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가비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가비아, 고객 2998명 개인정보 유출…공개매수 불발 이어 악재

코스닥 상장 IT 기업 가비아에서 외부 공격으로 고객 299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회사는 공격 경로를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한편 추가 유출 여부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비아는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1일 외부 공격자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확인된 유출 고객은 2998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성명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다. 현재까지 비밀번호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유출 인원과 항목은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45분 발생했으며 가비아는 같은 날 오후 1시 5분 이를 처음 인지했다. 외부 공격자가 가비아 웹 서비스 일부 기능의 외부 요청 검증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을 이용해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고 이 과정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비아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공격에 이용된 외부 접근 경로와 관련 계정을 차단했다. 사고 분석을 위한 로그와 증거자료를 보전하고 해당 시스템의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원인이 된 취약점에 대한 조치와 동일 유형 취약점 전수 점검에 들어갔다.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 조사와 이상징후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사고를 신고했다. 현재 관계 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과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며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가비아는 도메인과 호스팅을 비롯해 클라우드·보안 등 기업용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인터넷 인프라 기업 KINX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근 경영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발생하며 악재가 겹쳤다. 맥쿼리자산운용 측은 지난 7월 가비아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당 4만 8000원에 일반주주 보유 지분을 사들이는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매수와 김홍국 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인수를 통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 17일 공개매수 마감 결과 최소 매수예정수량 326만 7629주에 크게 못 미치는 72만 1413주만 응모하면서 공개매수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맥쿼리 측과 김홍국 가비아 대표 등 최대주주 측이 체결한 지분 24.4% 규모 주식매매계약(SPA)도 선행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공개매수가 불발된 가운데 다음 달 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와 가비아 이사회가 각각 추천한 독립이사 후보가 경쟁하는 등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가비아는 "고객의 정보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회사로서 이번 유출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임직원 모두가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3 16:51한정호 기자

맥쿼리, 가비아 공개매수 불발…최소수량 22%만 응모

맥쿼리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 IT 기업 가비아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진한 공개매수가 최소 응모수량을 채우지 못하면서 실패했다.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하려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쿼리 측 공개매수자인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는 지난 7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가비아 보통주 공개매수에 총 72만 1413주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DCK는 가비아 보통주를 주당 4만 8000원에 최소 326만 7629주에서 최대 980만 5505주까지 현금으로 매수할 계획이었다. 실제 응모수량은 최소 기준의 약 22%에 그치면서 공개매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DCK는 응모된 72만1413주를 한 주도 매수하지 않기로 했다. 공개매수를 통한 실제 취득 주식 수는 0주다. 당초 맥쿼리 측은 공개매수를 통해 가비아의 잔여 지분을 확보한 뒤 자진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최대 980만 5505주를 공개매수하는 구조로 거래를 추진해왔다. 가비아는 199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IT 기업으로 도메인과 호스팅을 비롯해 클라우드·보안 등 기업용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 기업 KINX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 실패로 김홍국 가비아 대표 등 최대주주 측의 지분 인수 거래에도 변수가 생겼다. DCK는 지난 7월 김 대표 등 3인이 보유한 가비아 주식 327만 248주(24.4%)를 주당 4만 8000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가비아는 23일 해당 주식매매계약이 거래종결 선행조건 미충족으로 해제·종료됐다고 공시했다. 당초 DCK는 김 대표 등으로부터 가비아 지분 24.37%에 해당하는 327만 248주를 약 1570억원에 인수해 다음 달 8일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었지만, 공개매수가 최소 매수예정수량을 채우지 못하면서 계약이 종료됐다. 가비아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지분 14%가량을 보유한 주요 주주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해 지난 3월 선임된 최세영 독립이사가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17일 자진사임하면서 다음 달 8일 임시주주총회에선 정관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독립이사 1명을 새로 선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자리를 놓고 얼라인이 추천한 곽준호 후보와 가비아 이사회가 추천한 강정수 후보가 표결을 거쳐 경쟁할 전망이다. DCK는 "본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총 수량이 최소 매수예정수량인 326만 7629주에 미달해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는다"며 "본건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향후 본건 주식매매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거래가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8 09:43한정호 기자

가비아 "공개매수 특위 정상 운영…내주 초 권고 의견 낸다"

가비아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관련해 설치한 특별위원회의 독립성과 운영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 운영 경과를 공개하며 대응에 나섰다. 최근 특위 위원을 외부 전문가 3명으로 재구성한 가운데, 다음 주 초 공개매수에 대한 회사 의견 표명 여부와 내용 등에 관한 권고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비아는 4일 특별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운영 경과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현재 맥쿼리는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기로 하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만 8000원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의 자진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는 지난 7월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당시 특위는 독립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위는 설치 당일 첫 대면회의를 열고 위원과 실무자 역할 분담, 외부 평가기관 선정 절차, 업무 수행 일정과 검토 범위 등을 확정했다. 검토 범위에는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절성 등이 포함됐다. 또 특위는 지난달 4일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자문사로 선임했다. 세종은 사실관계 확인과 이사회 출석 및 의견 진술, 법률의견서 작성 등을 통해 특위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재무자문사도 별도로 선정하려 했지만 선임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위가 주요 회계법인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나 회계법인 측에서 공개매수자와의 이해상충 등을 이유로 수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비아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기존 독립이사 2명으로 구성됐던 특위를 회사 및 주요 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전문가 3명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새 특위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명과 경영학과 교수 1명으로 구성됐다. 가비아는 외부위원들이 이사회가 아닌 독립이사들의 추천을 통해 선임됐으며 이를 통해 특위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위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한 가비아의 의견 표명 여부와 그 내용에 관한 권고 의견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 자료를 검토하는 동시에 공개매수자와 소수주주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위는 검토를 마친 뒤 다음 주 초 회사에 권고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가비아는 권고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가비아는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별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향후 특별위원회의 권고 의견이 확정되는 대로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일반주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4 11:00한정호 기자

