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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2톤 저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5 나두-으쓱(ESG)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두-으쓱'은 두나무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사회 공헌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ESG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두나무는 올해 약 2톤 상당 탄소 배출을 저감했으며 82만6천200리터(L)의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나두-으쓱' 캠페인은 '도심 속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원 순환을 통한 상생'을 핵심 테마로 삼았다.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 등 생활 속 ESG 실천과 ▲두니가족 생태정원 만들기(봄) ▲두니 썸머키트 만들기(여름) ▲두나무 기부 페스타(겨울)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전개했다. 두나무 임직원은 도심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플랜비가든에서 '두니가족 생태정원 만들기'를 진행했다. 약 300㎡(제곱미터) 규모 서식지를 조성하고, 꿀벌·나비 등 꽃가루 매개자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비밀(Bee-meal)' 식물 24종 총 549본을 식재했다. 여름에는 임직원 재능 기부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두니 썸머키트'를 만들었다. 우산과 부채를 제작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솔초등학교와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연말에는 '두나무 기부 페스타'를 개최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 임원진이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 경매·판매로 조성된 금액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올해 진행된 ESG 캠페인은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으로 채워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와 두나무 임직원들은 세상의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1:37홍하나 기자

바이낸스-고팍스 인수 재주목…피해 복구·신뢰 회복·산업 전략 시험대

연말을 앞두고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승인 이슈가 다시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시장 신뢰 회복과 산업 활성화, 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바이낸스 고팍수 인수 의미와 남은 과제가 다시 도마에 오른 것이다. 정부가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를 승인한 배경에는 고파이(GoFi) 사태로 장기간 정상 영업이 어려웠던 고팍스 구조 정상화 필요성이 자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대형 사업자 자본력과 운영 노하우가 투입될 경우, 고파이 예치금 피해 복구와 함께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돼 왔다. 다만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를 비롯한 일부 외신·국내 보도를 통해 바이낸스와 관련한 자금세탁 의심 정황이 다시 거론되면서 시장 신뢰를 둘러싼 우려가 재차 부상했다. 자금세탁 의혹 재부상…글로벌 규제 리스크가 남긴 신뢰 과제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낸스가 지난 2023년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등 규제당국과 합의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음에도 의심 계정을 통한 거래가 이어진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13개 의심 계정으로 2022년 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천900만 달러 규모 테더가 유입됐다. 해당 자금 출처는 추후 이스라엘 당국이 테러자금 연계 혐의로 동결 조치한 계정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면 명확한 소명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고팍스 정상화는 물론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논의가 연말에 다시 부각되는 배경으로는 새해를 앞둔 정책 환경 변화와 산업 전략 재정비 필요성이 꼽힌다. 글로벌 대형 사업자 국내 진입이 현실화된 만큼, 단순한 인수 승인 여부를 넘어 이후 운영 과정에서 규제 준수와 시장 신뢰 확보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토종 거래소 해외 진출 논의 재점화…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쟁력 시험대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해외 진출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그동안 정부 규제 요구에 비교적 충실히 대응하며 보수적인 운영 기조를 유지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규제 준수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 자산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결제·정산 영역에서 국내 사업자들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제도·정책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거래소들이 강화된 이용자 보호 규제와 자금세탁방지 기준을 충실히 이행해 온 만큼 이를 국제 시장에서 신뢰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순한 거래 서비스 수출이 아니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한 결제·정산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사업자 국내 진입을 허용한 이상 정책 기조가 국내 시장 경쟁 촉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환·결제 규제,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 현지 인허가 협력 등에서 정부 차원 뒷받침이 병행돼야 균형 있는 산업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진짜 관문…시장 정상화 넘어 산업 전략 재정립 시점 연말 다시 떠오른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논의는 단순한 과거 이슈 재조명이 아니라, 새해를 앞둔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지닌 과제를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로 해석된다. 고파이 피해 복구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수 있는지, 제기된 자금세탁 의혹이 시장 불안을 남기지 않도록 명확히 해소될 수 있는지, 나아가 글로벌 사업자 유입 이후 국내 산업 전략이 어떻게 재정립될지가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디지털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승인을 계기로 '해외 자본의 국내 진입'과 '국내 사업자 해외 진출'을 함께 설계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라며 "단기적인 시장 정상화 효과를 넘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결제·정산과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인수 승인 이후 진정한 성과를 가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5.12.30 10:21김한준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재개...1천229 BTC 추가 매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를 재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1억88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1천229개를 매수했다. 매수 평균 가격은 8만8천568달러였다. 이번 매수에 들어간 자금은 A급 보통주 매각을 통해 조달됐다. 이번 추가 매수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총 67만2천497개를 보유하게 됐다. 평균 매입 가격은 7만4천997달러, 총 매수금액은 504억 4천만 달러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는 30일 현재 약 8만7천126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12.30 08:40김한준 기자

