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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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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가상자산 증권 아냐"…전문가가 본 국내 미칠 영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증권이 아니라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을 규정한 연방증권법 해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상자산을 ▲디지털 수집품(NFT·밈코인 등) ▲디지털 도구(티켓·신원확인 등 기능성 자산)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증권 등으로 분류하고, 이 중 주식이나 국채 등 기존 금융상품을 토큰화한 디지털증권만을 증권법 적용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온 기조와는 반대된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10여 년 동안 이어진 가상자산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한 전환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이번 SEC 발표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시각과 함께,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과정에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현재 입법 논의가 지연된 상황에서, 미국과의 산업 경쟁력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는 이미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보지 않는 기조가 형성된 만큼, 이번 SEC 발표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국내에서는 가상자산을 증권성·비증권성으로 명확히 구분한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 증권으로 보지 않는 기조가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정두 금융연구원 박사도 “우리나라는 가상자산을 투자상품으로 보지 않고 있어, 이번 조치가 당장 제도에 반영될 요소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 국내의 규제 체계 차이도 언급됐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변호사는 “미국은 증권의 법적 범위가 넓어 증권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중요한 반면, 우리나라는 증권의 경우 자본시장법, 가상자산은 별도 법 체계로 규율하려는 구조”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국내 규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입법 과정에서 참고 사례 될 수 있어” 다만, 미국의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기조 변화가 국내 입법 과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정책적으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라며 “미국이 수년간 이어진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한 만큼,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업권법 마련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석진 교수도 “가상자산을 디지털상품으로 명확히 규정한 점은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책 방향과 시장 인식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파급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논의 지연 시, 한·미 격차 확대 우려” 미국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는 여전히 제도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윤경 인천대 교수는 “미국은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가 명확해지면서 사업자 간 경쟁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반면 한국은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이러한 흐름과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 마련이 추진되고 있지만, 금융위원회와의 이견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규제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입법 지연이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 교수는 “논의가 일부 쟁점에 매몰되면서 제도 마련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국내 사업자들의 성장에도 제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1 10:30홍하나 기자

국세청, 상반기 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자 선정 추진

국세청이 이르면 상반기 내 압류 가상자산을 맡길 민간 커스터디 사업자 선정을 추진한다. 지난달 발생한 가상자산 탈취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의 일환이다. 20일 국세청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압류한 가상자산을 민간 커스터디 사업자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 중이다. 지난달 26일 체납자 현장 수색 성과 발표 자료에 니모닉 코드가 노출되면서, 국세청은 압류 가상자산을 두차례 탈취당한 바 있다. 이에 압류 가상자산을 자체 보관에서 전문 커스터디 사업자에 위탁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국세청은 커스터디 사업자 선정 시 ▲보안요건 ▲기업규모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른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주요 기준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 중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커스터디 사업자라고 해서 모두 맡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보안 수준 등 위탁 시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정보를 국세청이 수집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심사 기준이 완성되는 대로 민간 커스터디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관리 개선을 긴급 현안으로 보고 있는 만큼, 상반기 내 커스터디 서비스 활용 여부를 결정하고 사업자 선정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세청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자 선정은 지난 11일 출범한 '가상자산 관리체계 고도화 태스크포스(TF)'가 맡는다. 고영일 국세청 가상자산 관리체계 고도화 TF 단장은 이에 대해 “선진국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는 방식”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결정되는 대로 상반기 중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TF는 ▲압류·보관·매각 전 과정 업무 매뉴얼 보완 ▲외부 전문기관 실태 진단 ▲전문 교육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TF는 가상자산 업무를 전담할 '디지털자산총괄과' 신설도 준비 중이다. 조직 역할과 출범 시기 등 세부 계획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새로운 영역인 만큼 현재 기능별로 주관 부서가 나뉘어 있다”며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0 16:18홍하나 기자