27년간 노조 없던 IT 상장사 가비아, 임직원들이 뭉친 이유는

코스닥 상장 IT 기업 가비아를 둘러싼 공개매수와 지배구조 갈등이 이어지면서 회사 내부에서도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서비스 운영에는 문제가 없지만 채용과 신규 투자 결정이 미뤄지는 등 실제 사업 현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비아 공동성명을 주도한 임직원 측은 4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의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채용이나 신규 투자 같은 결정들이 미뤄지는 부분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프라와 서비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짚었다. 직원들은 공개매수 가격과 일반주주 권익을 둘러싼 논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장기 투자가 필요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인수 이후 사업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이 없는 가비아에서 임직원들이 경영 현안을 두고 집단 의사를 밝힌 것은 창립 2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4일 등기이사를 제외한 임직원 411명 가운데 334명(81.3%)이 공동성명에 참여해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를 위한 경영 연속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집단행동의 배경에는 가비아를 둘러싼 공개매수와 지배구조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의 자진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요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거래 과정의 이해상충 가능성과 이사회의 독립성 등을 문제 삼으며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지분·가격 논의만 지속…현장 목소리도 들어야" 임직원 측은 공동성명을 낸 배경에 대해 특정 사건 하나 때문이라기보다 회사의 주인과 경영이 동시에 바뀔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논의가 지분과 가격을 중심으로 흘러왔지만 정작 이 회사를 만들어온 사람들의 관점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회사의 미래가 결정되는 국면에서 현장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라인이 제기하는 주주가치 문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임직원 측은 "주주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 자체에는 우리도 공감한다"며 "상당수 직원 역시 회사 주식을 가진 주주이고 일반주주의 권익이 보호돼야 한다는 원칙에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IT 인프라 산업에선 단기적인 기업가치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가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센터는 부지와 전력·냉각·공간을 미리 확보해야 하고 구축부터 가동까지 수년이 걸리는 데다, 최근 AI 인프라 확대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의 선제적인 확보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투자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누가 어떻게 운영할지도 중요" 현재 진행 중인 맥쿼리의 공개매수와 행동주의 펀드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임직원 측은 행동주의 펀드가 공개매수 가격과 적정 주가 산정, 거래 절차 등을 문제 삼는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평가하면서도, 더 나은 조건의 인수자를 찾는 과정에서 해당 인수자가 가비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에겐 회사를 사고파는 것보다 그다음이 중요하다"며 "회사의 앞날을 결정하는 자리에 선다면 얼마를 낼 것인지만이 아니라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도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정 투자자를 무조건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공개매수가격뿐 아니라 인수자의 사업 운영 역량과 장기적인 방향까지 함께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직원 측은 "더 높은 값을 부르는 후보가 반드시 회사를 더 잘 키울 후보라는 보장은 없다"며 "인수자를 평가하는 기준에 운영 역량과 장기적 방향도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조 설립도 실제 논의…상황 따라 준비" 공동성명에서 언급한 노동조합 설립도 단순한 경고성 표현에 그치지 않고 실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측은 "실제로 직원들 사이에서 노조 설립이 논의되고 있다"며 "언제든 상황에 따라 준비할 수 있도록 절차와 방법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 입장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해졌다"며 "구체적인 시점과 형태는 향후 직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회사의 주인이 누가 되든 27년간 쌓아온 사업 경험이 유지되는 방향이길 바란다"며 "당장의 공개매수가격보다 이 회사가 가진 사업의 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사의 지배구조와 경영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비아의 사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함께 고려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9.04 10:44한정호 기자

[인터뷰] 공개매수 갈등에 등판한 김홍국 가비아 대표…"얼라인, 투자수익만 관심"

가비아 창업자인 김홍국 대표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주요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사회 개편 요구를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맥쿼리와의 거래가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선을 그으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장기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얼라인에 대해선 회사의 본업과 미래 성장보다 투자수익을 우선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홍국 가비아 대표는 3일 경기도 과천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회사의 미래와 성장에 관심이 없는 펀드는 투기자본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얼라인의 최근 움직임도 장기적인 사업 성장보다는 투자수익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가비아는 1998년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IT 인프라 기업이다. 도메인·호스팅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와 IDC, 매니지드서비스(MSP), 보안, 그룹웨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주 얼라인과 갈등 수면 위로…"3월 주총서 경영권 확보 의도 느껴" 가비아를 둘러싼 갈등은 올해 들어 본격화됐다. 가비아는 김 대표 등 최대주주 측과 미리캐피탈이 각각 24% 안팎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얼라인도 14%대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다. 얼라인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통해 전병수 얼라인파트너스 투자팀 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세영 인베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가비아는 주요 주주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양측의 관계는 최근 공개매수 국면을 거치며 급격히 악화됐다. 김 대표는 3월 주총을 양측 관계의 분기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부터 의구심은 있었지만 당시 두 명을 이사 후보로 내는 것을 보고 이사회를 장악하거나 향후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판단했다"며 "회사 본업이나 우리가 영위하는 산업과 시장에 대해선 관심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얼라인은 가비아의 지배구조와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가비아와 KINX·엑스게이트·에스피소프트 등 계열사가 함께 상장돼 있는 구조가 기업가치 저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중복상장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해당 회사들은 가비아 사업부를 분할해 상장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던 회사를 인수한 경우라는 설명이다. 갈등은 최근 이사회 구성을 둘러싼 대립으로 확대됐다. 얼라인의 요구로 다음 달 8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선 이사 정원을 기존 5명 이내에서 7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과 신규 이사 선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사 정원을 늘려 두 명을 더 선임하면서 이사회 다수를 차지하겠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이미 IDC 사업 파트너…사업 지속 위한 선택" 이같은 상황에서 맥쿼리는 특수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를 통해 김 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4만 8000원으로, 오는 17일까지 최대 980만 5505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인은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주당 4만 8000원의 공개매수가가 적정한지 이사회 차원의 독립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김 대표 측 지분 매각과 이후 거래 구조에서 최대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에 이해상충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이사회가 공개매수 조건과 대안 등을 검토해 일반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맥쿼리를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기존 사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가비아그룹은 공개매수 추진 이전부터 맥쿼리와 신규 IDC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김 대표는 맥쿼리 외에도 다른 투자자들과 접촉했지만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면서 IDC 사업을 함께 추진할 파트너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쿼리는 자금과 관련한 수요가 있고 우리는 IDC 운영 역량을 제공할 수 있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논란이 불거지기 훨씬 전부터 맥쿼리와 사업 협력 관련 이야기가 오갔고 실행 단계로 넘어가던 상황이었다"며 "지금도 상당히 괜찮은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맥쿼리와의 거래가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시장의 시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맥쿼리 측이 오히려 IDC 등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현 경영진에게 일정 기간 경영에 참여해달라고 먼저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일부에선 현재 경영진이 이익을 더 취하려 한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현 경영진이 회사에서 더 일해달라고 한 것은 맥쿼리 측 요청이지 우리의 바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래 사업에서 IDC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큰 상황에서 사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맥쿼리와의 파트너십이 불가피한 선택에 가까웠다"고 짚었다. 또 맥쿼리가 추진하는 가비아의 자진 상장폐지 역시 회사 경영진이 먼저 제안한 방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공개매수를 둘러싼 주주 간 가격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자 DCK는 지난 2일 공개매수신고서와 설명서도 정정했다. 공개매수 이후 주식교환이나 주식병합 등을 통해 잔여주식을 취득할 경우 지급되는 대가가 공개매수가인 주당 4만 8000원과 비교해 주주 사이에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다만 잔여주식 취득가격을 4만 8000원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며 공개매수가와 기간 등 기존 조건에도 변화는 없다. 행동주의엔 선 그었지만…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은 인정 김 대표는 얼라인의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이번 갈등을 계기로 회사 역시 주주와 자본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충분한 관심을 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주주환원이 기업의 장기 투자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가비아그룹은 클라우드와 IDC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상승과 장기적인 기업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회사가 대규모 투자도 해야 하는 만큼 회사에 좋은 일과 주주에게 당장 좋은 일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의사결정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노동조합이 없는 가비아의 임직원들이 경영 연속성을 요구하며 공동성명을 낸 것도 이같은 상황과 맞물려 있다. 지난달 24일 등기이사를 제외한 임직원 411명 가운데 334명이 참여한 공동성명에서 직원들은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경영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자신이 계속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의미의 연속성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외부 자본의 이해관계에 따라 경영이 좌우되기보다 회사와 사업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 경영을 맡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영의 지속성이라는 것이 제가 계속 경영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면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해당 위치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내부 인사일 필요는 없지만 회사가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3 12:01한정호 기자