FIU "트래블룰, 100만원 이하 거래에도 적용"

금융당국이 100만원 이상 거래에만 적용되던 트래블룰 규제를 100만원 이하 거래에도 확대 적용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러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안건 중 하나가 트래블룰 규제 범위 확대다. 트래블룰은 사업자가 가상자산 이전 시 송수신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규제다. 기존에는 100만원 이상 거래에만 해당됐으나, 이번 TF 회의로 모든 거래에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논의 배경으로 “가상자산 이전 시 트래불룰을 확대하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 가상자산 관련 제도, 환경변화에 대비해 자금세탁방지(AML)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금융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FT) 국제기준에 따라 범죄 의심 계좌 정지제도를 도입한다. 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체계 도입방안을 논의해 FAFT 상호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검사, 제재 제도 보완에도 나선다. 금융위 측은 “자금세탁방지 검사, 제재 합리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 제재 제도 보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FIU는 TF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제도 개선 방안을 새해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2025.12.29 17:37홍하나 기자

맘스테이-서강대, 유학생 주거 언어장벽 'AI 번역 기술'로 허문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 주거·생활 플랫폼 맘스테이(대표 이승원)가 대학의 첨단 AI 기술을 도입해 유학생들의 가장 큰 고충인 '주거 소통' 문제 해결에 나선다. 맘스테이는 서강대학교 가상융합전문대학원(이하 서강대)과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번역·자막 기술(MetaX Campus)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 기술을 스타트업 서비스에 접목해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는 산학협력 사례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3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기숙사 수용률 한계로 대다수 학생이 외부 숙소를 구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리한 계약 체결이나 의사소통의 오해는 유학생들의 주요 불안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맘스테이는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이 보유한 '메타엑스 캠퍼스'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AI 기반 실시간 음성 인식 및 다국어 번역 솔루션이다. 맘스테이 플랫폼 내 ▲고객센터 상담 ▲호스트-게스트 간 채팅 ▲숙소 계약 안내 등에 적용돼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정확하고 편리하게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AI 기반 실시간 번역/자막 기술의 플랫폼 연동 및 고도화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식별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 ▲정부 및 지자체 R&D 과제 공동 기획 등이다. 서강대는 기술 협약을 통해 연구실의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증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승원 맘스테이 대표는 “그동안 성신여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협력하며 유학생 숙소 공급을 늘려왔다면, 이번 서강대와의 협력은 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의미한다”며 “서강대의 고도화된 AI 번역 기술을 통해 유학생들이 언어 불편 없이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가상융합전문대학원 원장은 “본 대학원이 보유한 AI 원천 기술이 교육과 연구를 넘어, 실제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맘스테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맘스테이는 대학가 주변 하숙, 고시원, 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정보를 큐레이션하여 제공하는 유학생 전문 플랫폼이다. 최근 홍익대학교, 세종대, 건국대, 성신여대 등 주요 대학과의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대도시로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5.12.29 17:09백봉삼 기자

결국 해 넘어간 '법인 가상자산 거래' 허용…금융위 "내년 1분기 목표"