람다256,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포럼 2026' 개최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다음달 2일 여의도 IFC에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포럼 2026(IDAI 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람다256,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SK텔레콤, 크리스탈 인텔리전스, 서틱(CertiK)이 공동 주최하는 기관형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전문 포럼이다.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서비스 구축과 인프라 운영에 관여하는 전략·기술·준법감시·보안 담당자, 기관 투자자가 주요 대상이다. 2025년 하반기 이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서비스 전략 수립과 인프라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 노드, 온체인 데이터, 자금세탁방지, 지갑, 보안 등 각 인프라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대응 기준 마련이 금융기관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포럼 2026은 금융기관이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실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은 제도 환경과 운영 사례를 다루는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4개 인프라 영역별 전문 세션이 이어진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진화하는 보안 환경과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발표하고, 케이뱅크가 은행·준법감시·스테이블코인을 주제로 금융기관의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람다256은 금융기관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설계 기준을, 서틱은 인공지능 도입과 디지털 자산 사이버 보안을,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는 한국 온체인 현황과 자금세탁방지 리스크 노출 트렌드를 발표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차세대 지갑 전략을, SK텔레콤은 서비스형 지갑(WaaS) 딜리버리를 통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조원호 람다256 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기술 실험의 단계를 넘어 금융기관이 실제로 구축하고 운영해야 할 차세대 금융 인프라가 됐다"며 "이번 포럼이 금융기관 실무자들이 인프라 설계 기준을 점검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0 10:20홍하나 기자

코인원, 차명훈 단독대표 경영체제 전환…"제도 변화 대응"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공동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차명훈 단독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이어 이사회 의결 등 후속 내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차 대표는 규제 대응,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핵심 현안을 주도할 예정이다. 차 대표는 코인원 창업자 겸 최대 주주다. 2014년 2월 설립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8월까지 11년간 코인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중장기 기술 비전 수립에 주력했고, 12월 공동대표직으로 다시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차 대표의 단독 경영 복귀는 최근 가상자산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진, 핵심 조직 재정비도 마쳤다. 올 초 구글과 SK 출신 김천석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하고 마케팅 조직도 그룹 단위로 확대했다. 기술 조직에는 김영민 테크리더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승진 발령했다. 김 CTO는 2017년 합류해 코인원 제품과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꼽힌다. 코인원 관계자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 정책적, 제도적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오너의 직접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와 기술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0:14홍하나 기자

국민의힘, '가상자산소득세 폐지법' 발의…"현행 부가가치세 유지"

야당에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소득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가상자산 양도, 대여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가상자산소득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소득세와 금융투자소득세는 지난 2020년 12월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과한 제도다. 가상자산소득세는 당초 2023년 1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제도 미비와 시장 혼란 우려로 세 차례 유예됐다. 그러나 송 원내대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증권과 동일한 과세 체계로 다루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세청은 이미 가상자산을 '상품'으로 분류해 가상자산 거래소 수수료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기에 추가로 소득세까지 부과할 경우 사실상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016부터 2024년까지 가상자산 거래소에 부과된 부가가치세는 약 1조 900억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상황에서 가상자산만 별도로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주식 등 다른 투자자산과의 과세 형평성과 제도 일관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송 원내대표의 의견이다. 특히 해외 거래소 이용으로 과세 정보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비거주 외국인의 취득가 산정 등 실무적, 행정적 한계 역시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가상자산소득세를 폐지하고, 현행 부가가치세 체계를 유지하는 '가상자산소득세 폐지법'을 대표 발의했다는 설명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밀어붙인 과세체계가 결국 가상자산 시장의 혼란과 형평성 문제를 낳고 있다”라면서,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가상자산에 대한 불합리한 과세체계를 정상화하고, 1300만명에 이르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6:32홍하나 기자