맥쿼리 공개매수 중인 가비아, 이사 선임 놓고 얼라인과 '표 대결' 전망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 IT 인프라 기업 가비아가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정원 확대와 신규 이사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회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이사회 구성 변경을 요구하면서, 주주 간 갈등이 주총 표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비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8일 오전 11시 경기 과천시 가비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임시주총에는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이 오른다. 정관 변경안은 현재 '5인 이내'로 규정된 이사 정원을 '7인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주주제안으로 상정됐다. 신규 이사 후보로는 기타비상무이사에 엄태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밸류업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독립이사 후보에는 곽준호 전 SM엔터테인먼트 상근감사와 강정수 블루닷에이아이 연구센터장,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가 포함됐다. 엄 팀장과 곽 전 감사, 조 대표는 주주제안 후보이며 강 센터장은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다. 다만 이사 선임 안건은 정관 변경안이 가결되거나 임시주총 소집공고일까지 이사 결원이 발생하는 등 추가 선임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상정된다. 곽 전 감사와 강 센터장의 선임안은 일괄 상정해 동시에 표결한 뒤 더 많은 표를 얻은 안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소집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가비아 측은 주주가 제기한 임시주총 소집 요구를 특별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법원을 통한 소집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요구에 응하기로 한 상황이다. 가비아를 둘러싼 주주 간 갈등은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수 과정에서 지속되고 있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공동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기로 하고 일반주주 지분을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 과정에서 공개매수 가격과 거래 절차, 가비아 이사회의 독립성 등을 문제 삼아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사 정원을 늘리고 얼라인파트너스 측 인사를 포함한 주주제안 후보를 이사회에 추가하는 방안까지 다뤄지면서 이사회 구성을 둘러싼 양측 입장이 주총에서 맞붙게 됐다. 이 가운데 가비아 임직원들도 최근 경영권을 둘러싼 상황에 집단으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4일 등기이사를 제외한 임직원 411명 가운데 334명(81.3%)이 공동성명을 내고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경영 연속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 연속성이 훼손될 경우 노동조합 설립을 포함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밝혔다. 가비아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임시주총 소집 요구가 들어와 관련 내용을 파악해왔다"며 "소집 요구에 응하기로 한 만큼 임시주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8:43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조코딩AX파트너스, 슈피겐코리아 임원 대상 AI 교육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조코딩AX파트너스, 슈피겐코리아 임원 대상 AI 교육 조코딩AX파트너스가 슈피겐코리아 임원 1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4월 29일부터 3개월간 총 8회차로 열렸으며 임원들은 매회 3시간씩 바이브 코딩을 실습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교육 후에도 1개월간 임원별 1대 1 밀착 코칭을 3회 진행했다. 임원들은 재고 계획·영업 현황 대시보드와 회계 지급 검증 자동화 도구 등 실제 업무 과제를 AI로 구현했다. ◆에쓰핀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무대서 AX 전략 제시 에쓰핀테크놀로지가 '마이크로소프트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 위크 아시아'에 연사로 참여해 기업의 AI 전환(AX)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고객 프로젝트 분석 결과 기업의 AX 수요가 마이크로소프트 365·클라우드 인프라·보안 구축에서 코파일럿, 애저 오픈AI, AI 에이전트 등 실제 업무 적용 중심으로 확대됐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자사 업무에 AI를 먼저 적용하는 '커스터머 제로' 전략을 추진하며 AI 도입·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사 AI 핵심성과지표(KPI) 설정부터 성공 사례 확산, 활용 확대를 거쳐 AI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는 단계적 접근법 'AI 플로우'를 제시했다. ◆법제처·한국법제연구원, AI·데이터 신기술 법제 방향 모색 법제처가 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제3회 미래법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미래 법제의 방향성: 신기술의 산업 활용과 AI·데이터 활용 관련 법제'를 주제로 피지컬 AI, 자율주행, AI 기반 창업과 AI 에이전트 등 신기술 분야의 법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법제처는 이번 포럼에서 신기술 산업의 현황과 법적 쟁점을 살펴보고 정부·공공기관·산업계·법조계·학계의 의견을 공유한다. 세션별 발제와 종합토론을 통해 피지컬 AI·자율주행 상용화와 AI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법제 정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클라우드 AI 인프라 보고서 리더 선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AI 인프라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해당 보고서는 AI 모델 학습·추론·서비스 운영 등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 벤더와 전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평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성능 인프라부터 AI 모델·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사전 학습된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제공한다. 기업용 AI 개발 플랫폼 모델스튜디오를 통해 큐원 파운데이션 모델군에 접근하고, PAI-링쥔을 통해 대규모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가비아, 한글.kr 유보어 도메인 사전 예약 접수 가비아가 한글.kr 유보어(등록 제한어) 개방을 앞두고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유보어는 그동안 등록이 제한됐던 단어로, 이번 개방을 통해 기업과 기관이 업종 대표 단어와 일반명사 등을 한글.kr 도메인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가비아는 한글.kr 유보어 일반등록이 시작되는 9월 30일에 맞춰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신청은 8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가능하다. 동일 도메인에 신청이 몰릴 경우 실제 접수 시점의 경합 결과에 따라 등록되지 않을 수 있다.