올해 하반기까지 나올 예정이었던 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 허용이 해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금융위 가상자산과 담당자는 “상장법인,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실명계좌 발급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 의견 조율 단계지만 이미 마련된 안은 있고,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영리법인 가상자산 가이드라인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위 이 관계자는 “정책 사안인 만큼 정부 부처, 가상자산 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막바지 작업 단계라고는 생각하지만, 실제 논의 과정에서 안이 얼마나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했다. 법집행기관·지정기부금단체·대학 학교법인·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했다. 하반기에는 영리법인까지 허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당국 발표에 대비해 법인 고객 대상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는 법인 서비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홈페이지에 법인 고객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법인 고객 사전 유치를 위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 업계는 법인 가상자산 거래 수요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 관계자가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기업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소는 실제 서비스 제공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기업 수요가 높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제도를 마련해줘야 법인 서비스를 본격화할 수 있는데, 논의가 지지부진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 업계가 법인 거래 서비스 준비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업비트와 빗썸 중심으로 굳어진 시장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은 개인 투자자보다 거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라며 “당국 허용 이후 제휴 은행 영업망을 활용한 거래소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29 16:52홍하나 기자

올해 가상자산 시장 뒤흔든 5가지 키워드, 중심엔 '트럼프'

올 한 해는 '가상자산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년 동안 가상자산 시장은 제도화, 금융권 진출, 기업·기관 채택 등 굵직한 변화가 이어졌다. 그 중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있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정체돼 있던 가상자산 제도화가 급물살을 탔다. 미국 정부 정책 기조가 바뀌자 금융권과 기업도 가상자산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전통 금융사는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했고, 기업은 가상자산을 재무 전략에 편입했다. 가상자산 시장 무게중심이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과 기업으로 이동한 한 해였다. 지디넷코리아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을 관통한 키워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기록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전통 금융사 가상자산 시장 진출 ▲가상자산 재무전략(DAT) 기업 출현,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혹한 겨울에서 봄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며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즉각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됐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한 올해 1월,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였다. 가상자산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거나, 중국 무역 협정 과정에서 트럼프 발언이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은 큰 폭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규제당국 가상자산 정책 기조도 변화했다. 특히 가상자산 기업에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화가 두드러졌다.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이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사임한 것이 그 시작이다. 이어, 친 가상자산 성향인 폴 앳킨스 위원장이 그 자리를 채우면서 미국 가상자산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일례로 SEC는 리플(XRP) 개발사 리플랩스와 항소를 취하하며 장기간 이어졌던 소송을 종결했다. 아울러 블랙록을 비롯해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JP모건 등 금융사가 다양한 가상자산 현물 ETF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밖에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통화감독청(OCC) 등 주요 기관이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데 속도를 냈다. 둘, 비트코인 최고가 기록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친가상자산 정책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5일 12만5449달러(약 1억8121만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시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라는 거시경제 요인이 상승 랠리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달러 선으로 내려온 상태로, 고점 대비 약 33% 하락했다. 기술주 전반 매도세, 기관투자자 차익 실현, 안전자산 선호 확대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내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 시각이 우세하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이 내년에 14만3000달러(약 2억653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현물 ETF 수요 증가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 역시 상승 전망을 유지했으나, 기존 전망치 대비 50% 낮춘 약 15만달러(약 2억 1664만원)로 목표가를 조정했다. 셋,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미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 테더(USDT) 등도 제도권에 편입됐다. 시작은 미국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과 준비금 구성을 의무화한 법안인 지니어스액트(GENIUS Act)는 본회의 등을 거쳐 지난 7월 통과됐다. 발행액 전액에 해당하는 달러 현금성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하도록 하고, 해외 발행자에게도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여야는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위한 제도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기본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 다만, 발행자 요건을 둘러싸고 한국은행과 금융권, 정치권 간 이견이 드러났다. 한국은행은 금융 안정성을 이유로 은행 중심 컨소시엄 구성을 주장하는 반면, 금융위와 더불어민주당은 핀테크·스타트업 주도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금융위는 관련 이견을 조율해 조만간 정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넷, 전통 금융사 가상자산 시장 진출 미국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전통 금융사도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그동안 가상자산에 부정적이었던 JP모건은 블록체인 기반 예금 토큰을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결제망을 구축했다. 도이치방크는 기관 투자자 대상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고, 스탠다드차타드는 기관 대상 비트코인·이더리움(ETH) 현물 거래 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현물 ETF 시장도 빠르게 확대됐다. 블랙록을 비롯해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아크21셰어즈, 반에크 등 다수 금융사가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SOL), 리플, 도지코인(DOGE) 등 다양한 가상자산 현물 ETF를 출시했다. 다섯, 가상자산 재무전략 기업 출현 올해 가상자산을 재무 전략 핵심 자산으로 편입한 가상자산재무(DAT) 기업이 대거 등장했다. DAT는 상장사가 신주 발행이나 전환사채(CB)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가상자산을 매입하는 구조다.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면 재무제표에 가치가 반영돼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다시 자금 조달을 통해 가상자산 추가 매입에 나서는 방식이다. 대표 사례인 스트래티지 주가는 2020년 8월 비트코인을 처음 매수한 이후 급등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여전히 약 382% 상승했다. 기존에는 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 중심 DAT 기업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편입한 기업이 등장했다. 비트마인, 메타플래닛, 마라홀딩스가 대표적이다. 다만 하반기 들어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DAT 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일부 기업 시장순자산가치(mNAV)가 보유 가상자산 가치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mNAV는 기업 시가총액을 순자산가치(NAV)로 나눈 지표다. 1 이상이면 프리미엄, 1 미만이면 할인 상태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트레저리넷에 따르면 현재 210개 DAT 기업 가운데 39곳이 mNAV 1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DAT 기업인 스트래티지 지표 악화로, 가상자산 재무전략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리서치 코헤드는 “중요한 것은 하방 변동성에서도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리파이낸싱 설계력'과 '현금 유동성'”이라며 “스트래티지가 우선주와 현금 비중을 늘리는 건 파산 마지노선을 사수하며 시장 강제 매도 압박을 넘기기 위한 전략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DAT 기업이 이런 것은 아니”라며 “스트래티지는 꽤 오래 전부터 매수를 이어왔으나 최근 DAT 기업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2025.12.29 11:15홍하나 기자