미국 연준 금리 동결 속 비트코인 전일 대비 3%↓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3% 하락한 7만 1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87% 내린 2200달러, XRP(리플)는 3.21% 하락한 1.46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역시 3.33% 감소한 2조 44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 약세는 복합적인 거시경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7~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쳤지만,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 처리 시설을 공격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점과,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6.03.19 09:51홍하나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변동률 초기화 노린 '시세조종' 혐의자 고발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시세조종 행위 혐의자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격 변동률이 초기화되는 시점을 노리고 시세 상승을 유발하는 이른바 '경주마 효과' 이용 초단기 시세조종 사례다. 혐의자는 특정 가상자산을 미리 저가에 매수한 뒤, 매일 정각마다 수억원 규모의 고가 매수 주문을 한 차례씩 하며 시세 급등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해당 가상자산이 거래소 내 가격 상승률 상위권에 노출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혐의자는 빠르게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혐의자는 수십 개 종목을 대량 선매수한 뒤, 하루에 한 종목씩 계획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고가 매수 주문을 단 1회라도 할 경우 매매 유인 목적이 인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금융감독 당국의 조사,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가상자산 시장 감시 기능을 철저히 운영해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용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적발된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사,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7:21홍하나 기자

최대 규모 과태료받은 빗썸, 소송갈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과태료 368억원 등 제재를 받으면서 향후 소송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 의견제출 기한 내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두나무(업비트)와 같이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FIU는 빗썸에 의견제출 기한을 통보했으며, 해당 기한은 늦어도 4월 초라고 설명했다.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르면 의견제출 기한(10일 이상) 내 과태료를 납부하면 20% 감경받을 수 있어, 납부 의향이 있다면 이 기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코빗은 지난 1월 기한 내 과태료를 납부해 약 20%를 감경받은 반면, 기한을 넘긴 업비트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현재 FIU의 과태료 처분에 대한 약식재판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과태료 규모가 역대 최대인 데다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텔라와 오더북 공유,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등 추가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만큼, 빗썸이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소송을 통해 과태료 납부를 유예하고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업비트 사례도 있는 만큼 승소 시 제재를 피할 수 있어 소송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빗썸은 소송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선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빗썸 제재는 FIU가 지난해 3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자금세탁방지(AML)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검사 결과 빗썸은 특금법상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고객확인의무 ▲거래제한의무 ▲자료보존의무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 위반 건수(665만건)가 업비트(860만건)보다 적음에도 제재 수위가 더 높다. 빗썸은 영업 일부 정지 6개월·과태료 368억원 제재를 받았으나 업비트는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352억원 제재를 받았다. 이에 대해 FIU는 과태료 산정 기준이 위반 건수가 아닌 항목 수에 있다며, 빗썸의 유형이 더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FIU는 “지속적으로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중단을 요청하는 등 법 준수 필요성을 안내했음에도 해당 사업자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법 위반 정도와 양태, 위반 동기 및 결과, 재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3.18 14:41홍하나 기자

코넛코인, 다음달 부산 밋업 개최

코넛코인 발행사 대체불가능회사가 4월 25일 '무한 소각 무한 가치'를 주제로 부산 밋업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밋업은 코넛코인 생태계의 핵심 프로그램인 '코넛샵(CONUT SHOP)'의 시작을 알리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이충 대표가 코넛샵 운영 구조과 파트너십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코넛샵 결제 수수료의 정기 소각 구조로, 결제가 곧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선보인다. 이어 이승화 원장이 '의사가 바라본 코퀴즈&코넛코인의 활용과 투자, 시즌3' 세션을 통해 코넛코인의 유틸리티 토큰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관점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16만개의 코넛코인 에어드랍과 SNS 블로그 후기 이벤트, 코넛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밋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루마(Luma)에서 '코넛코인'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코넛코인은 앱테크 서비스 '코퀴즈(COQUIZ)'를 핵심 기반으로 하는 웹3 지식재산권(IP) 코넛 생태계의 토큰으로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코인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에 상장됐다. 이충 대표는 “이번 부산 밋업에서 코넛샵을 통한 실물 상품 결제와 정기 소각이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하고, 코넛 생태계와 함께할 파트너사들이 합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8 10:32홍하나 기자