2026.08.26 16:32이나연 기자

무노조 IT기업 가비아, 공개매수에 직원들 뭉쳤다…27년 만에 첫 공동성명

가비아 임직원들이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 개입 움직임에 집단으로 목소리를 냈다.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IT 기업 특성을 고려해 경영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노동조합이 없는 가비아에서 창립 27년 만에 처음 나온 대규모 공동 의사표명이다. 24일 가비아 임직원 334명은 '가비아의 내일을 지키기 위한 가비아 임직원 선언'이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등기이사를 제외한 전체 임직원 411명 가운데 81.3%가 해당 성명에 동참했다. 이번 성명은 회사나 특정 주주의 요청 없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18일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에 성명서 초안과 개인 명의의 외부 설문 링크를 올린 뒤 24시간 만에 과반인 219명이 동의했고 지난 21일 자정까지 334명이 참여했다. 가비아는 현재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으로, 이같은 대규모 임직원 집단 의사표명은 창립 27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회사의 향방을 둘러싼 논의가 지분율과 공개매수 가격 등에 집중되면서 실제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주요 문제의식으로 담겼다. 임직원들은 성명에서 "우리가 27년간 땀 흘려 구축해 온 가비아의 서비스들은 단순한 금융 자산이 아니다"라며 "수많은 고객사의 생존과 직결된 디지털 인프라이자 우리의 소중한 일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은 언제든 팔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우리의 일터는 팔고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가비아는 도메인·호스팅을 비롯해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 IT 인프라 기업이다. 임직원들은 이같은 사업 특성상 장기적인 R&D와 무중단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고 고객사와의 신뢰도 중요하다며 기존 경영진이 중장기 비전을 지속해서 이끌어가는 것이 사업과 고용 안정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단행동의 배경에는 최근 가비아를 둘러싼 공개매수와 경영권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앞서 맥쿼리자산운용은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공동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기로 하고 일반주주 지분을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가비아 주요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은 공개매수 가격과 정보 공개 등을 둘러싸고 문제를 제기해왔다. 가비아는 외부 법률·재무 자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조건의 공정성, 절차의 적절성 등을 검토 중이다. 임직원들은 이 과정에서 회사의 장기적 성장보다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우선하는 자본이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경계했다. 성명에선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무관한 단기 자본이 대주주가 돼 경영을 흔드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회사와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려는 자본과 매각 차익만을 계산하는 자본은 분명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후 경영의 연속성이 훼손될 경우 노동조합 설립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임직원들은 "24시간 365일 인프라를 지키고 개발과 서비스에 헌신하는 실무진이야말로 가비아의 진짜 가치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며 "이미 이사회의 한 축을 확보한 행동주의 펀드가 앞으로도 이사회 구성을 더 흔들어 경영의 연속성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 설립을 포함해 법이 보장하는 모든 정당한 수단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참여 임직원들은 성명서를 회사 이사회와 경영진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명서 발표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의 별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2026.08.24 14:59한정호 기자

가비아, 2분기 영업익 55%↑…클라우드·IDC 성장 탄력

가비아가 올해 2분기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인터넷 인프라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비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7억 6100만원, 영업이익 124억 7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55.2% 증가했다. 순이익은 87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0%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737억 3000만원, 영업이익 232억 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68.0% 증가한 수치다. 가비아는 도메인 등록과 웹호스팅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그룹웨어·인터넷데이터센터(IDC)·보안·기업용 소프트웨어(SW)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특히 IDC와 인터넷익스체인지(IX) 사업을 담당하는 KINX를 비롯해 네트워크 보안 기업 엑스게이트, 기업용 SW 기업 에스피소프트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별도 기준 실적과 비교하면 연결 기준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7억 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은 55.2%를 기록했다. 한편 가비아는 현재 맥쿼리자산운용이 추진하는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 달 17일까지다. 맥쿼리는 거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각 사업부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2026.08.13 11:20한정호 기자