미래에셋,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추진한다

미래에셋그룹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한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 최대주주인 NXC, 2대 주주인 SK플래닛과 지분을 넘기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코빗 지분 구조는 NXC와 종속기업인 심플캐피탈퓨처스가 각각 45.56%, 14.95% 보유하고 있다. 또 SK스퀘어가 31.55%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매각 내용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 추진에 대해 미래에셋과 코빗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코빗 측도 “주주 입장에서 진행되는 일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5.12.29 09:34홍하나 기자

BTC 최대 보유 스트래티지...성장성 엇갈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재무전략(DAT)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8일 DAT 기업 데이터 제공업체 비트코인트레저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순자산가치배수(mNAV)는 0.863을 기록했다. mNAV는 기업의 시가총액을 보유 자산의 순자산가치(NAV)로 나눈 지표로, 1 이하일 경우 해당 기업 주식이 보유 중인 가상자산 가치 대비 '할인'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67만1268개(약 590억달러 상당, 약 85조원)를 보유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 DAT 기업이다. 가상자산 시장 안팎에서는 대표적인 DAT 기업의 mNAV가 1 아래로 내려간 점을 두고 DAT 모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DAT 기업들은 전환사채나 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가상자산을 매수한다. 이 때문에 mNAV가 1 이하로 하락하면 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부채 상환이나 이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가상자산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시장에 충격을 주며 가상자산 가격 급락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래티지를 둘러싼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주요 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총자산 중 가상자산이 50% 이상인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SCI는 오는 1월 15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다른 지수 제공업체들 역시 이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DAT 기업들이 주요 주가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 유출이 발생해 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스트래티지의 전체 시가총액 약 450억달러(약 65조250억원) 가운데 약 25억달러(약 3조6125억원)는 MSCI 지수 편입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의 최근 현금확보 행보에 주목하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보통주 매각을 통해 약 7억4800만달러(약 1조808억원)를 조달했으며, 이에 따라 달러화 현금 보유액은 약 21억9000만달러(약 3조1645억원)로 늘었다. 금융권에서는 이 자금으로 향후 약 32개월간 이자와 배당 지급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 TD코웬의 증권 부문인 TD시큐리티스는 지난 22일 낸 보고서에서 “스트래티지가 대차대조표를 공격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자본시장 접근성에 대한 잔존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재무구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또 TD시큐리티스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동성을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바람직한 선택”이라며 “이번 조치로 스트래티지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실질적으로 더 나은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NAV가 심리적 지표에 가까워 당장의 영향이 크진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코헤드는 “mNAV가 1을 하회한 것은 심리적 지표에 가깝고, 본질은 2028년에 집중된 약 64억달러(9조2480억원) 규모의 조기상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재무적 안정성”이라며 “결국 단기 주가 흐름보다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MSCI 편입 이슈가 원만히 해소될 경우 주가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12.28 13:25홍하나 기자