미 SEC "대부분 가상자산은 증권 아냐"…분류 기준 첫 제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SEC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을 규정한 연방증권법 해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가상자산을 유형별로 세분화하고, 증권법 적용 대상 범위를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SEC는 가상자산을 ▲디지털상품 ▲디지털 수집품(NFT·밈코인 등) ▲디지털 도구(티켓·신원확인 등 기능성 자산)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증권으로 분류하고, 이 중 디지털증권만 증권법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증권은 주식이나 국채 등 기존 금융상품을 토큰화한 자산이다. 또 SEC는 비증권 가상자산이라도 ▲공동사업에 대한 투자형태로 제공되고 ▲발행자가 수익을 약속하며 ▲그 수익이 발행자 또는 관리자의 노력에 기반할 경우에는 증권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어드롭, 프로토콜 채굴, 스테이킹 등은 증권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이번 SEC의 가상자산 가이드라인 발표는 이전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규제를 해 온 기조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당시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이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으나 SE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10년 넘게 이어진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연방법상 가상자산의 취급 방식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행정부가 인정하지 않았던 사실, 즉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그 자체로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SEC 가이드라인에 맞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동일한 기준에 따라 규제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CFTC는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규제 명확성을 높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2026.03.18 09:58홍하나 기자

마스터카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2.7조원에 인수

마스터카드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확대에 나섰다.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BVNK를 18억 달러(약 2조 6761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년 설립된 BVNK는 기업이 130개국 이상에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해 해외송금, 지급, 기업간거래(B2B) 등을 지원하며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마스터카드는 법정화폐 결제망과 온체인 결제망을 연결해 스테이블코인, 예금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가 지난해 기준 최소 3500억 달러(약 520조 27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요른 램버트 마스터카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향후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예금토큰 등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상호운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 기업 85곳과 함께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협력을 위한 '크립토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6.03.18 09:37홍하나 기자

오픈에셋 "기술력·안정성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 승부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에 발맞춰 발행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은행과 빅테크 기업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은행 중심(50%+1) 구조의 컨소시엄 구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은행 간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변수는 기술 기업의 참여 여부로 꼽힌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서는 시스템 구축부터 개발·운영·보안까지 전반적인 기술 역량이 필수적이다. 오픈에셋은 2023년 출범 이후 발행 인프라 개발에 집중해온 점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유통 인프라까지 영역을 확장해 금융권에 스테이블코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서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를 만나 회사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스템 기술력에 대해 들어봤다.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발행·뱅크런 대비 시스템 고도화" 오픈에셋은 김경업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김경업 대표 등은 클레이튼에서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에서 기술 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는 시스템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여러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를 위한 멀티체인 지원은 물론,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은행과의 통신 체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픈에셋은 컨소시엄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은행, 핀테크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은행이 블록체인 산업을 이해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술 파트너가 필요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스템 '오픈민트' 강점으로 안정성을 꼽았다. 창업 초기부터 다수 은행과 협업해 시스템을 고도화해왔다는 설명이다. 발행사가 스테이블코인을 마음대로 발행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팍소스·서클 등은 발행사가 주도권을 가지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구조라면, 오픈에셋은 은행 추가 승인이 있어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시스템 상에서 발행사와 은행의 서명을 모두 받아야 최종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이뤄진다. 김 대표는 “팍소스의 오발행 사례나 서클의 미유통 물량 발행과 같은 문제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금융권이 우려하는 뱅크런 대응 시나리오도 준비 중이다. 오픈에셋은 스테이블코인을 원화로 환매하려는 요청이 급증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가치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이를 모니터링·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다수 은행과 함께 테스트해왔다. 다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만큼, 법제화에 맞춰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는 “법이 완성되는 즉시 금융권이 오픈민트를 활용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종합 인프라 기업으로" 오픈에셋은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다가온'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은행이 유통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개발에 나섰다”며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해외송금 등 일부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자금융업, 전자결제대행(PG)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현재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록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위해서는 가상자산을 직접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VASP 취득 목적을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오픈에셋은 스테이블코인 종합 인프라 기업을 지향한다. 김 대표는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인프라를 대신 운영해줄 전문 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오픈에셋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가 디지털자산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3.17 17:35홍하나 기자