맥쿼리 "가비아 공개매수 중요정보 모두 공시"…얼라인 진정 정면 반박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가비아 공개매수를 둘러싼 정보공개 논란에 대해 법적으로 공시해야 할 중요정보는 모두 공개했다며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금융감독원 진정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얼라인이 추가 공개를 요구한 기업가치 전망과 종속회사 상장폐지 계획 등은 공시 의무가 없거나 오히려 자본시장법상 위법 소지가 있는 예측정보라는 입장이다. 맥쿼리는 4일 가비아 공개매수 관련 반박자료를 통해 "법상 기재가 요구되는 중요정보 가운데 공개매수신고서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은 없다"며 얼라인이 제기한 정보공개 미흡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어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며 거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가비아의 주요 주주는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24.4%), 미리캐피탈(24.2%), 얼라인파트너스(14.3%)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비아는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도메인·호스팅 서비스를 비롯해 자회사 KINX의 인터넷익스체인지(IX)와 데이터센터, 엑스게이트의 네트워크 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공개매수 이후 맥쿼리는 그룹 모회사인 가비아를 중심으로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방은 얼라인파트너스가 공개매수신고서에 투자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얼라인은 맥쿼리와 가비아의 합작법인(JV)인 코어허브 사업의 상세 내용과 KINX 과천 데이터센터 가동률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 KINX 상장폐지 계획 등을 추가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맥쿼리는 코어허브가 약 6000억원 규모 투자로 안산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KINX가 설계·구축·운영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이미 시장에 공개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부적으로 검토한 기업가치 전망이나 수익성 분석 자료는 예측정보에 해당해 공개 의무가 없으며 합리적 근거나 가정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하는 것은 오히려 위법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KINX 과천 데이터센터 가동률과 관련해서도 이미 공개된 정보이며 가동률 상승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역시 예측정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었고 현재 가비아 특별위원회가 공개매수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해당 내용이 고려될 것으로 봤다. 맥쿼리는 공개매수 이후 최대주주에게 우선배당권이나 잔여재산 우선분배권, 풋옵션 등 추가 이익을 제공하는 약정은 이미 정정공시를 통해 없다는 점을 명확히 기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INX 상장폐지 계획에 대해선 "현재 특별한 계획이 없으며, 설령 검토 중인 사항이 있더라도 확정되지 않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쿼리는 얼라인의 지난해 공개매수 사례도 언급했다. 당시 얼라인은 공개매수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 수준으로만 기재하고 가격 산정 방식도 과거 주가 대비 프리미엄만 설명했다며 이번 공개매수신고서는 기존 유사 사례보다 더욱 충실하게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맥쿼리는 "충분한 정보를 공개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대해 정보공개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중요정보는 모두 충실히 기재했으며 공개할 수 없는 미확정 예측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2026.08.04 11:10한정호 기자

가비아, 독립 특별위원회 설치…맥쿼리 공개매수 공정성 검토 착수

가비아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자진 상장폐지 추진과 관련해 독립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거래 공정성 검토에 착수했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한 주주서한에 대한 공식 회신은 이사회 검토를 거쳐 다음 달 7일 공개하기로 했다. 가비아는 지난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배주주 및 거래 성사 여부로부터 독립성을 갖춘 독립이사 2인 구성 특별위원회 설치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클라우드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도메인·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IT 인프라 기업이다. 특별위원회는 외부 법률·재무 자문사를 선정해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맥쿼리자산운용이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공개매수와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요 주주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앞서 맥쿼리는 가비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일반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얼라인파트너스는 가비아 이사회에 주주이익 보호 조치를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내고 이날까지 공식 입장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공개매수 신고서에 일반주주의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누락됐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다만 가비아는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한 이사회가 지난 30일 열린 만큼 의결 내용을 반영하고 각 이사의 의견을 충분히 취합하기 위해 추가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한 주주서한에 대한 이사회 명의의 공식 회신은 당초 31일에서 다음 달 7일로 연기됐다. 회사는 회신 지연에 별도 의도는 없으며 보다 충실한 답변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가비아는 특별위원회 검토 결과와 주주서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공개매수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회신 기한의 연장이 주주 권익 보호에 소홀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주주서한에 명시된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충실하고 완결성 있는 답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1 17:53한정호 기자

가비아, 공개매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외부 자문 참여

가비아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 추진과 관련해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외부 법률·재무 자문사가 참여하는 검토 체계를 마련해 공개매수 절차를 신중하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가비아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매수 관련 절차적 대응 계획을 안내하는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회사는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주주 이익 관점에서 검토하기 위해 외부 법률·재무 자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쿼리자산운용은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시에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이 공개매수 가격이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가격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맥쿼리는 이날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과 다양한 가치평가 기법을 근거로 공개매수 가격의 적정성을 강조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가비아는 이번 절차에서 전체 주주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개매수 조건과 절차를 검토하고 관련 대응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별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전체 주주가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가비아 측은 "전체 주주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한 제반 사항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7:36한정호 기자

맥쿼리 "가비아 공개매수가 4만8천원, 글로벌 투자 경험 반영한 적정 가격"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이 제기한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 적정성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과 다양한 가치평가 기법을 바탕으로 산정한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맥쿼리는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이 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주주에게 과거 거래가격을 웃도는 의미 있는 프리미엄과 확정적인 유동성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맥쿼리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 산정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장기적인 내재가치를 반영한 평가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미국 데이터센터 플랫폼 얼라인드 데이터센터와 아시아·태평양 대형 데이터센터 플랫폼 '에어트렁크' 등에 투자했다. 국내에서도 LG CNS와 하남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IT 인프라 분야 투자 경험을 보유 중이다. 맥쿼리는 공개매수 가격을 단순히 특정 시점의 주가에 맞춘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시장가격 ▲매물대 분석 ▲유사 공개매수 사례의 할증률 ▲상대가치 평가 ▲과거 공개매수 사례 ▲SPA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개매수 직전 종가 대비 41.6%, 직전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56.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당 4만 8000원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얼라인파트너스가 제기한 가비아 자회사 KINX 가치평가 방식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맥쿼리는 얼라인이 과천 데이터센터 램프업 이후 예상 실적에 20배 이상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멀티플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약 1조 3600억원으로 산정한 것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관찰되는 일반적인 거래 사례와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KINX가 이미 시장에서 약 12배 수준의 EBITDA 멀티플을 인정받고 있고 국내 통신사의 밸류에이션이 5~7배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얼라인의 가정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맥쿼리는 얼라인의 개별 기준 가치평가를 적용하더라도 이번 공개매수가는 가비아 개별 EBITDA의 12.9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평균인 7.6배보다 약 두 배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미리캐피탈이 제시한 적정 주가 6만 6200원에 대해서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EBITDA와 비지배지분을 반영하지 않은 계산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맥쿼리는 연결 기준 기업가치를 EV/EBITDA 방식으로 산정할 경우 비지배지분 가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이를 반영하면 주당 적정 가격은 약 2만 5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미리캐피탈이 주장하는 가격을 적용하려면 EV/EBITDA는 18배,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0배에 달해 비교기업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공개매수 가격은 연결 기준 PER 37배, PBR 3.6배 수준으로 기존 시장 평가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한 결과로, 주주들에게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한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맥쿼리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및 IT 분야에 대한 오랜 투자 경험과 엄격한 투자심사 과정을 바탕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가비아가 비상장 환경에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1:05한정호 기자