트론만 올랐다…연말 관망 속 디지털자산 시장 '주간 약세'

28일 글로벌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은 상승 종목이 극히 제한된 가운데 대부분 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체 지표를 보면 같은 날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약 3조590억 달러로 집계됐다. 24시간 기준 시가총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거래량은 약 5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가격 지표가 일부 회복 흐름을 보였음에도 실제 거래 참여는 크게 늘지 않으며, 연말을 앞둔 유동성 축소 국면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론은 주요 디지털자산 중 이번 주 유일하게 시세가 상승했다. 트론 시세는 주간 기준 약 1.1% 상승하며 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에 놓인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대부분 주요 디지털자산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약 0.6% 하락하며 8만7천 달러대에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이더리움은 주간 기준 약 1.1% 하락해 2천9백 달러선으로 밀렸다. 3천 달러 회복 시도가 이어졌지만 연말 유동성 감소 속에서 반등에 실패했다. 바이낸스코인은 주간 기준 약 1.4% 하락하며 800달러 초반대로 조정됐다. 상위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이어졌다. XRP는 주간 기준 약 3.1% 하락해 1달러 후반대로 내려왔다. 솔라나는 주간 기준 약 1.1% 하락하며 120달러대 초반으로 밀렸다. 최근 반등 이후 매수세가 둔화되며 시장 전체 조정 흐름에 동조했다.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 약 6% 하락하며 상위 10위권 자산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2월 넷째 주 디지털자산 시장은 트론을 제외한 주요 자산 대부분이 주간 기준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 회피 성향이 뚜렷해진 한 주였다.

2025.12.28 10:38김한준 기자

업비트-빗썸, 연말 실사·점검에 집중...입출금 운영 조정 잇따라

연말을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업계가 입출금 운영을 일시 조정하고 있다. 회계 기준일과 연간 자산 실사, 시스템 점검 일정이 겹치면서 거래소 운영상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조치다. 거래는 정상적으로 유지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자산 이동 계획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업비트는 연말·연초를 맞아 정기 시스템 점검 일정을 안내했다. 점검 시간대에는 일부 디지털자산의 입출금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는 서버 안정성과 보안 점검을 위한 통상적인 운영 절차라는 설명이다. 점검 시간 외에는 거래와 입출금 서비스가 정상 제공된다. 빗썸은 12월 말 정기 자산 실사를 이유로 일부 디지털자산의 입출금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기간 동안 매매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외부 지갑으로의 입출금은 제한된다. 거래소 측은 고객 예치 자산의 보관 상태와 지갑 관리, 회계 처리 과정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정기 절차라고 설명했다. 연말은 고객 자산 분리 보관 여부, 콜드월렛과 핫월렛 관리 현황, 내부 승인 절차와 기록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시기다. 이 과정에서 외부 입출금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은 다수 거래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시기에 이용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자산 이동 시점이다. 연말·연초를 전후해 외부 지갑 이전이나 다른 거래소로의 자산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거래소의 입출금 중단 일정과 대상 자산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점검 기간 중 입출금이 제한되면 자산 이동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점검 시간대에는 네트워크별 입출금 제한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단순히 '거래 가능' 여부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는 가능하지만 입출금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 거래소 입출금 운영 조정은 제도 환경과 회계 일정에 따른 정기 점검 성격이 강하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거래소 공지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자산 이동이나 정산 계획을 점검 일정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5.12.27 11:19김한준 기자