크립토닷컴, KG이니시스와 외국인 관광객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국내 전자결제대행(PG), 부가통신망(VAN) 사업자인 KG이니시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크립토닷컴 페이'를 통한 디지털자산 결제 지원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연간 4억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가맹점 네트워크에 크립토닷컴 페이 기능의 도입을 지원하고 장려할 예정이다. 이번 양사 간 결제 시스템 연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다. 나아가 해외 이용자들은 국내 커머스플랫폼에서 디지털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립토닷컴 페이 가맹점은 결제 대금을 법정화폐나 디지털자산으로 즉시 정산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디지털자산을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더 많은 유연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은 크립토닷컴의 핵심 미션 중 하나"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이용자와 KG이니시스 가맹점, 나아가 한국 관광 산업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7 17:12홍하나 기자

포블, 캄보디아 금융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논의

코인마켓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캄보디아 현지 정부 기관 관계자들과 디지털금융 인프라 구축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는 지난 13일 캄보디아를 방문, 고위급 면담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핵심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한국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캄보디아 증권감독위원회(SERC)의 수 소치엇(SOU Socheat) 위원장과 면담하며 제도권 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가상자산 사업자(VASP) 라이선스 운영 방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수 소치엇 위원장은 한국 혁신 기술기업의 캄보디아 디지털 산업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디지털 경제와 금융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기능과 유사한 우체통신부 산하 기구인 캄보디아 우편통신규제국(TRCa)의 쏭 첸다(Thong Chenda) 위원장과 만나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통신 인프라, 보안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 대표는 "캄보디아 정부 당국과의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포블이 지향하는 '규제 준수형 디지털 금융'이 현지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캄보디아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3:20홍하나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쌀 때 샀다…2조4천억원 추가 매수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약 15억 7000만달러(약 2조 4000억원) 어치를 추가 매수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비트코인 2만2337개를 약 15억 70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매수의 평균 매입 가격은 비트코인 1개당 7만 194달러(약 1억 479만원)로, 스트래티지의 전체 평균 매입 가격인 7만 5696달러(약 1억1천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76만1068개로 늘었으며, 총 매입 비용은 약 576억 1000만달러에 달한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영구 우선주(STRC) 1190만 주를 매각해 11억 8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와 함께 클래스A 보통주도 판매해 3억 96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100만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23만 8932개를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

2026.03.17 10:03홍하나 기자

피어스 美 SEC 위원 "자산 토큰화 기업 함께 법·기술 문제 풀어나가야"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자산 토큰화를 준비 중이거나 운영 중인 기업과 함께 소통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16일(현지시간)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CNBC와 인터뷰에서 "자산 토큰화 시장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 결정하는 것은 SEC 역할이 아니다"라면서 "그렇지만 정부가 바뀌고 가상자산·블록체인에 대한 태도가 변해 많은 분이 SEC에 와서 토큰화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SEC는 기업과 더욱 적극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위즈덤트리의 온체인상 뮤추얼 펀드와 같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좀 더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분위기가 있다"며 "어려운 법적·기술적·운영적 문제를 해결해야겠지만 고민해 나가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과) 나란히 나아가고 싶다"고 부연했다. 최근 SEC가 자산 토큰화 상품에 대해 우리나라 규제 샌드박스와 비슷한 '혁신 면제' 제도를 검토 중인 가운데 피어스 발언은 더욱 전향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위즈덤트리는 영국 자산운용사 '아틀란틱 하우스'를 약 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위즈덤트리는 2월 말 기준으로 토큰화 자산을 포함한 관리 자산(AUM)이 159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통 ETF와 토큰화 펀드의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 조너선 스타인버그 위즈덤트리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틀랜틱 하우스 인수를 통해 당사의 성과 중심 투자 및 파생상품 역량이 향상되고, 영국 내 모델 및 포트폴리오 솔루션 플랫폼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이후 톰 메이 아틀랜틱 하우스 CEO는 위즈덤트리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로 남게 된다.