[유미's 픽] AI·클라우드 성장성에 베팅…글로벌 자본, 국내 기업용 IT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업을 잇달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이 가비아 지분 전량 확보에 나선 데 이어 EQT가 설립한 도로니쿰도 더존비즈온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면서 반복 매출과 기업 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춘 국내 IT 기업이 해외 자본의 주요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주계 자산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가비아 인수를 위해 설립한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 김홍국 대표 외 2인이 보유한 지분 24.3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4만8000원으로 총 1570억원 규모다.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잔여 지분 약 73.1%도 같은 가격에 공개매수한다. 최대 목표 수량을 확보하면 공개매수 대금은 4707억원, 경영권 지분 인수를 포함한 전체 투입 금액은 최대 627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 발행주식의 최대 97.4%를 확보하게 된다. 가비아가 보유한 자사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지분 전량을 갖는 구조다. 맥쿼리는 공개매수 이후 가비아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는 도메인과 웹호스팅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 데이터센터까지 사업을 확대해 왔다. 기업 고객이 서비스를 도입한 뒤 장기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을 예측하기 쉽고 기존 고객에게 여러 서비스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췄다. 맥쿼리가 이처럼 나선 것은 LG CNS에 베팅했던 성공 사례 덕분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4월 약 1조19억원에 LG CNS 지분 35%를 인수한 뒤 기업공개와 세 차례 블록딜을 통해 올해 1월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적이 있어서다. 실제 맥쿼리는 LG CNS 상장 당시 구주 매출로 약 6000억원을 확보했고 이후 블록딜을 통해 약 1조3298억원을 추가로 회수했다. 배당과 리파이낸싱을 제외한 주식 매각 대금만 약 1조9298억원으로 최초 투자액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다만 LG CNS 투자가 소수 지분 인수 후 상장을 거쳐 회수하는 방식이었다면, 가비아 인수는 경영권과 잔여 지분을 함께 확보해 비상장화하는 바이아웃이란 점은 차별됐다. LG CNS에서 회수한 자금이 가비아 인수에 직접 투입됐다고 볼 근거는 없지만 맥쿼리가 국내 IT 기업을 연속적인 투자 대상으로 선택했다는 점은 주목된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EQT도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을 통해 더존비즈온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눈길을 끈다. 도로니쿰은 공개매수와 장내 매수,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더존비즈온 지분 100%를 확보했고 더존비즈온은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축적한 기업 고객과 회계·세무·인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ERP와 그룹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료와 유지보수 매출도 꾸준히 발생한다.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4463억원, 영업이익은 127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9%, 4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165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각각 18.2%, 62.2% 늘었다. 도로니쿰은 비상장 전환 이후 더존비즈온의 연구개발과 AI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도 ERP와 기업용 AI 서비스 '원 AI'를 결합해 기존 고객 대상 사업을 넓히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비아와 더존비즈온은 사업 영역이 다르지만 사모자본이 선호할 만한 공통 조건을 갖췄다"며 "기업 고객을 기반으로 반복 매출을 창출하고 업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인프라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메인과 호스팅, ERP, 그룹웨어, 클라우드는 다른 서비스로 교체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데이터 이전과 시스템 재구축, 업무 절차 변경이 필요해 고객 이탈 가능성이 낮고 구독료와 유지보수 매출도 안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AI 확산이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사모펀드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봤다. 이 기업들을 통해 이미 확보한 고객에게 AI 기능을 추가로 공급하고 기존 업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객당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또 신규 고객을 처음부터 확보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국내 B2B 소프트웨어와 IT 인프라 기업의 상대적인 저평가도 해외 자본의 진입 요인으로 거론된다. 국내 증시에선 이들 기업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체로 평가받는 반면, 해외 투자자들은 고객 기반과 데이터를 확보한 디지털 인프라 자산으로 접근하는 분위기다. 한국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RP와 그룹웨어는 국내 세무·회계 제도와 규제, 기업 업무 관행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해외 사업자가 단기간에 시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이미 고객망과 운영 경험을 갖춘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직접 시장에 진입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일각에선 비상장 전환 이후 분기 실적과 주가 변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연구개발, 인수합병, 조직 개편, 해외 진출에 자금을 투입하기 쉬워진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모펀드는 국내 IT 기업의 기술만 사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쌓아 온 기업 고객과 업무 데이터, 높은 전환 비용, 반복 매출을 함께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용 IT 시장은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데다 AI를 붙여 기존 고객 매출을 확대할 여지도 커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6:19장유미 기자

