제를 원격 대응할 수 있어 검인증 기간 단축·비용 절감 등 온실가스 감축 관련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R은 앞서 4년여 시간 동안 '온실가스 및 기후변화 관리 및 관련 국제표준회의(ISO/TC207/SC7)'를 통해 온실가스 검증과 타당성 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원격 평가 절차와 기술적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 왔다. 그 결과, 해당 국제표준회의는 지난달 12일 ISO 14064-5(온실가스 검증의 타당성 평가 및 검증 시 원격 활동과 기술 활용에 관한 지침)을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했다. KTR이 제시한 기준은 ▲전력 사용량 ▲연료 사용량 ▲원료 투입량 ▲폐기물 처리량 등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 측정을 위한 주요 검증 항목을 원격 데이터 접속·영상회의·드론 등 비대면 디지털 수단으로 평가·검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TR은 현장 실사와 동등한 수준의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방안, 검증 절차 및 적용 기술 가이드라인을 TC207에 최초로 제시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UN과 한국 정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검인증 기관으로서 현장검증의 여러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국제표준 제정에도 앞장서 왔다”며 “KTR은 앞으로도 국제표준 주도 등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4:49주문정 기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현장 활용성 높인다…녹색투자 기반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융·산업 현장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해설서'를 개정·발간하고, 경제활동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연계표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기후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기업과 금융기관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녹색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해설서를 발간해 왔다. 기부후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녹색채권·녹색자산유동화증권·녹색여신 등 다양한 녹색금융 분야 기준으로 활용됨에 따라 기업과 금융기관의 녹색경제 활동에 대한 객관적 판단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설서는 2025년 12월 개정된 녹색분류체계 지침을 반영해 신설·추가·개정된 경제활동을 포함했다. 또 개정된 기준과 판단 방법을 중심으로 ▲활동 정의와 범위 ▲인정기준(기술적 판단기준 등) 적용 방법 ▲배제기준 및 보호기준 적용 방법 ▲유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녹색분류체계의 총 100개 경제활동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개정 기준)를 연계한 결과를 함께 제시했다. 이번 연계 작업으로 각 경제활동이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세세분류 수준까지 연결돼 금융·산업 현장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후부는 녹색분류체계 해설서 개정으로 기업은 경제활동과 녹색분류체계 간 연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여신·투자 심사 과정에서 산업분류 기반의 체계적 판단이 가능하며, 녹색금융 정보공개·보고에서도 이전보다 일관된 기준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한국표준산업분류와의 연계를 포함한 이번 해설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녹색분류체계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자금의 흐름이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8:28주문정 기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원유 대체공급 확대 등 수요관리 강화

정부는 중동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하고 원유수급 차질·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 위기가 가시화함에 따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다. 산업통상부는 1일 오전 행정안전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 부처와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주재하고, 2일 0시부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된다. 위기 상황의 심각성과 국민생활·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원유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 달 5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같은 달 18일 '주의'로 격상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발령된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통과한 유조선이 3월 20일 국내 입항한 이후, 열흘 넘게 호르무즈 발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수송경로 봉쇄에 따른 국내 도입 차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했고 중동 지역에서 원유 생산·수송시설 공격이 지속되는 등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큰 상황”이라고 원유 수급 위기경보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 이후 현물구매·해외자원개발 물량 등 대체 물량을 확보해 연말까지 수급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동아시아 국제가격이 급등해 결과적으로 전력과 난방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을 통해 더욱 적극적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수급 관리 조치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해, 물량 확보 가능성이 확인된 국가를 대상으로 상무관과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웃리치에 나선다. 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을 본격 도입하고, 비축유는 민간 대체 원유 선적이 확인될 때 비축유를 제공하고 민간 선적분이 국내 반입 시 상환하는 스와프(SWAP) 방식을 적용해 대체 원유 확보 노력을 촉진한다. 공공과 민간 전반에 대한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원유에 대한 '주의' 단계 발령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공공분야 의무적 차량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기후부는 경보 상향에 맞춰 현행 조치를 강화하고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더욱 촉진하기로 했으며, 국토부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천연가스 수요관리를 위해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발전 폐지시기 연장도 추진한다. 원유 도입 차질에 따라 수급 영향을 받는 나프타와 석유제품도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추진하고, 대체수입에 따른 수입단가 차액 지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정부안 4695억원)하는 등 해외 물량 도입 지원에 나선다. 석유화학 제품도 필수재 생산 차질이 없도록 수급 점검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간다. 민생 안정을 위한 최고가격제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장감독 조치를 강화한다. 가격동향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합동점검단' 등을 통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위법행위 적발시 무관용 원칙 아래 관련 법령에 따라 엄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가스공사·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은 일일 도입·수급 동향 점검, 비축유 활용 및 국제공동비축 물량 도입, 석유 유통시장 질서 확립 등 위기경보 단계 '경계' 격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위기 경보 격상에 맞춰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로 전환한다”며 “국민께서도 엄중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4.01 17:59주문정 기자

삼성重, 대형가스운반선 올해 첫 수주…2척 342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이 올들어 대형가스운반선을 처음으로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친환경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액화석유가스(LPG) 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운반도 가능한 선박으로 오는 2029년 5월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6척, 31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9억 달러의 22%를 달성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수주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에탄운반선, 가스운반선 등 친환경 가스선 라인업을 확대해 선종 간 기술 시너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1 10:03류은주 기자

SK가스, 현대차와 포터2 LPG 구매 고객에 40만원 상당 혜택

SK가스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포터2 LPG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및 운행 비용 부담을 낮추는 상생 프로그램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생업용 차량 운행이 필수적인 고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 구매 초기 비용뿐 아니라 실제 운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연료비 부담까지 함께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용 사업자와 일부 농·축·수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포터2 LPG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 차량 할인 20만원과 SK LPG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혜택은 차량 출고 시 대상자 서류 인증을 통해 적용되며, 정보 제공 동의서 작성 고객에게 포인트가 적립된 카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카드 등록방법과 포인트 사용방법, 충전 포인트 외 혜택 등 세부사항은 우편에 동봉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행사는 4월 한 달간 운영된다. LPG는 연료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성이 높아 사업자 운행에 유리한 편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자동차용 경유의 평균 가격은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리터당 약 343원이었지만, 자동차용 부탄은 같은 기간 약 14원에 그쳐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현대차와 함께 고객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LPG 차량 운행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1 08:4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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