홍콩, 디지털자산 딜러·수탁자 규제 법안 추진...2026년 입법화 목표

홍콩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딜러와 수탁자를 포괄하는 새로운 규제 법안을 2026년 입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미국 디지털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금융서비스재무국(FSTB)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최근 진행한 공개 협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를 법률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법은 기존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규제를 넘어 장외거래(OTC) 딜러와 중개업자,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자까지 규율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규제 당국은 현재 자율 규제와 가이드라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딜러·수탁 영역을 명확한 인허가 체계로 편입해 감독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안에는 고객 자산 보호를 중심으로 한 요건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과 고객 자산의 분리 보관, 프라이빗 키 관리 기준,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의무 등이 주요 규율 항목으로 검토되고 있다. 특히 수탁자에 적용되는 보관 구조와 운영 안정성에 대한 기준이 강화될 전망이다. FSTB와 SFC는 이번 제도 정비가 시장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가 세분화·전문화되는 흐름 속에서 거래소 외 영역에 대한 규제 공백을 방치할 경우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이야기다. 홍콩 규제 당국은 관련 법안을 2026년 중 입법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에 이어 딜러·수탁 규율까지 법제화가 완료될 경우, 홍콩은 디지털자산 발행·거래·보관 전반을 아우르는 규제 체계를 갖추게 된다.

2025.12.26 10:02김한준 기자

업비트, 청소연구소와 '청소비' 지원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홈클리닝 플랫폼 청소연구소와 함께 '청소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는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업비트에 신규 가입하고 고객확인을 완료한 사용자는 청소연구소 이용 이력에 따라 가사청소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청소연구소 가사청소를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5만원, 기존 사용자에게는 3만원 할인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기존 업비트 사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청소연구소 이사청소 서비스 이용 시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과 상세 조건은 업비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사용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제휴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6 08:50홍하나 기자

러시아, 개인 투자자 대상 디지털자산 거래 허용 추진

러시아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자산을 규율하기 위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 기존 적격 투자자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디지털자산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비전문 투자자의 경우 지식 테스트를 통과하면 유동성이 가장 높은 디지털자산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단일 중개기관을 통한 연간 거래 한도를 30만 루블(약 3천800달러)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적격 투자자는 위험 인식 테스트를 통과하면 익명 토큰을 제외한 모든 디지털자산을 제한 없이 매수할 수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법 개정안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해당 개정안은 내년 7월 1일까지 디지털자산 거래 규제를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제안된 개정안에 담긴 내용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집행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2년 1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수 주 전 디지털자산의 사용과 발행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중앙은행은 디지털자산이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다단계 금융 사기와 유사한 특성을 지녔다고 판단했다. 이번 성명에서도 러시아 중앙은행은 여전히 디지털자산을 고위험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투자자는 자금 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 거래는 기존에 허가된 인프라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거래소, 브로커, 신탁 관리자가 거래를 중개하게 되며, 수탁기관과 거래 서비스 제공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건이 적용된다. 또한 러시아 거주자는 해외에서 디지털자산을 매수한 뒤 러시아 중개기관을 통해 이를 이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세금 신고 의무가 부과된다.