가비아, 맥쿼리 품 안긴다…공개매수 거쳐 자진 상폐 추진

국내 대표 클라우드·인터넷 인프라 기업 가비아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맥쿼리자산운용 품에 안기며 21년 만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향후 그룹 지배구조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외 2인과 보유 지분 24.4%(327만 248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시에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980만 5505주)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 최대주주 지분 인수금액은 약 1570억원이며 공개매수까지 모두 완료될 경우 전체 거래 규모는 최대 6276억원에 달한다. 공개매수는 최소 발행주식 총수의 24.3% 이상이 응모해야 성립하며 최대 물량이 모두 응모되면 맥쿼리는 가비아 발행주식의 97.4%를 확보하게 된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기준으로는 사실상 100%를 확보하는 구조다.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가비아는 국내 대표 인터넷 인프라 기업 가운데 하나다. 도메인 등록과 웹호스팅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 데이터센터(IDC), 기업용 소프트웨어(SW)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접목한 기업용 플랫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가비아는 단순 호스팅 기업을 넘어 기업 I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자회사 KINX를 통한 IDC와 인터넷 익스체인지(IX), 엑스게이트의 네트워크 보안, 에스피소프트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사업 등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거래로 맥쿼리는 개별 계열사가 아닌 그룹의 모회사인 가비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그룹 전체의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도 풀이된다. 다만 종속회사 운영 방향과 향후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선 가비아 측이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거래는 맥쿼리가 국내 IT 기업에 단행한 대형 투자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맥쿼리는 지난 2020년 LG CNS 지분 35%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뒤 기업공개(IPO)와 블록딜 등을 통해 올해 초 투자금을 회수하며 약 두 배 수준의 투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LG CNS 투자가 상장을 통한 재무적 투자 회수였다면 이번 가비아 거래는 경영권 확보와 공개매수를 결합한 바이아웃 성격이 강하다. 업계에선 이번 거래를 맥쿼리가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SW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번 거래 이전 가비아는 최대주주인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24.4%)과 미리캐피탈(24.2%), 얼라인파트너스(14.3%)가 주요 주주로 자리한 구조였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분을 확대하며 주주행동을 본격화했고 KINX와 엑스게이트, 에스피소프트 등 상장 종속회사와의 중복상장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올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얼라인이 추천한 이사 후보가 이사회에 진입하는 등 지배구조 변화도 이끌었다. 공개매수 신고서에 따르면 김홍국 공동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매각대금 가운데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투자목적회사에 재투자하고 맥쿼리와 함께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단순한 경영권 매각이 아니라 창업자가 경영을 이어가는 구조라는 점도 이번 거래의 특징으로 꼽힌다. 향후 시장에선 KINX, 엑스게이트, 에스피소프트 등 종속회사 운영 방향과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안은 공시 내용까지 확인 가능한 사항"이라며 "회사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6:15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네이버클라우드, 정부 정보보호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네이버클라우드, 정부 정보보호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실시한 '2025년 민간분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 종합수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고 과기부 장관(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평가 대상 시설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으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후 첫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특히 전체 101개 관리기관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기반시설 보호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한 점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베슬AI, 해커톤 '랄프톤'에 GPU 인프라 지원 베슬AI가 네이버 D2SF 강남에서 열린 '랄프톤 @ICML: 오토 리서치'에 GPU 컴퓨팅 파트너로 참여했다. 팀어텐션이 주최하고 아크포인트가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 '랄프톤'은 연구자와 AI 개발자가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해커톤이다. 사람이 연구 주제와 목표를 정하면 AI 에이전트가 실험과 논문 작성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슬AI는 참가 승인을 받은 팀에 플랫폼 크레딧을 제공하고 현장 워크숍을 통해 반복 실험에 필요한 GPU 컴퓨팅 환경을 지원했다. ◆리눅스 재단,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일정 공개 리눅스 재단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기조연설 및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전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약 8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에서는 8개의 기조연설과 68개의 기술 세션, 전문가와의 토론을 비롯해 교류 행사 및 커뮤니티 협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IDT·한진정보통신, 여름나기 활력충전 봉사활동 실시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은 초복을 맞아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름나기 복날 활력충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양사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단은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 31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으로 삼계탕을 제공하고,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선풍기 70대를 전달하고 설치를 도왔다. 여름나기 복날 활력 충전 행사는 한진정보통신의 '나누미 봉사단' 활동 일환으로 매년 등촌9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나IDT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코오롱베니트,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코오롱베니트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상생형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기관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한국생산성본부가 협업기관으로 함께한다.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제조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여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코오롱베니트는 도입기업의 AX 선도모델 구축지원 총괄을 비롯해 도입기업 추천·선정, 전문인력 지원, 사업 운영, 컨소시엄 협업 관리, 상생협력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비아 하이웍스, '외부 전자계약' 기능 출시 가비아가 올인원 업무 플랫폼 '하이웍스'에 외부 전자계약 기능을 출시했다. 이용 기업은 임직원 근로계약뿐만 아니라 거래처, 고객사, 프리랜서와의 계약까지 하이웍스 한 곳에서 체결하고 관리할 수 있다. 외부 전자계약 기능이 더해지면서 근로계약과 외부 계약을 하이웍스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흩어져 있던 계약 문서가 한 플랫폼에 모여 지난 계약을 찾거나 전체 현황을 파악하기도 쉬워졌다. 두 계약은 서명 대상과 처리 영역이 달라 각각 별도 기능으로 제공된다. ◆딥파인, 국방·산업 현장용 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나서 딥파인이 국방과 산업 현장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을 지원하는 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딥파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연구사업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AI-in-Glass) 기술 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50억 원 규모의 5개년 국가 전략연구사업이다. 국방과 산업 등 고위험 환경에서 실시간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인지와 판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신뢰 AI-인글라스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6.07.16 16:48남혁우 기자

가비아, AI 비용 낮춘다…GPU·클라우드 결합 인프라 출시

가비아가 물리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성을 선보이며 기업 비용 부담 완화에 나섰다. 가비아는 'GPU 서버호스팅'과 '가비아 클라우드'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 학습과 추론, 서비스 운영을 작업 단계별로 분리해 초기 투자와 운영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인프라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고성능 GPU를 직접 구축하면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모든 환경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면 상시 사용료가 누적되는 만큼,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구성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 중이다. 가비아는 이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리 GPU 서버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을 마련했다. AI 학습과 그래픽 작업 등 고성능 연산은 RTX 4090 기반 물리 GPU 서버가 담당하고 상시 서비스 운영과 트래픽 대응은 클라우드 서버가 맡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초기 대규모 투자 없이도 고성능 GPU를 활용하고 서비스 수요 변화에 맞춰 자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활용 방식은 업무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이미지 생성 서비스 기업의 경우 물리 GPU 서버에서 대량의 이미지를 생성한 뒤 결과물을 클라우드로 이관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AI 모델 개발 기업은 대규모 학습 단계에서만 물리 GPU를 활용하고 추론과 상시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운영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시간 추론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도 신규 모델 개발 기간에만 GPU 서버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인프라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가비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신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GPU 서버호스팅 결제 금액만큼 가비아 클라우드 크레딧을 환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고성능 하드웨어와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거나 인프라 비용 절감과 이중화를 검토하는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오석 가비아 클라우드사업팀장은 "기업들이 자체 구축이나 전면 클라우드라는 양자택일에서 벗어나 작업 단계별로 자원을 최적화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번 구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가까이 축적된 인프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초기 진입 장벽 없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AI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9 14:06한정호 기자