2026.03.17 08:32손희연 기자

FIU, '자금세탁방지 위반' 빗썸에 과태료 368억원 부과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과 관련해 영업 일부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빗썸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 사항에 대해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업 일부정지는 신규 가입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외부 입출금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다. 가상자산 매매, 교환과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기존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FIU는 빗썸 대표이사에 대한 문책경고, 보고책임자에 대한 정직 6개월 등 신분제재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이번 제재는 FIU가 지난해 3월부터 약 두 달간 빗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검사 결과 빗썸은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고객확인, 거래 제한, 자료 보존 등 의무를 약 665만건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FIU는 빗썸에 10일 이상의 의견 제출 기회를 부여한 뒤 과태료 부과 금액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FIU는 “남아 있는 현장검사 후속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금법 위반에 따른 자금세탁 위험에 대해 엄정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빗썸은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 지적된 사항들을 개선해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과 함께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빗썸의 과태료 규모는 두나무보다 큰 수준이다. 앞서 FIU는 지난해 11월 두나무가 특금법을 약 860만건 위반했다며 과태료 352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2026.03.16 19:10홍하나 기자

바이낸스 '10배 레버리지' 한국 ETF 출시…국내 거래소 역차별 논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주식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레버리지를 최대 10배까지 설정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피해 가능성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역차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우리 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 무기한 선물 계약 상품 'EWYUSDT'를 상장한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으로,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상승, 하락에 베팅하는 구조다. EWYUSDT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EWY)'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중대형주 약 90여 종목을 추종한다. 바인낸스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거래할 수 있다. 논란의 핵심은 레버리지다. 해당 상품은 최대 10배 레버리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약 10%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 위험에 직면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보호 장치가 부족한 해외 파생상품의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보미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레버리지 10배는 그만큼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는 개인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고려해 레버리지 한도를 2배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3개월간 약 38% 상승했지만, 이번달 들어 약 4.7% 하락했다. 여기에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선물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레버리지 설정도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해외 거래소와 규제 역차별 문제를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업비트와 빗썸은 하락장에 베팅할 수 있는 구조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코인 대여'를 출시했다. 특히 빗썸은 레버리지를 최대 3배까지 허용했지만 금융당국의 경고 이후 비율을 낮췄다. 현재 5대 원화 거래소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인대여 서비스의 레버리지를 제한한 상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 대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거래소들이 레버리지를 일제히 낮추면서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투자 수요가 사실상 국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글로벌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한 가상자산 업체 대표는 “앞으로 더 다양한 가상자산 파생상품이 등장할텐데 국내 거래소는 규제로 인해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국내 시장은 위축되고 해외 시장만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선 현실적으로 글로벌 거래소를 규제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가상자산 기업에게도 일정 수준 상품 다양화를 위한 규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2026.03.16 16:15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중동분쟁'에도 일주일 새 약 10% 상승

비트코인이 일주일 동안 약 10% 상승하며 중동 분쟁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5% 오른 7만 256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9.7%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약 8% 하락했지만, 이후 급등락을 거친 뒤 현재 7만 달러 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이번 상승세는 기관 수요 회복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달 들어 약 13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순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두고,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위험자산과 대체자산의 성격이 동시에 나타나는 '하이브리드 자산'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6.03.16 10:38홍하나 기자

바이낸스, 삼전·하이닉스 담은 '국내주식 ETF 선물' 출시한다

다음주부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국내 주요 상장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EWY)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계약 'EWYUSDT'를 상장한다고 13일 공시했다. EWY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ETF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주요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형주와 중형주 90여 종목을 추종한다. 최대 10배 레버리지 설정이 가능하며, 거래와 정산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를 통해 이뤄진다. 또 무기한 선물 구조로 설계돼 만기일이 없어 투자자가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바이낸스의 한국 주식 ETF 기반 선물 출시로 외국인 가상자산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경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바이낸스를 비롯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주요 거래소는 금 선물, 주가지수, ETF 기반 파생상품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전통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6.03.13 11:20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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