2025.12.25 10:42김한준 기자

업비트 VASP 갱신에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긴장하는 이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두나무)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이 이뤄지면서, 나머지 거래소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업비트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종합검사 결과에 따른 제재 절차를 거친 뒤 갱신된 만큼, 다른 거래소들 역시 동일한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두 번째 대상인 코빗에 이목이 쏠린다. 2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 18일 FIU로부터 특정금융정보법 위반과 관련한 제재 사전통지를 받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위반 내용은 주로 고객확인의무(KYC)와 관련된 사항으로, 위반 건수는 만 단위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는 860만건에 달했던 업비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다. 코빗은 과태료 감액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제재심의 결과 대응에 분주한 상황이다. 코빗 관계자는 “거래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과태료 감면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감액 여부는) FIU 내부 기준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 과태료는 약 열흘간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산정될 전망이다. 다만 추가 심의가 이어질 경우 일정이 내년 하반기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업비트는 지난 2월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조치 통보를 받은 이후 최종 과징금이 확정되기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됐다. 다른 거래소들 역시 비슷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코빗을 비롯한 나머지 거래소들이 우려하는 대목은 현장검사에 따른 제재가 VASP 갱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VASP 갱신 심사와 종합검사 제재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통상 VASP 신고 이후 두세 달 안에 결과가 나왔다”며 “그러나 이번 업비트 사례를 보니 제재 심의가 마무리된 이후에야 VASP 갱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 후 한두 달이 지나도 결과가 나오지 않다 보니, 내부적으로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나머지 거래소들에 대한 종합검사 제재 수위의 윤곽이 FIU 내부적으로는 이미 나왔다는 관측도 나온다. FIU가 공식적으로 통보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제재 결과의 방향성이 잡혔다는 전언이다. 한편, FIU는 현재 나머지 거래소들에 대한 VASP 갱신 심사와 현장검사에 따른 제재 절차를 각각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검사과 관계자는 “VASP 갱신 심사는 금융감독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으며,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심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며 “특정 순서를 정해 놓고 심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FIU 가상자산검사과 관계자 역시 “고팍스, 코인원 등 나머지 거래소들에 대한 제재 심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통지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2.24 17:49홍하나 기자

빗썸 사회공헌 브랜드 '빗썸나눔', 공식 홈페이지 개설

빗썸의 사회공헌 브랜드 '빗썸나눔'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빗썸나눔, 사업소개, 함께한 순간들, 프로그램 신청 등 네 가지 주요 메뉴로 구성됐다. '빗썸나눔'에는 진심·연대·지속성·다양성·참여 등 5가지 핵심 가치와 비전이 제시돼 있다. '사업소개' 메뉴에는 임직원이 주체가 되어 기획·실행하는 참여형 봉사부터 지역 기반 지원, 위기 대응 중심의 긴급 지원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사례를 담았다. '함께한 순간들'에는 빗썸나눔 활동 현장을 사진과 보도자료 형식으로 기록해 빗썸나눔의 축적된 여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프로그램 신청' 메뉴를 통해서는 특수학교 또는 보육시설 등 지원 대상 기관이 원하는 활동을 온라인으로 선택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빗썸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하고 오래 지속되는 진짜 나눔 문화를 지향한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참여의 폭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4 10:02홍하나 기자

암호화폐 '산타랠리' 오나…거래량 급감에도 기대 여전

연말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시장 냉각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자산 시세가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거래량 지표에서 더욱 분명하게 확인된다. 12월 들어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거래 규모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며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실제 12월 1일부터 중순까지 국내 주요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누적 거래대금은 11월과 비교해 급감했다. 디지털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 12월 누적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약 60% 감소했다. 코인원도 12월 누적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20% 안팎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시장에 국한된 흐름은 아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도 12월 들어 거래량 감소가 수치로 확인된다. 더블록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디지털자산 거래소 월간 거래량은 11월 1조6천600억 달러 수준에서 12월 8천788억9천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한 달 사이 글로벌 월간 거래량이 약 47% 감소한 셈이다. 이처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거래량이 동반 감소하면서 연말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축소되고 거래 참여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일각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산타랠리는 전통적으로 12월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계절적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주식시장에서 먼저 사용되기 시작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도 크리스마스 전후와 연초 구간에 시세 반등이 나타나는 경우를 산타랠리로 부르는 관행이 자리 잡았다.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산타랠리는 해마다 같은 양상을 보이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전후 실제 시세 흐름을 기준으로 보면, 연말 반등 기대가 충족된 해와 그렇지 못한 해로 구분된다. 산타랠리 기대가 충족된 해로는 2020년과 2023년, 그리고 2024년이 꼽힌다. 이들 해에는 크리스마스 이후를 기점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였고, 비트코인 역시 연말과 연초 구간에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2024년은 크리스마스 전후 특정 구간에 국한된 랠리라기보다는 12월 전반에 걸친 강세 흐름 속에서 연말 상승 효과가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반면 2019년과 2022년은 산타랠리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해로 분류된다. 두 해 모두 크리스마스 전후를 기준으로 뚜렷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고, 시장은 보합 또는 하락세에 머물렀다. 이처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산타랠리는 매년 반복되는 확정적 현상이라기보다, 연말 시장 환경과 자금 흐름에 따라 기대 충족 여부가 갈리는 경향을 보여왔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한 관계자는 "산타랠리는 매년 반복되는 확정적 현상이 아니라, 특정 시장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확률적 패턴에 가깝다. 올해 역시 거래량 감소와 투자 심리 위축이라는 냉각된 현실 속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계절적 반등 가능성을 주시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12.24 09:19김한준 기자