가비아, 쿠버네티스 전담 지원 체계 구축…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가속

가비아가 쿠버네티스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기업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전문 인증 인력과 운영 정책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인프라 운영 역량을 높이고 향후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까지 연계해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가비아는 쿠버네티스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 정부 정보시스템 현대화가 맞물리면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이 단순 인프라 이전을 넘어 컨테이너 기반 운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쿠버네티스 도입·운영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높은 기술 장벽과 운영 전문성 부족이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가비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사내 엔지니어 4명은 쿠버네티스 최고 수준 인증 가운데 하나인 '쿠베스트로넛' 자격을 취득했다. 쿠베스트로넛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이 발급하는 인증으로, 쿠버네티스 관련 자격증 5종을 모두 취득해야 받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취득자는 3500여 명이다. 가비아는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쿠버네티스 운영 정책도 새롭게 수립했다. 고객이 서비스를 직접 운영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버전 업데이트와 아키텍처 구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가비아 '관리형 쿠버네티스(K8s)' 서비스는 과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된다. 인프라 운영과 기술 지원을 담당해 고객이 쿠버네티스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가비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을 모두 보유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인프라와 플랫폼을 단일 창구에서 통합 지원하고 쿠베스트로넛 인증 인력이 장애 대응과 성능 최적화 등 고난도 운영 업무를 담당해 고객의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보안성이 검증된 자체 인프라와 공공 환경에 특화된 컨테이너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업 고객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고 향후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GPU·NPU 기반 AI 인프라와 연계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대원 가비아 상무는 "쿠버네티스는 운영 안정성이 성패를 가른다"며 "공공·기업 환경에서 컨테이너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고객이 겪는 운영 공백을 실질적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0:52한정호 기자

공공 최대 DaaS 입찰 마감…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참전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사업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제안서를 제출하며 수주전에 나섰다. 공공 DaaS 시장 최대 규모 사업으로 평가받지만 강화된 인공지능(AI) 인프라 요구사항과 수익성 부담으로 주요 사업자들의 참여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정정보관리원의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서비스 사업자 선정' 사업이 이날 오전 10시 입찰서 제출을 마감했다. 이번 사업에는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응찰했으며 삼성SDS와 가비아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총 126억 7000만원 규모로 계약일부터 2031년 말까지 약 5년간 추진된다. 우정사업본부 직원 최대 1만 1000명이 비금융 업무 단말에서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인 DaaS를 통해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지난해 한 차례 사업자 선정이 무산된 이후 재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당시 '하도급 금지' 해석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재공고를 거쳐 이번 입찰이 진행됐다. 입찰 자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DaaS 인증을 보유한 사업자로 제한됐다. 현재 해당 인증을 획득한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삼성SDS·가비아 등 5곳이다. 업계 관심을 모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동일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하도급 금지' 해석 논란으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삼성SDS와 가비아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업 규모와 상징성은 크지만 최근 AI 서버 등 인프라 구축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AI 관련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사업자 부담도 커졌다는 평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을 고려한 인프라 요구가 늘어난 데다 서버와 메모리 등 장비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 예산대비 기업들의 초기 구축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공공 DaaS 대표 구축 사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사업성만 놓고 보면 참여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는 분위기다. 일부 사업자는 일정 수준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레퍼런스를 확보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두고 마감 직전까지 검토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정보관리원은 오는 8일부터 제안서 평가와 기술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기술 협상과 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요구사항과 사업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7.03 10:40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트웰브랩스, GS샵 숏픽 AI 추천 고도화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웰브랩스, GS샵 숏픽 AI 추천 고도화 지원 트웰브랩스가 GS 샵의 숏폼 영상 기반 커머스 서비스 '숏픽'에 영상 이해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공급했다. 이번 도입 결과 주문 고객 수는 기존 대비 57.5% 증가했으며 전환율은 29.4%, 클릭 순방문자는 21.7%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트웰브랩스 도입 이후 추천 결과는 단순 상품 카테고리를 넘어 확장됐다. 상품 ID나 카테고리만 기준으로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반응한 영상의 맥락을 바탕으로 더 넓고 정교한 추천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세이지,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기업' 선정 세이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에 선정됐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 보증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세이지는 비전 AI 기반 제조 자동화 솔루션과 자율 제조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앞세워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주요 제조기업의 품질 검사를 담당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가비아CNS, QR 기반 비즈니스 기능 '클릭엔 QR' 출시 가비아CNS가 노코드 웹빌더 서비스 '클릭엔'에 QR 기반 비즈니스 기능인 '클릭엔 QR'을 추가했다. 클릭엔은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웹빌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클릭엔 QR은 온라인 명함, 연락처 공유, 와이파이 연결, 매장 주문 등 오프라인 업무와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QR 코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QR 코드를 생성해 고객 응대, 매장 운영,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QR을 활용한 매장 주문 기능은 메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지원한다. 클릭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된다.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딥노이드 방문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서울 딥노이드 본사에서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과 만나 국가데이터 정책에 관한 기업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국가데이터처가 시행 중인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데이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됐다. 딥노이드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의견 개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딥노이드는 양질의 국가데이터를 구축하려는 국가데이터처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기업의 관점에서 의견을 전했다. ◆팀뷰어, 에티버스와 원격 연결 솔루션 총판 파트너십 발표 팀뷰어가 에티버스와 원격 연결 및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팀뷰어는 원격 연결 및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 환경을 하나로 연결해,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티버스는 AI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JTBC '골든디스크 어워즈' 클라우드 송출 성과 사례 공개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 대만, 일본 3국간 클라우드 기반 다원 생방송 무결점 송출 성공 과정을 공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월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 JTBC '제4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시상식을 클라우드 국제 백본망을 통해 6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중계하는데 성공했다. 이 생중계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서울까지 2000 km 구간을 AWS 리전과 백본망을 통해 전송하고, 대만과 서울의 극히 일부 구간에서만 전용 회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 대형 방송사가 클라우드 백본망을 이용한 국제 생중계에 성공한 사례가 알려진 것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만 타이베이돔 현장부터 인근 클라우드 진입점까지만 현지 전용선을 구성해 1차 안정성을 확보했다. 가장 큰 비용이 발생하는 국가 간 장거리 전송 구간을 클라우드로 대체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알서포트, '대학혁신 인프라 무료 컨설팅' 제공 알서포트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혁신 인프라 고도화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및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ANCHOR)' 사업을 추진 중인 대학별 사업 방향과 운영 과제에 따라 맞춤형 IT인프라 및 공간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서포트는 이번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 수립, 예산 검토, 인프라 도입 범위 설정, 공간 활용 방안 마련 과정에서 대학 담당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6.11 17:10남혁우 기자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자율주행·AI 에이전트 혁신 이끈다… '국가 AI 대상' 10개 기업·1인 선정

우버·배민, 한 지붕 아래…배달·모빌리티 지형 흔들까

똑똑해진 AI의 숨은 고민…GPU 사각지대 채우는 K-반도체

독파모와 프런티어 AI를 계속 가져가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