내년 데이터 시장 핵심은 '논리적 관리'…"데이터 레이크 보완"

물리적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는 '논리적 데이터 관리'가 내년 인공지능(AI) 전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디노도가 발표한 '2026년 기업이 주목해야 할 데이터 시장 10대 전망'에 따르면 모든 데이터를 한 저장소에 모으는 데이터 레이크 전략 대신 데이터 복제 없이 원천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는 논리적 관리 방식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예측됐다. 논리적 데이터 관리는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데이터 주권이 강조되는 환경에서 데이터 복제 없이 일관된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분산된 인프라 전반에서 데이터 이동성을 보장하며 규제 준수와 상호운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보고서는 AI 역할 또한 수동적인 '어시스턴트'에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승인하는 '자율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으로 봤다. 이러한 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기술책임자(CIO)들은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AI용 데이터 기반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논리적 관리를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는 제조 현장이 실시간 데이터 중심 구조로 전환되며 생산 주기가 대폭 단축되고, 금융과 고객 관리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품질이 보장된 데이터 제품이 핵심 자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사회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줄여 명확한 투자수익률(ROI)을 입증하는 플랫폼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조직 구성원의 활용 역량이 뒤처지는 현상은 AI 확산 병목 요인으로 꼽혔다. 디노도는 기업이 비기술 인력도 독립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도구에 투자하고 재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조직의 준비 수준 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2.23 14:49김미정 기자

두나무, 가상자산사업자 면허 갱신 완료…"투자자 신뢰 제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를 최종 갱신받았다. 23일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두나무가 제출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갱신서를 수리하고 이에 따른 수리증을 이날 교부했다. 현행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3년마다 사업자 신고를 갱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가상자산사업자로 처음 신고를 마쳤던 두나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갱신 기한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고 수리는 신청서 접수 후 약 1년 4개월 만에 이뤄진 최종 결과다. 두나무는 이번 면허 갱신을 기점으로 준법 시스템 강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자금세탁방지(AML) 등 법적 의무 사항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거래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특금법에서 정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 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2:47정진성 기자

LGU+, 노키아와 상용망에서 가상화 기지국 검증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상용망 환경에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인 '클라우드랜' 검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랜은 기지국마다 전용 하드웨어에 탑재했던 소프트웨어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된 중앙 서버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통신망 구축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기술 검증을 위해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지난 9월 경북 청도군에 클라우드랜 필드 시험망을 구축했다. 양사는 실제 이용자들이 5G 통신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단말 이동 시 기지국 간 원활한 전환 여부 ▲다운로드와 업로드 등 데이터 전송 속도 ▲기지국 처리 용량 ▲전력 소비 효율 등을 집중적으로 시험해 검증에 성공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비 설치 자동화, 원격 작업, 설치 후 검증 자동화 등 클라우드 랜 도입에 따른 운영 편의성 기능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확인했다. 상용망 검증 성공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지국 기능의 가상화와 중앙 집중화가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무선망(AI-RAN) 적용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유연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픈랜'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오픈랜 기술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영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으로 특정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통신망의 유연성,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차세대통신의 핵심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확보한 클라우드랜과 오픈랜 기술 역량에 기반해 AI-RAN 구현을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AI-RAN은 무선망의 운영과 관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AI가 스스로 최적의 설정을 찾아 네트워크를 조정하는 기술로, 사람이 일일이 개입하지 않아도 통신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과 클라우드랜 기술 검증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자율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며, 6G 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09:0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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